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의 호주 워킹홀리데이

도서정보 : 다니엘 조 | 2020-07-1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영어 1도 못했던 대한민국 20대 평범한 남성의 호주 워킹홀리데이 생존 경험담
시드니 한인타운에서 시작해, 호주 최고급 호텔에 취직되기까지의 다양한 경험담

구매가격 : 8,000 원

전국일주 가이드북

도서정보 : 유철상, 김충식, 신지영, 신지혜 | 2020-07-08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더 자세하고 정확해진 우리나라 최초 전국일주 가이드북!

★대한민국 구석구석 대표 관광지 1,200곳 수록 ★

고속도로 구간별 드라이브 코스 및 베스트 여행지 소개

지역·관광지별 찾기 편한 인덱스 추가!

복잡하게 여행 계획 짤 필요 없다!

여행 전문가들의 베스트 코스 추천 & 동선이 한눈에 보이는 상세 지도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여행 백과사전

전국일주! 상상만으로도 설렌다. 여행을 좀 다녀본 여행자라면 한 번씩 전국일주에 대한 로망을 품지만, 막상 계획을 짜거나 도전하기에는 힘들고 막막하다. 『전국일주 가이드북』은 이런 이들을 위해 더 이상 지체 없이 전국일주에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여행 백과사전’이다.

『전국일주 가이드북』은 ‘2박 3일 자동차 여행’을 기준으로 4명의 여행 전문가가 여행 코스를 짜고 볼거리를 소개한 여행서이다. 여행 전문가들이 동서남북으로 흩어져 취재한 만큼 발로 뛰어 얻은 정보들이 가득하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동선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상세 지도가 수록된 점이다. 주요 관광지의 위치와 거리를 한눈에 알 수 있어 골치 아픈 여행 코스 세우기가 더욱더 쉬워졌다. 또한 20-21년 최신판에는 지역·관광지별 인덱스와 전국지도를 추가하여 원하는 정보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역사유적은 물론 산과 계곡, 바다, 도심 곳곳의 관광지가 가득한 이 책과 함께하면, 언제든 알찬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물론 자신의 기호대로 일정을 조정하면 1박 2일 혹은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하다. 하루 안에 둘러보기 힘든 부산, 경주, 울산 등 대도시는 각각을 하나의 코스로 묶었다. 맛집, 전망 포인트, 축제, 각종 체험 등 여행에 도움이 되는 정보 역시 보기 쉽게 정리했다. 가볍게 어딘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일상과는 먼 곳으로 장기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할지 막막할 때 등 늘 곁에 두고 펼쳐보고 싶은 여행서이다

구매가격 : 10,740 원

절대 후회하지 않을 슬기로운 주말여행

도서정보 : 최석재 | 2020-07-08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천은 대한민국 주말여행의 시작이자 끝이다.
도자기와 쌀, 온천으로 유명하고 5일장부터 첨단 아웃렛까지
볼거리도, 체험도, 쇼핑도 풍성한 이천은 언제나 즐겁고 신나는 여행이 이어진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 어디냐 물어본다면 선뜻 이천이라고 대답하기 어렵겠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기자기하고 정감 어린 여행지를 묻는다면 이천이라 말할 수 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도예 예술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곳, 뜨거운 온천수로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 농업과 민주주의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아이들과 뛰어놀며 마음마저 파랗게 물들일 수 있는 곳. 이 책은 대한민국 주말여행의 시작, 판타스틱 이천으로 안내한다.

이 책은 쓴 최석재 작가는 이천 체험을 동행하는 찬쭈와 함께 이천 구석구석을 누빈다. 봄부터 백사마을 산수유축제부터 인삼축제, 쌀문화축제, 복숭아축제까지 두루 찾아간다. 여기에 되지테마파크부터 세라피아도자박물관, 농천체험마을, 온천 리조트까지 이천의 모든 체험과 이색 여행을 최쌤과 찬쭈는 동행하며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친절하고 자세하게 이천의 주말여행을 안내한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 책의 추천사에서 “여행은 사랑이다. 있는 그대로를 존중하는 게 사랑이니까. 여행을 가면 우리는 그곳의 하늘과 땅 그리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과 그들의 살림살이를 만난다. 그것들은 있는 그대로 존중받고 사랑받아야 한다. 이 책에는 있는 그대로의 이천이 소개되고 있다. 부디 여러분들이 이 책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이천을 사랑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이천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전하고 있다.

이천에서 나고 자란 이천 토박이 저자는 이천의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 그들의 삶 속에 배인 이천에 대한 애정, 자연에 깃든 이천의 무수한 이야기들을 보여주고 들려준다. 작가는 이 책에서 이천의 모든 이야기를 쉽게 소개한다. 작가가 아들과 함께 오른 설봉산에 얽힌 삼형제바위의 전설, 영월암 은행나무의 혼인 이야기, 뜨거운 불길 속에서도 살아남은 소나무 이야기, 타국인의 눈요깃거리로 전락한 석탑이 지닌 역사 이야기 등이 자연 그대로의 색감을 띤 채 생동하는 사진과 함께 손에 잡힐 듯 다가온다. 이천에 숨어 있는 수많은 이야기들을 만나다 보면 당신의 마음 역시 어느새 이천에 닿아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9,300 원

아이여행 가이드북

도서정보 : 권다현 | 2020-07-0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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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문화, 역사, 놀이, 체험 여행지가 한 권에!
1년 내내 즐거운 365개의 여행 스폿과 키즈프렌들리 맛집 소개!

“미세먼지가 심해서, 춥거나 더우니까. 어디를 가야 할 지 몰라서….”
이런저런 이유로 ‘집콕’하거나 키즈카페만 다니는 엄마아빠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베스트셀러 여행작가인 엄마가 아이와 함께 다녀보고 엄선한 365 스폿을 소개한다! 자연, 문화, 역사, 놀이, 체험 등 엄마와 아이가 재미있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유익한 여행지만 쏙쏙 골랐다. 반나절부터 2박 3일까지 코스 또한 다양하며, 가장 즐기기 좋은 연령과 시기, 아이에게 알려주면 좋은 각종 팁까지 빠짐없이 수록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전국의 여행지를 계절에 맞춰 분류했다는 점이다. 미세먼지가 많다고, 혹은 덥거나 춥다고 포기하기엔 각 계절마다 놓치면 아쉬운 것들이 너무 많으니까!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게 많은 엄마아빠를 위해 준비했으니, 계절별/지역별로 구성된 목차를 보며 아이와 여행갈 곳을 즐겁게 골라보자.

여행에 맛있는 음식이 빠지면 섭섭하니까~ 아이가 환영받는 키즈프렌들리 맛집도 추천했다. 맛집을 추천하며 가장 고민했던 것은 ‘아이가 얼마나 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이다. 각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추천한 것은 물론, 아기의자, 등받이의자 유무까지 빠짐없이 표시했으니 자신 있게 추천한다!

메인 여행지만 돌기엔 아쉽다면 주변 여행지·연계 가능 코스까지!

『아이여행 가이드북』의 메인 여행지는 365곳이지만, 스페셜 페이지인 ‘언제 떠나도 좋은 제주’와 메인 여행지에서 반나절·한나절 정도로 묶어 다녀올 수 있는 ‘주변 여행지’까지 합치면 갈 수 있는 곳은 무궁무진하게 많아진다. 또한 ‘연계 가능 코스’를 통해 본문 내에 소개된 여행지 중 가까운 곳이나 비슷한 테마의 장소를 묶어서 소개했다. 이처럼 다양한 코스와 장소를 제시했으니 자신만의 취향이나 일정에 따라 유연하게 여행을 계획해보자! 일정 짜기가 막막한 엄마·아빠를 위해서는 화보와 함께 보는 ‘계절별 1박 2일’과 ‘제주 2박 3일’ 등 추천 일정을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자연 산책길, 동물체험공간, 직업체험공간, 국립 전시관 등 테마별로 선별한 ‘베스트 아이 여행지’도 절대 놓치지 말자! 아이와 함께 꽁냥꽁냥, 설렘 가득한 여행을 계획해보는 재미는 덤이다.

짐 꾸리기부터 아이와 즐겁게 여행하는 노하우까지!
워킹맘 여행작가 엄마의 꿀팁이 가득~!

“아이가 걷는 걸 싫어해요!”
“남매(형제자매)가 성향이 너무 달라서 여행지를 고를 때마다 고민이에요.”
“아이가 어려서 ‘이 여행을 기억이나 할까?’ 생각하면 회의적인 기분이 들어요.”

아이와의 여행이 늘 즐겁기만 한 건 아니다. 아이가 걷는 걸 싫어해서, 카시트에 앉기를 거부해서, 형제자매의 성격이 너무 달라서 등…. 아이와의 여행을 좀 더 재밌고 쉽게 계획하고 싶은 엄마들을 위해, 주변 부모들로부터 많이 들었던 고민을 Q&A 형식으로 속 시원히 해결해준다. 또한 ‘여행작가 엄마의 짐 꾸리기 꿀팁’, ‘짐 꾸리기 체크리스트’는 특히 저자의 노하우가 빛을 발하는 부분이다. 저자의 경험과 육아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아이와의 외출 및 여행 준비물을 세심하게 체크했다. 영유아의 여행 준비물을 아이템별·월령별로 정리하고, 여행에서 유용했던 아이템은 또 한 번 제시했다. 『아이여행 가이드북』으로 가뿐하고 든든하게 아이랑 여행을 떠나보자.

구매가격 : 10,200 원

황산黄山으로의 시간 여행

도서정보 : 이재현 | 2020-07-03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간은 멈췄다.

아주 오래전 아이가 그곳에 있다.
마을을 가로질러 흐르는 강은
어릴 적 작은 개울 빨래터를 보게 했고
골목을 접어드는 노인에게서 낯익은 동네 옛 어른을 본다.

먼지 폴폴 거리는 신작로를 어른들 틈에 끼어
걷고 또 걸어
서커스를 보러 가는 아이,
물에 적셔 툴툴 털어 입으면 금세 고실 해지는
하얀 블라우스에 분홍치마를 나풀거리며 그네를 타는 아이가 있다.

시골 생활은 행운이었다.
학교가 끝나기 무섭게
가방을 마루에 팽개치고 산으로 들로 나가 뛰어놀았고
누에를 키우는 친구네 할아버지 뽕나무 밭에서 몰래 오디를 따 먹고
자줏빛으로 물든 입술로
할아버지의 호령에 놀라 후다닥 도망쳤던 기억도.

황산,
그곳은 옛날 아주 옛날 얘기를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아련함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시간을 잊은 그곳에 머물며.

구매가격 : 3,000 원

함께, 히말라야

도서정보 : 문승영 | 2020-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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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잔고도 노후대책도 없는 철부지 여자, 히말라야를 가다
1,700km의 네팔 히말라야 횡단 트레일(GHT) 익스트림 루트 한국인 최초 완주자!
‘설악아씨’로 알려진 오지 여행가 문승영은 히말라야를 알게 되면서 삶의 방향이 바뀌었다. 2014년 칸첸중가-마칼루-에베레스트 구간을 시작으로, 4년에 걸쳐 극한의 루트(Extreme Route, 하이루트)라고 불리는 1,700km의 네팔 히말라야 횡단 트레일(Great Himalaya Trail)을 완주하게 된다. 이로써 그녀는 한국인 최초로 익스트림 루트 완주자가 되었다. 이 책은 히말라야산맥을 횡단하는 코스 중 가장 힘들다는 동부 네팔 구간인 칸첸중가-마칼루-에베레스트 지역(약 450km)을 40일간 연속 횡단한 기록이다. 그것은 “세상의 모든 길을 함께 걷자”던 반려자와 함께한 신혼여행이기도 했다.

이 세상의 모든 길을 함께 걷자
가이드, 포터들과의 깊고 끈끈한 우정, 웃음과 감동, 휴머니즘이 있는 여행
평소 산을 좋아했던 여자와 남자는 히말라야로 극한의 허니문을 떠난다. 그들이 향한 곳은 동부 네팔 구간. 그곳에서 남자는 체력의 한계를 느끼며 크고 작은 부상으로 고군분투하지만, 히말라야의 매력에 흠뻑 빠진 여자를 위해 힘겨운 트레킹을 이어간다. 이들은 현지인 가이드 및 포터 열 명과 동행하게 되는데, 때로는 마을이 없는 고립무원의 산 속에서 텐트를 치고 동고동락하며 깊은 우정을 나눈다. 여자는 동행한 남편보다 40~50kg의 짐을 지고 걷는 포터들에게 더 마음을 쓰며 챙긴다. 찢어진 바지를 꿰매주고, 아픈 다리와 동상 걸린 발을 치료해주고, 부상으로 절뚝이는 포터에게는 자신의 스틱을 내어준다. 눈이 허리까지 쌓인 곳에서는 포터들이 지나갈 수 있도록 한 발 앞서 가 눈을 치우고 길을 내는 일을 서슴지 않는다. 포터들을 너무 챙기다가 남편과 다투는 해프닝까지 벌어진다.

해발 6천 미터에서의 환상방황과 조난
영하 15도의 절벽 끝에서 맨몸으로 밤을 지새우며 찾은 여행의 이유는 바로 ‘사람’이었다
마칼루 지역을 횡단하다가 그들은 해발고도가 약 6천 미터인 곳에서 조난을 당하게 된다. 사방이 크레바스로 둘러싸인 빙하를 헤매다가 영하 15도를 밑도는 절벽 끝에서 맨몸으로 추위와 사투를 하며 밤을 지새우게 된다. 히말라야를 횡단하며 경험한 위험천만한 일들을 통해 진정한 여행의 이유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히말라야의 숨 막힐 듯 아름다운 풍경과 오지에서 살아가는 현지인들의 순박한 생활 모습이 가감 없이 그려져 있어 독자로 하여금 함께 여행을 하는 듯 스릴과 재미를 느끼게 한다. 또한 가이드, 요리사, 포터들과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웃음과 감동을 주고 있어, 한 편의 로드무비를 보는 듯 생생하고 흥미롭다. 이 책을 읽다 보면 히말라야는 전문 산악인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이 무너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산과 여행, 걷기를 좋아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그냥 떠나도 좋아요

도서정보 : 지선경 | 2020-06-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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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혼자서 애들 데리고 무섭지 않아?

아이들과 엄마만 함께 하는 여행이라 떠날 때마다 많은 이들이 걱정해주셨다.
워커홀릭이라 명절을 제외하고는 평일이든 주말이든 늦은 밤까지 일을 하는 남편은 물론
양가 부모님들도 말은 안 했지만 걱정스러운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을 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꽤나 자주 마음을 먹으면 훌쩍 훌쩍 여행을 떠났다.
일에 대한 스트레스가 극심할 때,
육아가 너무 힘들거나 갈등이 생겼을 때,
벽에 부딪힌 듯 삶의 갈피를 잡지 못할 때,
그럴 때마다 나는 구급약을 먹듯 여행을 떠나며
위로를 받고, 살아갈 힘을 얻었다.

나 혼자라도 아이들을 데리고 떠나지 않으면,
내 마음이 힘들 때 나를 데리고 여행을 떠나줄 사람은 없다는 걸
결혼을 하고 한참이 지나서야 깨달았다.

내 삶의 주인은 나이고
내가 하고 싶은 게 있다면
남에게 기대하고 원망하기보다는
그 기회를 내가 만드는 게
조금은 후회 없이 사는 길이기에..

나는 아이가 여섯 살, 네 살이 되어
이제는 혼자서도 두 명을 안전하게 함께 데리고 다닐 수 있을 때부터
큰 아이 손을 잡고 작은 아이 휴대용 유모차를 밀며 이곳, 저곳을 여행했다.

서울, 인천, 과천, 포천, 용인, 아산, 홍천, 여수, 부산, 제주, 오사카, 후쿠오카,
가고시마, 가오슝, 홍콩, 하노이, 다낭, 호이안, 방콕, 푸켓, 세부…
열심히 다닌 여행덕분에 홀쭉해진 지갑 사정은 실로 아쉬웠지만(세상엔 공짜로 얻는 게 없으니),
그만큼 두툼해진 아이들과의 추억과 생각지 못한 다양한 사건들을 함께 경험한 우리들은
비밀을 함께 나눈듯한 작은 연대감도 가진 듯하다.

아이들이 자라나면 아마도 부모와 함께 하는 여행보다는
친구와의 시간, 자기만의 시간을 점점 더 선호하게 될 것이다.
지금처럼 엄마와의 여행을 신나게 받아들여 줄 시간은 아마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그러기에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여행을 권하곤 한다.
꼭 해외로, 멀리 큰돈을 들여가는 여행이 아니더라도
아직 아이들이 엄마 껌 딱지일 때 집이라는 반복되는 일상의 공간을 잠시 벗어나
그저 함께 밥도 먹고, 산책도 하고, 구경도 하고, 놀기도 하는 그 시간들이
아이뿐 아니라 엄마인 나 자신에게도 평생 빛나는 추억으로 남을 거라고.

그러니 그냥 한 번 떠나보라고.

올해 1월, 두 아이와 20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조호바루를 여행했다.
매일의 소소한 여행기록이 아이와의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래본다.

구매가격 : 4,900 원

빛의도시 바르나시

도서정보 : 양해순 | 2020-06-2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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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도시 바르나시. 코로나19사태가 시작되는 2020년 1월과 2월 중순 까지 저자가 지낸곳입니다.

Harishchandra와 Manikarnika ghat에서는 24시간 불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죽음과 재탄생이 반복되는 그곳, 수십만의 순례자들이 밀물처럼 밀려왔다 썰물처럼 빠지는 그곳,

삶음 재 정비할 분위기를 제공하는 곳. 모든것을 내려놓고 가슴으로 안을 수 있는 고대도시

사진 에세이로 작가의 주관적 관점에서 찍은 사진을 객관적관점으로 서술했습니다.

이 책은 종교적 내용을 담은것이 아니라 인도인의 문화이자 관습,습관,생활 모습을 담았습니다

구매가격 : 9,500 원

고산지역의 땅과 사람

도서정보 : 강경원 | 2020-06-2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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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지역의 땅과 사람’은 고산지역의 자연 지리적 특색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양식을 다룬다. 땅과 사람의 생활모습 속에 내재하는 이치가 곧 지리이다. 이 책의 1부와 2부에서는 네팔의 안나푸르나 산군과 에베레스트 지역을 트레킹한 경험을 썼다. 3부와 4부에서는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 등정 과정과 세렝게티를 비롯한 동물왕국의 사파리 여행을 다루었다. 부가적으로 우간다 여행도 포함시켰다. 저자의 트레킹은 사실상 지리답사이다. 저자는 답사 후 보고 들은 사실에 대해 알고 있는 학문적 지식을 총동원하여 풀이하였다. 그러므로 이 책은 단순히 산악지역과 초원의 풍광에 관한 내용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측면을 종합한 책이다. 지역은 늘 변화하므로 저자는 그간의 변화과정을 추적하면서 방문했던 지역에 대해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하고자 노력하였다.

구매가격 : 6,000 원

바우길 편지

도서정보 : 김영식 | 2020-06-2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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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Prologue


바우길을 걸으면 강릉이 보인다



도시인에게 강릉은 로망이다. ‘강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면이 경포해변과 대관령, 커피거리다. 사람들은 강릉에서 맛집과 호텔, 바다 풍경만 보고 돌아간다. 국내외 유명 도시를 다녀온 자에게 무엇을 보고 왔느냐고 물어보면 스마트 폰에 저장한 몇 장의 사진을 보여준다. 도시의 겉모습만 보고 온 것이다. 강릉 바우길을 걷기 전까지는 나도 그랬다.

2018년 7월 강릉과 인연을 맺고 틈틈이 경포호수와 남대천, 해송숲길을 걸었다. 걷다보니 문득 ‘강릉의 속살’이 보고 싶었다.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었지만, 퇴근 후 밥 먹고 술 먹는 일이 고작이었다. 아쉬웠다. 강릉 바우길은 두 가지를 한 번에 해결해 주었다. 강릉 바우길은 강릉의 산과 숲, 호수와 바다,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징검다리요, 강릉이 낳은 인물과 유적지를 아우르는 전통과 역사의 길이다. 대관령 옛길부터 안반데기에 이르는 전체 17구간 230여 km에 이르는 자연친화적인 길이다.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과 더불어 한국의 3대 명품 길로 알려져 있다.
2019년 초 ‘강릉 바우길 걷기’ 계획을 알렸다. 자율적이라고 했지만 반강제가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도 있었다. 목적이 순수하고 의지가 굳으면 함께하는 자가 있기 마련이다. “세 사람만 모여도 간다. 비용은 N분의 1이다. 들고 나는 건 자유다”라고 했다. 함께하는 자가 차츰 늘어났다. 걷고 난 후 답사기를 썼다. 걷기 전에 공부하고, 걸으면서 관찰하고, 걷고 난 후 글을 썼다. 역사자료와 유적지를 살폈고 서적을 펼쳤다.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강릉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나는 길을 걸을 때마다 그곳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과 그 지역 우편물을 배달하는 집배원과 동행했다. 그들은 마을의 과거와 현재를 알려주었고, 자신들이 살아온 파란 많고 굴곡진 삶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책에는 살아오면서 한 번도 꽃피어 보지 못한 자들의 상처와 눈물자국이 군데군데 담겨있다.

답사기는 우정사업본부 사내게시판에 17회 연재하였다. 전국에 강릉 바우길을 알리고 강릉의 구석구석을 알뜰하게 보여주었다. 강릉 사람들은 바우길을 걸으면서 강릉의 진면목을 알게 되었다”고 했고, “한 직장에 있으면서도 바쁘다는 이유로 데면데면했던 동료와도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했다.

2019년 말 강릉 바우길 사무국장 이기호 선생을 만났다. 그는 소설가 이순원 선생과 함께 강릉 바우길을 개척한 산악인이다. 그는 “제주 올레길은 여행기와 답사기가 수두룩한데 강릉 바우길은 책이 부족하다. 답사기를 책으로 펴내어 바우길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함께 했던 우체국 바우회 회원들의 격려도 큰 힘이 되었다.

책이 나오기까지 많은 분들이 격려와 도움을 주셨다. 어떤 분은 댓글로, 어떤 분은 전화로, 어떤 분은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으로 마음을 데워 주었다. 강릉우체국 바우회를 이끌었던 김성호, 조기완, 홍동호 주무관의 헌신은 잊을 수 없다. 덕담과 너털웃음, 흔쾌한 자료제공으로 용기를 불어넣어주었던 이기호 선생의 응원은 보약과 비타민이었다. 디자인과 편집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북갤러리 최길주 대표의 노고가 없었더라면 한 권의 책으로 태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이제 1년 6개월여 회임(懷妊) 기간을 거쳐 어렵사리 태어난 활자를 세상으로 보낸다. 강릉 여행을 꿈꾸는 자들이 맑고 고운 눈으로 사람과 풍경을 관찰하고, 보이는 것 이면에 스며있는 인문과 역사의 시간을 상상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2020년 짙푸른 유월
파도치는 강릉 해변이 바라보이는 커피숍에서
김영식 쓰다.

구매가격 : 10,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