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을 끓이며

도서정보 : 김훈 | 2015-10-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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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절판되어 애서가들로 하여금 헌책방을 찾아다니게 한 김훈의 전설적인 산문『밥벌이의 지겨움』『너는 어느 쪽이냐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바다의 기별』에서 시대를 초월해 기억될 만한 산문들을 가려 뽑고, 이후 새로 쓴 산문 원고 400매가량을 합쳐 엮었다.
이 책에는 그의 가족 이야기부터 기자 시절 그가 거리에서 써내려간 글들, 최근에 도시를 견디지 못하고 동해와 서해의 섬에 각각 들어가 새로운 언어를 기다리며 써내려간 글에 이르기까지, 김훈의 어제와 오늘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여전히 원고지에 육필로 글을 쓰고, 자가용에 몸을 싣는 대신 자전거를 타고 두 발로 바퀴를 굴려 세상을 나아가는 그가 기록한 세상과 내면의 지난한 풍경들. "밥벌이의 지겨움" "아들아, 다시는 평발을 내밀지 마라" 등 길이 회자되는 김훈의 명문장들을 읽는 기쁨과 함께, 국가가 국민을 지켜주지 못하는 시대에 진영 논리에 휩싸여 악다구니를 벌이는 권력가들에게 그가 "슬프고 기막혀서" 써내려간 글, 여전히 "먹고살기의 지옥을 헤매고 있"는 보통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김훈 산문의 정수"가 이 책에 있다.

구매가격 : 10,500 원

보자기할배, 허동화

도서정보 : 허동화 | 2015-10-0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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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화 님은 가을 낙엽으로 봄의 꽃동산을 만드는 마술사입니다”
-- 이어령

위의 말은 우리나라 석학이신 이어령 초대문화부 장관이 허동화 관장을 두고 하신 말씀이다. 우리 여인네들이 정성과 사랑을 한 땀 한 땀 공들여 수놓은 자수와 조각보들…. 아무도 관심두지 않던 ‘규방문화의 꽃’이라 불리는 한국의 아름다운 결정체들인 자수와 보자기를 국내외에 널리 알려온 허동화 한국자수박물관 관장의 살아온 발자취와 더불어 단순한 수집을 넘어선 예술작품의 흐름을 따라가 본다.

허동화 관장은 100회가 넘는 국내외 전시를 통해 자수와 보자기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앞장섰다. 그리고 이러한 아름다움을 모아 만든 도록도 30여권에 이르러 전시와 더불어 국내외 예술가들의 극찬을 받아왔다.
그는 또한 예술적 끼와 끊임없이 표출되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환경작가로도 작품 활동을 해왔으며, 그때마다 그 열정의 소산을 20여회의 작품 전시회를 통해 알려왔다. 그의 작품 또한 평생 모아온 자수와 보자기 같이 순수의 세계를 뛰어넘는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구순 졸수卒壽를 기념하여 만든 책, 『보자기 할배, 허동화』
이 책은 2015년 9월 15일, 구순을 맞이하신 허동화 관장의 업적을 기리는 의미에서 한국자수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보자기와 조각보, 그리고 자수와 수많은 유물들의 이미지를 책에 담아 아름답게 엮은 단행본이다.
한국민화학회 회장인 정병모 교수가 주축이 되어 허동화 관장의 다큐멘터리를 정리한다는 의미에서 시작된 작업이다. 1997년에 현암사에서 발행했고 지금은 절판된『세상에서 제일 작은 박물관 이야기』의 글을 바탕으로 평소 교류가 깊은 이어령 선생과 외국 박물관 관장들의 글들을 덧붙였으며, 그간 언론에서 허동화 관장을 특집으로 다루어주었던 기사들을 모았다. 그리고 허동화 관장에 대한 정병모 교수의 글들을 덧붙였다. 정병모 교수는 이러한 과정을 마치 가수인 나탈리 콜이 아버지 냇킹 콜의 노래 'Unforgettable', 'When I fall in love' 등에 자신의 목소리를 입힌 것처럼 선학과 후학의 듀엣을 시도해보는 것이라고 했다.

자수와 보자기로 세계 디자인계에 혁신을 불어넣다
허동화 관장은 우리 자수와 보자기가 세계 디자인계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그런 점에서 그가 민간 차원에서 이룩한 세계화는 높이 평가해야 할 성과이다. 더욱이 자수와 보자기 같은 규방문화는 우리 여인들의 상상력, 사랑과 정성으로 가득한 휴머니즘, 희로애락의 애틋한 감성이 깃든 행복문화의 최고 가치인 것이다. 평생 그 아름다운 스토리를 간직해 온 허동화 관장의 이야기와 그 아름다움을 이 한권에서 음미할 수 있다.

우리의 일상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다
허동화 관장이 그동안 만들어내신 각종 전시회나 자수도록을 살펴보면 20세기의 위대한 예술가 몬드리안이나 클레 또는 에라 실바 등의 작품과 비견되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하다. 그러한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헌신한 허동화 관장. 아무도 대수롭게 여기지 않은 자수와 보자기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든, 허동화 관장의 놀라운 기적의 이야기를 담은 ‘허동화의 드라마’가 펼쳐진 책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찬가

도서정보 : 임화 | 2015-10-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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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가(讚歌)》백양당 刊(1947) 작품으로 제1시집 《현해탄(1938)》에 이은 제2시집으로 작가의 두 번째 대표 시집이다.
모두 해방이전과 이후로 구분하여 2부로 구성되어 22편을 실었다. 이 작품은 당시 발매금지사건으로 금서조치 되었던 책이다.

구매가격 : 7,000 원

겉표지

도서정보 : 선조 | 2015-10-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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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을 위한 책은 아닙니다. 정신이 강한 사람만 읽어 주세요. *본질적으로 우리가 회오를 가진다는 것은 우리의 강한 자아를 표출하는 가장 힘찬 몸부림이다. 최초의 발견자와 예언자 간의 숨막히는 숨바꼭질을 보는 그 신비와 수수께끼를 보는 것처럼 우리는 오직 미지의 순간들과 맞닿아 있다. - 겉표지 본문 중에서 *일상에 묻혀지고 잊혀져 가는 것들 그러나 또다시 지속되고 영위 되어지는 삶 그리고 그마저도 허락되지 않는 무수한 것들 아득히 멀기만 한 손에 잡히지 않는 알 수 없는 미래 그렇다고 그것이 즐거이 쉼터도 아닌 것이다. - 사로나의 미로 분문 중에서 *정념의 씨앗에서 타오르는 불씨가 나락으로 떨어질 때 황혼의 긴 그림자는 어느덧 우리들 발 밑에서 사각사각 음산한 소리를 내지르며 두려움과 공포에 떨고 있는 눈동자를 아무런 동요도 없이 가만히 응시한다. 마치 짙은 운무에 싸여 사방이 베일에 가릴 때처럼 우리의 넋을 빼앗은 채 마술사의 손에서 움직이는 꼭두각시처럼 우리를 자유자재로 조종하며 우리의 의지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이 놀려대다 어느 사이에 눈을 떠 보면 고요와 적막 속에서 덩그러니 홀로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소스라치게 놀라게 된다. - 하루 본문 중에서 *심리의 완성은 역시 모랄이다. 거짓과 위트 그리고 그 외 우리가 달리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역시나 섹스에 관한 판타시즘은 매혹적인 것은 사실이다. - X 등급 본문 중에서

구매가격 : 3,800 원

기다림보다는 차라리

도서정보 : 김명자 | 2015-10-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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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보다는 차라리』에 깃든 대표적인 정서는 소박함이고 조용함이라고 압축해 표현할 수 있다. 남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상대가 슬픔에 잠겨져 있을 때 기꺼이 동참해 같이 눈시울을 적셔줄 수 있는 소박함과, 수십 년 전 순간의 실수로 3년을 다닌 학교를 졸업 3개월을 남겨놓고 발길을 끊어야 했던 옛 친구를 생각하고 가슴 아파하며, 교사의 경박함을 꾸짖을 줄 아는 온정어린 정의감이 한 시대를 살아온 작가 김명자 고유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구매가격 : 6,000 원

길을 줍다 (구름까페문고 5)

도서정보 : 박양근 | 2015-10-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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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줍다』는 박양근의 수필집이다. 수필집은 4부로 이루어져 있다. 제1부는 ‘정’(情)으로서 인간에 삶에 대한 작가의 정감을 살필 수 있으며, 제2부 에서는 ‘파’(破)는 디지털시대의 실험의식과 낯설게 하기를 수필에 실험한 장이다. 제3부 ‘감’(感)에는 박양근 수필가의 세상보기와 인간애가 조화된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고, 제4부 ‘지’(知)는 영문학자의 지성미와 수필문학에 대한 애정이 담긴 에세이로 구성되어있다.

구매가격 : 5,000 원

나를 기다리는 곳 (구름 카페문고 4)

도서정보 : 김희수 | 2015-10-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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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인은 오늘도 책상 앞에 앉아 불을 밝힌다. 무디어지는 펜촉을 어루만지며 감성의 끈을 놓치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한다. 그런 노력의 결과가 수상의 영예로 이어질 때 구름카페 문학상은 작가가 갈고 닦은 문학세계에 대한 보상이며 보람된 일이 된다. - 윤재천(한국수필학회 회장)

구매가격 : 5,000 원

복희 이야기 2

도서정보 : 김미자 | 2015-10-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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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 시절을 되새기는 동수필집 『복희 이야기』 제2권. 저자가 유년의 기억을 더듬어 만들어낸 캐릭터 '복희'를 통해 가난했지만 행복한 1960, 1970년대의 추억을 되새기게 한다. '복희'가 부모와 떨어져 할머니와 함께 살며 인정과 자연 덕분에 순박하게 자라는 이야기를 담은 제1권에서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제2권에서는 '복희'가 그리운 부모에게로 돌아가 중학교에 다니면서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추가했다.

구매가격 : 5,000 원

제신의 분노

도서정보 : 설정식 | 2015-09-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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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10,000 원

이 시 봐라

도서정보 : 최대호 | 2015-09-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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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스타 작가 최대호의 『읽어보시집』 보다 더 유쾌하고 달콤한 반전 시집 랜덤 모드로 음악을 틀었는데 수백 개의 노래 중 내가 원하던 곡이 재생될 때, 수백 개의 양말 꾸러미에서 짝이 맞는 양말을 찾을 때가 있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그런 경험을 하기는 쉽지 않지만 이 책은 어떤 페이지를 펴도 365일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책 곳곳에는 솜사탕보다 더 달콤한 사랑의 시, 웃음이 저절로 나는 유쾌한 시,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시가 곳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채워 선물할 수 있는 시 창작 노트도 함께 드립니다. 기분 좋은 경험을 선물하세요. ‘최대호표 츤데레’ 사랑 고백부터 직장인이라면 빵 터지는 반전 시까지 취준생에서 신입사원이 된 SNS 스타 작가 최대호의 두 번째 시집. 폼 잡지 않고 딱 아는 만큼만 쓰는 덕에 “이걸 시로 써?”라고 할 만큼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아직은 어설프지만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조금씩 성장할 우리를 위한 응원, 겉으로는 무심한 것 같지만 속으로는 상대를 깊이 생각하는 ‘최대호표 츤데레’ 사랑 고백,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빵 터지는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여전히 길이도 짧습니다. 하지만 짧은 글이라 깊이도 얕다고 방심하다가는 이 책의 매력에 풍덩 빠질 거예요. 길이가 짧다고 여운도 짧지는 않으니까요. 100만 SNS 독자가 공감한 시와 신작 시 중 허를 찌르는 유쾌한 반전 시만 엄선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이 울트라 스페셜 에디션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딱! ?월요일 아침부터 웃고 싶은 사람 ?요일에 상관없이 웃고 싶은 사람 ?엄마한테 책 읽으라는 잔소리를 듣는 사람 ?소개팅에서 취미를 독서라고 말하고 싶은 사람 ?‘수고했어 오늘도!?라는 말을 듣고 싶은 사람 ?사랑하고 싶은 사람 ?연애 감각을 키우고 싶은 모태솔로 ?연애세포가 다 죽어 연애조차 하고 싶지 않은 사람 ?컬러링북도 사고 싶고 시집도 사고 싶은데 만 원밖에 없는 사람

구매가격 : 6,6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