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가는 길 2

도서정보 : 이호태 | 2019-07-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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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숨결을 느꼈고, 순박한 마음들을 보았고, 곳곳에 서려 있는
옛이야기를 들었다. 옛이야기 속에서도, 걸어가는 길가에서도,
사람들의 애환은 끊임없이 엮어진다.

구매가격 : 9,000 원

영혼을 울리는 서럽게 떠난 님

도서정보 : 모세원 | 2019-07-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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深湖 모세원은 자신의 고향, 사랑, 옛님에 대한 열병 같은 심정을 때로는 素月처럼 아름다운 언어로, 또 어떤 때는 鄭芝溶 같은 그리움과 애틋함으로, 더러는 韓龍雲 같은 슬픔으로 섬세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그의 마음속 심연에 그토록 깊은 고뇌와 탄식, 그리고 비명을 숨기고 있는 줄을 우리는 이 시집이 나오기 전에는 미처 모르고 있었습니다.
深湖의 「애국시」 편은 민족의 대립과 갈등을 역사보다도 더 근엄하게 고발하고, 옅어져가는 애국심을 준엄하게 고취시키고 있습니다. 구절마다 마디마다 절규처럼 울부짖는 그의 조국에 대한 사랑과 걱정은 우리를 숙연케 만듭니다.
더욱이나 시인 모세원의 이번 시집(詩集)은 그 유형과 형식에서 일찍이 예를 찾아볼 수 없는, 전인미답(前人未踏)의 실험이라는데 그 문학적 의미가 큰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글과 영문에서 漢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접근방식과 시각으로, 마치 오케스트라에서 갖가지 악기가 어울려 화음을 내듯, 조화를 이루어 낸 작가의 능력이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 시집 한 권에서 동서고금의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 문학과 음악, 미술을 비롯해 온갖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활용하는 작가의 격조 높은 지적유희(知的遊戱)가 우리를 매료합니다.
이 시집은 문학작품이면서 한편 인문학의 집대성이며, 만인필독의 교양서라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구매가격 : 7,200 원

신부

도서정보 : 이상룡 | 2019-07-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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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아침 햇살은 찬란한 기지개로 세상을 또 깨우겠지요.
볼을 비비는 바람의 살결도 여전히 탱탱하겠고요.
사람들 오고 가는 발걸음도 씩씩하게 하루가 또 지나가겠지요.
내가 죽은 줄도 모르고,

누구일까요.
첫째 날,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아무런 표정도 없이 향을 피우고
말라 버린 국화 한 송이라도 놓고 갈 사람,
아니면 눈물 몇 방울 훔치는 이 있을까요.

둘째 날,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태어나서 슬픈데 사람들은 환호를 하고
죽어서 기쁜데 사람들은 슬피 운다는
삼류극장의 철 지난 영화 같은 인생이 불쌍하다고
과연 단 한 사람이라도 남루한 저의 생을 애도해 줄 사람,
누구일까요.

셋째 날,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문상도 시들해지고 유족들의 슬픈 얼굴도 피곤해지고
세상 모든 꿈들을 빨리 땅에 묻어 버리고 싶은 사람들,
내가 천국에서 눈을 뜨거나 지옥에서 눈을 감거나 별로 관심 없다는
지상에서의 마지막 삼일 낮밤을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사람들은 울까요,
아니면 웃을까요.
-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7,200 원

아파도 괜찮으니 떠나지 마라 상처야

도서정보 : 한정인 | 2019-07-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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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전화도 편지도
그 무엇도 할 수가 없잖아

그래서 내가 매일 밤하늘에
내 마음을 수놓을 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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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예쁜 꿈

도서정보 : 우정태 | 2019-07-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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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좋은 것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이끌어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부모님들은 먼저 좋은 동시, 동요, 동화책을 많이 읽게 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제일 중요한 것이 아이들의 심성이 좋아지고 맑아지게 하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쉬운 단어로 쉽게 쓰인 새롭고 상쾌한 좋은 소재의 글을 많이 읽으면, 아이들 각자가 꿈꾸는 멋진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매가격 : 6,000 원

통합교육 그 안에 숨겨진 보물찾기

도서정보 : 조성아 | 2019-07-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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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사이에서 피어나는 통합의 이야기들은 지금껏 보지도 듣지도 못한 깊이 있는 소중한 이야기들이었다. 아이들이 보여 주는 아름다운 장면들은 교실엔 없는 것 같았던 사랑을 보게 했다. 교실에서 숨겨진 보물을 발견하며 누린 기쁨과 감격을 남겨 둘 수밖에 없었다. 글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이름은 모두 가명을 사용했고, 아이들의 사진은 그림으로 재현했다. 아동의 장애 여부를 먼저 밝히기보다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고자 했다.
모두가 이상일 뿐이라고 말하는 그 현장이 바로 눈앞에 있다. 학문으로 배우는 이론과 이상은 아이들의 마음에 이미 완성되어 있었던 것은 아닐까 싶다.

장애가 더 이상 장애되지 않는 교실. 상대의 장애가 보이지 않는 관계. 그것이 무엇일까. 아이들이 내게 보여 준다. “선생님! 이렇게 하는 거예요! 바로 이렇게요!”라고 외치는 사랑의 소리로.

구매가격 : 7,800 원

39살, 사나이 김성진

도서정보 : 채욱 | 2019-07-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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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다른가?
당신은 찌질하지 않은가?
나와 하나도 겹치지 않는 자여,
나에게 돌을 던져라!

직장에서 언제 해고될지 모르는 만년 과장에, 연애라고는 한 번도 해보지 못한 모태솔로.
넉넉하지 못한 수입으로 인해 습관이 되어버린 소심한 소비 생활.

불합리에 대항하고 싶지만 능력이 없고, 연애도 해보고 싶지만 여자를 모른다. 뭔가 남들처럼 좋은 것도 사고 즐기고 싶지만, 월세에 공과금을 내고 나면 그런 여유 따윈 있을 수가 없다.

서른아홉.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채 맞이하는 마흔이란 생각보다 훨씬 더 두렵다.
- 중략 -

구매가격 : 6,000 원

소소하게 포근하게

도서정보 : 용상은 | 2019-07-0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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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보통의 하루’가 보장되지 않았던 30대 일반인의 이야기다. 심리학 석박사의 전문가의 시점도 아니고, 심리 상담사로서의 다양한 사례를 담을 수도 없지만, 어둠의 터널에 들어갔던 시점부터 편안한 일상을 살게 되는 날들을 담았다.

단 한 사람이라도 내 이야기를 듣고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그 누군가가 내일을 살아갈 용기를 얻을 수 있다면. 그 마음이 힘을 내게 도와주고, 그 힘이 희망이 되어 크게 세상을 변화시킬 순 없겠지만 어제보다 오늘이 더 따뜻해지기를 바란다.

구매가격 : 6,000 원

에브리데이 부엔 까미노

도서정보 : 한귀성 | 2019-07-0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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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우리가 걷고자 한다면 얼마나 많은 길을 걸을 수 있을까요? 그런데 그 걸음이 온전한 나를 알아가고 돌아보는 길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천년이 넘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순례길. 영적으로 갈급하거나 삶에서 목마른 분들의 돌파구가 되어주는 길. 바로 여기, 세계인이 인정하고 오늘도 그 목마름을 해결하고자 먼 길을 떠난 사람이 있습니다. 늘 분주했던 삶을 잠시 내려놓고, 순례길 위에 묵묵히 발걸음을 옮겼던 과정을 글로 담았습니다.

이 책을 읽는 당신, 이번에는 당신의 차례입니다. 자신의 변화를 위해서 순례길로 발걸음을 옮겨보시기를. 그 길의 끝에서, 그토록 매일 찾아 헤매던 당신의 무언가를 꼭 찾을 수 있기를.

구매가격 : 6,500 원

다행이다. 대단하지 않아서

도서정보 : 이지혁 | 2019-07-0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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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함.'
많은 사람의 벽을 허무는 단어다. 부족함을 내세우면 좋은 결과를 냈을 때는 더 좋게 볼 것이고,
그렇지 않을 때도 크게 민망할 필요가 없다. 말 한마디면 된다.

"아. 제가 최선을 다했는데도 역량이 부족했네요.”

이 책은 부족함을 무기로 삼으며 일상을 살아가는데 부딪쳤던 크고 작은 한계들, 그것들을 바라보는 관점과 태도에 관한 이야기다. 부족함을 사랑한다. 하지만 최선을 다한다. 늘 그걸 느끼기에 겸손해질 수밖에 없다. 뭔가 나랑 비슷한 종족일 거 같은 사람. 실수하고 어려워하지만 거기서 끝내지 않으며 포기하지 않고 헤쳐 가는 사람. 난 그런 사람이고 싶다.

새로운 것에 도전할 때, 한계를 많이 느낀다. 접하지 않았던 분야의 책을 만날 때, 어려운 자리에 갔을 때, 새로운 프로젝트를 맞이할 때마다 고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나가려고 한다. 목표한 것은 마침표를 찍는다. 그리고 철저하게 분석한다. 여기서 나의 부족함은 무엇이고, 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말이다.

이 책은 내가 잘되지 않았을 때 쓴 글들의 모음이다. 잘되지 않았을 때라는 표현 속에는 잘 될 것이라는 마음이 들어 있다. 대단한 성공스토리보다 공감을 일으키는 글. 그러면서 힘이 되어줄 수 있는 글. 그런 글로 읽혔으면 하는 바람이다. 부족하고 찌질하고 소심한 나를 드러낸 책이다. 현실에서 크고 작은 한계를 느끼시는 분들이 책을 읽고 조금의 위로와 함께 현실을 돌파할 힘을 얻으셨으면 한다.

구매가격 : 9,8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