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호텔을 여행한다 : 여행지보다 더 설레는 테마별 호텔 여행 28
도서정보 : 김다영 | 2018-08-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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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칼럼니스트와 함께 떠나는 호텔 여행!
고급스럽기만 한 호텔보다는 독특한 호텔, 자신만의 방침을 가진 호텔 등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표준화된 호텔이 아닌 작은 서비스 하나가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고, 여행의 전체적인 느낌과 만족도를 바꿀 수도 있는 전 세계 28곳의 호텔을 엄선하여 소개하는 『나는 호텔을 여행한다』.
이제 숙소는 잠만 자는 곳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과 연결되는 것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여행이 삶에 대한 자세를 반영한다고 믿는 만큼, 어떤 호텔을 선택하는지가 현재 자신의 삶을 보여주고 지향하는 삶의 방향을 나타낸다고 생각하는 저자는 호텔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호텔이 제시하는 새로운 휴식의 경험’이라고 이야기하며, 다양한 휴식의 방식을 경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호텔들을 소개한다.
호텔마다 자신만의 콘셉트와 방식으로 휴식의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에, 어떤 호텔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여행은 전혀 다른 색채를 띤다.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 입 한 번 열지 않고도 편안하게 쉬고 즐길 수 있는 곳도 있고, 요가와 지역 투어 같은 활동적인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심심할 틈이 없게 하는 곳, 무작정 떠났는데도 호텔이 제공한 스토리텔링 덕에 생각지도 못하게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도 있다.
저자가 선정한 좋은 호텔은 지역과의 연결 고리를 만들고 스토리텔링을 호텔 디자인에 반영하는 곳, 기본적인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디자인과 콘셉트에 맞는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곳, 무작정 비싸거나 싸지 않은 곳이다. 교통편과 가격 정보, 호텔 주변 정보도 담고 있어서 참고할 수 있도록 했고, 호텔 여행의 경비를 부담스럽게 여길 독자들을 위해 호텔 멤버십과 예약 서비스를 활용하는 팁을 제공해 각자의 스타일에 맞게 호텔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구매가격 : 10,000 원
코사무이 100배 즐기기 (2018-2019 최신 개정판)
도서정보 : 임서연 | 2018-08-1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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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고 개방적인 태국의 휴양 섬《코사무이 100배 즐기기》 최신 개정판. 국내 유일의 코사무이의 가이드북으로서 오랜 시간 코사무이를 방문한 저자들의 내공을 살려 지금껏 쌓아온 정보를 담아냈다. 이제는 관광지처럼 여겨질 정도로 유명한 맛집과 숙소, 스파 등을 탄탄하게 소개하고, 곳곳에 새로 생긴 분위기 좋은 힙한 스폿을 추가해 담았다.
또한 개정을 맞이해 표지와 더불어 내지까지 깔끔하고 산뜻한 디자인으로 바꾸어 독자들이 보기 좋고, 알기 쉽도록 가독성을 높였다. '태국 속의 유럽'이라 불릴 만큼 세련되고 개정 넘치는 코사무이의 각 지역을 비롯해 볼거리, 즐길거리로 가득한 주변 섬까지 빠짐없이 소개해 독자들에게 하나라도 더 많은 것을 알고, 자신에게 맞는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매가격 : 10,150 원
원코스 유럽044 이탈리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서유럽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8-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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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니니(Giovanni Lorenzo Bernini)의 발다키노(IL Baldacchino) : ‘덮개’란 뜻의 발다키노는 대성당 정 중앙에 위치한 거대한 제단이다. 성 베드로 대성당의 발다키노는 ‘성 베드로의 무덤’ 위에 자리하는 단 하나의 제단이자, ‘교황이 직접 미사를 주관하는 장소’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로마의 4대 성당’에도 교황이 미사를 주관하는 발다키노가 있음에도 성 베드로 대성당의 것이 더욱 특별한 의미가 여기에 있다. 성 베드로 대성당의 발다키노(IL Baldacchino)는 성 베드로 광장을 설계하고 건축한 또 하나의 천재 베르니니의 작품으로 회전하는 듯한 형상의 황금빛 기둥을 비롯해 꼭대기의 황금빛 십자가 등 지극히 화려한 것이 특징이다. 그가 속한 베르니니 가문의 상징인 ‘벌’이 숨겨져 있기도 하다. 또한 당대의 교황 우르바노 8세도 바르베리니 가문 출신이였는데, 그 때나 요즘이나 학연, 지연, 혈연은 무시할 수 없는 끈이리라...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유럽(1 Course Europe)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발다키노(IL Baldacchino)의 4대 성인 : 발다키노(IL Baldacchino)를 중심으로 십자로의 코너에 한명씩 총 4명의 성인상이 자신만의 시그너쳐와 함께 자리잡고 있다. 서로 다른 이야기의 주인공이기도 하니 찬찬히 만나보는 것도 성 베드로 대성당을 여행하는 묘미이리라. ‘4명의 성인’은 성 베드로 대성당이 가지고 있는 성물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예수를 닦아준 성 베로니카(Santa Veronica)의 베일, 십자가환시를 하고 직접 십자가를 발견한 성 헬레나(Flavia Giulia Elena)의 십자가, 예수를 찌른 성 론지노(Longinus)의 창, 그리고 X자 십자가에 매달려 순교한 성 안드레아(Andrea)의 두개골이 그 주인공으로 이는 오직 부활절에 한해 공개된다. 4명의 성인상은 모두 베르니니가 혼자 작업한 성 론지노(Longinus)을 포함해 그가 속한 공방에서 제작한 ‘Made by 베르니니’란 공통점도 있다.
성 베드로의 청동상(La Statua Bronzea di San Pietro) : 성 베드로 대성당에 성 베드로의 그림이나 동상 하나쯤 없을 리가 없다. 특히 성 베드로의 청동상(La Statua Bronzea di San Pietro)은 ‘직접 만질 수 있는’ 작품으로써 인기가 높다. 여타의 새하얀 대리석으로 조각된 인물과 달리 시커먼 청동상으로 제작되어서 더욱 초라해 보이지만 유독 인파로 북적거리는 작품이다. 왼손에 천국행 티켓인 열쇠를 꼭 쥐고, 오른 손으론 하늘을 가리키고 있는 곱슬머리 베드로상을 찾았다면, 꼭 그의 발을 만지고 입맞춰 보시라. 천국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실 것이다.
어부였던 베드로, 제 1대 교황이 되다 : 베드로는 예수가 선발한 첫 번째 제자로써 베드로라는 이름 또한 예수가 준 것이다. 본디 어부였던 그는 예수의 말에 따라 그물을 던져 153마리의 물고기를 낚고, 이에 놀라 그의 제자가 되었다고 한다. 그때 예수가 남긴 유명한 말이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이다. 그의 본업이 어부였기 때문에 훗날 그를 묘사한 수많은 그림에는 어부를 연상케 하는 배, 물고기 등의 상징물이 함께 그려져 있다. 잘 알려진 ‘최후의 만찬’ 에피소드에 따르면, 예수의 예언데로 베드로는 그를 알지 못한다고 세 번 부인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를 따라 순교한 그는 기독교의 대표적인 성인으로 인정 받고 있다. 그는 로마에서 네로 황제의 치세때 순교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의 시신이 묻힌 장소가 현재의 성 베드로 대성당이다.
미켈란젤로의 쿠폴라(La cupola) : 성 베드로 대성당의 쿠폴라는 로마 시내 어디든 주변보다 높은 곳이라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랜드마크다. 수차례의 설계와 변경 끝에 완성된 반원형의 돔은 500년 이상 세월의 힘을 견뎌오며, 완벽한 내구성과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성당 바닥에서 돔 상층부의 십자가까지의 길이만 약 140미터에 달하는 성 베드로 대성당 쿠폴라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돔이기도 하다.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돔인 판테온(지름 약 43미터)를 연구한 브라만테에 이어 라파엘로, 상갈로, 미켈란젤로, 베르니니가 총감독을 맡아 지속적으로 설계하고, 짓고, 보완하였으며 결국 1590년 완공되었다. 120년에 걸쳐 완성한 성 베드로 대성당의 역사가 쿠폴라에 응축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상에서 가장 큰 ‘천국의 열쇠’ :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성 베드로 광장을 하늘에서 보면 둥근 광장부터 성 베드로 성당이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열쇠’를 연상시킨다. 이를 천국의 열쇠라고 표현하는데 그럴싸하다. 성 베드로 광장부터 산탄젤로 성까지 일직선으로 시원하게 길이 뚫려 있는데, 역으로 산탄젤로 성에서도 광장과 대성당이 한눈에 들어온다. 건축물은 그 자체의 아름다움 못지 않게 이를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 중요할 수 밖에 없는데 그런 점에서 바티칸은 참으로 아름다운 공간이자 예술품이 아닐 수 없다. ‘화해의 길’(Via della Conciliazione)이라 불리는 성 베드로 대성당~산탄젤로 성간의 대로는 바티칸을 독립 국가로 인정한 라테란 조약(Patti lateranensi)을 기념하여 착공되었으며, 짐작하다시피 대로를 점유하고 있던 700여 채가 강제 철거되었다. 라테란 조약을 주도한 독재자 무솔리니의 공로(?) 덕분에 바티칸의 아름다움을 한껏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아이러니하다.
구매가격 : 8,910 원
원코스 유럽045 이탈리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 서유럽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8-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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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의 대가 조반니 로렌초 베르니니(Giovanni Lorenzo Bernini)가 설계한 성 베드로 광장(Piazza San Pietro) : 공중에서 볼 때 ‘성 베드로 대성당(Basilica di San Pietro)을 여는 열쇠 모양’의 형태를 띠고 있다. 열쇠 고리에 위치한 회랑은 무려 284개에 달하는 원기둥으로 둘러 쌓여 있는데, 이는 ‘두 팔을 벌린 성 베드로 대성당(Basilica di San Pietro)이 성 베드로 광장(Piazza San Pietro)의 모든 이들을 감싸 안고 있는 형태’라고도 해석된다. 광장 한복판에서 열주를 바라보면 실제로 4줄임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줄로 보이는 것도 놓치지 말자. 열주 위에 도열한 140개의 성인 또한 광장의 신도들을 둘러쌓고 있어 광대한 광장을 조금은 부드럽게 연출한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유럽(1 Course Europe)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너희를 모두 안아주리라, 베르니니(Bernini)의 회랑 : 베드로 대성당의 돔을 ‘인간의 머리’에 비유하면, 성 베드로 광장의 회랑은 두 팔을 펼친 것에 해당한다. 만인을 두 팔로 감싸 안는다는 기독교적 철학이 건축으로 구현된 것. 건축가 베르니니는 토스카나식 기둥 284개와 벽에서 돌출된 88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진 회랑을 1656년부터 1667년까지 12년에 걸쳐 완공하였으며, 기둥 위에 세워진 140개의 성인상은 그의 제자들이 조각하였다. 광장은 원형이 아니라 타원형인데, 지름만 240미터에 달한다. 특히 사다리꼴로 입구를 열어둠으로써 광장의 끝에서도 성 베드로 대성당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원하게 설계했다. 성 베드로 대성당의 ‘강복의 발코니’에서 교황이 등장하는 순간을 광장의 누구라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수용 가능 인원만 무려 30만명!
흑사병을 물리친 미카엘(Michael)의 기적 산탄젤로 성(Castel Sant'Angelo) : 로마에 흑사병이 창궐한 암흑의 시기... 교황 그레고리오 1세(Papa Gregorio I)가 590년 천사 미카엘(Michael)이 칼집에 칼을 꼽는 환시(幻視)를 꾼 후 흑사병이 사라졌다고. 이를 기념해 미카엘이 나타난 로마 제국 14대 황제 푸블리우스 아일리우스 트라야누스 하드리아누스(Publius Aelius Trajanus Hadrianus)의 영묘를 기반으로, 오늘날의 산탄젤로 성(Castel Sant'Angelo)을 개축한다. 산탄젤로 성(Castel Sant'Angelo)의 유래에 맞춰 Terrace of the Angel에 성 미카엘(Michael) 조각상이 설치되어 있다.
성당 이름에 왠 쇠사슬?! 쇠사슬의 성 베드로 성당(Basilica di San Pietro in Vincoli) : 엽기적인 성당 이름은 쇠사슬이 바로 성인 베드로(Pietro)를 묶은 ‘유물’이기 때문에 붙여졌다. 성 베드로(Pietro)가 예루살렘에서 로마로 호송될 때, 로마에 수감되었을 때 각기 다른 쇠사슬에 묶여 있었는데 두 쇠사슬이 서로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이 이야기에 감동받은 황제 플라비우스 플라키디우스 발렌티니아누스(Flavius Placidius Valentinianus) 혹은 그의 아내의 명으로 ‘쇠사슬 보관소’가 건설되었는데 이 건물이 오늘날의 쇠사슬의 성 베드로 성당이다. 쇠사슬은 가장 중요한 소장품이니만큼 제단 하단에 별도의 공간을 만들어 안치해 놓았다. 별도의 입장료는 없으나, 12:30분부터 15:00시까지 문을 열지 않는다.
한여름 눈이 내리는 곳에 지어진 성당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Basilica Papale di Santa Maria Maggiore) : 교황 교황 리베리오 1세(Liberius)와 지오반니 부부의 꿈에 동시에 나타난 성모 마리아는 8월 5일이란 날짜와 함께 ‘눈’이 내리는 곳에 성당을 지으라는 메시지를 남겼는데...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한여름 놀랍게도 로마 한복판에 눈이 내렸다고! ‘로마의 7 언덕’ 중 하나인 눈이 내린 에스퀼리노(Esquilino)에 현재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를 건설했다. 이를 기념해 매년 8월 5일 흰 꽃을 뿌리는 ‘성모 마리아의 대관식’을 치룬다. 성모 마리아에게 헌정된 성당이니만큼 조반니 로렌초 베르니니(Giovanni Lorenzo Bernini)의 아버지 피에트로 베르니니(Pietro Bernini)가 빚은 세례당(Battistero) 성모 승천 부조, 성모 마리아의 대관식을 그린 애프스(Apse) 모자이크 장식 등 유독 성모 마리아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 많다.
구매가격 : 8,910 원
원코스 유럽046 이탈리아 바티칸 하이라이트 서유럽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8-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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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로의, 라파엘로에 의한, 라파엘로를 위한 서명의 방(Stanza della Segnatura) : 라파엘로의 방 중 가장 먼저 그려진 서명의 방은 4개의 작품이 각각 철학, 신학, 미학, 법학을 은유하는 연작으로 천장화(Ceiling)에 각각의 주제를 상징하는 내용이 집약되어 있다. 아테네 학당(The School of Athens)은 철학, 성체논쟁(Disputation of the Holy Sacrament)은 신학, 추기경과 신학적인 덕목(Cardinal and Theological Virtues)는 법학, 그리고 파르나소스(The Parnassus)는 미학을 뜻하며 이에 해당하는 인물과 그들의 스토리를 압축해 놓았다. 4점의 원형 그림과 4점의 사각 그림이 모여 있는 천장화 또한 이에 맞춰 각각의 주제에 맞는 신화와 인물, 책 등을 담고 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유럽(1 Course Europe)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시스티나 성당은 곧 바티칸이다! :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이 그려진 시스티나 성당을 관람하는 것만으로도 곧 로마카톨릭의 본산, 바티칸을 만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천지창조’에는 단순히 아담의 탄생으로 대표되는 ‘창세기’만 담겨 있는 것이 아니다. 당대 최고의 예술가이기 이전에 독실한 신자였던 미켈란젤로는 에스더기, 출애굽기, 창세기 등의 구약부터 그리스로마 신화까지 섭렵한 후에야 비로소 붓을 들었다. 391명이 등장하는 ‘최후의 심판’ 또한 요한묵시록부터 그리스신화까지 서구문명의 방대한 줄기를 지상에서 가장 큰 벽화에 압축한 것. 시스티나 성당을 보지 않고, 바티칸을 논하지 말라!(미켈란젤로가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에 그린 당대의 교황도 비교해 보자)
희망의 ‘천지창조’ VS 분노의 ‘최후의 심판’ : ‘최후의 심판’은 화사한 푸른 빛의 배경에도 불구하고, 기뻐하거나 즐거워하는 인물은 찾아보기 힘들다. 지옥에서 고통받는 이들을 제외하더라도, (천상에 있더라도) 걱정과 근심에 시달리는 이들로 가득하다. ‘천지창조’에서 구원과 희망의 긍정적인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있다면, 소재 뿐 아니라 구도, 묘사 등에 있어서 적지 않은 변화가 있는 셈. 이같은 변화는 첫째, 미켈란젤로가 30대의 청년에서 60대의 장년으로 변화했다는 점, 둘째, 당시 로마가 외부의 침략에 시달리면서 바티칸과 기독교의 권위 또한 실추되었다는 점에서 기인한다고 해석된다. 두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화사한 푸른 빛의 바탕임에도 무겁고, 비극적인 ‘최후의 심판’이 탄생한 셈이다. 따라서, 간략하게나마 당시의 시대상을 알아보자. 대체 어떤 시대였을까?
베르니니(Giovanni Lorenzo Bernini)의 발다키노(IL Baldacchino) : ‘덮개’란 뜻의 발다키노는 대성당 정 중앙에 위치한 거대한 제단이다. 성 베드로 대성당의 발다키노는 ‘성 베드로의 무덤’ 위에 자리하는 단 하나의 제단이자, ‘교황이 직접 미사를 주관하는 장소’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로마의 4대 성당’에도 교황이 미사를 주관하는 발다키노가 있음에도 성 베드로 대성당의 것이 더욱 특별한 의미가 여기에 있다. 성 베드로 대성당의 발다키노(IL Baldacchino)는 성 베드로 광장을 설계하고 건축한 또 하나의 천재 베르니니의 작품으로 회전하는 듯한 형상의 황금빛 기둥을 비롯해 꼭대기의 황금빛 십자가 등 지극히 화려한 것이 특징이다. 그가 속한 베르니니 가문의 상징인 ‘벌’이 숨겨져 있기도 하다.
미켈란젤로의 쿠폴라(La cupola) : 성 베드로 대성당의 쿠폴라는 로마 시내 어디든 주변보다 높은 곳이라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랜드마크다. 수차례의 설계와 변경 끝에 완성된 반원형의 돔은 500년 이상 세월의 힘을 견뎌오며, 완벽한 내구성과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성당 바닥에서 돔 상층부의 십자가까지의 길이만 약 140미터에 달하는 성 베드로 대성당 쿠폴라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돔이기도 하다.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돔인 판테온(지름 약 43미터)를 연구한 브라만테에 이어 라파엘로, 상갈로, 미켈란젤로, 베르니니가 총감독을 맡아 지속적으로 설계하고, 짓고, 보완하였으며 결국 1590년 완공되었다.
구매가격 : 8,910 원
8도자랑 지역축제
도서정보 : 흥미로운 미디어 편집부 | 2018-08-1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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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도 자랑! 전국 지역축제 ^
어디든 고고씽!
책소개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흥이 넘치고 이웃간의 행/불행을 함께 나누는 잔치문화가 융성한 민족이었다. 기쁜 일이 있어도 잔치를 열었으며 슬픈 일이 있어도 마찬가지로 잔치를 열어 함께 나누기를 좋아하였다.
현대사회에 들어 다소 퇴색되긴 했지만 여전히 우리 주위를 돌아보면 흥이 넘치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워낙에 경제상황이 좋지 아니하여 겉으로 드러내고 좋아할 수 없을 뿐이다.
이러한 민족성이 외부로 발현되어 지역마다 각종의 지역축제가 성행하는 이유가 되었다면 지나친 비약일까? 판단은 각자의 가치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지자체나 지역민들의 입장에서는 지역발전을 우선해야 한다는 당위성으로 인해 상당 부분 드러내 놓을수 없다는 이유가 있기도 하겠지만, 어쨌든 민족성이 기반이 되었든 지역발전을 위한 이유가 우선 거론된다 하더라도 흥과 재미, 즐거움이 존재하지 않는 축제(잔치)가 과연 의미가 있을까에 대한 부분에서는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부분이라 할것이다.
어쨌든 함께 참여하여 즐기다 보면 자연적으로 지역발전은 따라오게 되는 것이고 부수적으로 개인 또는 집단의 흥겨움으로 인해 가정과 사회의 발전을 초래하는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이 지역축제의 가장 큰 긍정적인 요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여튼 나와 가족, 그리고 소속된 집단을 위해서라도 가끔은 전국의 알려진 축제를 찾아 참여해보도록 하자. 삶을 풍요롭게 하는데 확실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축제를 즐기자, 즐기라고 있는 축제다!
구매가격 : 13,000 원
팬디의 호주 여행기
도서정보 : 이한비 | 2018-08-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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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꼬마탐험가 팬디입니다. 이번에 처음 써보는 책이라 많이 미숙하지만 그냥 재미로 봐주세요. 이 책은 제가 호주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찍은 사진들을 모아서 설명과 함께 적은 사진책입니다. 호주에 곧 가실 분들께는 볼만한 거리가 될 책이겠네요.
구매가격 : 1,000 원
원코스 유럽041 이탈리아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Ⅰ 천지창조 서유럽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8-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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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여행자라면 반드시 소장해야할 ‘국내 최초/유일한 천지창조 바이블’ : ‘원코스 천지창조 완전분석’은 오직 천지창조 단 작품만을 다룬 국내 최초의 가이드북이자, 예술입문서로 기획되었다. ‘천지창조’로 할 얘기가 뭐가 그렇게 많냐구? 기존 책에서 ‘천지창조’를 한 꼭지 정도로만 만났다면, 일단 목차를 보시라.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은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을 제외한, 천지창조의 모든 장면마다 상세한 해설을 달았다. 방대한 내용을 다룬 '천지창조'를 주제와 인물은 물론 관련된 성경까지 한 장의 도표로 완전분석한 창세기도해(圖解)는 보너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유럽(1 Course Europe)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바티칸은 곧 미켈란젤로다! : 세상에서 가장 작지만, 가장 큰 나라, 바티칸. 한해 천만명 이상의 여행자와 순례자가 방문하는 바티칸박물관은 라오콘군상, 토르소, 아테네학당 등 로마카톨릭의 역사를 담은 수많은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다. 그러나, 바티칸을 장식한 예술가 중 최고의 한 사람을 꼽으라면 누구일까? 피에타, ‘최후의 심판’을 비롯해 세상에서 가장 웅장하고, 거대한 천장화 ‘천지창조’를 그린 미켈란젤로를 대체할 이는 지상 어디에도 없으리라.
천지창조는 곧 바티칸이다! : ‘천지창조’에는 단순히 아담의 탄생으로 대표되는 ‘창세기’만 담겨 있는 것이 아니다. 당대 최고의 예술가이기 이전에 독실한 신자였던 미켈란젤로는 에스더기, 출애굽기, 창세기 등의 구약부터 그리스로마 신화까지 섭렵한 후에야 비로소 붓을 들었다. 그가 4년 반의 시간을 자신의 모든 역량 뿐 아니라 한쪽 눈까지 바친 덕분에 우리는 시스티나 성당에서 하나님, 아담과 이브, 노아 뿐 아니라 4인의 유대영웅, 33인의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 12인의 예언자 등 성서의 주요 인물 300여명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미켈란젤로가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에 그린 당대의 교황도 비교해 보자)
천지창조, 창세기와 순서가 다르다?! : 보다 중요한 작품을 큰 자리에 그리기 위해, 미켈란젤로는 창세기와 다른 순서로 그렸다. 뿐만 아니라 창세기순으로 그림을 그린 것이 아니라, 반대인 역순으로 그렸다. 이를 알고 본다면, 초기작품과 확연히 달라진 후기작품을 확인하는 재미도 얻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천지창조와 미켈란젤로에 관한 궁금증과 알쏭달쏭한 상식까지 ‘원샷 천지창조 & 미켈란젤로’에서 시원하게 해결해 보자!
시스티나 성당은 곧 바티칸이다! :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이 그려진 시스티나 성당을 관람하는 것만으로도 곧 로마카톨릭의 본산, 바티칸을 만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천지창조’에는 단순히 아담의 탄생으로 대표되는 ‘창세기’만 담겨 있는 것이 아니다. 당대 최고의 예술가이기 이전에 독실한 신자였던 미켈란젤로는 에스더기, 출애굽기, 창세기 등의 구약부터 그리스로마 신화까지 섭렵한 후에야 비로소 붓을 들었다. 391명이 등장하는 ‘최후의 심판’ 또한 요한묵시록부터 그리스신화까지 서구문명의 방대한 줄기를 지상에서 가장 큰 벽화에 압축한 것. 시스티나 성당을 보지 않고, 바티칸을 논하지 말라!(미켈란젤로가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에 그린 당대의 교황도 비교해 보자)
구매가격 : 8,910 원
원코스 유럽042 이탈리아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Ⅱ 최후의 심판 서유럽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8-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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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의 시기 르네상스에서도 손꼽히는 3대 천재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를 꼽는다. 그러나, 레오나르도는 바티칸에서 작품 활동을 일절 하지 않았기 때문에 바티칸은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만을 품에 안을 수 있었다. 그러나, 바티칸이 레오나르도를 부러워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미켈란젤로는 그의 역량 뿐 아니라, 건강까지 바쳐가며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에 지상 최대의 걸작을 남겼기 때문이다. 바티칸을 장식한 셀 수도 없는 예술작품 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한 점!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유럽(1 Course Europe)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성경보다 ‘단테의 신곡’ : 미켈란젤로는 ‘천지창조’를 그리기 위해 구약성경과 그리스로마신화의 일부에서 영감을 얻었다. ‘최후의 심판’ 또한 신약 중 ‘요한묵시록’과 그리스신화에 근간을 두고 있으나, 그에 못지 않게 ‘단체의 신곡’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특히 지옥을 묘사하는 장면에 있어서 신곡의 연옥편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뱃사공 카론이나 미노스왕은 성서적인 근거가 부족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바티칸에 이런 소재를 그렸으니, 이단이라는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할 수 밖에!) 미켈란젤로와는 시대가 달라 함께 만날 일은 없었겠으나, 유독 단테를 흠모한 그는 사후에 그와 함께 묻히고 싶다는 유언까지 남겼을 정도다.
희망의 ‘천지창조’ VS 분노의 ‘최후의 심판’ : ‘최후의 심판’은 화사한 푸른 빛의 배경에도 불구하고, 기뻐하거나 즐거워하는 인물은 찾아보기 힘들다. 지옥에서 고통받는 이들을 제외하더라도, (천상에 있더라도) 걱정과 근심에 시달리는 이들로 가득하다. ‘천지창조’에서 구원과 희망의 긍정적인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있다면, 소재 뿐 아니라 구도, 묘사 등에 있어서 적지 않은 변화가 있는 셈. 이같은 변화는 첫째, 미켈란젤로가 30대의 청년에서 60대의 장년으로 변화했다는 점, 둘째, 당시 로마가 외부의 침략에 시달리면서 바티칸과 기독교의 권위 또한 실추되었다는 점에서 기인한다고 해석된다. 두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화사한 푸른 빛의 바탕임에도 무겁고, 비극적인 ‘최후의 심판’이 탄생한 셈이다. 따라서, 간략하게나마 당시의 시대상을 알아보자. 대체 어떤 시대였을까?
열쇠의 성인이자 제 1대 교황 성 베드로 : 바티칸의 역사 자체가 성 베드로로부터 시작할 정도로 중요한 인물. 특히 그는 교황 그자체를 상징하는 인물로써 다른 성인과는 또 다른 위상을 지닌다. 때문에 미켈란젤로도 당대의 교황이였던 바오로 3세를 성 베드로의 얼굴에 그려넣는 ‘서비스’를 했다. ‘천지창조’때 엿먹인 교황 율리우스 2세를 떠올리며, 조금은 미안했었는지도... 미켈란젤로의 파격적인 서비스 덕분에, 그의 심복인 체세나 추기경은 교황 백(?)으로도 지옥에서 구원되지 못했다. 그는 보통 ‘열쇠’와 함께 그려지는데 이는 ‘천국의 열쇠’란 의미. 잘 알려져 있다시피 성 베드로 대성당과 성 베드로 대광장은 거대한 ‘열쇠’ 모양으로 건축되었다. 성 베드로는 일반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그려지는데, 황금 및 열쇠를 건네는 모습으로 형상화된다.
추기경, 평생 지옥에나 계시게 : 하데스(Hades)는 그리스로마신화에서 이야기하는 지옥이다. 그리스어로 ‘보이지 않는 곳’을 의미하는 하데스는 주로 ‘강’을 건너 ‘지옥의 입구’를 지키는 ‘개’(케르베로스Kerberos)와 심판관을 만나는 것으로 묘사되곤 한다. 하데스 자체가 심판관의 이름으로 쓰이기도 하나, 미노스(Minos), 라다만타스(Rhadamanthys ), 아이아코스(Aeacus), 트립톨레모스(Triptolemos) 등의 심판관이 있다고 설명되기도 한다.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에는 지옥의 강으로 사람들을 밀어 넣는 뱃사공 카론과 미노스가 그려져 있다. 미노스는 사실 죄인이 아니라, 심판관으로 중립적인 인물에 해당한다. 그런데, ‘최후의 심판’에서 유독 그를 주목하는 이유는 그림 속에서 마치 그가 형벌을 받고 있는 듯한 자세로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자세히 보면 거대한 뱀이 몸통을 두 바퀴 휘어감은 것도 모자라 그의 성기를 물고 있다! 귀 또한 인간의 귀가 아니라, 당나귀귀라고 설명된다. 왠지 모르게 밉상인 얼굴은 기본. 391명의 등장인물 중 가장 흉측하게 그려진 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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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스 유럽043 이탈리아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Ⅲ 서유럽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도서정보 : 조명화 | 2018-08-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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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천지창조’ VS 분노의 ‘최후의 심판’ : ‘최후의 심판’은 화사한 푸른 빛의 배경에도 불구하고, 기뻐하거나 즐거워하는 인물은 찾아보기 힘들다. 지옥에서 고통받는 이들을 제외하더라도, (천상에 있더라도) 걱정과 근심에 시달리는 이들로 가득하다. ‘천지창조’에서 구원과 희망의 긍정적인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있다면, 소재 뿐 아니라 구도, 묘사 등에 있어서 적지 않은 변화가 있는 셈. 이같은 변화는 첫째, 미켈란젤로가 30대의 청년에서 60대의 장년으로 변화했다는 점, 둘째, 당시 로마가 외부의 침략에 시달리면서 바티칸과 기독교의 권위 또한 실추되었다는 점에서 기인한다고 해석된다. 두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화사한 푸른 빛의 바탕임에도 무겁고, 비극적인 ‘최후의 심판’이 탄생한 셈이다. 따라서, 간략하게나마 당시의 시대상을 알아보자. 대체 어떤 시대였을까?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유럽(1 Course Europe)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바티칸은 곧 미켈란젤로다! : 세상에서 가장 작지만, 가장 큰 나라, 바티칸. 한해 천만명 이상의 여행자와 순례자가 방문하는 바티칸박물관은 라오콘군상, 토르소, 아테네학당 등 로마카톨릭의 역사를 담은 수많은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다. 그러나, 바티칸을 장식한 예술가 중 최고의 한 사람을 꼽으라면 누구일까? 피에타, ‘최후의 심판’을 비롯해 세상에서 가장 웅장하고, 거대한 천장화 ‘천지창조’를 그린 미켈란젤로를 대체할 이는 지상 어디에도 없으리라.
시스티나 성당은 곧 바티칸이다! :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이 그려진 시스티나 성당을 관람하는 것만으로도 곧 로마카톨릭의 본산, 바티칸을 만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천지창조’에는 단순히 아담의 탄생으로 대표되는 ‘창세기’만 담겨 있는 것이 아니다. 당대 최고의 예술가이기 이전에 독실한 신자였던 미켈란젤로는 에스더기, 출애굽기, 창세기 등의 구약부터 그리스로마 신화까지 섭렵한 후에야 비로소 붓을 들었다. 391명이 등장하는 ‘최후의 심판’ 또한 요한묵시록부터 그리스신화까지 서구문명의 방대한 줄기를 지상에서 가장 큰 벽화에 압축한 것. 시스티나 성당을 보지 않고, 바티칸을 논하지 말라!(미켈란젤로가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에 그린 당대의 교황도 비교해 보자)
천지창조, 창세기와 순서가 다르다?! : 보다 중요한 작품을 큰 자리에 그리기 위해, 미켈란젤로는 창세기와 다른 순서로 그렸다. 뿐만 아니라 창세기순으로 그림을 그린 것이 아니라, 반대인 역순으로 그렸다. 이를 알고 본다면, 초기작품과 확연히 달라진 후기작품을 확인하는 재미도 얻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천지창조와 미켈란젤로에 관한 궁금증과 알쏭달쏭한 상식까지 ‘원샷 천지창조 & 미켈란젤로’에서 시원하게 해결해 보자!
성경보다 ‘단테의 신곡’ : 미켈란젤로는 ‘천지창조’를 그리기 위해 구약성경과 그리스로마신화의 일부에서 영감을 얻었다. ‘최후의 심판’ 또한 신약 중 ‘요한묵시록’과 그리스신화에 근간을 두고 있으나, 그에 못지 않게 ‘단체의 신곡’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특히 지옥을 묘사하는 장면에 있어서 신곡의 연옥편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뱃사공 카론이나 미노스왕은 성서적인 근거가 부족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바티칸에 이런 소재를 그렸으니, 이단이라는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할 수 밖에!) 미켈란젤로와는 시대가 달라 함께 만날 일은 없었겠으나, 유독 단테를 흠모한 그는 사후에 그와 함께 묻히고 싶다는 유언까지 남겼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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