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투어004 졸업생 코스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08-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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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대학교는 어디? : 수많은 대학들이 자신이 최초임을 주장하고, 나름의 근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만... 결론적으로 ‘세계 최초의 대학(the oldest university in the world)’은 모로코 페스의 알 카라윈 대학교(University of al-Qarawiyyin)입니다. 설립연도는 859년이니, 무려 천 년이 넘네요! 알 카라윈 대학교가 ‘세계 최초의 대학교’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앞에서 설명한 요건을 나름데로 충족한 측면도 있겠습니다만, 결정적으로 유네스코(UNESCO)와 기네스북(Guinness Book)이란 제3의 기관, 독립기관이 공식적으로 인증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세계 각지의 대학교가 독자적으로 주장하는 것에 비해 신뢰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고 있습니다. 모로코를 제외하면, 유럽에서는 1088년 개교한 이탈리아 볼로냐의 볼로냐 대학교(Universita di Bologna)가 현대적인 의미에 가장 가까운 ‘세계 최초의 대학교’로 거론됩니다. 볼로냐 대학은 복수의 학부(신학, 법학, 의학)와 3단계의 학위 체계(현대의 학사, 석사, 박사에 해당)를 갖췄는데 이는 현대의 대학교 학제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캠퍼스투어(Campus 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진리여행을! B
소장권수가 가장 많은 대학교 도서관은? : 2019년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5,167,706권을 소장하고 있는 서울대학교가 압도적 1위로, 2위 고려대(3,756,870권), 3위 경북대(3,429,965권), 4위 연세대(3,215,731권), 5위 한양대(2,659,507권)와 100만권 이상 격차가 날 정도입니다. 번외적으로 국내에서 가장 소장권수가 많은 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과 여의도 국회도서관으로 도서관법에 따라 국내에서 출간되는 모든 도서를 각 1권씩 소장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에 반해 자체 예산으로 도서자료를 구매하는 대학교 도서관이 국내 3위라는 건 여러모로 의미심장한 기록이 아닐 수 없지요.
대학로는 왜 하필 혜화역에 있나요? 주변에 대학교도 없던데요? : 전국에 대학교가 수백 개지만, 혜화역 대학로가 대학로(大學路)인 이유는 대학로에 舊 경성제국대학(現 서울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떠올리는 서울대는 관악캠퍼스(1974)지만, 현재까지도 대학로에 서울대 연건캠퍼스(의대, 치대, 간호대)가 있습니다. 특히 연건캠퍼스는 병원과 연구원 외에도 대한의원과 의학박물관, 치의학박물관, 그리고 창경궁과 연결되는 함춘원지 등이 있어 ‘당일치기 대학로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지요! 국대안을 통해 기존의 학교를 통폐합한 서울대는 관악캠퍼스를 개발해, 한 곳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대 부지(노원구 공릉동)는 국립서울과학기술대학교로, 대학로 문리과대학은 ‘국내 최초의 국립원격대학’ 국립한국방송통신대학교로 이전되었습니다.
대학교명이 붙은 지하철역 중 가장 먼 대학교는 어디? : ‘서울대 3대 바보’ 중 하나가 서울대역에서 서울대까지 걸어가는 사람일 정도로, 지하철역이 대학교명이라고 할지라도 지하철역과 대학교간의 거리는 천차만별입니다. 지하철역이 캠퍼스 부지에 있거나, 매우 가까운 대학교부터 도보로 이동하기 어려울 정도로 먼 대학교도 많습니다. 특히 총신대역은 ‘대학교명이 붙은 지하철역 중 대학교와 가장 거리가 먼 역’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총신대입구역(이수역)에서 총신대 입구까지는 도보로 1.5 km로 서울대입구역~서울대보다 멉니다. 황당한 것은 7호선 남성역에서 출발하면 약 620 미터로 절반도 되지 않는다는 것!
연고전일까, 고연전일까? 그들이 싸우는 진짜 이유 : 애플과 삼성의 소송전을 기억하십니까? 당시 삼성은 안드로이드의 선도주자이기는 하지만, 아이폰의 후발주자란 인식이 있었는데요, 수년간에 걸친 수억 달러 규모의 소송전이 전 세계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역설적으로 ‘삼성 갤럭시 = 애플 아이폰급’이란 인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안드로이드 진영에는 각국을 대표하는 IT기업이 모두 참가하고 있었지만, 유독 삼성이 소송전의 대상으로 휘말리면서 배상액 이상의 광고효과를 누리게 된 셈이죠. 이를 통해 삼성은 ‘안드로이드의 맏형’은 물론 아이폰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스마트폰 제조사로써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학장님, 외국에도 여대가 있나요? : 음.. 세계에 200여개 국가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대가 있는 국가는 20여개 안팎으로 흔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아주 드물지도 않습니다. 대륙별로 서너 국가씩은 있는 셈이니까요. ‘세계에서 여대가 가장 많은 국가’는 일본으로 약 80곳입니다. 일본여대는 한국처럼 사립만 있는게 아니라 국립, 공립도 있고, 서울에 밀집한 한국과 달리 일본 전역에 지역별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영미권의 경우 영국, 스코틀랜드, 미국, 호주, 캐나다 등 영국의 영향을 받은 국가에 여대가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1960년대 281곳의 여대를 보유한 ‘세계 최다 여대 보유국’이였으나, 이후 수많은 대학이 공학으로 전환하거나 폐교되어 30곳 안팎으로 대폭 감소하였습니다. 일본 승! 숫자는 감소했지만, 미국 여대는 아이비리그에 비견할 만한 ‘7곳의 명문여대’가 존재합니다. 이를 세븐 시스터즈(Seven Sisters)라고 부르며, 칠자매 중 매사추세츠에 위치한 웰즐리 칼리지(Wellesley College)와 스미스 컬리지(Smith College)는 여러 측면에서 비교되는 라이벌 관계에 있습니다. 놀랍게도 ‘세계에서 가장 큰 여대’는 땅덩이 넓은 미국이나 중국이 아니라 사우디 아라비아의 프린세스 노라 빈트 압둘하르만 여자대학(Princess Nora bint Abdul Rahman University)이랍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캠퍼스투어003 3학년 코스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08-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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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의 한일캠퍼스투어(09) : 윤동주(尹東柱)는 현대의 연세대에 해당하는 연희전문대를 수료한 후 일본 릿쿄 대학(立?大?)으로 유학을 갔습니다. 그후 도시샤 대학(同志社大?) 영문과로 편입했고, 광복이 오기 몇 달 전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글로 시를 썼다는 이유로 국내외에서 박해를 받은 그의 생애는 현재까지도 전 국민의 심금을 울립니다. 윤동주는 한일을 오가는 파란만장한 학창 시절 덕분에 한국과 일본, 양국에 무려 4개의 공식 시비(詩碑)가 있는 유일무이한 시인이기도 합니다.(한국 1점, 일본 3점) 비교적 최근인 2016년 윤동주 시인과 독립운동가이자 윤동주 사촌형 송몽규의 일대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 동주(2016)가 개봉하였고, 지난 2017년은 ‘윤동주 탄생 100주년’이기도 했죠. 이번 주말,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을 ‘윤동주 투어’ 어떠세요?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캠퍼스투어(Campus 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진리여행을! B
이양하 수필가의 신록예찬(新綠禮讚)(1947) in 서울 연세대 청송대(聽松臺) : 소나무를 듣는다?! 청송대(聽松臺)는 이름 그대로 ‘소나무 숲을 헤메이는 바람 소리’로 가득한 연세대의 정원입니다. 교과서에 수록돼 친숙한 이양하 작가의 수필 신록예찬(新綠禮讚)(1947) 배경지이자, 캠퍼스커플들의 데이트 코스로 각광 받는 산책로죠. 현재까지도 청송대의 아름다움은 변치 않았으나,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비상전화가 설치되었습니다. 매년 5월 연세방송국 방송제 ‘숲속의 향연’이 개최되는 축제의 장이기도 합니다. 5월에 연세대 청송대로 힐링하러 가자구요~
박목월 시인의 박목월 시비·목월길(木月길) in 서울 한양대 : 한양대에는 2호선 한양대역과 바로 연결되는 아랫동네(본관, 한마당 등)과 윗동네(인문관, 자연관, 사범대학 등)가 있는데요, 그 사이에 158계단이 있습니다. 아니 88도 아니고, 108도 아니고 158?! 대한민국 최장 계단길이 바로 한양대에 있었네요!! 번외적으로 한양대에는 158 계단 외에도 88계단(일명 AF 계단)도 있습니다. 이만하면 한양대는 ‘천국의 계단’이 아니라, ‘계단의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그 풍광 좋은 곳에 쉼터 하나 없을 수 없겠죠! 2003년 본디 자연대 뒤편에 있었던 박목월 시인의 시비가 바로 158 계단 중간으로 옮겨졌습니다. 특히 인문관을 오가는 계단길은 박목월 시인이 한양대 교수 시절 자주 거닐었다하여 목월길(木月길)이란 애칭이 붙었던 공간이니만큼 시인을 추모하기엔 더할 나위 없이 적절한 곳이기도 합니다.
박완서 작가의 그 남자네 집(2008) in 서울 성신여대 : 박완서 작가의 자전적 소설 그 남자네 집(2008)은 그녀가 실제로 거주한 돈암동 일대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이번 주말 소설에 등장하는 주요 명소를 따라 성신여대 돈암수정캠퍼스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성신여대 홍보대사가 직접 안내한 박완서 작가의 그 남자네 집(2008) in 성신여대 돈암수정캠퍼스를 전격 공개합니다! ※ 성신여대입구역-옷가게 길-성북경찰서-천주교회(現 천주교 돈암동 성당)-목욕탕(신선탕) -안감내(現 성북천)-그 남자네 집(옛 조선 기와집)-성신여대 정문
빙하타고 내~려와♬ 김수정 화백의 ‘둘리’ 고향 쌍문동 in 서울 덕성여대 : 둘리가 ‘방하타고 내려온’ 바로 그 개천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둘리의 소유권(?)을 놓고, 만화도시를 표방하는 인천 부천시와 서울시 도봉구 사이에 갈등이 있지만, 둘리를 그린 김수정 화백은 오랫동안 쌍문동에서 거주했고, 그 덕분에 작품에 쌍문동이 빈번하게 등장합니다. 첫째, 둘리가 빙하타고 내려온 곳은 덕성여대 남서편을 끼고 유유히 흐르는 쌍문동 우이천(牛耳川)입니다. 둘째, 마이콜을 묘사하는 장면에서 ‘쌍문동 스타’란 표현이 등장합니다. 셋째, 2015년 개관한 둘리뮤지엄은 부천시가 아닌, 도봉구 쌍문동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만하면~ 둘리의 고향은 쌍문동이라고 해야겠죠? 호이! 호이!
버스커 버스커(Busker Busker)의 꽃송이가♬ in 충남 천안 단국대 : 버스커버스커가 노래한 곳이 어디 여수 밤바다 뿐이겠습니까? 벚꽃캐롤 중의 하나로 꼽히는 꽃송이가♬에는 ‘단대 호수’가 등장하는데요, 사실 ‘단대 호수’의 공식 지명은 천호지(天湖池)입니다. 그런데, 천호지~ 걷자고 꼬셔♬는 뭔가 어색하지 않나요? 천호지는 1957년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조성한 저수지로 반경 1km 이내에만 단국대, 상명대, 호서대, 백석대, 백석문화대 등 5곳의 대학교가 밀집해 있습니다. 한때 매립이 검토되었으나, 천호지(天湖池) 서북부를 낀 단국대 천안 캠퍼스측의 요청으로 현재까지 보존될 수 있었습니다. 연인과 함께 단대 호수를 3바퀴 돌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은 믿거나 말거나지만 천호지 야경은 천안삼거리, 독립기념관, 유관순 열사 사적지, 아라리오 광장, 병천순대거리, 태조산 각원사, 광덕산 설경, 천안종합휴양관광지, 왕지봉 배꽃, 입장 거봉 포도마을, 흥타령 춤 축제와 함께 천안12경(天安12景) 중의 하나로 꼽힐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흥미로운 건 꽃송이가♬를 작사·작곡한 장범준은 단대 천안캠퍼스가 아닌 상명대 천안 캠퍼스 애니메이션학과 출신입니다. 상명대 또한 단대보다는 조금 멀지만 단대 호수에서 무척 가깝죠! 이렇게 까지 설명했는데, 단대 호수 보러 죽전 가시는 분은 없으시겠죠?
구매가격 : 8,910 원
캠퍼스투어002 2학년 코스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08-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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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대학교(落星大學校)? 낙성대(落星垈)! : “문곡성(文曲星)이 조선에 떨어졌구나!” 낙성대(落星垈)는 송나라 사신이 문곡성(文曲星)이 조선에 떨어졌다며 감탄한 바 있는 설화의 배경지로, 강감찬 장군 출생한 유서 깊은 곳입니다. 떨어질 낙(落), 별 성(星) 이름 그대로 ‘별이 떨어진 자리’란 뜻이죠. 강감찬 장군은 장원급제한 문관(文官)인 동시에 귀주대첩(龜州大捷)을 승리로 이끈 무신(武神)입니다. 서울 사람이야 낙성대(落星垈)가 대학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지하철역 이름만 보면 대학 명으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심지어 서울대역과 낙성대역이 불과 한 정거장 차이인지라, “서울대 떨어지면 낙성대 간다”는 개그가 탄생하게 됩니다. 심지어 낙성대학교 페이스북 계정도 있습디다?! 2019년 12월 서울 관악구에서 낙성대역을 낙성대(강감찬)역으로 병기하는 변경안이 통과되었습니다. 수능을 앞두고, 문곡성(文曲星)의 기운을 받고 싶은 수험생이라면 낙성대공원의 강감찬 장군 동상을 만나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캠퍼스투어(Campus 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진리여행을! B
대학은 아닙니다만, 입학해도 될까요?(04) : BBQ의 치킨대학, 다양한 여행강연을 개최하는 여행대학, 경주 골굴사(骨窟寺)의 선무도 대학, 맥도널드가 설립한 미국 시카고 햄버거 대학(Hamburger University) 등은 고등교육법에 의거한 공식 대학교가 아닙니다. 졸업장을 받으실 수는 없겠습니다만, 실용적인 분야를 체험하고, 연구하는 기관이라는 공통점은 있네요~ 치킨대학, 햄버거대학은 이름만 들어도 침이 주릅! 공부는 하기 싫지만, 입학해도 될까요?
서울대에도 응원가가 있나요? : 서울대에도 당연히 각종 운동부가 있고, 역사가 짧긴 하지만 공식 응원단(2015)도 있습니다. 뭔가 엄청 신나...지는 않지만, 응원곡도 있습니다. 서울대 운동부는 사실 타대학의 입장에서 ‘최약체’인 동시에 혹은 ‘결코 져서는 안될 공공의 적’입니다. 아니, 운동만 하는 놈들이 서울대한테 지다니?! 나가 죽어~!! 그러다보니, 약체팀인 건 맞는데, 적당히~ 봐줄 수는 없는 치열한 경기가 펼쳐집니다. 서울대 야구부가 지난 2004년, 창단 28년 만에 199패 1무의 성적을 딛고 첫 승을 거두자 언론에 화제가 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서울대 야구부의 파란만장한 패전 스토리는 2011년 ‘서울대 야구부의 영광’이란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응원가 ‘포항군가’ : 과학고, 영재고 천재들이 진학하는 카이스트지만, 카포전·포카전이란 라이벌리 덕분에 We Are KAIST를 비롯한 다양한 응원곡이 불리고 있습니다. We Are KAIST, 나의 사랑 카이스트, Let's Go KAIST 등 유독 모교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응원가도 많으나, 본지에서는 포항공대를 겨냥한 ‘포항군가’를 소개합니다. 포항군대는 포항공대가 공대답게 남학생 비율이 높은데다가, 포항 시가지에서 외떨어진 곳에 있어 붙여진 별칭입니다. 이에 반해 카이스트는 대전 시가지에서 가깝죠. 노래에 등장하는 어은동은 카이스트가 맞닿은 대전의 시가지입니다. 남중, 남고, 공대에 진학해 군대에 갈 포항군대 입소생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눈물이 주룩...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다빈치관 선비귀신 & 향학로 귀신나무 : 과기대는 일제강점기 경성제국대학 이공학부 터에 자리잡은 대학교로 역사가 오랜만큼 괴담도 많습니다. 다산관과 창학관(舊 전기전자관)(등록문화재 12호), 대륙관(등록문화재 제369호)이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을 정도로 근대건축물이 많아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도 각광 받습니다. 다빈치관은 아쉽게도(?!) 근대문화유산에 선정되지 못했고, 그 덕분에 허물고 새롭게 지어 2012년 완공되었습니다. 과기대의 괴담으로는 지금은 철거된 舊 다빈치관의 선비귀신, 향학로의 귀신나무가 대표적입니다. 소복을 입은 처녀가 나무 위에서 당신을 바라 본다면? 네, 귀신나무 맞습니다.
서울대 문리대 축제는 왜 학림제(學林祭)일까?! : 서울대 상대의 홍능제, 약대의 함춘제, 미대의 학예제, 사범대의 청량제... 그럼 문리대는? 서울대 문리대 축제명은 학림제(學林祭)입니다. 그런데, 학림제의 학림(學林)는 인물의 이름이나 호가 아니라, 서울대가 최초로 자리 잡은 대학로(現 연건 캠퍼스)의 유명한 ‘다방’ 이름입니다. 당시 학림(鶴林) 다방은 ‘문리대 제25 강의실’이란 별칭이 붙었을 정도로 서울대생은 물론 당대의 지식인에게 인기있는 핫플레이스였습니다. 1980년대를 대표하는 공안사건 학림 사건(學林事件)의 배경지이자, SBS 별에서 온 그대(2013), tvN 응답하라 1988(2015)의 촬영지로 2014년 서울미래유산, 2017년 서울시 오래가게에 선정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림다방의 대표메뉴는? 달걀 노른자 동동 띄운 다방커피? 노노! 비엔나 커피(Vienna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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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유럽여행 일대기
도서정보 : 김가람 | 2020-08-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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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이런 글이 많이 올라온다. ‘친구랑 여행가는 것은 위험하다. 서로 여행 스타일이 틀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글은 더 많이 올라온다. ‘가족이랑 여행가는 거 진짜 싫다. 가족여행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친구와의 여행은 실패의 가능성을 암시하는 글이 많지만 가족과의 여행은 가능성 암시를 넘어 확실한 어조의 글들이 많다. 왜일까? 나는 그 이유를 친구여행과 똑같이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유럽여행을 가고 깨달았다. 가족여행은 좀 더 다양한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을 말이다. 이 책은 나의 여행 경험을 통해 그 다양한 요소를 전달하고자 한다. 성향 차이 세대 차이 관심사 차이 등 여러가지 차이와 내가 밑사람이기 때문에 겪는 여러가지의 고통들을 통해 독자들이 가벼운 공감을 얻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 혹시 가족여행을 가기 전에 이 책을 읽는다면 마음의 준비를 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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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투어001 신입생 코스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08-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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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교 대학슬로건·대학표어 헤쳐모엿!(187) : 고등학교 교실에 앉으면 칠판 위에 담임 선생님이 지은 교훈(校訓)이 걸려 있습니다. 대학교 교실은 어떨까요? 아쉽게도(?) 대학교 강의실마다 교수님의 교훈이 걸려 있지는 않습니다만, 대학교별로 설립 당시 채택한 대학표어나 홍보실에서 작성했을 대학슬로건이 있지요. 물론 전국의 모든 대학이 공식 대학슬로건을 채택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공식’ 대학슬로건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재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애용하는 시의 구절이나 술자리에서 건배사로 애용되는 사자성어가 이에 준하는 활약을 하기도 합니다. 일부 대학은 교훈(校訓), 대학표어, 대학모토(Motto), 건학이념 등이 대학슬로건처럼 사용되고 있기도 하지요. 캠퍼스투어가 하드웨어라면, 대학슬로건과 대학표어를 이해하는 것은 소프트웨어라고 할 수 있지요. 전국 대학교의 대학슬로건과 교훈(校訓), 대학표어, 대학모토(Motto) 등을 정리정돈해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내 맘에 드는 슬로건을 몇 개 골라 책상 위에 붙여둔다면, 공부욕 뿜뿜!!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캠퍼스투어(Campus 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진리여행을! B
안들은 귀 삽니다! 수능금지곡(修能禁止曲, Hook Song) TOP12 : 필자가 수능을 본 1999년에는 수능금지곡이란 표현이 등장하기 전이지만, 당대의 인기곡이 귓가에 수백 번 반복되는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과학적으로는 멜로디가 귓가에 멤도는 ‘귀벌레(Earworm) 현상’으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수능금지곡(修能禁止曲)이란 표현이 언제 등장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매년 수능철만 되면 그 해의 중독성 있는 노래가 수능금지곡이란 리스트로 언론과 SNS에 오르내립니다. 그럼 그해 가장 인기 있는 노래가 곧 수능금지곡인가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수능금지곡은 대중적인 인기도 중요하지만, 한번 들으면 흥얼거리게 되는 후렴구가 강렬한 일명 후크송(Hook Song)에 특정된다는 점에서 단순한 ‘인기곡’과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아무리 인기가 있는 곡이라도 발라드나 밴드 음악, 드라마 OST, 클래식 등은 수능금지곡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수능 당일 쓰러진 할머니를 봤다면? ‘슬기로운 수험생활’ : 수능 시험 당일 쓰러진 할머니를 보고 고민하던 여고생 백희지. 결국 할머니를 돕지만, 시험장에 지각할 수 밖에 없었고 우수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그해 수능을 아예 치루지 못합니다. 인간적으로 쓰러진 사람을 돕는 것이 옳지만, 개인적으로 너무나 큰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독자까지 피를 말리게 하는 네이버웹툰 ‘빵점동맹’의 초반부 에피소드를 보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내가 만약 저 상황이라면? 상상만 해도 끔찍해 지네요! 일 년에 단 하루 뿐인 수능! 하필 수능시험 당일 차가 막힌다거나, 몸이 아프다거나, 심지어 지진이 발생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특히나 올해처럼 코로나로 인해 정상적인 수업이 진행되지 않았고, 다수가 한 공간에서 시험을 보기 어려운 2020년이라면 ‘슬기로운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대학교 상징동물의 5가지 비밀(135) : 호랑이, 까치, 무궁화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동물, 새, 꽃입니다. 비단 우리나라 뿐 아니더라도 전 세계의 다양한 국가, 도시, 군대, 프로 스포츠팀, 기업 등을 상징하는 ‘상징물’이 있는데요, ‘학문의 전당’ 대학교 또한 임직원부터 재학생, 졸업생의 사랑을 받는 다양한 상징물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학교를 대표하는 공식 로고를 비롯해 교가, 대학슬로건, 표어 등 상징물의 종류와 형태 또한 무척이나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대학교 상징동물’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유니크하잖아? 난 특별하니까♬ : 호랑이, 사자, 곰... 전 세계의 스포츠 팀에서 만날 수 있는 흔한(?!) 상징동물이죠. 필자의 취향으로는 ‘다른 학교와 상징동물이 중복되지 않는’ 인제대의 백곰, 안양대의 산양, 동국대의 코끼리, 위덕대의 코뿔소, 한국외대의 부엉이, 숙명여대의 백로, 서강대의 알바트로스, 서울시립대의 장산곶매 등이 더욱 개성 넘치는 동물대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나의 학교는 특별하니까♬
두 번째, 대학교 상징동물은 멸종위기종이 많다?! : 금과 다이아몬드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기 때문에 귀금속이라 불립니다. 대학교 상징동물 또한 단군신화의 호랑이와 곰을 비롯해 표범, 산양, 독수리, 두루미와 백로처럼 도시에서 만날 수 없는 동물이 주로 채택되다보니, 아이러니하게도 멸종위기종이 적지 않게 활약(?!) 중입니다. 대학교 상징동물이 개나 고양이라면? 전국의 수의학도가 몰려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제가 조사한 전국의 대학교 중 개나 고양이처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을 상징동물로 삼은 대학교는 단 한 곳도 없더군요. 진돗개나 경주 동경이 정도면 전남 진도나 경북 경주의 대학교에서 상징동물로 삼을 법 한데 개인적으로는 아쉽습니다.
구매가격 : 8,910 원
아는 만큼 즐겁다
도서정보 : 손두호 | 2020-08-1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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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행하며 보고 느낀 것들을 글과 사진으로 보여 주는
여행기이자 포토에세이입니다.
여행을 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여행을 하려면 시간과 돈이 있어야 하고, 또한 건강해야 합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가끔은 만족할 줄 알아야 행복한 여행이 됩니다. 요즘같이 전 세계가 팬데믹에 빠져 있을 때는 잠시 쉬면서 여행을 꿈꾸는 것은 어떨까요? 여행은 생각만 해도 즐겁습니다. 어쩌면 그것은 꿈을 이루는 가장 쉬운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어떤 여행이든 가기 전에 계획을 잘 하고, 좀 더 알아보고 가는 것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 줍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지만, 저는 ‘아는 만큼 즐겁다’라고 생각합니다.
구매가격 : 9,000 원
배런 랜드 툰드라의 흰 늑대
도서정보 : 클리프 제이콥슨 | 2020-08-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책에는 배런 랜드와 야생 동물들에 대한 글과 기록들 수많은 시간 동안 내가 경험하고 배웠던 것들 또 이곳의 미래에 대한 꿈과 바람들이 담겨 있다. 어쩌면 내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배런 랜드의 가치를 많은 사람에게 일깨워줄 수 있다면 기대했던 목적은 이루었으니 만족스러울 것이다.
구매가격 : 3,000 원
배런 랜드 툰드라의 흰 늑대-1 _위기일발의 순간
도서정보 : 클리프 제이콥슨 | 2020-08-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책에는 배런 랜드와 야생 동물들에 대한 글과 기록들 수많은 시간 동안 내가 경험하고 배웠던 것들 또 이곳의 미래에 대한 꿈과 바람들이 담겨 있다. 어쩌면 내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배런 랜드의 가치를 많은 사람에게 일깨워줄 수 있다면 기대했던 목적은 이루었으니 만족스러울 것이다.
구매가격 : 1,000 원
배런 랜드 툰드라의 흰 늑대-2 _영악한 녀석들
도서정보 : 클리프 제이콥슨 | 2020-08-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책에는 배런 랜드와 야생 동물들에 대한 글과 기록들 수많은 시간 동안 내가 경험하고 배웠던 것들 또 이곳의 미래에 대한 꿈과 바람들이 담겨 있다. 어쩌면 내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배런 랜드의 가치를 많은 사람에게 일깨워줄 수 있다면 기대했던 목적은 이루었으니 만족스러울 것이다.
구매가격 : 1,000 원
배런 랜드 툰드라의 흰 늑대-3 _기로에 서서
도서정보 : 클리프 제이콥슨 | 2020-08-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책에는 배런 랜드와 야생 동물들에 대한 글과 기록들 수많은 시간 동안 내가 경험하고 배웠던 것들 또 이곳의 미래에 대한 꿈과 바람들이 담겨 있다. 어쩌면 내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배런 랜드의 가치를 많은 사람에게 일깨워줄 수 있다면 기대했던 목적은 이루었으니 만족스러울 것이다.
구매가격 : 1,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