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체험판)

도서정보 : 파울로 코엘료 | 2006-08-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파울로 코엘료의 데뷔작. 그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카미노 데 산티아고(산티아고의 길)’ 를 걷고 『순례자』를 씀으로써, 그때까지 꿈으로만 머물러 있던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이 책에는 지극히 ‘인간적인’ 한 사람이 놀랍고 기적과도 같은 변화의 과정을 거쳐 깨달음에 이르는 여정을 담고 있다. ‘비범한 것은 언제나 평범한 사람들의 길 위에서 발견된다’

구매가격 : 0 원

강해지고 싶어

도서정보 : 비니 클라인 | 2006-07-2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비니 클라인의 에세이. 저자 비니 클라인은 자신의 정체성을 선택권 없는 삶의 피해자로 규정지었다. 우울증으로 불안정한 어머니와 성마른 아버지는 그녀에게 정신적 안식처가 되어주지 못했다. 유대인이라는 출신은 육체에 대한 혐오감만을 남겼고 심리치료사라는 직업은 저자로 하여금 지극히 정신적 세계에만 머무르도록 종용했다.

사회에서 '50대'라는 물리적 나이는 산책이나 즐기며 인생의 뒤안길을 뒤돌아보는 일에 적합한 시기였다. 여자라는 성姓에는 수동성이라는 말이 붙어다녔다. 세상은 여자가 스스로를 보호할 힘을 기르기 보다는 보호받고 강인하기 보다는 연약하며, 단단하기 보다는 부드럽고 공격적이라기 보다는 방어적이길 기대했다.

비니 클라인은 이 모든 태생적 조건이 날실과 씨실로 촘촘히 짜여진 장막이 되어 자기 인생에 드리워져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이 사실은 때로 안전을 보장하는 울타리로, 다른 세계로의 발걸음을 막는 거대한 벽이었다. 안전함과 불편함, 안주와 이탈의 욕구 사이를 왕복운동하던 마음의 추를 멈추게한 건 '권투'였다.

권투는 삶의 조건에 회의하고 보이지 않는 운명의 손아귀를 원망하는 에너지의 향방을 바꾸었다. 돌이킬 수 없는 과거에서 비롯된 불행을 마주할 용기를 주었다. 더이상 세상이 그어놓은 선 안에서 웅크려있지 않겠다고 선언할 배짱을 주었다. 이해할 수 없었던 부모님의 삶과 유대인으로서의 아픈 역사를 포용할 가슴을 주었다. 그리고 상처투성이에 열등감 덩어리인 자기의 진짜 모습을 스스럼없이 보여줄 정도로 강해지고 싶다는 열망을 심어주었다. 자기의 약함, 슬픔까지도 보여주는 강함, 권투는 그것을 가르쳐주었다.

구매가격 : 6,000 원

이 세상 모든 것은 사랑이 만든다

도서정보 : 허태수 | 2006-07-1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허태수 목사의 에세이집. 사람에게는 자신만의 독특한 행복지수가 있다. 그 행복지수는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순간에 올라갈 수 있고, 일을 통해 얻는 사회적 만족도에 따라 올라갈 수 있다. 하지만 결과에는 다소 차이가 있으며, 그 차이는 자신이 극복하고 해결해야 한다. 이 책은 사람이 살면서 얻어지는 작은 것이 행복의 힘이며, 삶의 근원이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저자는 '사랑'이라는 화두로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말하고 있다. 평소에 겪은 작은 것을 그저 지나치기 보다는 관심을 두고 볼 것을 권유하면서, 그 관심이 바로 '사랑'임을 이야기한다.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부터 시작한다면, 행복과 만족을 얻을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구매가격 : 5,000 원

그 겨울의 하늘수박

도서정보 : 주영욱 | 2006-06-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구매가격 : 3,000 원

쫓겨난 아담 - 범우문고 204

도서정보 : 유치환 | 2006-06-1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본문 중에서>

사람이란 몇 십 년 살고 보면 감각이나 감성이 닳고 낡아 버려져서 아주 둔해지는 모양이다. 우선 미각만 하더라도 어릴 적엔 양념으로 든 파는 물론 미나리 같은 향기로운 나물도 냄새가 되려 고약해서 못 먹던 내가, 나이가 들면서 어느 새에 예사로 먹게 되었을 뿐 아니라, 요즘 와서는 봄철이 되어 아이들이 즐겨 먹는 칡이나 삘기 같은 것을 일부러 얻어 입에 넣고 씹어 볼라치면, 어릴 적에는 달고 향긋해서 즐겨 먹던 그것이 아주 싱겁고 맛없어 어떻게 이걸 먹었는가 싶어지는 것이다.
그것뿐이랴! 설날 같은 명절도 어릴 적에는 그렇게 기둘리고 즐겁던 것이, 이제 와서는 그런 기분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 것이다. 이 명절에 대한 무감각은 그 명절 고비에 당하는 살림살이의 쪼들림이라든지, 세월이 감으로써 나이가 드는 서글픔이라든지 그러한 데서 유래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나같이 만사에 무사태평한 위인으로서는 나이를 먹고 늙어가는 것이라든지, 빚쟁이의 성화 따위로 서글픔이나 성가심은 좀체 느껴지지 않으니 그 때문에도 아닌 것 같다.
그러고 보면 설 기분이 흐리멍덩한 이유는, 어쩌면 음력 과세와 양력 과세의 설날이 우리에게는 둘이나 있어 오히려 이것도 저것도 설 같지 않은 때문인지도 모른다.

구매가격 : 2,500 원

고향 산수 - 범우문고 197

도서정보 : 마해송 | 2006-06-1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지순한 동심을 영혼의 바탕으로 삼고 일생을 살았던 수필가이자 아동문학가 마해송의 수필집. 시대상황에서 인간 본연의 자세를 찾기 위해 일상적인 사색을 지속해왔던 마해송의 수필은 일상에 대한 풍자, 해학, 심지어는 문명 비판에 이르기까지 예리하게 뻗쳐 있다.

구매가격 : 2,500 원

우리, 사랑하다

도서정보 : 조휴정 | 2006-04-26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뛰어넘어 서로를 보듬어주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으로 '희망원정대'가 장애인과 함께 히말라야와 킬리만자로에 올랐다. 히말라야 16좌 정복을 눈앞에 둔 산악인 엄홍길을 원정대장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오른 히말라야ㆍ킬리만자로 등정은 대원들 각자가 안고 있던 보이지 않는 벽을 없애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동정의 대상이고 싶지 않은 장애인과 왠지 바라보고만 있어도 미안한 마음에 도와주고픈 비장애인 사이의 깊은 마음의 골을 메우고, 스스럼없이 도움을 주고받는 편안한 관계에 이르기까지, 힘겨운 산행을 서로의 동무가 되어 히말라야와 킬리만자로에 올랐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행 모습을 칼라사진과 그들의 생생한 육성으로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구매가격 : 8,700 원

저 분홍빛 손들

도서정보 : 최금녀 | 2006-04-25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모던한 감각과 활달한 상상력으로 삶의 달관을 보여주는 최금녀 시집. 모든 것이 디지털화한 컴퓨터 시대를 배경으로 한 <감꼭지에 마우스를 대고>, <컴퓨터 비문>, 인터넷 강의를 소재로 쓴 <맛보기 강의>, 유전공학 혹은 생명공학을 모티브로 삼아 쓴 <상상복제>, <유전자 그래프> 등 첨단적인 문명의 소재들을 지적인 조작을 통해 적절히 수용해 현대인의 감성을 신선하게 드러내고 있다.

구매가격 : 6,000 원

책이 좋아 책하고 사네 - 범우문고 163

도서정보 : 윤형두 | 2006-04-1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출판계의 원로이자 범우사 대표로 있는 저자가 그동안기고했던 출판 관련글을 한데 묶은 문고본.
책의 미학독서와 인생, 일본에 있는 한국 고서,책이 있는 풍경,책의 종말은 오는가 등 출판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담긴 글들이다.

구매가격 : 2,500 원

보한집 - 사르비아총서 208

도서정보 : 최자 | 2006-04-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문에 뛰어나고 고려 후기 때 크게 이름을 떨치었던 최자는 우리 문학사에서 이인로와 함께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대체로 이규보의 문학관을 잇고 있으며 문학비평을 본 궤도에 올려놓았다. 이 책은 이인로의 「파한집」을 보완하여 지은 것으로 「속파한집」이라고도 불렀다. 「파한집」의 시의 형식적 수사에 치중했다면 「보한집」은 시의 내용에 좀더 접근하여 새로운 뜻을 담는 게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구매가격 : 4,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