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영수의 사랑 그리고 또 사랑
도서정보 : 이영호, 문무일 | 2012-07-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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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영수의 사랑 그리고 또 사랑
잊혀지지 않는 대한민국 퍼스트레이디!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이 역사의 질곡을 딛고 가파른 분수령을 넘어설 때 역사의 제단 위에 던져진 한국의 어머니 육영수 여사. 이제 수천만의 가슴 속에 결코 잊히지 않을 사랑을 남기고 간 그녀의 아름다웠던 삶의 흔적을 다시 헤아려본다.
이 책 『육영수의 사랑 그리고 또 사랑』은 그 누구보다 자애롭고 지혜로웠던 육영수 여사의 극적이고 아름다웠던 삶을 추모하는 뜻에서 기록되었다. 육영수 여사의 탄생 일화에서 시작하여 그녀의 49년 생애를 기록하는 한편, 서거이후의 정황 그리고 그녀의 흔적이 차후 한국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짚어보며, 현재 우리들이 삶에 치여 잠시 잊고 있었던 소중한 가치들에 대해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갖게 한다.
살아생전 육영수 여사의 이름 앞에는 ‘국모’, ‘퍼스트레이디’, ‘한국의 어머니’, ‘청와대의 1인 야당’ 등의 무수히 많은 수식어가 따랐다. 어느 것 하나도 그 무게가 가볍지 않은 이름들이다. 하지만 이 이름들은 육영수 여사가 처음부터 가지고 있었던 것이 아니었다. 그 이름들을 얻기까지는 육영수 여사의 남 다른 생각과 실천, 그리고 숱한 노력과 관심이 있었다. 대한민국의 국민 모두는 그 노고를 잘 알고, 감사함을 느꼈기에 그에 대한 존경의 염을 담아 여러 수식어들을 만들어 붙인 것이다. 육영수 여사는 그렇게 얻은 새로운 이름과 존칭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았다.
퍼스트 레이디로써 보냈던 10년 9개월의 시간 내내, 언제나 따뜻한 가슴으로 가난한 나라를 그리고 그 가난한 나라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국민들을 생각했던 육영수 여사.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의 곁에서 항상 함께 울고 웃었던 우리들의 어머니를 이제 다시 회상해본다.
구매가격 : 9,750 원
나는 사랑입니다
도서정보 : 동물자유연대 / 손현숙 | 2012-07-1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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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4가구당 1가구꼴로 반려동물을 키운다. 반려동물은 한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살아간다. 그러나 여기에는 어두운 그림자도 존재한다. 한 해에 평균 발생하는 유기동물은 전국적으로 10만 마리에 달한다. 이사, 결혼과 임신, 출산, 경제적 부담, 변심 등 이유는 다양하다. 버려진 많은 동물은 떠돌이 생활 중에 사고와 굶주림?학대 등으로 죽거나, 살아남은 상당수의 동물도 각 지역의 관할 유기동물보호소로 넘어가 결국 안락사를 당한다. 이 책에서는 반려동물이 길을 잃거나, 버림받거나, 죽거나, 새 가족을 만나는 다양한 모습을 통해 이 땅의 유기동물이 처한 현실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을 통해 버림받은 생명을 보듬는 따스한 손길을 느껴 보자.
책에서는 유기동물을 입양한 후의 행복한 모습을 통해 사랑을 나누는 일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독자들에게 전한다. 분리 불안이 있어 한시도 사람과 떨어질 수 없는 유기동물을 입양한 부부, 사람에게 단 한 번도 사랑을 받지 못한 열 살 노령견을 가족으로 맞이해 넘치는 사랑을 주는 가족, 대개는 반려동물로 키우기 꺼려하는 누렁이를 가족으로 맞이해 동반자로 살아가는 가족의 모습까지 유기동물을 사랑으로 보듬는 모습을 보여 준다. 이 책을 통해 유기동물에 대한 우리들의 편견을 깨는 동시에 동물을 사랑하는 따스한 마음을 느껴 보자.
구매가격 : 7,200 원
다시 일어나겠습니다 어머니
도서정보 : 손용상 | 2012-07-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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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느닷없이 손용상 소설가를 달라스에서 만나게 되었다. 벌써 10여 년 전의 일이다. 손용상 작가는 이곳에 오자마자 지역 언론사에 몸담고 있다가 얼마 후 주간지 ‘코리언 저널 달라스’을 인수하여 사주(社主)로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틈틈이 글을 신문에 올리기는 하였으나 글쓰기 보다는 신문 일에 전념 하는 듯 했다.
그때 그는 아마도 미국에서 빨리 자리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젖어있었던 듯싶다. 그러나 그는 소설가일지언정 사업가는 아니었나 보다. 그가 운영하던 주간지가 경영난에 휘말리면서 그는 10년을 못 채우고 그의 사업을 잃었다. 사업을 잃었을 뿐 아니라 건강도 잃게 되었다.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했을 때였을까. 그러나 그에게 오롯이 남아있는 것이 있었다. 그의 문학이었다. 그가 어려움 속에서 필사적으로 거푸 잡은 것이 바로 그의 문학이었다는 것이 기적처럼 느껴진다. 그가 다시 펜을 잡고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이다.
손용상 소설가는 1973년에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방생(放生)’ 당선으로 등단, 대학 졸업 후 당시 월간 ‘세대’라는 잡지사 일을 하면서 틈틈이 유수 문예지 등에 단편 소설을 발표하여 당시의 국내 문단에는 그런대로 낯설지 않았던 글쟁이였다. 하지만 그렇듯 산문으로 출발한 그였지만 도미 후 지난 몇년간의 [사모곡] 연작에서 보면 그는 소설가로서 보다는 오히려 시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가 가슴에 응고된 듯한 언어를 풀어내는 길은 라르고(largo)의 느리고 긴 언어가 아니라 급류를 타고 한꺼번에 토설하는 알레그로(allegro)같은 시어(詩語)로 주변 독자들에게 다가가 있었다.
― 김수자(재미소설가), 서문 [손용상의 사모곡(思母曲)을 읽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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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길 (체험판)
도서정보 : 나성환 | 2012-07-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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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은이가 오랜 세월 동안 생각하고 다듬고 공들여 쓴 시집입니다. 생활 속의 단상 뿐 아니라 철학적인 주제와도 만나며 자연의 아름다움과도 만날 것입니다. 또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깊은 성찰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구매가격 : 0 원
외길
도서정보 : 나성환 | 2012-07-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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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은이가 오랜 세월 동안 생각하고 다듬고 공들여 쓴 시집입니다. 생활 속의 단상 뿐 아니라 철학적인 주제와도 만나며 자연의 아름다움과도 만날 것입니다. 또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깊은 성찰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목련의 옛사랑
도서정보 : 최두환 | 2012-07-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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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poesis / poema / poetry)란 무엇인가?
나의 역사는 학문으로써 닦은 분야도 있지만, 뿌리를 밝히는 문화이며, 문화에는 다양한 속성이 산재한 보고(寶庫)인데, 그 가운데서 시의 문화는 문학으로서 약간의 나이 때에 꾸었던 ‘시인’의 꿈을 이루고 싶었던 대상이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을 사람들은 말한다. 나도 이 말을 하고 싶다. 그래서 나의 역사의 한 부분이 고스란히 남겨지게 되는 것이다. 처음 시인으로 당선된 소감을 나는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어”라고 간판을 걸었다.
月下의 이름으로 딱 스무 살에 띄워본 한 편의 시가 이제 남의 나이를 먹은 지도 3년째가 되어서야 영글었나 봅니다. 참으로 오랜 세월이 흘렀으나, 그 시간마다 짧은 연필로 시간을 엮어가다 지우고 다시 지워 텅 빈 마음에 밀물로 다가와 바다는 만조가 되고, 작은 조각배를 띄울 수가 있었습니다. 시는 나에게 오랜 친구였으나, 진실로 가까이 하지 못한 것은 그 동안에 군인으로 살아온 틀의 주입된 인식의 축적이 방해했기 때문이며, 이제야 서먹했던 친구를 가까이 할 수 있게 된 것은 역사의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옛 친구를 다시 찾게 되었고, 정년 퇴직을 앞둔 시점에 기념논문집을 내보겠다며 자료를 정리하고, 축시를 청탁하면서 ‘진실의 눈’이란 시 낭송을 읊은 ‘월하 시인’을 알게 된 때부터입니다.
앞으로 옛 친구 시와 함께 이제 삶의 가치를 드높여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 심사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때늦은 시인으로서의 새로운 등단이기에 평소에 나를 아껴주시던 모든 분들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월간《한맥문학》(통권 제230호, 2009.11, p.204)]
나의 시에는 역사가 있다.
모두 조선 역사의 뿌리를 시로 나타내고 싶다. 언필칭 허구로 이루어지는 문학에 비하여 나의 시도는 실증적 역사의 진실추구에서 한계에 부딪칠 때에 진실을 바탕으로 문학을 바라보려는 과학적 지식이 함축된 언어들임을 다시 밝히며, 우리들이 살아온 정겨운 삶 속에서 그 진실을 찾아내고 싶다. 더구나 인간과 자연과 우주의 미래지향적 문제를 탐구하여 나누고 싶은 이야기만큼이나 즐거운 일도 없을 것이다. 내가 글을 쓰는 리유가 여기에 있다.
‘감성에 빠지지 말라’는 미리 하는 [엄마와 아기]를 노래한 오하룡 시인의 충고에 ‘그랬습디까?’고 묻는 나는 참으로 어리석도록 바보스럽다. 그래도 걱정의 반은 여느 사람처럼 그랬는지도 모른다. 그런 틈에 또 진실에서 헤맨다.
어쨌든 호기심의 반에도 차지 않겠지만, 벌써 시집으로는 세 번째로 상재하면서 작은 오래된 진실 하나를 또 한 번 읊어본다.
― 白樂 최두환, 작가의 말 [시를 쓰는 리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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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슴에도물이 오른다
도서정보 : 허용회 | 2012-07-1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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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태산처럼 여겨졌던 문사들의 영토에 언제부턴가 내가 들어와 소꿉놀이를 하고 있다.
언어의 확장을 통한 한글 사랑과 ‘이 세상 누군가를 위하여’ 이 생의 비린 언어를 조합하고 초작과 퇴고를 거쳐 한 작품 한 작품을 탈고(완전한 탈고는 없지만)시키기까지는 도공의 심정이었다. '시를 짓는다'는 것은 마치 접신(接神)들린 것처럼 접시(接詩)를 받아 반 의무감 속에서 시작이 이루어지는 것 같다.
어떤 때는 시의 노예처럼 모니터 속에 시선을 감금시키는 까닭에 눈동자에 핏발이 서기도 하고 뇌세포가 지끈거릴 때도 있었지만 멧풀 한 포기 멧꽃 한 송이 속에서도 천국을 볼 수 있는 문사의 청안에 이끌려 더욱 정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어느 시기까지, 나만의 생을 살아왔다면 문사의 길에 접어든 순간부터는 내 육체와 정신을 빌려 생체 실험을 하고 이타심에 기인한 제 3자의 관조와 통찰의 결과를 시어로 엮어내고 있기에 종종 '내가 마루타인가?'라는 생각이 의사결정의 영역에서 머뭇거릴 때도 있었지만 독자께 기쁨과 희망의 시향을 선사하고[내 마음자락은 '군자저서전(君子著書傳) 유구일인지지(唯求一人知之)'라는 말에 추임새를 넣고 있다]처자(李仁孝,元道 元珍)의 생에 청안의 뿌리를 뻗어 행복의 터널을 관통시키는데 일조하고 싶다.
끝으로 내 처녀 시집을 상재하던 날, 내 사유의 전라를 들킨 것 같아 부끄러운 면이 없지 않았으나 독자께 '좀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겠다'는 생각에
선뜻 용기를 내어 처녀 시집 《 이 가슴에도 물이 오른다 》를 이 세상에 내어놓는다.
― 허용회, 책머리글 <시인의 말> 중에서
구매가격 : 6,000 원
행복의 충격
도서정보 : 김화영 | 2012-07-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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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처음으로 지중해 연안의 땅에 발 디딘, 불문학자 김화영이 느낀 ‘행복의 충격’을 담았다. 자유로이 국경을 넘나들고, “행복의 외침으로 천지가 진동하는 듯한 이 열린 풍경, 아무것도 감춘 것 없는 전라의 풍경 속에서” 살아가는 삶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된 이의 거침없는 ‘청춘의 기록’이다.
경이로움으로 가득한 여행자의 눈에 비친 지중해의 정경을 시적인 문체로 그려낸 여행자, 그는 바로 문학평론가이자 번역가인 김화영이다. 김화영이 누구인가, 알베르 카뮈 전집 번역에 평생을 바치고, 장 그르니에, 생텍쥐페리, 미셸 투르니에, 앙드레 지드 등 아름다운 프랑스문학을 끊임없이 소개한 사람이다. 저서와 역서를 합해 100권이 넘는 책을 열정적으로 펴낸 이다. 『행복의 충격』은 이 원로 학자의 생애 첫 책이다. 지금으로부터 37년 전, 그의 나이 서른다섯에 세상에 나와 한 번도 절판되지 않았다. 꾸준히, 끊임없이 이 책을 원하고 찾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구매가격 : 9,800 원
바람의 언덕
도서정보 : 김혜영 | 2012-07-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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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향이 지척에 두고 한 번도 가보지 못하고 한 세상 살아가면서 내 심연을 오직 종교의 힘으로 채워가며 살아 왔건만 내면에 갇혀있던 시심이 꿈틀대는 것은 삶에 저녁놀이 드리우는 이제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조심스럽게 시를 쓰서 책으로 남기고 싶은 욕망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봄이 와서 꽃이 피고 여름 지나 가을의 추수의 계절을 맞이하듯 모든 겸허한 마음으로 글을 모았습니다. 나의 여행 중에서 알프스의 몽블랑을 보며 무한한 감동에 탄성도 질러보았고, 몽골의 가도 가도 나무 한 포기 없는 황량한 들판에서 오묘한 대자연에 가슴 벅차오름도 느껴 보았습니다. 그래서 시(詩)로써 영혼의 노래를 부르려 시(詩)에 대한 초보로서 열심히 시(詩)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언젠가 나의 여행에 있어서 여행기를 하나 남기려던 꿈이 이제 이루어져 아주 미약하기는 하지만 작은 나의 마음이 태어났습니다. 이것이 독자의 마음에 작은 행복의 홀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삶을 늘 푸른 초원으로 인도하여 주신 신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지금까지 제 곁에서 말없이 든든하게 도와 주신 남편과 함께 기쁨을 나눕니다. 그리고 부족한 저를 격려해주시고 시집의 탄생을 도와주신 우전 최원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 김혜영, 책머리글 <시인의 말> 중에서
김혜영 시인의 첫 작품인 『바람의 언덕』은 시어(詩語)들이 모두 쉬워 난해(難解)한 곳이 거의 없다. 작품에 나타나는 시(詩)에 대한 해설을 할 필요조차 없다고 본다. 시(詩)는 어려워야 하는 것이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김 시인의 시는 독자들이 그대로 읽고 나름대로의 이해하면 된다. 그러나 여기에서 시(詩) 속에 나타나는 김 시인의 삶의 세계를 설명해 보고자한다.
릴케(Rainer Maria Rilke)는 시(詩)가 체험(體驗)이라고 하였다. 육순(六旬)을 맞이하는 김 시인은 서울에서 출생하여 서울로 피난 온 부모님과 함께 부산에서 정착하게 되었다. 실로 많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지금처럼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기 까지는 긴 인생여정을 노래하기는 충분한 체험을 하였다고 말할 수 있다.
― 최원철(부산대학교 명예교수. 시인. 수필가), 작품해설 <삶의 여행과 영원의 세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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