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설득

도서정보 : Carmine Gallo | 2017-02-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청중의 머리보다 가슴을 설득하라!
《스티브 잡스 프레젠테이션의 비밀》 《어떻게 말할 것인가》 저자의 결정판
*** 아마존,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베스트셀러 ***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코치 카민 갤로가 밝히는 설득의 비밀
세계 정상들은 어떻게 상대를 사로잡는가?
구글, 인텔, 링크트인, 코카콜라 등 세계 최정상 기업과 리더들을 상대해온 미국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코치 카민 갤로가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비법이 담긴 새로운 책을 내놓았다. TED 명강연을 정밀 분석하여 그 성공 요인을 공개한 《어떻게 말할 것인가Talk Like TED》와 10여 년 넘게 스티브 잡스를 연구하여 그의 30년 프레젠테이션 노하우를 집대성한 《스티브 잡스 프레젠테이션의 비밀》을 통해 화술 연구의 정수를 보여준 그가, 최고의 설득을 위한 방법으로 꼽는 것은 바로 스토리텔링 능력이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청중의 머리보다 가슴을 설득하라고 주장해온 카민 갤로는 스토리텔링이야말로 자기 생각과 아이디어에 감정과 의미를 담아 듣는 이의 마음을 자극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강력한 도구라고 강조한다. 카민 갤로는 이 책 《최고의 설득The Storyteller's Secret》에서 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셰릴 샌드버그, 스티브 잡스, 하워드 슐츠 등 세계 최고의 CEO와 리더들이 모두 스토리텔링을 통해 상대를 설득하고 세상을 변화시켰음을 50여 편의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또한 그들이 어떻게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전달했는지 그 노하우를 과학적으로 연구 분석하여 낱낱이 파헤치며, 그 전략이 왜 먹히고, 우리의 삶과 비즈니스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아이디어는 21세기 화폐다. 그리고 이를 먹히는 아이디어로 만드는 데는 스토리텔링이 필수다. 당신이 대중 연설을 하든, 프레젠테이션을 하든, 이메일을 쓰든,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하든 누군가를 설득하길 원한다면, 이 책을 정독하길 바란다. 이 책이 당신의 이야기를 최고의 설득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내 이야기가 가장 강력한 자본이다
《최고의 설득》은 카민 갤로가 코슬라 벤처스가 주최하는 강연에 초청받았을 때 겪은 당혹스러운 경험으로 시작한다. 다른 강연자로 빌 게이츠,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구글 설립자), 마크 베니오프(세일즈포스 CEO), 콘돌리자 라이스(전 미국 국무장관), 토니 블레어(전 영국 총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이 이들과 한 무대를 공유하게 된 이유가 궁금했다. 곧이어 주최자인 코슬라는 참석한 기업가와 CEO들에게 카민 갤로를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은 모두 뛰어난 기업가입니다. 그래서 제가 투자를 하는 거죠. 하지만 여러분 중에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할 줄 모르는 사람이 많아요. 그래서 카민 갤로를 강연자로 초대했습니다.

코슬라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청중을 몰입시킬 뿐만 아니라 설득력을 얻어 빠르게 전파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카민 갤로 역시 오늘날 가장 중요한 자본은 아이디어와 기술력, 자금을 넘어 ‘이야기’라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우리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카민 갤로는 가장 먼저, ‘자신의 가치와 경험을 바탕으로 내 이야기를 만들라’로 강조한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전할 때 청중과 공감대가 형성되며 강력한 유대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야기에 몰입한 청중이 그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화자가 이끌어낸 교훈에 자연스럽게 설득되는 여러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이야기가 지니는 경쟁 우위를 여실히 보여준다. 리더십 전문가인 하워드 가드너는 “리더는 정체성을 말해주는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곧 출신 배경이나 환경에 대한 이야기, 고난이나 실패를 통해 배운 교훈에 관한 이야기이다.
스타벅스 창립자 하워드 슐츠는 이태리 여행에서 자신이 경험한 바를 회사의 기원담에 녹여 냈다. 슐츠는 고객이 자신의 이야기에 공감하면 스타벅스 브랜드와 더 강력한 유대감을 느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린 인(Lean in)’ 운동을 이끌어낸 셰릴 샌드버그 역시 테드위민 콘퍼런스에 ‘직장에서의 여성’이라는 주제로 연설할 때 세 살 딸이 집을 나서는 자신의 다리에 매달린 사건을 비롯해 개인적인 이야기를 솔직하게 나눴다. 이처럼 《최고의 설득》에는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가 청중을 좌우하는 사례와 이를 구체화하는 비법들이 가득하다. 자신의 이야기를 소중히 여겨라. 그것이 당신과 당신의 브랜드를 강하게 만들 것이다.

마음을 움직여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37가지 전략
만달레이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회장 겸 CEO인 피터 구버는 “누구나 좋은 이야기를 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인간은 1만 년 넘게 이야기를 해왔기 때문에 우리의 DNA에는 스토리텔링 능력이 잠재되어 있다는 것이다. 카민 갤로는 이에 적극적으로 동의하며, 우리 안에 캐내야 할 스토리텔링 기법을 각 사례와 접목시켜 명확하게 제시한다.
우리는 누군가를 설득하고자 할 때 사실, 수치, 데이터 등으로 내용을 꽉꽉 채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카민 갤로와 세계적인 스토리텔러들은 반대로 내용의 65퍼센트를 이야기에 할애하라고 말한다. TED 역사상 가장 긴 기립 박수를 받은 변호사 브라이언 스티븐슨의 강연을 보면 내용의 65퍼센트는 이야기(파토스)를 통해 감성을 자극하며, 사실과 수치, 통계가 차지하는 비중(로고스)은 25퍼센트, 나머지 10퍼센트는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정보(에토스)에 할애되었다. 이 책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내러티브가 제시될 때, 청중이 자기 일처럼 관심을 기울이고 호응하게 됨을 보여준다.
카민 갤로는 또한 이 내러티브를 구성하는 방법들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영웅(제품이나 사람)이 악당을 물리치는 극적 구조를 자주 연출했던 스티브 잡스, 사건(사실)으로 시작해 교훈으로 끝나는 고전적인 스토리텔링 구조를 사용했던 오프라 윈프리, 3막 구조를 따랐던 아리스토텔레스부터 프란치스코 교황까지 어떻게 해야 이야기를 잘 끌고 갈 수 있는지에 구체적인 예시와 비법들을 제시한다.
청중에 맞는 말하기를 중시하는 카민 갤로는 단순하게 말할수록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발명가라 불리는 일론 머스크(테슬라모터스의 CEO )가 소비자에게 기술을 소개할 때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문장을 구사하는 모습을 자세히 기술하며,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일수록 쉬운 문장으로 전달해야 함을 알린다. 또한 그는 쉬운 문장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단어 선택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복잡한 단어는 과감하게 버리고 세심하게 고른 소수의 단어로 간결하게 말할 때, 아이디어 이면에 있는 핵심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이 책은 제2차 세계대전 때 윈스턴 처칠의 연설 등을 보여주며, 어떻게 최대한 적은 단어로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스토리텔러가 될 수 있는지 알려준다. 이 외에도 복잡하거나 어려운 내용을 비유로 표현하는 방법과 빌 게이츠처럼 예상을 깨트리는 말하기를 통해 흡입력과 설득력을 강화하는 방법, 오바마나 마틴 루서 킹처럼 반복을 통해 내용의 강도를 높이고 뇌리에 쉽게 박히도록 하는 방법에 관해 설명한다.
총 37장으로 구성된《최고의 설득》은 각 장마다 스토리텔러들의 핵심 도구과 기법을 전달한다. 이를 잘 익힌다면 어떤 말하기 자리에서도 자유자재로 자신만의 내러티브를 만들고 원하는 대로 청중을 끌고 갈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성공한 조직에는 스토리텔러가 있다.
최근 기업에 ‘수석 스토리텔러’라는 직책이 늘고 있다. 회사의 이야기와 메시지를 인간적이고, 고유하며, 고객의 삶과 연계된 방향으로 만드는 임무가 날로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카민 갤로는 이 책에서 성공적인 조직과 기업이 우수한 스토리텔러들과 무대를 공유하며 내러티브의 집약체인 브랜드를 구축해가는 모습과 그 필요성을 보여준다.
셰이크 색 버거의 창립자 대니 메이어는 스토리텔링을 활용하여 요리사, 소믈리에, 종업원 등 모두에게 고객서비스를 가르친다. 이야기가 고객서비스에 관한 추상적인 개념에 생기를 불어넣기 때문이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창립자 허브 켈러허는 회사 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주주와 직원들에게 매일 들려줌으로써 목적의식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잘 구성된 이야기는 사람들의 마음과 머리, 발, 지갑을 자신이 의도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고유한 힘을 지니고 있음을 오늘날 기업인들은 알고 있다. 따라서 애플 스토어 책임자인 안젤라 아렌츠는 훌륭한 브랜드와 기업은 훌륭한 스토리텔러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최고의 설득》에는 임원에게 동기를 부여하든, 주주를 조직하든, 개인적인 홍보 매체를 만들든, 고객과 교류하든, 투자자를 확보하든 청자의 주의를 끌고 목표에 대한 공감을 얻어 원하는 방향으로 행동하도록 하는 세계적 CEO와 리더들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구매가격 : 11,200 원

이기는 취업

도서정보 : 김나이 | 2017-02-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국내 대기업부터 외국계 회사, 해외 기업까지
매년 300명을 ‘원하는 곳’에 합격시킨
취업 전문가의 실전 노하우!

지금 가진 스펙으로
‘다니고 싶은’ 곳에서 ‘원하는’ 일을 하는 취업 저격 4단계!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조차 모르겠어요!”
“특별한 대외활동을 한 적이 없어서 ‘자소설’만 씁니다.”
“면접만 가면 늘 탈락합니다. 제가 떨어지는 이유가 대체 뭘까요?”
“오랜 취업 준비 끝에 입사했는데, 회사가 저와 맞지 않아 퇴사를 고려 중입니다.”

청년실업 100만 명, 신입사원 1년 내 퇴사율 27.7% 시대! 취직하기도 어렵고, ‘적성에 맞지 않아서’, ‘회사가 별로라서’ 등의 이유로 힘들게 취업한 회사에서 오래 일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회사에 다니는 것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미래에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는 일이기도 하다.
취업 준비생들의 고민에 속 시원히 답해주기 위해 ‘실전형 취업 전문가’ 김나이가 나섰다. 저자는 J.P.모간, 현대카드, 한국투자증권 등 대기업과 금융기관, 외국계 회사 등에서 10여 년간 근무했고, 현재는 카이스트 경영대학, 이화여자대학교, 서강대학교 등에서 1년에 300명 이상의 학생을 1:1로 만나고 있다.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취업 저격 4단계로 ‘원하는 직장’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해보자!

취업 저격 1단계 : 나를 분석하고 강점을 뽑아내라
- 자신의 강점을 확인하고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방법
취업 저격 2단계 : 회사의 욕구를 파악하라
- 자신의 강점을 발휘할 만한 회사를 찾고, 그 회사에 대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수집하는 방법
취업 저격 3단계 : 읽고 싶은 서류를 작성하라
- 자신의 강점을 도출하고, 강점을 회사·직무와 관련지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쓰는 방법
취업 저격 4단계 : 회사와 제대로 소통하라
- 면접에서 자신의 강점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방법

흔한 아르바이트, 봉사활동도 회사·직무와 연결지어주는
‘경험의 오각트리’ 양식 대 공개!!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자신에게는 자기소개서에 쓸 만한 특별한 경험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강점이 있고, 강점을 강조할 수 있는 방법도 존재한다. 경험을 제대로 찾고, 활용하지 못할 뿐이다. 이 책은 ‘경험의 오각트리’ 양식과 구체적인 질문을 통해 회사·직무와 관련 있는 경험을 도출하고, 실제로 연결 지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경험의 오각트리란 경험을 해본 이유, 구체적인 활동 내용, 일을 수행한 방법, 주변으로 받은 피드백과 성과, 경험을 통해 배운 가치 등을 적어봄으로써 경험과 회사·직무와의 연관성을 도출하는 작업이다. 경험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이들을 위해 오각트리 구성을 위한 질문도 함께 준비했다. 동아리 회장 경험은 ‘구체적으로 어떤 주제의 행사를 기획했는가?’, ‘리더로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행사를 어떤 방식으로 홍보했는가?’, ‘결과적으로 행사에 몇 명이나 참여했는가?’ 등의 질문을 던져보면 구체화시킬 수 있다. 대학교 4학년이라면, 지금부터 새로운 경험을 하거나 약점을 보완하기엔 늦었다. 자신만의 강점을 찾고, 지금 가진 것에 집중해야 한다!

한 눈에 보는 잘 쓴 이력서 Vs. 못 쓴 이력서
합격을 부르는 자기소개서 Before & After

《이기는 취업》에서는 실제 취업 준비생들의 사례를 통해 잘 쓴 이력서와 못 쓴 이력서를 비교한다. 못 쓴 이력서의 특징을 확인하면 이력서를 작성할 때의 주의사항을 쉽게 알 수 있다. 또한 상담을 통해 수정한 자기소개서를 제시한다. 예를 들어 ‘식당 아르바이트’ 경험에서 ‘1년간 30명의 단골손님을 만드는 등 유통업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강점을 찾고, ‘유통업계의 단골 메이커로 활약하고 싶다’는 지원동기를 도출해냈다.
이 책은 다른 사람의 잘 쓴 서류 양식을 변형해 쓰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이야기가 있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쓰는 방법을 알려준다. 외국계 회사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쉽게 접할 수 없는 영어 이력서 사례도 충분히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면접만 보면 떨려서 떨어진다는 사람들이 있다. 이 책은 마지막 관문인 면접에서 승리하기 위한 태도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특히 ‘맥락을 이해하는 연습’을 강조하며, 실전 질문 200개를 제시한다. 질문에 답해보는 연습을 통해 면접을 미리 준비해보자!

구매가격 : 11,500 원

내 편으로 만들어라

도서정보 : 홍의숙 외 | 2017-02-1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조직에서 꼭 필요한 인재로 당신을 코칭해 드립니다!
센스 있게 핵심을 짚고
조직에선 인정받으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방법 50

실제 현장에서 일어나는 사례를 꼼꼼하게 담은 회사 생존 대화법!
취업포털 잡코리아에서 2017년 초 ‘직장생활과 성격’을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중 가장 일하고 싶지 않은 사람 1위는 단연코 ‘감정적인 직장상사’였다. 실제 행동에 옮기지는 않지만 ‘직장상사와 맞지 않아서’ 회사를 관두고 싶다는 의견이 80%에 달한다는 설문조사도 있다. 직원들의 이탈은 회사 규모와는 상관없었다. 대기업 신입사원의 1년 내 퇴사율은 27.7%에 이른다(SBS스페셜). 특히 산업인력 및 제조업 분야의 1년 내 퇴사율은 40%에 가깝다는 충격적인 보고도 있다. 기업규모가 작을수록, 경력이 적을수록 퇴사율이 높다는 결과도 있다.
하루 종일 같은 공간에서 업무를 수행하다 보면 갈등이 없을 수 없다. 대부분의 일이 자신의 작장상사에게 업무지시를 받아 보고하는 형태로 구성되기 때문이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같은 목표를 향해 달리는 회사 생활에서 직위와 업무 내용에 따라 갈등은 필연적이다. 조직에서 다같이 융화되지 않는다면 어느 누군가는 튕겨져 나가기 마련이다. 그런데 함께 일할 만하다고 생각한 사람의 급작스러운 퇴사는 서로에게 독이 될 뿐이다. 그 문제가 독선적이고 아집 가득한 팀장에게 있다면 조직의 꾸준한 성장을 바라기 어렵다. 반대로 리더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 팀원들로 가득하다면 아무도 제대로 일하려 들지 않을 것이다. 또 조직의 생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신입사원이라면 다른 회사에 가더라도 다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충분히 서로 이해와 소통의 창구를 만들 수 있다. 그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대화’다. 《내 편으로 만들어라》에서는 회사 내에서 일어나는 사례를 질문사항으로 정리했고, 상담 후에는 해결책까지 제시한다. 자신에게 맞는 사례를 골라 읽고 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팁이 제시되어 있어, 이를 순서대로 따라가다 보면 해결 방법이 보일 것이다.


25년동안 현장에서 1만 명 넘는 팀장, 팀원을 코칭했다!
누구든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는 노련한 회사생활 기술

"왜 지시사항을 못 알아듣는지 모르겠습니다."
"왜 고충을 몰라주는 것인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팀장과 팀원의 속마음이다. 서로 원하는 바를 말하고 있지만, 사실 이는 대화라기보다는 불평에 더 가깝다. 각자 하고 싶은 말만 하기 때문이다. 대화의 기술은 잘 말하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잘 들어주는 데 있다. 그냥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안 된다. ‘정말로’ 잘 들어야 한다. 에둘러 말하는 “괜찮습니다” 속에 그 직원의 진심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정말로 괜찮은 것인지, 괜찮은 척하는 것인지를 파악하려면 저자가 제시하는 대화법을 따라가보자. 이 책의 지은이 홍의숙은 코칭 전문 기업이자, UN 조달업체로도 선정된 ㈜인코칭의 대표로 25년 이상 활동하며 각 현장에서 일하는 대표이사 및 임원뿐 아니라 직원 및 팀장들을 꾸준히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왔다. 특히 이 책에서는 조직생활의 중간 구심점을 하는 팀장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 내용을 정리했다. 의외로 팀장들은 직원과의 솔직한 대화를 어색해 했다. 칭찬을 하다 보면 쑥스러워 피하게 되고, 문제 사항을 지적하다 보면 혼을 내는 건지 화를 내는 건지 때로 자신조자 구분하기 어렵다고 했다. 감정적이지 않으려고 해도 실수가 반복되면 자신도 모르게 팀원들에게 화를 내게 된다고 했다.
이 책은 지금 당장 문제가 있는 줄은 알고 있으나 이 문제를 어떻게 돌파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주는 ‘직장생활 적극대처 실용서’이다. 실제 일어난 일들을 사례로 삼았기에 사례들은 현실적이고 해결방안은 실천 가능한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내 편으로 만들어라》에서는 팀원과의 소통 방법을 각 사례별로 꼼꼼하게 담았다. 우선 칭찬을 하고 싶은데, 또는 문제사항을 개선하고 싶은데 말을 꺼내기 어색하거나 세부 방법을 모를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팁을 제시한다. 또한 공격적이거나 수동적인 직원들을 어떻게 조직에 융화시킬 수 있는지 담았다.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은데 그 방법을 모르는 팀장의 사례나, 팀원과 크게 다퉜는데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는 팀장들에게 주는 팁도 있다. 동기보다 먼저 승진해서 눈치가 보이는 팀장이 어떻게 회사생활을 하면 되는지까지 가르쳐주는 꼼꼼하고 세심한 회사생활 처세서이다.

고민은 개인적 차원에서 끝나지 않는다. 이 책에서는 조직이 함께 해결해야 하는 문제도 다룬다. 관리팀과 현장팀의 소통 문제부터 급성장하는 바람에 시스템을 새로 구축해야 하는 조직, 군대 같은 조직문화, 고객과 현장 사이에 끼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영업팀의 조직문화 등을 심층 분석해 담았다. 또한 서로 개혁해야 한다고 말하고서도 슬그머니 원래대로 돌아가 버리는 조직문화를 꾸준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도 담았다.
하지만 조직과 팀원이 바뀐다고 해도 자신이 바뀌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자신의 생각을 바꿔야 하는 방법에 대한 논의도 진행한다. 왜 자신의 제안이 회사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는지, 자신의 문제를 잘 알고 있음에도 왜 고치기가 어려운지를 생각해보게끔 한다. 또한 새로운 길을 찾아 이직을 하거나 새로운 업계에 도전할 경우 쉽게 적응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 책에 등장하는 50가지 사례 중 자신에게 맞는 것들을 골라 해결책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뿐 아니라 자신이 속한 팀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 마지막엔 기존 직원과 새로운 직원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각 직급별로 알아보아 서로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아볼 기회도 제공한다.

왜 저 팀장은(팀원은) 날 이토록 힘들게 하는 걸까?
회사생활에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다
지은이는 자신이 제시하는 해결 방법들은 한순간에 완성되지 않는 것임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큰 목표를 잘게 쪼개 매일 할 수 있는 것들, 한 달에 한 번 정도 체크하면 되는 것들, 틈틈이 책상 위에 붙여놓고 실행할 수 있는 것들, 자신이 어떤 상황인지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게 돕는 체크리스트, 직원의 성격에 따른 대화법 등을 매 꼭지마다 소개한다. 예를 들어, 신중한 성격의 직원, 도전적인 성향의 직원, 사교성 좋은 직원의 경우 각각 이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무엇을 어떻게 질문해야 하는지, 근무평가를 어떻게 전달하면 효과적인지도 세세하게 적었다. 이 책에서는 회사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줄 뿐 아니라 세심한 부분에서 직원들의 마음을 어떻게 하면 이해할 수 있는지를 담았다. 《내 편으로 만들어라》는 직장 내 인간관계를 이해하고 통합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구매가격 : 11,500 원

바이럴

도서정보 : 이승윤 | 2017-02-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어떻게 트럼프는 SNS에서 이슈를 선점해
힐러리를 누르고 미국 대통령이 될 수 있었나?
주목을 끌고 뇌에 착 달라붙는 입소문을 만들어라!


?1시간 기다리고 먹는 데는 10분, ‘쉑쉑버거’ 열풍?
?추억과 정(情)의 상징인 야쿠르트 아줌마가 SNS 열풍의 주인공이 된 이유는?
?오바마는 어떻게 이메일을 통해 재선에 성공할 수 있었나?
?스타벅스는 왜 내 이름을 틀리게 적을까?
?더하기가 아니라 빼기로 성공한 인스타그램?
?스티브 잡스가 맥북 에어를 서류 봉투에 담아서 소개한 까닭은?
?고리타분한 한국민속촌이 어떻게 젊은이들의 데이트 성지로 탈바꿈되었나?
?유니클로는 어떻게 심상정이 패러디 영상에 출연하도록 만들었나?

구매가격 : 9,000 원

직장의 고수

도서정보 : 나이토 요시히토 | 2017-02-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처세가 뒷받침되지 않는 실력은 필요 없다!
직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5가지 절대 법칙!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업무보다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말하자면 처세만 잘해도 직장생활의 절반은 성공이란 뜻이다. 회사는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하는 곳이다. 물론 실력도 중요하지만 실력만으로 직장에서 성공하긴 힘들다. 상사에게 인정받고 동료들에게 신뢰를 받기 위해선 처세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문제는 방법이다. 업무와 인간관계가 실타래처럼 엉켜 있는 직장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성공할 수 있을까? 아무리 눈치 빠른 사람이라도 직장 내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든다는 건 쉽지 않다. 핵심은 기준을 상대가 아니라 ‘나’로 삼는 것이다. 상대의 입맛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그 사람은 능력도 있고 인성도 바른 사람이야’라고 고개를 끄덕이도록 만드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저자는 다양한 연구결과와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직장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무조건 지켰던 5가지 법칙을 통해 ‘직장생활의 고수’가 되는 길을 안내한다. 지키기만 하면 반드시 출세하게 되는 성공법을 지금 바로 공개한다.

단 1분도 상대를 기다리게 하지 말라: 스피드의 법칙
저자는 상대를 기다리게 하는 것이야 말로 ‘최악’이라고 단언한다.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1분도 상대를 기다리게 해서는 안 된다. 점심시간에서 메뉴판을 뒤적거리며 고민하거나, 정해진 회의시간을 넘기는 행동은 금물이다. 한편 보고서는 반드시 마감일 ‘한참 전’에 제출해야 하며 노래방에선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아야 한다. 필승을 부르는 속도의 법칙을 알아보자!

티끌만한 차이가 성공을 가른다: 섬세함의 법칙
능력과 성과가 비슷한 두 사람의 직장 내 평가가 갈리는 경우가 있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차이는 아주 작은 지점에서 발생한다. 똑같이 복사 심부름을 시켰는데 A는 그대로 복사하고, B는 파일을 철할 경우를 생각해 여백을 두고 복사를 한다. 시력이 안 좋은 부장을 배려해 확대 복사하기도 한다. 이처럼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부분도 꼼꼼하게 챙길수록 당신의 승진은 가까워진다.

‘그릇이 큰 사람’이 되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라: 배려의 법칙
사람은 본능적으로 친절하고 자신에게 잘 해주는 사람, 즐겁고 유쾌한 사람에게 끌리기 마련이다. 흔히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상사에게만 잘 보이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를 승진시키는 이는 상사만이 아니다. 후배에게도 친절과 관용을 베푸는 것이 중요하다. 호감형 인간이 되는 ‘배려의 법칙’을 살펴본다.

화는 숨기고 웃음은 드러내라: 인내의 법칙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심심찮게 자존심에 상처를 입는다. 때로는 상사의 어이없는 요구에 ‘빡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직장에서 이런 감정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것은 금물이다. 효과적으로 ‘멘탈’을 관리하는 방법과 상사와의 논쟁에서 반대하지 않으면서 상사의 의견을 바꿀 수 있는 비법을 공개한다.

상사에겐 인정받고 후배에겐 존경받는: 처세의 법칙
분명 나에게 뭔가 해줄 말이라든가 조언이 있는 것 같은데 아무 말도 안하는 과묵한 상사가 있다. 상사의 입을 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무슨 일이든 시키기만 하면 인상을 쓰는 후배, 어떻게 해야 지시를 잘 따를까?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같은 능력이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끌리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직장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말하냐에 따라 나의 커리어가 달라진다. 능력을 100% 돋보이게 하는 처세의 비밀을 밝힌다.

구매가격 : 9,800 원

창업과 사업 성공 Golden Creator

도서정보 : 윤덕하 | 2017-02-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세계 여러 나라에서 창업과 사업으로 크게 성공하신 분들의 삶을 분석해 봄으로써 창업과 사업에 대한 여러 지혜를 얻는 것이 필요한 때입니다. 그리고 창의적 방법으로 사업에 크게 성공하신 분들을 Golden Creator라고 명칭을 붙였습니다. 또한 저도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몇 번의 창업을 해봤기 때문에 창업 내공을 쌓았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Golden Creator들의 창업 성공법과 저의 벤처창업 경험을 살렸습니다. 이 책을 읽는 여러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도전정신을 북돋아서 창업과 사업에서 성공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구매가격 : 10,000 원

신선한 일본창업 아이디어 50선

도서정보 : 박민율 | 2017-02-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일본은 정말 여러가지 창업 아이디어가 존재합니다.
우리보다 불황을 훨씬 먼저 겪었으며 비지니스나 창업에 관한 생각도 우리와는 많이 다른점이 많습니다.

일본으로의 창업을 생각하고 계시는 분이나 한국에서의 응용을 할수 있는분들이 보시면 힌트를 얻으실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일본의 창업모델들을 여러가지 조사해보고 나서 가장 실용적이며 적은비용으로도 할수 있으면서도 실제로
잘되고 있는 것들만 추려서 50개로 모아봤습니다.
돌파구를 찾고 있는분들에게 힌트가 ?으면 좋겠습니다.★★

구매가격 : 5,000 원

대혁신의 길

도서정보 : 매일경제 세계지식포럼 사무국 | 2017-02-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세계 최고의 지성 집단이 모여, 미래를 통찰하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지식을 얻고, 흐름을 읽으며, 내일을 준비하자!

2017 우리의 기회는 여기에 있다!

1 브렉시트 그 이후, 혼란스러운 세계정세를 기회로 활용하는 법을 배운다!
2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에 대비해 경제회복을 노린다!
3 저금리 시대, 세계의 금융권 리더들에게 글로벌 투자 전략을 얻다!
4 제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기술이 변화시킬 삶을 준비한다!
5 세상을 바꾸는 ‘또라이’들의 혁신을 통해 독창성 넘치는 아이디어를 만든다!



미래를 만드는 사람들, 그들의 이야기를 한자리에 모으다!

매년 10월, 세계 50여 개국, 230여 명의 연사들이 대한민국에 모여 내년의 세계정세와 기술에 관한 어젠다를 논의하는 포럼이 열린다. 바로 《매일경제신문》이 주관하는 ‘세계지식포럼’이다. 아시아 최대의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으로 자리한 세계지식포럼은 지식 공유를 통한 세계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과 번영을 위한 방안을 논한다. 세계지식포럼은 17회까지 진행되면서 세계적 석학들의 이야기를 대중에게 선보였다. 현재까지 3,772명의 글로벌 연사가 세계지식포럼에 참여했고, 약 3만 9,000여 명의 청중이 이에 화답했다. 또한 세계의 리더들을 비롯한 경제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세계지식포럼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포럼으로 우뚝 서게 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을 비롯,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 등 세계적 리더들뿐 아니라 빌 게이츠, 잭 웰치, 조지 소로스, 칼리 피오리나 등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경제인들, 토마 피케티 파리경제대학 교수, 폴 크루그먼 하버드대학 교수, 조지프 스티글리츠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마이클 포터 하버드대학 교수 등이 그동안 세계지식포럼을 빛내준 주요 인사들이다.
2016년 제17회 세계지식포럼에도 많은 연사들이 방문해 세계의 정치 및 경제, 그리고 사회와 기술의 전망을 제시했다. 이 책에서는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전 그리스 총리,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 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코스타리카 대통령, 박원순 서울시장 등의 리더들이 바라본 내년의 정세를 소개한다. 또한 로버트 배로 하버드대학 교수, 박상준 와세대대학 교수,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학 석좌교수, 데니스 홍 UCLA 교수 등이 경제 및 기술의 미래를 진단해준다.

제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의 세계,
미래를 먼저 준비할 수 있는 키워드를 담았다

올해로 제17회를 맞은 세계지식포럼에서는 17세기 영국의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이 주창한 ‘지식에 입각한 인류사회의 대혁신’을 주제로, 새로운 기술과 급변하는 세계정세를 다시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프랜시스 베이컨은 중세시대에 만연했던 각종 편견과 선입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지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사람이 지식으로 무장하게 되면 세상은 ‘대혁신(Great Instauration)’의 시기를 맞이하게 되고 결론적으로는 우리가 사는 사회가 이상적인 모습을 지닐 것이라 강조했다. 하지만 그가 살았던 시대로부터 400년 가까이 흘렀지만 여전히 세계는 각종 이데올로기의 혼재와 불투명한 경제 전망으로 혼탁하다.
브렉시트(Brexit)는 세계화의 흐름을 정면으로 뒤집었으며, 유로존 3위의 경제대국인 이탈리아의 개헌안은 부결됐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더욱 박차를 가하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는 우리의 경제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이슬람국가(IS)의 테러에서 우리 역시 안전하지 않다. 경제를 비롯해 민족과 국가로 대변되는 각종 이념들이 더욱 내년을 예측할 수 없게 만든다.
그러나 역사는 반복된다. 그리고 반복되는 과정에서 진화한다. 중세의 편견을 깼던 베이컨처럼, 우리 역시 현실을 되돌아보고 개혁해 미래를 새로 준비할 필요가 생긴다. 그 출발점은 지식이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 2016년, 전 세계는 제4차 산업혁명의 초입에 들어와 있다. 알파고로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린 인공지능은 곧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인간과 기계가 공존하며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다. 중국의 거센 성장세도 주춤할 가능성이 있고, 이는 한국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 모든 것은 통합 리더십 아래서 대응 가능하다. 새로운 생각을 적극 받아들인 리더들이 한 발 더 나은 세상으로 나갈 수 있는 문을 열어줄 수 있다. 한국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리더십에 관심이 높은 상황이기도 하다. 이번 제17회 세계지식포럼의 핵심 내용들을 바탕으로 그 세상을 미리 탐구해보자.

제17회 세계지식포럼의 핵심 주제들
정치에서 경제, 인공지능에서 제4차 산업혁명, 투자전략 등을 담았다!

이번 세계지식포럼에서는 각 분야의 혁신방안을 총 7개 부로 나누어 구성했다. 1부에서는 <리더십의 미래>를 다루며, 미국 대선 이후 전 세계가 나아갈 방향, 브렉시트 이후의 유럽의 모습, 한반도의 지정학적 전략 등을 담았다. 특히 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은 ‘공화당 핵심인재가 보는 미국의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으며 슈뢰더 전 독일 총리는 브렉시트 이후 유럽의 미래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전개했다.
2부에서는 <글로벌 경제 전망>을 선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핵심 참모로 활동한 존 테일러가 미국의 생존 전략을 이야기했고, 로버트 배로 하버드대학 교수는 세계 경제 전망을 내놓았다. 예일대학 교수이자 중국계 학자인 천즈우는 중국 경제의 3대 위험 요인인 ‘부채, 부동산, 위안화’를 중심으로 중국의 경제 전망을 내놓았다. 또한 일본은행 시라카와 마사아키 총재는 아베노믹스의 득과 실, 현재와 미래를 집중 조망했다.
3부에서는 <투자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세계적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의 루벤스타인 회장은 글로벌 투자 전망의 개요를 훑어보았고, 중국의 대표 투자그룹 대표인 웨이제 금성투자그룹 회장은 자신만의 투자 비법을 소개했다. 또한 고령화 시대의 자금 포트폴리오 등을 어떻게 짜야 하는지도 이 책에 소개되어 있다.
4부와 5부에서는 <기술과 인간의 미래>를 다루고 있다. 페드로 도밍고스 워싱턴대학 교수는 미래 생존 전략으로 꼭 필요한 ‘머신러닝’을 짚어주고, 닐 이스퍼드 IBM 대표는 ‘인공지능으로 암 치료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전망을 제시한다. 또한 유전자 가위가 가져오는 DNA 혁명과 제조업의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3D 프린터의 미래에 대한 핵심도 담겨 있다.
6부에서는 <발상의 전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기존의 상식과 관념을 뛰어넘는 새로운 사고, 창조적 전략은 어디서 발생하는지를 탐구해봤다. 비주류의 다양성이 어떻게 인정받는지, 독창성과 혁신성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등을 알아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7장에서는 <도시와 공간의 미래>를 탐구했다. 지구온난화 등 전 지구적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각 도시가 가진 잠재력을 어떻게 활용해 더 나은 미래 거주지를 만드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미래 도시는 어떤 모습이고, 그 도시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도 담았다.
이번 세계지식포럼에서 다룬 핵심 개념들을 바탕으로 2017년을 미리 전망해볼 수 있다. 미래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대의 변화를 먼저 읽고, 변화에 실질적으로 대응하자. 미래 모습을 예측할 수 있다면, 남들보다 한 발 먼저 준비할 수 있다. 성공적인 전략은 위험요소를 줄이고 정확한 판단을 하는 데서 시작한다. 이 책이 그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포럼의 핵심 주제들
정치에서 경제, 인공지능에서 제4차 산업혁명, 투자전략 등을 담았다!

이번 세계지식포럼에서는 각 분야의 혁신방안을 총 7개 부로 나누어 구성했다. 1부에서는 <리더십의 미래>를 다루며, 미국 대선 이후 전 세계가 나아갈 방향, 브렉시트 이후의 유럽의 모습, 한반도의 지정학적 전략 등을 담았다. 특히 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은 ‘공화당 핵심인재가 보는 미국의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으며 슈뢰더 전 독일 총리는 브렉시트 이후 유럽의 미래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전개했다.
2부에서는 <글로벌 경제 전망>을 선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핵심 참모로 활동한 존 테일러가 미국의 생존 전략을 이야기했고, 로버트 배로 하버드대학 교수는 세계 경제 전망을 내놓았다. 예일대학 교수이자 중국계 학자인 천즈우는 중국 경제의 3대 위험 요인인 ‘부채, 부동산, 위안화’를 중심으로 중국의 경제 전망을 내놓았다. 또한 일본은행 시라카와 마사아키 총재는 아베노믹스의 득과 실, 현재와 미래를 집중 조망했다.
3부에서는 <투자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세계적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의 루벤스타인 회장은 글로벌 투자 전망의 개요를 훑어보았고, 중국의 대표 투자그룹 대표인 웨이제 금성투자그룹 회장은 자신만의 투자 비법을 소개했다. 또한 고령화 시대의 자금 포트폴리오 등을 어떻게 짜야 하는지도 이 책에 소개되어 있다.
4부와 5부에서는 <기술과 인간의 미래>를 다루고 있다. 페드로 도밍고스 워싱턴대학 교수는 미래 생존 전략으로 꼭 필요한 ‘머신러닝’을 짚어주고, 닐 이스퍼드 IBM 대표는 ‘인공지능으로 암 치료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전망을 제시한다. 또한 유전자 가위가 가져오는 DNA 혁명과 제조업의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3D 프린터의 미래에 대한 핵심도 담겨 있다.
6부에서는 <발상의 전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기존의 상식과 관념을 뛰어넘는 새로운 사고, 창조적 전략은 어디서 발생하는지를 탐구해봤다. 비주류의 다양성이 어떻게 인정받는지, 독창성과 혁신성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등을 알아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7장에서는 <도시와 공간의 미래>를 탐구했다. 지구온난화 등 전 지구적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각 도시가 가진 잠재력을 어떻게 활용해 더 나은 미래 거주지를 만드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미래 도시는 어떤 모습이고, 그 도시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도 담았다.
이번 세계지식포럼에서 다룬 핵심 개념들을 바탕으로 2017년을 미리 전망해볼 수 있다. 미래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대의 변화를 먼저 읽고, 변화에 실질적으로 대응하자. 미래 모습을 예측할 수 있다면, 남들보다 한 발 먼저 준비할 수 있다. 성공적인 전략은 위험요소를 줄이고 정확한 판단을 하는 데서 시작한다. 이 책이 그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포럼의 핵심 주제들
정치에서 경제, 인공지능에서 제4차 산업혁명, 투자전략 등을 담았다!

이번 세계지식포럼에서는 각 분야의 혁신방안을 총 7개 부로 나누어 구성했다. 1부에서는 <리더십의 미래>를 다루며, 미국 대선 이후 전 세계가 나아갈 방향, 브렉시트 이후의 유럽의 모습, 한반도의 지정학적 전략 등을 담았다. 특히 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은 ‘공화당 핵심인재가 보는 미국의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으며 슈뢰더 전 독일 총리는 브렉시트 이후 유럽의 미래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전개했다.
2부에서는 <글로벌 경제 전망>을 선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핵심 참모로 활동한 존 테일러가 미국의 생존 전략을 이야기했고, 로버트 배로 하버드대학 교수는 세계 경제 전망을 내놓았다. 예일대학 교수이자 중국계 학자인 천즈우는 중국 경제의 3대 위험 요인인 ‘부채, 부동산, 위안화’를 중심으로 중국의 경제 전망을 내놓았다. 또한 일본은행 시라카와 마사아키 총재는 아베노믹스의 득과 실, 현재와 미래를 집중 조망했다.
3부에서는 <투자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세계적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의 루벤스타인 회장은 글로벌 투자 전망의 개요를 훑어보았고, 중국의 대표 투자그룹 대표인 웨이제 금성투자그룹 회장은 자신만의 투자 비법을 소개했다. 또한 고령화 시대의 자금 포트폴리오 등을 어떻게 짜야 하는지도 이 책에 소개되어 있다.
4부와 5부에서는 <기술과 인간의 미래>를 다루고 있다. 페드로 도밍고스 워싱턴대학 교수는 미래 생존 전략으로 꼭 필요한 ‘머신러닝’을 짚어주고, 닐 이스퍼드 IBM 대표는 ‘인공지능으로 암 치료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전망을 제시한다. 또한 유전자 가위가 가져오는 DNA 혁명과 제조업의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3D 프린터의 미래에 대한 핵심도 담겨 있다.
6부에서는 <발상의 전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기존의 상식과 관념을 뛰어넘는 새로운 사고, 창조적 전략은 어디서 발생하는지를 탐구해봤다. 비주류의 다양성이 어떻게 인정받는지, 독창성과 혁신성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등을 알아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7장에서는 <도시와 공간의 미래>를 탐구했다. 지구온난화 등 전 지구적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각 도시가 가진 잠재력을 어떻게 활용해 더 나은 미래 거주지를 만드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미래 도시는 어떤 모습이고, 그 도시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도 담았다.
이번 세계지식포럼에서 다룬 핵심 개념들을 바탕으로 2017년을 미리 전망해볼 수 있다. 미래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대의 변화를 먼저 읽고, 변화에 실질적으로 대응하자. 미래 모습을 예측할 수 있다면, 남들보다 한 발 먼저 준비할 수 있다. 성공적인 전략은 위험요소를 줄이고 정확한 판단을 하는 데서 시작한다. 이 책이 그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이용만평전

도서정보 : 공병호 | 2017-02-0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모진 시련을 딛고 일어선 인생 이야기
전 재무부 장관 · 전 신한은행장 이용만 일대기




◎ 도서 소개

- 국내 최초의 객관적 연구에 기반한 본격 인물 평전
- 최고의 경제경영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공병호 박사 집필
- 이용만 장관의 일생을 돌아보는 평전
- 한국 경제정책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사료적 가치

한국 경제가 고도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던 시절, 남덕우 장관과 호흡을 맞춰 금융자원의 배분을 진두지휘하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정책과 기관을 만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전 재무부 장관 이용만의 일대기를 다룬 『이용만 평전』이 출간됐다. 6년 3개월 동안 재정금융 정책의 핵심 자리에서 활동하며 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 및 재정 정책에 관여했던 실무자의 증언을 듣는다는 점에서 한국 산업의 성장사를 조명하는 의의가 있는 작품이다. 국내 최고의 경제경영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공병호 박사가 집필한 작품으로, 동원그룹 창업주 김재철 회장의 일대기를 엮은 『김재철 평전』에 이은 두 번째 평전이기도 하다.
이 책은 ‘공직자 이용만’에 초점을 맞춰 그의 삶을 조명한다. 그렇다 보니 대한민국 경제가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던 시절, 수많은 밤을 새면서 산업화의 대장정에서 국가 정책을 만들고, 기관과 제도를 자리 잡게 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남덕우 장관과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호흡하고 그 시대를 한껏 내달렸다는 점만으로도 공직자 이용만, 인간 이용만의 삶은 공유할 만한 가치가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시장주의가 지배적인 시대정신으로 자리 잡은 이 시대에 과거를 균형 있게 이해하고 평가하는 데는 물론, 시장경제의 기반이 매우 부실했던 시절 한국 정부가 어떤 방식으로 제도적인 틀을 만들어 오늘의 한국을 가능하게 했는지를 엿볼 수 있게 해 주는 귀한 자료다.




◎ 출판사 서평

전 재무부 장관·전 신한은행장 이용만
모진 시련을 딛고 일어선 인생 이야기



“내가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었잖아!
윗사람을 믿는 구석으로 삼고 살아갈 수밖에 없었잖아!
젊은 날 나를 나아가게 하는 힘이었고, 자극이었어요.
일에 매달리는 것 이외에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었겠소.”



한국 경제가 고도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던 시절, 남덕우 장관과 호흡을 맞춰 금융자원의 배분을 진두지휘하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정책과 기관을 만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전 재무부 장관 이용만의 일대기를 다룬 『이용만 평전』이 출간됐다. 6년 3개월 동안 재정금융 정책의 핵심 자리에서 활동하며 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 및 재정 정책에 관여했던 실무자의 증언을 듣는다는 점에서 한국 산업의 성장사를 조명하는 의의가 있다. 국내 최고의 경제경영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공병호 박사가 집필한 작품으로, 동원그룹 창업주 김재철 회장의 일대기를 엮은 『김재철 평전』에 이은 두 번째 평전이기도 하다.

이용만은 1933년생으로 일제 치하, 공산 치하, 해방, 6·25전쟁, 월남, 산업화의 대장정을 거치면서 공직자로 살아온 사람이다. 편안하고 아늑하고 넉넉했던 부모 슬하의 삶은 한국전쟁과 함께 무참히 깨지고 말았다. 열일곱의 나이에 혈혈단신 이남으로 내던져진 청년 이용만을 일으켜 세운 것은 “배움을 통해 이 땅에서 일어서고야 말겠다”라는 결의와 기백, 열망이었다. 자신의 처지를 정확하게 직시한 이용만은 ‘내 배경은 상사’라는 일념으로 스스로를 부단하게 갈고닦으면서 임무를 철저하게 수행했다. 이를 위해 누구보다 치열하고 부지런하며 성실하고 진실하게, 잘해야 하는 일을 더 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했다.

이 책은 ‘공직자 이용만’에 초점을 맞춰 그의 삶을 조명한다. 그렇다 보니 대한민국 경제가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던 시절, 수많은 밤을 새면서 산업화의 대장정에서 국가 정책을 만들고, 기관과 제도를 자리 잡게 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남덕우 장관과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호흡하고 그 시대를 한껏 내달렸다는 점만으로도 공직자 이용만, 인간 이용만의 삶은 공유할 만한 가치가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시장주의가 지배적인 시대정신으로 자리 잡은 이 시대에 과거를 균형 있게 이해하고 평가하는 데는 물론, 시장경제의 기반이 매우 부실했던 시절 한국 정부가 어떤 방식으로 제도적인 틀을 만들어 오늘의 한국을 가능하게 했는지를 엿볼 수 있게 해 주는 귀한 자료다.

이용만의 인생 전편에 흐르는 메시지는 “정신이 살아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스로 자신을 일으켜 세운 주인공의 삶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은 명확하다. “사람이든, 조직이든 나라든 정신이 살아 있어야 일어설 수 있다. 정신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사라지고 만다.”

공직자 이용만, 그리고 인간 이용만의 인생이 의미 있는 이유 - 현대사의 비극이 담긴 가족사
- 한국 경제성장의 시기에 핵심 정책 주도한 실무자
- 부침을 거듭한 끝에 재기에 성공, 이 과정에서 보여준 이용만 특유의 리더십

성공한 기업가도 아니고 한 시대를 풍미한 정치가도 아닌 사람이 평전의 대상이 될 수 있을까? 공병호 박사가 공직자의 삶을 소재로 평전을 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자는 시장의 역할을 중시하고 정부의 영향력과 규모를 줄여야 한다는 신념을 가진 자유주의 경제학자이자 작가로, 공직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다. 그런 그가 이용만이라는 사람의 일대기를 쓰기로 결정한 데는 3가지 이유가 있다. 이 3가지 이유는 이 책이 갖는 의의와도 상통한다.

첫째, 이용만이 걸어온 인생 역정이 특별하기 때문이다. 유복하게 지냈던 강원도 평강군에서의 삶은 공산당의 북한 지배와 함께 완전히 바뀌었다. 한반도의 분단과 함께 이용만은 혈혈단신으로 남한에 내팽개쳐졌고, 스스로 삶을 개척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렇듯 분단이라는 현대사의 비극이 고스란히 담긴 그의 가족사가 집필 이유 가운데 하나다. 그리고 남한에서의 삶은 한 인간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일으켜 세울 수 있는지는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그의 삶에는 극적인 면이 있으며, 그가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에 감동과 감격, 교훈이 있다.

둘째, 공적인 측면에서 이용만의 활동은 기록으로 남길 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이 산업화라는 대장정에 올랐을 때 박정희 대통령을 보필하여 나라의 초석을 닦는 데 이바지한 공직자들이 많다. 이들 가운데 첫 번째로 꼽을 수 있는 인물이 재무부 장관과 경제부총리를 지낸 남덕우다. 이용만은 남덕우가 재무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기간 내내 곁에서 실무 책임자로 일했다. 그는 이재과장과 이재국장으로서 남덕우 재무부 장관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필했다.
지금까지 대통령과 장관들의 회고록은 나왔지만, 실무 담당 공직자의 증언이나 회고록 성격의 책은 없었다. 특히 한국 산업화의 토대를 구축하던 시기에 대해 실무자의 증언을 듣는다는 것은 우리 경제의 성장사를 재조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시장경제의 기반이 부실했던 시절에 한국 정부가 어떤 방식으로 제도적인 틀을 만들어 오늘의 한국을 가능하게 했는지를 엿보게 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셋째는, 그의 삶이 부침을 거듭했기 때문이다. 그가 평탄하게 과장, 국장, 차관보, 차관을 거쳐 장관으로 공직을 마무리했다면 의미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1980년 전두환 정권이 등장하면서 그는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옷을 벗었다. 공직자로서 치명적인 일격을 당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11년 만에 재무부 장관으로 복귀했다. 이후 또 한 번의 큰 위기가 그를 덮친다. 재기할 수 없을 것처럼 보이는 두 번의 추락 속에서도 끝까지 완주한 그에게서 끈기와 우직함을 배울 수 있다. 게다가 그는 공직자 출신으로서는 드물게 실무 경험을 가진 사람이다. 신한은행장과 외환은행장을 거치면서는 조직을 크게 성장시켰다. 조직도 득을 보았지만, 그 역시 업계의 실상을 속속들이 아는 보기 드문 공직자로 성장했다. 머무는 조직마다 경영자로서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냈기 때문에 유능한 리더라는 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요컨대 슬픈 가족사 속에서도 일군 인간 승리, 한국 경제성장의 결정적 시기에 핵심 정책을 주도한 실무자로서의 경험,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공직에서 물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재기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이 책, 그리고 이용만의 인생이 의의가 있다.

이 책의 구성
이 책은 모두 7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유년기의 추억과 공산화된 세상에서의 삶을 다룬다.
2부는 혈혈단신으로 이남에 내려와 자신의 발로 세상에서 우뚝 서는 과정을 다룬다. 1부와 2부는 한 사람의 평생을 지탱해주는 기질과 성격 그리고 태도가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례로, 이때 만들어진 것들은 이용만의 삶을 지탱하는 기반이 되었다.
3부는 남덕우 장관을 도와 실무를 주도하던 시대를 그렸다. 이 책의 중요한 부분을 구성하는 시기로, 한국 경제성장사에서 정부가 어떤 일을 어떻게 추진했는지 알려주는 귀한 증언들이 담겨 있다. 시장 중심의 사고가 팽배해 있는 지금,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입장에서 지금의 우리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또한 경제성장의 초기에 제대로 된 제도와 기관을 만들어 시장이 잘 작동할 수 있도록 헌신했던 사람들의 노고를 엿볼 수 있는 해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4부는 이용만이라는 리더의 개인적 자질과 리더십을 조망한다. 이를 통해 한 인간이 가진 자질이 조직을 이끄는 데 어떤 영향을 발휘하는지를 탐구한다. ‘리더를 위한 교훈’이라는 면에서 독자들에게 ‘조직을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지’, ‘사람을 어떻게 대하고 이끌어야 하는지’를 알게 한다.
5부는 전두환 정권의 등장과 함께 시작된 야인 시절의 생활과 신한은행장·외환은행장 시절을 다룬다. ‘세상에 버릴 것은 하나도 없다’는 말처럼 한 사람이 역경과 좌절을 겪고 어떻게 성장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경험들이 것들이 훗날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보여주는 귀한 사례다. 예상치 못한 좌절을 맛본 사람들에 용기와 위안을 줄 수 있는 내용이기도 하다.
6부는 공직자로서 토대를 닦았던 재무부에 장관으로 돌아와 이룬 일들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그가 국가 경제에 기여한 결정적인 3가지를 중심으로 위기 상황에서 리더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한 교훈과 지침을 보여준다.
7부는 이용만에게 어려움을 안겨주었던 정치 자금 조성 사건과 신앙 문제를 다룬다. 예민한 부분인 만큼 저자 입장에서 고민이 많았던 부분이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정리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한 인간의 역경 극복기라는 측면에서 많은 교훈을 얻기를 바란다. 근래 들어 정부 부문의 경쟁력 하락에 대한 질타가 높아지고 있는데, 초기 우리 사회를 이끈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모습에 주목했으면 한다. 무엇보다 내려갈 수 없을 만큼 바닥까지 떨어진 한 젊은이가 자신을 일으켜 세우는 이야기에서 어려운 시기를 살아가는 독자들이 지혜와 용기 그리고 위안을 얻기를 바란다.


◎ 본문 중에서

그의 부친은 “부함과 빈함, 그리고 귀함과 천함은 항상 돌고 도는 것이다” “부귀영화라는 것은 한순간에 가버릴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다. ‘겸손’이란 덕목이 깊이 뼛속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지 않으면 이런 이야기를 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이 있듯이 훗날 운명이 빈부귀천의 유전(遺傳)을 보여줄지 그때는 누구도 알 수 없었다.
- 1부 1장 ‘갈 수 없는 고향’ 중에서

1950년 10월 초순의 어느 날, 밤새 동네 경비를 서고 경찰서 내에 있던 치안대에서 잠시 눈을 붙인 다음, 학도대원 30여 명과 함께 김화읍에서 북쪽에 있는 금성 방면으로 “공비를 토벌하러 가라”는 명에 따라 출동하던 도중에 잠시 집에 들렀다. 어머니는 예감이 이상했던지 서두르는 용만을 붙잡고 떡을 먹고 가라고 말한다. 그가 받아 쥔 3개의 떡이 그의 생애에 어머니가 해주신 마지막 음식이 되고 말았다. 세월이 흐르고 또 흘렀지만, 급히 콩고물이 묻은 떡을 가져오던 어머니의 모습이 지금도 손에 잡힐 듯이 떠오르곤 한다.
- 1부 2장 ‘공산치하의 삶과 한국전쟁’ 중에서

“정신이 몽롱하고 아득해졌어요. 일어서서 동료들에게 ‘빨리 피신하라’고 외쳤어요. 엎드렸어야 했는데 그런 생각이 나질 않았어요. 나는 죽을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무서울 게 없었지요. 총알이 내 옆으로 연신 먼지를 내면서 땅을 때리고 있던 위기일발의 순간이었지요. 18세 청년이니까 이왕 이렇게 죽는 거, 전우라도 살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는지도 모르지요.”
그때 산 밑에서 정상을 향해 사격하던 김창조 소대장이 이용만이 서서 손짓하는 것을 보고 급히 한달음에 뛰어왔다. 용만의 오른쪽 팔을 자기 어깨에 끼고서 능선 하나를 훌쩍 넘었다. 그대로 서 있었으면 몇 발 더 맞았을 위급한 순간이었다.
- 1부 3장 한국전쟁 참전과 사선을 넘어서

사람의 청년기는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한 인간으로서의 특성이나 기질의 중요한 부분들이 대부분 완성된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의 삶을 탐구해가면서 필자는 대학 생활에 보였던 그의 기질이나 특성이나 태도가 평생 동안 거의 변함없이 지속되었음을 확인한다. 긍정적인 특성들은 세월이 가면서 치열한 학습 과정을 거치면서 개선에 개선을 더하게 되고, 더욱더 완성도를 높여감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만의 특성은 ‘부지런하다’, ‘끝까지 해내다’, ‘주눅 들지 않는다’, ‘두루두루 챙기다’로 표현할 수 있다.
- 2부 2장 ‘일하면서 공부했던 대학 생활’ 중에서

오래 지속되는 인간관계는 상호 존경과 신뢰에 바탕을 두고 있지만, 이런 관계 중에서도 으뜸이 결혼일 것이다. 서로를 존경하는 마음이 없다면 결혼 관계는 오래 지속할 수 없다. 두 사람 관계의 큰 특징을 하나 꼽으라면 그것은 서로를 향한 상호 존중이다.
“아내의 희생을 기반으로 그의 성취를 만들어낸 것이기에 내가 만든 영광은 순전히 아내의 몫입니다. ‘여자는 강한 듯 보이나 실상은 약하고, 약한 것 같으면서도 강한 존재’라는 말이 내 경우에는 꼭 맞습니다.”
- 2부 3장 ‘사업과 결혼’ 중에서

1962년 6월, 세종로에 위치한 중앙청으로 첫 출근하던 날의 감격을 이용만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늦봄이 가시고 여름이 막 시작하는 날의 아침은 싱그러웠다. 첫 출근길에 그는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북쪽에 계신 부모님께 조용히 속삭였다. “아버지, 제가 서울에 와서 중앙정부의 공무원으로 첫 출근을 합니다.” 출근하는 것을 보셨다면 부모님이 얼마나 좋아하셨을까!
흥미로운 것은 중앙 공무원으로서 그의 삶이 정확하게 한국의 경제개발계획의 시작과 함께했다는 점이다.
- 3부 1장 ‘나라 재건을 위한 시대’ 중에서

“그때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명확했어요. 내자 동원을 위해 가장 효율적인 수단과 방법을 찾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1967년 7월, 이용만이 과장으로 부임한 이재2과는 내자 동원을 효과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우선 저축기관 추가 신설, 둘째로 저축 유인책 마련, 셋째로는 저축 홍보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당시 재무부의 이재2과는 내자 동원이란 전투의 승리를 위해 전선의 최일선에 배치된 별동대였고 이용만은 별동대장과 같았다. 당시는 한국이 수출 증가와 산업 육성에 전력투구하고 있을 때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내자 동원이었고, 이를 위해서 이재2과가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내놓아야 했다.
- 3부 2장 ‘재무관료로서의 첫걸음’ 중에서

“뭘 맡았수?”
도열한 과장들과 악수를 나누던 남덕우 장관이 던진 질문이다. “이재국 이재1과장입니다”라는 답에 “아, 그래요”라는 답이 돌아왔다. 이렇게 남덕우 장관과 상사와 부하로 만나서 한 시대의 중요한 부분을 만들어가게 된다. 1969년 10월 22일, 재무부 장관으로 취임한 남덕우는 이후 4년 11개월 동안 정말 많은 일을 해냈다. 그는 개발 시대의 경제 주역으로서 박정희 대통령을 도와 한국 경제의 기틀을 세우기 위해 노력한 인물이다. 남덕우가 박정희를 도왔다면, 같은 기간 중에 남덕우를 도운 주요 인물들 가운데 한 사람이 이용만이다. 그는 이재1과장으로서 2년 그리고 3년 5개월간 최장수 이재국장으로 재임하면서 ‘남덕우 시대’의 한 축을 담당했다.
- 3부 3장 ‘남덕우 장관과 함께한 정책’ 중에서

고전적인 덕목이긴 하지만 성실과 근면이 남덕우의 신임을 얻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남덕우는 이를 눈여겨보았고 그를 자신의 정책 수립과 집행에 야전 사령관으로 임명한다. 이용만에 대한 남덕우의 신임은 평생 동안 지속되었다. 공직을 은퇴한 이후에 남덕우가 선진화포럼을 결성할 때나 한일협력위원회 이사로 데려올 때도, 그는 “이용만 전 장관을 불러다 일을 부탁하게”라고 말했다. 그가 국무총리가 되었을 때도 비서실장으로 맨 먼저 그를 선택하려 했다. “그에게 일을 맡기면 무엇이든 알아서 다 잘 해낸다”는 것이 남덕우의 머리에 깊이 각인되어 있었다.
- 3부 3장 ‘남덕우 장관과 함께한 정책’ 중에서

원활한 대인관계는 이용만의 큰 장점이자 특기 가운데 하나인데, 이것이 꽃을 피우는 시점이 재무부 기획관리실장과 재정차관보 시절일 것이다. 그의 실력이 성과로 나타나는 시점이기도 하다. 당장 정책을 두고 국회와 언론의 협조를 끌어낼 수 있는지가 금방 드러나기 때문이다. 공직 생활을 통해 그는 국회 관계가 아주 원만한 편에 속했다. 동료나 상사가 같은 사안을 놓고 국회에 가서 대판 싸우고 돌아온 과제도 그에게 맡기면 말끔하게 해결되곤 했다. 누군가가 “당신들과 도저히 함께 못해먹겠소!”라고 판을 깨버리면 뒷수습이 이용만에게 맡겨진다.
- 4부 1장 ‘승진과 기회’ 중에서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그의 성취를 가능하게 한 개인적 자질을 다음의 15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와 지구력,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생각, 에너지를 집중시키는 능력, 타인의 생각과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감수성, 목표 성취를 가능하게 하는 수단 선택의 융통성, 필요할 때 분쟁과 대결 구도에 뛰어들 수 있는 과감함, 사람을 움직이는 능력과 동기 부여, 넉넉함과 베풂의 일상화, 탁월한 친화력과 사회성, 한시적으로 자신을 숨길 수 있는 자제력, 핵심을 정리하고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는 능력, 사람을 바라보는 따뜻한 마음, 털털함과 치밀함의 절묘한 조화, 강력한 책임감과 정면 돌파력, 확고한 국가관과 애국심
- 4부 3장 ‘15가지의 특별한 자질과 강점’ 중에서

“그곳에서부터 새로운 길이 열린다.” 전혀 예기치 않은 사건이 앞길을 막더라도 우리는 삶에 대한 희망을 저버리지 않아야 한다. 불행이 닥쳤을 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마음의 무게중심을 단단히 잡는 일이다.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재기할 수 있다.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다시 일어서는 일이 쉽지 않다. 재기할 수 있는지 여부는 상황이나 환경이나 불운이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불운의 큰 파고를 헤쳐나갈 수 있는가의 여부는 그것에 맞서는 사람에게 전적으로 달려 있다. 스스로 허물어져 내리는 일에 단호히 ‘노’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은 거뜬히 일어설 수 있다.
- 5부 1장 ‘난데없는 해고 통지’ 중에서

그는 새로운 자리를 맡게 되면 그 자리에서 무엇을 가장 잘해야 하는지, 그것을 잘하기 위해 무엇을 공략해야 하는지 우선순위를 매기는 능력이 뛰어났다. 창구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력을 제외하곤 모두 시장에 나가서 작은 선물을 나눠주며 고객을 유치한다. 그리고 자신이 갖고 있는 인맥을 총동원해서 기관 물량을 확보한다. 신세를 진 사람들은 같은 값이면 그에게 돈을 맡겼다. “사람은 인센티브에 반응한다”는 원칙도 적용했다. 수신이 중요한 회사이니 수신을 더 많이 하는 사람에게 그만큼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지금은 당연한 일이지만 당시만 해도 상여금을 차등 지급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그가 가진 특유의 활력이 직원들에게 전염되기 시작한다. 보수적이고 소극적인 분위기와 만년 꼴찌라는 패배주의를 날려버린 것이다.
- 5부 2장 ‘사기업 CEO로서의 첫발: 중앙투금과 신한은행’ 중에서

“문제 없는 사회는 없고,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순간 해결책이 시작된다.”
이용만이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자 신조다. 이런 신조를 가졌기 때문에 그는 어떤 조직을 맡더라도 “내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부하들에게 ‘저분을 따르면 우리가 승리할 수 있겠구나’라는 확신을 주는 것”임을 분명히 알고 있었다.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고 문제를 직시하기 위해서는 허심탄회한 대화가 있어야 한다. 우리 조직이 어떤 문제를 갖고 있는가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답이 아니라 질문이 있어야 하고, 일방적 지시가 아니라 열린 대화가 있어야 한다. 그는 이런 원칙에 충실하게 접근했다.
- 5부 3장 ‘공적 기관의 CEO: 외환은행장과 은행감독원장’ 중에서

중요하지 않은 자리가 없지만 장관은 특별한 지위다. 국정과 관련해서 최종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이다. 무엇이 문제인지를 알아야 하고, 그중에서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알아야 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선택 가능한 수단과 방법을 충분히 검토하고 선택해야 한다. 공직을 떠난 11년 간의 현장 경험은 그가 장관직을 수행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중앙투자금융에서는 사금융 시장, 즉 사채시장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한은행에서는 시중은행들의 제반 문제를, 외환은행에서는 국책은행들의 제반 문제를 알 수 있었습니다. 감독원에서는 감독 업무 전반을 꿰뚫어볼 수 있었습니다. 장관직을 수행하면서 그간의 현장 체험이 금융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데 용이하게 작용했습니다. 1980년도의 해직이 저에게는 전화위복이 된 셈입니다.”
- 6부 1장 ‘11년 만의 귀향’ 중에서

1993년 2월 17일, 장관 퇴임을 열흘 앞두고 가진 《중앙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퇴임의 변을 이렇게 말했다. “걱정거리였던 증권시장을 어느 정도 정상화시킨 것이 재임 중 가장 보람 있었습니다. 1989년 12월부터 증권시장이 침체해 우선 이를 살리는 것이 급했습니다. 지난해 한국은행 특별 금융을 지원하고 8·24증권시장 대책을 발표해 증권시장은 일단 안정을 되찾았다고 봅니다. 그다음으로 역점을 둔 일은 기업들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리 인하였습니다. 1991년 말에 19%선이었던 시중금리를 12%대로 떨어뜨리는 작업이 힘들었습니다. 특히 금리를 하향 조정하는 과정에서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기 위해 시장 여건을 조성해나가는 일이 신경이 많이 쓰였습니다.”
- 6부 4장 ‘증시 안정화 대책과 관치 금융의 명암’ 중에서

그의 젊은 시절은 복음에 빚진 삶이었다. 대학을 다닐 때도 주말이나 주중을 가리지 않고 교회에서 살다시피 했다. 청년회와 성가대에서 열심히 활동하면서 마음을 다잡았고, 그 마음으로 대학을 마칠 수 있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젊은 날을 이렇게 회상한다. “전쟁의 와중에 어쩌다 혈혈단신으로 떠밀리듯 내려와 젊은 시절 숱하게 많은 날 외로움에 지치고 배움을 갈망했습니다. 가족의 생사조차 알지 못한 채 향수에 몸부림친 날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빈들에 마른 풀같이 시들어버릴 수도 있었던 그의 영혼을 봄비처럼 채워준 것이 성경 말씀이었고, 교회가 지탱해주었다.
- 7부 2장 ‘은혜의 강물이 흘러 오늘까지’ 중에서

구매가격 : 28,000 원

딜리버리 : 조직변화를 인도하는 새로운 체계

도서정보 : 다비드 오티시에 , 이준 필립, 장 미셸 무토 | 2017-01-3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제는 딜리버리 모드!

우리는 지금 다른 대륙에서 벌어진 일이 즉각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세계화 시대에 살고 있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 이 시대에 우리는 어떤 마인드를 갖고 살아야 할까? 이 책의 저자인 세 명의 경제전문가들은 ‘딜리버리(Delivery)’를 제안한다. 딜리버리란 정해진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뭔가를 배우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능력이다. ‘참여하고 책임감을 갖는 능력’을 뜻하는 딜리버리는 일에 있어서 유연함을 가지고 행동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히 생각하고 합리적인 계획을 세우며, 확신이 서면 과감히 시도하고 구체적인 결과물을 내놓는 것. 이렇게 해야지만 변화의 물결 사이에서 개인, 기업, 국가가 살아남을 수 있다.

책은 총 3부 20장에 걸쳐 현재의 세상을 객관적으로 그려보고 앞으로의 세상은 어떻게 될지 짚어보고자 했다. 1부에서는 딜리버리 모드로 행동하자고 말하고 있으며, 2부에서는 딜리버리 모드가 되기 위해 필요한 키워드를 살펴보고, 3부에서는 딜리버리 능력을 기르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세상은 그대로 있지 않고 늘 변하기에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가치를 지니고 점검할 줄 알아야 한다. 책은 ‘딜리버리 모드’로 변화하여 적응하고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게 바뀔 수 있는 그 키를 이 책에서 상세하게 알려준다.

구매가격 : 9,1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