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대백과사전011 짐바브웨 빅토리아 폭포 국립공원 인류의 기원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03-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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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빅토리아 폴스(Victoria Falls) 빅토리아 폭포 호텔(Victoria Falls Hotel) : 빅토리아 폭포 호텔(Victoria Falls Hotel)은 짐베지 강이 U자로 꺾어지는 지점에 빅토리아 폭포(Victoria Falls)를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 5성급 호텔입니다. 1904년 케이프 카이로 철도(Cape to Cairo Railway)의 기점으로 설치된 이래 빅토리아 폴스(Victoria Falls)에서도 손꼽히는 고급호텔이자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럭셔리호텔로 명성이 높습니다. 영국풍의 식당과 카페, 갤러리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만, 무엇보다도 전망 좋기로 소문난 호텔이지요! 엘리자베스 2세 여왕(Her Majesty Queen Elizabeth II of the United Kingdom)이 1947년 공주일 때 빅토리아 폭포를 방문하였으며, 당연히(?) 빅토리아 폭포 호텔(Victoria Falls Hotel)에서 머물렀습니다. 영국을 대표하는 추리소설가 애거사 크리스티(Dame Agatha Christie)를 비롯해 수많은 정치인과 유명 인사가 이 호텔을 방문했습니다. 호텔 정면으로 펼쳐지는 빅토리아 폭포(Victoria Falls)의 풍경은 그 어떤 곳에서도 만나기 어려운 장관입니다. 가만히 귀를 기울이노라면 폭포수가 쏟아지는 굉음이 선명하게 들려옵니다. 호텔 손님이 아니더라도 자유롭게 오갈 수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아프리카 대백과사전(Africa Encyclopedia)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세계여행을! B
천둥치는 안개 모시 오아 툰야(Mosi-oa-Tunya), 빅토리아 폭포 국립공원(Victoria Falls National Park) : 아프리카 대륙에서 긴 강(the longest river in Africa)은 6,650 km의 나일 강(Nile)이며, 콩고 강(Congo River)(4,700 km), 니제르 강(Niger)(4,200 km), 잠베지 강(Zambezi)(2,693 km), 우방기-우엘레 강(Ubangi?Uele River)(2,270 km)가 그 뒤를 잇습니다. 아프리카에서 4번째로 긴 잠베지 강(Zambezi)(2,693 km)은 잠비아에서 발원하여 나미비아, 보츠와나, 앙골라, 짐바브웨 그리고 모잠비크를 통해 인도양으로 흘러갑니다. 무려 6개국의 동식물을 먹여 살리는 잠베지 강은 ‘아프리카 중부의 젖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국경선을 맞대고 있는 잠비아와 짐바브웨의 천연 국경선 역할을 하며, 세계 3대 폭포(World Top 3 Largest Waterfalls) 중 하나인 빅토리아 폭포(Victoria Falls)가 가장 유명한 잠베지 강의 랜드마크로, 양국이 공동 등재한 유네스코 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입니다. 잠베지 강은 빅토리아 폴 브릿지(Victoria Falls Bridge)를 통해 자유롭게 오갈 수 있으며, 별도의 교통 수단 없이 ‘도보’만으로도 이동 가능합니다. 3개국의 국경(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이 접하는 남미 이과수 폭포(Iguazu Falls)보다 규모는 작습니다만, 국경선을 도보로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는 점은 아프리카 빅토리아 폭포(Victoria Falls)만의 매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빅토리아 폭포를 중심으로 잠베지 강(Zambezi)을 따라 잠비아에는 모시 오아 툰야 국립공원(Mosi-oa-Tunya National Park), 짐바브웨에는 빅토리아 폭포 국립공원(Victoria Falls National Park)이 각각 지정 및 관리되고 있습니다.
4개국의 국경이 만나는 카중굴라(Kazungula) : 아프리카 중부에 위치한 카중굴라(Kazungula)는 잠베지 강의 일부이지만 북의 잠비아, 동의 짐바브웨, 남의 보츠와나, 서의 나미비아까지 무려 4개국의 국경을 이루는 사합점(Quadripoint)으로 지구상에 유일합니다. 특히 동쪽으로 툭 튀어나온 보츠와나의 국경선은 지도만 봐도 신기하지요. 엄밀하게 따지면 3개국의 삼합점이 2곳이라고 합니다만... 카중굴라(Kazungula)는 강폭이 절묘하게 줄어드는 지점인지라 국경선을 넘나드는 페리로 불과 10분 밖에 소요되지 않으며, 관광객의 경우 어지간한 차량까지 통째로 실어 나릅니다.
잠비아와 보츠와나 사이에는 2014년부터 한국의 대우건설이 930미터의 카중굴라 대교(Kazungula Bridge)를 건설 중이며, 바다와 접하지 않은 ‘내륙국가’ 잠비아와 보츠와나의 매우 중요한 인프라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개통된 이후 한국의 건축기술을 다시 한번 과시함과 동시에 카중굴라(Kazungula)의 무역량과 통행량이 폭발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잠베지 강이 나미비아와 보츠와나쪽으로 갈라지는 지류는 초베 강(Chobe River)이라 불리는데, 보츠와나를 대표하는 국립공원의 이름이 바로 초베 국립공원(Chobe National Park)일 정도로 역사 문화적으로도 중요한 강이지요.
구매가격 : 13,500 원
아프리카 대백과사전010 잠비아 모시 오아 툰야 국립공원 인류의 기원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03-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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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Tanzania)와 잠비아(Zambia)는 국경을 맞댄 접경 국가입니다만, 남아공 항공이 다르에스살람(Dar es Salaam)에서 리빙스톤(Livingstone)으로 가는 항공편이 없는지라, 부득이하게 남아공(South Africa)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로 이동한 후 다시 환승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비행기타고 슝~ 날아다니기만 하면 됩니다만 여행자 입장에서 한 달간의 아프리카 일정 중 하루를 오직 이동에만 할애해야 하기 때문에 몸도, 마음도 힘겨운 일정입니다. 하지만 저녁에는 1시간 반 가량 잠비아의 빅토리아 폭포를 둘러볼 수 있는 일정이 기다리고 있지요! 케냐와 탄자니아에 이어 아프리카의 3번째 여행지 잠비아(Zambia)로 떠나봅시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아프리카 대백과사전(Africa Encyclopedia)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세계여행을! B
잠비아(Zambia) 모시 오아 툰야 국립공원(Mosi-oa-Tunya National Park) : 천둥치는 안개 모시 오아 툰야(Mosi-oa-Tunya)! 아프리카 대륙에서 긴 강(the longest river in Africa)은 6,650 km의 나일 강(Nile)이며, 콩고 강(Congo River)(4,700 km), 니제르 강(Niger)(4,200 km), 잠베지 강(Zambezi)(2,693 km), 우방기-우엘레 강(Ubangi?Uele River)(2,270 km)가 그 뒤를 잇습니다. 아프리카에서 4번째로 긴 잠베지 강(Zambezi)(2,693 km)은 잠비아에서 발원하여 나미비아, 보츠와나, 앙골라, 짐바브웨 그리고 모잠비크를 통해 인도양으로 흘러갑니다. 무려 6개국의 동식물을 먹여 살리는 잠베지 강은 ‘아프리카 중부의 젖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국경선을 맞대고 있는 잠비아와 짐바브웨의 천연 국경선 역할을 하며, 세계 3대 폭포(World Top 3 Largest Waterfalls) 중 하나인 빅토리아 폭포(Victoria Falls)가 가장 유명한 잠베지 강의 랜드 마크로, 양국이 공동 등재한 유네스코 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입니다. 잠베지 강은 빅토리아 폴 브릿지(Victoria Falls Bridge)를 통해 자유롭게 오갈 수 있으며, 별도의 교통 수단 없이 ‘도보’만으로도 이동 가능합니다. 3개국의 국경(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이 접하는 남미 이과수 폭포(Iguazu Falls)보다 규모는 작습니다만, 국경선을 도보로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는 점은 아프리카 빅토리아 폭포(Victoria Falls)만의 매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빅토리아 폭포를 중심으로 잠베지 강(Zambezi)을 따라 잠비아에는 모시 오아 툰야 국립공원(Mosi-oa-Tunya National Park), 짐바브웨에는 빅토리아 폭포 국립공원(Victoria Falls National Park)이 각각 지정 및 관리되고 있습니다. 무지개 폭포(Rainbow Falls)는 빅토리아 폭포(Victoria Falls)에서도 108미터로 ‘가장 높은 폭포’입니다. 하늘에서 폭포의 바닥까지 닿을 듯 무지개가 펼쳐진다는 의미로 빅토리아 폭포(Victoria Falls)란 이름이 붙었는데, 수량이 적은 시기를 제외하면 일년 내내 만나실 수 있습니다. 필자 또한 저 하늘이 아니라, 마치 손에 닿을 듯 양 절벽 사이에 걸쳐져 있는 반원형의 무지개를 왕복하는 내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업스트림 코스(Upstream) : 잠비아(Zambia) 빅토리아 폭포(Victoria Falls)는 매표소(Ticket Office)를 시작으로 동북향의 업스트림 코스(Upstream), 북향의 위험한 포인트 코스(Danger Point Course), 서남향의 끓는 주전자 트레일(Boiling Pot Trail) 등 길고 짧은 코스가 다양하게 개설되어 있습니다. 2시간 안팎의 관람시간이라면 편도 282m의 업스트림 코스(Upstream)를 먼저 관람한 후 편도 615m의 위험한 포인트 코스(Danger Point Course)를 왕복할 수 있습니다. 퇴장하시기 전후에 기념비(Memorials), 고고학 유적지(Archaeological Pit), 카페 레인보우 지브라(Rainbow Zebra) 등도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위험한 포인트 코스(Danger Point Course) : 위험한 포인트 코스(Danger Point Course)는 잠비아(Zambia) 빅토리아 폭포(Victoria Falls)의 가장 인기있는 코스로 칼끝 다리(Knife Edge Bridge)를 건너 메인 폭포(Main Falls)를 온 몸으로 감상하실 수 있는 편도 615m의 부담 없는 왕복로입니다. 강우량이 낮은 아프리카 중부의 잠비아이지만, 빅토리아 폭포(Victoria Falls)의 메인 폭포(Main Falls) 주변은 지면에 부딪친 폭포수가 마치 비처럼 피어오르는 운무가 펼쳐지기 때문에 식생 또한 열대 우림 기후와 흡사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바닥이 미끄럽기 때문에 발길을 조심하셔야 하며, 절벽 끝으로는 절대 가시면 안됩니다. 온 몸이 젖기 때문에 애초에 젖어도 상관없는 옷을 입으시거나, 산책로 초입의 우비 대여소(Raincoat Hire)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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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수집가012 세계의 지폐 지구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03-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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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일반수집가의 화폐 콜렉션’과 ‘여행수집가의 화폐 컬렉션’은 어떠한 차이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여행수집가012 세계의 지폐(Travel Collector012 World Paper Money)을 소개해 드릴 조명화 편집장입니다! 여행수집가(Travel Collector)는 국내든, 해외든 ‘여행 중’이란 시간에서 여행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론으로 수집이란 취미를 병행합니다. 이 때문에 여행수집가의 수집품은 사용되지 않은 신권, 희귀하거나 특별한 주화, 특별한 의미의 일련번호 등 화폐로써의 가치가 높은 것에 관심이 높은 일반수집가과 수집의 목적 자체가 다릅니다.
한마디로 ‘저와 함께 여행지를 함께 누빈 지폐와 동전’을 중심으로 수집하는 것이 여행수집가의 수집기준이며, ‘내가 가보지 않은 국가’의 화폐는 수집의 우선순위가 낮습니다. 여행수집가에게 수집은 ‘여행의 일부’일 뿐입니다. 본 도서에 소개한 화폐(지폐 + 동전)의 9할 이상은 필자가 여행지에서 수집한 것으로, 여행 과정에서 만난 친구들과 교환하거나 선물 받은 것도 일부 포함됩니다.
Q. 여행수집가에게 화폐수집이란? 첫째, 화폐는 ‘한 국가의 언어, 문화, 역사를 공부하고, 연구하는 가장 좋은 교보재’입니다. 화폐에 그려진 인물은 대통령, 총리 등의 정치적 지도자를 비롯해 세계적인 작가, 예술가, 발명가 등 해당 국가를 대표하는 위인입니다. 해당 인물에 대해 아는 것만으로도 해당 국가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할 수 있지요.
‘화폐의 상태’만 봐도 해당 국가의 생활을 읽을 수 있습니다. 절대적인 공식이라고 할 수는 없겠으나 후진국일수록, 화폐의 가치가 낮을수록 화폐를 더럽게 쓰는 경향이 강합니다. 가급적 깨끗한 것으로 골랐으나, 일부 국가의 경우 손으로 만지기 꺼림칙할 정도로 지저분하고, 꾸겨져 있기도 합니다. 화폐를 지갑에 깔끔하게 정리 정돈하는 문화가 잘 갖춰져 있는지, 상대적으로 화폐를 험하게 다루는지 수집한 화폐의 상태만으로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지요. 중국, 동남아의 경우 ‘화폐를 건너뛰어’ 모바일 앱에 충전한 가상화폐 만으로 상점 구매, 택시 호출 및 결제, 관광지 입장료 결제 등을 전자결제할 수 있으며, 그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점점 활용도가 감소하는 실물화폐의 변화상을 지켜보는 것 또한 여행수집가의 입장에서 흥미롭지 않을 수 없습니다.
둘째, 화폐는 여행자가 ‘여행지를 추억하는 가장 좋은 기념품’입니다. 화폐에는 해당 국가의 주요한 인물, 유적지, 문화재, 세계적인 발명품, 주요 동식물 등이 그려져 있기 마련인데요, 현지의 화폐는 여행지에서의 셀카 못지 않게 ‘여행지를 추억하는 가장 좋은 기념품’이 됩니다.
셋째, 화폐는 ‘여행지를 공유하는 가장 좋은 자료’입니다. 여행을 다녀와서 지인들에게 여행지에서의 경험담을 이야기할 때, 자녀들에게 해당 국가의 문화, 역사 등에 대해서 설명할 때 현지에서 실제로 활용한, 해당 국가의 화폐를 겻들인다면 어떨까요? 한 국가의 화폐는 ‘국가를 대표하는 가장 좋은 자료’입니다. 일반수집가가 아니라면, 굳이 깨끗한 신권이 아니더라도 자료로써 활용하기엔 어려움이 없습니다. 오히려 현지에서 실제로 사용한 여행수집가의 지폐와 동전이 강렬한 인상을 전달하기도 합니다. 필자에게 ‘필자가 직접 여행한 50여 개국’에서 수집한 ‘40여 개국, 200여 종의 지폐’는 금전적인 가치를 떠나서, ‘세계여행의 경험과 추억’을 압축한 산증거이기도 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여행수집가(Travel Collector)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Q. 세계의 화폐를 수집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하면 되나요? 여행수집가의 화폐 수집은 수집이 목표일 경우 현실적으로 어렵거니와, 비효율적입니다. 일반적인 화폐수집가의 입장에서 화폐를 수집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론을 소개해 드립니다.
첫째, 은행 : 매년 천만 명 이상이 출국하는 대한민국답게 은행을 통해서 환전할 수 있는 통화 또한 매년 확대되고 있습니다. 2019년 현재 약 45개 국가의 통화를 국내에서 환전할 수 있으며, 은행마다 차이는 있으나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이 가장 폭넓은 통화를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동네에 하나쯤은 있는 대중적인 은행이지요. 달러처럼 대중적으로 활용되는 지폐는 1달러부터 100달러까지 다양한 권종이 있습니다만, 기타 국가의 경우 고액권 위주로 제공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여행자가 여행지에서 사용한다면 큰 문제가 없겠습니다만, 모든 권종을 일괄 수집하고 싶은 일반수집가의 입장에서는 한계가 있습니다.(중략)
구매가격 : 8,910 원
여행수집가010 맥주 병뚜껑 지구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03-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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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행수집가010 맥주 병뚜껑(Travel Collector010 Beer Bottle Caps)을 소개해 드릴 조명화 편집장입니다! 여행수집가(Travel Collector)의 콜렉션은 ‘수집을 위한 수집’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서 출발할 때 각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일부러 돈을 주고 구매해야 하는 여타의 아이템과 달리 맥주 병뚜껑(Beer bottle caps)은 ‘나의 삶’에서 자연스럽게 수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아이템이지요! 그러나, 여행지에서 수백 병의 맥주병을 비운 여행자라도 제대로 맥주 병뚜껑(Beer bottle caps)을 수집하는 이는 매우 드뭅니다.
일반인에게도 ‘수집의 대상’으로 인식되는 세계의 지폐(Paper Money), 동전(Coins), 우표(Stamps), 냉장고 자석(Fridge Magnets) 등과 달리 우리 주변에서 맥주 병뚜껑(Beer bottle caps) 수집가를 만나기 어렵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일 것입니다. 그러나, 맥주병을 비울 때마다 하나씩 모으는 맥주 병뚜껑(Beer bottle caps)은 굳이 큰 돈을 들이지 않아도 수집할 수 있는 매력적인 아이템입니다.
좀 더 세부적으로 파고들어볼까요? 금속으로 만들어진 맥주 병뚜껑(Beer bottle caps)은 무게는 가볍고, 단단하며, 시간의 흐름에 따른 손상이 적습니다. 잘 닦아서 보관만 하면 딱히 부식이 되지도 않을뿐더러 전 세계 어느 곳을 가도 각기 다른 모양, 캐릭터, 색깔, 로고, 글씨가 새겨진 맥주 병뚜껑(Beer bottle caps)을 수집할 수 있다는 것도 수집의 대상으로 제격입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그리 인기가 많지 않은 아이템이다보니 제대로 된 수집도구(맥주 병뚜껑 보관용 앨범, 판넬 등)를 구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013년 방영된 여보세요 22회에 출연한 ‘20년 병따개 수집가 김영호씨’의 경우 사이즈별로 병뚜껑을 보관할 수 있는 박스를 자체 제작하였는데요, 이처럼 수집도구를 구하기 어려울 경우 맥주 병뚜껑(Beer bottle caps)이 대중화되기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다행히 해외에서는 맥주 병뚜껑(Beer bottle caps) 수집가를 위한 다양한 앨범, 판넬 등이 출시되어 있어 해외직구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전 세계의 맥주 병뚜껑(Beer bottle caps) 수집가 중에 자신만의 웹사이트를 구축해 놓은 분들도 적지 않은데요, 그 중에는 무려 10만점 이상의 콜렉션을 자랑하는 고수도 계시죠! 저는 100% 제가 여행한 지역에서 구매한 맥주와 음료에서 맥주 병뚜껑(Beer bottle caps)을 모았으나, 수집가 웹사이트를 통해 구매 혹은 교환할 수도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경우 한국의 맥주 병뚜껑(Beer bottle caps)과 해외의 수집가의 현지 콜렉션을 교환할 수 있지요!
맥주 병뚜껑(Beer bottle caps) 수집가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사이트를 소개해 드립니다. 맥주를 마신 후 일일이 기록을 하지 않는 이상 어느 국가에서 어떤 맥주를 마셨는지 알쏭달쏭할 수 밖에 없는데요, 맥주 병뚜껑 인덱스(Index)·카탈로그(Catalog)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맥주에 새겨진 로고, 캐릭터, 성분명 등을 검색하면 기존에 등록한 DB에서 해당 맥주 병뚜껑(Beer bottle caps)의 DB를 조회할 수 있지요!
세계 50여 개국을 여행하며, 낯선 곳에서의 밤을 채워준 수많은 맥주, 커피, 차... 300여점의 병뚜껑(bottle caps) 콜렉션과 함께 세계여행을 떠나보시겠습니까?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여행수집가(Travel Collector)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녹색병에 숨겨진 비밀이 궁금하다면? 덴마크(Denmark) 코펜하겐(Copenhagen) 비지트 칼스버그 브랜드 스토어(Visit Carlsberg Brand Store) : 1847년 야콥센(Jacob Cristian Jacobsen)이 설립한 칼스버그(Carlsberg)는 아들의 이름 칼(Carl)에서 이름을 땃다는 브랜드 스토리가 아니더라도, 익히 친숙한 맥주 브랜드입니다. 칼스버그 그룹(Carlsberg Group)은 칼스버그(Carlsberg) 외에도 500여 가지의 브랜드를 거느린 초대형 주류 기업으로 주로 유럽과 미주 지역에서 강세를 보입니다. 창립자 야콥센(Jacob Cristian Jacobsen)과 그의 아들이자 2대 사장 칼(Carl)은 예술품 수집에서 관심이 많아 부자의 콜렉션만으로 뉘 칼스버그 글립토테크 조각관(Ny Carlsberg Glyptotek)을 차렸습니다. 단순한 술 한잔을 넘어, 국가의 품격에 기여하는 맥주 칼스버그(Carlsberg)는 ‘덴마크 왕실이 지정한 단 하나의 공식맥주’이란 포장이 어색하지 않은 ‘덴마크 국민 기업’입니다. 칼스버그 비지터 센터(Carlsberg Visitors Center)는 184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칼스버그의 유구한 브랜드 스토리와 함께 현재까지 잘 보존되어 있는 과거의 공장은 물론 최신식 제조시설, 야외 정원, 근사한 펍을 체험할 수 있는 '맥주 파라다이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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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수집가011 여행 기념품 지구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03-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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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행수집가011 여행 기념품(Travel Collector011 Travel Souvenirs)을 소개해 드릴 조명화 편집장입니다! 여행수집의 아이템은 말그데로 무한합니다! 세계의 지폐(Paper Money), 동전(Coins), 우표(Stamps)처럼 수집가들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대중적인 아이템부터 ‘이런 것도 수집해?’ 의아할 정도로 이색적이고, 특이한 개성있는 아이템까지 무한한 수의 아이템이 여행수집가의 체크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행수집가(Travel Collector)는 시작은 쉽지만 꾸준히, 지속적으로 무엇보다도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이쁘다는 이유만으로 덜컥 사온 스노우볼(Snow Balls) 한두점이 책상 한 켠에 장식되어 있을 때는 여행지의 추억을 떠올리는 인상적인 소품이지만 그 숫자가 늘어날수록 먼지만 쌓이기 일쑤입니다. 그렇다고 버리기는 아까우니 보이지 않는 책상 서랍으로 옮겼다가, 다시 거실 수납장으로 옮기고 급기야 박스에 넣어 베란다 창고에 넣어버렸다가 이사갈 때 버리기 일쑤이지요! 비단 스노우볼(Snow Balls) 뿐이겠습니까? 수많은 책(Books), 인형(Dolls), 장난감(Toys), 피규어(Figures) 등이 책상 서랍과 창고를 오가다가 버려지곤 합니다.
그러나, 결국엔 버려질지언정 여행 기념품(Travel Souvenirs in the World)이 선사한 여행지에서의 추억과 현실에서 느낀 작은 활력까지 부인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2005년부터 50여 개국을 여행하면서, 말 그데로 ‘두서없이’ 모으다보니 뒤죽박죽인 필자의 여행 창고를 열어볼까 합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태극기 뱃지와 교환한 세계 각지의 국기 뱃지(Badge)부터 이쁘긴 하지만 실용성이라곤 전혀 없는 인형(Dolls)을 비롯해 비행기(Airplane), 현지의 기호품(Preference), 관광 설명회 때 하나씩 받은 각종 관광청 기념품(Tourism Board Souvenirs), 시작은 했지만 중도에 포기한 영화 포스터(Movie Poster)와 우표(Stamp) 등 그야말로 보물창고와 벼룩시장을 섞어놓은 듯한 필자만의 창고를 소개합니다.
세계 각지의 사막을 갈 때마다 수집한 모래 공예품(Sand Crafts), 교회에 다니는 엄마를 위해 산 종교기념품(Religious Souvenir) 무엇보다도 낯선 곳에서의 외로운 밤을 달래주던 세계 각지의 술(Alcohols)까지... 술에 대한 여행자의 관심은 한국에 돌아와서 국가공인자격증 조주사 취득까지 이어졌으나, 그야말로 여행이 곧 유학이 된 셈입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여행수집가(Travel Collector)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BWS 강남와인스쿨 2008 와인교육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상(2009) & BWS 강남와인스쿨 Universite du Vin Certificate(2009) : 술, 그 중에서도 와인은 왠지 모르게 공부 좀 해봐야 마실 수 있을 것 같다는 오해(?)를 사곤 합니다. 물론 여행가야 여행지에서 현지의 와인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단 한병 사들곤 합니다만... 대학을 갓 졸업한 2008년, 강남의 와인학원에서 공모전을 진행했는데요, 수상 특전이 상금도, 와인도 아닌 ‘와인학원 수강권’이였습니다! 그래서, 대학시절 과제로 피피티 만들던 기억을 되살려 지원,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그 덕분에 두어 달 동안 매주 한 번씩 프랑스로 여행을 떠날 수 있었는데요(교실에 앉아 있지만), 수업이 끝날 때마다 두 종의 와인을 맛본 경험만큼은 아직까지도 잊을 수가 없네요.
국가기술자격증 조주기능사(Craftsman Bartender)(2009) : 여행가가 와인만 마실 순 없겠죠? 내친 김에 전 세계의 술을 제대로 파보기로 했습니다. 조주기능사(Craftsman Bartender)는 필기와 실기로 이루어지는데요, 필기는 교재만 잘 봐도 그리 어렵지 않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만, 랜덤하게 3종의 칵테일을 만들어야하는 실기시험은 난이도가 높습니다. 당시 수십만원의 학원비를 내는 것이 아까워 남대문 주류시장을 돌면서 직접 주류를 구매해 교재와 유튜브를 보면서 공부했더랬죠.
하이트진로(Hite Jinro) 소맥자격증(Soju & Beer License)(2012) : 맥주의 하이트와 소주의 진로가 합병한 이후 프로모션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소맥자격증(Soju & Beer License)인데요, 월드스타 싸이가 바로 제 후뱁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2012년 당시에는 전국 각지에서 소맥레서피를 응모한 후 딱 100명을 엄선해 소맥자격증(Soju & Beer License)을 인증하는 방식이였습니다. 와인과 칵테일을 공부한 필자가 순순히 물러날 순 없겠죠? 소주와 맥주, 그리고 레몬에이드를 쉑킷쉑킷하는 레서피로 당당히 100인의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와인, 칵테일, 그리고 소맥. 다음엔 뭘 마셔볼까요? 세계는 넓고, 마실 것도 참 많네요~
구매가격 : 8,910 원
아프리카 대백과사전009 탄자니아 잔지바르 창구섬 인류의 기원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03-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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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구섬(Changu Island)은 잔지바르 스톤타운 바하리아 힌디 해변(Baharia Hindi Beach)에서 11시 방향, 북서쪽 6km에 위치한 조그만 섬입니다. 잔지바르의 인근에는 창구섬(Changu Island) 외에도 페인지 섬(Pange Island), 무로고 섬(Murogo Island), 정서편의 보 비치(Bawe Beach), 북쪽의 Chapwani Sand Bank, 챕와니 섬(Chapwani Island), 키반디코 섬(Kibandiko Island) 등 수많은 섬이 산재하고 있습니다만, 창구섬(Changu Island)은 아름다운 해변은 물론 감옥이 건설된 역사와 알다브라 자이언트 육지거북(Aldabra Giant Tortoise)의 서식지로 당일치기 여행자에게 최고의 관광지 겸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아프리카 대백과사전(Africa Encyclopedia)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세계여행을! B
감옥(Prison Island), 검역소(Quarantine Island)에서 휴양지로 : 1860년대까지 창구섬(Changu Island)은 잔지바르 최초의 술탄 마지드 빈 사이드(Majid bin Said)가 흑인 노예를 매매하는 아랍 상인에게 선물한 중개지로 사람이 살지 않았습니다. 1893년에 이르러서야 잔지바르를 점령한 영국 장관 로이드 매튜스(Lloyd Mathews)가 최초로 창구섬(Changu Island)을 구입, 감옥 시설을 설치하였습니다만 실제로는 죄수를 수용한 적이 없습니다. 아프리카 지역에서 황열병 등의 전염병이 창궐할 때 잔지바르를 항해하는 선박의 선원을 검역하고, 환자를 치료하는 독립된 공간으로 활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선박이 항해하지 않는 시기에는 유럽인에게 풍토병으로부터 안전한 아프리카 휴양지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창구섬(Changu Island)은 감옥도, 병원도 아닌 관광지로 새롭게 부상하게 됩니다.
알다브라 자이언트 육지거북(Aldabra Giant Tortoise) : 동아프리카 세이셸의 영국인 총독이 1919년 선물한 멸종위기종 알다브라 자이언트 육지거북(Aldabra Giant Tortoise) 4마리가 창구섬(Changu Island)의 기후에 잘 적응해 현재 수백 여마리로 증가하여, 창구섬(Changu Island)만의 독특한 자연경관이자 관광꺼리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알다브라 섬(Aldabra)는 세이셸(Seychelles)에 속하지만 지리적으로 세이셸(Seychelles)보다 잔지바르 섬과 더 가깝습니다. 과거 서인도양에는 자이언트 육지거북(Giant Tortoise)가 번성하였으나, 현재는 알다브라 섬(Aldabra)을 제외하면 대부분 멸종하였기 때문에, 창구섬(Changu Island)은 자이언트 육지거북(Giant Tortoise)의 연구와 보호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거점으로 세계 동물 보호단체(World Animal Protection)의 관리 하에 있습니다. 창구섬(Changu Island)을 방문하면, 사람 머리만한 양배추를 먹느라 분주한 알다브라 자이언트 육지거북(Aldabra Giant Tortoise)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등껍질에 새겨진 숫자는 나이(Age)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2000) 스톤타운(Stone Town) : 아프리카, 인도, 중동을 잇는 지리적 요충지, 잔지바르(Zanzibar) : 세계지도를 보면 잔지바르(Zanzibar)는 아프리카 동부의 작은 섬이지만, 중동과 아프리카, 아프리카와 인도를 잇는 중간 지점으로써 아랍상인과 인도상인의 교역처로 매력적인 지리적 요충지입니다. 상식적으로는 인도양을 향한 잔지바르 동쪽에 항구가 개발되어야할 것이지만, 200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스톤타운(Stone Town)은 잔지바르 서편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는 잔지바르가 자체 생산하는 산물보다는 아프리카와 중동을 잇는 중개무역 중심지로 발전하였기 때문입니다. 아프리카-중동 간의 노예 무역, 향신료 무역의 중심지로써 수백 년간 기능한 덕분에 현재까지도 숱한 관련 유적이 보존되어 있고, 현대에는 유럽인의 아프리카 여행지 겸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하우스 호텔(Africa House Hotel) 선셋바(The Sunset Bar) : 잔지바르 스톤타운의 서쪽 해안가에는 전망 좋은 카페, 레스토랑, 숙박시설이 밀집해 있습니다. 아프리카 하우스 호텔(Africa House Hotel)의 선셋바(The Sunset Bar)는 이름 그데로 인도양으로 지는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명소로 음료는 물론 뷔페(Buffet)와 코스 요리까지 제공하는 근사한 레스토랑 겸 카페입니다. 해가 지기 전에 얼른 방문해 적당한 자리를 잡고, 식사를 즐겨봅니다. 해가 지면 물담배(Shisha)도 하나 주문해 봅시다. 다양한 색채의 과일향이 코끝을 간질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구매가격 : 13,500 원
아프리카 대백과사전008 탄자니아 잔지바르 향신료투어 인류의 기원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03-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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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신료(Spice)는 인류의 기호품을 넘어서, 인류 문명의 역사를 바꾼 교역품입니다. 유럽 열강이 동남아와 아프리카를 주유하며, 세계 각지에 식민지를 건설하고 현지에 광산과 농산을 개발해 수탈에 여념이 없을 때 그 현장에는 커피, 차, 열대과일 못지 않게 향신료(Spice)의 향이 강하게 풍겨 올랐습니다. 호텔 왕복 차량이 포함된 잔지바르(Zanzibar) 향신료투어(Spicy Tour)는 1인당 20불 안팎으로 참가자가 많으면 약간의 할인이 가능합니다. 투어는 인원에 관계없이 1시간 내외로 1명의 주 가이드와 1명의 보조 가이드, 총 2인의 현지 가이드와 함께 동행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아프리카 대백과사전(Africa Encyclopedia)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세계여행을! B
향신료(Spice)는 섹시하다?! : 서구권에서 향신료는 단순히 고급스러운 조미료를 넘어서 부와 권위에 뒤따르기 마련인 성(性)적인 이미지까지 갖고 있습니다. 시대를 막론하고 값비싸고 귀한 음식이 연인들의 식사에서 빠질 수 없었겠지요! 1994년 결성된 영국 걸그룹 스파이스 걸스(Spice Girls), 현재는 플레이보이TV로 변경한 스파이스TV(Spice TV) 등에 하필 ‘스파이스(Spice)’가 첨가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블랙 페퍼(Black Pepper, Peppercorns) : 후추(胡椒)와 고추(辣椒)는 우리말과 한자로는 명백히 다릅니다만, 영어로는 페퍼(Pepper)로 동일합니다. 세분화해서 블랙 페퍼(Black Ppeper)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흑후추, 화이트 페퍼(White Pepper)는 백후추, 칠리 페퍼(Chili Pepper)는 고추에 해당합니다. 이 외에도 그린 페퍼(Green Pepper), 핑크 페퍼(Pink Pepper) 등 다양한 색채의 페퍼가 있습니다. 흑후추는 고기나 생선처럼 느끼한 동물성 요리에 빠질 수 없는 향신료죠!
두리안(Durian), 잭푸르트(Jackfruit), 브레드푸르트(Breadfruit) : ‘과일의 왕’이지만 지독한 악취를 풍기는 두리안(Durian), 잭푸르트(Jackfruit), 그리고 브레드푸르트(Breadfruit)는 모두 이름은 다르지만 뾰족뾰족한 가시로 가득한 둥그스름한 외형이 흡사해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른 과일과 비교하면 성인 남성도 한손으로 들기 어려울 정도로 크고 묵직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잭푸르트(Jackfruit)는 ‘세계에서 가장 큰 열매’ 중 하나로 조금 뻥을 치자면 최대 1미터까지 자랍니다. 두리안(Durian)보다 잭푸르트(Jackfruit)가 크고, 가시가 덜 뾰족한 것이 외형상의 차이점이지만, 덜 자랐을 때에는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육두구(肉荳?, Nutmeg) : 육두구(肉荳?, Nutmeg)의 한자어는 고기향(肉)이 나는 열매(荳?), 영문명은 ‘수컷 사향 노루의 사향(麝香, Musk) 향이 나는 호두(Nut’)라 하여 붙여졌습니다. 나무 열매에서 동물의 향이 난다니 이름만 들어도 신기한데요, 그래서 햄버거 패티, 소시지, 스테이크와 같은 고기요리와 궁합이 아주 잘 맞는 향신료이기도 합니다. 원산지는 인도네시아 말루쿠 제도(Kepulauan Maluku)로 오랜 기간 네덜란드가 독점한 교역품으로 특히 고가에 거래된 향신료로 꼽힙니다. 향낭을 비롯해 음식 조미료, 약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었습니다. 반으로 가르면, 겉의 과육 속에 두툼한 씨앗이 있는데 씨앗이 붉은 외피를 입고 있습니다. 외피만 따로 메이스(Mace)라고 부를 정도로 다른 열매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개성있는 형태를 띠고 있는 것이 육두구(肉荳?, Nutmeg)의 대표적인 외관상의 특징입니다.
바닐라(Vanilla) : 바닐라(Vanilla)는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동의어로 쓰일 정도로 우리에게는 아이스크림의 향신료로 친숙한데요, 현재 우리가 먹는 아이스크림은 인공 바닐라향(Artificially vanilla flavored)를 사용합니다. 천연 바닐라는 수제 아이스크림의 원재료로 바닐라의 수급에 따라 고급 레스토랑과 아이스크림 제품의 출시량에 막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멕시코가 원산지로 프랑스령 마다가스카르와 타히티, 인도네시아 등 극히 일부 지역에서만 생산되기 때문에 향신료 중에서도 샤프란(Saffron)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비싼 향신료’이기도 합니다.
정향(丁香, Clove) : 뭉툭한 꽃봉오리를 말려 사용하는 정향(丁香, Clove)은 그 생김새가 못(丁)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인도네시아 말루쿠 제도(Maluku Islands)가 원산지였으나, 1770년 모리셔스의 프랑스인 총독이 씨앗을 훔쳐 현재의 잔지바르 섬(Zanzibar)과 펨바 섬에서 생산에 성공, 아프리카에서도 생산됩니다. 현재는 마다가스카르(10,986톤), 탄자니아(6,850톤), 코모로(Comoros, 2,402톤), 케냐(1,800톤) 등의 아프리카가 세계 정향 생산국 2위, 3위, 5위, 6위를 차지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인도네시아는 ‘압도적인 세계 최대의 정향 생산국’(109,600톤)임에도 불구하고, 정향의 수입국이라는 것! 이는 인도네시아에서 유독 인기있는 정향담배의 높은 소비량 때문입니다.
구매가격 : 13,500 원
아프리카 대백과사전007 탄자니아 잔지바르 스톤타운 인류의 기원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03-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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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인도, 중동을 잇는 지리적 요충지, 잔지바르(Zanzibar) : 세계지도를 보면 잔지바르(Zanzibar)는 아프리카 동부의 작은 섬이지만, 중동과 아프리카, 아프리카와 인도를 잇는 중간 지점으로써 아랍상인과 인도상인의 교역처로 매력적인 지리적 요충지입니다. 상식적으로는 인도양을 향한 잔지바르 동쪽에 항구가 개발되어야할 것이지만, 200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스톤타운(Stone Town)은 잔지바르 서편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는 잔지바르가 자체 생산하는 산물보다는 아프리카와 중동을 잇는 중개무역 중심지로 발전하였기 때문입니다. 아프리카-중동 간의 노예 무역, 향신료 무역의 중심지로써 수백 년간 기능한 덕분에 현재까지도 숱한 관련 유적이 보존되어 있고, 현대에는 유럽인의 아프리카 여행지 겸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아프리카 대백과사전(Africa Encyclopedia)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세계여행을! B
탄자니아 인듯 탄자니아 아닌 잔지바르 : 잔지바르는 ‘탄자니아의 일부’이지만, 1964년 탕가니카와 잔지바르가 연합하여 탄자니아란 국가로 출범한 역사에서 보듯 탄자니아와 다른 독자성을 인정받는 ‘자치령’이기도 합니다. 탄자니아의 초대 부통령이 잔지바르의 초대 대통령이였으며, 현재까지도 탄자니아의 부통령은 잔지바르에서 선출하고 있습니다. 인구가 100만 명임을 감안하면, 인구 5632만 명(2016)에 달하는 탄자니아에서 가장 강력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2000) 스톤타운 워킹투어(Stone Town Walking Tour) : 잔지바르 스톤타운(Stone Town)은 아프리카란 도화지에 중동과 유럽이란 붓으로 그린 ‘3대륙의 용광로’입니다. 잔지바르의 규모는 작지 않지만, 중개무역이 성행한 스톤타운에 왕궁 박물관(Palace Museum, Beit-el-Sahel), 노예 박물관(Slave Chambers) 등과 같은 문화유산부터 크고 작은 모스크, 식당, 숙박시설이 자연스럽게 밀집하였습니다. 놀랍게도 잔지바르의 전체 인구 백만 중 20%가 손톱만한(?) 삼각형 모양의 스톤타운에 거주하고 있지요! 지도 한 장 없어도 차 한 대 지나가기 어려운 좁은 골목길을 따라 정처없이 거니는 것만으로도 스톤타운 워킹투어(Stone Town Walking Tour)란 그림이 그려지지요! 잔지바르에 도착한 첫날, 스톤타운의 남단부를 정처없이 해메어 보렵니다. 스톤타운(Stone Town)은 돌을 재료로 집을 지은 아랍풍의 건축양식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각양 각색의 문양을 새겨넣은 문(門, Gate) 또한 잔지바르의 대표적인 볼거리입니다.
노예 박물관(Slave Chambers) : 현재의 노예 박물관(Slave Chambers)은 햇빛이 들어오지만 지붕은 막혀 있는 지하 감옥(Underground Prison)과 그 위의 챔버(Chambers)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하 감옥(Underground Prison)은 남과 여가 따로 분리되어 있으며 성인이 서있기 어려울 정도로 천장이 낮습니다. 모든 벽면은 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바닷물이 들어오면 배설물이 씻겨 내려가는 구조이기는 하지만, 바닷물이 평소보다 높이 들어오면 사망자가 속출하는 위험이 있습니다. 모든 노예는 지하 감옥(Underground Prison)에서 최소한의 물과 음식만으로 일정 기간 격리되었으며, 그 후에 ‘살아 남을 경우’ 경매에 부쳐 집니다.
앵글리칸 성당(Anglican Cathedral) : 지하 감옥에서 끌려온 흑인 노예를 매달고, 채찍질을 하던 자리에, 노예제의 폐지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성당입니다. 당시 채찍을 맞고 비명을 지르거나 고통스러워하는 노예일수록 낮은 가격으로 팔렸습니다. 영국인 선교사가 건립을 주도하였으며, 성당 외벽은 은근한 분홍빛의 산호석(Coral Rag)으로 장식되었습니다. 성당의 십자가는 노예 매매 금지에 앞장선 ‘리빙스턴이 묻힌 곳’의 나무로 만든 것으로 그 또한 영국인입니다.
왕궁 박물관(Palace Museum, Beit-el-Sahel) : 잔지바르의 지도자 술탄과 그의 가족을 위해 19세기 초 건설된 것으로 1896년 앵글로 잔지바르 전쟁(the Anglo Zanzibar war) 당시 영국군의 폭격으로 파괴되었습니다. 현재는 박물관으로 복원되어 일반에게 개방하고 있으며, 보다 상세한 설명을 듣고 싶다면, 유료이지만 가이드와 동행하실 수 있습니다. 잔지바르 술탄국 왕실이 실제로 사용한 의자, 탁자, 침대 등의 생활용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곳이지만 사실 볼꺼리가 그리 많지 않아 30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이 곳에 머무른 인물 중에 술탄 사이드(Sultan Said)의 딸 살메 공주(Salme Princess)가 특히 유명한데, 그녀의 회고록은 기념품샵에서 판매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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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수집가009 냉장고 자석 & 스노우볼 지구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20-0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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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행수집가009 냉장고 자석 & 스노우볼(Travel Collector009 Fridge Magnets & Snow Balls)을 소개해 드릴 조명화 편집장입니다! 여행수집의 아이템은 무한하지만, 그 중에서도 냉장고 자석(Fridge Magnets)은 현지에서 여행 과정 중에 자연스럽게 활용하게 되는 지폐(Paper Money)와 동전(Coins)을 제외하면 가장 손쉽고, 간편하고, 부담없이 모을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여행수집가(Travel Collector)라면 가장 먼저 장바구니에 추가할만한 아이템인데요, 그 이유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냉장고 자석(Fridge Magnets)은 전 세계 어느 국가, 도시를 방문하든 대부분의 기념품샵(대형마트, 면세점, 편의점, 재래시장 등 포함)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둘째, 국가별, 지역별로 각기 다른 형태, 모양, 소재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수집의 대상으로 적합합니다. 셋째,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고, 부피가 작으며, 대체로 단단해 파손의 위험이 낮습니다. 필자가 구매한 냉장고 자석(Fridge Magnets) 중 가장 비싼 것을 떠올려 봐도 만원을 넘는 것이 몇 개 안됩니다. 크기 또한 손바닥을 넘기는 크기는 없고, 극히 일부의 냉장고 자석(Fridge Magnets)을 제외하면 돌, 나무, 플라스틱 등 견고한 소재로 만들어져 있어 캐리어 한 켠에 옷가지 등으로 둘둘 싸 담기만 해도 귀국길에 부담 없이 챙겨올 수 있습니다. 넷째, 귀국 후 냉장고에 그냥 붙여 놓기만 하면 됩니다. 별도의 수집용 앨범에 수납해야 하는 지폐, 동전, 우표 등과 비교하면 ‘수집 후 전시’의 과정이 무척이나 단순하고, 간결합니다. 오랜 기간 실온, 공기 중에 노출되도 잘 상하지 않으니 초보 수집가의 아이템으로 제격이지요! 다섯째, 수집품은 대체로 실용성은 없지만... 맥주 병따개(Opener)가 결합된 냉장고 자석(Fridge Magnets)은 집에 하나쯤은 있어야할 필수품이자 부담없이 나눠주는 선물용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여행수집가(Travel Collector)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전역한 이듬해 2005년 일본을 시작으로 2019년 인도네시아 한달살기까지, 50여 개국을 여행하며 냉장고 자석(Fridge Magnets)을 수집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행수집가(Travel Collector)를 위한 일곱 가지 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째, 구매 즉시(최소한 귀국하자마자) 냉장고 자석(Fridge Magnets)의 뒷면에 구매한 장소와 날짜, 가격을 적어두면 좋습니다. 몇 년 지나면 어디서 구매했는지 알쏭달쏭해지거든요. 특히 특정한 국가 명, 지명이 없는 냉장고 자석(Fridge Magnets)은 구매한 것인지, 선물 받은 것인지조차 떠올리기 어렵습니다. 둘째, 포장 자체에 여행지에 관한 정보(동물원 이름, 박물관 이름, 국가명 등)가 있다면 가급적 뜯지 마세요. 레고 수집가는 결코 레고를 뜯지 않고, 아이돌덕후는 청취용과 별도로 소장용 앨범을 구매합니다. 수집은 풀박스(Full Box)가 원칙!
셋째, 지나치게 저렴하고, 상태가 조악한 제품은 피하세요. 일례로 사진 형태의 냉장고 자석(Fridge Magnets)은 오랜 시간이 지나면 인쇄된 사진이 바래더군요. 인형 형태의 제품은 예쁘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먼지가 잘 쌓이고, 때 타기 쉽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냉장고 자석은 의외로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가 많은데요, 여행수집가(Travel Collector)라면 가급적 현지에서 생산된 제품이 가치가 높겠죠?
넷째, 자신만의 ‘테마’로 수집하세요! 이미 세상에는 너무나도 많은 냉장고 자석(Fridge Magnets) 여행수집가(Travel Collector)가 있습니다. 물론 수집가끼리 경쟁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막연히 ‘많이’ 모으는 것보다 ‘나만의 취향’에 맞춘 콜렉션은 수집가의 개성을 드러내는 ‘명품 수집’으로 인정받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움직이는 형태(풍차), 특정한 색깔(붉은 색), 아름다운 여성, 건축물,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등 무한한 냉장고 자석(Fridge Magnets)의 세계에서 자신만의 대륙을 건설해 보세요. 필자는 가급적 ‘동물’에 관한 냉장고 자석(Fridge Magnets)을 수집하고 있답니다.(중략)
스노우볼(Snow Balls)은 냉장고 자석(Fridge Magnets)과 비교하면 좀 더 가격이 높다는 점을 제외하면, 세계 어디서나 손쉽게 구매할 수 있고, 지역별로 형태와 모양이 다른 제품이 출시되어 있고, 단단하다는 장점을 갖춘 수집 아이템입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부피가 크기 때문에 반드시 ‘별도의 전시공간(수납장, 책장 등)’을 필요로 하고, 막상 한번 구매한 이후에 손이 잘 가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지요. 오프너, 맥주 거품기 등의 기능을 갖춘 냉장고 자석(Fridge Magnets)에 비해, 실용성은 거의 없는 ‘순수한 수집품’입니다. 둥근 스노우볼(Snow Balls)의 구조상 스노우볼 위에 스노우볼을 쌓을 수가 없다보니 의외로 공간을 많이 차지합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캐리어를 부치지 않는 여행자(캐리어가 미포함된 저가항공 티켓 구매시)는 ‘액체가 포함된 스노우볼(Snow Balls)’은 손가방에 넣어서 반입할 수 없습니다. 필자는 일본 오사카 여행 후 귀국할 당시 스노우볼(Snow Balls)의 물을 쏙 뺀 후에 간신히 보안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었는데요, 스노우볼(Snow Balls) 하단부에 액체를 뺄 수 있는 주입구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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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의 말들
도서정보 : 김은경 | 2020-0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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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루틴을 마련한다는 것은
자신의 일상을 지키고 가꾸겠다는 다짐이다
우리의 하루는 습관으로 채워집니다. 하루 스물네 시간 중 정신을 차리고 평소와 달리 그날의 계획대로 행동하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아침에 일어나서 집을 나서기까지, 길을 걸으며 이어폰을 꺼내 들을 거리를 재생시키기까지, 점심시간을 인지하고 메뉴를 고르고 식사를 끝낸 후 제자리로 돌아오기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늘 하던 대로’ 보내고 있진 않나요? 영국의 시인 존 드라이든은 말했습니다. “처음에는 우리가 습관을 만들지만 그다음에는 습관이 우리를 만든다.”
습관의 사전적 정의는 “어떤 행위를 오랫동안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익혀진 행동 방식”입니다.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익혀졌다는 말은 되풀이하는 딱 그만큼의 시간을 어떤 행동에 사용했다는 의미겠지요.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새 습관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습관이 채우고, 그런 하루가 모여 우리 자신을 이룹니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습관의 힘을 인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자신을 돌아볼 시간과 문제를 인식할 여력조차 내지 못하는 사람이 많지요. 저자 역시 분초를 다투는 방송국, 마감을 재촉하는 출판사에서 일하며 좋은 습관의 중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돌연 프리랜서가 되며 깨달았습니다. 아무도 관여하는 사람 없이 혼자 일하는 사람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습관이라는 것을요. 자기만의 루틴을 마련해 놓은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기반 위에 서게 된다는 것을요.
『습관의 말들』은 이렇게 습관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은 저자가 삶을 지탱할 뿌리를 형성하고 매일 조금씩 나아지는 삶을 살기 위해 수집한 습관에 관한 문장들을 엮은 책입니다. 밑줄 그으며 읽은 책, 치열하게 톺아본 원고, 스크랩해 둔 강연, 새벽 빗길을 뚫고 달려가 감상한 영화에서 뽑아 낸 100개의 문장은 제각각으로도 누군가의 삶을 떠받들 정도로 단단하지만, 좋은 습관의 힘을 일러주면서 일상에 도움이 될 만한 자기만의 습관을 형성해 가기를 다정하게 권합니다.
우리가 반복적으로 하는 행동이 바로 우리가 누구인지 말해 준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행위가 아니라 습관이다
습관에 관해 생각하다 보면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스스로 되묻게 됩니다. 내게 어떤 좋은 습관이 있고 나쁜 습관이 있는지 곰곰 생각하면, 내가 자주하는 행동과 싫어하면서도 되풀이하는 행동, 꾸준히 하고자 하는 행동을 모두 자연스럽게 살펴보게 되지요. 그러니 나는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 책을 쓰는 동안 저자 역시 자신을 끊임없이 돌아보았다고 고백합니다.
습관을 다룬 책에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경험담이 자주 등장합니다. 장대한 성공의 근간은 결국 남들보다 1시간 먼저 일어나기, 잠들기 전 30분 독서와 같은 사소한 습관이었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지요. 저자는 이들의 이야기를 수집하며 몇 가지 행동은 직접 시도해 보고, 아무리 작은 습관이라도 새로운 루틴을 받아들이기까지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성공의 요인’으로 꼽힌 모든 습관을 자기 것으로 만들지는 못했지만 습관 형성에 실패하면서도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은 늘어 갔지요. 결과적으로 그 모든 과정이 성장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을 성취하기 위해 습관을 점검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며 자연히 나태함에서 멀어지고 내면을 단련시킨 겁니다.
저자의 이런 솔직한 고백은 매우 고무적으로 다가옵니다. 좋은 습관을 갖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겁니다. 시간이 필요하고,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습관의 말들을 곱씹고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끝내 자기 성장의 기반을 마련해 줄 것입니다. 남과 똑같은 모습이 아니라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식으로 중심 잡는 법을 깨우치게 도울 겁니다. 느리더라도 꾸준히 성장하는 삶을 바라는 모두에게 습관의 말들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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