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도서 수집가. The Book of The Book Collector, by Charles Nodier
도서정보 : Charles Nodier | 2021-10-1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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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세이 > 에세이 > 영미에세이
책 도서 수집가. The Book of The Book Collector, by Charles Nodier
프랑스의 도서관인인 저자가 낭만주의의 운동으로서 1800년도경에 책의 수집가에 대해서 쓴 것을 영어로 번역한 에세이 소책자.
The accompanying essay by Charles Nodier, 1780?1844, Librarian of the Arsenal in Paris, bibliographer, bibliophile, and a literary leader of the Romantic Movement, originally appeared in French
Title: The Book Collector Author: Charles Nodier Translator: Barbara Sessions Contributor: Philip Hofer Language: English
구매가격 : 3,000 원
미각의 번역
도서정보 : 도리스 되리 | 2021-10-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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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영화 〈파니 핑크〉 감독이자 작가
도리스 되리가 사랑하는 재료의 말들
“맛있겠다! 도리스 되리 정도의 유명한 영화감독이 된다는 것은
각국의 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현지의 음식과 교류한다는 뜻이다. 도리스 되리의 추억 속 식탁(들)에 앉고 싶다.
음식 이야기인 줄 알고 읽다가 신기하고 웃긴 글솜씨에 홀딱 빠졌다.
맛있게 읽었습니다. ” ― 이다혜, 작가
나는 음식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삶의 감각을 배우고,
개인의 책임을 깨달았다
삶의 풍미를 발견하는 맛의 산책
독일 영화계의 거장으로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동하며 문학계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도리스 되리. 그녀의 첫 에세이가 드디어 국내에 선보인다. “도리스 되리 정도의 감독이 된다는 것은 세계의 음식과 교류한다는 것”이라는 이다혜 작가의 말처럼 그녀가 내놓는 첫 번째 에세이가 음식 에세이라는 것도 우연은 아니다. 도리스 되리에게 요리와 음식은 그야말로 삶의 원형이자 절대적인 기쁨이다. 이 책에서 도리스 되리는 어린 시절 경험한 신기하고 다채로운 추억을 맛깔나게 꺼내놓는다. 방과 후 마구간에서 훔쳐 먹었던 딱딱한 빵 조각들, 행복한 닭이 낳은 달걀, 낯선 여행지에서 만난 송아지 뇌 요리, 한여름에 먹던 붉은 과즙이 가득했던 수박……. 우리가 누군가의 음식에 얽힌 추억에 매혹되는 이유는, 그 경험 어딘가에 자신의 추억 또한 포개둘 수 있기 때문이다. 독일인이 감자에 대한 추억 하나쯤 있듯, 멕시코인이 아보카도에 대한 추억 하나쯤 있듯, 우리에게도 자신을 위로하고 일상을 돌봐주었던 음식 하나쯤 있을 테니 말이다.
또한 도리스 되리는 단순히 식도락의 경험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먹는 행위’가 단순히 쾌락을 넘어 세상을 이해하는 통로이며 날것의 생을 감각하는 일임을, 더불어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개인의 책임과 생존의 무게를 실감하는 일임을 환기한다. “우리가 먹는 것이 우리가 곧 누구인지 말해준다. 무엇을 먹고, 어떻게 요리하는지가 인간을 규정한다. 인간은 여전히, 변함없이 먹는 자로서 남아 있다.”
“효모가 우리 일상에 거는 주문처럼”
일상을 지켜주는 위로의 맛에 관하여
음식에 대한 그녀의 글을 읽고 있으면 한 편의 유쾌한 소동극을 보는 것 같다. 갑각류 알레르기로 인해 욕실 바닥을 나뒹굴면서도 스페인에 가서는 완벽한 ‘파에야’를 찾고, 채식주의자가 된 이후로 간헐적 단식을 이어가다 못해 푸드 매거진의 고광택 사진을 핥는 지경에 이른다. 영국식 오트밀인 ‘포리지’가 지금처럼 ‘핫’하지 않았던 시절 어느 성탄절 날, 피아노에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자 피아노 뚜껑을 열었더니 그 안에 시멘트처럼 딱딱하게 굳은 거대한 포리지가 나왔다는 이야기, 재봉틀 혹은 녹슨 열쇠 따위나 부드럽게 만들 호박씨기름을 식사 내내 먹는 남편 식구들 틈에서 곤혹스러웠던 이야기 등 음식을 둘러싼 흥미로운 모험에 동참하게 한다. 그래서인지 도리스 되리가 펼쳐두는 음식의 실타래를 따라가다 보면, 음식이 얼마나 문화의 산물인지를 알 수 있다. 우리가 무엇을 먹고, 무엇을 먹지 않는지는, 그러니까 순전히 문화적인 것이다. 그래서 음식은 수많은 이야기 속에 모험과 도전의 메타포로 등장한다. “담력을 시험하는 도구가 되기도 하고, 마법에 걸리게 하는 마녀의 음식이나 마법을 푸는 기적의 음식이 되기도 한다. 또한 익히 알고 있는 세계를 떠나 미지의 것에 눈을 뜨게 하는 표식”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낯선 여행지에서 도리스 되리의 네 자매 앞에 나타난 송아지 뇌 요리도 그들의 모험심을 시험하기는 충분했을 것이다.
반대로 친숙한 음식이 주는 위로는 또 얼마나 대단한가. 방안을 휘돌던 달큰한 효모 냄새, 마음을 안정시키던 엄마의 자두 케이크, 따뜻한 우유에 담가 먹던 꽈배기 식빵, 건포도 브뢰첸, 막 빚어낸 반죽을 집어 먹고 나면 바이스비어의 기포처럼 가볍게 올라오던 트림까지. 도리스 되리는 팬데믹 선언 이후 전례 없이 효모가 동나는 이유는, 전후 사회에 효모가 다시 등장했을 때와 비슷한 면이 있다고 말한다. 바로 “달콤하고 따뜻한 케이크가 나오리라는 약속, 그 아늑한 희열” 때문에. “사람들이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인 ‘공황기’를 맞아 효모에 몰려드는 건 전혀 이상할 일이 아니다. 효모는 살아 있고, 이토록 멋지게 우리에게 위안을 주니까.”
“누구도 이 모든 일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맛을 느끼는 감각은, 곧 세계를 감각하는 일
아침이면 우유 배달부의 소리에 조그맣게 돌아누우며 자신이 우유 배달부가 아닌 게 얼마나 다행인지 생각했다는 되리스 되리. 이웃집 아주머니가 기르던, ‘로지’, ‘베르타’, ‘플로라’라고 불리던 젖소들, 쉼 없이 풀을 되새김질하며 뽀얀 우유를 만들던, 무척이나 건강했던 그들을 기억한다. 하지만 우리가 더는 소의 환경에 관심을 두지 않기 시작하면서 그들의 삶이 얼마나 처절해졌는지, 단돈 9유로면 살 수 있는 송아지 한 마리의 가치는 무엇인지 반문한다. 한편 전 세계 힙스터들의 차세대 웰빙 푸드로 떠오른 아보카도 열풍으로 인해 아보카도 생산국인 멕시코에서는 납치가 횡행하고, 마약 거래상에 의해 아보카도가 거래될 만큼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랐다. 도리스 되리는 그 한복판에서 이렇게 되뇐다. “베를린의 힙스터들, 아보카도 토스트, 과카몰레에 대한 나의 열정, 아보카도 전쟁, 물 부족. 누구도 이 모든 일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라고.
그녀는 음식이 주는 쾌락만을 좇지 않는다. “몸이란 세상과 나를 이어주는, 유일하게 신뢰할 수 있는 매개체”로서 맛을 감각하는 일은 곧 세상과 자신을 연결하는 일이다. 도리스 되리의 글을 읽다 보면 맛을 느끼는 감각이란 짠맛, 단맛, 매운맛 같은 물리적 감각에 국한되지 않는다. 그것은 음식과 생명을 대하는 태도, 즉 내가 다른 생명과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 타인과 더불어 생태계에 연결되어 있는 존재로서 자신을 감각하는 일이다. 그래서 맛을 ‘번역’해내는 일은 그 윤리적 핵심에 가닿는 일이다. 도리스 되리의 글이 한없이 유쾌하면서도 가벼운 웃음으로 끝나지 않는 이유는, 그것이 우리의 폐부를 찌르기 때문이다. “자기 앞에 놓인 그릇 위에 음식이 담기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의 노고와 협력 그리고 동물, 식물의 희생이 있었는지 식사 때마다 들려주지 않는다면, 우리는 세상과 단절되어 뿔뿔이 흩어지게 될 거라고 나는 믿는다.” 도리스 되리의 맛있는 글이, 지금 우리의 식탁에 도착한 이유다.
구매가격 : 11,550 원
고요한 세계에 독백을 남길 때
도서정보 : 가랑비메이커 | 2021-10-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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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허공에 흩어졌을 기나긴 독백의 끝, 당신으로부터.”
스물여섯과 일곱을 지나는 길목에서 만났던, 우물처럼 깊은 고민과 종잇장처럼 가벼운 나날의 고백들이 모인 소란스럽고도 고요한 세계. 그저 허공에 흩어졌을 기나긴 독백의 끝, 당신으로부터. 페이지와 함께 시작되는 깊은 대화로 당신을 초대한다.
수많은 이야기가 역류하는 세계. 진심이 없는 노이즈를 줄이면 세계는 다시 고요해진다. 삶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숱한 사람들과 끊임없는 대화, 그 가운데 거짓 아닌 진실의 무게는 얼마나 될까?라는 물음으로부터 시작됐다. 전작들은 모두 팩션(Fact+Fiction)으로, 진실과 허구의 세계, 그 중간을 담았다. 이번에는 주변에서 내면으로 집중하며 집필했다. 고요한 세계에 영원처럼 남겨질 고백, 논픽션의 글을 모아, 고백집이 되었다.
구매가격 : 8,400 원
삶이 익으면 모두가 부자
도서정보 : 류동열 | 2021-10-1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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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사 시선 328, 류동열 시집
<<시인의 말 중에서>>
詩를 적거나 수필을 쓸때면 세상이 모두 내 것이다.
이 순간은 황홀경에 있고 순간을 벗어나고 싶지 않은
순간이기도 하다. 잠깐 틈을 내어 글을 쓰는 오늘이
매일같이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지는 않겠지만.
오래오래 지속하였으면 좋겠다.
행복하다.
구매가격 : 7,000 원
너에게 띄우는 하얀 편지
도서정보 : 김영주 | 2021-10-0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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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사 시선 327, 김영주 시집
<<시집을 엮으며 중에서>>
순탄하지 못한 삶을 살아오며 참 기구한 우여곡절과 함께하였지요. 누구나 말 못 하는 어려움이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아프고 힘든 날들이지만 시들지 않는 마음과 정신으로 살아가는 이 세상에 모든 소중한 삶에 저의 작은 마음이나마 함께하는 정성으로 함께하려 합니다.
한 줄의 詩로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이 누군가의 곁에 영원한 사랑으로 다가간다면 더 큰 행복으로 여기며 열심히 살아가려 합니다.
구매가격 : 8,400 원
너무 빨리 지나가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버린(개정) 1
도서정보 : 고든 리빙스턴 | 2021-10-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만 마디의 헛된 말이 인생을 뒤흔들 때
단 하나의 진실이 내 삶을 바꿔놓았다!“
전 세계 23개국 출간! 아마존 베스트셀러! 국내 30만 부 판매!
나태주·정여울·윤대현 등 명사들의 압도적 추천!
입양, 전쟁, 이혼, 사고, 자살…….
어느 정신과 의사가 폭풍 같은 삶 속에서 발견한 진실의 조각들!
고든 리빙스턴은 40여 년의 긴 세월 동안 심리 치료사이자 정신과 의사로서 삶의 고통에 힘겨워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상담해왔다. 또 그는 자기 자신이 입양, 전쟁, 이혼, 두 아들의 죽음 등을 겪은 험난한 삶의 당사자이기도 하다. 인생의 고통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조언을 해주다 보니 후회 없는 인생을 위한 지혜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그것을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과 함께 정리한 결과물이 바로 이 책 『너무 빨리 지나가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버린 1·2』이다.
인생을 살기는 쉽다. 그러나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잊지 않으며 제대로 살기는 어렵다. 발매된 지 16년 만에 수많은 독자들의 요청으로 다시 출간되는 이 책은, 인생 어딘가의 길목, 후회와 회환 사이를 서성거리는 독자들에게 다시 한번 나아가야 할 길을 알려주는 표지판이 되어 줄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너무 빨리 지나가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버린(개정) 2
도서정보 : 고든 리빙스턴 | 2021-10-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만 마디의 헛된 말이 인생을 뒤흔들 때
단 하나의 진실이 내 삶을 바꿔놓았다!“
전 세계 23개국 출간! 아마존 베스트셀러! 국내 30만 부 판매!
나태주·정여울·윤대현 등 명사들의 압도적 추천!
입양, 전쟁, 이혼, 사고, 자살…….
어느 정신과 의사가 폭풍 같은 삶 속에서 발견한 진실의 조각들!
고든 리빙스턴은 40여 년의 긴 세월 동안 심리 치료사이자 정신과 의사로서 삶의 고통에 힘겨워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상담해왔다. 또 그는 자기 자신이 입양, 전쟁, 이혼, 두 아들의 죽음 등을 겪은 험난한 삶의 당사자이기도 하다. 인생의 고통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조언을 해주다 보니 후회 없는 인생을 위한 지혜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그것을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과 함께 정리한 결과물이 바로 이 책 『너무 빨리 지나가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버린 1·2』이다.
인생을 살기는 쉽다. 그러나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잊지 않으며 제대로 살기는 어렵다. 발매된 지 16년 만에 수많은 독자들의 요청으로 다시 출간되는 이 책은, 인생 어딘가의 길목, 후회와 회환 사이를 서성거리는 독자들에게 다시 한번 나아가야 할 길을 알려주는 표지판이 되어 줄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인생, 그래도 좋다 좋아
도서정보 : 정혜은 | 2021-10-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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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위안과 공감의 시너지
인생이 힘들 때 누구에게나 응원이 필요하다!
예전의 나를 보듯 훗날이 내 모습임 직한 우리 모두의 고민과 공감
엄앵란·유인경·최은경·함익병 추천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인생의 모든 걸 겪어봤다는 수많은 셀럽들이 다녀간 MBN <동치미> 10년. <동치미>를 만들고 10년을 함께한 정혜은PD가 다양한 인물들의 속 깊은 인생 이야기를 모았다. 솔직하게 자신의 속을 다 보여주는 상대방을 보고 있자니 나도 모르게 이런 얘기까지 하고 있었다는 멘토들. 솔직담백을 넘어 찐 인생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는 센 토크들. 그 귀한 이야기를 피디의 눈을 통해 재구성한 책으로 읽어보자, 이 자체가 인생 수업, 인생 학교다.
구매가격 : 11,000 원
육사시집
도서정보 : 이육사 | 2021-10-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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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 판본으로 이육사 유일시집!!
육사(陸史)가 북경(北京) 옥사(獄舍)에서 영면(永眠)한 지 벌써 이년(二年)이 가차워 온다. 그가 세상(世上)에 남기고 간 스무 여편의 시(詩)를 모아 한 권의 책을 만들었다.
시(詩)의 교졸(巧拙)을 이야기함은 평가(評家)의 일이나 한평생을 걸려 쓴 시(詩)로는 의외(意外)로 수효가 적음은 고인(故人)의 생활(生活)이 애절(哀切)하였음을 이야기하고도 남는다. 작품(作品)이 애절(哀切)함도 그 까닭이다.<서문 중에서>
구매가격 : 3,000 원
너를 만나 알게 된 것들
도서정보 : 정인한 | 2021-10-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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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글을 쓰는 작가” 정인한의 첫 에세이
매일 아침 7시면 어김없이 카페 문을 열고,
저녁에는 두 딸과 함께 놀이터를 지키는 ‘선비’ 바리스타가
색다를 것 없는 오늘을 빛나는 하루로 만드는 법
글 쓰는 바리스타 정인한은 따듯하고 진솔한 글을 쓰는 작가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정인한 작가의 첫 책 『너를 만나 알게 된 것들』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그의 글이 아름답다는 찬사를 받는 이유는, 삶을 화려한 문체로 미화하거나 인생을 대책 없이 낙관적으로만 바라보아서가 아니다. “어느 삶에나 있기 마련인 무수한 감정을 인정하고, 어느 일상에서나 있을 법한 걱정을 다루면서도, 그 모든 것을 견디고 끌어안고 긍정하는 태도가 아름답다.”(문화평론가 정지우)
매일 카페와 집을 시계추처럼 오가는 단조로운 생활을 반복하면서도 작가는 충만한 삶을 살고 있다고 고백한다. 아내를 만나 구원 같은 사랑이 있음을 알게 되고, 딸들을 키우면서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에 대해 배우고, 손님에게 정성껏 내린 커피를 건네면서 마음이 오가는 뿌듯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꾸준하게 정성을 다하면서 사랑이 점점 더 커지기 때문이다.
잠자는 시간을 쪼개 한 자 한 자 눌러쓴 그의 글은 읽는 사람의 심장을 가만히 건드린다. 가족과 직원들, 손님들, 주변 사람들 그리고 커피와 고양이까지, 그를 둘러싼 세상 모든 것에 진심을 다하는 삶의 태도에 감탄하게 된다. 그래서 그의 글을 읽다보면 내 옆에 있는 사람을 다른 눈으로 보게 되고, 시시하고 지루한 오늘이 새로워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구매가격 : 10,1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