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용어집

도서정보 : 온이퍼브 편집부 | 2017-10-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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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용어와 금융용어를 총망라하여 해설하였습니다.

구매가격 : 7,000 원

통상관련 용어집

도서정보 : 온이퍼브 편집부 | 2017-10-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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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무역 통상과 외교 관련 용어, WHO와 FTA 개요에 관한 거의 모든 용어를 총망라하였습니다.

구매가격 : 7,000 원

조폐기술 용어사전

도서정보 : 온이퍼브 편집부 | 2017-10-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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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 인쇄 관련 분야 주제별 용어 1천여 개 이상을 풀이 정리하였습니다.

구매가격 : 7,000 원

예술과 경제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도서정보 : 김형태 | 2017-09-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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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오피니언 리더들은 왜 그의 강의에 열광하는가?
예술과 경제를 가로지르는 "지식 네트워커" 김형태 원장의 통찰력 강의!

로스코가 뉴먼과 다르고 터너와 닮았듯, 삼성은 애플과 다르고 아마존과 닮았다? 다양한 몸의 형태를 조합해 얼굴을 그린 쿠니요시의 그림처럼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품과 기업은? 마이너스 금리의 세계는 비잔틴 성상화의 역원근법과 비슷하다고?
미술, 건축, 문학 등 예술과 경제, 금융, 경영이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분야를 접목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김형태 조지워싱턴대 교수.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을 역임한 "경제 전문가"답게 어렵고 복잡한 경제와 금융을 누구라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새로운 시각에서 금융정책, 금융시장, 금융산업을 연구하는 글로벌금융혁신연구원(Global Institute of Financial Innovation)의 CEO 겸 원장이기도 한 그의 강의는, 경제이슈를 예술적 관점에서 새롭게 풀어냄으로써 미국의 CEO, 경제학 교수 등 오피니언 리더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책 『예술과 경제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은 그의 첫 책으로 화가, 조각가, 건축가 들이 문제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던지는 기발한 질문과 경이로운 대답을 통해, 위기에 처한 경제와 기업경영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구매가격 : 14,900 원

우다루프(OODA loop) : 의사결정 민첩성 함양의 필수 도구

도서정보 : 김봉신 | 2017-09-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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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보이드(John Boyd)는 한국전쟁 기간 동안 소련 미그기와 공중전을 벌였던 미국 공군 전투기 전술교관이었다. 그는 미군의 전투기가 스펙에서는 밀리는데 전투에서 매번 승리한 이유를 분석했다.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경영 논리로까지 확대 적용하고 있는 캠페인 전략이 있다. 이 같은 경영전략을 ‘우다루프(OODA loop)’라고 한다. 기업경영이나 조직문화에 관심있는 이들은 한번쯤 들어봤음직한 용어다.

‘OODA’는 관찰하기(Observe), 방향설정하기(Orient), 결정하기(Decide), 실행하기(Act)를 엮어 놓은 것이다. 저자는 우다루프를 빠른 의사결정을 하는 필수적 도구라고 여기고, 이를 통해 한국 사회의 조직문화를 혁신할 수 있는 방편이 된다고 주장한다.

특히 군대 계급식 한국의 기업문화가 한계점이 다다른 상황에서 우다루프를 잘 활용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책에서는 우다루프를 한국사회의 조직문화에 적용하면 어떤 형태로 기여할 수 있을지, 조직문화에 우다루프를 적용하는 데 있어 고려해야 할 사항이 무엇인지에 대해 몇 가지 포인트를 추려냈다. 아울러 우다루프 적용 방식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군대식 조직문화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 수 있는지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하면서 독자의 이해를 높였다. 또 책 말미에는 탄력적이고 역동적인 우다루프의 실제 알고리즘을 도표로 곁들여 설명한다.

우다루프 전략의 프로세스와 각 단계별로 발생하는 의미들을 완벽하게 숙지한다면 조직의 실질적인 변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의 바람대로 우다루프를 기업 경영 현장에 적극 도입함으로써 ‘상향 보고 만능주의’가 만연된 우리 조직문화의 병폐가 개선되기를 희망해 본다.

세계와나는 짧은 시간에 지적 유희를 경험할 수 있는 스낵 놀리지(snack knowledge)를 지향한다. 간편하고 부담없는 콘텐츠를 즐기려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재미·정보·지식·감동을 추구한다.

구매가격 : 3,000 원

생활 속 게이미피케이션 이야기 Ⅰ : 장보러 가는 길

도서정보 : 박성진 | 2017-09-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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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우리 실생활 속으로 성큼 들어왔다. 이 책은 일상을 게임처럼 즐기는 ‘게이미피케이션’이 우리 삶 곳곳에 어떤 방식으로 적용돼 있는지 실제 사례들을 중심으로 친절하게 안내한다.

저자는 온 가족이 마트로 장보러 가는 상황을 설정해 놓고 생활 속에 숨겨져 있는 게이미피케이션 콘텐츠를 하나하나 소개한다.

마트 입구에 놓여 있는 신발매트 퍼즐에서부터 스케이트보드가 결합된 쇼핑 카트, 마트 안에 배치된 소리 나는 쓰레기통, 손님과 마트 직원 간의 경쟁을 부추기는 타깃 계산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로켓 엘리베이터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사실 이러한 사례들을 살펴보면 특별한 게 없다. 다만 이들의 공통점이라고 한다면 ‘재미’라는 요소일 터. 게임의 규칙을 적용하거나 약간의 게임 메카닉스만 적용해 숨은 가치와 소소한 재미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의 즉각적 흥미를 이끌어내는 피드백과 같은 게임적 요소도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다.

이 책은 생활 속 게이미피케이션 이야기의 첫 번째 시리즈다. 저자는 “앞으로의 시리즈를 통해 기부, 집단지성, 과학, 인구조사, 심지어 탈세범 잡기 등 실생활 속 다양한 분야에서 게이미피케이션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다루고자 한다”고 밝혔다.

『게이미피케이션과 학교 이야기』, 『게이미피케이션과 회사 이야기』 등 학문과 비즈니스 영역에서 게이미피케이션 관련 스토리를 이어나가는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게이미피케이션이 품은 가능성과 게이미피케이션을 통해 수많은 혁신이 이뤄지는 모습을 함께 확인해보고 싶다.”

세계와나는 짧은 시간에 지적 유희를 경험할 수 있는 스낵 놀리지(snack knowledge)를 지향한다. 간편하고 부담없는 콘텐츠를 즐기려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재미·정보·지식·감동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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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사회적경제(Social Economy)

도서정보 : 박건영 | 2017-09-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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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 벌고, 좋은 일도 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윤추구가 주목적인 일반적인 기업과 달리 사회적경제는 이윤보다 ‘사람 중심의 경제’를 표방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나간다.

사회적경제란 구성원의 협력과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 지역공동체 발전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모든 경제적 활동을 말한다. 사회적경제 조직에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농어촌공동체회사 등이 있다.

대도시 주요 전철역 출구에서 파는 잡지 ‘빅이슈’는 자활기업의 대표적인 예다. 빅이슈는 주거취약계층에게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주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재능기부자들의 참여로 만들어진다. 이처럼 사회적경제 조직의 특성에 맞게 각각 다른 형태와 방식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모두를 위한 사회적경제(Social Economy)』는 사회적경제가 등장한 배경부터 향후 전망과 제언에 이르기까지 사회적경제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우리나라의 사회적경제는 주류경제의 보완재 측면이 강하면서도 자본주의 경제의 새로운 희망이자 창의·혁신의 단초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또한 법적으로 드러나 있는 실체보다 훨씬 더 다양하게 발현될 수 있는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우리나라의 사회적경제는 법제도화의 단계를 일정 부분 지나 양적인 규모화와 지속가능성 높은 기업 전략을 요구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경제의 질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이 책은 국내 사회적경제 기업들에 많은 시사점을 줄 것이다.

세계와나는 짧은 시간에 지적 유희를 경험할 수 있는 스낵 놀리지(snack knowledge)를 지향한다. 간편하고 부담없는 콘텐츠를 즐기려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재미·정보·지식·감동을 추구한다.

구매가격 : 3,000 원

국가재정의 정치경제학

도서정보 : 오연천 | 2017-09-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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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을 아는 국민이 국가의 미래를 선택할 수 있다!
대한민국 공공경제에 관한 이론적·정책론적 탐구
“마음 가는 데 돈 가고 돈 가는 데 마음 간다”는 말이 있다. 어떻게 벌고 어디에 쓰느냐를 관찰하면 어떤 사람이나 단체의 정체를 간단명료하게 파악할 수 있다. 국가의 ‘마음’도 ‘돈’을 통해 드러난다. 국가 공동체의 모든 일을 돈으로 표현한 것이 바로 재정이다. 그러기에 재정이야말로 한 나라의 관심사와 형편을 고스란히 드러낸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모든 국가 활동의 기반이 되는 재정에 대한 본질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올바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그 방법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인 오연천 전 서울대 총장은 『국가재정의 정치경제학』을 통해 ‘국민이 미래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국가재정에서 국민의 참여가 결정적임을 역설하고 이를 위한 제반의 지식을 공유하고자 했다.
재정에 관한 국민의 관심은 미미하며, 정치에 지대한 관심을 지닌 시민들조차 재정과 관련된 문제에는 손사래를 치곤 하는 것이 현실이다. 재정은 특별한 전문가들만이 다루는 고차원적인 영역이기에 접근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탓일 수 있다. 그러나 국회와 행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재정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당사자들을 면밀히 살피며 그들 사이의 균형을 잡아주어야 할 국민의 역할을 고려한다면 이는 결코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 따라서 거시경제와 법률, 행정 절차에 관한 전문적 지식이 없는 평범한 시민이 국가재정의 본질과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 책은 이러한 취지에 발맞추어 정부의 모든 재정 활용을 일반 시민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부와 재정의 본질을 진단하고 진화의 방향을 모색한다!
올바른 정책과 재정개혁을 향한 오연천 전 서울대 총장의 통찰과 제언
이 책은 시장과 정부라는 두 축을 설정하고 그 속에서 정부의 역할과 재정의 본질에 대해 설명한다. 조세(수입)와 예산(정부지출)의 맥락에서 정부의 활동은 ‘시장의 효율 → 시장의 실패 → 정부의 개입 → 정부의 실패 → 정부의 혁신’으로 도식화된다. 이와 함께 국민이 정부에 대해 갖는 기대치를 ‘효율적 정부론’과 ‘적극적 정부론’으로 나누어 제시하고 이들 입장이 갖는 이념적·정책적 성격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재정의 관점에서 정부혁신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한국 사회의 뜨거운 화두인 사회적 형평 실현, 경제적 양극화 해소에 대한 정부 역할과 재정정책의 방향을 탐구한다. 특히 현재 한국 재정정책의 가장 중요한 변수로 떠오른 ‘조세부담’의 특징과 정치적 의미를 분석하고 재정개혁의 중요한 축인 예산개혁의 방향을 모색하는 점도 인상적이다. 이 책에서는 재정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확장된 논의를 전개하는데, 즉 중앙정부를 넘어서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공공부문 전체의 구도에서 정부 활동과 재정의 기능을 다루는 점이다. 먼저 지방재정제도와 관련한 핵심 논쟁에 대해 분석하고 이어서 공기업부문의 국민경제적 역할과 개혁방향에 대해서도 상세히 제시한다.
최근 시장의 자율적 영역이 국민경제발전의 중심축이 되고 정부는 경제적 불균형을 완화해야 하는 의무가 더욱 중요한 시점이 되었다. 이제 정부는 긴박한 안보 상황에 대처하고 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양극화 해소를 통해 국민적 기대에 능동적으로 부응해야 한다. 이 책은 이러한 시점에서 미래의 정부 역할을 목표를 설정하고 ‘정부와 재정’의 본질을 재확인하며, 다양한 관점에서 고찰할 수 있도록 한다.




◎ 추천사

경제발전의 관건인 정부와 시장의 역할분담과 적절한 균형이라는 난제를, 국가재정에 관한 저자의 자전적인 학문탐구의 경험과 연계하여 분석한 역작이다. 민주사회에서 정책을 선택하는 시민의 지적 역량이 국가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선각자적 혜안도 두드러진다. 오늘 날 많은 민주국가에서 올바른 정책이 채택되지 못하고, 지속불가능한 시혜가 더 성행하고 있지 않은가.
재정 전문가로서의 탁월한 식견과 대학총장으로서의 풍부한 행정경험, 그리고 한국을 이끌어온 대표적 지성의 혜안을 누구나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책이다.

정갑영(前 연세대학교 총장)



공공활동 및 재정 분야의 역할과 그 결정과정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우리가 자칫 현상만을 보고 판단하기 쉬운 주제임에도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화되었나?’ 또 ‘어떤 시각으로 보아야 하는가?’를 설명하는 책이다.
저자는 공공경제 분야에서 탁월한 혜안을 통하여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수많은 사안에 대해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정리해내고 있다. 특히 재정․세제분야에 있어 역대 정부의 자문 역할을 해 온 그가 제시한 처방은 경청할 가치가 있다. 대한민국이 변화의 한가운데에 있는 시점에 공공경제의 본질을 이야기하며 그 핵심을 꿰뚫는 책이 나와 반갑기 그지없다.

김영주(前 산업자원부 장관)


◎ 본문 중에서

시장의 불완전성을 치유하기 위한 정부개입의 필요성이 대두하고, 이에 대응하는 집합적 메커니즘이 정부의 활동이라는 접근방식은 정부의 존재와 활동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분명 설득력 있는 설명의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런 시각에서는 시장이 불완전할수록, 시장의 실패가 뚜렷할수록 정부개입의 정당성은 높아지고 정부의 역할은 중시될 수밖에 없다. 반면 “시장이 완전하고 효율적 자원배분의 규칙에 충실할수록 정부의 역할에 대한 기대는 제한적”이라는 명제를 취하게 된다. (26쪽)

부자로부터 거둔 세금을 가난한 사람에게 소득이전지출을 통해 지급함으로써 사회적 가치의 증진에 기여한다고 하면 이러한 이전지출은 사회적 효율의 관점에서도 정당성이 공감될 수 있는 장치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러한 소득이전장치는 cd(강자의 사회적 가치 감소분)보다 ab(약자의 사회적 가치 증가분)가 크다고 간주되는 한 사회적 효율의 관점에서 유효하다. 이 모형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소득이전 프로그램이 형평성의 기준에서 출발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사회적 효율의 증진에 기여한다는 점을 말해준다. (84쪽)

양과 질 측면에서 복지 향상을 위한 정부 역할을 강화하려면 기존 정부지출구조의 획기적 구조조정이 없는 한 일정 수준의 증세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증세 없는 복지가 허구”라고 표현한 여당 국회의원이 집권 수뇌부로부터 질타를 받았던 사실은 우리 사회에서 복지 확산을 둘러싸고 진솔하고 정직한 논의가 정치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확인해주는 정치적 사건이다. ‘복지 확대’ 주장이 가시화되려면 조세부담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한다. 특히 추가적 부담의 상당 부분을 분담해야 하는 중산층 이상 납세자들의 적극적 이해와 지지가 필수적이다. (168쪽)

왜 지방자치가 긴요한 정치제도인가에 대한 설득력 있는 응답의 하나가 “분권화가 지역주민의 효용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이다. 재정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자원배분의 조정’은 1차적으로 시장과 정부 간의 자원배분을 의미하지만, 공공부문 내에서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자원배분의 구도도 포함한다. 현대국가의 수직적 다단계(multi-level government) 정부 구조 (중앙정부→광역자치단체→기초자치단체)하에서 하위정부가 왜 자율적 단위로 존재하여 중앙정부와 별개로 자율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한 분명한 이론적 근거가 확립되어야 한다. (242-243쪽)

‘효율성 증대’라는 판단기준보다 공기업을 통한 서비스가 가져다주는 공적신뢰가 더욱 중시되어야 한다는 가치판단이 정치적 선택과정에서 우위를 점한다면 민영화는 일단 유보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민영화를 통한 경쟁과 개방이 공기업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 공공이익의 창출에 기여해야 한다는 정치적 선택이 이루어진다면 민영화에 따른 당사자들의 반대를 극복하는 노력에 민영화 정책수립의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311-312쪽)

구매가격 : 16,000 원

알뜰하게 쓸모있는 경제학 강의

도서정보 : 유효상 | 2017-09-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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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CEO가 되면 경제는 어떻게 바뀔까?
무인 트럭이 택배 배송을 하면 내 일자리는 어떻게 될까?
4차 산업혁명 시대,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지금-여기-시민의 눈높이에서 진짜 필요한 경제 지식




◎ 도서 소개

4차 산업혁명, 오늘이 된 미래
새로운 흐름을 이해하는 넓고 얕은 경제 이론에서 실물경제 흐름까지



이 책은 비즈니스 모델을 연구해온 실물경제 전문가인 유효상 교수가 시민의 눈높이에서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인지, 무엇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 것인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 전문가가 아닌 시민으로서 이 시대를 돌파해나갈 자세와 역량은 무엇인지를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경제 교양 실용서이다. 인공지능 의사가 도입되고, 로봇과 인간의 협업으로 노동과정이 뒤바뀌고, 스마트폰에 깔린 앱 하나로 나에게 꼭 맞는 식자재, 의류 등 일상용품이 배달되는 지금의 변화를 우리는 어떻게 이해하고 대처해야 할까?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 따라잡기 위해서, 시대와 공존하기 위해서 시민들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지식과 정보, 이론과 감각을 담았다. 이제 불명확한 미래 예측과 전망이 아니라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고,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을 선택할 시점이다.




◎ 출판사 서평

지식의 저주로부터 4차 산업혁명을 구하라
시민의 눈높이에서 진짜 필요한 경제 지식



2016년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제기되자마자 현실로 다가온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4차 산업혁명. 전문가들은 앞다투어 경제위기가 정상이 된 위기의 시대에 4차 산업혁명이 국가, 기업, 개인의 생존을 좌우할 거라고 예측한다.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가상현실, 자율주행차, 3D프린팅, 바이오기술, 공유경제, 미래교육…… 과학기술에 대한 기업 투자와 정부 정책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지만, 과연 미래를 준비하는 시민을 위한 지식은 어디에 있는가.
이 책은 2017년 3월, 출판사 21세기북스에서 연 강의토크쇼 〈경제 4.0〉에서 유효상 교수가 시민들과 어우러져 질의응답하며 강의한 내용을 출발점으로 삼았다. 고교생 자녀의 진로를 걱정하는 학부모, 기업체 입사를 희망하는 20대 인문학 전공의 취업준비생, 이직을 준비하는 30대 직장인, 스타트업을 계획 중인 40대 기업인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새로운 경제 질서를 맞이하여 궁금한 점을 질문했고, 저자 유효상 교수는 이들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답하고자 했다. 그리하여 이 토크쇼를 바탕으로 기획된 이 책은 전문가와 일반인 사이 눈높이의 차이로 소통 불가능성에 빠지는, 일명 ‘지식의 저주’로부터 4차 산업혁명을 구하고 보편-일반-시민의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 우리 모두를 거대한 물결의 주인공으로 만들고자 했다. 한마디로, 이 책은 사람과 경제 사이, 전문가와 시민 사이를 잇는 지식인의 역할 자체라고 할 것이다.



새로운 경제 흐름을 읽으려면 새로운 프레임이 필요하다
인간의 심리를 더한 ‘행동경제학’



≪알뜰하게 쓸모있는 경제학 강의≫는 인공지능이 일상생활에 도입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롭게 출현할 경제 흐름을 이해하는 것에 그 쓰임을 두었다. 새 시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프레임이 필요한 법. 저자는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학문으로 ‘행동경제학(Behavior Economics)’을 소개한다. 행동경제학이란 경제학에 심리학을 더한 학문으로서, 기존의 표준경제학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존재만을 경제주체로 가정한 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인공지능과 같은 합리적 존재뿐 아니라 감정을 가진 비합리적 존재도 경제주체로 가정한다. 각각 인공지능과 인간을 가리킨다고 보면 쉽다.
이 책은 행동경제학의 기원, 내용, 쓸모 등 그 핵심만 간추려 소개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하는 색다른 안경을 제공한다. 예컨대, 같은 값이라면 만들어진 음식을 시켜먹는 것이 합리적인데도 왜 소비자들은 굳이 식자재와 레시피를 받아 직접 요리하려고 하는지(‘블루 에이프런’ 사례), 패널티킥 상황에서 제자리에 서 있는 것이 확률상 합리적인데도 왜 골키퍼는 좌우로 몸을 내던지는지(행동 편향 이론), 동대문 시장에 가서 옷을 사려고 하는데 왜 가게 주인이 처음 제시한 얼토당토않은 가격에서부터 흥정을 시작하게 되는지(앵커링 효과) 등 다양한 사례와 경제 이론을 제시함으로써 인간의 심리가 반영된 경제 흐름을 이해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지금 필요한 지식이란 물고기 자체가 아니라 물고기 잡는 법이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의도다.



우버, 에어비앤비, 위워크, 블루 에이프런, 드롭박스…
성공의 흐름을 포착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행방을 그릴 수 있는 또 하나의 프레임은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 세계 시장을 리드하는 ICT 기업(디지털 자이언트)들과, 작지만 위협적인 스타트업(앵클 바이터)의 움직임을 따라가보는 것이다.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 연구로 정통한 유효상 교수는 실물경제 흐름을 더 선명하게 보여주기 위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뉴 플레이어 ‘유니콘’ 기업들의 현황과 대표 사례들을 소개한다. 유니콘 기업이란 시가 총액 10억 달러(한화 가치 1000억 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상상 속에서나 존재하는 영험한 동물 유니콘에 빗대어 일컫는 말로서, 융복합 기술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진짜 주역이다. 낯익은 이름, 우버와 에어비앤비를 비롯해 디디추싱, 위워크, 스냅, 디제이아이, 어러머, 소파이 등 유니콘 기업들의 창업 스토리와 비즈니스 모델을 살펴보면 미래 경제에서 성공의 흐름을 포착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시민의 자세
유일무이한 ‘온리 원’이 되라



이 책은 어려운 과학기술 용어와 전문 지식으로 가득한 경제 담론 대신에 ‘시민을 위해 진짜 필요한 지식과 정보’로 채우고자 했다. 많은 정보를 열거하는 대신에 꼭 필요한 핵심 정보만을, 비전문가인 시민들이 직접 경제 흐름을 읽을 수 있는 프레임을 제공하고자 했다. 그리하여 저자는 새로운 경제 질서에 대처하는 시민의 자세를 제안하고자 했는데, 이를 다음의 10가지로 요약해볼 수 있다.



➊ 지식의 저주에서 벗어나자
➋ 과거의 패러다임을 버려라
➌ 익숙한 것과 결별하라
➍ 인간의 심리로 경제를 읽어라
➎ 인간의 직관으로 정의를 판단하라
➏ 혁신의 주역 ‘유니콘’을 주목하라
➐ 시대의 바람을 타고 변화를 주도하라
➑ 창의적 모방을 두려워하지 마라
➒ 유일무이한 ‘온리 원’이 되라
➓ 정보지능 인간형, 시티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되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의 시대에는 날고 헤엄치고 뛸 수도 있는 ‘오리’형 인간이 아니라 ‘온리 원’이 살아남을 것이므로 자신의 특장점을 살리라는 저자의 주문은 인공지능에 의해 대체되지 않는 인간의 지위와 역할을 생각해보게 한다. 프로메테우스의 불이 우리 앞에 도착해 있다. 이제, 우리 스스로 중심을 잡고 변화의 파도를 일으킬 때다.


◎ 본문 중에서

오늘날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의 홍수에 휩쓸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도대체 ‘오늘의 나’ 혹은 ‘내일 의 나’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것이죠. 거인의 발밑에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당혹해하고 있는 꼴입니다. 과연 우리 시대를 무겁게 규정짓는 이 4차 산업혁명, 도대체 그 정체가 무엇일까요?
―【프롤로그: 미래는 준비된 자의 것!】중에서

인공지능이란 쉽게 말하자면 학교에서 국어, 영어, 수학을 다 잘하는 학생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 학생도 모든 과목을 다 잘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죠? 공부를 하려면 교재가 있어야 할 텐데, 이렇게 인공지능이 공부를 하기 위해 필요한 교재가 ‘빅데이터’입니다. 데이터 양이 많아질수록 공부도 더 잘하게 될 것입니다. 이 빅데이터를 이용해 공부하는 방법을 짜는 것을 ‘알고리즘’이 라고 합니다. 어떤 방식으로 데이터를 활용할지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것과 비슷한 것이지요.
―【4차 산업혁명이란 무엇인가】중에서

경제를 이해하는 데 심리학을 더해야 하는 이유를 생각해볼까요? … 블루 에이프런은 유명 셰프가 만든 요리의 레시피와 셰프가 만든 요리를 사진으로 찍은 후에 레시피의 내용과 함께 식자재를 집으로 배달해주는 회사입니다. 블루 에이프런 이전에는 유명 셰프가 만든 요리를 그대로 포장해서 배달해주는 모델이 있었지만, 이런 업체들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왜일까요? 유명 셰프가 만든 음식을 그대로 배달해주는 것과 그 요리를 따라 만들 수 있는 식자재를 배달해주는 서비스의 가격이 같다고 한다면 어느 쪽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보통 요리된 음식을 그대로 배달하는 쪽을 선택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사람들의 선택은 반대였습니다. 식자재 배달 쪽이 성공한 이유는 SNS 때문인데, 사람들은 식자재와 함께 레시피가 오면 직접 요리한 뒤 레시피에 있는 사진과 자신이 직접 만든 음식을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싱크로율이 얼마나 되는지, 직접 먹어본 맛은 어떤지를 공유하고 즐거워하는 것이지요. 이를 행동경제학에서는 ‘이케아 효과’라고 합니다.
―【경제학에 인간의 심리를 더하다】중에서

무인 자동차를 타고 길을 가다 사고 위험에 맞닥뜨렸다고 생각해 봅시다. 사고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은 급브레이크를 밟거나 핸들을 오른쪽으로 꺾는 두 가지 방법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급브레이 크를 밟으면 차주가 사망하고 핸들을 오른쪽으로 꺾으면 길을 가던 행인이 죽는다고 가정해볼까요? 무인 자동차가 어떤 명령을 수행하도록 설계하는 것이 옳을까요? 만약 오른쪽으로 핸들을 꺾으라는 명령을 프로그램에 입력시켜 행인을 사망하게 만들었다고 한다면 법적 책임은 프로그램을 입력시킨 기업에 있을까요, 차에 탑승하고 있던 차주에게 있을까요?
―【꼭 알아야 할 경제 심리, 휴먼의 정체성】중에서

4차 산업혁명의 저변에 인공지능이나 가상현실과 같은 과학기술의 융복합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과학기술 자체가 경제적 성 공을 만들지는 않습니다. 기술 중심의 사고를 갖게 되면 기술 중심의 투자와 지원만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성공한 유니콘 기업들의 면면을 보더라도 신기술의 개발과 도입이 그들을 성공시켜준 핵심 이유가 된 사례는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기업의 가치, 미래의 성공 가능성의 핵심은 비즈니스 모델 이었습니다. 유니콘 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은 대부분 공유경제와 추천(큐레이션), 정기구독(서브스크립션)을 기반으로 합니다. 모두 지금 있는 물건과 현재의 기술을 접목시켜 만든 것입니다.
―【혁신의 주역 ‘유니콘’을 주목하라 】중에서

웹 기반의 파일 공유 서비스로도 유명한 ‘드롭박스’의 창업자 드루 휴스턴은 보스턴에서 뉴욕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던 중, 코딩 작업에 필요한 USB를 집에 두고 온 것을 뒤늦게 알아채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에 귀찮고 화가 났다고 합니다. 휴스턴은 그때 ‘USB 메모리 없이 언제 어디서든 파일을 꺼내 쓸 방법이 없을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USB 메모리 스틱이 아닌 네트워크로 모든 파일을 공유한다면 더 이상 USB를 깜빡 할 일이 없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드롭박스는 창업자 휴스턴의 사소한 실수로부터 시작되었고, 지금은 10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자랑 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파일 공유 서비스로 성장했습니다. 이렇듯 4차 산업혁명에서는 ‘어떤’ 상품을 ‘어떻게’ 제공할 것 인가가 매우 중요합니다. 큐레이션을 통한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는 결정하는 데 들어가는 시간과 함께 질 높은 상품을 정기적으로 배송받을 수 있는 요즘 시대의 ‘취저(취향 저격)’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성공의 함정, 흐름을 쫓되 따라 하지는 마라】중에서

얼마 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인기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신직종으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꼽혔습니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사람으로, 한마디로 슈퍼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부터 데이터 처리 방식, 알고리즘 설계, 비즈니스 모델 분석 등 모든 분야에 통달한 사람을 말합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여겨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시티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시티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특별히 학위와 경력을 쌓지 않아도 누구나 데이터를 가지고 원하는 분석을 할 수 있는 수준의 지식을 가진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상식으로 무장한 ‘온리 원’이 되라】중에서

구매가격 : 12,000 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부모가 알아야 할 내 아이의 미래 일자리

도서정보 : 안택호 | 2017-09-0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뉴스를 통해 미래 일자리를 읽는다!”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디어를 통해 내다본 우리 아이들의 미래


세계의 산업혁명사(史)는 지금까지 세 번에 걸쳐 큰 전환기를 맞았다. 증기기관과 기계화로 대표되는 1차 산업혁명, 전기를 이용하면서부터 시작된 2차 산업혁명, 정보화 및 자동화가 주도한 3차 산업혁명까지 겪어왔으며 우리는 이제 인공지능(AI)를 바탕으로 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했다. 지난해 이세돌 9단을 4대 1로 꺾었고 최근에는 바둑 세계랭킹 1위 커제에게 완승을 거둔 알파고를, 바로 우리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는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주리라는 기대가 있는 반면, 그 인공지능이 인간 고유의 영역을 침범하여 설 자리를 잃게 만들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 또한 공존하는 것이 사실이다.

책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부모가 알아야 할 내 아이의 미래 일자리』는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직접적으로 향유하게 될 우리 아이들을 위해, 부모가 어떻게 자녀를 교육해야 하며 어떻게 미래를 대비하게 할 것인지를 알려준다. 4차 산업혁명이 우리에게 가져다줄 변화를 잘 예측할 때 비로소 ‘미래 인재’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사회 모습이 달라지는 만큼 예전의 정형화된 교육 시스템이 앞으로는 그 힘을 발휘할 수 없을 것이며, 이제는 ‘미래형 교육’이 주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 ‘미래형 교육’은 바로 방송과 신문, 뉴스 등 다양한 매스미디어를 통해 아이들에게 미래를 읽어주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안동문화방송(주) 대표이사이자 PD로 일해 왔던 저자는 언론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미래 변화에 민감해야 했고, 자연스럽게 미래학을 접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단순히 미래를 읽고 대비하는 것이 아니라 그 미래가 과연 우리 자녀들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싶어했다. ‘내 자녀의 일터가 될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 미래를 읽는 과정에서 저자는 신문과 방송 뉴스 같은 매스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이 책은 저자가 그러했듯, 실제 신문 기사를 통해 미래를 함께 읽어보고 예측할 수 있도록 하여 이해를 돕는다. 학문적으로 어렵게 접근하지 않아도 충분히 미래를 읽을 수 있으며, 그를 통해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 알기 쉽게 설명해주어 독자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자녀를 둔 부모들뿐만 아니라 미래 일자리에 대해 알고 싶은 학생들도 충분히 쉽게 읽을 수 있다.

유비무환(有備無患)이라는 말이 있다. 평소에 준비가 철저하면 걱정이 없다는 뜻이다. 이 사자성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은 우리가 한 번쯤은 다시 새겨봐야 할 말이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씻어내고 우리 아이들을 미래 인재로 키워낼 수 있는 방법은 미래를 준비하는 것뿐이기 때문이다. “생존을 위해 미래를 읽어야 한다.”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이 그 미래를 대비하는 데 있어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주길 바라 본다.

구매가격 : 9,75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