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른 평범한 사고

도서정보 : 장재희 | 2015-02-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우리는 사랑을 할 때 ‘내’가 아니라 ‘타인’에게 초점을 맞추는 오류를 범한다.
상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 할지, 상대가 날 받아 줄 가능성이 얼마나 될 지라는 타인의 마음에 포커스를 맞춘 관계는 자신을 잃어 갈 뿐 아니라 강박으로 이어지게 돼 서로를 힘들게 하고 결국 “너란 인간 때문이다”로 책망하며 끝난다. 사랑은 타인이라는 대상이 나를 선택함으로써 만들어지는 수동적인 것이 아니라, 비슷하게 생겨먹은 사람들로 가득한 무리 속에서 내가 너라는 존재의 특별함을 알아차리면서 시작되는 능동적인 것이다.

[page 11. 치명적인 오류, 상대에게 초점 맞추기 中]

구매가격 : 1,000 원

조선의 산수(최남선 강연집1)

도서정보 : 최남선 | 2015-02-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조선의 산수』는 우리나라 문화를 세 가지로 나누어 기술한 저자의 역사·문화·기행문학 연설집의 최고봉으로 1권(조선의 산수), 2권(조선의 고적), 3권(조선의 문화)으로 각각 출간한 것이다. 본서에서는 민족의 자랑인 우리 명산들에 관한 예찬과 역사, 아름다운 산하, 바다, 하천을 상세히 적은 것으로 풍광과 정기가 서린 자연을 구구절절이 애정 어린 감동으로 읍소하고 있다. 이것은 1947년 초판본 동명사 원본을 토대로 주해와 풀이를 하였으며 읽기 쉽도록 한글과 한자를 혼용하였다.
또한 근간으로 2권 ‘조선의 고적’과, 3권 ‘조선의 문화’에서도 우리나라 방방곡곡을 여행하듯이 여정과 역사 순례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구매가격 : 10,000 원

아웃사이더

도서정보 : S. E. 힌턴 | 2015-02-1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호밀밭의 파수꾼]과 함께 전세계 젊은이들의 필독서로 미국에서만 750만 부가 판매된 청소년 문학의 바이블. 저자는 청소년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경험과 감정을 돌아보고 삶을 성찰하도록 해온 작가에게 주는 '마거릿 A. 상' 의 첫 수상자이다. 이 소설은 패트릭 스웨이지, 다이안 레인, 맷 딜런, 톰 크루즈 등의 배우들이 주연한, 프란시스 포드 코플라 감독의 영화로도 유명하다.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14살의 주인공 포니보이는 시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좋아한다. 포니보이를 비롯한 주요 인물들은 모두 빈민가 출신. 집은 가난하며, 부모가 없거나 또는 둘 중 한 사람은 죽었고, 그나마 둘 다 살아 있는 아이는 부모의 무관심과 폭력에 시달린다. 겉보기에는 비참하고 불쌍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지만, 소설은 그들 나름대로의 방식과 꿈을 갖고 살아간다는 것을 잔잔한 감동으로 보여준다. 특히 주인공인 포니보이와 그의 절친한 친구 자니가 의도하지 않은 살인사건에 연루되어 피신한 교회 창고에서 나누는 로버트 프로스트의 싯구는 청소년 시절의 소중함과 가치를 일깨워준다.

구매가격 : 5,880 원

정현아 고마워!

도서정보 : 김한섭, 석순옥 | 2015-02-1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자식을 가슴에 묻은 세상의 모든 부모님께 작은 위로를 보냅니다

어느 날 갑자기 군 사고로 아들을 떠나보냈습니다.
23년의 짧은 세상을 살다간 아들 정현이.
우리 가족은 절망과 좌절의 시간을 이겨 내고
이제 아들이 하늘에서 편안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기원합니다.

책 내용의 바탕에는 작가의 아픈 경험이 깔려 있다. 2005년, 군 사고를 당한 아들을 떠나보내야 했기 때문이다. 아들을 군에 보낸 지 5개월도 채 되지 않아 벌어진 청천벽력 같은 일이었다. 이 책은 그런 아들을 그리워하며 아들에게 보낸 편지글과 함께 부부가 수필가로 활동하면서 쓴 글들을 모아 놓은 것이다. 자식을 잃은 상처와 절망감을 문체 속에 그대로 담은 부부의 진솔한 이야기가 소박하게 담겨 있다.
《정현아 고마워!》는 한 사람을 향한 책이지만, 자식을 가슴에 묻은 세상의 모든 부모와 가족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고통과 절망에 맞서 성찰에 이르기까지의 기록은 슬픔과 절망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이자 위로가 되어 줄 것이다.


◆ 엄마, 아빠가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김한섭, 석순옥 부부는 아이 10주기를 맞아 《정현아 고마워!》를 통해 세상 사람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수필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부부는 지금도 아들을 그리워하는 글쓰기를 통해 천상과 지상을 오가며 못다 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다.

구매가격 : 5,500 원

영랑시선

도서정보 : 노천명 | 2015-02-1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영랑시선』은 작가의 최초 영랑시집(1935) 이후 초판본 중앙문화협회(1949년)에서 발간한 것으로 모두 60편을 담고 있다. 이것은 작가 정지용과 박운철의 뒷받침과 함께 시인 서정주의 발문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시문학파’의 거성이라고 할 수 있는 대표 작품들이 실려져 있다. 구성은 3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연대순에 의한 것이 아니라 시형(詩形) 또는 내재율의 유형별로 나누어져 있다.
이것은 그의 초기 대표작으로 알려져 있는 것으로 본문은 초판본을 토대로 원문을 그대로 영인하여 문법과는 상이한 부분이 많으며, 일부는 한자와 한글을 병기하였고, 필요한 어휘는 주석을 밝혀 적어 보충하였다.

구매가격 : 10,000 원

산호림

도서정보 : 노천명 | 2015-02-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산호림(珊瑚林)』은 작가의 최초 시집인 1937년 경성부안국에서 발간한 것으로 모두 49편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것은 초창기 시집으로 알려지고 있는 것으로 이후 작품 1945년 ‘창변(窓邊)’, 1953년 ‘별을 쳐다보며’와 함께 대표시집 중의 하나이다. 본문은 초판본을 토대로 원문을 영인한 것이며, 일부는 한자와 한글을 병기하였고, 필요한 어휘는 주석을 밝혀 적어 보충하였다.

구매가격 : 10,000 원

서정적 게으름

도서정보 : 신동옥 | 2015-02-1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2010년 윤동주문학상 젊은 작가상 수상자, 악공 신동옥 시인의 첫 산문집 ‘낯설고 새로운 시어를 유려하게 구사하는 시인(강정)’ 신동옥이 첫 산문집 《서정적 게으름》을 펴냈다. ‘시인 신동옥의 문학 일기’라는 부제가 시사하듯이 한 젊은 시인의 ‘문학’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시인 본인이 비유컨대, 이 책은 ‘한 마리 도올(??)의 이야기와 같다.’ 중국 신화에 나오는 도올이라는 짐승은 성격이 난폭하여 싸우기를 좋아하고 극악무도한 짓을 일삼았다. 한번 싸우면 물러나지 않고 끝장을 보며, 다른 이의 의견을 무시하고 가르침을 싫어해서 난훈(難訓)이라 불렸다. 저자는 ‘알아내고 가르치기를 좋아하지만 배우기를 꺼렸고, 사람살이가 만드는 관계에 무지했고, 감정을 타산 없이 나누는 데 인색했으며, 사람을 제 안팎에 들이는 데는 천성이 게을러서 간신히 제 사는 땅에 발을 붙이고 살아왔을 따름이며, 아마득하고 서글픈 의심 속에서 열정은 점차 도저함을 잃고, 발바닥이 두꺼워지는 줄도 모르고 천지 사방을 쓸고 다니다가 부끄러운 줄도 모르는 꼰대가 되기를 자처하며, 마지막 구원인 듯 저주인 듯 글줄이나 끼적거리는 일을 업으로 삼아 종이 쪼가리를 묶어 책이라는 이름의 물건을 또 하나 슬몃 내어놓’았다고 한다. ‘헛생각 뭉치’라는 본인의 겸손과는 달리 짧거나 긴 산문들은 책, 음악, 영화 등을 아우르는 읽기를 바탕으로 하는 깊은 사유를 보여 준다. 시인은 김구용, 조에 부스케, 오시프 만델슈탐, 포루그 파로흐자드, 칭기즈 아이트마토프 등의 작가들과 펄 잼, 케니 웨인 세퍼드, 프랑소와 라바스, 김두수 등의 음악가들과 아사노 타다노부, 세르게이 파라자노프, 켄 로치 등의 감독들, 그 외에도 무수한 인물들을 계속해서 호출한다. 다양한 분야와 장르를 넘나드는 호기심과 지적 욕구, 그로부터 일구어진 사유는 신동옥 시인의 문학을 이해하는 하나의 배경이 된다. 신동옥은 《서정적 게으름》의 여러 곳을 통해 자신만의 시론을 전개하기도 한다. 그중 하나를 소개하자면 ‘시적 인식론의 아리러니’이다. 신동옥은 ‘시의 세계도 다른 세계와 마찬가지로 현실적인 세계이며 현장이다. 그 현실과 현장을 분리해서 살아 내야 하므로 시인은 힘에 부치는 것이리라. 현실만으로 시의 앞길을 비출 수 없고, 현장만으로 시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기에 시인은 늘 숨이 차다’고 말한다. 결국 시인은 ‘가혹한 현실을 지워 줄 단어를 희구’하며 시 자체와 인정투쟁을 벌인다. 마침내 ‘무미건조한 현장이 시의 본질을 재규정한다. 무미건조한 현실 속에서 한 발짝도 뗄 수 없을 때 비로소 시는 쓰인다.’ 신동옥은 이어서 말한다. ‘그렇다면 시의 본질인 시인은 지금 어디에서 시를 쓰고 있는가. 지금 어디에서 삶을 살고 있는가. 우리는 영원히 시인을 발견할 수 없다.’ 신동옥의 시가 지향하는 바를 얼핏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한편으로 이 책에는 늦깎이 대학원생, 관계로 맺어지는 가족, 주위를 관찰하며 사념에 빠지는 산책자 등 생활인으로 살아가는 신동옥의 일상도 이어진다. 신동옥의 일상을 엿보며 그만의 역설적인 ‘블랙 유머’를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밥 먹을 때 빼고는 24시간 해찰을’ 부린다는 그의 뒤를 살짝 한번 따라가 보기를 권한다.

구매가격 : 7,000 원

사슴의 노래

도서정보 : 노천명 | 2015-02-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사슴의 노래』는 작가의 마지막 유교시집으로 1958년 조카인 최용정이 찾아내 발간한 것으로 모두 42편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것은 1931년 발간된 첫 시집 ‘산호림(珊瑚林)’, 1945년 ‘창변(窓邊)’, 1953년 ‘별을 쳐다보며’에 이은 네 번째 것으로 한림사 초판본을 토대로 원문을 영인한 것이며, 일부는 한자와 한글을 병기하였고, 필요한 어휘는 주석을 밝혀 적어 보충하였다.

구매가격 : 10,000 원

서른의 처자

도서정보 : 유진영 | 2015-02-11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유진영의 삼십대 보통 여자 관찰기 [서른의 처자]. 삼십대. 이름만 들어도 무언가가 되어 있어야만 할 것 같고, 어느 정도는 자신의 삶에 대해 안정감을 찾을 것만 같은 나이이다. 하지만 현실은 여전히 어린아이 같고 헤매기 일쑤인데 이 책은 ‘보통인 듯 보통 아닌 보통 같은 저자’의 모습을 통해 당신만이 어린아이가 아님을, 우리는 모두 조금씩 아파하며 조금씩 성장하며 살아간다는 걸 깨닫게 해준다.

구매가격 : 7,000 원

새 날이다

도서정보 : 정기상 | 2015-02-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수필은 독자에게 감동을 주어야 한다. 삶에 지친 마음을 카다르시스해줄 수 있을 때 작품은 가치를 가진다. 카타르시스는 다시 감동으로 이어져야 한다. 감동은 내면의 일치를 이룰 때 받을 수 있다. 본 수필 집 ‘새날이다’에 실린 수필 작품은 이런 목적을 두고 창작되었다. 수필 한 작품을 통해 많은 치유가 이루어질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 수필을 읽고 감동을 받는다면 정말 좋겠다. 수필 한편마다 전하는 메시지가 분명하다. 좀 더 나은 생활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春城)

구매가격 : 10,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