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의 선비 청담동을 유람하다
도서정보 : 현해당 이종헌 | 2019-09-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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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오마이뉴스 등 여러 매체에 발표했던 글들을 묶어 『3인의 선비 청담동을 유람하다』라는 책을 펴냈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우주는 원자가 아니라 스토리로 이루어졌다고 하는 뮤리엘 러카이저의 말에 동의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수도 서울의 상징일 뿐 아니라 2천5백만 수도권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는 북한산은 삼국시대 이래로 정치 군사적 요충지로서 한반도 역사의 중심 무대로 자리매김해왔다. 백운대 · 인수봉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 청담사 · 용출사 · 신혈사 등 유서 깊은 사찰들이 즐비하였고, 보허각, 청담초당, 와운루, 귀래정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정자와 초당들이 산재했던 곳이지만 그러나 오늘날 이 같은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정릉의 손가장(孫家莊)과 인수봉 북쪽 청담동은 그 아름다운 절경에 취해 옛 사람들이 다투어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풍류를 즐기던 곳이지만 이제는 그 이름마저도 가물가물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없다.
『3인의 선비 청담동을 유람하다』는 ‘현해당의 북한산 이야기’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조계동 구천 은폭으로부터 출발하여 우이동 도성암에 이르기까지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린 북한산의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추적해 본 작품이다. 거기에는 비운의 왕자 인평대군 이야기를 비롯하여 청나라 황실에서 하사했다는 장수불 이야기, 추사가 쓴 것으로 알려진 진관사 대웅전 현판 이야기, 이말산에 묻힌 비운의 시인 창랑 홍세태 이야기, 숙종이 사랑했던 고양이 금묘 이야기, 그리고 북한산 내의 비밀의 동부(洞府), 청담동 이야기 등등 지금껏 드러나지 않았던 북한산의 내밀한 이야기들이 하나 가득 들어있다. 이야기의 형식도 다양하다. 직접 현장을 답사하며 쓴 답사기도 있고, 도성암처럼 본래 있던 자리를 알 수 없는 경우에는 소설의 형식을 빌려 그 위치를 추적해본 것도 있고, 그때그때의 감흥을 읊은 시, 그리고 선인들의 유산기를 번역하고 해석한 번역문도 있다. 그렇다면 궁극적으로 이 책이 의도하는 바는 무엇인가?
문체부에서 발표한 ‘2017년 국민생활체육 참여 실태 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나라 등산인구는 대략 15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그 중에는 고산이나 험산을 오르내리며 도전과 모험을 즐기는 알피니스트들도 있겠지만 보통은 가벼운 산행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 해소, 신체 단련, 구성원 간의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다 보니 도시 근교의 산들은 주말이면 삼삼오오 무리를 지은 등산객들로 붐비고 여기저기 둘러앉아 음식을 나누고 술잔을 돌리는 모습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물론 이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이 각박한 시대에 그런 재미마저도 없으면 어찌 되었을까 할 정도로 우리의 삶이 고단하고 팍팍한 것도 사실이다. 문제는 그러다 보니 우리의 산이 나날이 파괴되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도시 근교의 주요 등산로들은 하나같이 흙이 파여 울퉁불퉁 돌부리가 드러나고 주변의 나무들은 뿌리를 드러낸 채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 계곡은 나날이 오염되어 가고 곳곳에 쓰레기와 오물이 넘쳐나며 산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생명들의 개체 수가 나날이 감소하는 이 몰상식의 시대, 산은 얼마나 더 인간의 피난처가 될 수 있을 것인가?
산이 더 병들기 전에 우리의 등산 문화를 바꿔보자는 것이 이 글의 숨은 의도이다. 나는 그것을 스토레킹(storekking)이라고 부르고 싶다. 이야기가 있는 산행, 우리가 매일처럼 오르내리는 산의 역사와 문화유적들을 알고 그 산이 간직하고 있는 숨겨진 이야기들을 이해할 때 산은 더 이상 정복과 파괴의 대상이 아닌, 존중과 경배의 대상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등산이 다분히 인간 중심의 행위였다면 이제부터는 산과 그 산을 모태로 살아가는 생명들이 주가 되는 행위로 바꾸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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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런 바람 유칼립투스에 걸리다
도서정보 : 유영재 | 2019-09-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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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유로운 영혼을 꿈꾸던 사람이 호주 시드니에 살면서 쓴 글이다. 좀 더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싶었던 안타까운 심정이 책에 배어있다. 주류사회에 뛰어들어 역동적인 삶을 살고 싶었지만 보이지 않는 벽은 높았다. 그 벽을 넘기 위해 MBA 공부를 한다. MBA 공부가 모든 것을 보장해 주지는 않았다. 좋아하는 것을 하며 살아야겠다며 다시 와인학 석사를 공부한다. 와인에 대한 열정은 식을 줄 몰랐다. 다시 와인학 박사를 마친다. 이 책은 호주 교육시스템, 사업 경험 등 시드니의 삶과, MBA 공부를 하며 느꼈던 경영 이야기, 와인에 대한 이야기 등 세 편으로 나뉘어 있다. 해외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들, 인간적 경영을 꿈꾸는 사람들, 와인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참고 자료가 될 하이브리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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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전히 꿈을 꾼다
도서정보 : 박현영 | 2019-09-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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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문득 내 일상을 담아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시작한 예당 한바퀴는 6년을 이어져 또다른
나의 일상이 되었고, 나에게 꿈하나를 더 가져다 주었다.
쓰다 지우고, 다시 지우기를 여러 번
자신없는 글과 사진이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써내려간 수줍은 몸짓으로
난 여전히 꿈을 꾼다
구매가격 : 6,000 원
난 여전히 꿈을 꾼다
도서정보 : 박현영 | 2019-09-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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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담는다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그들의 겉모습을 붙잡고 사진을 찍는 것은 쉬운 일이었지만
주름하나 걸음걸이하나에 담겨있는 삶의 의미들을
담아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사람에게 다가서는 일은 어려우면서도
매력적인 일임에 틀림이 없었다
난 여전히 꿈을 꾼다
구매가격 : 6,000 원
시인을 프린트하다
도서정보 : 유형 | 2019-09-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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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말로 시는 힘이 셌고
시를 쓰다가 죽으면 행복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는 갖은 어려움을 뚫고 살아났다.
구매가격 : 6,000 원
발자취는 여정을 남기고
도서정보 : 안부현 | 2019-09-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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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에 삶의 뒤안길을 돌아보면
누구나 회한과 영예가 떠오르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자욱한 여정을 목적해 보노라면 가슴 뛰는 행복이 기다림으로 다가옵니다.
일생을 같이할 가족의 평탄한 사랑, 다정한 이웃과 주고 받는 정담.
또래 친구와 나누는 찡한 우정, 주어진 일을 통해 얻어지는 성취와 보람.
텃밭 가꾸며 자연인의 행세를 하고픈 회귀의 꿈.
이런 삶을 기다리며 오늘도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구매가격 : 8,400 원
동행하며 생각하며
도서정보 : 명문식 | 2019-09-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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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매듭처럼 우리의 삶에도
매듭의 다발이 있었다
이 책에는 삶의 매듭을 ‘동행 이야기’, ‘노을 속의 삶’, ‘걸으며 생각하며’로 나누어 수록하였다. 각각의 독립된 이야기가 서로 연결되어 1부에서는 그리운 시절의 삶을 그렸고, 2부에서는 상실 속에 사는 황혼터미널 사람들의 현실을 들여다보았으며, 3부에서는 부모세대들이 어떤 삶에서 행복을 찾는지 알아보았다. 건강과 끈기와 지혜가 모아져 시가 있는 수필집을 완성할 수 있었다. 젊은이들이 이 이야기를 읽고 인생 2막을 그리는 데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
구매가격 : 7,800 원
문제로 강해지는 중등 어휘력 1단계
도서정보 : 문강 | 2019-09-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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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휘력을 키우면 전과목의 공부가 수월해진다!
이 책은 중등 교과 연계 어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문제 풀이를 통해 효율적으로
필수 어휘를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어휘력을 키워 내신과 독해력에도 강해집니다!
▶ 교과어휘, 고유어, 속담, 관용구, 한자성어 완벽 학습!
모든 공부의 기초인 어휘!
어휘 공부에 관심을 갖고 꾸준한 단계를 밟아 나가면서
어휘 실력을 쑥쑥 키워나가길 바랍니다.
구매가격 : 9,000 원
비밀편지 시크릿 에디션
도서정보 : 박근호 | 2019-09-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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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사랑한다고 말해본지가 언제인가요?
힘들다며 울어본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어릴 때 울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자라서인지, 기껏 사랑한다고 말했더니 떠나서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많은 사람이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힘들어합니다. 저 역시 그런 평범한 사람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랑하는 사람이 제 곁을 떠난 적이 있습니다. 뱉지 못한 말이 마음에 오래 맴돌았습니다. 한참 동안 몹시 아프더군요. 며칠인지 셀 수 없을 만큼 아파하다가 괜찮아진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10년이 지났는데 어느 날 아침 마음이 무척 아팠습니다. 그동안 잃었던 것들,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들, 그동안 괜찮다며 넘겼던 감정들이 한순간에 몰려왔습니다. 정말 미칠 것 같았습니다. 무엇이라도 하지 않으면 살 수 없을 것 같아서 종이에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말하는 은연중에, 눈빛에, 귀에, 손에,
모든 곳에 온도는 묻어난다.
그런 사람과 마주 앉아 이야기하다보면
괜스레 마음이 따뜻해진다.
이제는 37.5도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고
그런 사람과 함께하고 싶다.
_‘37.5도의 마음’ 중
같은 내용의 글을 50장 100장씩 적었습니다. 그렇게 적고 나면 그 감정이 덜어지더라고요. 그리고는 무작정 길거리로 가서 붙였습니다. 그럼 조금 더 감정이 제게서 떠나는 기분이었습니다.
익숙한 일상의 모든 것들에서
우리가 잃어버렸던 감정을 찾아 보냅니다
신촌에 붙여놓은 제 글을 누군가 집어 들어 홍대에 있는 어떤 매장에 붙여놓기도 했습니다. 봉투, 종이 어디든 글을 적어 거리에 붙이다 보니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어느 정도 감정을 표현하는 일이 편해졌습니다. 속에 있는 이야기들을 어떻게든 풀다 보니까 삶도 조금 살만하더라고요.
그래서 나는 당신과 함께 살았던 날보다
함께 살지 못한 날이 더 많은데
그 시간이 부끄러운 적도 원망스러웠던 적도 없었다.
당신은 내게 너무 다정한 사람이었으니까.
할 수만 있다면 과거로 돌아가 딱 한 번만 보고 싶다.
당신 뒷모습을 바라보며 다정하게 울고 싶다.
_‘다정한 울음’ 중
감정을 표현하지 못해 괴로워해봤고 부족한 글 솜씨와 삐뚤빼뚤한 글씨로 거리에 수천 장을 붙여보기도 했고 비밀편지라는 한 권의 책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모든 것을 통해 딱 한 마디를 하고 싶었습니다.
감정을 표현하는 일은 생각보다 힘든 일이 아닙니다.
혹여나 힘들더라도 꼭 해야 하는 일입니다.
구매가격 : 10,500 원
잔이 비었는데요
도서정보 : 장샛별 | 2019-09-1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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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이 없다면 행복할 수 있을까, 우울한 기분을 술이 아니라면 어떻게 덜어낼 수 있을까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15년차 음주생활자. 사무실에서는 평범한 회사원이지만 음식과 술 얘기만 나오면 열정을 불태우는 저자의 술과 함께한 일상 이야기. 한 잔의 술에 담긴 고민과 생각들, 그리고 함께 잔을 부딪힌 많은 사람들과 여행지의 색다른 공기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책은 술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더욱 공감할 그 날의 기분에 맞는 술의 어울림을 기본으로 하지만, 술을 즐기지 않더라도 그 맛을 떠올릴 수 있도록 짙은 일상의 고민을 얹어 잘 섞었다. 회사에 지친 하루의 끝에 기울이는 한 잔, 설던 누군가와의 추억이 담긴 한 잔, 다시 떠나고 싶은 여행지의 한 잔 등 여러 날들의 기분이 섞인 칵테일 같은 책이다.
구매가격 : 7,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