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간호사, 사람입니다

도서정보 : 김현아 | 2023-04-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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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가 몇 번이나 눈물을 흘렸는지 모르겠다.” “말이 필요 없는 인생작.” “지금 당장 돌봄이 시급한 간호사들을 위한 책.” “간호사의 현실을 알게 해준 가슴 뭉클한 전 국민 필독서.” (독자 리뷰 중에서)

21년 2개월 동안 대학병원 외과중환자실에서 환자들을 돌보며 쉼 없이 달려온 베테랑 간호사의 삶과 경험을 토대로 누구도 제대로 알아주지 않던 간호사들의 희로애락과 노동 현장을 진솔하게 그려내 수많은 독자의 공감과 지지를 얻은 책 『나는 간호사, 사람입니다』의 개정판.

간호사가 되기로 결심한 순간부터 전 국민을 울린 ‘간호사의 편지’를 쓰게 된 사연, 간호사 처우 개선을 위해 애썼지만 끝끝내 개선되지 않는 열악한 노동 환경의 벽에 부딪혀 결국 좌절할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 24시간 죽음과 사투를 벌이는 중환자실에서 ‘아픈 내 환자’를 악착같이 돌보고 하나의 생명이라도 더 지키겠다는 사명감 하나로 살아가는 간호사들의 모습 등이 그 어떤 영화나 드라마보다도 극적으로 그려진다.

사람들은 ‘백의의 천사’라고 부르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100가지 일을 해야 해서 ‘백(百) 일의 전사(戰士)’로 불리는 사람들, 단 한 번의 실수도 스스로 허락하지 않고 허락받을 수도 없는 삶을 사는 사람들. 바로 대한민국 간호사다.

구매가격 : 11,200 원

어쩌다 보니 풋살

도서정보 : 김재연 | 2023-04-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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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는 사람에서 배우는 사람으로,
풋살에 홀랑 빠진 초등학교 선생님이 말하는 경쟁과 연대

킥오프부터 전반전, 하프타임, 그리고 후반전까지 풋살 경기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한 차례 구성으로, 이 책에 담긴 저자의 풋살 인생의 시작과 끝(현재 시점)까지 담아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기억할 2002 월드컵 이야기를 시작으로, 전반전에는 풋살을 하게 된 계기, 동호회를 꾸려 소소한 경기를 하며 ‘잘하고 싶다!’ 주먹을 불끈 쥔 이야기, 그리고 모두가 합을 맞춰 도와준 사단장 풋살과 눈칫밥 먹어가며 한 소셜 매치 경기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상처받은 소셜 매치 이후 정식 팀에 입단까지 한 저자의 부지런한 노력이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실제 경기에서도 쉬어가는 하프타임에는 상대적으로 구력이 긴 선구자 두 명과 나누는 대화가 실제 인터뷰 형식으로 담겨있다. 후반전에는 얼렁뚱땅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를 한 경험과 대회를 준비하며 느낀 수많은 생각과 감정들이 생생하게 담겼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심판에 대한 호기심으로 축구 심판 자격증까지 취득한 저자의 도전을 보며 우리는 간접적으로나마 열띤 격려를 보내게 된다.

구매가격 : 14,000 원

텃새, 행복으로 날다

도서정보 : 김경환 | 2023-04-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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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수필 100년 사파이어 문고 8권은 김경환 수필가의 『텃새, 행복으로 날다』이다.
청렴한 교육자와 올바른 스승으로 남기 위해 품었던 초심과 사명감으로 임했던 열정적인 교직 생활 당시의 일화, 노인전문요양원이라는 삶의 막다른 현장에서 바라본 안타깝고 가슴 아픈 노인 문제, 일상의 행복, 여생의 꿈과 계획 등을 4부로 나누어 묶은 자전적 수필 『텃새, 행복으로 날다』.

구매가격 : 8,000 원

나보코프 문학 강의

도서정보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 2023-04-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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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율리시스』 『보바리 부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나보코프의 육성으로 듣는 전설적인 고전 문학 강의

걸작은 어떻게 걸작이 되는가?

『롤리타』 『창백한 불꽃』 등 세계문학사에 남은 명작을 쓴 소설가이자 뛰어난 문학교수였던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나보코프 문학 강의』는 그가 하버드, 스탠퍼드, 코넬 대학 등에서 고전 문학작품들에 대해 강의한 내용을 현장감 있는 생생한 구어체로 기록한 책이다. 당시 그의 강의는 학생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매학기 책상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수강 전쟁이 이어졌다. 프란츠 카프카, 제임스 조이스, 제인 오스틴, 마르셀 프루스트 등 대가들의 주요 작품을 다룬 그의 강의는, 사회경제적 조건이나 문학사적 맥락을 배제한 채 오로지 작품 그 자체를 이해하는 데 집중했다. 그런 그가 강의 전반에 걸쳐 던진 질문은 최종적으로 단 하나였다. “걸작은 어떻게 걸작이 되는가?”
『나보코프 문학 강의』는 시대를 초월한 명작 소설들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고, 읽는 이에게 어떻게 전율을 안기는지 빛나는 통찰력으로 풀어낸 책이다. 서평가 이현우(로쟈)의 말대로 이처럼 섬세하고 정밀하며 친절하기까지 한 나보코프의 독해 시범은 “문학작품을 읽어내는 새로운 표준”이라고 할 만하다. 이 책은 문학작품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싶다는 순수한 열망을 가진 독자들에게는 그 무엇보다 완벽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우리는 감각적인 동시에 지적인 기쁨을 느끼며, 예술가가 카드로 성을 쌓는 모습, 그 성이 아름다운 강철과 유리의 성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게 될 것입니다. (본문 중에서)

“나는 문학의 구조라는 수수께끼를 조사하는 탐정이다.”
거장이 밝히는 문학 읽기 메커니즘

“모두 원하는 자리에 앉았습니까? 좋습니다.
수다 금지, 담배 금지, 뜨개질 금지, 신문 읽기 금지, 수면 금지입니다.
그리고 제발 부탁이니 필기를 해요.”

“대여섯 권 정도의 책만 제대로 알아도 얼마나 대단한 학자가 될 수 있을까”라는 플로베르의 말을 인용하며 시작하는 『나보코프 문학 강의』는 많은 작품을 읽는 것보다 한 작품을 읽더라도 ‘제대로’ 읽어내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다른 사람들은 문학작품을 읽을 때 어떤 생각을 할까? 거장의 반열에 오른 소설가가 작품을 읽을 때, 그의 머릿속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내가 작품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걸까? 이런 질문을 해본 독자라면 이 책이 속 시원한 대답이 되어줄 것이다. 독서는 지극히 주관적인 행위이며 자신의 경험과 삶을 그러모아 온몸으로 작품과 부딪치는 일이다. 나보코프는 그러므로 좋은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좋은 독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의 강의는 좋은 독자가 되는 가장 믿을 만한 가이드라고 할 수 있다. 나보코프의 안내를 따라 ‘제대로’ 읽는다면, 우리가 문학을 읽으면서 얻고자 하는 감동과 전율, 사고의 확장을 얻어내는 데 그리 많은 작품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독자의 정신과 작가의 정신 사이에 예술적이고 조화로운 균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책과 약간 거리를 두고 그 상태에서 즐거움을 느끼면서도, 동시에 그 걸작의 내적인 짜임새를 열렬히 즐겨야 합니다. (본문 중에서)


『나보코프 문학 강의』는 시대를 막론하고 꾸준히 읽히는 명저들, 문학의 마스터피스라고 할 수 있는 소설 일곱 편을 다루고 있다. 제인 오스틴의 『맨스필드 파크』, 찰스 디킨스의 『황폐한 집』,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보바리 부인』,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마르셀 프루스트의 『스완네 집 쪽으로』,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 등이 그것이다. 670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나보코프 문학 강의』는 상당한 분량을 할애해 각각의 작품에 충분히 빠져들도록 한다. 그는 시종일관 독자들의 곁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챕터 단위, 시퀀스 단위, 문장 단위로 작품을 읽어나간다. 이 책의 첫번째 미덕은 바로 그 치밀함과 섬세함에 있다. 나보코프는 구체적으로 장면 하나하나를 예로 들며 각각의 구성 요소들이 어떻게 기능하고, 좋은 독자는 그것들에서 무엇을 읽어내는지 놓치지 않고 낱낱이 짚어낸다.

플로베르는 자신의 작품이 대단히 예술적인 구조를 갖추게 하는 것을 스스로 목표로 삼았습니다. 대위법 외에 그가 사용한 기법 중 하나는 한 장 안에서 주제를 바꿀 때 최대한 우아하고 매끄럽게 넘어가는 것입니다. 『황폐한 집』에서는 대체로 장이 바뀌면서 주제가 바뀌었습니다. 예를 들어, 챈서리에서 데들록 부부의 이야기로 넘어가는 식이었죠. 하지만 『보바리 부인』에서는 한 장 안에서 지속적인 이동이 일어납니다. 나는 이 장치를 ‘구조적 전환’이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앞으로 이 기법의 사례를 몇 가지 살펴볼 겁니다. 『황폐한 집』에서 주제가 전환되는 것을 단계적인 패턴의 변화가 이루어지는 계단에 비유할 수 있다면, 『보바리 부인』에서 패턴은 물결과 같습니다. (본문 중에서)

특히 『보바리 부인』에서 플로베르가 사용한 대위법(병렬 대화)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은 놀라울 정도로 탁월하다. 나보코프가 예로 드는 『보바리 부인』의 장면도 뛰어나지만 그것이 어째서 그토록 완성도 높은 시퀀스인지 풀어내 보여주는 나보코프의 솜씨도 감탄사가 흘러나오게 한다. 그의 강의를 들은 뒤에 『보바리 부인』 중 가장 결정적인 장면, 루앙 시를 뱅글뱅글 도는 마차 안에서 벌어지는 격정적인 불륜 행각과 그와 함께 진행되는 마부의 대화를 읽으면 이전보다 조금 더 밝아진 눈으로 작품을 접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두번째 미덕은 소설가의 관점에서 비판적 시선을 잃지 않는 그의 냉철한 분석이다. 그의 강의는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작품들의 장점들만을 칭송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작가들이 어떤 부분에서 힘이 빠졌는지, 어떤 점에서 실패했는지를 냉정히 바라보고 거침없는 비판을 아끼지 않는다. 한 세기를 대표하는 위대한 작품도 완벽하지는 않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발견할 수 있는 눈을 가지게 된다는 것은 『나보코프 문학 강의』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 중 가장 값진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작가의 존재가 플로베르의 바람처럼 거슬리게 도드라지지 않는 주요한 소설 작품이 실제로 여러 편 있습니다만, 정작 플로베르 본인은 『보바리 부인』에서 이 이상을 실현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작가가 거슬리게 도드라지지 않는 이상을 실천한 작품이라 하더라도, 작가의 존재가 작품 전체에 퍼져 있기 때문에 그의 부재가 곧 일종의 찬란한 존재감이 됩니다. ‘Il brille par son absence’라는 프랑스 속담 그대로입니다. ‘그의 부재가 그를 빛나게 한다’는 뜻입니다. 『황폐한 집』과 관련해서, 우리는 말하자면 최고의 신도 아니고 작품 전체에 고고하게 퍼져 있지도 않은 작가, 그보다는 상냥하고 공감할 줄 알며 게으르게 빈둥거리는 반신(半神) 같은 작가를 보고 있습니다. (본문 중에서)


세번째 미덕은 그의 독서 양상이 구체적인 것에서 근본적인 것으로 나아간다는 점이다. 그의 강의가 단지 특정 작품들을 철저히 분석하는 데 그쳤다면 학생들에게서 그렇게나 열광적인 반응을 얻어낼 수 있었을까? 나보코프는 이 책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을 하나하나 읽어나가면서 문학을 이루고 있는 공통된 요소들, 문체, 플롯, 수사, 상징, 서사 기법, 클리셰 등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드러낸다. 단지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특정 작품들을 깊이 읽는 것만이 아니라 이를 통해 다른 모든 문학작품들이 지닌 여러 겹의 층위를 읽어내는 눈과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나아가 문학작품이 어떻게 기능하는지 그 복잡다단한 구조를 체화하게 된다는 점에서, 스스로 작품을 창작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도 더할 나위 없는 매뉴얼이 된다.

문체란 구조가 작동하는 방식을 뜻합니다. 작가의 특징, 작가의 버릇, 여러 특별한 트릭들. 만약 문체가 생생한 작가라면, 그가 어떤 이미지와 어떤 묘사를 이용해서 어떻게 앞으로 나아가는지가 중요합니다. 만약 비유를 사용하는 작가라면, 그가 은유와 직유와 이 둘의 조합이라는 수사학적 장치를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중요합니다. 문체의 효과는 문학을 이해하는 열쇠입니다. 디킨스, 고골, 플로베르, 톨스토이 등 모든 위대한 대가들의 작품으로 들어가는 마법의 열쇠입니다. (본문 중에서)

『나보코프 문학 강의』는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게 된 독자가 좀더 깊이 있는 독서로 나아가고자 할 때 읽으면 좋을 책이다. 실제로 나보코프의 수업을 들은 존 업다이크의 아내는 이렇게 말했다. “그 교수에게서 읽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았다. 내 평생 사라지지 않을 뭔가를 그 교수가 내게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그리고 실제로 그것은 평생 사라지지 않았다.” 그의 강의를 고스란히 옮긴 『나보코프 문학 강의』를 읽은 독자들도 이전과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문학작품을 받아들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신중해지는 편이 좋다. 이 새롭고 놀라운 나보코프의 독서 방법론을 배우고 나면, 어쩌면 지금까지 읽을 모든 문학작품을 다시 읽고 싶어질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구매가격 : 17,500 원

새신부

도서정보 : 이채영 | 2023-04-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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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도 아픈 손가락이 있나요?

저자가 2015년도부터 2017년도에 쓴 가족에 대한 습작시를 세상에 보입니다.

어머니와 아버지, 오른손이 아픈 동생, 사람을 무서워하는 언니를 생각하며 쓴 시들입니다.

읽으시는 분들이 위로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바다로 간 피사의 사탑

도서정보 : 조필 | 2023-04-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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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시어가 결합된 디카시. 짧으면서도 겅렬한 이미지와 아름다운 서정시가
버무려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디카시집. 영어로도 번역되어 영미권독자도
편하게 읽을 수 있음.

구매가격 : 5,000 원

나라꼴이 이게 뭡니까

도서정보 : 권윤현 | 2023-04-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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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너무 걱정이 되고 불안하여 전혀 관심 없던 정치에 입을 대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시사 비평시를 쓰게 되었다. 문 대통령과 정부 여당을 강도 높게 비판하였다. 수위가 높은 듯해 그들이 불쾌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나라와 국민을 위해선 쓴소리도 들어야 한다. 그래야 나라가 바로 서고 국민이 안전하게 된다. 이런 쓴소리를 거부하거나 억압하려 한다면 그 정권은 정말 역적이다. 나라를 말아먹겠다는 매국노가 아닐 수 없다. 정말 나라를 사랑하고 국민들을 위한다면 자신이 정치에 무능하다는 생각이 들 때 하루빨리 대통령 자리에서 하야하는 것이 옳다. 그것이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길이다.

이 시집은 시사 비평시라 할 수 있다. 정치에 관한, 특히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을 시의 형식으로 담았다. 정말 나라를 생각하고 국민을 위하는 정치인, 특히 대통령과 정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나름대로 이 비판시를 썼고, 시집으로 결실을 보게 되었다.

국민들과 특별히 정치인들이 이 시집을 많이 보고 참고했으면 한다. 어떻게 하는 것이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것인지를 정치인들이 깨달았으면 한다. 또한 국민들은 어떻게 해야 나라를 지키고 자신들의 안녕을 누릴 수 있는지를 조금이라도 배울 수 있었으면 한다. 그러한 배움과 깨우침에 도움이 되는 시집이었으면 한다.

구매가격 : 4,000 원

행복 모자이크

도서정보 : 권윤현 | 2023-04-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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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전파하고 싶었다.
우리 국민들은 너무 행복하지 못하다.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 보면 세계에서 상위권에 든다. 13위다. 그런데 행복지수는 세계에서 하위권이다. 잘 살기로 말하면 미국이 안 부러울 정도고, 자유적으로도 미국 안 부러울 정도로 자유로운데 왜 이렇게 행복지수가 낮을까? 왜 아프리카 최빈국 국민들보다 더 낮을까? 왜 자살율은 세계에서 가장 클까?
그것은 우리들이 그만큼 행복하지 못하다는 증거다.

이 시집은 작은 행복의 파편을 모은 것이다. 그래서 한 권의 행복 모음집이 되었다. 이 시집을 읽는 모든 독자들이 동일한 행복을 느꼈으면 한다. 특히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독자들도 나처럼 작은 것에도 행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한 행복들이 전파되어 우리 모든 국민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구매가격 : 4,000 원

호주 한국 법률.문화 비교 에세이

도서정보 : 윤수용 | 2023-04-2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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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호주와 한국, 이 두 나라의 법률과 문화를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포괄적인 가이드입니다. 6개의 장으로 나누어진 이 책은 교통, 형법, 국제법, 비자 및 노동 문제, 가족 및 생활 방식 문제, 기타 법적 문제 등 광범위한 주제를 다룹니다. 실용적인 조언과 실제 사례를 통하여, 독자들은 호주와 한국의 법률 시스템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얻고 법적 문제를 효과적으로 탐색하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여행자, 국외 거주자 또는 단순히 이 두 국가에 대해 더 많이 알고자 하는 사람, 누구든 상관없이 이 책은 호주와 한국의 복잡한 법률관계를 이해하려는 모든 사람에게 필수적인 리소스입니다.

구매가격 : 12,000 원

겨울빛이 내린 동시집

도서정보 : 유종우 | 2023-04-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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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리를 떨어뜨리면 물소리가 떨어져.
바닥에, 밑바닥에 물소리를 떨어뜨리면 나뭇잎의 눈시울에서 눈물이 떨어져.

눈 덮인 산기슭을 타고 흘러내리는 물의 소리.
눈 내린 낡은 지붕에서부터 밑바닥에까지 이어져 있는 낮은 소리의 가닥을 타고 흘러내리는 물소리. 또 귓가를 적신다. 닫힌 귓전을 두드린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는 들리지 않았는데, 정신을 가다듬고 얼어붙은 어제의 옷장에서 꺼내 든 어제의 옷가지들에서 물소리가 떨어지기 시작했지.

귀에 들려오는 것은, 먼 데서 출발해 소리의 정류소를 경유해 멀리 떠나가는 소리.
운행하는 시야의 한쪽 모퉁이에는 어제 들었던 소리들이 구겨진 채 내버려져 있고, 지나가는, 무심히 어디엔가로 헤엄쳐 가는 발등 위의 빗금들은 반복되는 규칙 속에서 새로운 기다림의 곡선 사이로 다가서고 또 뛰어들려 하지.

시선과 시선 속에서 닫힌 소리의 껍질을 깨고 밀려 나오는, 거친 숨결로 솟구쳐 밀려 나오는, 겨울을 품에 안은 새날의 소리들. 같은 시선, 다른 얼굴로 서로를 보고 있지만 그들 사이에는 같은 듯 다른 실재하는 하나의 흐름이 놓여 있을 뿐.

그 흐름을 타고서 물소리가 흐른다. 나뭇잎의 눈앞에서 떨어져 나와 눈 덮인 산기슭을 지나 눈 내린 낡은 지붕 위로 떨어졌다가 밑바닥으로 떨어져 버린, 하루 내내 기다리며 지켜보았던 눈 뜬 새 아침의 그 겨울 물소리가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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