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기념시집
도서정보 : 중앙문화협회 | 2017-02-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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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기념시집」은 해방기 문학 시집으로 1945년 초판본이며, 해방 이후 처음 발간된
당시 대표 작가 24인의 시 모음집이다.
본문은 원문을 모두 실었고 한글과 한자를 같이 병기했으며 어휘 등은 그대로 충실히 하고자 하였다.
구매가격 : 9,000 원
당신에게 말을 건다
도서정보 : 김영건 / 정희우 그림 | 2017-02-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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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에는 삼 대째 이어오는 서점이 있다. 바로 '동아서점'이다. 1956년부터 현재까지 60년 넘는 시간 동안 동아서점은 우리에게 말을 걸어왔다. <당신에게 말을 건다 - 속초 동아서점 이야기>에는 그 말들이 담겨 있다.
이 책의 저자 김영건 매니저는 서울에서 비정규직 공연기획자로 일하다 고향 속초에 왔다. 계약 기간도 끝나가고, 다시 이곳저곳 입사 원서를 쓰자니 대책 없이 막막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아버지 김일수 씨의 서점 운영 제안을 얼떨결에 승낙했다. 아버지 김일수 씨도 비슷했다. 할아버지 김종록 씨에게 '어쩌다가' 서점을 물려받았고, '어찌어찌하다' 사십 년 동안 서점 일을 했다. 사명감 같은 게 있어서 한 게 아니었다. 그저 시간이 흘렀다.
김영건 매니저는 아버지 김일수 씨와 함께 서점을 재정비했다. 이만 권의 책을 반품하고, 그보다 많은 책을 들여놨다. 마치 빵을 굽는 것 마냥 밴딩기(일종의 포장기계) 앞에서 책을 포장했다. 한기가 가득한 서점에서 부자(父子)는 조용히 책을 진열했다. 아버지와 아들이 투닥거리며 깨달은 것은 '서점 일'이 그들에게 그런대로 잘 어울린다는 거였다.
<라캉 미술관의 유령들>을 '예술'로 분류할지, '정신분석학'으로 분류할지, '철학'으로 분류할지 고민하며 한국의 서가 분류법에 의문을 품었고, 동아서점만의 분류로 사소한 실험을 하며 인터넷 서점이 아닌 오프라인 서점에 갈 이유들을 하나씩 만들어갔다. 김영건 매니저는 '책 한 권이 무슨 일을 할 수 있겠어'라며 비관하지만, 끝내 '서점'이라는 없어져선 안 되는 공간을 포기하지 않는다. 비로소 '서점 사람'이 된다.
구매가격 : 6,900 원
동요조선
도서정보 : 모모세 치히로(百瀨千尋) 역자 | 2017-02-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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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조선(童謠朝鮮)」은 모모세 치히로(百瀨千尋)의 ‘번역 동요집’으로 먼저 한글로 쓰인「언문(諺文)조선동요선집」(1936, 동경 ホトナム社 간행)이 발간되었다. 이후 그해 말에 동 작가가 일본어와 한글 혼용으로 본 작품인 ‘동요조선’이란 제목으로 번역 재출간한 것이다.
우리나라 흩어져 있는 전국 각지의 동요 곡 18편을 담았다.
구매가격 : 8,000 원
대지(윤곤강 제1시집)
도서정보 : 윤곤강(붕원) | 2017-02-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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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大地)」는 저자의 대표 시집 중 첫 번째 1937년 초판본(풍림사 刊) 작품집이다.
이어서 만가(輓歌)(1938), 동물시집(1939), 빙화(氷華)(1940) 등 여러 작품들이 있다.
현재 작품은 모두 18편을 담은 초간본 작품이다.
본문은 대부분은 원전 그대로 훼손하지 않도록 충실하고자 하였다.
구매가격 : 8,000 원
그리고 사랑을 보다
도서정보 : 정윤희 | 2017-02-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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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저널의 대표인 정윤희가 인생을 살아오면서 느끼고 사색했던 것들을 수많은 책과 작가들의 말을 인용하면서 아름답고 따뜻하게 글로 풀어 놓은 책이다. 직업상으로 수많은 책을 읽고 있는 저자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소설과 시, 그리고 영화 등을 인용하면서 인생에 대해, 직업에 대해, 그리고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화사하면서도 따뜻한 동화적인 그림으로 유명한 김은기 작가의 작품들은 저자의 글과 잘 어울리면서 인생은 때론 눈물이 있지만 꽃처럼 아름답고 향기로운 것이라고 말해주고 있다. “그리고 사랑을 보다”라는 책의 제목처럼 글과 그림을 보면서 그릴 수 있도록 컬러링을 넣은 것도 독특한 이 책의 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구매가격 : 8,000 원
안으로 멀리 뛰기
도서정보 : 이병률,윤동희 | 2017-02-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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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만이 아는 대답, 바람만이 아는 사람”
안으로 멀리 뛰기
바람, 끌림, 그리고 여행……. 정처 없이, 얽매임도 없이 마음이 이끄는 대로 세상을 떠도는 이병률의 글에서는 어쩔 수 없이 바람의 냄새가 난다. 시집 『바람의 사생활』『찬란』『눈사람 여관』에서도, 지난 10년간 독자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여행 책 『끌림』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내 옆에 있는 사람』에서도 바람 냄새가 자욱하다.
그런 그가 첫번째 ‘대화집’을 내놓았다. 시집과 산문집 사이, 바람만이 알 수 있을 것 같은 그의 목소리를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평소 그의 글을 흠모해온, 그의 책을 애독해온, 곁에서 후배로 함께 책을 만들어온 북노마드 윤동희 대표가 질문을 던지고 시인이 답했다.
2015년 여름에 첫 대화를 시작해 이듬해 여름에 책이 나올 때까지 두 사람은 조금 더 가까워졌다. 시인이 좋아하는 술에 대하여, 약간의 취기가 오른 듯한 연애감정이 묻어 있는 글에 대하여, 사람을 좋아하는 것에 대하여, 사람을 싫어하는 것에 대하여, 일과 쉼에 대하여, 풍요로움과 가난에 대하여, 인생이라는 순례에 대하여, 기억만 남겨두고 세상을 떠나는 것에 대하여, 그리고 그의 전부인 시에 대하여, 문학에 대하여, 여행에 대하여…… 설명할 수 없는 것들에 미련을 붙잡지 않고, 가급적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대화를 모으기 위해 많은 이야기를 버린 끝에 한 권의 책으로 묶을 수 있었다. 유년 시절의 기억에 대해서도, 왜 시를 쓰냐고 묻는 평범한 질문 앞에서도 그의 대답은 슬픔의 물기로 절절하다. 그래서 찬란하다. 지금까지 자신을 품어준 건 세상이었다고, 사랑의 감정을 허락해준 바로 당신이었다고 말하는 그의 언어는 문드러지도록 빛이 난다.
구매가격 : 10,500 원
삼일기념시집
도서정보 : 조선문학가동맹 | 2017-02-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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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기념시집」은 해방 다음 해인 1946년 발간한 초판본 시집이며 16인이 모두 16편으로 꾸민 작품집이다. 김태준의 시발로 구성된 좌·우익 조선문학가동맹 단체를 주축으로 간행되었다.
본문 대부분은 원전 그대로 훼손하지 않도록 충실히 하였다.
구매가격 : 9,000 원
일상변주곡
도서정보 : 베레카 권 | 2017-02-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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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음이탈이 가져온 새로운 화음이
당신의 일상을 풍성한 선율로 만듭니다!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은 대부분 획기적이고 거창한 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돈과 시간 등 환경이나 상황에 대한 부담 혹은 심리적 거부감으로 인해 다람쥐 쳇바퀴 도는 듯한 삶에 익숙해져 버린다.
작가가 “별생각 없이” 참여했던 부모교육과 글쓰기 수업은 그녀가 일상을 대하는 태도를 크게 변화시켰으며, 작은 도전과 기회가 우리 삶에 큰 행복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계기가 된다.
『우연히 들고 읽은 기시미 이치로의 책 한 권, 부모교육, 글쓰기강의, 블로그, 그리고 매일의 글쓰기. 이 작은 도전들로 불혹의 나이에 접어든 나는 일상을 아름답게 변주해 가고 있다.
‘단 한 번’이기에 더 소중한 나의 삶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일상이 무한 반복되는 ‘노역’이 아니라 항상 새롭게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도전’이라는 것을 알게 해 준 우연한 나의 ‘음 이탈’에 감사한다. 』
지나간 과거로 인해 후회와 원망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도, 다가올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근심과 걱정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것도 소중한 우리 삶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는 현재라는 시간에 몰입해야 하며, 매 순간 기적 같은 일상에 감사해야 한다.
어쩌면 우리가 매일 만나는 일상이야말로 가장 행복한 시간인지도 모른다.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지금 행복하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 행복은, 누군가 전해주는 것도 아니고 환경이나 상황이 만들어주는 것도 아니다. 오직 내 마음이 느끼는 것. 지금 이 순간 행복하다고 느끼면 그것이 곧 행복이다.
특별하지 않은 시도였다. 책을 읽었고, 부모교육에 참여했으며, 글쓰기를 배웠다. 많은 돈과 시간을 들이지도 않았다. 아주 잠깐 눈을 들어 하늘을 봤는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별을 만난 느낌이었다.
『사람은 누구나 단 한 번의 삶을 부여받는다. 부자든 가난한 자든, 배운 자든 못 배운 자든 ‘단 한 번의 삶’이 주어진다는 사실 만큼은 공평하다. 내가 천연 다이아몬드이건, 흑연이건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내게 주어진 원자들을 내가 어떻게 배열해가며 살아갈 것인가’ 하는 삶의 태도다.』
참 소중한 나의 삶이다. 매일 아침 설레는 마음으로 눈을 뜰 수 있다면, 나에게 주어진 삶이 축복이라는 마음 가득할 수 있다면, 되풀이되는 일상 속에서 작은 기회를 찾아 도전하는 것이 충분한 가치를 가질 수 있겠다.
작가가 들려주는 “우연한 음 이탈이 가져오는 환상의 하모니”를 함께 감상해 보도록 하자.
▶책속으로
귀가해서 집에 돌아오면 가득 쌓여있는 아침 설거지, 바구니에 그득히 쌓인 빨래 돌리고 널기, 다림질하기, 아이 씻기기, 어제 돌린 아이 옷 개기…. 끝도 없고, 티도 안 나는 게 살림이라는 것을 6년 차 주부가 되고서야 알았다._23p
여전히 부족하고 서툴지만, 최선을 다해 애쓰고 있는 나의 모습은 ‘주부’가 맞다._25p
내 아이의 엄마가 되고, 나의 엄마를 돌아보게 된다. 아이를 품는 지금의 나와 같은 마음으로 나의 엄마가 나를 품어준다는 사실이 참 감사하고 위로가 된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 되어 준다._32p
특별한 계획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남들이 휴학하니 나도 휴학을 했다. 남들이 취업 준비를 하니 나도 취업 준비를 했다. 남들이 결혼해서 애 낳고 사니 나도 결혼해서 애 낳고 살았다. 그때까지 내 인생의 연주자는 내가 아니었다. 누군가에 의해, 어떤 상황에 의해 내 인생의 연주는 오락 가락이었다._54p
나에게도 10대, 20대, 30대의 고민거리가 있었다. 10대 때는 친구와의 관계,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고민했고, 20대 때는 청춘의 심벌 여드름과 회피할 수 없는 직업의 선택으로 고민했다. 조금 늦었지만 30대에는 사랑과 이별, 결혼에 대해 고민했다. 개인에 따라 순서는 다를지 모르겠으나 비슷비슷한 고민거리를 하며 살아왔을 것이다._63p
글쓰기의 힘은 놀랍다. 머릿속이 뒤죽박죽일 때에도 엉킨 실타래의 끝을 찾게 해준다. 머릿속을 정리하고 하나하나 풀어갈 수 있는 실마리를 준다._105
진정한 ‘꿈’이란 흐린 날에도 먹구름 뒤에서 한결같이 지구를 비추는 ‘태양’처럼 우리 삶을 비추어주는 무언가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붙들 수 있는 ‘푯대’가 되어야 한다._116p
내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니 그때그때 나의 감정을 놓치지 않고 읽을 수 있게 되었다. 내 마음이 ‘힘들다’고 하면 ‘힘들지?’하고 읽어주면 되고, ‘속상하다’고 하면 ‘속상하지?’하고 읽어주면 된다._136p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남은 삶의 첫날을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맞이한다면 조금은 살아간다는 느낌이 달라질 듯하다_144p
내 인생은 내가 살아가는 것이다. 각자의 인생은 각자가 살아가는 것이다. 인생의 주체가 누구인지를 잊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각자의 인생 여정에서 때로는 함께 울고, 때로는 함께 웃는 것.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_168p
구매가격 : 7,000 원
설렘이 삶을 다듬다
도서정보 : 장기성 | 2017-02-2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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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성(독문학 박사, 영문학 박사) 교수의 수필집『설렘이 삶을 다듬다』는 중후하면서도 유려한 필체로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5부로 나뉘어 있으며 책에 담긴 주옥같은 수필 작품들을 통해 독자들을 재미와 의미 세계로 안내한다.
구매가격 : 8,000 원
우리, 유쾌한 호통
도서정보 : 김순아 | 2017-02-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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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아 박사의 인문 비평 에세이집 『우리, 유쾌한 호통의 방식들』.
<철학의 시선으로 본 존재>, <인문의 골목에서 본 우리문화>, <나-너, 그리고 우리의 일상> 등 세 개의 큰 주제 아래 '인문의 골목으로 들어가는 길', '너는 누구인가?', '우리를 구속하는 생각', '갈등과 화해의 변증법', '망치의 철학' 등 자아정체성을 생각하게 하는 글과 삶과 문화, 우리 삶 속에서의 소통을 위한 폭넓은 내용을 수록하였다.
읽고나면 성장한 자신을 만나는 기쁨을 맛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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