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ing Spring

도서정보 : 안인숙 | 2021-06-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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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 In Suk Poet spent this spring taking pictures and writing poems. This collection of poems and photographs contains colorful flowers blooming in spring birds and various sky images. I hope that you get small happiness seeing and feeling ‘flowing spring’ when the moment you need comfort in your busy life. I recommend this book to those of you who inadvertently missed spring this year.

구매가격 : 5,000 원

박혜성 원장의 러브레터

도서정보 : 박혜성 | 2021-06-2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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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전문의이며 행복한 성(사단법인) 이사장인 성의학 전문의 박혜성 시인이 사랑과 성性에 관한 밝고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러브레터』를 펴냈다.
저자는 1996년 개원한 이래로 산부인과 성클리닉, 글, 방송, 팟캐스트, 유튜브 콘텐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여성 성의학,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성性 문화를 발전하고 이롭게 하는 데 공헌해온 명성 있는 분이다.
『러브레터』는 사랑과 성의학 전문가로서의 임상 경험과 건강한 성문화 발전을 위해 솔직하고 당당하게 피력한 전작 『사랑의 기술』1, 2, 3과는 조금 다르다. 제목 그대로 ‘사랑의 편지’, 『러브레터』로 저자가 그간 주로 다룬 남녀의 성과 사랑에 관한 담론뿐만 아니라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과 행복해지는 사랑법을 시로, 산문으로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나만 보면 하시는 말씀/ 치매에 걸렸어도 요양원에서도/ 만날 때마다 하시는 말씀/ 밥 먹었니?/ 듣기만 해도/ 눈물 나는 사랑입니다. <엄마의 사랑법>
누가 무엇으로/ 날 일으킬 수 있을까?// 의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입니까?/ 부처님입니까?/ 아니요 전혀 아닙니다// 오직 한 사람// 사랑하는 당신만이/ 내 잠자는 세포를/ 일으켜 세울 수 있습니다. <세포를 일으키다>

3부는 사랑과 섹스에 대한 저자의 제안을 담은 칼럼으로, 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한 남녀를 위한 솔직하면서도 재미있고 유익한 처방을 담았다.

그런데 그 남자는 그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했다. 이렇게 “사랑해, (오늘 밤) I love you tonight.” 그런데 여자는 이렇게 듣는다. “사랑해, (영원히) I love you forever.” 즉 남자는 그날 밤, 그녀를 사랑한 것이고, 여자는 영원히, 사랑한다고 듣는 것이다. <남자와 여자의 ‘사랑해’ 해석법> 중
… 성적 갈등을 능동적으로 풀고자 하는 남자의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잘 살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심각하게 생각해보아야 한다. 여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남자가 적극적으로 찾아내야 할 때가 왔다. … 이제는 남자의 경제력이 유일한 답이 아님을 알게 됐다. 여자가 존중받고 있다고 생각되는 말이나 행동, 사랑 등의 표현을 할 줄 아는 남자가 여자를 유혹하는 데 유리해졌다. <약자가 된 남성> 중

“여성이 행복해지면 그녀의 남자가 행복해지고 더불어 그녀의 가정이 행복해지는 걸 보면서 이런 시나 칼럼이 누군가에게 전달되고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는 저자의 홍익인간 정신이 가득 담긴 고마운 『러브레터』. 사랑과 성, 행복에 관한 저자의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편지글에 깊이 공감할 것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산일기(노천명 좋은 수필 모음집)

도서정보 : 노천명 | 2021-06-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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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자책은 노천명 시인의 수필 모음집입니다.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그녀는 틈틈이 수필을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시와 소설은 장르의 특성상 꾸밈이 있지만 수필은 그에 비해 작가의 사상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문학입니다. 6.25동란이 일어난 후 몇 년 지나지 않고 짧은 생을 마감했지만 그녀의 수필집을 통해서 우리는 그녀가 살아온 시대를 엿볼 수 있습니다.

구매가격 : 1,000 원

얼굴이 얼굴을 켜는 음악 (문학동네시인선154)

도서정보 : 김향지 | 2021-06-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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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시인선 154권. 김향지 시인의 첫번째 시집. 2013년 『현대시학』 신인상으로 등단 후 8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모아온 시편들에는 명확히 설명해내기 어려운 세계를 이해하는 하나의 방식으로서 서로에게 가닿고자 하는 마음들이 차곡차곡 담겨 있다.

시인의 말에서 엿볼 수 있듯이 세계를 이해하는 데 김향지가 주목한 단어는 바로 ‘느낌’이다. 1부 ‘느낌은 우주의 언어’, 2부 ‘한쪽 눈은 다른 세계를 봐요’, 3부 ‘밤을 빛내는 꿈’, 4부 ‘이름을 붙일 수 없는 마음을 주듯’으로 이어지는 시들에서 시인이 나누고 싶어하는 것은 구체적인 형태를 띤 것이 아닌 형언할 수 없는 ‘무언가’다.

시인은 세심한 시선으로 세계의 미약한 기미들을 발견해내고, 그것에 대해 나지막한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가만히 귀기울이고, 서로의 얼굴을 말없이 들여다봄으로써만 감각할 수 있는 느낌들에 대해. 시인이 “얼굴이 얼굴을 켜는 음악을/ 가만히 귀기울이면/ 들린다”(「살랑」)고 말하는 건 그래서일 것이다. 그렇게 발견한 ‘무언가’는 김향지의 시 안에서 때로 기분이 되고, 때로 빛이 되며, 때로는 음악이 된다.

구매가격 : 7,000 원

스스로 행복하라_개정판

도서정보 : 법정 | 2021-06-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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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무소유〉, 〈텅 빈 충만〉 등
우리의 지치고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아 주는
법정 스님의 대표 수필 모음집

《스스로 행복하라》 10만 부 기념 양장 에디션!

《스스로 행복하라》가 10만 부 출간을 기념하여 새로운 표지로 갈아입고 양장본으로 출간된다. 코로나19 펜데믹이라는 전혀 예상치 못한 세상을 살아가며 불안감과 우울감에 시달리는 우리는 행복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있는 듯한 생각에 빠지기 쉽다. 코로나19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0년 초, 법정 스님 열반 10주기에 맞춰 출간된 《스스로 행복하라》는 우리의 지치고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아 주며 고난을 극복할 용기를 주었다. 이 책은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주요 서점 및 독자 선정 올해의 책으로 꼽히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스스로 행복하라》는 법정 스님이 남긴 글들 중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글을 가려 뽑아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다. 1장 ‘행복’에는 인생의 가치를 어디에 두어야 할지에 대한 법정 스님의 가르침을 담았고, 2장 ‘자연’에는 자연과 함께하는 충만한 삶을 설파하는 글들을 담았다. 3장 ‘책’에는 법정 스님이 《어린 왕자》, 《모모》, 《희랍인 조르바》 등 책에서 발견한 지혜를 전하며, 4장 ‘나눔’에는 “사랑한다는 것은 곧 주는 일이요, 나누는 일이다. 주면 줄수록, 나누면 나눌수록 넉넉하고 풍성해지는 마음이다”라는 나눔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고된 일상 속에 갇혀 허우적거리는 우리에게 법정 스님은 이런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가진 것만큼 행복한가?” 몸소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며 삶의 진리와 철학이 담긴 글로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줬던 법정 스님. 집착에 사로잡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는 우리는 법정 스님이 남긴 글을 통해 인간다운 삶, 가치 있는 삶을 위한 지혜를 얻을 수 있다. 법정 스님의 맑고 향기로운 지혜가 담긴 《스스로 행복하라》를 곁에 두고 오래 읽을 수 있도록 양장본으로 선보인다.

“행복은 결코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 안에서 찾아지는 것입니다.”
‘스스로 행복하라’는 법정 스님의 그리운 목소리

법정 스님은 1976년 처음 발간한 산문집 《무소유》를 시작으로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버리고 떠나기》, 《오두막 편지》 등 맑고 깊은 사색이 담겨 있는 주옥같은 수필집을 여러 권 출간했다. 하지만 그는 풀어놓은 ‘말빚’을 다음 생으로 가져가지 않겠다는 유언을 남겨 대부분의 책이 절판되었고, 법정 스님의 글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를 안타까워했다. 2020년 1월, 법정 스님 열반 10주기를 맞아 샘터는 법정 스님의 유지를 받은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와 협의하여 법정 스님의 대표 수필을 모아 엮은 《스스로 행복하라》를 출간했다. 〈무소유〉, 〈텅 빈 충만〉, 〈산에는 꽃이 피네〉,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등 법정 스님의 영혼을 울리는 명수필이 다시 세상에 나오게 된 것이다.

과거에 비해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세상이 되었지만 그만큼 행복해졌다고 자부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법정 스님은 일찍이 “온갖 고통은 결국 집착에서 온다”, “불필요한 것으로부터 얼마만큼 홀가분해져 있느냐에 따라 행복의 문이 열린다”라고 말했다. “텅 비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가득 찼을 때보다도 더 충만하다”고도 했다. 그는 생애 마지막 시기를 강원도 산골의 화전민이 살던 주인 없는 오두막에서 직접 땔감을 구하고 밭을 일구면서 무소유의 삶을 살았다. 불필요한 것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비움으로써 행복하고 충만한 삶을 살았던 것이다.

법정 스님은 또한 자기 삶은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누가 내 삶을 만들어 줄 것인가. 오로지 내가 내 인생을 한 층 한 층 쌓아 갈 뿐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스스로 발견한 길을 가야 한다. 그래서 자기 자신의 꽃을 피워야 한다.” 법정 스님이 남긴 글에서 배울 수 있는 바람직한 삶의 자세는 마음속 집착을 비우고, 자연과 가까이하며, 다른 이들과 기쁨과 슬픔을 나누는 것이다. 이러한 삶을 스스로 일구어 나갈 때 진정한 행복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제목 ‘스스로 행복하라’는 이와 같은 법정 스님의 가르침을 담고 있다.

“우리가 사는 것은 바로 지금 여기다.”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법정 스님의 가르침

1988년 불일암에서 만난 법정 스님의 첫인상이 무뚝뚝한 아저씨 같았다고 회고하는 김성구 샘터 발행인은 “자연과 멀어지면 병원과 가까워진다”, “건강하려면 제일 늦게 겨울옷으로 갈아입고, 덥다고 빨리 벗지 마라”, “젊었을 때는 나이가 하나씩 더해 가지만 나이가 들면 하나씩 줄어든다”, “잘 버릴수록 부자가 된다” 등의 스님 말씀이 ‘어떻게 살 것인가’의 방향타 역할을 했다고 말한다. 《스스로 행복하라》에는 ‘어떻게 살 것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관한 법정 스님의 가르침이 담겨 있다. ‘날 선 칼 같다’는 정채봉 작가의 말처럼 법정 스님은 소유에 집착하는 우리의 모습에는 죽비를 내리치듯 따끔하게 질타하지만, 이내 힘들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우리를 따뜻하게 보듬어 준다. 힘든 시기를 이겨 낼 힘이 되어 줄 법정 스님의 따뜻한 질타와 위로를 이 책에서 오롯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돌벼개(이광수 수필집)

도서정보 : 이광수 | 2021-06-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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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수 수필집(1946년 초판본)
이 책에 넣은 글은 병술년(丙戌年)(1946) 9월부터 금년 즉 무자년(戊子年)(1948) 2월까지 사이에 씌워진 것들이다. ‘산에서는’ 내가 봉선사에 들어가 있는 동안의 일기다. 나는 오랫동안 세상을 떠나서 수도생활을 할 작정으로, 꽤 크고 비장한 결심을 가지 고 봉선사로 간 것이었다. 내가 봉선사를 숨을 곳으로 정한 까닭은 광동학교의 교장으로 있는 내 삼종 운허당 이학수를 의지함이었다.(본문 ‘서문’ 중에서)

구매가격 : 6,000 원

나를 안아줄 시간이다 (체험판)

도서정보 : 홍시율 | 2021-06-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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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에 지치고 소외된 자신을 위로해줄 방법은?
사랑은 살아가는 데 유리하고, 자유는 삶을 견디는 데 이롭다

누구나 울고 싶은 순간이 있다. 살다보면 바뀐 환경으로부터 또는 타인으로부터 자신이 소외되거나 외로움에 빠져 힘들 때가 있다. 그 상처로 인해 힘들고 삶이 통째로 흔들리지만 어디에서도 위로를 받지 못한다. 외로움이 더하면 고독이 온다. 고독해진 나를 치유해줄, 위로해줄 방법은 무엇인가? 나 자신을 변화시켜 생존과 행복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은 무엇인가? 삶의 원동력은 사랑이지만 사랑만으로는 버텨내기 힘든 게 인생이다.

저자는 책에서 자기 위로의 한 형식으로 자유가 모든 인생의 목적지임을 간명하게 서술하고 있다. 현실의 삶이 매순간 자기를 막아서는 느낌은 누구에게나 존재한다. 자기 삶의 호흡을 간파하고 세상을 내 편으로 만들기 위한 여정은 결국 스스로 주체적 자유를 체현하는 것이다. 인생의 성공은 사랑을 잃지 않으면서 자유와의 조화를 이루는데 있다. 홀로 선 자의 자유도 충만할 수 있도록 내면의 사랑을 다독이는 능력이 곧 삶의 비밀이다.

구매가격 : 0 원

나를 안아줄 시간이다

도서정보 : 홍시율 | 2021-06-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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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에 지치고 소외된 자신을 위로해줄 방법은?
사랑은 살아가는 데 유리하고, 자유는 삶을 견디는 데 이롭다

누구나 울고 싶은 순간이 있다. 살다보면 바뀐 환경으로부터 또는 타인으로부터 자신이 소외되거나 외로움에 빠져 힘들 때가 있다. 그 상처로 인해 힘들고 삶이 통째로 흔들리지만 어디에서도 위로를 받지 못한다. 외로움이 더하면 고독이 온다. 고독해진 나를 치유해줄, 위로해줄 방법은 무엇인가? 나 자신을 변화시켜 생존과 행복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은 무엇인가? 삶의 원동력은 사랑이지만 사랑만으로는 버텨내기 힘든 게 인생이다.

저자는 책에서 자기 위로의 한 형식으로 자유가 모든 인생의 목적지임을 간명하게 서술하고 있다. 현실의 삶이 매순간 자기를 막아서는 느낌은 누구에게나 존재한다. 자기 삶의 호흡을 간파하고 세상을 내 편으로 만들기 위한 여정은 결국 스스로 주체적 자유를 체현하는 것이다. 인생의 성공은 사랑을 잃지 않으면서 자유와의 조화를 이루는데 있다. 홀로 선 자의 자유도 충만할 수 있도록 내면의 사랑을 다독이는 능력이 곧 삶의 비밀이다.

구매가격 : 9,800 원

나의 생활 건강

도서정보 : 김복희 | 2021-06-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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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마음에 힘을 주고 지친 몸을 눕게 하는,
여성 시인 열 명의 생활 건강 에세이

“일상에서 작고 아름답고 반짝이는 것들을 찾아내며 살고 싶다.
그것들엔 돈이 들지 않으니까. 아니, 값을 매길 수 없으니까.”

‘생활 건강함’에 관한 여성 시인 열 명의 에세이를 담은 『나의 생활 건강』이 자음과모음에서 출간되었다. 선뜻 건강함을 묻기에는 조심스러운 환란의 시기. 그럼에도 시간은 계속 흐르고 생활은 굴러가야 한다. 이 생활을 잘 버텨내며 긍정하고 나와 타인의 건강을 바라는 수밖에. 한편, 골프선수 박세리, 개그우먼 김민경 등 건강함을 자랑으로 여기는 셀럽들에게 우리는 점점 매력을 느끼고 있고, 생활 체육이나 구기 운동을 하는 여성들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 이 시기에 에세이집 『나의 생활 건강』은 시의적절하게 도착했다. 2020년대를 살아가는 젊은 여성 시인들의 생활 건강함은 무엇일까. 새로운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시인 열 명(김복희, 유계영, 김유림, 이소호, 손유미, 강혜빈, 박세미, 성다영, 주민현, 윤유나)은 이 삶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어떻게 일상을 살아가며 다양한 감정을 마주하고 있을까. 이 책에서는 시인들이 저마다의 다채로운 언어와 스타일로 생활과 건강에 대해 그려낸다. 글의 사이에는 시인이 보내준 매력적인 사진 한 장씩이 포함되어 있다.

구매가격 : 9,100 원

어둠에 갇힌 불빛은 뜨겁다 (문학동네포에지011)

도서정보 : 김옥영 | 2021-06-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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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하늘에 서성이며 떠나는 공기의 맨발이/오래도록 가슴을 밟고 밟을 뿐./네가 ‘사랑’이라는 혹은 ‘슬픔’이라는/빈집을 세울 때.

1973년 『월간문학』을 통해 등단한 김옥영 시인의 첫 시집 『어둠에 갇힌 불빛은 뜨겁다』를 문학동네포에지 11번으로 새롭게 복간한다. 1979년 겨울 문장사에서 첫 시집을 묶었으니 그로부터 꼬박 42년 만이다. 총 47편의 시를 5부에 나누어 실었다. 시란 “모든 요지부동에 대한 음험하고 고독한 복수의 작업”이라던 시인은 1982년 KBS <문학기행>을 시작으로 30여 년간 다큐멘터리 작가로 활동하며 회의하고 질문하며 공고한 현실의 균열로부터 ‘다른’ 어떤 것을 보여주려 노력해왔다. 문장사 초판 해설에서 김주연 평론가는 김옥영 시인이 다루는 언어에 대한 고민은 단순한 말장난이 아니라 “무거운 삶의 현장과 부딪쳐서 울려나오는 어쩔 수 없는 결과의 경이”임을 인정하며 허무 속에서 이어지는 언어와의 싸움이 인간에게 남은 마지막 축복이라고 말한다. 김옥영 시인은 이 시집 한 권으로 “‘여성시’라는 물줄기의 한 수원지를 형성”(김정란)한 것이다.

구매가격 : 7,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