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대한민국 교육 이야기

도서정보 : 김재훈 | 2022-09-16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아이들은 지나간다
선생님이 주도하면 행사가 되고 아이들이 주도하면 축제가 됩니다?교사가 되거든 오지로 가라?교육은 관계 맺기로 시작합니다?담임 역할은 해바라기 넘기?노동자형 교사와 농부형 교사?상제의 새빨간 거짓말?애들아 2002년에 태어나게 해서 미안해

대한민국의 대학입시가 걸어온 길, 그 변곡점들을 찾아서
교사로서의 나의 실패?교사의 무력 앞에 초라한 아이들?미안하다 애들아 선생님이 너무 철없이 굴었어?내 인생 최악의 수업?서울대가 뭐길래?큰 며느리 작은 며느리?Life is event

역사의 밀알이 되어온 김재훈의 칼럼들

KTX를 타고 온 아이들과의 인터뷰

To study music, You must learn the rules.
To create music, You must forget the rules.

대나무는 5년 동안 뿌리를 단단히 내리고 준비를 한다.
그런 다음 새싹이 돋아난 후 하루 70cm씩 쑥쑥 자란다.

축구를 하다 보면 혼자 4골을 넣을 수도 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혼자 4골을 넣은 것은
레반도프스키만 가능한 일이다.

‘역사 속 결정적 교육 장면들’ 중에서

구매가격 : 10,800 원

파리 카페

도서정보 : 윤석재 | 2022-09-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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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카페에서는 350년 동안 어떤 역사들이 탄생했나

관광을 넘어 인문과 역사 기행을 도울 완벽한 파리 가이드!



◎ 도서 소개

‘파리’를 생각하면 대개 ‘낭만’이란 단어가 동시에 떠오르기 마련이다. 파리의 낭만을 대표하는 것은 다름 아닌 거리의 수많은 카페들이다. 저자는 파리에서 유학 생활을 하고, 그 이후에도 수차례 파리를 방문하며 도시 곳곳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온 비디오 아티스트로서 이번에는 파리의 정수인 카페만을 골라 특유의 사진과 함께 독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파리에서는 어느 카페든 한두 군데는 반드시 들르기 마련이다. 그러나 우연히 내가 앉은 그 카페의 그 자리가 세계 역사에 이름을 남긴 예술가가 앉았던 자리라는 것을 안다면 감흥은 몇 배가 되지 않을까. 이 책은 이처럼 파리에 처음 카페가 생겨난 이후 현재까지 파리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들러야 할 만한 카페들을 나열하고 그 내력을 샅샅이 소개한다.

파리를 묘사하거나 파리의 카페를 소개하는 책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유서 깊은 카페들을 골라 직접 찾아다니며 정성스럽게 찍은 사진을 곁들이고, 그 연원부터 분위기까지를 살아 있는 글로 보여주는 책은 이 책이 유일할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저자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의 말을 인용하면서 책의 첫머리를 시작한다.

“나는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카페에서 보냈다.”

사르트르처럼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학자와 예술가들이 파리의 카페에서 예술을 꽃피웠다. 미국 소설가인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파리 카페에서 작품을 쓰고, 파리 카페를 소재로 작품을 남길 정도였다. 이 책이 풍기고 있는 예술적 분위기는 낭만을 넘어서는 예술의 향기를 우리에게 선사하고 있다.

예술사의 현장을 모른다 하더라도, 파리를 파리답게 하는 것으로 카페를 빼놓을 수는 없다. 노천카페든, 루바 창이 열려 있는 자그마한 카페든 상관없이 파리의 카페라는 단어만으로도 우리는 상상의 나래가 작동하기 시작한다. 수많은 영화나 문학 작품 속에 등장하는 카페의 모습들이 우리의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어 그러할 테지만, 이 책에서 보여주는 파리 카페는 그런 겉모습들뿐 아니라 그 속살의 깊이를 보여주기에 머릿속 희미한 낭만의 실루엣을 더욱더 명확하고 짙게 채색한다.

비디오 아티스트이기도 한 저자는 본인의 전공인 비디오아트와 관련해 파리에서 백남준과의 추억에 대해 상술하기도 한다. 세계적인 아티스트와의 만남에서 어떤 것을 느꼈는지, 그리고 파리의 카페에 앉는 것만으로도 예술의 향기를 듬뿍 맡을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수박 겉핥기 식으로 파리를 ‘관광’한 사람과 이 책을 동반자 삼아 파리의 카페들을 섭렵한 사람과는 같은 비용을 들이면서도 얻어가는 것이 천지 차이임을 알 수 있다.

17세기 파리에 카페가 처음 등장할 때 파리의 분위는 어떠했는지, 혁명의 중심에 있었던 18세기를 거쳐 파리 카페의 황금기였던 19세기와, 예술의 심장이 된 20세기를 지나 지금은 또다시 어떤 모습으로 우리들에게 향기를 전해주고 있을까. 단순히 커피나 음식을 파는 장소가 아니라 문화와 예술의 향기를 파는 파리의 카페들, 그중에서도 저자는 100년 이상 파리를 대표하고 있는 카페들을 따로 선정하여 우리들에게 소개한다. 《파리 카페》는 파리를 방문했던 적이 있는 사람에게는 다시금 가고 싶은 욕구를 부추기고,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일생에 꼭 한 번은 가보리라 결심하게 만든다.

★★★ 17세기부터 이어온 파리 카페의 역사

★★★ 18세기 프랑스혁명부터 20세기 실존주의까지

★★★ 19세기 말 몽마르트르를 중심으로 한 미술 발전과 이후 새롭게 예술과 사교의 중심이 된 몽파르나스의 카페들

◎ 책 속에서

파리의 카페라고 하면 대부분은 노천카페를 연상하며 또 그곳에서 흔히들 낭만과 예술의 자유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35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파리의 카페는 유럽의 다른 국가들과 차원이 다른 카페 문화를 이끌어오면서 세계 역사의 물결을 바꾸기도 하고, 인류의 위대한 사상을 전파하기도 했으며, 세계 미술사와 문학사에서 새로운 사조와 걸작품들을 창조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_저자의 말, 6쪽

카페 드 라 레장스(Caf? de la R?gence)는 1681년에 문을 열었으니 카페 프로코프보다 5년 앞서 개장한 셈이다.
파리에 첫 카페가 생긴 지 약 10년 후, 규모가 꽤 크고 근사한 시설로 꾸며진 대형 카페였다. 1,000여 개의 호롱불로 카페 내부를 밝혔다고 하니 당시로서는 꽤 넓은 공간에 엄청난 장식을 한 셈이다. 첫 상호는 카페 드 라 플라스 뒤 팔레-루아얄(Caf? de la Place du Palais-Royal)로 매우 길다. 파리의 팔레 루아얄(Palais-Royal) 근처에서 개업했고, 1715년에 카페 드 라 레장스(Caf? de la R?gence)로 상호를 변경했다.
카페 드 라 레장스는 120년 동안 프랑스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체스 게임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18세기에는 계몽주의 사상가 루소, 디드로와 함께 이들의 사상에 심취한 미국 헌법을 기초한 벤자민 프랭클린도 카페 프로코프와 함께 이 카페를 애용했다. 프랑스 혁명 때는 나폴레옹과 혁명 주도 세력자 당통이 여기에 자주 드나들었다.

_17세기 ― 파리는 카페 여명기, 43~44쪽

‘카페 드 프와’는 팔레 루아얄 서쪽 갤러리를 칭하는 몽팡시에 회랑(Galerie Montpensier)에서 아이스크림과 다과와 음료수를 파는 가게로 1784년에 문을 열었다. 팔레 루아얄에 최초로 들어선 카페였다.
(중략) ‘카페 드 프와’가 프랑스혁명의 도화선이 되었기 때문이다. 혁명을 지지하던 젊은 변호사 카미유 데물랭(Camille Desmoulins, 1760~1794)은 소송 의뢰가 없어 거의 백수에 가까운 인물이었다. 1789년 7월 어느 날 카미유 데물랭은 마로니에 초록 잎으로 모자에 모표(군인 혹은 당원 등을 모자에 표시하는 것)를 하고 카페의 테이블에 올라가서 뛰어난 언변으로 민중들을 선동했다.
“시민 여러분, 저는 베르사유에서 왔습니다. 스위스와 독일 대대는 샹 드 마르스(Champ de Mars)에 모여 있으며 우리를 학살하기 위해 출동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남은 자원은 하나뿐입니다. 그것은 무장하고 우리가 서로를 인식하기 위해 모표를 만드는 것입니다. 희망의 색깔인 녹색이 우리 것이 될 것입니다.”

_18세기 ― 프랑스혁명과 파리 카페, 96~97쪽

19세기 프랑스는 소설의 시대였다. 이 시대 소설 분야에서 다수의 훌륭한 작가들이 나왔으며 걸출한 작품들이 많이 잉태되었다. 빅토르 위고, 플로베르, 스탕달, 발자크, 에밀 졸라, 모파상, 알렉상드르 뒤마, 콩쿠르 형제 등은 그들의 소설에서 다양한 각계각층 인간의 모습을 그렸다. 그들의 작품 속에는 19세기 카페가 묘사된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다양한 주제와 소재로 글을 쓴 소설가들의 글 속에서 그 시대의 카페가 어떠했는지 살펴본다면 당시의 카페 풍속을 아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여기에서는 19세기 프랑스의 위대한 작가들의 글 속에 나온 카페에 대한 묘사를 훑어보면서 동시대 카페 현황을 단편적이지만 조금이라도 알아보고자 한다.

_19세기 ― 파리 카페의 황금시대, 124~125쪽

그러나 파리시에 편입된 19세기 중반 이후부터 예술가들이 한두 명씩 이곳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예술가들에게 가난의 고통과 시름을 달래주는 술은 그들에게 창조의 원천이었다. 주세가 면제된 값싼 술집들이 몽마르트르에 있는데 가난한 예술가들이 왜 이곳을 외면하겠는가? 파리의 전통적인 화풍에 반대하는 화가들은 이곳을 찾아서 서민 생활을 자연스럽고 생동감 있게 화폭에 담았고 그들만의 독창적인 화풍을 만들어서 모임을 결성했다.
이렇게 몽마르트르에서 세계 미술사에 큰 획을 그은 인상주의가 탄생했다. 인상주의 화가들에 이어서 두 명의 전설적인 화가도 자기들의 고국을 떠나 이곳에 와서 작품활동을 했는데 그 둘은 바로 빈센트 반 고흐와 현대 미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다. 몽마르트르에서 살면서 활동했던 이름 있는 예술가 중 절반 이상은 미술가들이었는데 여기서 꽃핀 인상주의 영향으로 화가들이 많이 모여들었기 때문이다.

_19세기 말 ― 몽마르트르의 번영과 카페, 161쪽

헤밍웨이는 그의 파리 회고록 《움직이는 축제》에서 1920년대 당시 카페에 대해 이렇게 묘사했다.
“대부분 글 쓰는 사람들은 그들만의 개인적인 카페를 그들 구역에서 가지고 있었다. 어떤 사람도 만나지 않고 글을 쓰기 위한, 책을 읽기 위한, 자기들의 편지를 받아 볼 수 있는 그런 카페를 갖고 있었다. 그들은 애인과 만나는 카페는 따로 두었다. 그들 중 대부분은 또 다른 카페, 중립적인 카페를 갖고 있다. 거기서 그들은 애인을 보여주기 위해 사람들을 초대하기도 한다. 중립지대에는 편안하고 많은 사람이 값싸게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들도 있었다. 20세기 초기 파리에 관한 책에서 보여주는 몽파르나스의 르돔, 로통드, 셀렉트, 그리고 좀 뒤늦게 생긴 라 쿠폴과 딩고 바와 같은 카페들과는 전혀 다른 업소들이었다.”

_20세기 ― 파리 카페, 246쪽

구매가격 : 23,840 원

파리 카페

도서정보 : 윤석재 | 2022-09-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파리 카페에서는 350년 동안 어떤 역사들이 탄생했나

관광을 넘어 인문과 역사 기행을 도울 완벽한 파리 가이드!



◎ 도서 소개

‘파리’를 생각하면 대개 ‘낭만’이란 단어가 동시에 떠오르기 마련이다. 파리의 낭만을 대표하는 것은 다름 아닌 거리의 수많은 카페들이다. 저자는 파리에서 유학 생활을 하고, 그 이후에도 수차례 파리를 방문하며 도시 곳곳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온 비디오 아티스트로서 이번에는 파리의 정수인 카페만을 골라 특유의 사진과 함께 독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파리에서는 어느 카페든 한두 군데는 반드시 들르기 마련이다. 그러나 우연히 내가 앉은 그 카페의 그 자리가 세계 역사에 이름을 남긴 예술가가 앉았던 자리라는 것을 안다면 감흥은 몇 배가 되지 않을까. 이 책은 이처럼 파리에 처음 카페가 생겨난 이후 현재까지 파리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들러야 할 만한 카페들을 나열하고 그 내력을 샅샅이 소개한다.

파리를 묘사하거나 파리의 카페를 소개하는 책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유서 깊은 카페들을 골라 직접 찾아다니며 정성스럽게 찍은 사진을 곁들이고, 그 연원부터 분위기까지를 살아 있는 글로 보여주는 책은 이 책이 유일할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저자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의 말을 인용하면서 책의 첫머리를 시작한다.

“나는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카페에서 보냈다.”

사르트르처럼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학자와 예술가들이 파리의 카페에서 예술을 꽃피웠다. 미국 소설가인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파리 카페에서 작품을 쓰고, 파리 카페를 소재로 작품을 남길 정도였다. 이 책이 풍기고 있는 예술적 분위기는 낭만을 넘어서는 예술의 향기를 우리에게 선사하고 있다.

예술사의 현장을 모른다 하더라도, 파리를 파리답게 하는 것으로 카페를 빼놓을 수는 없다. 노천카페든, 루바 창이 열려 있는 자그마한 카페든 상관없이 파리의 카페라는 단어만으로도 우리는 상상의 나래가 작동하기 시작한다. 수많은 영화나 문학 작품 속에 등장하는 카페의 모습들이 우리의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어 그러할 테지만, 이 책에서 보여주는 파리 카페는 그런 겉모습들뿐 아니라 그 속살의 깊이를 보여주기에 머릿속 희미한 낭만의 실루엣을 더욱더 명확하고 짙게 채색한다.

비디오 아티스트이기도 한 저자는 본인의 전공인 비디오아트와 관련해 파리에서 백남준과의 추억에 대해 상술하기도 한다. 세계적인 아티스트와의 만남에서 어떤 것을 느꼈는지, 그리고 파리의 카페에 앉는 것만으로도 예술의 향기를 듬뿍 맡을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수박 겉핥기 식으로 파리를 ‘관광’한 사람과 이 책을 동반자 삼아 파리의 카페들을 섭렵한 사람과는 같은 비용을 들이면서도 얻어가는 것이 천지 차이임을 알 수 있다.

17세기 파리에 카페가 처음 등장할 때 파리의 분위는 어떠했는지, 혁명의 중심에 있었던 18세기를 거쳐 파리 카페의 황금기였던 19세기와, 예술의 심장이 된 20세기를 지나 지금은 또다시 어떤 모습으로 우리들에게 향기를 전해주고 있을까. 단순히 커피나 음식을 파는 장소가 아니라 문화와 예술의 향기를 파는 파리의 카페들, 그중에서도 저자는 100년 이상 파리를 대표하고 있는 카페들을 따로 선정하여 우리들에게 소개한다. 《파리 카페》는 파리를 방문했던 적이 있는 사람에게는 다시금 가고 싶은 욕구를 부추기고,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일생에 꼭 한 번은 가보리라 결심하게 만든다.

★★★ 17세기부터 이어온 파리 카페의 역사

★★★ 18세기 프랑스혁명부터 20세기 실존주의까지

★★★ 19세기 말 몽마르트르를 중심으로 한 미술 발전과 이후 새롭게 예술과 사교의 중심이 된 몽파르나스의 카페들

◎ 책 속에서

파리의 카페라고 하면 대부분은 노천카페를 연상하며 또 그곳에서 흔히들 낭만과 예술의 자유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35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파리의 카페는 유럽의 다른 국가들과 차원이 다른 카페 문화를 이끌어오면서 세계 역사의 물결을 바꾸기도 하고, 인류의 위대한 사상을 전파하기도 했으며, 세계 미술사와 문학사에서 새로운 사조와 걸작품들을 창조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_저자의 말, 6쪽

카페 드 라 레장스(Caf? de la R?gence)는 1681년에 문을 열었으니 카페 프로코프보다 5년 앞서 개장한 셈이다.
파리에 첫 카페가 생긴 지 약 10년 후, 규모가 꽤 크고 근사한 시설로 꾸며진 대형 카페였다. 1,000여 개의 호롱불로 카페 내부를 밝혔다고 하니 당시로서는 꽤 넓은 공간에 엄청난 장식을 한 셈이다. 첫 상호는 카페 드 라 플라스 뒤 팔레-루아얄(Caf? de la Place du Palais-Royal)로 매우 길다. 파리의 팔레 루아얄(Palais-Royal) 근처에서 개업했고, 1715년에 카페 드 라 레장스(Caf? de la R?gence)로 상호를 변경했다.
카페 드 라 레장스는 120년 동안 프랑스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체스 게임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18세기에는 계몽주의 사상가 루소, 디드로와 함께 이들의 사상에 심취한 미국 헌법을 기초한 벤자민 프랭클린도 카페 프로코프와 함께 이 카페를 애용했다. 프랑스 혁명 때는 나폴레옹과 혁명 주도 세력자 당통이 여기에 자주 드나들었다.

_17세기 ― 파리는 카페 여명기, 43~44쪽

‘카페 드 프와’는 팔레 루아얄 서쪽 갤러리를 칭하는 몽팡시에 회랑(Galerie Montpensier)에서 아이스크림과 다과와 음료수를 파는 가게로 1784년에 문을 열었다. 팔레 루아얄에 최초로 들어선 카페였다.
(중략) ‘카페 드 프와’가 프랑스혁명의 도화선이 되었기 때문이다. 혁명을 지지하던 젊은 변호사 카미유 데물랭(Camille Desmoulins, 1760~1794)은 소송 의뢰가 없어 거의 백수에 가까운 인물이었다. 1789년 7월 어느 날 카미유 데물랭은 마로니에 초록 잎으로 모자에 모표(군인 혹은 당원 등을 모자에 표시하는 것)를 하고 카페의 테이블에 올라가서 뛰어난 언변으로 민중들을 선동했다.
“시민 여러분, 저는 베르사유에서 왔습니다. 스위스와 독일 대대는 샹 드 마르스(Champ de Mars)에 모여 있으며 우리를 학살하기 위해 출동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남은 자원은 하나뿐입니다. 그것은 무장하고 우리가 서로를 인식하기 위해 모표를 만드는 것입니다. 희망의 색깔인 녹색이 우리 것이 될 것입니다.”

_18세기 ― 프랑스혁명과 파리 카페, 96~97쪽

19세기 프랑스는 소설의 시대였다. 이 시대 소설 분야에서 다수의 훌륭한 작가들이 나왔으며 걸출한 작품들이 많이 잉태되었다. 빅토르 위고, 플로베르, 스탕달, 발자크, 에밀 졸라, 모파상, 알렉상드르 뒤마, 콩쿠르 형제 등은 그들의 소설에서 다양한 각계각층 인간의 모습을 그렸다. 그들의 작품 속에는 19세기 카페가 묘사된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다양한 주제와 소재로 글을 쓴 소설가들의 글 속에서 그 시대의 카페가 어떠했는지 살펴본다면 당시의 카페 풍속을 아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여기에서는 19세기 프랑스의 위대한 작가들의 글 속에 나온 카페에 대한 묘사를 훑어보면서 동시대 카페 현황을 단편적이지만 조금이라도 알아보고자 한다.

_19세기 ― 파리 카페의 황금시대, 124~125쪽

그러나 파리시에 편입된 19세기 중반 이후부터 예술가들이 한두 명씩 이곳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예술가들에게 가난의 고통과 시름을 달래주는 술은 그들에게 창조의 원천이었다. 주세가 면제된 값싼 술집들이 몽마르트르에 있는데 가난한 예술가들이 왜 이곳을 외면하겠는가? 파리의 전통적인 화풍에 반대하는 화가들은 이곳을 찾아서 서민 생활을 자연스럽고 생동감 있게 화폭에 담았고 그들만의 독창적인 화풍을 만들어서 모임을 결성했다.
이렇게 몽마르트르에서 세계 미술사에 큰 획을 그은 인상주의가 탄생했다. 인상주의 화가들에 이어서 두 명의 전설적인 화가도 자기들의 고국을 떠나 이곳에 와서 작품활동을 했는데 그 둘은 바로 빈센트 반 고흐와 현대 미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다. 몽마르트르에서 살면서 활동했던 이름 있는 예술가 중 절반 이상은 미술가들이었는데 여기서 꽃핀 인상주의 영향으로 화가들이 많이 모여들었기 때문이다.

_19세기 말 ― 몽마르트르의 번영과 카페, 161쪽

헤밍웨이는 그의 파리 회고록 《움직이는 축제》에서 1920년대 당시 카페에 대해 이렇게 묘사했다.
“대부분 글 쓰는 사람들은 그들만의 개인적인 카페를 그들 구역에서 가지고 있었다. 어떤 사람도 만나지 않고 글을 쓰기 위한, 책을 읽기 위한, 자기들의 편지를 받아 볼 수 있는 그런 카페를 갖고 있었다. 그들은 애인과 만나는 카페는 따로 두었다. 그들 중 대부분은 또 다른 카페, 중립적인 카페를 갖고 있다. 거기서 그들은 애인을 보여주기 위해 사람들을 초대하기도 한다. 중립지대에는 편안하고 많은 사람이 값싸게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들도 있었다. 20세기 초기 파리에 관한 책에서 보여주는 몽파르나스의 르돔, 로통드, 셀렉트, 그리고 좀 뒤늦게 생긴 라 쿠폴과 딩고 바와 같은 카페들과는 전혀 다른 업소들이었다.”

_20세기 ― 파리 카페, 246쪽

구매가격 : 23,840 원

내향인 공통의 생각

도서정보 : 박사랑 | 2022-09-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는, 내향인입니다
복잡하고 시끄러운 세계가 조금은 버거운 사람,
이방인의 세계를 끊임없이 방황하는 사람을 위한 어떤 생각들

‘내향인’이라는 단어에는 약간의 비난과 많은 공감이 담겨 있다. 바쁘고 복잡한 현대사회를 살기에는 사회성이 부족한 게 아닐까 하는 비난과 감정을 밖으로 내보내기보다 안으로 품고 고민하고 생각하는 사람에 대한 공감이 아닐까. 수십억 인구가 사는 지구에서 내향인은 은근히 흔하면서도 누구나 다를 바 없는 하나의 성향을 가진 사람일 뿐이다. 사람들과 만나고 잘 어울리지만 때로는 바깥세상이 피곤하고 사람과 부대끼는 것이 조금 힘들어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사람, 가끔은 이방인의 세계를 방황하는 듯한 기분이 드는 사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슷하게 예민하고 내향적인 사람을 만나 밀도 있는 인간관계를 만들고 싶은 사람일 뿐이다. 때로는 불안함에 마음이 떨리고 때로는 작은 행복에 설레는, 그런 내향인의 이야기이자 바로 당신의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한다.

구매가격 : 10,500 원

좋아한다고 말할 수 없었어

도서정보 : 윤단비 김예원 윤치규 김성광 박서련 봉현 유지현 김상민 | 2022-09-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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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 보면, 나는 겨울에 자란 것 같다.”
기억이 계절이 될 때 우리가 마주한 삶의 풍경들
지나온 겨울을 통과해 지금의 나를 마주하는 여덟 편의 에세이

청소년과 어른이 두루 읽고 함께 공감하는 책을 꾸려 가는 영어덜트 출판사 책폴의 첫 번째 책 『좋아한다고 말할 수 없었어』는 부제에서 짐작하듯 ‘겨울 방학에 있었던 일’을 담은 앤솔러지 에세이다. 영화감독·인권 변호사·소설가·브랜드 마케터·서점인·일러스트레이터·은행원 등 서로 다른 영역에서 활발하게 일하며 살아가는 여덟 작가들이 함께 가닿은 사춘기 시절이 그림 작가 양양의 따스한 일러스트레이션과 어우러져 다채로운 색채로 펼쳐진다.

세상은 ‘청소년기’라는 커다란 카테고리로 생의 한 시기를 규정하지만 그 안에서 우리는 저마다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하루하루 시간표에 따라 일상이 규칙적으로 흘러감에도 끝내 잊지 못할 기억으로, 기록으로 남는 건 그 틈새를 통과해 나와 너, 우리가 남몰래 마주한 풍경들이다. 시간이 지나 ‘추억’이라 부르고 ‘나만의 (흑)역사’로 간직하는 것들 말이다. 시대와 세대가 달라도 우리가 거쳐 온 그 시간의 결은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는 생각에서 이 책의 기획이 시작되었다. 모든 어른이 똑같은 인생을 살아가지 않듯 흘러간 시절도 마찬가지기에, 하나의 완벽한 답보다 삶의 다양한 예시들이 우리에게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좋아한다고 솔직히 마음을 털어놓지 못했고 꿈도 취향도 어느 하나 확신을 갖지 못해 막막했으나 마냥 사랑하기에 충분했던 계절. 그 많은 겨울을 지나오며 소녀들과 소년들은 훌쩍 자랐고, 못다 한 이야기들을 이제 이곳에 털어놓는다. 누구에게는 지나온 추억을, 누구에게는 다가올 미래를, 또 다른 누구에게는 지금 여기를 적확히 비추는 여덟 편의 이야기를 읽는 동안 독자들은 추위를 잊을 만큼 포근한 기분을 느낄 것이다. 아주 적당히 따듯한 이 겨울의 온기를.

구매가격 : 9,100 원

불안이 나를 더 좋은 곳으로 데려다주리라

도서정보 : 임이랑 | 2022-09-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당신이 이 밤을 무사히 보내고
앞으로 다가올 수많은 밤의 괴로움에 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불안과 우울, 슬픔과 혐오 속에서 밤을 지새운 적 있다면…

마음은 웃긴다. 웃기고 까다롭다. 행복한 순간 곧 다가올 낙하를 기다린다. 세상의 많은 것들이 만들어지고 사라지지만 불안만은 그대로다. 아니 점점 더 커진다. 밴드 ‘디어클라우드’의 베이시스트로 활동하며 라디오 DJ뿐 아니라 식물 에세이 《아무튼, 식물》, 《조금 괴로운 당신에게 식물을 추천합니다》를 써 독자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작가 임이랑이 이번엔 ‘불안’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가올 일을 걱정하느라 오늘을 충분히 즐기지 못하고, 평화로운 순간에도 삶의 모퉁이를 도는 순간 도사리고 있을 불행을 미리 걱정하는 일상에 대해.
불안과 우울, 슬픔과 혐오를 이야기하는 임이랑의 문장들은 신기하게도 위로가 되어 마음에 안착한다. 그의 글은 책 너머에 있는, 모두 다른 환경과 조건 속에 살아가는 독자에게 보내는 편지와도 같다. 삶이 하찮고 너절할 때나, 빛나고 생기로울 때나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고. ‘우리는 모두 자기혐오와 자기애를 오가며 스스로 존재에 의문을 멈추지 않는 동료들’이라고. ‘내가 여기에 있고 당신이 거기에 있어 다행’이라고. 책을 읽다 보면 그가 ‘불안’이라고 쓴 마음들이 어느새 위안, 평안, 연대, 안녕으로 다가온다.

구매가격 : 10,000 원

나의 친애하는 숲

도서정보 : 에두아르 코르테스 | 2022-09-1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삶이 우리에게 부딪쳐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나무’를 통해 삶에 숨구멍을 냈다.
고요한 ‘숲’에서 나무와 시간의 흐름을 관찰하며
삶으로 돌아온 행복소생기

삶이 우리에게 부딪쳐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세상에 지쳐서, 사람들이 싫어서, 나 자신에게 실망해서 어디론가 도망치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삶이 안겨주는 상처를 부둥켜안고 작전상 후퇴를 선택해야 할까. 작가이자 여행자이자 양치기인 에두아르 코르테스는 상처가 쓰라리더라도 반격해야 한다고 말한다.

양 사육자로 7년을 헌신한 시간. 그러나 세계화된 시장의 메커니즘에서 양치기의 운명은 미친 짓이었다. 실패를 인정하고 농장을 처분하고 양떼를 파는 데 하루면 충분했다. 빚이 쌓였다. 가족을 파멸로 이끌었다는 죄책감을 견딜 수 없었다. 그는 마흔 살을 앞두고 아내와 아이들을 뒤로하고 소셜 미디어 계정을 삭제하고 숲으로 들어갔다. 별을 바라보며 몽상하기, 개미를 관찰하기, 파란 박새의 노랫소리 듣기, 나뭇가지 수액 마시기…… 인터넷이 안 되는 곳에서 손수 만든 오두막에서 간소하게 살며 하루하루 ‘해방 일지’를 적었다. 고요 속에서 나무와 시간의 흐름을 관찰하며 자신의 삶과 절제되지 않은 우리 시대를 조망하며 삶으로 돌아온 행복소생기. 『나의 친애하는 숲』이 당신의 ‘해방’을 응원한다.

구매가격 : 11,760 원

기차와 생맥주

도서정보 : 최민석 | 2022-09-1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책 소개

일 같은 여행, 여행 같은 일을 하며 먹고사는
소설가 최민석, 여행 잡지를 창간하다

2010년 ‘창비 신인소설상’을 받으며 데뷔, 2012년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소설가 최민석이 여행 잡지를 창간했다. 제호는 《기차와 생맥주》.

대문호들은 하나같이 날씬했다는 사실에 자극받아 글쓰기보다 다이어트를 먼저 했고, 망원동 집필실로 주5일 출퇴근하는 전업 소설가인 저자는 집필실과 정반대에 있는 부에노스아이레스부터 구라의 본고장 구라파(유럽), 거대한 대륙 미국 등으로 수도 없이 여행을 떠났다. 문학적 성취를 위해 사비를 탈탈 털어 떠난 여행부터, 외부 기고를 조건으로 떠난 호화로운 특급호텔 여행까지! 여행의 이유는 목적지, 횟수만큼이나 다양했다.

《기차와 생맥주》 ‘창간호’를 펼치면 수많은 에피소드가 세계지도를 정신없이 활강한다. 한라산 등반에서 인간의 의지 대신 우동과 막걸리로 식욕을 실현한 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초등학생들과 놀다 고소공포증을 얻은 사연, 아이리쉬 펍에서 공연을 즐기다 창작의 쓰린 실패를 떠올렸던 일, 미국 사막 한가운데서 자신의 ‘남성적 상징’이 없어지길 기원했던 순간, 그저 한우가 먹고 싶어 KTX를 타고 간 경주와 사랑에 빠진 이유, 문학보다 외국어 공부가 더 쉽다는 얄미운 자랑까지, 온갖 기상천외한 사건이 벌어진다.

이쯤 되면 여행 잡지가 아니라, 망원동 집필실 책상 앞에서 온갖 상상을 동원해 쓴 한 권의 소설집을 본 기분이 들다가도, 여행지 곳곳의 생생한 묘사와 관찰은 독자를 다시 세계지도 위로 던진다. 전업 소설가로서 성실히 쓰고 모아온 여행 관련 에세이와 기고문 중 ‘극사실주의 구라’가 농축된 글만이 《기차와 생맥주》 ‘창간호’에 모두 담겼다(다만, 2호가 언제 나올지는 알 수 없다).

구매가격 : 10,500 원

길 잃은 양들의 모험

도서정보 : 길 잃은 양들 | 2022-09-0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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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 제 13기 멘토링에서 선물처럼 당도한 11인의 마음을 담은 첩. 우리 길 잃은 양들이 함께 겪은 모험담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구매가격 : 10,000 원

이 편지는 제주도로 가는데, 저는 못 가는군요

도서정보 : 장정일, 한영인 | 2022-09-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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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생명을 불어넣는 애서가들을 위한 책’
책은 물고 늘어질수록, 더 거대하게 부풀어 오른다!

좋은 소설과 좋은 작가는 좋은 삶을 보여줄 수 있는가

문학작품은 학습하거나 연구할 대상이기보다
일단 즐김의 대상입니다.
문학의 공간은 나의 느낌이 존중받아야 할 자리죠.

시인 장정일과 평론가 한영인이 1년여간 같은 책을 골라 읽고 메일을 주고받으며 문학과 삶에 대해 나눈 이야기를 모아 엮은 책 『이 편지는 제주도로 가는데, 저는 못 가는군요』가 안온북스에서 출간되었다. 1962년에 태어나 1984년에 시 〈강정간다〉로 등단해 1980, 90년대 한국사회와 문단을 뜨겁게 달군 시인 장정일과 1984년에 태어나 2014년부터 평론을 쓰기 시작한 평론가 한영인은 지금껏 같은 시공간을 공유하지 않은 채 서로 다른 차원에 머물렀다. 학연, 지연도 없이 세대차마저 나는 두 사람은 우연한 연유로 제주의 한 마을에 살게 되면서 서로를 알게 된다.

책과 문학이라는 공통된 주제가 있었기에 첫 만남부터 대화는 자연스럽게 길게 이어졌고 이들은 만남은 그 일을 계기로 독서 모임으로 이어진다. 그저 책이 좋아 가능했던 만남이지만 이들이 만나 나눈 시간은 각별했고 그 특별한 기록이 책으로 엮이게 되었다. 이 책은 ‘다른 세대’의 두 사람이 서로 같은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것 자체로도 유의미하지만, 동시에 소설이 한국사회의 구조를 어떻게 담아내는지를 포착하고 깊이 있는 분석을 더해 지금 우리 시대의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를 만들어냈다.

이 책을 따라 읽다 보면, 지금 한국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 세대별 양상 그 기저의 원인을 생각해보게 하고, 이는 곧 다시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길로 이끈다. ‘문학’을 직업으로 짊어진 두 사람이 ‘좋은 삶’을 찾기 위한 탐구의 길에서 만나 세대와 공간을 가뿐하게 뛰어넘어 교감의 빛을 발하는 현장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구매가격 : 14,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