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서촌

도서정보 : 이강만 | 2021-03-1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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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이 가져다주는 기적을 담은 에세이 & 사진집

#봄밤, 서촌

서촌이 좋아 옥수동에서 무작정 이사 왔습니다.
이곳에 온 지 3년, 산책을 하며
아무도 모르는 저만의 서촌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이곳에 와서 저는 달라진 것이 있습니다.
매일 산책을 하게 되었고
별 것 아닌 것에도 감동하게 되었고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의 다양한 색깔을 알게 되었고
전에는 몰랐던 계절의 향기, 공기의 냄새를 알아채게 되었고
무엇보다 작은 순간을 즐기는 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책에는 특별히 저만 아는 서촌의 봄밤을 담았습니다.
봄이 주는 선물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책 속으로-

봄밤, 서촌

밤의 산책은 아름답다.
낮과는 다른 감정을 선물하고
낮과는 다른 풍경을 선물한다.
서촌에 온다면
밤의 산책을 즐겨보라
벚꽃 찬란한 봄밤의 풍경은
아름답다 못해 사치스럽다.
차를 타면서는 느껴보지 못한 세상의 색,
바람, 냄새를 가슴 안에 넣어준다.
산책이 주는 선물이 내 안에
차곡차곡 쌓이다보면
그림이 되고
시가 되고
언어가 된다.

산책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눈이 오면 눈이 오는 대로
그리우면 그리운 대로
외로우면 외로운 대로
산책을 나섭니다.

그렇게 홀로 길을 걷다보면
인생이라는 길은
여럿이 있지만 결국은
혼자임을 깨닫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저를 약하게 만들지는 않습니다.
나를 더욱 온전하게 받아들이고, 나를 지지삼아
오늘도 내일도 걸어가게 해줍니다.

사진

사진은 손에 잡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스크린에 뜬 장면일 뿐인데 그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사진을 찍었던 그 장소로 내 기억을 소환시켜
그 순간을 재생할 수 있다.
이런 소소한 즐거움이 계속 사진을 찍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주는 지 모르겠다.
삶을 지탱하는 것도 실은 이런 작지만
결코 작지 않은 것들일지도 모른다.

구매가격 : 4,000 원

삶의 가치를 올리다! 배움의 줄기, 지식

도서정보 : 신인류 | 2021-03-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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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다는 것은 공부한다는 것보다 훨씬 더 적극적이고 자발적이다. 배우려고 마음 먹은 사람은 자신의 관심사가 무엇인지를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배우는 자세가 매우 능동적으로, 일상의 지식이나 경험과는 다른 사실을 보려고 한다. 즉 보편 타당한 진리보다 새로운 세상을 보기 위한 남다른 시각을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처음부터 갖추어진 사람은 없겠지만 누구나 하는 공부에서 한 단계 높은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 하겠다. 관찰의 깊이와 폭이 다르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보편 타당한 지식으로는 설명되지 않은 목표를 직시하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목표가 설정되면 선지자의 경험 또는 책이나 강연 등을 통해 배우는데, 그럼 언제까지 배워야 목표하는 바를 달성할 수 있을까?
무작정 배우기만 한다면 한 발짝도 못나가고 그 자리에 정체될 수도 있다. 자칫 배움에 짓눌리다 보면 결국 억지로 공부하는 행위로 다시 돌아가기 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비자발적이고 타의적인 행위로 복귀될 가능성이 크고, 목표에 접근하지 못하고 주변만 맴돌며 정체될 수 있다.
그래서 배움을 한 단계 높여, 배우면서 앞으로 나갈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한 것이다. 그것은 배움을 정리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단순한 정리가 아니고 배움을 자기화 한 것으로 정리를 넘어선 표현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배움을 통해 스스로 찾은 사실이나 새로운 생각을 점검하는 수단이 표현이다. 자기화한 배움의 표현이 다수가 알 수 있도록 공유해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자신을 포함한 불특정 다수도 이해할 정도 되면 배움의 방향이 바르게 설정되었다는 것이고, 공유하는 과정에 새로운 생각을 추가할 수도 있다. 반면 자신의 표현이 불특정 다수가 이해하지 못한 것이면 자신이 정확히 모르고 있다는 반증이다. 이해할 수 있는 정확한 표현을 찾든지 아니면 목표를 수정하여 더 배워야 한다. 다양한 표현 방법이 있겠으나, 글쓰기나 책을 출판하는 것은 강력한 표현 수단이다.
누구나 글은 쓸 수 있겠지만 자신이 습득한 배움을 불특정 다수가 이해할 정도의 글을 쓴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특히 새로운 관점에서 표현한다는 것은 이제껏 쓰여진 단어도 없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글을 쓴다는 것은 창조하는 행위다.
일상에서 생각을 바꾸고 새로운 관점의 목표를 배우면 결국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창조해 낼 수 있다. 비록 작은 생각이지만 창조자들이 모여서 새로운 세상을 열려고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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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록

도서정보 : 한량의삶 | 2021-03-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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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히 꿈을 위해 걸어가는 한 인간의 기록

구매가격 : 4,000 원

나를 둘러싼 것들과의 화해

도서정보 : 김예진 | 2021-03-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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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둘러싼 것들과의 화해」는 작가가 몇 년간 우울증을 경험하면서 스스로를 치유하기 위해 썼던 방법들을 대화 형식으로 소개하는 글이다. 저자는 우울증 증세를 겪으면서 시중에 나와 있는 우울증 관련 서적을 섭렵하고, 명상과 심리치료 자격증까지 따는 등의 노력을 하였다. 당시 겪었던 감정과 느꼈던 것, 깨달았던 것들은 모아 치유하기 위해 썼던 방법들을 소개한 책 치유 에세이 「안착해도 괜찮아」를 출간 하였고, 이번 책은 자기사랑을 주제로 한 마음치유 소설 + 에세이가 혼합된 이야기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인 리나는 미영의 상상 속의 친구이면서 멘토이다. 미영은 리나의 도움으로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배워나가는데, 우울증이라는 것은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찾아온다. 몸 안의 에너지가 없을 때에도, 건강하지 않을 때에도, 소심하거나 예민한 성격이어서 외부 영향에 쉽게 영향을 받을 때에도, 혹은 낮은 자존감이 원인이 되어 찾아오기도 한다. 이 책은 무엇보다 자기 사랑이 힘들어서 찾아오는 우울감을 경험하는 독자들을 위하여 쓴 글이다. 전문가가 치료법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라 옆집 언니가 위로해 주는 기분으로 읽으면 좋을 것이다.

구매가격 : 4,000 원

김 대리,칼퇴하고 앨범내다

도서정보 : 황형서 | 2021-03-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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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 장비 없이 앨범을 내는 게 가능할까?

“정식 음원 발매는 누군가에게 도전이고 꿈입니다.
막상 알아보려면 준비해야 하는 것들도 많고 손도 많이 가지요.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열정’입니다.
그만큼 내가 이걸 사랑하고 애정이 있어야 이루어지는 것들입니다.

이 책을 보시는 분들께 용기를 드리자면,
누구나 조금만 신경 쓰면 앨범을 낼 수 있습니다.
하나하나 알아가는 것이 과정이자 성장이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시기 바랍니다.”

- 인터뷰 中 -

구매가격 : 8,400 원

바람나무

도서정보 : 권윤숙 | 2021-03-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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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당신은
아침 햇살의 희망으로
고단함을 위로하는 평안의 품으로

내게 당신은
마른 눈빛을 젖게 하고
물 빛 고이는 사랑으로

내게 당신은
가진 것 없던 가슴에
가진 것 많은 마음을 주고

내게 당신은
오랫동안 꾸었다가 접어 버린 꿈을
다시 그리게 하고 있다

- 시 <내게 당신은Ⅰ> 중에서

구매가격 : 6,000 원

오늘, 꽃을 보자

도서정보 : 윤여칠 | 2021-03-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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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는 멈췄지만
사계는 멈추지 않는다

숨 쉬기 버겁지만
사계는 슬퍼하지 않는다

리듬은 떠나갔지만
사계는 흔들리지 않는다

감옥이 친구 되었지만
사계는 답답해하지 않는다

이상하고 무거운 세상에도
사계는 늘 그렇게
담담하게 단단하게 다가온다

- 「세상은 멈췄지만」 중에서 -


…이처럼 변화하는 사계절의 질서와 함께하는 가운데 느끼는 희로애락애오욕의 정감을 별다른 꾸밈없이 노래하고 있는 것이 이 시집이다. 그에게 순환하는 사계절은 나날의 일상이며 인생 자체인 것이다. 자연 그대로의 본연지성과 더불어 살아가려 하는 그의 삶에 삼가 경하를 드린다. _이은봉(시인, 광주대 명예교수, 대전문학관 관장)

구매가격 : 6,000 원

학교에 간다 바람이 분다

도서정보 : 심학경 | 2021-03-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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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에 대한 생각은 정말이지 하고 싶지 않았다.
왠지 퇴임은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 같았다.
그렇지만 세월은 흘러, 어느새 퇴임까지 1년여를 남겨 두고 있다.

임명장을 받았다. ‘심학경, 제일초등학교 교사에 명함’ 나는 두근거림을 느끼며 임명장을 바라보았다 (…) 그렇게 나의 첫 교사 생활이 시작되었다.

교단 생활 41년.
돌아보면, 그땐 몰랐던 것들이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솔직히 나는 퇴임이란 그저 남의 일로만 생각했다. 그러나 결국 올 것이 왔다. 뭘 하든 퇴임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에 맴돈다.
이제는 나만의 둥지에서 빠져나올 마음의 준비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가 된 것 같다.

-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8,100 원

한국에서 아티스트로 산다는 것

도서정보 : YAP | 2021-03-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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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삶의 서사다

철학자 들뢰즈는 예술가들을 ‘환자인 동시에 의사인’ 이들로 정의했다. 상처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제 상처에서 흘러나오는 진물이란다. 화가 분들의 작품은 삶에 베이는 아픔과 상처를 통해 체득한 회복과 치유의 흔적이며, 제 한 몸을 밀어붙인 효과이다.
화가 분들의 이야기 속에는, 지금의 화풍으로 자리 잡게 된 저마다의 사연이 담겨져 있다. 그들의 작품은 ‘부재’의 방식으로 기억을 담는 작업이기도 하다. 그저 감성과 상상 사이에서가 아닌, 예술과 삶 사이에서 작동하는 상관이다. 그렇듯 예술가로서의 조건은, 직접 삶의 아픔을 겪는 예술 바깥에서의 경험까지인지 모르겠다. 아니 어쩌면 그 자체로 이미 예술 ‘안’으로 들어와 있는 조건일 수도 있겠고…. 그저 감성과 상상만으로 가장 슬픈 이별의 장면을 구상해 보는 이들보다야, 직접 슬프도록 아름다운 이별을 겪어 본 가수에게서 구슬픈 그루브가 가능하듯 말이다.
그로써 평면도를 벗어나, 부감의 풍경으로 삶을 바라보는 자유. 평면을 살아가는 이는 벽에 갇혀 살아갈 수밖에 없지만, 부감을 사는 이는 그 벽 너머의 세계가 있다는 사실을 안다. 그런 예술가적 자아가 지니는 입체적 시선 또한 삶의 효과이다.

구매가격 : 13,000 원

목요일은 지나가고 주말은 오니까

도서정보 : 안대근 | 2021-03-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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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인생의 목요일이라면,
지치는 목요일마저 좋아진다면 매일이 더 나아지지 않을까?
월화수목금토일 모든 요일이 좋아지는 일상 사용법

요즘은 월요병이 아닌 목요병의 시대라고 한다. 월요일부터 시작된 피곤함이 가득 쌓인 상태에서 주말까지 아직도 하루가 더 남았다는 생각에 스트레스 지수가 제일 높다는 목요일. 가장 지치고 힘든 목요일마저 좋아할 수 있다면, 매일이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웃음이 예쁘고 마음이 근사한 사람』, 『보고 싶은 사람들 모두 보고 살았으면』으로 다정하고 순박한 위로를 전한 안대근 작가가 『목요일은 지나가고 주말은 오니까』를 통해 더욱 사려 깊은 글로 돌아왔다. 그는 요일을 삶에 빗대 크고 작은 불안을 겪으며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지금 이 시기는 우리의 삶 속에서 목요일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매일이 지치는 목요일 같지만 주말은 늘 찾아오듯, 불안으로 그림자 진 지금도 결국은 환한 곳을 향해 가는 과정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더 나아가 지금이 인생의 목요일이라면, 그 목요일마저 좋아할 수 있다면 매일이 더 나아질 거라는 믿음으로 좋은 하루를 만들어 나간다.

오은 시인은 그의 글을 두고 “싱거운 구석이 있다”며, “자극과 한없이 멀어짐으로써 읽는 이의 마음을 동하게 한다”고 했다. 하루하루에 성실히 최선을 다하고, 작은 행복을 발견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으며, 주변 사람들에게서 좋은 것을 보고 배우려는 안대근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그 말의 의미를 알게 된다. 책 곳곳에 촘촘히 스민 순하고 잔잔한 여운이 치열하고 소란한 세상살이를 잠시 잊게 해 줄 테니 말이다.

구매가격 : 10,15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