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코스 인도네시아044 족자카르타 라투 보코 궁전
도서정보 : 조명화 | 2019-07-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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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자카르타(Yogyakarta)의 전망대, 라투 보코 궁전(Ratu Boko Palace) : 프람바난 사원(Prambanan Temple)에서 불과 3km 떨어진 라투 보코 궁전(Ratu Boko Palace)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린 족자카르타(Yogyakarta)의 세계적인 관광지 보로부두르 사원(Candi Borobudur)이나 프람바난 사원(Prambanan Temple)에 비하면 그리 유명한 곳은 아니다. 기단을 제외한 유적의 상당수가 소실되었거니와, Abhayagiri Vihara와 시바그라(Shivagrha) 비문 등 극히 일부의 자료만이 남아 있을 뿐 정확한 건축연대와 목적 등을 알 수도 없는 고대 자바의 흔한(?) 유적지 중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출과 일몰 시간에 라투 보코 궁전(Ratu Boko Palace)을 찾는 인파가 북적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서서히 지는 해와 함께 황금빛으로 빛나는 프람바난 사원(Prambanan Temple)은 오직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풍경이리라.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인도네시아(1 Course Indonesia)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라투 보코 궁전(Ratu Boko Palace)의 4가지 특징 : 그러나, 보로부두르 사원(Candi Borobudur)이나 프람바난 사원(Prambanan Temple)과는 분명이 구분되는 몇 가지 특징이 있는 흥미로운 유적지이기도 하다. 첫째, 다른 사원과 달리 종교적인 목적을 위해 건설된 것이 아니라, 적군의 침략을 방어하기 위한 요충지에 성벽, 해자 등의 ‘군사적인 목적’을 중시해 건설하였다. 둘째, 다른 사원과 달리 실제로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이 때문에 사원이 아니라, 궁전이라고 불린다.) 셋째, 불교사원 보로부두르 사원(Candi Borobudur), 힌두사원 프람바난 사원(Prambanan Temple)과 달리 두 종교가 혼재되어 있다. 이는 8세기 불교국가 사일렌드라 왕조(Shailendra Dynasty)의 국왕 Wangsa Syailendra가 최초로 건설하였으나, 이후 자바 힌두불교(Javanese Hindu?Buddhist kingdom) 메당 왕국(Medang Empire, Mataram Kingdom)이 정복했기 때문. 넷째, 해발 200미터의 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족자카르타의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명소다.
펨바카란 사원과 신성한 우물(Candi Pembakaran and Sumur Suci) : 라투 보코 궁전(Ratu Boko Palace)의 문(Gapura)을 지나, 좌측을 보자. 2단의 기단으로 이루어진 회색빛 건축물은 펨바카란 사원(Candi Pembakaran)으로 하단보다 상단이 좁다. 계단을 통해 걸어 올라갈 수 있으며, 2층으로 올라가면 한가운데 가로세로 4미터 크기의 빈 공간이 뚫려 있다. 신성한 우물(Sumur Suci)의 용도는 명확하지 않으나, 학자에 따라 시체를 태우는 화장터였을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라투 보코 궁전(Ratu Boko Palace)의 문(Gapura)을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일몰 시간에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는 전망명소이기도 하다.
펜도포(Pendopo) & 작은 사원(Miniatur Candi) : 빠스반(Paseban)을 지나, 교차로(Crossroads)에서 우측을 바라보면 형태가 잘 보존되어 있는 거대한 건축물이 눈에 들어온다. 가로, 세로 각각 40미터, 30미터에 달하는 펜도포(Pendopo)는 3개의 문 Paduraksa Gate과 배수시설 Jaladwara까지 갖춰진 유적으로, 전망 좋은 끝자락에 작은 사원(Miniatur Candi)까지 남아 있다. 펜도포(Pendopo)는 자바어에서 집 앞 켠의 거실이나 지붕이 있는 바닥 등을 의미하는 단어로, 본디 유적의 이름은 알 길이 없다. 작은 사원(Miniatur Candi)은 힌두교의 삼신(三神) 시바(Shiva), 비슈누(Vishnu), 브라흐마 (Brahma)에게 경배를 드리는 공간이라고 추정된다.
로로 종그랑의 전설(The Legend of Roro Jonggrang) : 고대 중부 자바에는 서로 이웃한 보코(Boko)와 펭징(Pengging), 두 왕국이 있었다. 보코 왕(Prabu Boko)은 펭징(Pengging)을 정복하기 위해 군대를 일으켰으나, 펭징의 왕 Prabu Damar Moyo의 아들 반둥 본도워소(Bandung Bondowodo)의 활약으로 오히려 지고 말았다!! 그러나, 보코 왕(Prabu Boko)을 죽인 적국의 왕자 반둥 본도워소(Bandung Bondowodo)는 ‘전설답게’ 그의 아름다운 딸 로로 종그랑(Roro Jonggrang)에게 마음을 빼앗겼는데... 그녀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자신의 왕국을 멸망시킨 반둥 본도워소(Bandung Bondowodo)에게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한다. “하룻밤에 천개의 사원을 짓는다면, 당신의 여자가 되겠어요.”
라투 보코 궁전(Ratu Boko Palace)의 로로 종그랑의 전설(The Legend of Roro Jonggrang) : 라투 보코 궁전(Ratu Boko Palace)이란 이름 자체가 왕국 보코(Boko)에서 따온 것. 펜도포(Pendopo) 동쪽에 위치한 케퓨트렌(Keputren)으로 ‘공주의 궁전(Princessly Palace)’란 뜻이니 제법 그럴싸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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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인도네시아045 족자카르타 통합권
도서정보 : 조명화 | 2019-07-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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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힌두교, 2개의 종교 사원군(Compounds)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품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Yogyakarta) : 1991년 프람바난 힌두 사원군(Prambanan Temple Compounds)은 족자카르타(Yogyakarta)의 보로부두르 불교 사원군(Borobudur Temple Compounds)과 함께 인도네시아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하나의 도시에 2개의 세계유산이 있는 경우는 드물지 않지만, 불교와 힌두교라는 서로 다른 2개의 종교 사원군(Compounds)이 공존하는 것은 지구상에 오직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뿐!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인도네시아(1 Course Indonesia)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족자카르타(Yogyakarta) 불교국가 사일렌드라 왕조(Shailendra Dynasty)의 걸작, 보로부두르 사원(Candi Borobudur) : 8~9세기(학자마다 의견이 분분하나, 빠르면 750년, 늦으면 842년) 자와 섬(Jawa Island) 중부 케두 평원(Kedu Plain)에 자리잡은 사일렌드라 왕조(Shailendra Dynasty) 시대에 만들어졌다. 인도네시아의 보로부두르 사원(Candi Borobudur)은 흔히 캄보디아(Cambodia)의 앙코르와트(Angkor Wat), 미얀마(Myanmar)의 바간(Bagan)과 함께 ‘동남아의 3대 불교유적(The Great Archeological Sites of Southeast Asia)’이라 불리지만, 여느 타이틀과 마찬가지로 딱히 공인된 기록은 아니다.(하긴 누가 무슨 자격으로 공인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시대 순으로 보건데 11~13세기의 바간(Bagan), 12세기의 앙코르와트(Angkor Wat)에 비해 300년 이상 앞서 있다는 점과 규모 면에서 ‘세계 최대의 불교 사원(The Largest Buddhist Temple in the World)’인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으리라.
힌두교국가 산자야 왕조(the Hindu Sanjaya Dynasty)가 빚은 인도네시아 최대(The Largest Hindu Temple Site in Indonesia)이자, 동남아에서 2번째로 큰 힌두교 사원(The Second-Largest in Southeast Asia) 프람바난 사원(Candi Prambanan) : 불교국가 사일렌드라 왕조(Shailendra Dynasty)가 보로부두르 사원을 건립한 것과 비슷한 시기, 힌두교국가 산자야 왕조(the Hindu Sanjaya Dynasty)는 프람바난 사원(Candi Prambanan)를 건립했다. 현재의 유적을 보고, 두 국가가 평화롭게 공존했다는 해석도 있으나, 마자파힛 제국(Kemaharajaan Majapahit Jawa)의 두 왕국은 중부 자바의 패권을 놓고 치열하게 다퉜다. 825년 첫 삽을 뜬 프람바난 사원이 30여년의 대공사 끝에 완공된 856년은 산자야 왕조(Sanjaya) 메당 왕국(Medang Kingdom)의 라카이 피카탄(Rakai Pikatan)이 사일렌드라 왕조와의 전투에서 승리한 기념비적인 해이기도 하다. 그러나, 라카이 피카탄은 사일렌드라 왕조 국왕 사마라퉁가(the daughter of the Sailendran king Samaratunga)의 딸(the princess Pramodhawardhani)과 결혼했고, 스리비자야(Srivijaya)로 수도를 옮길 것을 주장한 사촌형제 발라푸트라(his brother in law Balaputra)과 싸워야 했으니 두 왕조의 비극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인지도...
족자카르타(Yogyakarta)의 전망대, 라투 보코 궁전(Ratu Boko Palace) : 프람바난 사원(Prambanan Temple)에서 불과 3km 떨어진 라투 보코 궁전(Ratu Boko Palace)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린 족자카르타(Yogyakarta)의 세계적인 관광지 보로부두르 사원(Candi Borobudur)이나 프람바난 사원(Prambanan Temple)에 비하면 그리 유명한 곳은 아니다. 기단을 제외한 유적의 상당수가 소실되었거니와, Abhayagiri Vihara와 시바그라(Shivagrha) 비문 등 극히 일부의 자료만이 남아 있을 뿐 정확한 건축연대와 목적 등을 알 수도 없는 고대 자바의 흔한(?) 유적지 중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출과 일몰 시간에 라투 보코 궁전(Ratu Boko Palace)을 찾는 인파가 북적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서서히 지는 해와 함께 황금빛으로 빛나는 프람바난 사원(Prambanan Temple)은 오직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풍경이리라.
로로 종그랑의 전설(The Legend of Roro Jonggrang)이 깃든 족자카르타(Yogyakarta) : 미완성된 천개의 사원은 프람바난 사원(Prambanan Temple) 버스투어로 가장 먼저 방문하는 세우 사원(Candi Sewu)이라고 여겨진다. 세우(Sewu)는 자바어로 ‘천 개(thousand)’란 뜻! 로로 종그랑(Roro Jonggrang)의 아름다운 모습은 현재 시바 사원(Shiva Temple)의 두르가(Durga)에 담겨있다니, 좀더 꼼꼼하게 살펴보시길. 힌두교의 여신 두르가(Durga)는 시바의 부인이다. 라투 보코 궁전(Ratu Boko Palace)이란 이름 자체가 왕국 보코(Boko)에서 따온 것. 펜도포(Pendopo) 동쪽에 위치한 케퓨트렌(Keputren)으로 ‘공주의 궁전(Princessly Palace)’란 뜻이니 제법 그럴싸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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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인도네시아043 족자카르타 프람바난 사원
도서정보 : 조명화 | 2019-07-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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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최대(The Largest Hindu Temple Site in Indonesia)이자, 동남아에서 2번째로 큰 힌두교 사원(The Second-Largest in Southeast Asia), 프람바난 사원(Candi Prambanan) : 프람바난 사원(Candi Prambanan)은 총 237개의 사원이 하나의 힌두교 사원군(Compounds)을 이루고 있는 거대한 유적이다. 공중에서 보면 한 폭의 만다라를 연상케 하는 정사각형의 구도를 이루고 있으며, 한복판에 가장 큰 규모의 시바 사원(Shiva Temple)과 비슈누 사원(Vishnu Temple), 브라흐마 사원(Brahma Temples) 그리고 난디 사원(Nandi Temple), 앙사 사원(Angsa Temple, 가루다 사원(Garuda)이 위치한다. 1991년 프람바난 힌두 사원군(Prambanan Temple Compounds)은 족자카르타(Yogyakarta)의 보로부두르 불교 사원군(Borobudur Temple Compounds)과 함께 인도네시아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하나의 도시에 2개의 세계유산이 있는 경우는 드물지 않지만, 불교와 힌두교라는 서로 다른 2개의 종교 사원군(Compounds)이 공존하는 것은 지구상에 오직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뿐!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인도네시아(1 Course Indonesia)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힌두교국가 산자야 왕조(the Hindu Sanjaya Dynasty) : 불교국가 사일렌드라 왕조(Shailendra Dynasty)가 보로부두르 사원을 건립한 것과 비슷한 시기, 힌두교국가 산자야 왕조(the Hindu Sanjaya Dynasty)는 프람바난 사원(Candi Prambanan)를 건립했다. 현재의 유적을 보고, 두 국가가 평화롭게 공존했다는 해석도 있으나, 마자파힛 제국(Kemaharajaan Majapahit Jawa)의 두 왕국은 중부 자바의 패권을 놓고 치열하게 다퉜다. 825년 첫 삽을 뜬 프람바난 사원이 30여년의 대공사 끝에 완공된 856년은 산자야 왕조(Sanjaya) 메당 왕국(Medang Kingdom)의 라카이 피카탄(Rakai Pikatan)이 사일렌드라 왕조와의 전투에서 승리한 기념비적인 해이기도 하다. 그러나, 라카이 피카탄은 사일렌드라 왕조 국왕 사마라퉁가(the daughter of the Sailendran king Samaratunga)의 딸(the princess Pramodhawardhani)과 결혼했고, 스리비자야(Srivijaya)로 수도를 옮길 것을 주장한 사촌형제 발라푸트라(his brother in law Balaputra)과 싸워야 했으니 두 왕조의 비극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인지도...
로로 종그랑의 전설(The Legend of Roro Jonggrang) : 프람바난 사원(Candi Prambanan)에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보코 왕(Boko)을 죽인 적국의 왕자 반둥 본도워소(Bandung Bondowodo)는 그의 아름다운 딸 로로 종그랑(Roro Jonggrang)에게 마음을 빼앗겼는데... 그녀는 자신의 왕조를 멸망시킨 반둥 본도워소(Bandung Bondowodo)에게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한다. “하룻밤에 천개의 사원을 짓는다면, 당신의 여자가 되겠어요.” 반둥 본도워소(Bandung Bondowodo)는 악마의 군대를 소집하여, 해가 뜨기 직전 999개의 사원을 완공한다. 그러나, 마지막 사원을 완성하기 직전! 로로 종그랑(Roro Jonggrang)는 시종들에게 거대한 불을 피우게 함으로써 ‘마치 해가 뜬 것처럼’ 까마귀를 속여 울부짖게 했다. 까마귀에 울음에 놀란 악마가 지옥으로 떠나자, 천개의 사원은 결국 완성되지 못한다!
프람바난 사원(Candi Prambanan)의 구조 : 시바 사원(Shiva Temple)을 중심으로 남북에 비슈누 사원(Vishnu Temple), 브라흐마 사원(Brahma Temples)이 있고, 그 동편에 3개의 신수(神獸) 사원(3 Vahana temples)이 있다. 6개의 주사원(主寺院) 외에도 정사각형의 중심부 남북에 각각 1개씩, 총 2개의 아핏 사원(2 Apit temples), 방위별로 1개씩, 총 4개의 Kelir 사원(4 Kelir temples), 정사각형의 모서리마다 1개씩, 총 4개의 Pat ok 사원(4 Pat ok temples)이 있으며 그 둘레에 224개의 Pervara 사원(224 Pervara temples)이 있다. 240개의 사원 중 237개의 사원이 복원되었다. 공중에서 보는 프람바난 사원(Candi Prambanan)은 그 자체로 한 폭의 만다라(曼陀羅)이다.
시바 사원(Shiva Temple) + 브라흐마 사원(Brahma Temples) = 라미야나(R?m?ya?a) : 라미야나(R?m?ya?a)는 무려 7편 2만 4천의 시구로 이루어진 고대 인도의 대서사시다. 인도는 물론 인도 문명이 전파된 동남아 일대에 종교, 문학, 예술적인 측면에서 막대한 영향을 주었다. 시바 사원(Shiva Temple)과 브라흐마 사원(Brahma Temples)에 라미야나의 이야기가 부조로 새겨져 있다. 1번부터 24번까지의 부조는 시바 사원에, 25번부터 48번까지의 부조는 브라흐마 사원에 각각 나뉘어 있으나, 반드시 ‘함께’ 감상하시라. 두 사원에 새겨진 부조는 ‘동남아시아 미술사에서 가장 오래된 라미야나(R?m?ya?a) 예술품’인 동시에 ‘인도네시아식의 힌두문명’의 극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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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인도네시아042 족자카르타 보로부두르 사원
도서정보 : 조명화 | 2019-07-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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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불교 사원(The Largest Buddhist Temple in the World), 보로부두르 사원(Candi Borobudur) : 인도네시아의 보로부두르 사원(Candi Borobudur)은 흔히 캄보디아(Cambodia)의 앙코르와트(Angkor Wat), 미얀마(Myanmar)의 바간(Bagan)과 함께 ‘동남아의 3대 불교유적(The Great Archeological Sites of Southeast Asia)’이라 불리지만, 여느 타이틀과 마찬가지로 딱히 공인된 기록은 아니다.(하긴 누가 무슨 자격으로 공인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시대 순으로 보건데 11~13세기의 바간(Bagan), 12세기의 앙코르와트(Angkor Wat)에 비해 300년 이상 앞서 있다는 점과 규모 면에서 ‘세계 최대의 불교 사원(The Largest Buddhist Temple in the World)’인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으리라. 보로부두르(Borobudur)는 단순한 지역명이 아니라, ‘언덕 위에 있는 불교 사원’이란 의미의 산스크리트어 비하라 부다 우르(vihara Buddha uhr)에서 따온 것이다. 그러나, 이는 1814년의 ‘재발견’ 이후 명명한 것으로, 본래의 명칭은 알 수 없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인도네시아(1 Course Indonesia)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족자카르타(Yogyakarta)의 불교국가, 사일렌드라 왕조(Shailendra Dynasty) : 8~9세기(학자마다 의견이 분분하나, 빠르면 750년, 늦으면 842년) 자와 섬(Jawa Island) 중부 케두 평원(Kedu Plain)에 자리잡은 사일렌드라 왕조(Shailendra Dynasty) 시대에 만들어졌다. 사일렌드라(Shailendra)는 산스크리트어 ?aila와 Indra가 중첩한 ‘산왕(山王, King of the Mountain)’으로, ‘신 중의 신’ 시바신(an epithet of the Hindu god Shiva)를 은유하는 동시에 높은 산을 숭배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사일렌드라 왕조(Shailendra Dynasty) 이후 언덕빼기를 다지고, 돌을 쌓아 높이 35미터(35 metres, 115 ft)의 ‘작은 산을 본딴 사원’이 더 이상 조성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케두 평원(Kedu Plain)에는 보로부두르 사원(Candi Borobudur)부터 파원 사원(Candi Pawon)과 멘둣 사원(Candi Mendut)까지, 불교사원 셋이 정확히 일직선으로 도열해 있다. 세 유적 모두 불교를 신봉한 사일렌드라 왕조(Shailendra dynasty) 시기에 건설된 것.
보로부두르 사원(Candi Borobudur)의 ‘재발견’ : 보로부두르 사원(Candi Borobudur)이 잊혀진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학설이 분분하지만, 사일렌드라 왕조(Shailendra dynasty)의 몰락과 현재까지도 활동하는 므라삐 산(Gunung Merapi)의 폭발 등의 자연재해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물리적으로 화산재에 묻혀 버렸으니 뭐... 해발 2968미터의 므라삐 산(Gunung Merapi)은 1548년 이후 68회 분화한 활화산으로, 비교적 최근인 2006년 5월 분화하였을 때 족자카르타 일대의 관광지가 일시적으로 폐쇄될 정도로 악명(?)이 높다. 1991년 인접한 프람바난 힌두 사원군(Prambanan Temple Compounds)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었다. 정식 명칭은 보로부두르 불교 사원군(Borobudur Temple Compounds)으로 단수(Temple)가 아닌 복수(Temple Compounds)다.
보로부두르 사원(Candi Borobudur)의 구조 : 얕은 언덕에 단단한 이중 기단(二中 基壇)을 설치하고 위로 갈수록 조금씩 좁아지는 피라미드 형태로 1층부터 6층까지는 정방형(正方形), 7층부터 9층까지는 원형 기단(圓形 基壇)을 쌓았다. 이중 기단(二中 基壇)의 크기만 가로 123 미터, 세로 123 미터에 달하며, 돋을새김한 2,672개의 석제 조각과 504기의 석불을 품고 있다. 2,672개의 부조(浮彫)를 한 줄로 나열하면, 전체 길이만 4.4 km에 달하며, 새겨진 등장인물(동물 포함)만 1만 명이 넘는다. 아쉽게도 석불의 약 35%는 머리가 훼손되어 있는데, 이는 네덜란드가 독립을 유지하고 있는 태국 국왕을 포섭하기 위해 선물(?)했기 때문이다.
지상에서 가장 거대한 ‘불경(佛經)’을 읽는 방법 : 4층으로 구분된 회랑마다 각각 바깥쪽과 안쪽, 양쪽에 부조(浮彫)가 있으므로, 좌우를 한 번에 보기 어려운 관계로 각각의 회랑을 최소한 2바퀴는 돌아야 모든 부조를 볼 수 있다. 회랑의 바깥쪽을 건축학에서 난순(欄楯), 안쪽을 주벽(主壁)이라고 칭하며, 제1회랑은 난순과 주벽의 조각이 상단부와 하단부까지 있어 그 2배! 현재 보이지 않는 옛 기단(舊基壇, 제1회랑의 하단부로 지하에 파묻혀 있지만 160점에 달하는 부조가 새겨져 있다.)까지 포함하면 보로부두르 사원(Candi Borobudur)에는 총 11가지(옛 기단+제1회랑X4+제2~4회랑X2)의 부조(浮彫) 갤러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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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지 찾아가는 일본 여행
도서정보 : 정지영 | 2019-07-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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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은 불행했던 근대사 때문에 일본하면 무시하고 배척하는 경향이 있고, 일본은 고대사 때문에 한국에 콤플렉스가 있다. 한국과 일본은 똑같이 정치적으로는 미국과 중국에 끼어 있고, 사회적으로는 인구 감소라는 엄청난 난제를 안고 있다. 한일 두 나라는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협력하여 함께 미래로 나가야 한다. 다행인 것은 요즘 젊은이들은 일본을 가까운 나라로 인식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 저자
유홍준 교수님은 아마카시언덕에 올라서 “저 아래 드넓게 펼쳐진 들판을 보세요. 옛날 백제의 문화를 받아서 번영했던 아스카 시대가 느껴지지 않습니까?”라고 하셨다.
- 본문 중에서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이 하루 평균 2만 명이라고 한다. 20~30대의 젊은이는 주로 대도시에서 맛집과 액티비티를 즐기고, 40대는 골프장을 찾아다니고, 50~60대는 유적과 명승을 찾아간다고 한다.
-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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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100배 즐기기(개정6판)
도서정보 : 편집부 | 2019-07-2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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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0 최신판!
‘1+2’로 여행이 쉬워진다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19-’20 최신판 <오사카 100배 즐기기>가 간사이의 새로운 정보들을 담아냈다. 오사카는 수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만큼 여행 정보 또한 차고 넘친다. 그 거대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핵심만 쏙쏙 뽑아 보기 좋게, 알기 쉽게 한눈에 보여주는 것이 바로 <100배 즐기기>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새롭게 개정된 패스 정보는 물론, 숨어 있던 명소를 재발견하고, 깊이 있게 즐기는 방법까지 알려준다. 날로 늘어나는 검증 맛집과 세련된 쇼핑 스폿의 소개 또한 빠트릴 수 없어 페이지마저 늘어났다. 교토, 고베, 나라, 와카야마 등 주변 지역으로의 이동이 많은 지역인 만큼 여행자가 이용하기 좋은 최적의 교통편을 알려주고, 꼭 가야 할 명소, 핫한 맛집, 핵이득 쇼핑 스폿까지 필요한 만큼 꽉 채웠다. 게다가 기본이자 중심이 되는 가이드북 본책에 일본어 회화북, 맵북이 더해진 ‘1+2’의 형태는 ‘100배’의 트레이트 마크! 지역별 상세 지도를 꼼꼼히 표기한 맵북, 상황별 여행 단어와 표현이 담긴 일본어 회화북이 별책으로 더해진다. 여행자 입장에서 가장 적절한 쓰임을 고민한 결과다. 여행의 포인트를 정확히 짚어주고, 알아서 챙겨주는 ‘역시 100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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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100배 즐기기(개정2판)
도서정보 : 홍수연 | 2019-07-2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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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의 대미를 장식하는 하이라이트
《이탈리아 100배 즐기기》 최신 개정판 출간!
고대엔 모든 길이 로마로 통했다면, 오늘날 모든 유럽 여행은 이탈리아로 통한다. 고대 로마 제국의 역사가 어려있는 로마는 지금도 이탈리아의 수도다. 르세상스 시대의 향수를 머금고 있는 피렌체와 화려하고 아름다운 패션으로 세계 무대를 주름잡는 밀라노는 이탈리아의 대표 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 전 세계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항구 나폴리와 이슬람 문화를 간직한 시칠리아의 주도 팔레르모 역시 빼놓을 수 없으며, 무엇보다 아름다운 운하를 품은 물의 도시 베네치아는 이탈리아 여행의 필수 방문지로 꼽힌다. 이토록 많은 여행지가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는 이탈리아를 빼놓고 유럽 여행을 이야기할 수는 없다.
여행을 좋아한다면 누구나 마음이 두근거리는 계절, 여름을 맞아《이탈리아 100배 즐기기》 개정 2판이 출간됐다. 이번에도 역시 ‘유럽 여행 전문가’라는 타이틀이 조금도 아깝지 않은 베테랑, 홍수연 여행작가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십수 년 동안 유럽을 수차례 방문한 여행작가로서 현장 취재를 통해 꼼꼼하게 내용을 구성했다. 오래된 스폿을 빼고, 신선하고 ‘핫한’ 스폿으로 교체하는 작업에 매진했다. 내용을 충실히 다진 본책에 더해 국내 1위 어학 브랜드 시원스쿨이 감수한 여행 회화북, 그리고 구글 맵스로 이동할 수 있는 QR 코드를 수록한 맵북을 함께 엮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이처럼 더욱 탄탄해진 《이탈리아 100배 즐기기》 최신 개정판은 유럽 여행의 백미, 이탈리아를 확실하게 가이드해낼 준비를 마쳤다.
구매가격 : 13,300 원
원코스 인도네시아041 치르본 따만 위사타 고아 순야가리 동남아시아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9-07-2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치르본(Cirebon)의 숨겨진 보석, 따만 위사타 고아 순야가리(Taman Wisata Goa Sunyaragi Cirebon) : 15 헥타르에 해당하는 규모의 따만 위사타 고아 순야가리(Taman Wisata Goa Sunyaragi Cirebon)에는 코끼리, 순티 여신(patung wanita Perawan Sunti), 가루다 동상(dan Patung Garuda) 등 힌두교의 영향을 받은 것이 명백한 상징으로 가득하다. 그러나, 세부적으로는 고대 인도네시아 뿐 아니라 고대 중국(해바라기, 복숭아, 연꽃 등의 문양과 도자기), 중동과 이슬람(Sunyaragi Cave, 기도방, 목용방 등)은 물론 유럽식 양식까지 하나의 유적에 뒤엉켜 있다. 자와 섬 한 켠에 세계 고대사를 한 자리에 압축해 놓았다면 과언일까?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인도네시아(1 Course Indonesia)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파쿵와티 궁전(keraton Pakungwati)에 수많은 동굴이 있는 이유는?! : 자와 섬 자카르타 동쪽에 위치한 치르본(Cirebon). 자티 호수(Danau Jati)가 휘감고 있는 치르본(Cirebon)의 한켠에 고대 유적이자 문화유산인 따만 위사타 고아 순야가리(Taman Wisata Goa Sunyaragi Cirebon)이 자리잡고 있다. 현재 호숫물은 말라 버려, 야트막한 연못만 남아 있으나 수십여 개의 크고 작은 동굴이 서로 뒤엉켜 있는 듯한 기묘한 형상의 유적은 세계 다른 곳의 유적과 비교해도 독특한 미학을 뿜어낸다. 연구에 따르면 파쿵와티 궁전(keraton Pakungwati)의 일부에 해당하나, 현재는 동과 서로 나뉜 유적과 휴게실에 해당하는 게둥 페상그라한(Gedung Pesanggrahan)만이 남아 있으며, 1720년 출간된 Purwaka Caruban Nagari 에 따르면, 기원전 1703년 설립되었다고 한다. 네덜란드 강점기 폐허였으며, 이후 수차례 점진적으로 복원을 시도했왔다. 가장 최근의 복원은 1984년 완료되었으며, 치르본(Cirebon)의 고속도로에서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방문 자체는 용이한 편.
최소 12개의 동굴로 이루어진, 고대 인도네시아의 동굴 유적 : 전체적으로 산을 모방한 형태의 동굴을 중심으로 각각의 층마다 서로 다른 형태의 동굴이 통로, 수로 등으로 얼키고 霞?있다. 현존하는 12개의 동굴은 각각 술탄, 술탄의 왕자, 경비원 등을 위한 공간에서부터 무기제조, 휴식, 치료, 명상, 부엌 심지어 박쥐를 위한 다양한 기능으로 분화되어 있다고 추정된다.
방살 지넴(Bangsal Jinem) : 훈련하는 군인을 지켜보는 술탄에게 조언을 하는 장소
Bangsal jinem sebagai tempat sultan memberi wejangan sekaligus melihat prajurit berlatih.
펜가왈 동굴(Gua Pengawal) : 술탄의 왕자들을 위한 집회소이자 경비원이 머무르는 공간
Gua pengawal sebagai tempat berkumpul par apengawal sultan.
만데 케마산(Mande Kemasan) : 부분적으로 훼손된 복잡한 공간
Kompleks Mande Kemasan(sebagian hancur).
펜데케마상 동굴(Gua pandekemasang) : 무기제조실
Gua pandekemasang sebagai tempat membuat senjata tajam.
시만양 동굴(Gua simanyang) : 경비실
Gua simanyang sebagai tempat pos penjagaan.
랑세 동굴(Gua langse) : 휴게실
Gua langse sebagai tempat bersantai.
페텡 동굴(Gua peteng) : 치료실
Gua peteng sebagai tempat nyepi untuk kekebalan tubuh.
아르가 자뭇 동굴(Gua Arga Jumud) : 귀빈실
Gua arga jumud sebagai tempat orang penting keraton.
파당 동굴(Gua padang) : 명상
Gua padang ati sebagai tempat bersemedi.
케랑겐강 동굴(Gua Kelanggengan) : 명상
Gua kelanggengan sebagai tempat bersemedi agar langgeng jabatan.
라와 동굴(Gua Lawa) : 박쥐 동굴
Gua lawa sebagai tempat khusus kelelawar.
파완 동굴(Gua Pawon) : 음식 저장고 및 부엌
Gua pawon sebagai dapur penyimpanan makanan
디포네고로 전쟁(Perang Diponegoro)의 영웅, 디포네고로 왕자 동상(Patung Pangeran Diponegoro, Statue of Prince Diponegoro) : 보로부두르(Borobudur)를 방문한 여행자를 가장 먼저 반겨주는 건 디포네고로 왕자 동상(Patung Pangeran Diponegoro, Statue of Prince Diponegoro)이다. 그는 족자카르타 술탄국 왕자로 네덜란드 점령기 디포네고로 전쟁(Perang Diponegoro)이라 불리는 전쟁을 지휘했다. 비록 체포되어 마나도 (Manado)로 유배된 후 숨졌으나, 1973년 인도네시아 국가 영웅(Gelar Pahlawan Nasional Indonesia)으로 선정되었다. 자카르타 모나스(MONAS)에도 그의 동상이 있을 정도로 인도네시아 인에게 존경받는 위인이다.
구매가격 : 8,910 원
퇴근하고 강릉 갈까요?
도서정보 : 어반플레이 | 2019-07-23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쉼표가 필요한 순간, 검색으로는 만날 수 없는 강릉의 얼굴을 만나보세요.
도시문화콘텐츠 그룹 어반플레이가 강릉의 특별한 곳곳을 안내합니다.
◎ 도서 소개
출근하는 지하철에서 반차 쓸까 말까 고민한 사람,
잦은 야근 때문에 휴가 하루 전까지 짐도 못 싼 사람,
주말에 훌쩍 조용한 곳으로 떠나고 싶은 사람, 당신인가요?
문득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쉼표의 도시’ 강릉으로 당신을 안내할
가볍고 알찬 여행서가 나왔습니다.
쉼표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 머리가 멍해진 채 퇴근길 버스에 올라 가만히 창밖만 바라볼 때, 저녁도 먹지 못하고 야근한 뒤 집에서 라면 물을 올릴 때, 연말이 다가오도록 쌓인 연차를 쓰지 못해 애면글면하고 있을 때, 지금 당장 나를 찾지 않는 곳 어디로든 떠나지 않으면 안 되겠을 때. 그러나 막상 어디론가 떠나자니 딱히 떠오르는 곳이 없다. 바다? 섬? 휴양림? 막연할 뿐이다. 이럴 때 하루 또는 이틀 시간을 내서 훌쩍 다녀오기 좋은 곳이 있다. 바로 쉼표의 도시이자 바다와 솔숲, 호수를 모두 볼 수 있는 곳, 강릉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맞춰 경강선이 개통되어 KTX를 타면 서울에서 강릉까지 2시간이면 갈 수 있다. 퇴근하고 바로 기차에 올라도 무리없이 강릉에 다녀올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하루이틀 반짝 시간을 내서, 그것도 제대로 계획을 짜지 못하고 떠나는 것이기에, 가고 싶은 곳을 바로바로 안내할 최소한의 가이드는 필요하다.
사실 강릉은 유명한 여행지이기에 맛집 정보는 기차에서도 검색하여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인기 있는 식당은 사람이 몰려 한두 시간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급히 먹어야 할 가능성이 높고, 너무나 정보가 쏟아지기에 오히려 검색 결과를 신뢰하기 힘들 때도 있다. 인터넷에 나오지 않는 강릉 여행 정보를 엄선하여 잘 소개하는 책을 원한다면, 저자인 도시 문화 콘텐츠 기업 어반플레이가 강릉 곳곳을 직접 발로 뛰어 취재한 뒤 큐레이션한 『퇴근하고 강릉 갈까요?』가 최고의 가이드 역할을 해줄 것이다.
강릉은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만
나온 곳이 아니에요.
강릉에 빠진 ‘영화감독 조성규’와 ‘로케이션 매니저 김태영’이
영화와 드라마에 담았던 강릉의 특별한 곳곳을 이야기합니다.
인터넷에 나오지 않는 곳을 찾아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현지 사람들 또는 그들만큼 동네를 잘 아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그들을 어반플레이는 ‘로컬 큐레이터’라고 부른다. 이 책에서 강릉의 특별한 곳곳을 알 수 있도록 도와준 로컬 큐레이터는 ‘로케이션 매니저 김태영’과 ‘영화감독 조성규’이다. 모두 영화 촬영을 위해 강릉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사소한 곳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사람들이다. 그들의 이야기를 꼼꼼히 인터뷰하여 책에 실었다.
로케이션 매니저는 영화, 드라마 등의 촬영지를 찾아 전국 어디든 돌아다닌다. 매일 200km 이상 운전하고, 전화도 잘 터지지 않는 곳까지 다니며 영상이 감독의 의도대로 최대한 구현될 수 있도록 한다. 한국에 로케이션 매니저가 50여 명 있는데 김태영 매니저는 그중 처음으로 이 일을 시작했다. 2002년부터 현재까지 3000여 편의 영화 · 드라마 · CF 등의 촬영지 섭외를 담당하며 약 190만 장의 사진을 쌓아왔으며, 그 경험과 노하우로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루트 자문위원을 맡기도 했다. 국내 1호 로케이션 매니저이자 강릉 옆 동해시 바닷가가 고향이기도 한 그가 전하는 강릉 이야기에 신뢰가 가는 이유다.
서울 사람인 영화감독 조성규는 10년째 강릉을 찾고 있다. 다녀도 다녀도 끊임없이 솟아나는 강릉의 매력에 빠진 탓이다. 이렇게 발견한 강릉 곳곳을 그는 꾸준히 영화에 담아왔고 2018년 여름 여섯 번째 강릉 배경 영화 촬영을 마쳤다. 그는 도대체 강릉의 어떤 면에 빠졌기에 강릉을 10년 동안 질리지도 않고 다니고 있는 것일까? 그는 강릉이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뿌리가 단단한 도시”라고 말한다. 신라시대에는 ‘하슬라’라고 불렸고, 고려 · 조선시대 관아인 ‘대도호부관아’가 있을 뿐 아니라 한옥과 적산가옥 등이 잘 보존되어 다양한 시간의 켜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바닷가에는 어촌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고 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녹색도시체험센터’ 등 최신식 건물이 생겨 다양한 건축의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하다. 무엇보다 그는 커피, 장칼국수, 막국수 등 강릉에서 유명한 것뿐 아니라 닭볶음탕, 순댓국 등 일반적인 음식 모두 손색이 없는 곳이 강릉이라고 말한다. 모두 그가 직접 발품을 팔아 먹어보고 발견해낸 것들이다. 그가 영화에 녹여낸 강릉의 모습과 아직 담아내지 못해 차고 넘치는 강릉의 이야기 모두를 책에 담아 다른 강릉 여행서와 차별화를 꾀했다.
국가문화재에서 손님을 넉넉히 품어주는 쉼터로,
300년 고택 선교장의 장주 이강륭 인터뷰와
한옥에서의 하룻밤 에세이도 담았습니다.
강릉은 한옥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죽헌, 허난설헌 생가, 강릉향교, 강릉대도호부관아 등 문화재부터 서지초가뜰, 카페 교동899, 400년집 초당순두부 등 개인이 보존하고 관리해온 곳도 많다. 이 책에서 어반플레이는 300년 고택 선교장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루었다. 이곳은 〈식객〉 〈관상〉 〈상의원〉 〈사임당, 빛의 일기〉 등 수많은 사극의 촬영지로 쓰일 만큼 멋스러운데, 국가지정문화재이면서 동시에 밤에는 숙박객에게 개방해 한옥 스테이를 할 수 있도록 내어주는 강릉의 대표 한옥이기도 하다.
선교장 장주 이강륭을 인터뷰했다. 선교장에서 태어난 그는 그의 조부에게 들은 선교장의 역사와 가문의 가치관, 어린 시절 연꽃이 피던 이야기와 흉년에 이웃을 위해 곳간을 연 이야기, 평창동계올림픽 때 IOC위원들이 찾아와 잘 묵고 갔다는 이야기를 두루 들려주었다. 강릉 역사의 한 흐름을 한 사람의 입을 통해 고스란히 들은 것이다.
선교장 1박2일 한옥스테이 체험기도 실었다. 강릉 시내에서 묵을 곳이 필요할 때 300년 대갓집의 정취를 느끼며 조용히 하루 지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한 지면이다. 하룻밤 취재 및 체험 차 선교장을 갔던 담당에디터는 이곳에서 온전히 “객의 마음”이 되었다고 말한다. 선교장에서 마련한 물통과 이불 등 어느 하나 온기가 배어 있지 않은 것이 없었으며, 이를 통해 선교장이 그를 귀한 손님처럼 대하는 걸 느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여느 숙박시설과는 달리 혼자 있었음에도 전혀 적적하지 않았다고 에디터는 썼다. 불확실한 미래와 불확실한 관계 때문에 바다에 가서 자주 위로받던 이들이라면, 이 에세이를 읽고 온전히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곳이 바다 말고도 더 있다는 점에 관심이 갈 것이다.
하루 또는 이틀이면 충분할
나의 나들이,
오늘 저녁은 강릉에서 먹어요.
인터뷰이가 추천한 곳, 영화 및 드라마에 나온 곳 등, 인터뷰와 에세이에 마저 담지 못한 이야기는 ‘루트 큐레이션’과 ‘중요 여행지 50곳’을 통해 소개한다.
‘루트 큐레이션’ 지면에서는 ‘사천’ ‘명주’ ‘옥계에서 심곡까지’로 여행 루트 세 가지를 소개한다. 영화 속 촬영지와 인터뷰이 추천 장소를 중심으로 취재한 뒤, 담당 에디터가 현지에서 보고 들은 정보와 묶어 1박2일 여행 루트로 큐레이팅한다. 바다와 시내, 유명한 곳과 한적한 곳 등 강릉의 세 가지 얼굴을 두루 보여줄 수 있는 곳들을 기준으로 묶었다. 살펴본 뒤 그대로 따라 여행하면 만족할 만한 여행이 될 것이다.
‘중요 여행지 50곳’에서는 인터뷰와 에세이, 루트 큐레이션에서 자세히 소개하지 못했으나 강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을 소개한다. 주문진, 초당, 병산, 정동진 등 지역별로 묶고 각 지역의 볼 거리, 먹거리, 숙소 등을 두루 소개하니 가보고 싶은 곳을 콕콕 집어서 다니기 좋다. 어반플레이가 창립 이후 부지런히 쌓아온 강릉에 대한 정보도 담아 인터넷 검색만으로는 만나기 어려운 강릉의 매력을 소개하는 책의 장점을 강화했다.
하루 이틀 시간을 내서 훌쩍 다녀올 수 있도록 만들었다. 어반플레이가 큐레이션한 루트를 고스란히 따라가도 좋고, 소개된 곳을 마음대로 엮어서 다녀도 좋다. 문득 떠나고 싶은데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했을 때, 특히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을 씨앗 삼아 ‘강릉앓이’에 빠지는 사람이 늘어나 각자의 강릉 이야기를 이곳저곳에서 찾아볼 수 있기를 바란다.
◎ 책 속에서
선교장 1박2일 한옥스테이 체험 에세이_「낯선 여행지의 익숙한 밤」 중에서
바다를 보고 싶은 날에는 강릉을 찾았다. 비록 오가는 기차에서도 걸려오는 전화와 쌓여가는 메일을 외면하지 못했지만, 강릉에 있는 순간만큼은 모든 것을 비우고 그저 너울거리는 파도를 바라볼 뿐이었다. 그렇게 내게 강릉은 쉼표의 도시가 되었다.
하지만 그 바다마저도 충분치 않은 날이 있었다. 불확실한 미래와 그보다 더 불확실한 관계들. 많은 것이 흔들릴 때, 다시 짐을 꾸려 강릉으로 향했다. 이번에는 나를 내버려두기보다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돌보아줄 곳을 찾았다. 그렇게 묵게 된 선교장에서의 하룻밤은 온전히 나를 돌보는 시간이었다. (88쪽)
미리 주문한 ‘초당두부정식’은 참 정갈했다. 어느 반찬 하나 과한 것이 없어 이른 아침에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다. 누군가 정성스레 차려준 아침밥을 먹는다면 이런 느낌이겠지, 생각하며 음식을 꼭꼭 씹었다.
그릇을 모두 비우고 나오는 길, 마음이 한 뼘쯤 너그러워진 것 같았다. 아침에 먹은 따뜻한 음식 덕분인지, 아니면 너른 집에서 여유를 만끽한 덕분인지는 알 수 없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또다시 마음이 흔들리는 날이면 선교장을 떠올리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었다. (101쪽)
김태영 로케이션 매니저 인터뷰_「여행이며 여행이 아닌」중에서
고향이 강원도 동해라고 하셨어요. 동해 사람인 대표님에게 강릉은 어떤 곳인가요?
강릉에는 고모가 살았어요. 강릉 부잣집 막내아들인 고모부에게 고모가 시집을 가면서 살게 된 거죠. 그래서 어렸을 때 고모댁 간다고 하면 서울 가는 것처럼 좋았어요. 집이 워낙 좋아서 주눅이 들기도 했지만요. 어릴 땐 터미널에 내려서 고모댁까지 가는 데 시간이 꽤 걸리곤 해서 강릉이 엄청 큰 도시인 줄 알았는데, 어른이 되어서 차로 한번 돌아보니까 별로 크지 않더라구요.(웃음) 로케이션 매니저의 관점에서 이야기하자면, 강릉은 아주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공간이에요. 오죽헌, 허난설헌 생가 등 고택이 주는 중후함이 크죠. 요즘은 커피를 중심으로 세련된 분위기가 자리를 잡고 있구요. 작은 창고나 동네 골목길에 있는 방앗간, 한옥 등이 카페로 많이 바뀌는 추세잖아요. 또 소나무와 바다, 호수가 어우러진 곳을 찾으라면 강릉밖에 없기도 하구요. (33쪽)
조성규 영화감독 인터뷰_「렌즈 안팎에 담아온」중에서
강릉을 10년 째 다니는 건데, 어떤 면이 그렇게 좋으신가요?
이곳에는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해요. 뿌리가 단단한 도시랄까요. 이런 도시는 단연코 대한민국 어디를 가도 없어요. 제가 주로 영화를 많이 찍었던 명주로 뒤쪽은 ‘하슬라’라는 이름으로 신라시대부터 있던 지역이에요. 조선시대 관아도 있고 일제강점기 때 적산가옥, 중국식 가옥, 한국 50년대 이후 양옥집까지 다 존재해요. 중간 중간 많은 집이 카페로 바뀌는 게 아쉬워요. 최근에는 올림픽까지 열리면서 현대식 건물과 아파트가 많이 생겼지만 아직도 바닷가에는 어촌 마을이 있는 점도 좋구요. (43~44쪽)
보통 여행은 마음먹고 가야 하는 거잖아요. 일상이 빡빡해서 여유 내기도 쉽지 않구요.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갈 수 있는지 궁금해요.
한때 일에 파묻혀 살았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요. 제가 한창 영화 수입하러 다닐 때 잘 모르는 사람들은 “쟤 또 외국 갔다. 좋겠네” 이렇게 말했어요. 그런데 아니거든요. 일하러 가는 거였고, 영화 계약할 때마다 150만 불에서 200만 불이 오가서 스트레스가 엄청 심했어요. 하루도 쉰 적이 없었고 쉬면 불안했어요. 2~3년 전에 일을 다 정리했을 때도 한 번에 잘 안 되더라구요. 그 뒤로 계속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려 노력해서 지금은 더 널널하게 다니게 되었어요. 요즘은 짐도 거의 없이 가요. 정말로 아무것도 챙기지 않는 거예요. 잠도 게스트하우스에서 자요. 마음의 문제인 거 같아요. (44쪽)
이강륭 선교장 장주 인터뷰_「시간의 더께에 깃든 고귀한 마음」 중에서
개인의 집에서 숙박을 제공하게 된 이유도 궁금했어요.
한국의 찬란한 문화를 일반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었으면 했어요. 내국인들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오면 좋아해요. 그들에게 한국의 옛날 집은 초가집이거든요. 이런 장원이 있는 줄 잘 몰라요. 그런데 선교장에 오게 되면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달라지는 거죠.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때 IOC위원들도 찾아왔는데 아주 좋아했어요. (78쪽)
여기에서 자라셨으니 얽힌 추억도 많을 것 같아요. 가장 좋아하는 장소가 어디이신가요?
바로 이 자리, 활래정을 가장 좋아해요. 1816년에 지어졌으니 200년이 조금 넘었네요. 활래정은 할아버지가 여름에 사용하시던 곳이에요. 겨울은 열화당에서 지내셨고요. 이 연못이 400평이 넘는데, 여기서 여름이면 연꽃이 펴요. 어렸을 적, 학교 가기 전에 활래정 문을 딱 열면 연꽃이 뽀드득뽀드득 커지는 소리가 들렸어요. 연꽃은 밤에 닫히고 아침에 벌어지는 꽃이거든요. 그래서 연의 향기가 그득했죠. 정말 최고의 명당자리예요 여기가. (81쪽)
구매가격 : 11,200 원
원코스 인도네시아040 반둥 하이라이트 동남아시아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9-07-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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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2010), 앙끌룽(Angklung) : 2~4개의 대나무를 연결한 형태의 인도네시아 전통악기 앙끌룽(Angklung)은 두드리거나, 치는 것이 아니라 흔들어서 소리를 내는 악기로 각각의 앙끌룽마다 ‘단 하나의 음표’만을 연주한다. 이 때문에 앙끌룽으로 음악을 연주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다수의 연주자가 협업해야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는 전통적으로 한 마을이 쌀농사를 짓기 위해 협업하는 인도네시아 농부들의 공동체에서 발전해 왔다는 점에서 두레와 품앗이, 향약(鄕約) 등 우리네 문화를 떠올리게 한다. 2010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으로 등재.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인도네시아(1 Course Indonesia)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사웅 앙클룽 우조(Saung Angklung Udjo) 공연 시놉시스 : 인도네시아 전통 인형극 와양 고렉(Wayang Golek)을 시작으로 축제때 선보이는 헬레란(Heleran), 붉은 탈춤(Kandaga Mask)과 전통 무용(Traditional Dance) 등 약 1시간 반 가량 진행된다. 공연 중간 쯔음에 짤룽(Calung), 아룸바(Arumba), 미니 앙끌룽(Mini Angklung), 앙끌룽 파 다엥(Angklung Pa Daeng) 등의 인도네시아 전통 악기(Indonesian Traditional Music Instruments)를 소개하고, 우리에게도 친숙한 도레미송을 관객과 함께 연주하는 앙끌룽 합주(Play Angklung)는 오감으로 앙끌룽(Angklung)을 체험하는 귀중한 경험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공연의 마지막에 남녀노소가 함께 모여 인도네시아식 강강수월래를 추며 공연의 백미를 장식한다. 매일 오후 3시 반 공연이 있으며,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각각 오전 10시와 오후 1시에 추가 공연이 열린다.
사진작가들이 사랑하는 우파스 분화구(Kawah Upas, Upas Crater) : 동북쪽의 우파스 분화구((Kawah Upas, Upas Crater)는 개방된 분화구 중에 가장 인적이 드문 곳으로, 라투 분화구(Kawah Ratu, Ratu Crater)에서 1.5km 떨어져 있다. 신성한 물의 치카후리판(Air Keramat Cikahuripan) 동굴과 가까워 함께 둘러보면 좋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사진작가, 독특한 결혼사진을 찍고 싶은 신혼여행객 등이 찾는다는 우파스 분화구((Kawah Upas, Upas Crater)는 계란 썩은 냄새를 풍기는 개천(Stream)과 물이 고여 있는 분화구 호수 등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구역으로 관람시간은 약 30분. 산 중턱에서 마치 병풍처럼 유황가스를 뿜어내는 바루 분화구(Kawah Baru, Baru Crater)를 가장 가깝게 조망할 수 있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반둥 지질학 박물관(Museum Geologi Bandung, Bandung Geological Museum) : 서부 자바의 한 마을 Sindanglaut에 1871년 떨어진 6개의 운석과 인도네시아 각지의 지질학적 유물과 과학적인 성과를 전시하고 있는 자연사 박물관으로, 1928년 최초로 개관하였다. 그러나, 박물관이 개관하기 이전부터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는 ‘효과적인 인도네시아 광산개발’을 위한 기초 조사로써 이미 1850년대부터 Dienst van het Mijnwezen을 운영한 바 있다. 현재의 박물관 건물이 1928년 유럽식 아르데코 풍으로 설계된 것은 이 때문이다. 정면에서 볼 때 좌우로 길쭉한 2층 건물로, 각 층별로 좌우에 하나씩 총 4개의 큰 전시관이 있으며, 전시관마다 크고 작은 전시 공간이 동선에 따라 배치되어 있다.
반둥 마스지드 라야 모스크(Masjid Raya Bandung, Grand Mosque of Bandung) & 마스지드 라야 모스크 타워(Menara Masjid Raya Bandung) : 최초 1812년 세워진 반둥 마스지드 라야 모스크(Masjid Raya Bandung, Grand Mosque of Bandung)는 수차례의 개축, 확장, 보수를 거쳤으나 1955년 반둥 회의(the Bandung Conference)를 앞두고, 대대적으로 확장되었다. 그러나, 도시의 발전과 함께 모스크의 수용 인원 또한 부족해져 1972년 다시 한번 확장하기에 이른다. 현재의 반둥 마스지드 라야 모스크(Masjid Raya Bandung, Grand Mosque of Bandung)는 비교적 최근인 2003년 완공된 것으로, 이름 또한 마스지드 아궁 반둥(Masjid Agung Bandung)에서 반둥 마스지드 라야 모스크(Masjid Raya Bandung, Grand Mosque of Bandung)으로 개명되었다. 외부에서 볼 때 마스지드 라야 모스크 타워(Menara Masjid Raya Bandung)라 불리는, 81미터에 달하는 2개의 미나레트(Minaret)는 반둥 시내라면 어디에서도 만날 수 있는 ‘반둥의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다. 본디 ‘알라의 99가지 이름’을 은유하기 위해 99미터로 계획하였으나, 반둥의 국제 공항 Husein Sastranegara International Airport의 고도 제한으로 인해 현재의 81미터로 건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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