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기업 수익 전망
도서정보 : FnGuide 글로벌경제연구소 | 2020-03-2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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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위기설이 난무하고 있지만, 중국 증시는 강세장을 보이고 있다. 2019년 미중 무역전쟁과 성장률 둔화에 대비해 확장적인 재정정책과 완화기조 통화정책으로 내수 부양에 주력하고 있고 중국 정부의 확고한 경기부양 의지로 경기 개선 시그널도 포착됐다. 2019년 11월부터 정부 경기부양책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중국 제조업 PMI가 7개월만에 경기확장국면에 재진입했고, 가계, 기업 부문의 자금수요가 동반 증가하며 경기 회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펀더멘털 개선이 확인된 가운데 중국 정부가 대외개방 확대 정책과 직접금융 시장 육성 정책을 잇달아 내놓으며 자본시장 활성화를 도모했고, 글로벌 지수 산출 기관인 MSCI, FTSE, S&P DJI 등에서도 중국 A주 편입 비중을 확대해 외국인 순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
『중국기업 수익 전망』에는 외국인이 거래할 수 있는 중국 A주의 선강통, 후강통 종목의 수익 전망을 담은 E-book으로 업종별 컨센서스와 종목별 수익 예상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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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 지원사업 안내
도서정보 : 이정일 | 2020-03-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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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초부터 실시한 경기도 상권활성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19년 말 경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이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본 글을 통해 시장상권진흥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해 보고자 합니다. 업계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과 고군분투하고 계시는 소공상인들, 자영업자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구매가격 : 5,000 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돈을 버는 5G 비즈니스
도서정보 : 최병진 | 2020-03-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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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의 출현으로
돈 버는 법칙이 바뀌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산업 전반에 걸쳐 급속히 진행되고 있으며 예측하기 어려운 형태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 인공지능, 머신러닝, 가상현실, 사물인터넷, 증강현실, 3D 프린팅과 코딩, 생명과학과 테크놀로지의 융합 등 이미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서 있다. 산업 전반에 걸쳐 급속히 진행되는 중이며 예측하기 어려운 형태로 우리의 삶을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다.
시대가 변하면서 새로 생긴 직업은 수없이 많지만 가장 비전 있는 네트워크 마케팅을 기반으로 하는 무점포 무자본으로 시작하는 이동통신 비즈니스가 새로운 수익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내 네트워크 사업의 컨설턴트인 저자가 5G를 통한 통신 사업에 대한 성공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한다.
구매가격 : 8,100 원
괴물신입 인공지능
도서정보 : 이재박 | 2020-03-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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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괴물신입 인공지능〉은 20가지 산업 분야에서의 인공지능의 활약상을 분석한다. 책에서 등장하는 인공지능의 활약상은 그야말로 ‘괴물’과도 같다. 인공지능은 물류 혁명을 이끌고, 우주를 더 깊이 탐험하며, 새로운 예술을 선보인다. 산업 분야에 본격적으로 투입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입’이라는 점이 놀라울 정도다.
〈괴물신입 인공지능〉은 인공지능의 활약상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서, 이 대단한 괴물을 길들이고 협업할 수 있는 실용적인 관점을 제시한다. 이 책은 인공지능과 유연하게 어울리고 때론 게으름을 피우기 위해 각종 업무를 인공지능에게 맡겨 보도록 권한다. 〈괴물신입 인공지능〉은 인공지능과 겨루고 경쟁해야 한다는 통념에서 벗어나, 인공지능 시대에 갖춰야 할 필수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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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소상공인 소공인 정부지원사업 해설
도서정보 : 이정일 | 2020-0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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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2020소상공인 지원사업 공고" 와 관련된 사업설명회를 전국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취지는 사업절차 및 신청방법 등의 이해를 높여 효율적인 사업진행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본 글을 통해 다양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 대한 기관별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해 보고자 합니다. 업계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과 고군분투하고 계시는 소공상인들, 자영업자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구매가격 : 5,000 원
행동경제학 (교유서가 첫단추 시리즈 37)
도서정보 : 미셸 배들리 | 2020-0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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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비합리적이지 않다
무엇이 우리에게 동기를 부여하는가?
행동경제학은 사회심리학, 사회학, 신경과학, 진화생물학의 통찰을 중시
우리의 경제적·재무적 행동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현대인의 선택과 의사 결정의 속내
이 책은 행동거시경제학과 정책 분야 전문가가 쓴 행동경제학 입문서다. 우리는 왜 충동구매를 할까? 어떤 동기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일까? 사회적 요인, 성격, 기분, 감정은 우리의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저자 미셸 배들리는 경제학과 심리학의 통찰을 통해 사람들이 어떻게 하루하루 결정을 내리는지 설명한다. 또한 인간의 행동을 추동하는 힘을 분석하여 우리의 결정이 생각만큼 단순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행동경제학은 무엇이며 왜 이토록 주목받고 있을까? 행동경제학은 우리의 결정이 비용·편익의 합리적 계산과 더불어 사회적·심리적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고 주장함으로써 경제학 원리를 확대한다. 이 책에서는 무엇이 우리에게 동기를 부여하는가, 우리는 사회적 영향력에 어떻게 휘둘리는가, 우리는 왜 실수를 저지르는가, 우리는 어떻게 판단하고 위험을 오판하는가 등을 살펴본다. 이와 같은 핵심적인 행동경제학적·미시경제학적 원리들을 살펴보는 한편, 이 모든 원리를 어떻게 행동거시경제학 안에 묶을 수 있을지도 탐색한다. 이 책은 특히 거시행동경제학과 행동공공정책을 비중 있게 다룬다.
정보 및 선택의 과부하가 끼치는 영향
현대인은 정보에 짓눌렸을 때는 정보 과부하에 걸리고 선택에 짓눌렸을 때는 선택 과부하에 걸려서 제때 제대로 결정하기가 힘들다. 전통적으로 경제학자들은 선택이 좋은 것이며 선택지가 적은 것보다 많은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선택지가 많다는 것은 자신의 필요와 욕구에 들어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더 쉽게 찾을 수 있으므로 우리의 복리가 커진다는 뜻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선택지가 다양하다고 해서 결과가 나아지지는 않는다. 이 책에서는 선택 관련 전문가의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이들은 선택이 어떻게, 왜 쇼핑객과 학생의 의욕을 꺾는지 살펴보았는데, 한 실험에서는 식료품점의 쇼핑객들에게 잼 코너를 둘러보도록 했다. 한 코너에는 스물네 종의 잼이 있었고 다른 코너에는 다섯 종만 진열되어 있었다. 쇼핑객들은 잼이 많이 진열된 코너를 더 오래 둘러봤지만 정작 잼을 더 많이 산 것은 적게 진열된 코너에서였다. 선택지가 너무 많은 곳에서는 질리고 의욕을 잃은 탓에 선택을 하는 능력 자체가 손상된 것이다. 또다른 선택 실험에서는 학생을 두 집단으로 나눠 서로 다른 평가 과제를 부여했다. 한 집단은 에세이 주제를 서른 개 중에서 고르게 했고, 다른 집단은 여섯 개 중에서 고르게 했다. 결국, 쇼핑 시나리오에서처럼 학생들은 선택지가 훨씬 제한적일 때 더 나은 성과와 동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동거시경제학과 어림짐작 등의 편향
행동거시경제학은 비교적 덜 발전한 분야다. 사람마다 성격이 제각각이고 저마다 다른 기분과 정서를 경험할 뿐 아니라 다양한 어림짐작을 이용하고 다양한 편향을 일으키며 복잡한 방식으로 결정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행동경제학자들은 소비자, 노동자, 기업인, 정책 입안자 등의 미시경제적 행동에 중점을 두는 경향이 있는데, 이 역시 수월한 일이 아니다. 성격, 기분, 감정을 측정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행동거시경제학에서는 시간을 대하는 태도도 중요한데, 사람들이 오늘 소비할지 내일을 위해 저축할지 결정하는 데 따라 거시경제가 변동하기 때문이다. 소비자가 진득한가 성급한가는 오늘 소비하는 성향인가 저축하는 성향인가를 좌우한다. 소비자들이 진득하여 더 많이 저축한다면 이렇게 생긴 자금으로 기업가들이 새 투자 계획을 추진할 수 있다. 반면에 소비자들이 성급하여 더 많이 소비한다면 소비 수요를 충족시키려고 기업들이 생산량을 늘리면서 단기적으로 경제 활동이 활발해질 수 있다. 기업가들은 향후 기업의 성장에 투자를 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한편, 현대인의 심리도 미래에 대한 태도와 상호 작용한다. 정서와 기분은 미래 지향적 결정을 내리는 성향을 좌우한다. 희망과 낙관주의는 자신감과 더불어 경제를 추동하는데, 경제의 생산 능력을 다지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는 기업가들이 자신감과 분위기의 변화에 쉽게 휘둘리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구매가격 : 10,500 원
디레버리징(Deleveraging)
도서정보 : 박홍기 | 2020-02-2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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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이후의 내환 위기에 대하여
구조적 문제로는 13개 주력 성장 동력의 상실,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의 현실화, 산업과 노동의 구조적 문제, 생산성 하락에 의한 경기침체, 중상층 가계대출 증가 현상과 부동산 시장의 거품 붕괴의 파고 현상, 대내외 금리 차에 따른 자본 유출입의 위험성 대두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것들은 이미 우리가 현실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또한 2010년 이후 급속하게 진행된 저임금 비정규직은 인적자본에 의한 노동 생산성을 OECD 5위에서 24위로 추락시켰다. 이러한 인적자본에 의한 생산성 하락은 교육과 직무능력의 불일치에 그 원인이 있음을 알고 있으나, 우리 사회는 사실상 세습과 기득권 유지, 권위주의적인 수직구조를 위하여 문제 해결을 거부해 왔다. 독점적 시장의 세습과 지연?·?혈연?·?학연으로 이루어진 사회구조의 고착화가 무시할 수 없는 현실적인 문제로 인식되고 있으나, 사실상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지 않고 개인의 책임과 생산성 탓으로 돌리는 등 문제를 호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태도는 지금의 경제 기득권 세습체제를 더욱 가속화시키고 고착화시키기 위한 하나의 방편일 것이다.
구매가격 : 12,000 원
어서와! 공기업은 처음이지?
도서정보 : 임재선 | 2020-02-2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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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prologue
큰 배를 만들게 하고 싶다면
나무와 연장을 주고
배 만드는 법을 가르치기 전에
먼저 바다에 대한
동경을 심어줘라.
그러면 그 사람 스스로
배를 만드는 법을
찾아낼 것이다.
- 생텍쥐페리
무언가를 얻으려는 의지만 있다면 어떻게 해야 가질 수 있는지 알려주지 않아도 스스로 그 방법을 찾아낼 거라는 뜻의 이야기다. 그 무엇보다도 의지가 중요함을, 그리고 그 목표가 명확해야 함을 강조할 때 많이 인용된다.
얼마 전, 이웃 블로거 한 분이 1998년에 개봉했던 ‘굿윌헌팅(Good Will Hunting, 1997)’이라는 영화를 소개하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 워낙 유명하고 평이 좋은 영화였지만 필자는 아직까지 보지 못했다. 영화라면 액션이나 SF물만을 편식하는 탓이다. 그러다보니 언젠가는 꼭 봐야지 하면서도, 여태 보지 못하고 미뤄놓은 숙제 같은 영화들이 몇 편 있다. 마치 책을 읽을 때 소설만 주구장창 읽으면서 ‘인문학도 읽어야 하는데’라고 여기는 의무감과 비슷하다.
그런데 아직도 그 영화를 못 봤다는 필자에게 그 블로거가 어떤 책에서 봤다며 보내준 답글이 기억에 남는다.
“이 영화를 아직 안보셨다니 행운아이십니다. 이 영화를 처음 보면서 느낄 커다란 감동을 맛보실 수 있을 테니 말입니다.”
이 블로거는 필자에게 어떻게 해야 그 영화를 볼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단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다만 필자가 그 영화를 보지 않을 수 없는 한 마디를 던졌다. 이제 필자는 어떻게 해서라도 그 영화를 찾아서 볼 것이다.
필자가 이 책을 쓴 이유도 어쩌면 이와 비슷하다.
필자는 공기업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쓴 게 아니다. 행여나 필기시험이나 면접요령 등에 대한 어떤 노하우를 기대했다면, 지금 당장 책을 내려놓기 바란다. 그런 방법론에 대한 이야기는 이 책 어디에도 없다. 대신 이 책에는 그 어느 책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공기업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지나치게 현실적인 이야기가 아닌가 염려되지만, 오히려 독자들은 공기업에 대한 어떤 동경을 갖게 될 수도 있다. 만약 그렇다면 어느 정도 성공한 셈이다. 필자가 이 책을 쓴 목적이 바로 그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제목에서 이미 예상했겠지만, 이 책은 공기업에 대해 소개하는 책이다.
특별히 첫 번째 PART는 공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할애했다. 제1장에서는 취업준비생들이 정말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부터 물었다. 그들이 취업을 원하는 곳이 공기업인지 대기업인지부터 명확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 공기업이라고 해서 모두가 다 똑같지 않다는 것도 객관적인 자료를 들어 설명했다.
이어서 제2장에서는 공기업에 대한 막연한 환상에 젖어있을 취업준비생들에게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노력했다. 예를 들면 ‘공기업은 신의 직장이다’라는 환상이 그것이다. 요즘 들어 부쩍 언론에서 ‘공기업 = 신의 직장’이라는 공식을 자주 사용하다 보니 마치 사실로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당신이 만약 공기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이라면 반드시 이 말이 사실인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그저 남들이 그렇다고 하니까 그런 줄로 알았다가는 기껏 입사한 회사에서 낙마할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필자는 이 장에서 ‘공기업은 신의 직장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독자들의 판단을 돕고자 했다. 흔히 말하는 ‘신의 직장’의 조건에 대해, 그리고 그에 대한 공기업의 현실에 대해 설명했다. 물론 필자는 일방적인 주장만을 펼치지는 않았다. 따라서 “뭐야! 이게 사실이라면 공기업을 신의 직장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하잖아!”라는 의견도 있을 것이고, “역시! 사람들이 공기업을 신의 직장이라고 하는 이유가 있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판단은 여러분의 몫이다.
제3장에서는 취업준비생들에게 너무 서두르지 말기를 당부했다. 기왕에 공기업을 목표로 삼았다면 여유를 갖고 천천히 준비해 보자고 제안했다. 더불어 공기업을 ‘신의 직장’이라 인정한다 하더라도, 그곳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신(神)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물론 이것은 일단 공기업에 입사하게 되면 스펙이 아니라 사람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필자의 평소 지론을 펼치기 위한 포석이다.
두 번째 PART는 이미 취업에 성공한 공기업 신입사원을 위한 생활지침서라 할 수 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 하듯 공기업에 입사하면 공기업 문화에 적응해야 한다. 분명 공기업에는 민간기업과 다른 특별한 조직문화가 존재한다. 비록 그것이 폐쇄적이고 보수적이라는 평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함부로 무시해도 좋을 대상은 아니다. 오히려 그것을 이해하고 순응하려고 노력하는 게 공기업이 바라는 조직문화일 수 있다.
하지만 필자의 이야기가 독자들의 젊은 감성에 맞지 않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고 견뎌내 주기를 희망한다. 먼 옛날, 여인네들이 시집을 가면, 벙어리 3년, 귀머거리 3년, 장님 3년을 지내야 한다고 했다. 며느리가 시댁에 가서 그곳의 전통과 문화를 배우려면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였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공기업에 새로 입사한 당신은 공기업의 전통과 문화를 배울 시간이 필요하다. 필자는 그 시간이 1~2년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혀두지만, PART Ⅱ는 공기업 생활을 하면서 평생을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충고를 담은 것이 아니다. 이 PART는 오로지 이제 막 입사한 1~2년차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한다. 입사 3년 이상이 됐거나 이미 중견사원이라면 지금 필자가 여기서 말하는 대로 생활하는 게 오히려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다. 그들은 그들 나름의 생활법이 따로 있다.
그럼 신입사원들이 배워야 할 공기업의 조직문화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필자는 그것을 ‘변화보다는 안정, 경쟁보다는 협력’이라고 생각한다. 제4장에서는 그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다뤘다. 이어서 제5장에서는 신입사원들이 공기업의 조직문화에 익숙해지기 위해 필요한 ‘네 가지’를 소개했다. 왜 굳이 ‘네 가지’인지에 대한 판단은 각자에게 맡기겠다. 또 주구장창 충고만 해대면 받아들이기도 힘들고 머리에도 남지 않을 것이 뻔하기에 동양 최고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삼국지》의 일화를 중심으로 소개했다. 때문에 어떤 것은 굳이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필자가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인지 알게 될 것이다.
결국 각 PART를 통틀어 힘주어 말하고자 한 것은 ‘공기업은 어떤 특징을 가진 기업인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취업준비생이든 신입사원이든 공기업의 특징과 조직문화에 대해 알고 있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다. 이걸 소홀히 했다가는 최악의 경우, 남들은 들어가지 못해 환장하는 기업에 입사해서는 퇴사나 이직을 고민하게 될 수도 있다.
필자는 기왕에 당신이 취업전선에 뛰어들었다면 꼭 승리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그것이 ‘닥치고 취업’이 아닌 ‘현명한 취업’이기를 희망한다. 그래서 이 책이 존재한다. 필자는 이 책이 아직까지 점령해야 할 고지가 어디인지 모르고 방황하는 취업준비생에게는 신호탄으로, 이미 지난 전투에서 패배를 경험했거나 벌써 수차례의 전투로 인해 승리에 대한 갈망이 약해진 취업준비생들에게는 새로운 자극으로 다가서기를 바란다.
단언컨대 이 책은 당신의 전투력을 놀랍도록 상승시켜 줄 것이다. 그때 할 일은 단 하나뿐이다. ‘바다로 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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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근대화와 전환기의 지식인들
도서정보 : 이정훈 | 2020-02-1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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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의 인문학’ 이라는 인식의 틀을 통해서 180년에 걸친 한국의 경제근대화 과정을 주도한 지식인의 활동을 정리하였다. 각 시대에는 스스로를 근대화 주체로서 자임한 지식인이 등장하여 역사적 과업을 감당한다. 근대화 주체는 역할에 따라 근대화 설계자와 생산성 주도자로 구분된다. 근대화 설계자란 각 시기에 부각된 시대적 과제를 국가적 차원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한 핵심 인물 또는 집단이 이의 해결을 위해 선택한 정책방향 또는 방침을 의미하며 생산역량 확충을 지향하는 정부의 시도로 구체화된다. 한편 생산성 주도자란 당대의 시대적 과제를 특정 산업 현장에서 실행한 행위자를 뜻한다. 특정 시기의 관념은 문화에 반영되고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는 역사에 투영된다. 문화와 역사는 각기 다른 지평이다. 문화는 횡단적 지평이며 역사는 종단적 지평이다. 문화와 역사의 두 지평이 함께 작용하여 한국(조선) 사회의 생산력에 대한 서사(敍事)를 스토리텔링으로 기술하기에 적합한 주제가 경제근대화을 이끈 지식인의 역정(歷程)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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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시장 지원사업이 전통시장 매출에 미치는 효과
도서정보 : 이정일 | 2020-02-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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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은 단순한 거래의 기능을 넘어, 우리의 정서와 향수가 기록된 삶의 터전이다. 전통시장 안에는 우리의 문화와 역사가 녹아 있으며, 서민들의 생활양식을 찾아볼 수 있는 소중한 사료들이 자리하고 있다.
정부는 전통시장을 보호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전통시장을 지원하고 있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 중소기업청을 통한 전통시장 지원 등에 상당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고, 앞으로도 큰 돈을 지속적으로 투입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본 저자는 전통시장 지원의 정당성과 실효성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지원사업 중 상대적으로 대상과 성과에 대해 범위를 한정지어 접근할 수 있는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에 투입되는 정부지원의 효과에 대해 매출액 중심으로 연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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