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코스 시티투어010 전남 고흥 & 순천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10-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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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고흥 소록도코스(2016) : 전라남도 남부의 고흥군(高興郡). ‘고흥’은 고려시대 고흥현(高興縣)에서 유래한 유구한 지명으로, 고흥반도를 중심으로 거금도, 나로도 등의 크고 작은 175개의 섬과 바다를 끼고 있는 인구 7만 여명의 소읍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발사기지’ 나로우주센터와 ‘한센병 환자를 위한 국내 유일의 병원’ 소록도가 전국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고흥군(高興郡)은 비교적 최근인 2016년 11월에야 시티투어를 운행하기 시작해 여타의 전남권 주요 도시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편.
고흥 시티투어는 순천역을 출발해 녹동항에서 자유시간(중식)을 갖고, 거금대교를 거쳐 소록도와 고흥커피학원을 관람한 후 다시 순천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이루어진다. 본지는 ‘국내 최초의 고흥 시티투어’ 가이드북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주도하는 ‘여행주간’에 맞춰 평소에 관람이 불가능한 소록도의 미개방 시설을 함께 소개한다.(2016년 10월 30일). 국내 최초의 전국구 시티투어 디지털 가이드북 시리즈 ‘원코스 시티투어(1 Course City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고흥 쌍충사(高興雙忠祠)/녹도진 성지(城址) : 고흥 쌍충사(高興雙忠祠)는 왜적에 맞서 싸운 충열공 이대원(忠烈公 李大源)과 충장공 정운(忠壯公 鄭運)을 모신 사찰(寺)이 아닌 쌍충사(高興雙忠祠)다. 충장공 정운(忠壯公 鄭運)이 순국하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국가의 오른 팔을 잃었구나”라고 슬퍼하며 그를 사당에 모실 것을 청원했다고 한다. 녹도진 성지는 왜적에 맞서 싸운 천혜의 요충지이자 수군성지(水軍城址)로 녹동항은 물론 저 멀리 소록도까지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두 장군 사이에 이름 모를 수군도 자리 잡고 있으며, 전투를 묘사한 벽화와 현충탑도 세워져 있다. 현충탑에서는 녹동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어, 또 다른 묘미가 있다.
한센인들의 천국 소록도(小鹿島) : 소록도는 언제부터 한센인의 천국이 되었을까? 1910년 개신교 선교사들이 소록도에 요양원을 개업한 것이 시초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소록독에 전국의 한센병 환자들을 격리수용하기 시작했는데, 단순한 수용을 넘어서 강제노동, 해부, 강제불임시술 등이 자행되었다. 때문에 소록도의 역사는 한센인들이 일제와, 그리고 우리의 편견과 악전고투하며 싸운 기록으로 채워져 있다. 소록도를 배경으로 하는 일제 강점기의 비극적인 스토리는 이청준이 ‘당신들의 천국’이란 소설로 재구성해 발표한 바 있다. 그래서일까, 작은 섬임에도 불구하고 종교시설이 무척이나 많다. 크고 작은 성당을 비롯해 개신교 교회와 원불교까지...
마리안느(Marianne)와 마가렛(Margareth)의 집 : 마리안느 스퇴거(Marianne Stoeger)와 마가렛 피사렉(Margareth Pissarek)은 소록도의 역사를 설명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두 명의 성직자다. 그녀들은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소록도에서 무려 43년간 한센병의 치료와 보호를 위해 헌신하였다. 그녀들이 머무른 사택은 2016년 대한민국 등록문화재 제 660호로 지정된 바 있다.
고흥커피학원/고흥커피사관학교 : 커피매니아라면 한국에서 직접 커피를 기른다는 소식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고흥은 단순한 매니아의 차원을 넘어 ‘상업용’으로 판매하는 커피를 생산하는 최초의 산지로 고흥커피학원을 방문하면 제법 규모가 큰 온실에서 쑥쑥 자라나는 커피콩을 직접 만날 수 있다. 후끈후끈하게 난방을 땐다!! 오래된 폐교를 개조한 고흥커피학원은 커피산지이자, 커피와 관련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복합커피공간이다. 커피매니아라면 한번쯤 가볼만한 ‘커피성지’가 아닐까?
B. 순천 야경코스(2016) : 순천만 국가정원과 습지, 낙안읍성, 드라마 촬영장, 송광사... 순천은 이미 순천을 대표하는 주요 명소를 시티투어로 엮어 제공하고 있다. 그럼 밤에는 뭐하지? 순천 야경코스(2016)는 순천의 어느 게스트하우스 주인장이 운영하는 사설(?) 프로그램으로 승합차 한 대에 전국에서 모인 청춘 여행자들을 모아 운영하는 개성만점의 야경투어 프로그램이다. 순천에서 하룻밤 묵어가는 여행자라면, 순천의 현지인과 두어시간 나들이를 즐겨보시길.
구매가격 : 15,000 원
원코스 시티투어007 전남 목포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10-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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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는 면적 50.12㎢, 인구 24만여명에 불과한 작은 도시로 규모는 작지만 전남 서남에 자리잡고 있어 바다와 내륙을 잇는 천혜의 항구로써 일제강점기 인천, 부산과 함께 ‘국내 3대항’으로 전성기를 누렸다. ‘항구도시’이자 일제강점기가 남긴 근대문화유산이 공존하는 도시, 이순신 장군의 노적봉부터 두 대통령의 흔적이 깃든 유달산을 비롯해 갓바위와 삼학도 등 천혜의 자연관광지 목포팔경(木浦八景)과 현대적인 빛의 거리, 춤추는 바다, 북항노을공원 등의 신관광지가 조화를 이루는 여행지, 전라도 특유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목포오미(五味)를 즐길 수 있는 도시... 목포에 대한 수식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목포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 이번 주말에 훌쩍 떠나보시길. 국내 최초의 전국구 시티투어 디지털 가이드북 시리즈 ‘원코스 시티투어(1 Course City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유달산(儒達山) : 높이 228미터에 불과한 유달산(儒達山)이지만, 산에서 내려다보는 다도해와 목포 시내의 전경은 목포여행 1순위다. 산의 높이도 만만하지만(?), 그나마도 차량으로 노적봉까지 오를 수 있어 노약자나 어린이라도 제1전망대격인 대학루나 시민종각에 5분이면 오를 수 있다. 목포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인 이난영의 노래비와 시민의 종이 모셔진 시민종각, 복바위, 다산목과 장군목 등 기기묘묘한 볼거리와 이야기로 가득한 유달산(儒達山)으로 목포 여행의 첫걸음을 시작해 보자.
이순신 장군과 노적봉(露積峯) : 목포의 이순신 동상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일단 노적봉(露積峯)에 얽힌 이야기를 알아야 한다. “신에게는 아직 12 척의 배가 남아 있사 옵니다.”란 문장으로 잘 알려진 명랑대첩을 마친 이순신 장군은 목포에서 전열을 정비했다. 유달산에서 왜적의 배가 정세를 살피는 것을 발견한 그는 노적봉을 볏짚으로 덮고, 바다에는 백토를 풀어 마치 군량미는 풍족하고 이를 씻은 쌀뜨물이 흘러 넘치는 장면을 연출했다고 전해져 내려온다.
목포의 근대문화유산 : 목포는 면적 50.12㎢, 인구 24만여명에 불과한 작은 도시다. 규모는 작지만 전남 서남에 자리잡고 있어 바다와 내륙을 잇는 천혜의 항구로써 일제강점기 인천, 부산과 함께 ‘국내 3대항’으로 전성기를 누렸다. 일제는 호남선을 통해 목포에서 효율적으로 곡물을 수탈하기 위해 목포를 전략적으로 개발하였는데, 그 흔적이 일본영사관, 동양척식주식회사, 방공호 등으로 현재까지 고스란히 전해져 내려온다.
목포근대역사관Ⅰ/방공호 : 목포산정동성당의 라틴어 미사경본, 오사카 아사이철공소에서 제작된 조면기(목화의 솜과 씨를 분리하는 기계) 등 목포의 근대유물이 1~2층에 걸쳐 7개의 전시실에 시대별로 전시되어 있다. 특히 목포의 주요 근대건축물 모형을 전시한 2전시실(개항장으로 재출발하다)은 여유있게 둘러보자. 근대역사관Ⅰ뒷편에는 일제가 미군의 공격에 대비해 건설한 85미터 가량의 방공호와 흰 석재로 건설된 목포부청 서고(등록문화재 제588호)가 위치한다.
평화의 소녀상 : 2011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집회 1000회를 기념해 2011년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 처음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은 현재 전국 곳곳은 물론 해외에서도 한일외교분쟁의 열사 역할을 하고 있다. 근대역사관Ⅰ을 오르는 계단 앞에 자리잡고 있는 평화의 소녀상은 목포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는 상징물로 손색이 없다.
삼학도(三鶴島) : 유달산 자락에서 수련하던 젊은 장수. 종종 물을 뜨러 마을에 내려오던 장수에게 매료된 세 처녀는 그를 지극정성으로 보필하고자 했는데... 그러나, 그녀들의 호의를 받아들이기엔 갈 길이 너무나도 멀다고 느낀 장수는 세 처녀에게 떠나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한다. 눈물을 머금고 떠나기 위해 뱃길에 오른 세 처녀. 그러나, 마음이 바뀌어 다시 그녀들을 애타게 부른 장수는 배를 멈추기 위해 활을 쏘았는데...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 전직 대통령이기 이전에 ‘우리나라의 유일한 노벨상 수상자’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정치인 김대중. 전직 대통령이라고 모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자신의 이름을 건 기념관만으로도 그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의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눈여겨볼만한 것은 1전시실의 김대중 부부의 실물크기 밀랍인형과 노벨상, 4전시실의 대통령 집무실! 제1전시실은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는 현장을 영상 등으로 고스란히 재현했다.
구매가격 : 15,000 원
원코스 시티투어008 전남 목포 주간코스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10-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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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는 항구다 : 부산이나 인천은 ‘항구’라고만 정의하기 어려운 대도시지만, 목포는 단언컨대 ‘항구’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이런 점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항구도시’를 목포라 해도 과장이 아닐 것이다. 목포를 배경으로 한 영화 ‘목포는 항구다’와 삼학도와 목포항에서 개최되는 ‘목포항구축제’에서 ‘항구도시 목포’를 만나보자.
목포의 인물 : 목포가 자랑하는 문화예술인과 역사적인 인물이 적지 않다. ‘목포의 눈물’ 이난영(노래비, 이난영공원), 옥장 장주원의 전통옥공예전시관, 운림산방의 작품을 소장한 문예역사관과 남동기념관, 노적봉과 이순신 장군, 김대중 대통령(시민공원,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과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이순신 장군 동상)이 마주보는 유달산, 삼학도의 세 여인 등 목포와 얽힌 인물을 찾아 떠나보자.
유달산 대학루(待鶴樓) : 유달산에는 5개의 누각이 설치되어 있으나, 그 중에서도 대학루(待鶴樓)는 주차장에서 가장 가까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항시 인파로 북적거린다. ‘학의 전설’이 깃든 삼학도에서 가장 가까운 전망대이자 노적봉, 다도해, 목포 시가지 등이 한눈에 들어오는 명소로 이난영 ‘목포의 눈물’ 노래비와 10분 거리에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유달산 이난영 ‘목포의 눈물’ 노래비 : 지금 세대에게 목포 출신의 트로트가수 이난영은 생소할테지만, ‘목포의 눈물’이란 노래는 한번쯤 들어봤음직 하다. 1935년에 발표한 ‘목포의 눈물’은 일제강점기 고단하기 짝이 없던 이들에게 위로를 건네며, 무명가수였던 그녀를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로 만들었다. 이난영 노래비는 유달산과 삼학도와 인접한 이난영 공원 두 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목포의 눈물’을 들을 수 있다.(이난영 공원의 노래비는 고장난 상태. 2016년 7월 기준)
유달산 시민종각/시민의 종/(舊)목포MBC터 : 2000년을 맞아 세워진 시민종각에는 ‘새천년 시민의 종’이 설치되어 있으며, 단순히 관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유료이지만) 누구나 직접 쳐볼 수 있는 ‘목포의 명물’이기도 하다. 재미있는 건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이 새겨진 이순신 장군과 마주보고 있는 시민종각의 현판은 김대중 대통령의 글씨라는 것.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대표하는 두 정치인의 치열한 정치전을기억하는 이에게 흥미로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518 민주항쟁의 무대이기도 한 (舊)목포MBC터가 근처에 있다.
국도1·2호선기점기념비 : 전라남도 목포시 신항 교차로에서 평안북도 신의주시를 잇는 국도1호선, 전라남도 목포시 신항 교차로에서 부산광역시 중구 옛시청 교차로를 잇는 국도2호선은 대한민국을 종과 횡으로 잇는 가장 중요한 육로가 아닐 수 없다. 지금은 국도2호선의 출발점이 목포시 신항 교차로에서 신안군으로 변경되었으나 국도1·2호선기점기념비가 과거 ‘대한민국의 모든 길이 목포에서 출발’했음을 기억한다.
목포근대역사관Ⅱ : 전라남도 기념물 제174호로 지정된 근대역사관Ⅱ은 1920년 동양척식주식회사의 목포지점으로 건립되었다.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은 당시 17개의 농장을 거느리며, 소작료 1위의 지점으로 기록될 정도로 목포의 일제강점기를 상징하는 역사적인 장소이다. 1층 한켠에 마련된 ‘동양척식주식회사 금고’가 대표적인 유물.
목포어린이바다박물관/4D영상관 : 개인적으로 목포자연사박물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함께 ‘목포의 3대 박물관’으로 꼽는 목포어린이바다박물관. 목포어린이바다박물관은 심해부터 얕은 바다까지 마치 여행하듯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으로 심해모형잠수정, 4D영상관 등 인터랙티브한 전시물로 어린이가 포함된 가족여행자가 놓칠 수 없는 목포여행지다. 특히 인간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심해를 재현한 깊은 바다와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복도 겸 갤러리인 중간바다가 인상적이다. 또한 대부분의 전시물이 체험형으로 설계되어 있어 한번씩 눌러보고, 찍어보고,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한시간이 모자란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 1975년 신안군 증도에서 발굴된 일명 ‘신안선’을 전시하기 위해 설립된 연구소 겸 박물관이다. 국내에 보기 드문 ‘수중문화유산’ 박물관으로 특히 2전시실 신안선실에 전시된 당시 발굴된 신안선의 일부와 출토된 수천점의 유물이 화려하다. 신안선은 1323년 중국을 출발해 신안을 거쳐 일본으로 향하던 무역선으로 청자 모란무늬 꽃병, 청자 물고기모양 연적, 목간 등의 수많은 물품을 운반하던 중 침몰했다.
목포생활도자박물관 : 도자의 역사를 비롯해 ‘현재’에 활용되는 도자와 체험을 테마로 하는 도자 전문 박물관이다. 외관에 도자를 주제로 설치된 야외전시가 인상적이며, 상설운영되는 체험공간인 옹이공방에서는 머그잔과 접시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상설전시실은 목포의 생활자기, 부엌 속 도자, 현대의 도자기, 건축 및 위생 분야 도자, 현대의 세라믹스 순으로 관람할 수 잇으며, 특별전시실에는 제7회 목포도자기전국공모전 수상작과 세계명품도자기가 전시 중이다.(2017년 7월 기준)
목포에 대한 수식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항구도시’이자 일제강점기가 남긴 근대문화유산이 공존하는 도시, 이순신 장군의 노적봉부터 두 대통령의 흔적이 깃든 유달산을 비롯해 갓바위와 삼학도 등 천혜의 자연관광지 목포팔경(木浦八景)과 현대적인 빛의 거리, 춤추는 바다, 북항노을공원 등의 신관광지가 조화를 이루는 여행지, 전라도 특유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목포오미(五味)를 즐길 수 있는 도시... 목포는 면적 50.12㎢, 인구 24만여명에 불과한 작은 도시로 규모는 작지만 전남 서남에 자리잡고 있어 바다와 내륙을 잇는 천혜의 항구로써 일제강점기 인천, 부산과 함께 ‘국내 3대항’으로 전성기를 누렸다. 목포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 이번 주말에 훌쩍 떠나보시길. 국내 최초의 전국구 시티투어 디지털 가이드북 시리즈 ‘원코스 시티투어(1 Course City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구매가격 : 9,900 원
원코스 시티투어009 전남 목포 야경코스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10-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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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시티투어 야경코스 : 항구도시 목포의 매력은 밤에 더욱 화려하다. 목포를 대표하는 야경명소는 바다를 접한 북항노을고원, 목포대교, 갓바위 외에도 유달산, 빛의 거리 등 시내 곳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여행자라면 대중교통보다는 목포시에서 운영하는 시티투어를 활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단체관광의 특성상 여유롭게 둘러보기는 어려우나, 목포의 주요야경관광지를 손쉽게 둘러볼 수 있다. 시티투어가 내키지 않는다면 매일 저녁 2회 진행되는 평화광장의 ‘춤추는 바다분수’를 중심으로 갓바위, 만남의 폭포 정도만 둘러봐도 좋겠다.
북항노을공원 : 목포에는 목포항 외에도 유달산 북쪽에 북항이 있다. 목포항에 비해 유동인구가 적어 쇠퇴해 가던 북항은 지난 2014년 6월 노을공원이란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바다를 따라 산책로가 마련되었으며 곳곳에 휴게시설과 바닥분수를 설치했다. 목포 중심지에서 다소 떨어져 있어 한적하다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일몰과 길거리공연 등을 즐기는 연인에게 최고의 데이트코스다.
목포대교/인어공주상 : 화려한 야경을 뽐내는 목포대교. 신안비치호텔 앞에 목포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나무데크가 마련되어 있으며, 한켠에 인어공주상도 세워놓았다. 인어공주는 목포와 별 상관이 없다는 것이 아쉽다. 세 마리의 학이나 세 아가씨 동상을 만들었다면 더 목포스럽지 않았을까.
빛의 거리 : 점차 쇠락하는 목포 중심지를 개발하기 위해 목포시가 야심차게 시도한 ‘빛의 거리’. 2006년 목포 방문의 해 선포식을 기해 목포 대안동에 설치하였으며, 365일 관람할 수 있다. 그러나, 함께 둘러볼만한 맛집이나 즐길꺼리 없이 루미나리에만 설치했다고 사람들의 발걸음이 늘어나지는 않으리라. 야경시티투어의 경우 단 5분만 정차한다. ‘거리’라고는 하지만, 걷기는 커녕 입구만 보고 돌아올 수 밖에 없다.
갓바위/해상보행교 : 마치 벌집처럼 구멍이 숭숭 뚫린 모자를 쓰고 있는 듯한 형상의 갓바위. 갓바위에는 어느 도사가 바다를 건너기 전에 갓과 지팡이를 내려 놓은 것이 굳어져 되었다, 도사를 따라온 상좌승이 함께 바다를 건너지 못해 굳어졌다, 불효자가 삿갓을 쓰고 아버지를 그리워하다가 굳어진 것이다 등의 설화가 전해져 내려온다. 그래서, 갓바위는 흔히 중바위, 삿갓바위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과학적으로 갓바위는 바다와 강이 교차하는 영산강 하구에서 풍화와 해식작용이 반복되면서 자연적으로 형성된 타포니(tafoni) 현상의 결과물이다. 낚시가 금지된 탓인지 바다 밑을 내려다보면 다양한 어종이 득실거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환상적인 풍광을 연출한다.
평화광장/춤추는 바다분수 : 2010년 야심차게 시작한 ‘춤추는 바다분수’는 세계 최초의 초대형 부유식 바다음악 분수‘로 목포가 자랑하는 평화광장의 새로운 관광명소다. 음악과 분수, 레이져쇼가 함께 어우러지는 쇼는 전국에서 방문한 목포여행자의 필수코스로 손색이 없으며, 사전에 사연과 신청곡 등을 신청할 수 있다. 계절과 요일에 따라 2~3회 20여분간 공연한다. 무료.
만남의 폭포 :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폭포 ‘만남의 폭포’는 평화광장에서 차량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4월부터 10월까지 요일에 따라 아침부터 저녁까지 7회 운영된다. 시간 간격이 제법 길기 때문에 이를 맞추지 못하면 폭포가 아니라 거대한 암벽(?)만 관람할 수도 있다?!
주간에 방문한다면,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목포현충공원도 함께 둘러보자. 2007년 부흥산에 설립된 목포현충공원은 현충탑을 비롯한 상징물을 갖추고 있는 호국보훈의 장이다. 유달산 현충탑에 비해 평지에 마련되어 있어 방문 및 참배가 용이하다.
목포에 대한 수식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항구도시’이자 일제강점기가 남긴 근대문화유산이 공존하는 도시, 이순신 장군의 노적봉부터 두 대통령의 흔적이 깃든 유달산을 비롯해 갓바위와 삼학도 등 천혜의 자연관광지 목포팔경(木浦八景)과 현대적인 빛의 거리, 춤추는 바다, 북항노을공원 등의 신관광지가 조화를 이루는 여행지, 전라도 특유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목포오미(五味)를 즐길 수 있는 도시... 목포는 면적 50.12㎢, 인구 24만여명에 불과한 작은 도시로 규모는 작지만 전남 서남에 자리잡고 있어 바다와 내륙을 잇는 천혜의 항구로써 일제강점기 인천, 부산과 함께 ‘국내 3대항’으로 전성기를 누렸다. 목포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 이번 주말에 훌쩍 떠나보시길. 국내 최초의 전국구 시티투어 디지털 가이드북 시리즈 ‘원코스 시티투어(1 Course City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구매가격 : 5,500 원
원코스 시티투어006 전남 담양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10-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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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전역 후 첫 여행은 부산에서 출발하는 국토대장정이였습니다. 남해안을 일주해 녹동까지, 녹동에서 제주도로 가 일주, 다시 뭍으로 올라와 여의도로 향하는 한달간의 일정은 뜨거운 햇빛이 내리 쬐이는 7월이 아니더라도 벅찬 일정이였습니다. 그럼에도 걷는 것이 즐거웠던 곳이 몇 곳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최고로 꼽는 곳이 바로 메타세퀘이어 가로수길이였습니다.
그때는 그저 최민수가 고현정을 태우고 달리던 모래시계 속 바로 그 장면의 배경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대나무로 유명한 담양인 줄은 미처 몰랐지 뭡니까. 그도 그럴 것이 고속도로만 하루 40여키로씩 걷는 국토대장정에서는 여기가 어딘지가 무의미했으니까요. 6년만에 다시 찾은 담양, 이제야 대나무숲으로 풍덩 빠져보렵니다. 국내 최초의 전국구 시티투어 디지털 가이드북 시리즈 ‘원코스 시티투어(1 Course City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면앙정가의 배경지, 면앙정(俛仰亭) : 면앙정은 송순(1493~1583)이 건립하여 학문을 논하고 후학을 길러내던 곳으로 72년에 전남기념물 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목조기와집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인데, 일반 정자와는 달리 가운데 한칸짜리 집이 있습니다. 이황, 김인후, 임제 등 문인들의 시편이 판각되어 걸려 있으며, 정자 앞으로 보이는 담양의 절경이 근사한 송순 시문활동의 근거지입니다.
삼백년 역사의 인공제방, 관방제림(官防堤林) : 죽녹원 앞에 펼쳐진 근사한 2km의 숲길은 관방제림이라 불리는 인공림입니다. 1648년 부사 성이성이 제방을 구축한 이래 1854년 부사 황종림이 관비 3만명을 동원해 만들어져 관방제라 이름 붙여졌다는데 오늘날 천연기념물 366호로 지정되어 수많은 연인과 가족들의 사랑을 받는 길로 자리매깁하였습니다. 추정수령만 이삼백년에 달하는 노거목 185그루가 그 당시의 이야기를 들려줄 듯 것만 같은 관방제림은 그저 걷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멋진 길이기에 죽녹원을 향해 가는 발걸음이 아쉽기만 합니다.
대나무 향기를 따라 떠나는 여행, 죽녹원(竹綠園) : 죽녹원은 소쇄원과 함께 대나무의 고장 담양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이 날도 수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대나무 숲 안으로 들어가니 바람결에 흔들리는 서걱거리는 대나무잎 소리에 잠시나마 마음마저 청량해져 옵니다. 담양이 아니라면, 전국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죽림욕이 주는 선물인 음이온과 알파파 덕분일까요? 산소발생량이 높아 밖보다 4~7도나 낮다는 죽녹원에서 나가기가 싫어집니다.
시냇물이 옥구슬처럼 굴러가누나, 명옥헌 원림(鳴玉軒 苑林) : 중식으로 죽향 가득한 대통밥을 먹고 향한 곳은 조선 중기 오희도의 아들 오이정이 짓고, 건물 앞뒤로 조성한 정원인 명옥헌원림입니다. 소쇄원과 함께 아름다운 민간 정원으로 손꼽히는 곳이지만, 담장이 둘러쳐진 소쇄원보다 한적한 산자락에 위치해 있는 단촐함에 개인적으로 더 끌렸던 곳이기도 합니다.
선비의 기상과 함께하리, 소쇄원(瀟灑園) : 소쇄원은 너무나도 유명한 곳이기에 소쇄원의 진정한 가치가 잘 드러나지 않았기도 합니다. 잘 조성된 민간 정원, 자연을 거스르지 않은 아름다움으로만 기억하기엔 그 안에 깃든 선비의 기상이 남다르기 때문이죠. 조선중기 양산보가 스승 조광조의 유배와 사사를 보고, 낙향해 고향에 세운 소쇄원은 3대에 걸쳐 완성되면서 호남 사림문화를 이끈 이들의 교류처이자 정치와 학문을 논하던 구심점이였습니다.
그림자조차 쉬어 가리라, 식영정(息影亭) : 소쇄원, 환벽당과 함께 일동삼승이라 불리는 식영정은 전남기념물 제1호로 16세기 중반 김성원이 장인인 임억령을 위해 지은 정자라고 합니다. 임억령, 김성원, 고경명, 정철은 식영정 사선이라 불릴 정도로 이 곳에서 예술활동을 활발하게 벌였는데 경치 좋은 20곳을 각기 노래한 총80수의 식영정이십영은 풍류의 극치라 할만 합니다.
구매가격 : 9,900 원
원코스 시티투어005 전남 광주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10-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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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나고 자랐고, 대학때부터 분당을 2번째 고향으로 삼은지도 십수년... 고백하건데 전라도 광주는 생소하기만 한 도시였습니다. 아마도 시티투어 취재가 아니였다면, 무작정 차표 하나 들고 찾아가기란 쉽지 않았을 겁니다. 같은 대도시라도 수많은 근교의 섬과 차이나타운이 있는 인천과 엑스포의 도시 대전, 해운대의 부산과 달리 광주를 들르기 힘든 것은 단순히 충청도보다 멀고, 경상도에 비해 교통이 불편하다는 점 외에도 강풀의 만화 [26년]이나 영화 [화려한 휴가]로 기억되는 광주란 도시가 주는 색채가 엄숙하고 진중한 빛깔이기 때문이겠지요.
한국인에게 있어서, 광주와 518은 분리해서 생각할 수조차 없는 하나의 공식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광주에 518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광주의 모습이 의향의 도시였다면, 여행자가 알아야할 광주는 미향의 도시이자 예향의 도시를 더해야 완성된다는 것을 이번 광주 여행에 온 몸으로 실감했기 때문이지요. 더구나, 광주역은 담양, 영광, 화순 시티투어가 출발하는 전라도의 허브이기도 하니, 주말 이틀만 투자해도 두 도시를 돌아볼 수 있는 요충지인 셈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빛고을이라 불리던 도시, 광주에 홀려보시렵니까? 국내 최초의 전국구 시티투어 디지털 가이드북 시리즈 ‘원코스 시티투어(1 Course City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11월 3일에는 113계단을 오르리라, 광주 학생독립운동기념관 : 단순히 관광이라기 보다는, 참배라고 해야할 학생독립운동기념관 투어는 1층 참배실에서 1분간의 묵념으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영사실에서 광주학생독립운동에 대한 7분간의 영상물을 관람한 뒤 2층 전시실과 야외의 기념탑과 좌우층 부조를 돌아보는 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시실은 어린 아이들이라도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학생독립운동이란 무엇이며 왜 일어났는가에 대한 의문 해결부터 현재의 모습까지 인과 순서로 흐름을 따라가면서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젖은 가죽옷이 마르면서 숨이 멎는듯한 고통을 느껴야 했을 고문실의 처참한 재현 장면을 뒤로 하고, 계단길을 올라 광주 시내를 내려다보며 만세 삼창을 하니 이제야 가슴이 뚫리는 것 같네요.
빛고을 국악전수관 : 서울의 국립국악원과 충북 영동의 난계 국악 박물관과 더불어 국악의 3대 성지로 인정받는 곳! 서울 국립국악원에서는 국가를 대표할만한 공연과 서울/경기권의 국악 문화를 맛볼 수 있다면, 국악 박물관은 말그데로 국악 관련 유물유적의 전시 관람에 좀더 무게가 실려 있습니다. 그에 비해 국악전수관은 일반 대중들이 직접 국악을 느끼고, 호흡하며 배울 수 있다는 의미를 지닌 명칭이라는 점 금방 눈치채셨을 겁니다. 예향의 도시다운 성격을 지녔다고나 할까요, 공고가 나면 항상 매진이라는 광주 명소 중의 명소입니다.
‘동양 최대 백련 자생지’ 무안 회산 백련지 : 전남 무안군 일로읍 복용리 회산마을에 위치한 무안회산백련지는 면적 33만 제곱 킬로미터, 둘레만 3 킬로미터에 이르는 백련 자생지입니다. 하늘에서 보면 거대한 하트 모양의 백련지는 일제강점기 축조된 복룡지라 불리던 저수지가 81년 영산강 하구둑 완공으로 인해 수량이 줄기 시작하면서 연꽃이 자생하기에 적합한 환경이 되면서 탄생했습니다. 백련지란 이름은 97년 연꽃축제를 하면서 붙여졌다고 합니다.
동양 최대라지만 자꾸 보면 질리지 않나구요? 백련지에는 백련을 잘 관람할 수 있도록 280미터의 백련교는 물론 전망대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별도로 입장료(개인, 비개화기 기준 2000원)를 내시면, 유리온실은 물론 수생생물생태전시관, 토피어리 동산 등을 두루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유리온실에서 내려다보이는 백련지의 전경과 전망대마다 설치된 개구리 왕눈이와 아로미와 기념 사진 찍는 것은 놓치지 마세요!
무안 호담 항공우주전시장 : 3000평에 달하는 전시관에 도열한 12대의 비행기는 하늘을 날던 그 시절을 아직 잊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625와 베트남전에 참가했던 노장들은 아이들을 친근하게 맞아주어야 하는 새로운 임무도 그리 싫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특히 C123-K는 멀리서 온 손님들이 직접 안에 들어가 조종석부터 내부까지 관람할 수 있도록 그 속모습까지 드러내 놓았네요.
구매가격 : 9,900 원
평범한 대학생의 특별한 도전 이야기 Ⅱ : 네팔-히말라야에서 산티아고 순례길까지
도서정보 : 현재훈 | 2017-09-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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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전편인 『평범한 대학생의 특별한 도전 이야기 Ⅰ : 프로젝트 히말라야』에 이어 본격적으로 히말라야를 향한 도전을 다루고 있다. ‘히말라야 칼라파타르’라는 목표를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 저자의 여정을 확인할 수 있다.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 평범한 대학생이 특별한 도전을 통해 힘을 얻고 결실을 만들어나가는 자전적 에세이다. 저자의 표현을 그대로 옮기자면 “여행 이야기지만 단순한 여행이 아니고, 역경을 헤쳐나간 경험담이지만 그리 딱딱하지 않은 이야기”다.
저자가 담담하게 풀어놓는 경험담과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느낀 것들은 그의 도전을 더 특별하게 만든다. 또래 대학생과 별반 다르지 않은 평범한 대학생으로서의 도전이기에 저자가 목격한, 저자의 시각으로 본 네팔과 히말라야의 모습이 더 진솔하게 다가온다.
특히 이번 책은 히말라야 등반 도전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버킷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는 산티아고 순례길의 ‘순례자’가 된 저자의 경험까지 담겨있다.
프랑스에서 스페인의 산티아고까지 이어지는 800km 길을 14일간 자전거로 달린 흔적을 고스란히 기록했다. 한 발씩 페달을 밟으며 촬영한 영상을 VR로 구현해 관심을 끌었다. 이제 히말라야와 산티아고로 향한 어느 평범한 대학생의 특별한 도전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세계와나는 짧은 시간에 지적 유희를 경험할 수 있는 스낵 놀리지(snack knowledge)를 지향한다. 간편하고 부담없는 콘텐츠를 즐기려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재미·정보·지식·감동을 추구한다.
구매가격 : 3,000 원
원코스 시티투어001 전남 여수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09-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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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도(梧桐島) : 한려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오동도는 0.3㎢의 매우 작은 섬이나, 철마나 피고 지는 붉은 동백꽃과 무성한 대나무숲, 그리고 여수 바다를 내려다보는 등대 등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이다. 800여 미터 남짓한 방파제로 뭍과 연결되어 있어 관광객이 오가기 편리해 여수를 방문하는 이라면 한번쯤 들르기 마련인 관광명소다. 하늘에서 보면, 섬의 모양이 오동나무를 닮았다 하여 혹은 오동나무가 우거지다하여 오동도라 불린다.
전라좌수영(全羅左水營) 진남관(鎭南館) : 통영 세병관과 함께 국내 최대 목조건물로 꼽히는 진남관은 뷰파인더에 그 전경을 다 담을 수 없을 정도의 위용을 자랑합니다. 국보 304호로 전라좌수영의 본영이였으며, 벽체도 창호도 없이 시원하게 뚫려 있습니다. 진남관을 오르기 전에 망해루 앞의 이순신 광장은 1916년경에 매립된 여수시 중앙동으로 불과 백년 전만해도 바다였다니...
향일암(向日庵) : 4대 관음도량은 남해 보리암, 강화 보문사, 양양 낙산사 홍련암과 여수 향일암을 지칭하는 말로써 소원이 비는 신도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기도도량입니다. 향일암은 말그데로 해를 바라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을 정도로 일출, 일몰이 빼어나며 대웅전을 중심으로 위아래에 위치한 두개의 관음전에서 내려다보는 여수 앞바다는 그야말로 천하절경!
2012여수세계박람회(麗水世界博覽會) : 2012년 5월 12일부터 3개월간 여수에서 열린 2012년 여수 세계 박람회는 대전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된 대한민국의 세계박람회다.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The Living Ocean and Coast)’란 주제로 전세계 무려 105개국과 10곳의 국제기구가 참가한 ‘세계적인 축제’였다. 초대권의 남발, 부실한 식사 등 크고 작은 문제에도 불구하고, 여수란 소도시에 전세계에서 820만명이 방문,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스카이타워 :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스카이타워는 박람회장에서 가장 높은 67미터의 건축물로 남해안의 시원한 전망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파이프오르간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장이다. 스카이타워의 파이프오르간 연주는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파이프오르간’으로 등재되어 있다.
흥국사(興國寺) : 보조국사 지눌(知訥)이 창건한 여수 흥국사는 임진왜란에 참전한 승군 훈련소로 더 유명한 ‘호국불교의 성지’이기도 하다. 사찰 이름인 흥국사는 ‘나라가 흥해야, 절도 흥한다’는 이념을 품고 있다. 고려시대인 1195년에 창건된 유서깊은 사찰로써 보물 제563호인 홍교, 보물 제396호 대웅전, 보물 제578호 대웅전 후불 탱화 등 9점의 보물과 유형문화재, 문화재 자료 등의 진귀한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흥국사여, 흥해라 흥!
예울마루 : GS 칼텍스가 지원한 예울마루는 대극장과 소극장, 그리고 전시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환상적인 전망이 일품이다. 전남권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써, 여수 선소유적와 호젓한 산책로로 연결된다.
여수(麗水) 선소유적(船所遺蹟) : 사적 제392호 선소유적은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만든 역사적인 장소로 의미가 깊다. 망마산과 섬이 어우러져 좀처럼 알아차리기 어려운 천혜의 지형에 자리잡고 있다. 바다에서 깊숙이 웅크리고 있는 듯한 형세의 선소유적은 18,541㎡의 제법 넓지 막한 부지에 해군과 관련된 다양한 유적이 위치해 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안국역 여행카페 사막과 종로 여행카페 불라(Bula)에서 100명이 넘는 여행작가를 만났습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여행동아리이자, 독서동아리였던 세계견문록(世界見聞錄)은 이제 우리들만의 이야기를 쓰기 위해 전국을 누비며, 자신의 고향을 여행자의 시선에서 바라보았습니다. 그 결과 한국관광공사(KTO) 국내마케팅팀이 후원한 국내 최초의 전국구 시티투어 가이드북 ‘1박2일 가족여행 시티투어’(2010, 성하출판)이 출간될 수 있었습니다. 어설프지만 열정 넘치는 세계견문록의 시티투어 프로젝트는 2017년을 맞아, 무려 7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고자 합니다. 디지털 콘텐츠 퍼블리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와 함께 한 번에 딱 한 도시씩! 엄선해 소개하는 국내 최초의 전국구 시티투어 디지털 가이드북 시리즈 ‘원코스 시티투어(1 Course City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구매가격 : 15,000 원
원코스 시티투어002 전남 여수 & 오동도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09-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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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 여수인 고등학교 친구 덕에 우연찮게 들른 여수는 잘 얻어 먹고, 잘 쉬다간 기억 밖에 없었습니다. 그 유명한 동백꽃 가득한 오동도나 4대 관음도량 향일암도 이제야 들르게 됐으니 늦은 감이 있습니다만, 제게 여수는 무엇보다 멋진 해설사로 기억되는 도시입니다. 노신사의 자상하고 유머러스한 해설 덕에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여행자들이 여수에서 멋진 추억과 즐거움을 쌓고 간 것을 보면 시티투어의 핵심은 결국 그 도시의 ‘사람’이 아닐까 합니다. 2012 세계박람회를 통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바다와 연안의 도시’, 여수로 떠나봅니다.
오동도(梧桐島) : 한려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오동도(梧桐島)는 0.3㎢의 매우 작은 섬이나, 철마나 피고 지는 붉은 동백꽃과 무성한 대나무숲, 그리고 여수 바다를 내려다보는 등대 등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이다. 800여 미터 남짓한 방파제로 뭍과 연결되어 있어 관광객이 오가기 편리해 여수를 방문하는 이라면 한번쯤 들르기 마련인 관광명소다. 하늘에서 보면, 섬의 모양이 오동나무를 닮았다 하여 혹은 오동나무가 우거지다하여 오동도(梧桐島)라 불린다.
오동도는 맨발 산책로, 전망대가 구석구석 설치되어 있을 뿐 아니라 등대와 분수광장, 동굴 등도 있어 걷는 것 자체가 최고의 도보여행인 곳입니다. 다만 시간 관계상 몇몇 포인트만 다닌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바다의 꽃섬 답게 동백꽃은 물론 두 가지 모양의 잎이 나는 황칠나무, 저주를 받은 시녀의 손을 닮았다는 팔손이 나무 등 잘 조성된 자연림과 바다풍경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증명된 바 있습니다.
여수(麗水) 전라좌수영(全羅左水營) 진남관(鎭南館) : 통영 세병관과 함께 국내 최대 목조건물로 꼽히는 진남관은 뷰파인더에 그 전경을 다 담을 수 없을 정도의 위용을 자랑합니다. 국보 304호로 전라좌수영의 본영이였으며, 벽체도 창호도 없이 시원하게 뚫려 있습니다. 무엇보다 진남관에서 내려다 보는 여수 앞바다의 풍광이 진남관의 이름에 담긴 의미를 짐작케 합니다. 진남관을 오르기 전에 망해루 앞의 이순신 광장은 1916년경에 매립된 여수시 중앙동으로 불과 백년 전만해도 바다였다니... 바다 위에 설치된 이순신 광장은, 더 이상 어울릴 수 있는 자리는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을 것 같군요!
망해루 옆 진남관 임란유물전시관에서는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 조선 수군의 무기 및 여수의 과거사를 엿볼 수 있으며 중식 시간에는 잠시나마 조형물로 가득한 이순신 광장을 거닐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순신 장군에 대한 관심이 많다면, 통영, 천안 시티투어와 함께 진남관과 이순신광장이 있는 여수를 추천해 드립니다.
해양수상과학관 : 때로는 어디에 가느냐보다 누구를 만났느냐가 여행의 기억을 좌지우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사람들이 잘 알지 못했던 바다세계의 포인트를 쏙쏙 짚어낸 해설사 덕분에 초대형 아쿠아리움에 익숙해진 저도 한시도 눈을 떼놓을 수 없는 바다여행을 떠날 수 있었습니다. 선원들이 가오리 수컷을 유독 싫어한 이유,성전환을 하는 하리수 물고기인 용치놀래기, 기생 임연수에서 유래한 물고기 이면수는 물론 수컷이 암컷의 몸안으로 들어가버리는 아귀의 성행위, 샛서방만 준다는 군평선 등에 얽힌 재미있는 뒷이야기와 유쾌한 해설은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깔깔 웃게 만들었답니다.
향일암(向日庵) : 4대 관음도량은 남해 보리암, 강화 보문사, 양양 낙산사 홍련암과 여수 향일암을 지칭하는 말로써 소원이 비는 신도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기도도량입니다. 향일암은 말그데로 해를 바라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을 정도로 일출, 일몰이 빼어나며 대웅전을 중심으로 위아래에 위치한 두개의 관음전에서 내려다보는 여수 앞바다는 그야말로 천하절경! 오르내리는 길이 갈라진 자연석굴이라는데 그 또한 절묘한 형태로 마치 어머니의 자궁 속을 연상케 합니다.
상관음전은 원효대사가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곳으로 해수관세음보살상과 연리지가 위치해 있습니다. 하관음전은 관세음보살과 해상용왕, 남순동자가 협시한 곳으로 용왕전이라고도 부릅니다. 불교와 남해문화가 융합된 형태로 바다의 풍어, 천재지변으로부터 보호받고자 하는 민중의 열망이 반영된 향일암만의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간절히 원하는 소망이 있거든 꼭 이 곳에서 빌어보소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안국역 여행카페 사막과 종로 여행카페 불라(Bula)에서 100명이 넘는 여행작가를 만났습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여행동아리이자, 독서동아리였던 세계견문록(世界見聞錄)은 이제 우리들만의 이야기를 쓰기 위해 전국을 누비며, 자신의 고향을 여행자의 시선에서 바라보았습니다. 그 결과 한국관광공사(KTO) 국내마케팅팀이 후원한 국내 최초의 전국구 시티투어 가이드북 ‘1박2일 가족여행 시티투어’(2010, 성하출판)이 출간될 수 있었습니다. 어설프지만 열정 넘치는 세계견문록의 시티투어 프로젝트는 2017년을 맞아, 무려 7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고자 합니다. 디지털 콘텐츠 퍼블리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와 함께 한 번에 딱 한 도시씩! 엄선해 소개하는 국내 최초의 전국구 시티투어 디지털 가이드북 시리즈 ‘원코스 시티투어(1 Course City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구매가격 : 9,900 원
원코스 시티투어003 전남 여수 & 세계박람회 대한민국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7-09-2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2012년 5월 12일부터 3개월간 여수에서 열린 2012년 여수 세계 박람회(麗水世界博覽會)는 대전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된 대한민국의 세계박람회다.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The Living Ocean and Coast)’란 주제로 전세계 무려 105개국과 10곳의 국제기구가 참가한 ‘세계적인 축제’였다. 초대권의 남발, 부실한 식사 등 크고 작은 문제에도 불구하고, 여수란 소도시에 전세계에서 820만명이 방문,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는 막을 내렸지만... 이제 여수는 대한민국 끝자락의 작은 도시가 아니라, 세계에 이름을 알린 엑스포 개최지로써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여수 밤바다’란 노래와 함께 여수를 찾는 수많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고 있습니다. 전세계를 열광케 했던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뜨거웠던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원코스 시티투어(1 Course City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Editor’s Note. 2012 여수세계박람회는 종료되었지만, 박람회장은 여전히 여수를 방문한 여행자들의 인기코스입니다. 대부분의 전시관이 철수했지만, 가족들이 함께 즐기기 좋은 한화 아쿠아플라넷 해양생물관, 스카이타워는 물론 저녁의 빅오쇼 등은 상설운행 중!
스카이타워 :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스카이타워는 박람회장에서 가장 높은 67미터의 건축물로 남해안의 시원한 전망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파이프오르간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장이다. 스카이타워의 파이프오르간 연주는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파이프오르간’으로 등재되어 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해양생물관 : 63빌딩에서 만나던 한화 아쿠아플라넷이 여수에도 문을 열었다. 세계박람회가 끝난 이후에도 방문할 수 있는 어트랙션으로, 자녀를 동반한 팀이라면 한번쯤 들러볼만 하다. 아쿠아 판타지 쇼를 비롯해 벨루가, 펭귄, 라쿤, 바이칼물범 등 간판스타(?)의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서울에 비해 관람객은 다소 적겠지만, 입장료는 딱히 저렴하지 않으므로 사전예약을 통해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예매하는 것이 팁! (한화 아쿠아플라넷은 63빌딩 외에도 여수, 제주, 일산 총 4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야외 공연Ⅱ(빅오쇼) : 시원한 야외무대의 커다란 동그라미(빅오)! 하나(여수 소녀)와 뭉키(문어와 쭈꾸미)가 등장하는 빅오쇼는 박람회 당시에도 가장 화려한 볼거리로 손꼽히는 대규모 야외공연으로 주목받았다. 공연시장에는 무대를 꽉 메운 인파로 엉덩이 붙이기 어려울 정도! 클래식 선율에 맞춰 춤을 추는 레이져와 분수가 장관이다.
Editor’s Note. 빅오쇼의 관람료는 22,000원(성인, P석 기준)으로 만만치 않다. 사전예약하면 좀더 저렴하니, 소셜커머스 등을 체크해 보시길!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안국역 여행카페 사막과 종로 여행카페 불라(Bula)에서 100명이 넘는 여행작가를 만났습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여행동아리이자, 독서동아리였던 세계견문록(世界見聞錄)은 이제 우리들만의 이야기를 쓰기 위해 전국을 누비며, 자신의 고향을 여행자의 시선에서 바라보았습니다. 그 결과 한국관광공사(KTO) 국내마케팅팀이 후원한 국내 최초의 전국구 시티투어 가이드북 ‘1박2일 가족여행 시티투어’(2010, 성하출판)이 출간될 수 있었습니다. 어설프지만 열정 넘치는 세계견문록의 시티투어 프로젝트는 2017년을 맞아, 무려 7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고자 합니다. 디지털 콘텐츠 퍼블리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와 함께 한 번에 딱 한 도시씩! 엄선해 소개하는 국내 최초의 전국구 시티투어 디지털 가이드북 시리즈 ‘원코스 시티투어(1 Course City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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