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사총무, 맑음
도서정보 : 이대리 | 2020-06-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중소기업 인사총무의, 중소기업 인사총무에 의한, 중소기업 인사총무를 위한 책!
중소기업 인사총무팀에서 5년간 근무하며 단 하루도 고민을 하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대기업도 아닌 중소기업, 회사에 비전은 있는 것일까?
나의 커리어는 어떻게 해야 할까?
여기저기서 터지는 직원들의 민원, 구석구석 챙겨야 하는 잡일까지
도대체 인사총무에게 정해진 R&R이라는 게 있긴 한 건지?”
휴…강연을 들어도 모두 대기업 인사팀 출신들의 이야기뿐
서점을 돌아다녀도 모두 실무서만 가득하네
진짜 야생 중소기업의 인사총무 에세이는 어디에?
“그들의 이야기는 나에게 피부로 와닿지 않았습니다.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 그렇다면 내가 만들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죠”
그렇게 이대리는 길을 찾기보다는 길을 만들기로 합니다.
대한민국 중소기업 인사총무 여러분!
제가 만든 길에서 같이 동행하며 중소기업 인사총무에 대해서 고민해볼까요?
구매가격 : 9,100 원
서점의 말들
도서정보 : 윤성근 | 2020-06-0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오랜 시간 서점을 드나들며 그 안에서 오가는 말과 글, 사람들의 생각, 책방의 일상을 수집하고 기록해 온 서점 단골이자 믿음직한 서점 일꾼이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서점의 진가를 알고 과거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서점을 더 깊이 경험하기 원하며 써 내려 간 서점의 이야기.
구매가격 : 9,100 원
시와 반시 2020. 여름
도서정보 : 시와반시편집부 | 2020-06-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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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시전문 문예지 「시와반시」 여름호.
구매가격 : 6,000 원
허공 도장
도서정보 : 은종일 | 2020-05-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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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 도장』은 형상시인선에서 26번째로 선보이는 시집이다. 수필 쓰기와 시 쓰기, 평론에 이르기까지, 운문과 산문의 융합시대에 걸맞게 진폭 넓은 문예활동을 펼치고 있는 은종일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첫 시집 『사소한 자각』에 이은 『허공 도장』에서는 일상과 자연을 관찰하고 독특한 시각으로 그 의미를 생성하는 은종일 표 작품 90여 편을 담고 있다. “이번 시집에는 기억 속의 시간, 장소, 인간에 대한 그리움이 있다. 후모어(Humor)의 말과 기분이 있다. 그것은 허공에 이르는 길로서, 일상과 자연에 대한 새로운 진리이자 방법에 속한다.”라고 김상환 시인이 해설하고 있듯이, 「허공 도장」에는 허공에서 찾은 그리움의 서정과 해학으로 풀어가는 달관, 깨달음에 이르는 깊은 사유가 함께 있다.
“…멧가마리가/ 거꾸로/ 매를 벼르는 우물가에/ 삼지창 날 세운 도깨비풀// 누군가의 바짓가랑이에 달라붙었을 때/ 사정없는 매를 기다려/ 툴툴 털려나고 싶듯”(「멧가마리」)
“…쑥 넣으면 이만 원, 쑥 빼면 만오천 원// 아저씨 뭐라고요?/ 눈 맞춰 쑥떡 쑥떡아줌마들/ 얼굴에 붉은 웃음 빵 터졌다”(「빵 터지다」)
“…놀란 멧돼지들/ 허공 밀어젖히다가/ 구름 출근부에/ 몸 도장 찍어놓고 갔다// 나도 가끔 그 허공에/ 콧김으로 찍어놓은/ 멧돼지 출근부 검사하러 간다”(「허공 도장」)
이 외에도 순수한 우리말(비그이, 타끈한가, 졸들었던, 등)과 의성, 의태어를 활용한 시편, 현실을 풍자한 시편 등이 있으며, 자신이 말한 대로 수필-‘家’에서 시-‘人’으로 거듭나고 있는 시인의 시 쓰기 작업의 묘미가 돋보이는 시집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상처를 꿰매다
도서정보 : 정경자 | 2020-05-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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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문예비전〉으로 등단,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정경자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종아리에 핀 꽃, 붉다 / 석이버섯 / 까치 조문 / 박제된 울음 - 총 4부로 구성된 이번 시집에는 시인의 정제되고 개성 있는 시 67편이 담겨 있다.
첫 번째 시 「종이비행기」를 시작으로, 마지막 시 「잣나무」에 이르기까지 시인은 우리의 일상과 현실에서 부딪치는 여러 가지 ‘상처’와 ‘아픔’을 다루고 있다. “한번 찢어진 상처는 꿰매려 해도 자국을 남긴다.”지만, 시인은 이 시집에서 현란한 수사를 앞세워 그 상처를 덧내지 않는다. 그저 “노랗던 된장 속에 들어가 햇살과 바람의 얘기에 귀 기울”(「상처를 꿰매다」)이듯 우리 삶 속 갖가지 아픔의 양상을 솔직하면서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담백하면서도 서정적이고 때로는 재미있고 익살스럽기까지 한 시편은 쉽게 읽히면서도, 메시지가 묵직하다.
안윤하 시인은 해설에서 “정경자 시인은 격동의 시대를 관통하면서 긁히고 찢긴 상처를 포용의 자세로 관용한다. 또한, 전통에 기반을 둔 도덕적 가치 판단으로 인간애를 표현하고 있다. 삶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일정한 보폭을 견지하며 자아와 자연과 타아들을 융합하면서 실존적 삶의 모습에 대한 가치관을 확보하고 있다.”라고 평하고 있다.
“~시월엔 모두 고개 숙인다 / 함께 가다 보면 그저 그렇게 익어간다”고 한 시인의 말대로 정경자 시인의 시 쓰기는 우리가 서로의 상처를 되돌아보게 하고 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시간과 공간이 할퀴고 간 상처를 직시하고 단단하게 꿰매고 치유하는, 원숙한 시인의 내공이 돋보이는 시집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두근두근 캥거루
도서정보 : 김건희 | 2020-05-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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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시학회 시인선 스물일곱 번째 시집.
『두근두근 캥거루』는 다수의 문학 현장에서 수상하고, 깊이 있는 시 쓰기 작업을 꾸준히 해오던 김건희 시인의 첫 시집으로 감성과 사유의 다양한 시적 변주가 돋보인다.
이번 시집은 4부로 나누어, 총 68편의 다채로운 빛깔의 시편을 부마다 골고루 담았다. 표제 시 「두근두근 캥거루」와 같이 낯설면서도 감각적인 시편을 포함하여 「비로자나불」, 「룽다」, 「두 뿔의 간극」처럼 형이상학적인 사유로 감응하는 관념적인 시편이 있다, 또 자연물과 사물에 시인의 시선을 투사한 「노을의 악보」 「숭고하다」 등과 같은 생생한 활유의 시편, 맑은 서정이 아름답게 살아있는 「무화과꽃목걸이」와 같은 시편, 「햅쌀 택배」 「살아야 하는 이유」처럼 세상과 교감하는 서사가 있는 시편도 있다.
이번 시집에 해설을 쓴 이태수 시인은 표제 시 「두근두근 캥거루」에 대해 “‘낯설게 하기’와 ‘난센스’로 일관하는 이 시가 발산하는 매력은 기존의 질서 속에 자리 잡고 있는 관념을 넘어선 세계, 낯설게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는 발상과 언어미학, 카페의 공간을 낙원처럼 승화시키는 환상의 묘미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라며 시인이 앞으로 열어갈 새로운 시 세계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구매가격 : 7,000 원
그리움이 되어 흐르는 사랑
도서정보 : 박현숙 | 2020-05-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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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숙의 『그리움이 되어 흐르는 사랑』은 저자의 고향인 ‘건드레(마른들)’에서 시작하여 이순이 넘은 ‘지금 이 자리’에 이르기까지 시인의 가슴에 넘쳐흐르는 강물 같은 사랑과 평화에 대하여 노래하는 시집이다.
시인의 딸이 직접 그린 소박한 표지 그림에 본문 중간중간에 삽입한 삽화가 정감 가는 이 시집은 맑은 동시를 읽는 듯한 순수한 서정의 시 53편이 수록되어 있다.
시간이 지나도 절대 변하지 않을 가치인 사랑, 특히 가족에 대한 더없는 사랑과, 이웃 사랑 자연 사랑 등 세상에 대한 시인의 진실한 사랑을 소재로 하였다. 그리운 아버지 내 사랑 할머니 우리 막내 솜사탕 아들아 강아지풀 나팔꽃…….
6, 70년대, 그 옛날 ‘가난했지만, 아랫목만은 따끈했던’ 그때 그 시절의 다정했던 부모님과 형제·자매들과의 추억. 지금 옆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웃에 대한 연민, 사랑으로 키운 자식들에 대한 모정, 작지만 생명력 넘치는 자연의 모습이 오롯하다. 시인이 바라보는 사랑스럽고 평화로운 삶의 풍경이 그리움이 되어 우리들의 가슴도 적실 것 같다.
구매가격 : 5,500 원
꽃망울
도서정보 : 양경열 | 2020-05-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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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고, 슬프고, 행복한 마음을
나만이 알 수 있게 모두가 알 수 있게
표현할 수 있는 것 ‘시’
구매가격 : 4,800 원
입술 빛이 가난해서 더욱 아름다운 꽃
도서정보 : 이원선 | 2020-05-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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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 파란 장마철 마당
두꺼비가 반나절이나 걸려 횡단하던
느림이 있는 그 곳
쪽지 고이 접어
그녀의 대문 앞 해 지도록
설렘으로 기다리던 그 때
송아지 한 마리 몰고
막걸리 한 사발에 콧노래로 돌아오는
오일장 장나들 여유롭던 그 길
느림, 기다림, 여유가 있던
구매가격 : 5,400 원
어머니의 마을에는 눈이 내린다
도서정보 : 김혜강 | 2020-05-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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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가진 비의秘意로운 기능 가운데 하나는
기존의 상식과 지식, 사유체계의 한계를 뛰어넘는 동시에
그 무엇에도 고착화된 정의를 부여하지 않음으로써
세계와 사물에 대하여 의미의 고립을 초래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겪고 있는 현상적인 고통은 피상적일 뿐 안타깝게도 세상의 본질과는 무관하다는 것을 시를 통해 알 수 있다. 세계와 사물에 대하여 특정한 의미에 고립당하지 않을 때 우리는 불화와 오해를 유발시키는 편견들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어머니의 현재 상황을, 정화와 재탄생의 반복으로 바라볼 수 있는 역설의 시각은 시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물론 여기에는 감당할 수 없는 고통마저 감당해야만 하는 인내와 슬픔, 세상에 대한 겸손과 순응이 더해져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 자작시 해설 중에서
구매가격 : 6,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