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아홉은 끝났지만

도서정보 : 엄규헌 | 2022-12-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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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위로가 필요한 그대에게'
2020 '마음 한 스푼'
2021 '아픔을 사랑으로 치료하다'

이어 네 번째로 출간한 2022 '스물 아홉은 끝났지만' 엄규헌 작가의 첫 에세이다. 20대에서 30대로 넘어가는 기점을 전반전이라 생각하고 0세부터 지금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경험담을 담아냈다.

누군가의 흔한 이야기, 한 번쯤 들어본 얘기들이
책에 담겨 있다. 미완이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아름답다. 완성을 쫓지 않고 서서히 차오르기만을 기다린다.

구매가격 : 4,000 원

이방 세계의 이방인:웨스트버지니아편

도서정보 : 김보람 | 2022-12-0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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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첫 겨울방학 때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학으로 6주간 해외어학연수를 다녀왔다. 영화와 드라마로부터 익숙했던 미국은 겪어보니 문화충격의 연속이었다. 애증인 줄 알았는데 애정이었다. 지난 그 시절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그곳이기에 가능했던 소소한 일화를 소개한다.

구매가격 : 5,000 원

이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요

도서정보 : 윤여진, 윤여주 | 2022-1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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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입을 꼭 다물었던 ‘선택적 함구증’ 쌍둥이 자매의 마음속 이야기들
“어린 시절, 나는 말을 하지 않는 아이였다.”
‘선택적 함구증’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시절, 무려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집 밖에서는 말을 하지 못한 쌍둥이 자매가 ‘그때 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꺼내놓았다. 소리 내어 울지도 못한 어린 시절을 생각하며, 친구들의 “너 바보냐?”는 놀림을 받으면서도 고개 한번 젓지 못한 시간을 생각하며, 찡그리고 한숨짓던 얼굴들을 생각하며, 그리고 무엇보다 그런 스스로를 한심하고 초라하게 바라보던 어린 시절의 자신을 생각하며, 쌍둥이 자매는 글을 썼다.
자매는 이제 사회 속에서 각자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수행하는 ‘어른’이 되었지만 문득문득 어린 시절의 상황과 감정이 떠올랐고, 내면 서랍 깊숙한 곳에 숨겨놓았던 이야기들을 꺼내 글로 적어보기로 했다. 깨진 유리처럼 아픈 조각들을 모아 기록으로 남기는 일이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각각 한의사, 치과의사가 된 쌍둥이 자매는 ‘진정 잘할 수 있는 일이 제법 생긴 어른’이 된 자신들을 바라보며 “아팠던 시간이 없었더라면 능히 해내지 못했을 것”이라 말한다. 더 넓은 품과 시선으로 환자를 대하는 일, 과거의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따뜻하게 안아주는 일, 오래전 자신들처럼 말하지 못하고 켜켜이 쌓인 상처와 불안을 껴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려보는 일…. 지금도 어디선가 불안과 침묵 속에 갇혀 있는 아이와 어른에게 쌍둥이 자매는 단 하나의 바람을 꿈꾼다. ‘우리가 써내려가는 문장들이 우리를 닮은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되기를….’

구매가격 : 10,500 원

대한민국에서 학부모로 산다는 것

도서정보 : 박성수 | 2022-1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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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순간부터 확 바뀌는 부모의 삶. 부질없다고 스스로 폐기처분하는 한국 교육에 대한 그들의 정당한 의문과 혼돈, 체념, 그리고 욕망!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될 대한민국 학부모들의 마음과 교육 현실을 냉철하게 짚은 책. 교육부에서 30년간 교육정책을 다루어 온 저자가 대한민국 학부모에게 건네는 공교육과 입시제도의 진실, 학부모의 교육철학에 대해 다루었다. 대다수 학부모가 아이를 학교에 보내며 느끼는 것들을 짚고 학부모라면 알아둘 우리나라 교육의 실상을 알려준다.

구매가격 : 12,600 원

시와 반시 2022. 겨울

도서정보 : 시와반시편집부 | 2022-12-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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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시전문 문예지 「시와반시」 겨울호.

구매가격 : 6,000 원

우리는 부탄에 삽니다

도서정보 : 고은경, 이연지, 김휘래 | 2022-12-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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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나라’로 잘 알려진 히말라야의 작은 나라, 부탄. 지금, 부탄은 어떤 모습일까? 부탄에 잠시 다녀온 사람은 있어도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의 말을 직접 들어볼 기회는 좀처럼 없다. 총 10명도 되지 않는 부탄에 사는 한국인들 중 세 명의 여자가 함께 책을 썼다. 한국 공공기관, 자영업,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저자들이 짧게 2년, 길게는 10년씩 부탄에서 자리 잡고 살아가게 된 이야기, 부탄에 대한 삶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코로나 19 펜데믹의 고립 상황 속에서 더 여실히 드러난 부탄만의 특별한 점들. 과연 이들도 행복했을까. 2022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구매가격 : 12,600 원

춤추는 캐리커처 : 형상시인선 37 (권순우 시집)

도서정보 : 권순우 | 2022-11-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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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시학회 회원인 권순우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춤추는 캐리커처』.
형상시인선 서른일곱 번째 시집으로, 형상시인선이란 그 이름에 걸맞게 감각적이고 개성 있는 시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4부로 나누어서, 마흔다섯 편의 시편을 실었다.
낯익은 듯 낯선, 다양한 기법으로 형상화한 참신한 시 세계를 보여준 첫 시집 『꽃의 변신』 이후, 또 다른 변신의 길을 모색한 시인의 이번 시집은 새로우면서도 한결 따스해졌다. 시로써 쉼 없이 삶을 성찰하고 질문하고 해답을 모색해온 시인의 사유는 이제 넓고 깊이 번져가는 사랑의 온기를 품고 그리움, 아픔, 서러움, 슬픔 등의 인정(人情)과 지난 기억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듯하다. “시월 상달 아직도 환하다// … //어디서 무엇이 된 우리는/ 이제는 다시 만나야 한다”(자시 「안목」 중에서)라며 환한 마음으로 서로를 사랑하기를 간절히 희구하는 바람이 담긴 시집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작은 위로

도서정보 : 양광모 | 2022-11-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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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를 전하고 위로를 받는 우리는 결국 차가움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지구 위에서 서로 꼭 껴안고 겨울을 나고 봄을 맞이한다.
그렇지 않으면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인생이라는 도전 속에서 어떻게 숨을 돌리고 잠시 앉아 머무를 수 있을까.
이 시집은 그렇게 힘들게 달려오던 당신이라는 사람이 잠깐 앉아서 쉴 때 읽어보기를 바라는 시집이다.
작은 위로를 받으며 조마조마했던 긴장감을 풀어 보라. 생채기가 나고 얼룩덜룩해진 가슴이지만 얼마나 소중한가.
잠시나마 독자 분의 가슴에 나비의 날갯짓이 부드러운 위로를 전해주기를 바라본다.

구매가격 : 9,750 원

아하

도서정보 : 박기옥 | 2022-11-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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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수필 몇 편을 묶는다.
정신분석과의 접목이다.
나의 수필이 프로이트를 만난 것은 행운이다.
오랜 시간 낯설어하면서, 힘들어하면서,
가까이도 못 가고 머뭇머뭇 주변을 맴돌았다.
너무 높고 놀라웠고 지금도 여전히 까마득하지만,
저질러 보기로 했다.
작업하는 내내 몹시 설레었다.

구매가격 : 9,600 원

기억과 공감

도서정보 : 임언미 | 2022-11-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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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공감 그리고 세대

‘덕분에…’라는 말이 요즘처럼 와닿은 적은 없는 것 같다. 지나온 시간들 속에 항상 은인이 있었다. 이런저런 글들을 모아 책을 묶어내려고 보니 고마운 일이 많다. 책을 엮어 내기 위해 글을 써 내려가는 것도 어렵지만, 책을 낼 만큼 글을 써둔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문화예술계 새내기 시절부터 꾸준히 외부 지면을 통해 글을 쓸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분들이 있어서 가능했던 일이다. 빠르게 팽창하는 문화예술 환경 속에서 모두가 새로운 것을 향해 달려갈 때, 그 과정에서 놓치고 가는 건 없는지 살피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기억, 공감 그리고 세대라는 주제로 나눠 묶었지만 대부분 대구 지역의 문화예술 현장이 녹아들어 있는 글들이다.
《대구문화》 발간을 맡으며 대구 문화예술계에 발을 처음 내디뎠을 때는 예술계 모든 것이 신기했고 궁금했다.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과 문화예술 현장을 연결하는 방법만 고민했던 것 같다. 결혼하고 아이를 기르면서는 육아기 여성으로서 사회와 부딪히는 크고 작은 일들에 분노하고 힘겨워하기도 했다.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세월이 쌓일 즈음부터는 하나둘 늘어가는 원로들의 빈자리가 안타까워 그들의 흔적을 모으고 기록하려 애썼다.
항상 깨달음을 주시는 예술인들, 특히 원로 예술인들께 감사드린다. 일상에서는 그저 관객의 자리에서먼발치에서 만날 수 있었을 분들인데, 《대구문화》 담당자라는 이유만으로 허물없이 작업실과 연습실 문을 열어주셨다. 예민하고도 순수한 영혼의 그들과의 교류를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경험들이 여러 글들의 소재가 되었다.
발표했던 글들을 가려 묶으려 다시 읽어보니, 얼굴이 화끈거리는 글들도 꽤 보인다. 그럼에도 그 모든 것들이 현재의 내가 있기까지의 성장과정이기에 가려내지 않고 보여드리려 한다. ‘당신의 이야기, 그 세대의 이야기를 하라’고 용기를 주신 분들 덕분이다. 연재 지면을 만들어주셨던 <매일신문>, <영남일보>, <평화뉴스>에 감사드린다.
《대구문화》 발간만으로도 벅찬데 여러 험로를 함께 걸어가 주는 편집실 식구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다. 무엇보다 단행본 출간을 제안해 주시고 용기를 주신 학이사 신중현 대표님, 그리고 늘 곁에서 힘이 돼주시는 남지민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구매가격 : 7,8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