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시선

도서정보 : 나종혁 | 2023-01-0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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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37년부터 서기 668년까지 705년 동안 존속한 고구려 시대(高句麗時代)는 다양한 시문학이 존재했다. 우리나라 고대 시대에 해당하는 고구려 시대의 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대시 ‘황조가’ 그리고 ‘연양가,’ ‘내원성가’와 같은 고구려 가요와 우리나라 한시의 원류라고 하는 ‘인삼찬’ 그리고 ‘여수장우중문,’ ‘영고석’과 같은 고구려 한시,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의 시조라고 하는 ‘월상국 범소백이,’ ‘북소리 들리는 절이,’ ‘일모창산원하니’와 같은 고구려 시조가 있다. 그 외로는 ‘연양가’ 실전작과 제목만 알려진 ‘지서가’와 같은 고구려 실전 가요가 있다. 덧붙여, 우리나라 민족의 서사시라고 불리는 ‘광개토대왕비문’과 ‘중원비문,’ 주몽의 통치론인 ‘개물교화경,’ 그리고 각종 고구려 시대의 명문(銘文)들이 있다. 이러한 고구려 시대의 주요 시문학이 이 책에 원문과 국역문으로 수록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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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린이가 내게 물었다

도서정보 : 김소형 | 2023-01-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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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지 말고 나한테 와!”
『ㅅㅜㅍ』 『좋은 곳에 갈 거예요』의 김소형 시인이 만난 어린이의 세계,
어른을 자라게 하는 질문과 대답의 시간

시인은 아이들을 가르치며 살고 있다. 사교육 현장에서는 수많은 아이들의 단면을 볼 수가 있다. 시인은 아이들을 보면서 우리 시대를 생각한다. 코로나 이전, 코로나 이후, 단계적 일상회복, 앤데믹…… 팬데믹 기간 동안 ‘사회화’의 경험을 잃은 아이들과 겪었던 웃기고도 슬프고 때로는 우당탕 무너져 내린 파편들, 그 속에서 배우고 가르치고 웃었던 시간을 그러모은 이유다.

시인은 말한다. 가끔 세상이 아이들의 형상으로 가득 찰 때가 있다고. 그때마다 시인은 아이들이 규정짓는 역할을 생각한다. 때로는 선생이고 때로는 시인이고 때로는 여성이고 때로는…… 각자의 역할 속에서 시간을 나누는 일은 어른에게만 해당되지 않음을 알게 된 시인의 고백, 우리가 잊고 살았던 시끌벅적 아이들과의 반가운 해후, 『오늘 어린이가 내게 물었다』를 시끌벅적한 마음속 아이를 잃어버린 당신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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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의 자서전

도서정보 : 주세훈 | 2023-01-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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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 쓰기가 보편화되어야 할 이유

세상의 역사는 사람들이 한 명 한 명이 살아온 이야기의 총합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살아온 역사, 그것이 곧 한 나라, 또는 한 세상의 역사가 아니겠는가? 따라서 한 사람이 살아온 일생의 이야기는 누구의 것이든 소중하고 의미가 있다. 그러나 그 사람의 삶은 기록으로 남겨져 있을 때 비로소 존재한다. 아무런 기록 없이 일생을 살다가 세상을 떠난다면 한 줌의 연기가 사라지는 현상과 무엇이 다를까?

혹자는 자서전 쓰기의 의의에 대하여 말하기를, “자서전 쓰기를 통하여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내가 누구인지 스스로 인식을 할 수 있고, 감정을 글로 털어놓아 밖으로 분출케하는 카다르시스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하여 자신과 화해하게 되고 나아가 심리적 치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1)고 말한다. 그렇다. 대체로 자서전의 내용은 한 사람이 살아온 과거사인바, 과거를 고백함으로써 의외로 오늘이 가벼워질 수 있다.

누구나 누추한 과거를 드러내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지만, 꽁꽁 숨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자신을 고백함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자신의 몸을 씻기 위해서는 과거의 헌 옷을 과감히 벗어던져 맨몸을 드러내어야 한다. 그리하여 과거와의 대화를 통한 화해로 나를 닦아서 새로운 세계를 열어 나아가야 한다.

한편, 조선 정조의 모후 헌경왕후(혜경궁 홍씨)는 궁중생활 60년을 기록한 한중록을 남겼는데 이것은 임오군란 전말을 밝히는 중요한 사료가 될 뿐 아니라 궁중 용어, 궁중 풍속, 당시 사대부 사회의 인정과 풍속, 조선의 복식, 간택의 풍속 등을 후대에 자세히 알리고 있다.
또한,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난 다음 달인 5월 1일부터 이순신이 전사하기 전 달인 1598년 10월 7일까지를 기록한 난중일기는 엄격한 진중(陣中) 생활을 서술하는 한편, 국정에 관한 솔직한 감회, 수군 통제에 관한 비책, 요인들의 내왕, 부하들에 대한 상벌, 전황보고, 장계 및 서간문 초록의 수록 등 임진왜란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고 한다.(2) 한중록이나 난중일기 역시 일종의 자서전이라 할 수 있는바, 이들의 자서전적 문헌들의 가치를 감히 무엇과 비교할 수 있겠는가? 이러한 가치적 측면에서도 나는 우리 사회에 자서전을 쓰고 읽는 문화가 보편화되기를 희망한다. <‘책머리’에서, 저자>

주(註) (1) 조성일의 ‘자서전 쓰기’에서 (2) 한국 민족문화 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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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신 라떼 나왔습니다

도서정보 : 재협 | 2023-01-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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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한 카페 사장님과 초보 까페 알바생의 일상 이야기

구매가격 : 10,000 원

세상이 궁금해서 일찍 나왔니 : 이른둥이의 탄생을 바라보는 老의사의 따뜻한 시선

도서정보 : 이철 | 2022-12-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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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깨닫는 생명의 소중함”

신생아 의사는 생후 4주 미만의 신생아나 미숙아를 진료한다. 저자는 1세대 신생아 의사로, 우리나라 신생아·미숙아 집중치료의 산증인이다. 세브란스병원 소아과 교수, 세브란스병원장, 대한신생아학회장을 지냈다.

『세상이 궁금해서 일찍 나왔니?』는 저출생 시대 아기 살리기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다. 일평생 탄생의 신비를 지켜보고 노심초사 어린 생명을 살리기 위해 애써 온 노의사의 고백이다.

응급환자로 인큐베이터에 실려 오는 신생아, 태어나자마자 숨을 쉬지 못하는 아기, 엄마 뱃속에서 40주를 채우지 못한 미숙아, 출생체중이 1kg밖에 되지 않는 저체중아를 살리는 ‘생명의 파수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신생아집중치료실은 작디작은 아기들을 살리기 위해 모든 의료진이 24시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치열한 싸움터이면서, 털모자를 쓴 천사 같은 아기들이 곤히 잠자고 있는 따듯한 요람이기도 하다.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신생아집중치료실이라는 특별한 공간으로 초대하는 책이다.

[북트레일러]
https://youtu.be/U1xOGiwUIpE

구매가격 : 11,200 원

경로를 재탐색합니다

도서정보 : 염경근, 유영, 최지니 | 2022-12-3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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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었다. 어떤 길로 나아가야 하는지 좀처럼 알 수가 없는 막막함 속에 홀로 우두커니 서 있다.

삶은 길을 찾는 것과 같아서 때때로 막다른 길에 다다르기도 하고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개 속을 지나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는 늘 자신이 선택한 삶을 끊임없이 돌아보고 끝없이 의심한다. 삶은 저마다 모양이 달라서 어쩌면 하나의 삶을 선택함과 동시에 선택하지 않은 나머지의 삶들은 평생 경험해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결국 모두 행복을 위한 선택이라는 점에서는 같다.

우리는 수많은 선택을 하고 또 실패를 거듭하며 그렇게 성장한다. 혹 길을 잘못 들었다면 다른 경로를 찾아 다시 출발하면 된다. 그 길이 온통 진흙일지라도, 철조망으로 가로막혀 있을지라도 끝내 목적지에 도달하기만 하면 된다. 조금 늦어도 괜찮다. 휴게소에 들러 잠시 쉬기도 하고 한 번도 가 보지 않은 새로운 길에 도전하기도 하면서 천천히, 지치지 않고 나아가면 된다.

여기 길을 잃은 일곱 명의 여자와 한 마리의 고양이가 있다. 행복해지기 위한 여덟 개의 이야기가 모여 방황하는 당신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글 하나로 세상을 바꿀 수는 없을지라도 이 작고 따뜻한 마음들이 당신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다면 우리는 그걸로 충분하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삶의 갈림길 앞에서 경로를 재탐색한다. 그 길에 앞장서 나침반이 되어주신 현해원 작가님과 글Ego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행복을 위한 우리 모두의 고된 노력을 응원한다.

구매가격 : 8,400 원

두 사람

도서정보 : 해피윤, 김화주 | 2022-12-3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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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살아가며 누구나 시인이 될 때가 있다.
차마 말하지 못하고 마음 속에만 묻어둔
간절함이 글이 되었을 때
상처로 남아있던 지난 시간들이
위로 받고 회복된다.

시는 마음이다.
누군가 대신 해준 당신의 마음
두 사람의 시가 위로와 평안이 되길
시 한 편에 담을 수 없는 사랑을 담아

구매가격 : 8,750 원

마음 쓴 시간

도서정보 : 전성진, 강은지, 최재호 | 2022-12-3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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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오늘 어떤 생각을 하며 하루를 보냈나요?

바쁜 일상에 가끔은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며 살고 있는 건지조차 모를 때가 있습니다. 고단한 현실에 이리저리 치이며 내 생각을 정리할 시간도 없는 하루가 반복되고, 사회 속 하나의 톱니바퀴가 되어 굴러가다 이게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일까 생각하는 시간이 자꾸만 늘어갑니다.

그러나 여기 잠시 멈추어서 이제껏 골몰했던 생각을 글로 옮기기 위해 모인 10명의 새내기 작가들이 있습니다. 글을 쓰는 순간만큼은 사회 속 객체가 아닌 내 삶의 주체가 됩니다. 그리고 글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세상 밖으로 나아가 함께 소통하며 성장합니다.

어쩌면 그저 머리에서만 맴돌다 사라졌을 이야기가 새내기 작가들이 함께 모여 글을 쓰고, 생각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한 권의 책으로 재탄생 하였습니다.

이 책을 읽는 순간만큼은 독자 여러분도 바쁘고 고단한 일상을 잠시 멈추고 서서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구매가격 : 9,100 원

서툴지만 한 걸음 더

도서정보 : 손슬아, 숨비,인, 세니 | 2022-12-3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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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행복을 바라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가끔은 행복으로 가는 길에서 헤매기도 합니다. 성과만이 가치가 되는 세상 속에서 행복하려면 마치 자격이 있어야 할 것 같아 행복을 부정하기도 했습니다. 행복하기 위해 지금의 행복을 미뤘고, 미루면 미룰수록 더욱 간절해졌습니다. 행복이 어려운 이유는 행복을 받아들일 준비가 전혀 안 되어 있는 불안한 마음에 있었습니다.

정신없는 하루와 반복되는 일상을 잠깐 멈추고 글을 쓰기 위해 모였습니다. 물론 모인 이유는 저마다 달랐지만 각자 행복하기 위해 쓰기 시작했고, 그렇게 내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법을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글을 써 내려가는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여러 번 막히기도 하고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도 써 내려가는 과정을 통해 진정 본인의 감정에 충실할 수 있었습니다.

삶 속의 다양한 경험을 담아 네 편의 수필로 엮었습니다. 행복은 그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자에게 찾아온다고 합니다. 훗날 살아가면서 우리가 마주하게 될 새로운 도전 앞에서 주저하게 될 때면 이 책을 떠올리며 서툴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가려 합니다.

당신은 행복합니까?

구매가격 : 9,100 원

안녕의 또 다른 이름은

도서정보 : 광영, 삼이영, 허완, 아이, 철, 오로실, 서현수, 김소정 | 2022-12-3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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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뒤에는 늘 생략된 말들이 많습니다.

안녕, 잘 가.
안녕, 보고 싶었어.
안녕, 이제 시작이야.
안녕, 잘 지내니?

누군가에겐 안부를 묻는 인사말일 수도, 누군가에겐 이별을 정의하는 혼잣말일 수도 그것도 아니면, 그저 명사 ‘안녕’을 빌려 평안함을 소원하는 단어일 수도 있겠지요. 가장 흔하게 뱉는 단어이자 때로는 가장 무거운 무게를 지닌 안녕. 초면인 사람과 주고받을 수 있는 가장 깊숙한 말이자 친밀한 사이에서 할 수 있는 가장 가벼운 말입니다.

여기엔 서로 비슷한 듯 다른 8개의 안녕이 있습니다. 사랑과 이별, 안정과 평안, 새 출발을 위한 설렘, 과거의 나에 대한 인사, 누군를 위한 애정, 나를 돌보는 마음, 흘려보내는 순간과 간직하고 싶은 소중함 등 누군가는 설레며 누군가는 아파하며 또 다른 누군가는 그저 덤덤하게 각자의 안녕을 보냅니다.

안녕 한 번으로 이 책을 처음 만난 당신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인사를 합니다. 그리고 당신의 안녕을 묻습니다. 소망하고 흘려보내고 들여다보며 각기 다른 형태의 안녕들에 인사해 주세요. 손을 흔들고 눈을 맞추다 안녕이 비춰준 당신만의 이름을 찾아주세요. 그렇게 다른 이름으로 안녕을 마주하고 원하는 모양대로 잘 채워주시길 바랍니다.

흩어져 있는 의미를 모으고 표현할 수 있는 단어를 고르고 골라 만든 단 하나의 말, 하나뿐인 안녕을 띄워봅니다.

당신의 안녕도 안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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