뭐가 잘 났다고

도서정보 : 변영희 | 2014-05-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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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하여도 마음이 시원치 않고, 저리 하여도 마음이 편치 않다. 어디를 가도, 누구를 만나도, 무엇을 먹어도, 밤에 잠을 청해도 고요하지 못한 마음이다.
그럼 어찌해야 한단 말인가 하고 자문한다. 별다른 묘책이 없어 보인다. 골똘히 생각해 낸 것이 글쓰기이다. 친구이면서 동반자. 글쓰기는 내게 최상의 구원이 되었다. 동서사방을 둘러볼 필요가 없다.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릴 일도 아니다. 내 마음을 다스리지 않고서는 어디에도 구원은 없다. 제5 수필집 『무엇이 잘 났다고』를 펴내는 마음에 소소한 기쁨이 인다. 『무엇이 잘 났다고』로 하여 기쁨의 시대가 도래한 것을 믿고 싶다. 이 책을 엮기까지 오래 기다렸다. 이제 긴 소요는 끝이다. 이 책이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애써주신 문학방송 안재동 주간님께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
― 화정 변영희, 책머리글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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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탕 그 흔한 사랑 타령

도서정보 : 정영진 | 2014-04-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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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도 이별하고 있습니까? 사랑과 이별을 겪었고 아직도 겪고 있는 한 남자가 들려주는 당신만을 위한 이야기 사랑하던 사람이 한 번 마음이 바뀌면 절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단다. 그래서 내가 아직도 사랑하는 너는 절대 돌아올 수 없는 거란다. 난 아직 여기서 기다리는데 어쩔 수 없는 거란다. 사람 힘으로 안 되는 게 있단다. 그게 이런 거란다. - 본문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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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오두막

도서정보 : 황현철 | 2014-04-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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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고철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예술가 황현철의 특별한 여행 고단한 현실과 창작의 고통에서 벗어나 내 안의 나를 깨우다 이 책에 담긴 여행은 특별하다. 저자는 세상과 사람에 지쳐 무작정 떠났던 베를린 여행에서 자신 안에 남아 있던 작은 불씨를 찾아내고 이를 되살려 돌아온다. 예술가가 아니라도 누구나 세상을 살면서 작은 불씨 하나쯤은 꼭 필요하다. 마음속에 자신만의 오두막을 갖자는 저자의 소박한 생각은 이 책의 전반에 따스하게 깔려 있다. 잔잔히 마음을 울리는 담백한 고백과 자유로운 생각들은 마치 라디오를 듣는 것처럼 독자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며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게 만든다. 이 책이 독자들 역시 자신만의 작은 불씨를 되살려 세상을 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구매가격 : 4,000 원

바쁠수록 생각하라 - 경영학 박사가 철학책에서 훔쳐낸 인생의 기술

도서정보 : 이호건 | 2014-04-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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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철학자들과 함께하는 하루 10분 인생 공부 생각을 멈추는 순간, ‘내 인생’은 세상의 논리 속으로 사라진다! 하루 10분, 깊은 생각! 나도 모르게 물들어버린 인생의 고정관념을 버리는 시간 참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이다. 하루하루 어떻게 시간이 흘러가는지 미처 깨닫기도 전에 또 다른 아침을 맞고 또다시 하루를 정신없이 살아간다. 그러다 어느 날 막연한 후회감에 정신의 날이 곤두섰다가는 이내 곧 정신없이 바쁜 시간에 온몸을 다시 실어버린다. 프랑스 소설가인 폴 부르제는 이런 우리의 ‘정신없이’ 혹은 ‘생각 없이’ 바쁜 삶에 경종을 울리는 말을 했다.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지금처럼 살아가면 안 될까? 왜 생각하며 살아야 할까? 생각 없이 산다는 것은 다르게 표현하면 세상의 흐름에, 혹은 논리에 내 존재를 온전히 맡겨버린다는 의미다. 이는 곧 나의 삶이 아닌 세상이 원하는 삶만을 살아간다는 의미다. 현재 기업 교육 컨설턴트로 있으면서 ‘생각하는’ 삶을 위해 철학과 인문학 공부에 심취해 있는 저자 이호건 박사(경영학)는 신간 《바쁠수록 생각하라》(아템포 펴냄)에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발견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의 생각을 발견해야만 자신이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내가 하는 생각이 곧 나의 미래’인 셈이다. 기억하라,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혹자는 삶이 너무 바쁘고 힘겨워서 도무지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삶이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무지’와 ‘무사고’가 대안이 될 수는 없다. 오히려 대안은 새로운 지적 성찰에 있다. 우리가 시대의 지배 이데올로기인 ‘돈(자본)’에 매달리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독서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발견해야 한다. 그럴 때에만 자신이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요컨대 자신의 미래는 현재 자신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에 달려 있다. 생각에 따라서 자신의 행동과 선택이 달라지고, 그러한 행동과 선택으로 미래의 삶이 결정된다. 그러므로 “지금 내가 하는 생각이 곧 나의 미래다!”_저자 서문 중 저자는 이번 책에서 자신이 직접 철학책에서 가려 뽑은 인생에 관한 36개의 ‘깊은 문장’을 소개한다. “세계는 그대가 원하는 대로 세상에 머물러 있다”(마르틴 부버), “타인에 대한 배려가 자신에 대한 배려에 우선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 자신에 대한 배려가 도덕적으로 우선하는 것이다”(미셸 푸코), “모든 심오한 존재는 가면 쓰기를 즐긴다”(프리드리히 니체), “화폐는 불가능한 일들을 친숙한 일들로 만들며, 자신과 모순되는 것들에게 자신과 입 맞추도록 강요한다”(카를 마르크스), “행복은 힘들 뿐만 아니라 드물다”(바뤼흐 스피노자), “인간이 인간이기 위해서는 ‘가족적’이어야 한다”(가브리엘 마르셀) 등 역사상 위대했던 철학자들이 끈질긴 사유를 통해 내놓은 한 줄의 문장은 우리에게 생각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생각하는 인생으로 이끌기에 충분하다. 그들의 깊은 생각은 오늘날 우리의 현실을 새롭게 해석하게 해주고, 이를 통해 우리는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만들어나갈 방법을 발견할 수 있다. “결국 나답게 산다는 것, 내 인생을 산다는 것은 지배 논리에 휩쓸리지 않고 ‘생각하며’ 사는 것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명화극장Ⅱ

도서정보 : 최용현 | 2014-04-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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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는 인간이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모든 갈등과 문제들이 들어있고, 그 해법도 들어있다. 인류의 미래를 생각해보게 했던 영화, 극장을 나오면서 눈물을 삼키던 영화, 며칠씩 잠 못 자고 아파했던 영화…. 그런 영화들을 내 손으로 한번 정리해보고 싶었다. 영화는 내 인생의 멘토였기 때문이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각 연대별로 12편씩 고른 영화 36편은 예전의 기억을 되살리며 다시 꼼꼼하게 보았다. 영화 평론이 아닌 에세이 형식으로 썼다. 영화의 줄거리를 풀어가면서, 독자들에게 그 영화를 보던 때의 기억을 되살려주고 싶었다. 모두 오래된 영화들이라서 스포일러 시비 걱정은 하지 않았다.
영화를 보는 시간만큼은 행복했다. 더욱이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는 여신(女神)들을 내 맘대로(?) 애인으로 삼을 수 있어서 황홀했다. 임청하, 샤론 스톤, 공리, 제니퍼 코넬리에서부터 장쯔이, 나탈리 포트만, 앤 헤서웨이, 아만다 사이프리드….
― 최용현, 책머리글 {할리우드 여신(女神)들과 함께 한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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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플레이

도서정보 : 조은정 | 2014-04-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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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감상하면서 읽는 청춘플레이!

서랍 어딘가 숨겨둔 주머니 안에는 색색의 이야기를 담은 구슬 백 개가 들어있었다. 한숨이 나올 때마다, 주저앉고 싶을 때마다 하나씩 꺼냈다. 제발 이번 구슬은 행복한 이야기가 담겨있길. 하지만 그런 내 기대를 비웃기라도 한 듯 더 절망적이고 힘들었던 이야기 구슬이 나왔다. - 청춘플레이 #80. 구슬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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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염려 마

도서정보 : 변영희 | 2014-04-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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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전자책)을 내려는 내 마음이 특별하다.
기막힌 슬픔을 겪을 때 사람들은 정처 없이 길을 떠나거나, 혹은 밤새워 술을 마시면서 친구에게 하소연할 수는 있다. 그렇다고 하여도 큰 슬픔이 해소되거나 소멸하지는 않을 것이다.
나의 경우는 글과 관련된 일, 그동안 써온 글을 묶어 수필집 제4를 내기로 한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고 헤맬 때 나는 늘 책상 앞에 앉았다.
돌아보면 글쓰기는 나에게 치유의 방편이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소설이든 수필이든 글을 쓰고 있을 때가 가장 ‘나’ 일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
《엄마는 염려 마!》의 탄생으로 내 안의 슬픔이 행복으로 치환되기를 바란다.
‘행복으로 가는 길라잡이’ 나는 새로 태어난 내 책에 그렇게 별칭을 붙여두기를 희망한다.
오직 행복하고 싶은 마음으로.
― 변영희, 책머리글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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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의 길 수필가의 길

도서정보 : 김학 | 2014-04-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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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에게는 수필이 가야할 길이 있고, 수필가에게는 수필가가 가야할 길이 있다. 기차가 철길을 벗어날 수 없듯, 수필이 수필의 길을 벗어나면 잡문 취급을 받게 되고, 수필가가 수필가의 길을 벗어나면 잡문가로 업신여김을 받을 것이다. 푸른 바다를 누비는 배나 창공을 나는 비행기도 꼭 그들이 가야할 길이 있다지 않던가?
잡초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그 잡초가 제 자리를 잘 지키고 있을 때 그것은 잡초가 아니라 이 지구를 보호하는 지구 지킴이다.
잡초가 필요 없는 존재라면 조물주가 왜 잡초를 만들었겠는가? 잡초가 지구를 지키듯 수필 역시 문학의 지킴이가 될 것이다.
이 책이 빛을 볼 수 있도록 기꺼이 도움을 주신 북매니저 김서종 사장님과 사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나의 오늘이 있기까지 뒷바라지를 해 준 아내와 2남1녀의 자녀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부디 이 책이 독자의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었 으면 참 좋겠다.
― 김학, 책머리글 {『수필의 길 수필가의 길』을 엮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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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라이크로프트의 수기 : 사색의 계절

도서정보 : 조지 기싱 | 2014-04-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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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작가 조지 기싱이 헨리 라이크로프트라는 가공의 인물을 주인공으로 하여 자기의 이상적인 생활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로 구분하여 그 계절에 맞는 정취와 사상을 부드럽고 아름답게 엮은 것이 이 유명한 <헨리 라이크로프트의 수기>이다.
특히 사계절 중에서도 가을이 주는 인상이 더욱 깊었기에 우선 가을만을 선택하여 번역 발표하도록 하였다.
본 수필집은 1903년에 발간되었다. 파란만장한 조지 기싱의 삶에 비하면 이 글은 섬세하다는 느낌을 준다. 왜 그럴까? 역자는 이루지 못한 그의 꿈에서 해답을 찾고 싶다. 여전히 기싱은 꿈을 꾸는 청년의 자세였다. 적어도 본 수기에서 느낄 수 있는 헨리 라이크로프트는 그렇다. 그가 기싱의 대역이라면 그는 여전히, 그리고 지금도 살아 있다고 믿고 싶다.
고독, 방랑, 불행과 역경 등 그를 수식하는 단어들이 수도 없이 많지만 역자가 적어도 이 수필을 읽으면서 그에게서 그런 그림자는 발견할 수 없었다. 죽음을 수도 없이 예견하지만 그에게서 죽음의 그늘을 느끼기에는 삶의 자세가 너무 진지했다. 버들민들레를 연구하며 이름을 고민하는 그는 마치 인생을 소풍 즐기듯 하는 달관한 삶의 마술사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의 철학세계는 험난했던 삶만큼이나 다사다난했다. 하지만 그는 가난하고 고단한 삶의 여정에서도 늘 꿈을 끼고 살았다. 그에게 검은 딸기가 준 교훈이 있었다. -검은 딸기가 그에게 준 교훈에 대하여는 부연 설명을 생략하겠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리라- 반드시 돈이 있어야 허기를 면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허기진 배를 채우려고 마을을 향해 걸음을 재촉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검은 딸기송이들. 그것은 그에게 전혀 새로운 체험이었다. 그가 체득한 이 교훈은 그를 가난과 역경으로 몰아넣었지만, 그는 그 이상의 철학적 경지에 도달했다.
사상가는 필연적으로 약한 신체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얘기해 놓고는, 그것을 기싱은 행운이라고 한다. 기싱 자체가 무척 약골이었다. 그는 약한 신체와 찢어지게 가난한 현실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았으니 이 또한 사상가로써의 특질이 아닌가한다.
기싱은 신진 작가들에게 가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현실과 쉽게 타협하는 현실에 대한 비판을 서슴지 않는다. 그는 가난과 고난의 삶을 문학을 하는 사람들이 누릴 수 있는 최대의 특권이라고 생각한다. 독특한 발상이지만, 그는 근검절약과 금욕을 작가가 지녀야 할 기본 가치로 보았다.
특이한 사실은 이 책을 쓸 당시 기싱의 연령이 40대 중반에 불구했음에도 그는 마치 인생을 다 산 늙은이처럼 자신을 표현하고 있다는 문제이다. 그렇다고 그에게 허무주의나 염세주의자라고 말하거나 본 작품을 그렇게 말 할 수도 없다. 왜냐하면 그의 글에는 희망으로 가득 채워져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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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거래

도서정보 : 이동진 | 2014-04-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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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한 순간에 흘러가는 꿈이 아니다. 오래도록 숙성한 발효 효소애과 같다. 이 에세이집에서 저자는 삶의 매 순간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는다. 때로는 따뜻한 시선으로, 때로는 날카로운 비판의 각을 세우기도 한다.
그러나 그러한 비판의 순간조차도 저자는 인생이 살만한 가치가 있음에 회의하지 않는다.
이 에세이집은 오랜 직장 생활에 연이어 청년들의 멘토 생활로 벼려온 인생에 대한 깨달음과 지혜를 독자와 나누기 위해 써간 수필들을 모았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문체와 지나친 엄살이나 과장이 없는 담백한 맛이 이 책을 읽는 이들의 삶을 여유롭고 풍성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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