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도서정보 : 서정희 | 2017-06-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쉰다섯, 비로소 시작하는
진짜 내 인생
32년 동안 아무에게도 하지 못했던 이야기
언제나 착한 여자, 착한 아내이고 싶었던 나.
겉으로는 행복한 척했지만 가면 속 나는 울고 있었다
그러나 해피엔딩을 꿈꿨던 시나리오는 폐기처분됐다.
◎ 도서 소개
포기하며 좌절하는 사람이 아니라, 두려워 회피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 누구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서정희, 1980년 열여덟의 나이에 광고 모델로 데뷔한 그녀는 서구적인 마스크와 청순함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30여 년 이상 뷰티와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독보적인 모델이었다. 그녀의 재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녀가 입는 옷, 사용하는 생활용품, 라이프스타일은 하나하나 대중에게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또한 그녀는 자신의 삶과 리빙, 종교에 관한 책들을 출판, 밀리언셀러 작가가 되었다. 그녀는 늘 정상의 위치에서 화려하고 완벽한 삶을 살아왔다.
그녀의 삶의 실체가 드러난 것은 3년 전인 2014년 5월의 일이었다. 남편이 그녀를 엘리베이터 안에서 폭행하는 CCTV 영상이 세상에 알려진 것이다. 그 사건 이후 그녀는 모습을 감추었다.
『정희』에서 그녀는 그동안 자신의 삶에 씌웠던 완벽이라는 가면을 벗고 30년이 넘는 결혼 생활 동안 힘들었음을 솔직히 고백하고 있다. 그녀는 그 기간 동안 극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렸고, 이혼 수속을 밟았으며, 바닥까지 떨어졌다. 이 책에는 그 절망의 시간을 버텨낸 사람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한 여인이 어떻게 밑바닥에서부터 다시 자신의 힘으로 세상을 마주보게 되었는지를 그녀의 담담한 목소리로 전해 듣게 된다.
거짓 없이 내 삶을 받아들이면서 한 가지 꿈이 생겼다. 절대 다시 시작할 수 없다는 사람들에게, 절대 다시 일어설 수 없다는 사람들에게, 망가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꿈을 가진 바보들에게, 나와 같은 이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 ‘상처 입은 치유자’가 되고 싶다는 꿈, 세상과 소통하며 소외되고 고독한 이들과 손잡고 함께 나아가는 꿈 말이다.
_ <모든 터널의 끝은 출구다> 중에서
『정희』는 실패를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이야기다. 깊은 밑바닥에서 한 발 한 발 자신의 힘으로 딛고 올라와 자존감으로 부유해진 그녀가 밝고 건강한 에너지로 현재를, 앞으로의 더 밝은 미래를 노래하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열여덟 살에 멈추어버린 엄마의 시간은 이제 다시 시작이니까.
엄마는 참 다재다능하고, 여리다가도 갑자기 장군처럼 강해지고,
새침데기처럼 앉아 있다가도 장난꾸러기가 되는 복잡한 여인이지만,
아이스크림 하나에 기분 좋아지는 천진한 아이 같기도 하지.
그런 엄마가 이제 한 여성으로서 세상에 발을 내딛고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 걸
진심으로 축하하고 응원해.
_ 엄마의 딸 동주가
그녀의 딸 동주는 엄마의 새출발을, 두 번째 스무살을 이렇게 축복한다.
서정희, 그녀는 이제 자신을 위해 상을 차리고 기도를 하고, 노래 부른다. 그녀의 넘쳐 나는 재능을 학생들을 위해 나누고, 남은 시간을 더욱 값지고 풍요롭게 살기 위해 일 분 일 초도 낭비하지 않을 것이다.
◎ 책 속에서
앞으로 다시는 다른 이에게 내 삶을 걸지 않겠다. 나의 시간을 오로지 나를 위해 모두 사용할 생각이다. 쉰이 훌쩍 넘은 지금, 더 이상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가 아닌 ‘정희’라는 이름의 진짜 ‘내 인생’을 비로소 시작하려 한다. (13쪽)
하지만 이제는 안다. 그 상처가 지금의 나를 있게 했다는 사실을. 이후로 상처가 남긴 흉터를 지우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다. 남보다 곱절로 이를 악물고 열심히 살았다. 아이 둘을 키우고 돌아보니 흉터는 훈장이 되어 있었다. (46쪽)
언제나 착한 여자, 착한 아내이고 싶었던 나는 집 안에서조차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다. 가면을 쓴 듯 속은 울고 있지만 겉으로는 행복한 척했다. 물론 밖에서 보기에는 완벽한 가정이었다. 완벽한 가정이야말로 내가 원하는 단 한 가지였다. (47쪽)
여전히 여러 가지로 힘들지만 비로소 ‘숨’이 쉬어진다. 내 몸과 마음에 더 이상 아무 결박도 없다는 자유로움이 이렇게 좋은 것인가. 이전까지 나는 끝없이 바벨탑을 쌓고 있었다. 나의 왕국을 만들었다. 성공을 위해, 자식을 위해, 건강을 위해, 행복을 위해 오로지 나의 만족을 위해 애썼던 시간이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한순간에 연기처럼 사라져버렸다. (85쪽)
해피엔딩을 꿈꿨던 시나리오는 폐기처분됐다. 결혼도 이혼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러나 괜찮다. 인생이란 정해놓은 대로 되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은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 쉰다섯이 되어서야 비로소 편안하게 호흡하는 법을 배웠다. (86쪽)
앞으로는 ‘나답게’ 살 예정이다. 내 자아가 원하는 대로 몸과 마음을 부지런히 가꾸고 주변도 예쁘게 꾸미면서 당당하게 살 것이다. 그게 내가 편안해지는 길이다. 내 인생에 나보다 더 중요한 사람은 없다. (180쪽)
이혼 전 나를 알았던 사람들이 지금의 나를 보면 누구라도 깜짝 놀랄 것이다. 상상할 수 없었을 것이다. 나조차도 이렇게 당당하고 씩씩한 내 모습이 신기하다. 더 이상 세상에 맞설 힘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나를 잘 일구고 있다. (191쪽)
그럴 때가 있었다. 나만 철저히, 또 처절히 혼자인 것만 같았던 때. 사람들이 웃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기 싫어 미칠 것 같았다. 나는 이렇게 울고 있는데, 죽을 것만 같은데 나만 빼고 전부 행복해 보였다. 어딜 가나 내 앞에는 벽이고, 나는 버려진 고아 같다는 생각. 이 하늘 아래 나 혼자였다. 외로움에 치를 떠는 내게 누군가는 당해도 싸다, 그럴 줄 알았다며 활을 쏘아댔다. 갈라진 논바닥처럼 마음이 천 갈래 만 갈래 찢겨나갔다. 매일 죽음을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날 마치 번개를 맞은 듯 나를 사랑하는 건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바로 나여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다른 이의 따뜻한 사랑과 위로와 용서를 기다릴 게 아니라 당장 나 스스로 나를 위로하고 용서하고 사랑하는 게 중요했다. 다른 이들을 탓하며 지냈던 시간이 부끄러웠다. 잘못된 선택도, 잘못된 출발도 나의 몫이었다. 모든 걸 인정하고 나니 새로 시작할 용기가 생겼다. 지금부터의 선택은 오로지 나를 위해 올바른 것으로 채워질 것이다.
포기하며 좌절하는 사람이 아니라, 두려워 회피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으로 살기로 했다. 사랑하는 감정이 멈추지 않을 때 무엇이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살기 위해, 더 잘살기 위해 나는 나를 사랑하고, 나를 사랑해준 이웃을 사랑하기로 했다.
축복받은 나를, 사랑하기로 했다. (196-197쪽)
그때 뼈저리게 깨달았다. 모든 일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걸. 그 대가를 지불해야만 다시 내 권리를 찾을 수 있다는 걸. 그러나 교훈을 얻었다고 나를 다독이기에는 그 책임이 너무나 무거웠다. 무거운 돌을 지고 깊숙한 물밑으로 끝없이 내려가는 기분이었다.
헤어진 뒤 다시 물 위로 올라가기 위한 몸부림이 시작됐다. 세상물정을 알아간다는 건 다시 물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산소를 얻는 것이었다. (208쪽)
이혼 후 사람들이 가야 한다는 길을 따라가 보았지만 그 길에 나는 없었다. 나를 찾아 떠났는데 나를 잃어버린 셈이다. 그때 나는 하찮은 것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란 걸 간과했던 것이다. 그 하찮은 것에 대한 관심이 나를 이루는 원동력이란 걸. (220-221쪽)
이 나이에 자존감을 회복하고 세상과 당당히 맞서 나아가며 전문직까지 얻은 건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시 한 편 외운다고 해서 인생이 바뀌지 않는다. 그러나 오늘 외운 시가 어느 날 꼭 필요한 순간에 나에게서 우러나올 것이다. 시를 읊는 나의 목소리에 위로받고 희망을 품는 이가 있을 거라고 믿는다. 그 믿음으로 나는 오늘도 작고 사소한 것에 관심을 기울이고 열정을 다하려 한다. (221쪽)
쉰다섯, 나는 시간이 없다. 55년은 이미 지나갔고 지난날들을 만회하기 위해 5년 안에 남들이 산 55년을 살려고 한다. 그래서 1년을 10년같이 살아서 5년 안에 50년을 살려고 한다. 누구보다 튼튼한 날개를 펼치고 밀도 있는 삶을 살아가련다.
‘작은 것이라도 하루에 한 가지씩 발견하자.’
이것은 누가 내주지 않았지만 오래도록 나만의 숙제였다. 매일 하나씩 작은 것 하나라도 발견하면 어느새 허했던 내 안이 풍성해지는 걸 경험했다. 마치 청소와 같다. 청소를 거르지 않고 매일 했는데 그 이유는 멈추면 먼지가 쌓이기 때문이다. 매일매일 하면 먼지떨이로 털고 지나가면서 청소가 금방 끝나는데 하루 이틀 일주일이 지나서 하려면 더 힘들다. 발견도 그렇다. 멈추지 않고 발견하면 결국은 내 삶이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33-234쪽)
매일 마주치는 나지만 나는 나를 참 몰랐다. 앞으로는 나를 깊게 들여다보고 관찰할 생각이다. 나는 과연 어떤 꽃인지 작은 것 하나하나 세세하게 알아가는 시간, 남은 인생이 그런 시간이기를 바란다. (239쪽)
지금 나에게는 오너스피릿Ownerspirit, 어딜 가든 내가 주인이라는 생각이 필요하다. 그래야 주인으로 내 삶을 잘 가꿀 수 있다. 자기 집도 아닌 월셋집에 왜 그런 수고를 하느냐고 할지 모르지만 내가 머무는 공간을 나의 스타일과 감각으로 채우는 건 매우 중요한 일이다. 다시 나를 찾아야 하는 나에게는 특히 꼭 필요한 일이었다. (246-247쪽)
모두가 경악하며 지켜보던 그 충격적인 사건이 공개되던 날, 그날이 내 인생 최대의 축복의 날이 되었다. 자유와 행복의 세렌디피티serendipity, 뜻밖의 발견. 우연치고는 너무나 필연적인 행운의 날이 되었다. (253쪽)
구매가격 : 12,800 원
한시(漢詩) 산책
도서정보 : 해밀출판사 편집부 | 2017-06-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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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 소개를 하고자 하는 인물과 시는 모두 열명의 시인에 삼십여 편의 시이다. 가급적이면 시인의 대표작을 싣기 위해 노력하였다. 시인의 생애와 시세계 등은 각종 참고자료를 인용했다. 본 출판사에서는 앞으로도 많은 한시들을 소개함은 물론 우리의 고전 문학작품 중 가사와 시조, 설화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독자제현님들의 많은 지도편달을 바라마지않는다.
구매가격 : 4,500 원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도서정보 : 글 나태주 / 그림 강라은 | 2017-06-0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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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그 어떤 세상의 꽃보다도 예쁜 꽃이다’
세상 모든 딸들에게 주고 싶은 사랑과 인생의 시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 시 <풀꽃>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시인 나태주. 그가 딸에게 주고 싶은 시 100편을 모아 시집을 냈다. 아버지로서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들려주고픈 이야기, 딸을 향한 마음, 삶에 관한 조언을 담았다. 이 시들은 곧 딸을 ‘그 어떤 세상의 꽃보다도 예쁜 꽃’으로 바라보는 시인의 눈이자 부모의 눈이다. 시를 들여다보면 나 자신도 보이고 내가 태어남으로써 한층 더 새로워진 세상을 맞이한 아버지의 모습 또한 보인다. 태어난 딸을 보며 부모는 생각한다. 가장 예쁜 생각을 주고 싶다고.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는 세상의 모든 딸들을 위한 다정하고도 따뜻한 편지다. 읽고 있으면 점점 따뜻해지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시에 담긴 사랑의 온도 때문일 것이다.
사랑받는 작품 <꽃·2>부터 신작 <네가 있어>까지
당신의 행복을 빌어주는 시
나태주 시인의 시는 향기롭다. 아름답고, 곁에 가까이 두고 읽고 싶을 만큼 좋다. 그런데 사람들이 시인의 시에 감탄하는 이유는 시어의 유려함 때문만은 아니다. 내 마음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공감, 인생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사유, 순박하고 맑은 감성이 담담하게 담겨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삶에 대한 애정, 세상을 바라보는 따듯하고 온화한 시인의 세계관이 담겼기에 그렇다. 시인의 시는 화려하지 않지만 소박해서 더 아름답다. 그래서 시를 많이 접하지 않는 편이라 말하는 독자층까지도 시인의 시를 읽은 순간 흐뭇한 미소가 절로 나온다는 말을 하게 되는 것이다.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는 시인의 그 맑고 따뜻한 감성이 더 깊이 담겼다. 시인은 특별히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귀한 존재’인 딸(세상의 모든 자식일 것이다)의 행복을 빌며 고이 적어내린 시들을 가려뽑고, 새로이 적어내렸다. 이번 시집에서는 <꽃·2>와 같이 널리 알려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부터 <네가 있어>, <행운> 등 미발표 작품까지 고루 만날 수 있다.
1장 ‘세상에 와 그대를 만난 건’에서는 딸이 세상에 태어난 기쁨을 말하며 이제 곧 딸이 만나게 될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알려주고, 2장 ‘오늘도 네가 있어 마음속 꽃밭이다’에서는 많이 자란 딸에게 안부를 물으며, 너의 사랑은 안녕한지 묻기도 한다. 3장 ‘기다리다가 기다리다가 그만’에서는 사랑이 때로는 나를 아프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며, 딸이 그리워질 때 쓴 시도 함께 담았다. 4장 ‘오직 한 번뿐인 여행’에서는 삶에 대한 다양한 생각에 대해 말하며, 한 번뿐인 인생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면 더 좋을지를 이야기한다.
나를 가만히 안아주는 선물 같은 책
이 시집은 100편의 시에 걸쳐 세상의 모든 딸아이들이 행복하길 바라는 시인의 마음이 듬뿍 담겼다. 비단 딸뿐이겠는가, 딸을 내세웠으나 오늘을 사는 모든 이들을 위한 잔잔한 응원의 메시지들이 담겼다. 마치 내 아버지가 손을 꼭 마주잡고 이야기해줄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드는 까닭도 그 때문이다. 여기에 감수성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강라은 작가의 그림이 더해져 더 큰 행복감을 선사해준다.
그래서 이 시집은 스스로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부모가 딸에게 주고 싶은 마음, 내가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고스란히 쓰여 있어 읽는 것만으로도 소중한 마음을 선물받을 수 있다. 날 좋은 날, 마음이 행복해지는 꽃향기 가득한 시집을 만나는 일은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행운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오늘따라 시시한 그대에게
도서정보 : P-AGE | 2017-06-0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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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종류는 사랑, 아픔, 인생의 허무함 등 수도 없이 다양하다. 그런데 기존에 있는 대부분의 시집은 그런 감정들을 뒤섞어 담아 읽는 동안 하나의 감정을 온전히 유지하기가 어렵다. 『오늘따라 시시한 그대에게』는 하나의 책에 하나의 감정을 온전히 담아 독자와 완전한 공감을 하려 한다.
구매가격 : 7,200 원
Dream of meeting you
도서정보 : 록셈 이준혁 | 2017-05-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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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나러 가는 꿈을 꾸다> 영문판
포토에세이 작가 이준혁의 2014년 첫 번째 작품집이다.
이 작가의 포토에세이는 그만의 형식이 존재한다. 작품 제목이 있어야 하고 사진도 중요하고 그리고 아름다운 글도 필요하다. 이 세 가지가 어울려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한다.
이 책은 흑백필름으로 촬영한 아날로그 포커스와 디지털로 촬영한 디지털 포커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작품은 그동안의 실험적인 포토에세이의 중간 결과물이라 볼 수 있다.
작가의 포토에세이는 진화하고 있다. 작가는 독자 여러분께 작품을 통해 가치 있는 무언가를 얻기 바란다고 전했다.
구매가격 : 9,000 원
프랑시스 잠 시집
도서정보 : 프랑시스 잠 저 | 2017-05-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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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인협회 회장 민윤기 시인 추천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집 윤동주가 곁에 두고 읽었던 시의 향연
프랑시스 잠의 시는 ‘잠든 꽃을 보살피는 꿀벌’처럼 보드랍고 강건하다
‘무엇을 만나든 평등하게 흘러가는 물결처럼’ 살아 내도록 만들어 주는 시들
내면이 알려 주는 소리를 외면하지 않고 마음의 평화를 찾은 프랑시스 잠
프랑시스 잠은 ‘윤동주가 사랑한 시인’ 중의 한 명으로 윤동주는 프랑시스 잠의 시를 ‘구수해서 좋다’고 표현하였다.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통해 부조리에 따른 고뇌를 이겨 내고, 그 삶을 시로써 승화한 프랑시스 잠의 시를 읽다 보면 윤동주가 말한 느낌을 알 듯도 하다.
한편 프랑시스 잠에게도 ‘글을 쓰며 일어나는 교만’이 있었으나 그는 자신의 재능이 신으로부터 부여된 것임을 받아들이고, 오만으로 흐를 수도 있었던 마음을 ‘세상 사람들 목소리의 메아리’로 승화하였다.
그리하여 프랑시스 잠은 고통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치유해 줄 시, 고통을 넘어서 삶을 덤덤히 받아들이도록 하는 시, 오만과 편견을 넘어 겸손과 온화로 이끌어 주는 시, 지상에서 영원한 욕망을 갈구하는 삶을 살지 않도록 해 주는 시들을 탄생시켰다. 그리고 드디어는 인간의 ‘가엾은 마음을 가라앉혀’ 슬프고도 아름다운 삶을 인정하고, ‘무엇을 만나든 평등하게 흘러가는 물결처럼’ 살며 각자의 ‘의무’를 다하도록 만들어 주는 시를 완성하였다.
개성이 추앙받고 개인이 가진 재능을 과시하려는 욕망이 넘쳐나는 지금의 시대에, 순수한 본질이 비웃음을 당하는 이 시대에 프랑시스 잠의 시와 삶이 제대로 주목받길 바라본다.
구매가격 : 5,000 원
지혜를 찾아서 : 나이 든 어른에게 듣는 행복하게 나이 드는 법
도서정보 : 헨리 앨포드 | 2017-05-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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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마흔여섯 중년 남자가 유쾌한 인터뷰 여행을 떠났다. 여행의 목적은 ‘지혜를 찾아서’였다. 그는 지혜(인생의 교훈)를 얻기 위해 나이 드신 어른들을 찾아가 대화하고 진지하게 연구하였다. 이를 통해 통찰력과 노하우가 쌓인 나이 드신 어른들의 마음과 영혼을 들여다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 기록들을 모아 『지혜를 찾아서』라는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헨리 앨포드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앞으로 자기 자신을 어떻게 사랑해야 할지, 쏜살같은 행복의 순간들을 어떻게 붙잡아야 할지, 그리고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도록 용기를 주고 있다.
구매가격 : 7,000 원
당신이라는 바람이 내게로 불어왔다 : 고민정 아나운서와 조기영 시인의 시처럼 아름다운 삶의 순간들
도서정보 : 고민정, 조기영 | 2017-05-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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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을 보내고 봄을 기다렸던 날들
설레는 봄바람처럼 깊고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아나운서와 시인의 가슴 뛰는 삶의 이야기
조건 없는 사랑 이야기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고민정, 조기영 부부가 3년의 준비 기간 끝에 시처럼 아름다운 언어로 써내려간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한 권의 책으로 담았다. 하나의 반짝이는 존재로 생의 의미를 깨닫기까지 서로의 삶에 등불이 되어준 부부는 항상 가슴속에 시를 품고 삶을 대했다. 사랑하는 이를 향한 애달픈 기다림과 사랑으로 얻었던 기쁨과 고통을 감내해야 했던 모진 시간과 그 운명에 맞서야 했던 시련 속에서 이들을 버티게 했던 것은 올바른 삶에 대한 확신과 지나온 삶이 말해주는 사랑의 가치였다. 아나운서는 사랑의 눈부신 기억들, 언론인으로서의 고민, 시인의 아내, 두 아이의 엄마로 산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다정한 시선으로 풀어놓았다. 시인은 때로는 치열하게 때로는 따스한 눈길로 사랑과 세상의 지향점을 들려준다. 물질을 중요시하는 세상, 삶의 기준을 타인의 시선에서 놓고 보는 세상에서 긴 어둠을 걷어내고, 밝고 환한 봄을 알리는 이들의 이야기는 메마르고 지친 우리의 삶에서 가슴 따뜻한 울림을 선사한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봄을 기다렸던 날들
설레는 봄바람처럼 깊고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아나운서와 시인의 가슴 뛰는 삶의 이야기
“21살, 한 남자를 만나 사랑을 했다.
그는 가난한 시인이었다.
그를 평생 시인으로 살 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
26살, 아나운서가 되었다.
세상을 움직이는 작지만 소중한 힘을 보태고 싶었다.
33살, 엄마가 되었다.
결혼하고 6년 만에 갖게 된 아이. 그리고 두 아이의 엄마.
세상을 보는 시선은 한층 더 넓고 깊어졌다.
그리고 39살, 새로운 세상에 발을 들여놓았다.
늘 깨어 있어라 말하는 남편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난 어디에 있었을까.”
조건 없는 사랑 이야기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고민정, 조기영 부부가 3년의 준비 기간 끝에 시처럼 아름다운 언어로 써내려간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한 권의 책으로 담았다. 하나의 반짝이는 존재로 생의 의미를 깨닫기까지 서로의 삶에 등불이 되어준 부부는 항상 가슴속에 시를 품고 삶을 대했다. 사랑하는 이를 향한 애달픈 기다림과 사랑으로 얻었던 기쁨과 고통을 감내해야 했던 모진 시간과 그 운명에 맞서야 했던 시련 속에서 이들을 버티게 했던 것은 올바른 삶에 대한 확신과 지나온 삶이 말해주는 사랑의 가치였다. 아나운서는 사랑의 눈부신 기억들, 언론인으로서의 고민, 시인의 아내, 두 아이의 엄마로 산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다정한 시선으로 풀어놓았다. 시인은 때로는 치열하게 때로는 따스한 눈길로 사랑과 세상의 지향점을 들려준다. 물질을 중요시하는 세상, 삶의 기준을 타인의 시선에서 놓고 보는 세상에서 긴 어둠을 걷어내고, 밝고 환한 봄을 알리는 이들의 이야기는 메마르고 지친 우리의 삶에서 가슴 따뜻한 울림을 선사한다.
시와 대화하는 가족, 우리 인생의 가장 황홀한 순간…
연인에서 부부로, 부부에서 부모로
더 깊고 넓어진 시선으로 바라본 삶의 기적들
“서른 해 가까이 내 연애는 까만 밤에 가까웠다.
어느 날 가슴이 쿵하고 내려앉듯, 환하게 다가온 그녀.
애태웠고 가슴 아팠고 설?던 날들.
내 생의 사랑은 한 사람으로 족하고
인생은 그에 대한 사랑으로 채우면 된다.
세상에는 수많은 사랑이 있다.
사랑은 자신의 발견이고, 자신을 깨려는 노력이다.”
맑고 고운 스무 살 그녀를 보고 첫눈에 마음을 빼앗긴 남자. 하지만 열한 살 나이 차는 넘을 수 없는 산처럼 느껴졌다. 1년간의 속앓이, 우연히 찾아온 운명의 기회 앞에 그가 내민 손을 그녀는 따뜻하게 잡아주었다.
모두가 존경하는 사람. 주위에 따르는 이들이 많은, 자꾸만 눈길이 가는 선배가 볼수록 좋았던 여자. 그는 한없이 부드럽고 다정한 사람이었지만 옳고 그름을 구분 지어야 할 땐 누구보다 정확하고 냉정한 사람이었다. 난치병이란 시련 앞에서도 그녀는 그의 곁을 지켰으며 그는 그녀의 삶에서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었다.
사랑으로 만나 연인이 부부가 되었고 부부를 닮은 은산이와 은설이를 통해 이들은 부모라는 새로운 사랑을 알아간다. 오랜 기다림 끝에 축복처럼 찾아온 두 아이는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겠다는 부부의 마음을 다잡아준다. 두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더 깊고 넓어진 시선은 세상을 살아가는 의미에 대해 또 한 번 눈 뜨게 해주었다. 남과 여의 두 가지 시선으로 전개되는 책에서는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에 대한 기대와 걱정, 시인의 감성을 공유하는 문학적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져 있다.
“내게는 특별한 시인이 있다.
그의 마음이 가닿아 시를 가슴에 품었을 땐 뜨거운 눈물이 쏟아졌다.
그는 항상 날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어주었다.
남편은 자신보다는 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옳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당당하게 맞서라고 했다.
그는 늘 그렇듯 내 발걸음이 흐트러지지 않게 붙잡아주었다.”
간절한 바람으로, 더 큰 소망으로
우리가 살아갈 세상을 꿈꾼다
“그리움이 넘어지면 바람이 될 거라던 당신
생의 문장 속에는 항상 당신이 있습니다.”
우리는 사랑의 가치를 쉽게 잊는다. 이 두 저자는 사랑은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삶으로 보여주었다. ‘가지 않은 길’ 선택의 갈림길에서 주저할 때 ‘당신’이기에 할 수 있다며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고 용기를 주는 존재. 내 생의 사랑은 그로 인해 시작되었고 또 그로 인해 완성된다고 말하는 사람. 말하기는 쉬워도 실천하기는 어려운 사랑의 명제 앞에서 심장이 이끄는 대로 길을 걷다 보면 삶도, 세상도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이들의 이야기는 내 삶이, 내 사랑이 어렵고 힘들 때, 온 마음을 다한 진심 어린 사랑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다독이는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먼 훗날 당신이 이룩한 풍경이 있다면
나는 그 풍경 속에
한 포기의 풀이라도
하나의 돌로라도 그려져
당신의 풍경이 되겠습니다.”
구매가격 : 10,500 원
어느 간호사의 고백
도서정보 : 권희선 | 2017-05-2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오랜 시간 환자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같이 울고 웃으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함께 한 9년차 간호사의 진솔한 이야기.
삭막하고, 무서운 이야기만 가득할 것 같은 병원. 그 병원에서 벌어지는 우리의 인생이야기.
보는 동안 재미와 감동, 보고나서는 여운을 가지게 만드는 책.
마치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과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구매가격 : 8,700 원
서울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
도서정보 : 신현국 | 2017-05-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서울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는 20여 년의 공직생활을 접고 고향의 목민관이 되어 겪었던 이야기를 펼쳐내었다. 저자는 지난 시간들을 단순한 회상으로 마무리하지는 않는다. 저자가 자신의 일기장을 펼쳐 보여주는 데에는 좀 더 의미 있는 의도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통해 성공의 노하우를 제시하면서, 지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과 지켜야 할 분별을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다. 아울러 이 시대의 지방자치단체가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함께 모색하고자 했다.
구매가격 : 9,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