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 그 빛의 아름다움

도서정보 : 김윤수 | 2022-12-1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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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사 시선 376, 김윤수 시집

<<시인의 말 중에서>>
밤사이 하얀 눈이 내렸다
머리 위에
내 마음 위에도
하이얀 눈이 내렸다

새로운 신천지를 보며
경이로운 시선으로
새로운 마음으로
하얀 세상을 바라본다

구매가격 : 7,000 원

2023 명인명시 특선시인선

도서정보 : 김락호 외 47인 | 2022-12-1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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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기대되는 시인 48인 <2023 현대시를 대표하는 명인명시 특선시인선>

구매가격 : 15,400 원

영감의 말들

도서정보 : 김목인 | 2022-12-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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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목인은 오래 글을 쓰고, 노랫말을 짓고, 다른 언어를 우리말로 옮겨 왔다. 뿐만 아니라 20년 째 음악을 만들어 온 음악가이다. 동료 음악가들에게 ‘음악가들의 음악가’로 불리며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 낸 다재다능한 창작자이다. 이렇게 성실히 무언가를 만들어 온 저자가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말한 영감에 대한 문장을 모았다.

빛나는 성과를 낸 창작자들에게도 영감은 어렴풋하다. 하지만 분명한 화두라 그들의 문장을 모아 보면 영감의 작동 원리를 더듬어 짐작할 수 있다. <영감의 말들>은 우리가 즐기는 창작물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떻게 우리 곁에 왔는지 추적한다. 일상 속에서 영감을 퍼 올리고 구체화하는 다양한 과정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그러모은 창작자의 문장을 토대로 창작 작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떨어진 자신감과 불안, 걱정, 변덕과 늘 싸워야 하는 매일을 고백한다. 동시에 이 지난한 과정을 거치며 막막함과 답답함을 돌파하는 자신만의 요령을 소개한다. 주변을 흥미진진하게 관찰하려고 노력하고, 결정판이나 희대의 역작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고, 쉽게 포착된 아이디어는 의심하고, 너무 망설이지 말고 일단 손을 놀리고 몸을 움직이라고 조언한다.

구매가격 : 11,000 원

나해봉 한시집

도서정보 : 나해봉, 나종혁(편역) | 2022-12-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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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해봉 한시집]은 조선의 시인 남간 나해봉의 [남간집선]에 수록된 한시 98수와 기타 2수를 더해 총 100수를 한시 원문과 국역문을 동시에 수록했다. 조선 시대 중기 문인이자 호남 지역의 대표적인 시인이기도 한 남간의 시적 면모를 읽을 수 있다. 남간은 서정적 묘사가 뛰어난 조선의 서정 시인이기도 하다.

구매가격 : 10,000 원

아무튼, 드럼

도서정보 : 손정승 | 2022-1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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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은 책에 밑줄을 치고 쉬는 날에는 드럼을 치는 생활음악인

흥성거리는 홍대 앞 골목에서 노란 불빛을 밝히고 차분히 책 읽는 사람들을 반기는 동네서점, 땡스북스. 손정승은 그곳에서 7년째 책을 고르고 진열하고 소개하는 서점인이다. 책을 좋아해서 서점인이 되었고, 일주일 내내 책에 밑줄을 치면서 살 수 있는 어른이 되었다는 게 기쁘면서도 자신이 유일하게 좋아하는 책이라는 세계가 혹시라도 자신을 내치면 어쩌나, 스스로 먼저 질려서 떠나고 싶어지면 어떡하나 싶어 종종거렸다. 자신이 가장 아끼는 대상, 자신이 몸담은 세계와 거리를 두는 것이 절실했다. 그렇게 책과 접점이라곤 하나 없는 세계를 찾아 헤매다가 드럼 앞에 앉게 되었다. 『아무튼, 드럼』은 가장 좋아하고 아끼는 세계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드럼 쪽으로 돌아앉았다가 어느새 음악의 한가운데에 자리 잡게 된, 주 5일은 책에 밑줄을 치고 쉬는 날에는 드럼을 치는 생활음악인의 이야기다.

구매가격 : 8,500 원

우리는 조금 더 예민해야 한다

도서정보 : 김자옥 | 2022-12-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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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둘러싼 말들 앞에서 더 예민해지자!
왜 그동안 나는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 했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이 책에는 내가 주변에서 자주 듣고 불편했던 말과 그에 관한 생각, 변했으면 하는 우리의 태도를 담았다. 나처럼 예민하다는 말에 ‘그런가?’라며 자신을 의심하고 할 말을 삼켜온 여성이 많으리라 생각된다. 이 책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용기와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더불어 자신도 모르게 습관처럼 해온 말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더 한껏 예민하게 ‘왜’라는 질문을 함께 던질 수 있으면 좋겠다.


책은 말한다. ‘남자에겐 격려와 응원을 보내면서 여자에겐 포기와 타협을 제시’하는 이 세상에서 ‘예민한 사람은 세상의 소금과 같은 존재’라고. 이 책은 툭하면 예민하다는 말을 듣는 우리에게 빛과 같은 책이 될 것이다.
- 김신회 (에세이스트, 《아무튼, 여름》 저자)

구매가격 : 16,000 원

인어별에서 온 하비

도서정보 : 성윤정(글), 홍화정(그림) | 2022-12-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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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방지축 후지마비 아기 고양이 X 내향형 수의사 엄마
같이 넘어지고 같이 일어나는 ‘뭐 어때’ 라이프

성윤정 작가는 직장 생활을 그만두고 다시 공부를 시작하여 수의대에 편입, 먼 길을 돌아 수의사가 되었다. 7년 차 수의사로 일해오며 도움이 필요한 많은 아이들을 현실적으로 다 품을 수는 없기에 감정에 집중하지 않으려 애써왔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앞에 나타난 스트리트 출신 후지마비 아기 고양이!

이미 열다섯 살 노령묘와 함께하고 있었기에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작가는 이 아기 고양이와 가족이 되기로 했다. 조금은 특별한 케어가 필요하지만 먹성 좋고 장난기 넘치는 아기 고양이 ‘하비’의 일상 적응기는 ‘같이 넘어지고 같이 일어나는 교감과 성장의 순간’에 관한 반짝이는 기록이다.

구매가격 : 9,900 원

창(窓), 창(唱) : 한국현대수필100년 사파이어문고6 (선정수 수필집)

도서정보 : 선정수 | 2022-12-0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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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창(窓)을 활짝 열고, 바라본 우리네 삶의 모습이 낯설지 않다. 치열하게, 최선을 다해 살아온 세상살이에서 건진 사금파리 같은 이야기와 꽃같이 참한 삶의 진리가 나지막하고 다정한 노랫가락(唱) 같기도 하다. 선정수 수필가의 수필집 『창窓 창唱』.
사파이어 문고 여섯 번째 책으로 그간 작가가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을 포함, 47편의 작품을 5부에 나누어 실었다. 변화무쌍한 일상의 모습에서 담백한 의미를 우려내는 작가의, 섬세하고 진실한 문장이 산뜻하면서도 묵직한 감동을 안겨준다.

구매가격 : 9,000 원

슬픔

도서정보 : 박인천 | 2022-12-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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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겨울을 재촉할 무렵
뜻밖의 횡재를 했다
태풍처럼 다가온
사랑
순식간에 가슴을 난도질하고
숨도 못 쉬게 벅찬 희열을
안겨 주었다
겨울의 문턱에서 왔다가
춥디추운
긴 겨울을 맞이하게 될 줄이야

구매가격 : 7,200 원

어딘 듯 한편에

도서정보 : 이인규 | 2022-12-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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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 듯 한편에’ 간직해 두었던 젊은 날의 서투른 속삭임과
기억의 강물에 무심코 흘려보냈던 마음의 파편들을 자근자근 건져 올리다

조금 전에 내가 본 것은 정말로 절대미의 풍경이었을까요.
대체 어떤 비상한 인연이길래 이 먼 나라에서 내가 이런 잊지 못할 순간을 당신과 함께 축복처럼 맞은 걸까요. 과연 언제까지 이 생생한 경이와 감격은 흐릿한 기억으로나마 내 마음에 지워지지 않고 있을까요. 지금 이 순간 나는 대체 어떤 기도를 올려야 할까요. 오늘 아침 이 찬란한 보석 같은 선물을 나에게 허락해 준 당신에게 과연 어떤 감사를 드려야 하나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당신은 여전히 나에게 가장 가깝고 가장 먼 존재로 남아 있겠지요.
아, 당신은 지금, 거기 어딘가 하염없이 계실 뿐인가요. 아니, 당신은 거기 과연 계시기나 한가요.

─ 「저만치 오솔길은 이어지고」에서

구매가격 : 6,6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