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인공지능이 내 곁으로 다가왔다

도서정보 : EY 어드바이저리(EY Advisory) | 2016-12-2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곧 다가올 2020년, 내 일상은 어떻게 바뀔까?”
21가지 이야기로 쉽게 이해하는 최신 인공지능 기술

“알파고가 내 일상 속에 등장한다면?”
이야기로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인공지능 기술

2016년 3월 15일, 구글의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가 이세돌과의 바둑 대결에서 4대 1로 완승을 거두자 전 세계, 특히 대한민국은 충격에 빠졌다. 바둑이 컴퓨터의 계산 능력이 넘보지 못하는 인간만의 영역이라는 고정관념이 깨졌기 때문이다. 알파고의 승리는 인공지능이 이미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발전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지금까지 늘 그래왔던 것처럼 기술의 진보는 막을 수 없는 흐름이자 대세이고,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생각보다 빠른 시기에 우리의 생활이 이전과는 크게 바뀌게 될 것임은 명백하다.
우리는 이제까지 인공지능이란 개념을 여기저기서 많이 접해왔다. 기계가 인간을 지배한다는 등의 부정적인 내용이 많은 SF 소설이나 머신러닝, 딥러닝, 인공신경망 같은 어려운 용어가 난무하는 과학도서 등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은 낯설고 자신과 상관없는 존재로 느껴지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인공지능 기술은 현재 우리가 미처 모르는 사이에 급속히 발전하면서 일상생활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따라서 인공지능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고 적응하기 위해서는 오해나 편견 없이 그 실체에 대해 정확히 깨달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지금보다 인공지능이 더욱 진화한 2020년에는 사람들이 어떻게 일하고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지, 현재와 비교했을 때 일하는 방식과 생활이 어떻게 달라졌을지 상상해보고, 그 내용을 전 세계 21명의 평범하지만은 않은 일상을 통해 보여준다. 어렵고 복잡한 용어나 이론 대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의 긍정적인 잠재력에 주목하고, 우리 사회가 새로운 인공지능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역할을 할 것이다.

전 세계 21명의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인공지능이 만들어낼 새로운 미래를 먼저 경험한다

처음 1장에서는 자율 주행차, 도우미 로봇, 맞춤형 교육 시스템 등으로 우리의 일상생활이 한층 여유로워지는 모습을, 2장에서는 시설 점검 드론이나 구조 로봇, 범죄 예측 시스템 등으로 사고나 범죄, 테러 등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지는 안전한 사회를 그린다. 3장에서는 맞춤형 대량생산 시스템, 스마트 농업 등을 통해 국가 산업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어지는 ‘포인트 정리’편에서는 앞의 이야기에서 등장한 주요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설명하면서, 실제로 어디까지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지 알려주어 독자의 이해를 돕는 동시에 책의 신뢰성을 더했다.
각각의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한국의 직장인, 중국의 초등학생, 미국의 농부 등 다양한 국적과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접하고 난 뒤 그들의 삶이 이전보다 얼마나 풍요로워졌는지를 정확한 사실에 근거해서 보여주고 있다. 인공지능이 도입된 지능형 주택은 거주자의 생활 패턴과 건강 상태를 파악해서 집안일이나 냉·난방을 자동으로 컨트롤하고, 자율 주행차는 출퇴근 시간에 차 안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업무를 보충할 수 있게 해준다. 이처럼 마치 마법과도 같은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통해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인공지능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이 책의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인공지능이 정말 우리 곁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자율 주행차, 개인 비서 프로그램, 웨어러블 기기, 드론 등 이 책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인공지능 기술들은 현재 이미 시장에서 부분적으로 시험되거나 제품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들이다. 만약 아직까지 인공지능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이나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면, 이 책은 인공지능이 일상과 함께하는 가까운 미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구매가격 : 11,200 원

사회초년생 월급으로 살아남기

도서정보 : 이성헌 | 2016-12-2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방법을 바꾸면 해답이 보인다!
내 월급으로 부자되는 재테크!

학자금 상환·전세대출·결혼자금·내집마련
신출내기 직장인을 위한 재테크 특강

자본주의 사회에서 먹고 자고 입으며 살아가기 위해선 돈은 반드시 필요하다. 누구나 안락한 집에서 편안하게 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월급통장을 펼쳐보면 나의 현실이 똑똑히 숫자로 적혀 있다. 이 돈으로 결혼에 내집마련에 노후준비까지 할 수 있을까?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와 실행력을 갖춘 월급쟁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직장인들을 위한 5가지 재테크 원칙

1. 맞춤형 전략을 찾아 지금 당장 실천하라!
재테크에 정답은 없다. 급여도 다르고 처한 상황과 미래 계획도 모두 다르다. 때문에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의 목표를 왜(Why) 필요하고, 언제(When) 필요하고, 무엇(What)을 준비해야 하는지 ‘3W 법칙’으로 구체화하고 달성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2. 단기·중기·장기 기간별 계획을 수립하고 가로형으로 저축하라!
목돈이 필요한 시기와 금액이 다르다는 것이 기간별 목표를 설정하고 재테크를 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다. 동시에 저축은 반드시 ‘가로형’으로 실천해야 한다. 가로형 저축은 5년 뒤 결혼, 10년 후 내집마련, 20년 뒤 노후자금 등 시기별 재무목표를 ‘동시에’ 준비하는 방식이다. 그래야만 쓸데없이 새어나가는 푼돈을 막을 수 있고, 장기 금융상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3. 천 원짜리 한 장이라도 아껴라!
푼돈을 귀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하루 커피, 담배값 4,500원만 아껴 금리 2.0% 복리상품에 운용한다면 1년만 모아도 200만 원에, 30년 후엔 무려 7,800만 원의 노후자금을 모을 수 있다. 푼돈이 목돈이 되는 기적을 경험하지 못한다면 평생 돈에 쪼들리는 삶을 벗어나지 못한다. ‘금연=연금’이라는 생각으로 단돈 몇 천원이라도 귀하게 생각하며 아껴라.

4. 위험에 대비해 예상치 못한 지출을 방지하라!
주식과 펀드는 없이 살 수 있어도 보험 없이 살 순 없다. 재테크의 필수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초년생, 직장인들이 부족한 지식으로 인해 ‘호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꼼꼼하게 따져 반드시 필요한 보험에 가입해 불의의 사고나 의료비로 재무 포트폴리오가 무너지는 것을 대비해야 한다.

5. 저축만으론 살아남을 수 없는 마이너스 금리시대! 투자에 눈을 떠라!
IMF 전 시중은행의 금리는 10%를 상회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100원짜리 하나라도 아껴 저축하는 것이 부자로 가는 지름길이었다. 그러나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1%대로 떨어진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다르다. 원금이 2배가 되기 위해선 금리가 6%일 땐 12년, 2%일 땐 35년이 걸린다. 1%일 땐 무려 70년이 필요하다. 내집마련, 자녀교육, 노후준비를 위해선 단순 저축을 넘어 반드시 투자를 병행해야 한다.

기초부터 탄탄하게, 재테크 초보자를 위한 맞춤형 정보!

하나, 기본적인 재테크 개념부터 차근차근 알려준다.
통장나누기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들어봤지만 도대체 왜 통장나누기가 중요한지, 나누려면 몇 개로 나눠야 하고, 각각의 통장에 월급은 몇 퍼센트씩 배분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초년생은 드물다. 펀드와 주식의 차이점이 무엇이며 펀드의 수익구조와 초년생에게 적합한 펀드상품은 무엇이 있는지 개념부터 차근차근 알려준다.

둘, 사회초년생의 현실적인 고민을 담았다.
사회초년생의 평균 학자금 대출액은 1,500만 원에 달한다. 학자금은 어떤 식으로 상환해야할지, 비싼 월세로 고민 중인데 전세자금 대출은 어떻게 하는지 고민인 이들을 위해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고교졸업 후 곧바로 일을 시작한 마이스터고 출신 직장인부터, 학자금 상환과 결혼자금 마련으로 고민인 직장인까지 구체적인 상담사례가 제시된다.

셋, ‘텅장’을 ‘통장’으로 만드는 알짜배기 꿀팁을 수록했다.
초년생일수록 작고 사소한 것부터 차근차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객관적으로 나의 소비수준을 파악하는 ‘과소비지수’부터 시작해 펀드투자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까지 팁들을 수록했다.

평균수명이 80세에 육박하는 현재,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빈곤율을 50%에 육박한다. 반면 절반 이상의 성인이 노후준비가 부족한 상태다. 제대로 된 준비 없이는 장수가 ‘악몽’이 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지금 당장은 노후가 멀게 느껴질지 모른다. 하지만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누구나 노후파산의 당사자가 될 수 있다. 현재 기준으로 월 250만 원의 소비생활을 유지하려면 30년 후에는 월 380만 원이 필요하다. 적당히 쓰고 적당히 모으다 보면 언젠가 집도 생기고, 차도 생기고, 노후자금도 모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말자. 그러나 경각심을 가지고 제대로 된 재테크를 실천한다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지금 당장 내 월급으로 부자되는 재테크를 실천하라!

구매가격 : 9,400 원

돈을 찍는 자

도서정보 : 쉬진 | 2016-12-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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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위기를 부른 중앙은행이
위기에 빠진 경제를 구원해줄 수 있을까?
《파이낸셜타임스》 주간 쉬진이 300년 경제사를 통해 전망하는
중앙은행과 중앙은행가 그리고 2017년 세계 경제의 미래


2016년 12월 15일, 바다 건너 미국에서 들려온 연준의 금리인상 소식이 대한민국을 말 그대로 ‘흔들어놓았다.’ 경제부 기자부터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총재, 경제학자와 시민운동가들까지 이 미국발 ‘악재’를 걱정하며 한국의 미래에 대한 전망과 대책을 쏟아놓았다. 환율이 하락하고 주식시장은 출렁였으며, 부동산 시장은 직격탄을 맞은 모양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인상을 세계가 긴축의 시대로 접어드는 신호로 분석한다. 동시에 앞으로 늘어날 국가 간 자금이동에 따른 유불리를 따지느라 분주하다. 수출 위주 성장 전략을 택하고 있고 해외 자금의 흐름에 강한 영향을 받는 한국 경제에는 대체로 악재라고 여기는 추세다. 미국과의 금리 차이에 따른 자본 유출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다. 이러한 악재들이 퍼펙트스톰으로 이어져, 금융위기라는 2008년과 1997년의 악몽이 다시 찾아오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도 많다.
언제쯤 금융위기가 발생할까? 이 질문에 대해 정확한 답을 내릴 수는 없다. 그러나 모든 복잡한 일의 시작도 따지고 보면 대부분 단순한 것에서 시작한다. 경제의 본질은 돈이며, 돈의 유동과 정체에 따라 경제 상황도 움직일 수밖에 없다. 바로 이 책, 《돈을 찍는 자》가 태어난 이유다.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이며,
전쟁을 움직이는 돈의 역사고,
동시에 그 돈을 찍어내는 사람들의 치열한 권력다툼의 결과다!

책은 300년 전 중앙은행의 탄생에서부터 오늘날 미 연준까지 중앙은행이 걸어온 길을 꼼꼼히 분석한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세계 경제의 흔들림은 각국 중앙은행 사이의 치열한 힘겨루기의 결과다. 동시에 자국 내에서는 국가의 경제 지표를 좌우하는 ‘금권’을 놓고 처절하기까지 한 다툼이 첨예하게 벌어진다. 중앙권력의 유지를 위해 만들어진 중앙은행이 권력과의 분리를 통해 훗날 시민혁명의 초석이 되며 오늘날 국가를 넘어 세계 경제에 영향을 주는 강력한 위상을 갖게 되는 과정은 경제학이 아닌 역사학의 관점으로 보아도 하나하나 흥미롭다. 동시에 비슷한 모습의 사건이 300년의 시간을 넘어 오늘날까지도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면은 역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며 아이러니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세계 경제는 이미 지나치게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은행으로 대표되는 금융의 발달이 세계 전체를 하나의 그물망으로 촘촘하게 엮어버린 결과다. 세계 경제는 ‘하나가 망하면 다함께 망하고, 하나가 흥하면 남은 곳도 함께 흥하는’ 공생공사의 길에 들어서버렸다. 홀로 살아남은 자가 되는 일이 불가능한 것이다. 이런 상황을 만든 것이 금융이며, 금융을 움직이는 곳은 결국 은행이다. 그리고 은행의 동향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바로 각국의 중앙은행과 중앙은행가들, 이른바 ‘돈을 찍는 자’들이다.

시장을 지키는 ‘히어로’인가, 아니면
시장을 휘두르는 베일 뒤의 ‘검은 손’인가?

“당신은 중앙은행이 민간은행인 걸 알고 있나요?”
이런 질문을 던지면 적지 않은 사람들은 한동안 멍한 표정을 짓다가 자신이 마치 세상을 놀라게 할 엄청난 비밀을 안 듯 착각하며 이 ‘음모론’을 숨겨왔던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최초의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부터 오늘날 대한민국의 한국은행까지 그 본질은 언제나 정부 기관이 아닌 하나의 민간은행이었다. 오늘날 사람들의 눈에 비친 중앙은행가들은 경제위기를 막아내는 ‘히어로’면서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베일 뒤의 ‘검은 손’이라는 양면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 국가의 존망을 결정할 수도 있는 기관이 민간의 영역에서 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리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사람도 있을 것이다..
책에서 밝히듯, 세계 최초의 은행인 중앙은행이 생겨난 까닭은 전쟁으로 자금 융통이 힘들어진 왕실을 보조하기 위한 단체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면을 따져보면 전쟁으로 인한 왕가의 과도한 지출을 막아 자금부족의 여파가 시민에게로 쏟아지지 않게 하기 위한 민간 영역의 자구책이기도 했다. 하지만 소위 ‘돈’을 휘두를 수 있는 저울추가 민간으로 넘어간 순간, 왕권을 위한 기관이던 중앙은행은 시민 혁명의 든든한 뒷배가 되는 기관으로 탈바꿈한다. 중앙은행은 민간은행이기에 때로 다른 민간은행과 경쟁하고, 민간의 영역을 넘어선 공적 결정을 내리기에 국가의 권력과도 각을 세웠다. 그러면서 타국의 중앙은행과 국가의 미래를 건 치열한 수 싸움을 벌여나갔고, 그 결과는 한 나라를 넘어 전 세계의 흥망을 좌지우지했다. 이것이 중앙은행의 역사이며, 금융이 세계화되는 역사이고, 우리가 사는 세상이 번영과 쇠퇴를 거듭해온 역사다.

역사는 두 번 반복된다
적을 알고 나를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우리 자신이 만들어낸 역사의 자취다

금융의 세계화는 달리 말해 금융위기의 세계화다. 현대 경제는 신용경제이며, 금융위기 혹은 경제위기는 신용경제의 필연적 산물이다. 우리가 사는 세계는 위기 속에 있지 않으면 위기로 가는 길목을 걷고 있다. 주기적이든 그렇지 않든 경제위기는 필연적으로 일어나고야 만다. 역사는 두 번 반복된다지만, 우리의 적이든 친구든 세상을 사는 존재라면 인간은 역사라는 무대를 결코 벗어날 수 없다. 대한민국과 세계의 경제는 어떻게 움직이고 있으며 또 어떻게 변해갈 것인가? 우리를 위기에 빠뜨린 중앙은행이 이번에도 우리를 다시 위기에서 구해줄 수 있을까? 금융과 권력을 무대 삼아 중앙은행과 은행가들의 300년 세계사를 다룬 이 책, 《돈을 찍는 자》는 과거를 살피며 현재를 관찰하여 미래를 대비하려는 자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책 속에서

경제 갈등의 배후에는 언제나 정치가 버티고 있다. 잘 알려져 있듯, 잉글랜드은행은 휘그당 당원들이 설립했다. 반면 남해회사는 토리당의 지지를 받았다. 토리당이 정권을 잡았던 시기만 해도 정부는 수천만 파운드에 달하는 부채를 안고 있었고, 자금을 지원해줄 이가 절실했다. 이때 지원사격을 하기 위해 탄생시킨 조직이 남해회사다. 기자 대니얼 디포 등 많은 유명 인사들이 남해회사를 홍보하고 위상을 높이는 일에 적극 동참했다. 이들에게 남해회사는 정부의 대출 업무를 독점하는 잉글랜드은행을 견제하고, 나아가 휘그당을 공격하는 효과적인 수단이었다.
? 62~63쪽, 〈18세기: 중앙은행 VS 유럽의 패권 전쟁〉 중에서

당시의 자료를 찾다가 놀라운 점을 발견했다. 붕괴가 시작되기 전 시장에 대한 전망은 대체로 낙관적이었다. 정치가와 경제학자, 큰손과 개미들 모두 그렇게 생각했다. 시장이 혼란에 빠질 때면 누군가는 꼭 나서서 모든 상황이 정상적이며 문제없다고 이야기했다. 붕괴가 시작되기 전, 경제학자 어빙 피셔는 “주가는 영원히 하락하지 않을 고지대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폭락 직후인 10월 25일 금요일 허버트 후버 대통령은 “미국 기업이 내놓는 제품의 생산과 분배는 완전하고 발전된 기반 위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선언하기까지 했다.
? 124쪽, 〈20세기: 대공황 VS 위기 극복〉 중에서

게임의 ‘칩’인 금은 미국에 집중적으로 쌓여갔다. …… 당시만 해도 금은 여전히 부의 초석이고, 금본위제도도 금융 체제 안정의 초석이므로 세계는 하루빨리 금본위제도로 다시 돌아와야 한다는 생각이 주류를 이루었다. 중앙은행 총재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국제금융 체제의 재건을 논의할 때도, 많은 부분에서 이 생각이 주로 반영되었다. 이들은 국제외환시장의 안정과 자금 유동의 자유화 등을 강화해 경제를 회복시키고자 했다. 그러나 금을 다시 구제한 대가는 세계 파멸이었다.
? 151~152쪽, 〈중앙은행가: 파멸과 기사회생〉 중에서

위기가 도래할 때마다 극단적인 보수주의자들은 경제 주기에 따라 위기는 나타나기 마련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시장에는 자체 필터링이 있으며, 파산하는 금융 기관은 바로 이 과정에서 걸러진다고 믿는다. 문제는 현실 세계에서 경제 운영과 공공 정책이 생각보다 훨씬 복잡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경제가 바닥을 친 뒤의 ‘뼈를 깎는 듯한’ 비용 지출과 길고 긴 회복의 시간을 모든 정부가 수용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장기적 시각에서 본다면, 정부가 이러한 정책을 시행하면 모두가 공멸하고 만다.
? 229쪽, 〈금융위기의 계시록〉 중에서

“신용 대출은 그저 돈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거기에는 유혹이 숨어 있습니다. 신용 대출은 바로 그런 유혹이라는 특성을 사회 전체 구성원들이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죠. 하지만 그들에게 이 같은 방임의 대가를 감당할 능력이 없다는 것이 문제였죠. 신용 대출이 전국적으로 모든 계층에게 ‘이제부터 불을 끄겠습니다. 누구든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어요. 당신이 무슨 짓을 하든 알아볼 사람들은 없으니 안심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보낸 거죠. 불이 꺼진 곳에서 사람들이 빌린 돈으로 각자 이루고자 하는 소원은 모두 천차만별이었죠.”
? 246쪽, 〈아이슬란드의 ‘파산’〉 중에서

구매가격 : 15,400 원

신입사원 왕초보, 재무제표의 달인이 되다(제3판)

도서정보 : 신방수 | 2016-12-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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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가격 : 9,500 원

결정의 리더십

도서정보 : 오연천 | 2016-12-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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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선택과 결정은 ‘리더십의 핵심’이다!
오연천 전 서울대 총장의 다양한 의사결정 사례와 혁신의 리더십
리더의 어깨는 늘 무겁다. 조직의 크고 작은 선택과 결정 사안을 짊어졌기 때문이다. 또한 리더의 결정은 가볍지도 단순하지도 않다. 모든 문제에 획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결정의 매뉴얼은 존재하지 않고, 의사결정은 저마다의 독립적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우선 엉킨 실타래처럼 모호한 상황 속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의제를 설정해야 한다. 다양한 이해관계와 가치를 지닌 구성원과의 논의를 거쳐 입장을 정립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갈등이 번질 수 있다. 결정된 사안에 대해서 자원을 배분하고 규칙을 제정한 후에 집행의 단계로 진입해야 한다. 이러한 일련의 결정 과정에는 수많은 사람이 참여하며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변수가 도사리고 있다.
『결정의 리더십』(21세기북스)은 저자가 서울대학교 총장으로 재직하던 시기에 이루어진 의사 결정의 사례들을 엮었다. 전작인 『결정의 미학』에서 담 ..…

구매가격 : 16,000 원

싱크 심플

도서정보 : 켄 시걸 | 2016-1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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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단순하게, 더 아름답게, 더 강렬하게!
모든 비즈니스 분야에 적용가능한 전략, 심플

저자 켄 시걸은 17년간 스티브 잡스 곁에서 애플의 광고와 마케팅을 이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아이맥과 아이폰으로 대표되는 "아이(i)" 시리즈의 창안자이기도 하다. 그는 전작 『미친듯이 심플』에서 스티브 잡스와 함께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애플의 잇따른 혁신을 가능케 한 "심플함"의 11가지 법칙을 제시했다. 그후 켄 시걸은 같은 길을 가고 있는 세계 각국의 비즈니스 리더 40여 명과 만났다. 현대카드, 밴앤제리스, 홀푸드, 컨테이너스토어, 스터브허브, 웨스트팩 은행 등 제조업부터 유통, 금융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대표였다. 그들은 모두 심플함의 법칙이 자사의 성장에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 경쟁사들과 어떻게 격차를 벌렸는지에 대해 확고한 견해를 지니고 있었다.
『싱크 심플』은 심플함의 법칙을 도입해 성공한 현장의 사례를 두루 소개한다. 목표와 가치관, 내부조직, 브랜드, 규모, 소비자충 ..…

구매가격 : 12,600 원

상상하지말라

도서정보 : 송길영 | 2016-12-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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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은 상상에서 나오지 않는다.
사람들이 말하지 않는 진짜 욕망,
경쟁자가 보고도 모르는 진짜 기회를 보라!

‘싱글’이라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뉴욕 거리를 활보하는 〈섹스 앤더 시티〉의 한 장면인가, 맨밥에 고추장을 비벼먹는 〈나 혼자 산다〉의 전현무나 육중완인가?
사람들은 싱글의 삶이 로맨스를 즐기는 전문직 ‘골드미스’와 같을 거라 상상하지만, 실제 싱글들이 증언하는 그들의 일상은 대충 입고 대충 먹는 ‘자취생’이다. 그뿐인가, 기업은 싱글이라 하면 돈이 없으리라 지레짐작하고 ‘통큰TV’ 같은 저렴한 제품을 선보인다. 그러나 정작 싱글들은 50만 원짜리 통큰TV 대신 300만 원짜리 모니터를 산다. 기업에서 가정한 것과 달리 돈을 펑펑 쓰지 못하는 것은 싱글들이 아니라, 오히려 공인인증서마저 아내에게 압수당한 ‘한정치산자’ 처지의 중간관리자 유부남들이다.
이것은 어떤 의미인가? 현실은 머릿속에 떠올린 이미지와 다르기 십상이라는 것이다. 왜냐, ‘나’는 ‘그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50대 사장은 20대 젊은이가 아니고, 30대 마케터는 70대 노년이 아니고, 40대 엄마는 10대 딸이 아니다. 각자 자신이 처한 사회적 위치와 가치관이 다르기에, 상대방이 무엇을 생각하고 원하는지 전적으로 이해한다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한지도 모른다.
이 괴리에도 불구하고 기업은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알아내 그들에게 주어야 한다. 창조적 인재들을 영입하고 빅 데이터 분석을 비롯한 소비자 관찰을 하는 등, 기업이 벌이는 모든 혁신 활동 또한 소비자에 대한 통찰력을 높이려는 시도라 할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것이다. 창조적 인재들의 상상과 통찰이, 그리고 각종 관찰활동의 결과물이 과연 유효한가 하는 점이다. 어설프게 상상하면 ‘건어물녀’로 사는 싱글들에게 사만다 같은 삶을 제안하고, 어설프게 관찰하면 게임과 동영상 시청이 유일한 취미인 싱글들에게 조그만 TV를 사라고 하게 된다.


상상 속의 삶이 아니라 실제의 삶을 보라.
과거의 삶이 아니라 현재의 삶을 보라.
그곳에서 당신의 비즈니스가 시작된다!

2012년 《여기에 당신의 욕망이 보인다》로 빅 데이터의 효용을 소개했던 다음소프트 송길영 저자는 신간 《상상하지 말라》에서 데이터를 통해 통찰을 얻는 과정과 사람들이 원하는 진짜 욕망을 파악하는 법을 알려준다. 그 시작은 어설픈 상상을 버리고 철저히 관찰하는 것.
겉으로 드러난 행동을 관찰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같은 행동이라도 시간과 공간, 상황에 따라 함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컨대 직장인은 하루에 평균 3잔의 커피를 마시는데, 흥미롭게도 상황에 따라 소비하는 제품 속성과 브랜드가 달라진다.
첫 잔은 출근하자마자 마시는 믹스커피다. 잠에서 덜 깬 머리를 각성시키기 위해서다. 두 번째 커피는 점심을 먹고 나서다. 이때는 비싸기로 소문난 외국계 커피전문점에서 테이크아웃으로 산다. 아직 이 정도 금액은 쓸 수 있는 자기 처지에 안도하면서. 세 번째 커피는 오후 4시다. ‘커피 한잔 하자’고 동료를 불러내서는 빌딩 1층의 으슥한 커피숍에서 신나게 상사 ‘뒷담화’를 한다.
커피를 팔려면 이들 상황에 맞는 커피를 제공해야 한다. 아침에 파는 ‘각성의 커피’는 자판기로도 충분하다. 점심에 ‘위안의 커피’를 팔려면 동업을 해서라도 최대한 그럴듯한 유명 커피전문점을 내야 한다. 오후에 ‘해우소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에게는 숨기 좋은 아늑하고 으슥한 인테리어가 중요하다. 이렇듯 같은 커피이지만 그 속에 담긴 의미는 맥락에 따라 달라진다. 그 맥락에 따라 제품 속성도 달라지고, 브랜드도 달라진다. 이 점을 면밀히 관찰하고 이해하지 못하면, 퇴직금을 쏟아부어 시작한 인생2막은 허망하게 끝날 수밖에 없다.
저자는 철저한 관찰을 위해서는 두 가지를 버려야 한다고 전제한다. 하나는 우리의 선입견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에서 콜라겐 드링크를 출시해 대성공을 거두었다. 화장품을 바르거나 성형수술을 해서 예뻐지는 한국인의 상식을 버리고, ‘먹어서 예뻐진다’는 중국인의 발상을 따랐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20대의 감성을 이해하기 위해 50대 CEO가 젊은이들의 문화공간을 찾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일 것이다.
버려야 할 또 하나는 기득지(旣得智)다. 과거에는 당연했던 상식이 지금은 더 이상 당연하지 않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휴식’이라 하면 컴퓨터와 전화기를 ‘끄고’ 자연을 찾는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 사람들은 무얼 하며 쉬는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동시에 ‘켜놓고’ 동영상을 보며 메신저를 한다. 그런데 50대 CEO가 ‘힐링이 뜨니 자연친화적 상품을 만들라’고 한다면 어떻게 될까? 이때 데이터가 필요하다. 지금 현재 사람들이 실제로 어떻게 쉬고 있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잘못된 의사결정을 막고 올바른 제안을 하도록 하는 것.

빅 데이터 열풍이 한국사회를 휩쓸고 지나간 지금, 우리는 단순히 데이터의 모음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함의를 해석해내는 인간의 통찰에 다시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삼성그룹을 위시해 국내외 기업들이 송길영 저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이유도 그의 탁월한 데이터 통찰력을 전수받기 위해서일 터. 이 책에서 저자는 그동안 수행한 실제 컨설팅 사례를 기반으로, 수많은 데이터를 통해 인간의 삶을 이해하고 가치 있는 대안을 찾아내는 법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직장과 가정, 사회의 영역을 넘나들며 이어지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일상을 보는 눈과 그 안에서 기회를 찾는 시야가 트이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돈의 질서와 미래희망

도서정보 : HANS TEHAN OH | 2016-12-2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돈의 질서와 미래희망》은 세상을 폭넓게 이해시켜주는 책으로서 숨겨온 비밀, 국제자금사회, 큰 돈의 마음을 밝히고 있다. 정치의 이면을 국가관리재산(특정물건)으로 설명하는 동시에 그림자 정부, 프리메이슨의 실체를 공개하고 있어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제해법과 통일해법 그리고 미래희망을 제시함으로써 자본주의 시대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필독을 권한다.

구매가격 : 9,000 원

너 이런 경제법칙 알아?

도서정보 : 이한영 | 2016-12-19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 도서 소개

네이버가 뽑고 경제학자가 풀어냈다

인간의 모든 경제적 활동에 펼쳐져 있는 법칙, 이론, 효과, 가설. 어디서 들어는 봤지만 누군가에게 설명할 때는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궁금한 것을 찾아볼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무엇일까? 바로 인터넷 검색창에 궁금한 키워드를 검색해보는 것이다.

이 책은 네이버에서 사람들이 자주 검색한 키워드를 기반으로 경제와 관련된 법칙, 이론, 효과, 가설 등을 모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키워드를 뽑아냈다. 더불어 이한영 교수가 일반인이 관심을 가지고 알면 유용한 경제법칙 100개를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경제학 전공자가 아니어도 일상생활에서 많이 접하는 경제법칙이 탄생한 기원, 역사적 사건을 기본으로 설명했다. 법칙을 최초로 명명하거나 연구한 인물, 법칙을 증명하는 과정과 결과를 중심으로 일러스트와 함께 간단명료하게 설명했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사례가 제시되어 용어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출판사 서평

인간을 이해하는 장치!
빅데이터를 활용한 NAVER 검색어 결과 반영!
불황이 길어지면서 경제에 대한 세간의 관심도 부쩍 늘어났다. 덩달아 신문, TV 등 매스미디어에서도 하루하루 엄청난 양의 경제기사들을 쏟아 낸다. 나이 어린 학생들조차 경제경시대회를 준비하면서 경제학을 논하고, 경제학 비전공자들도 웬만한 경제 현안에 대해 전문가 못지않은 논평을 내놓기도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가 경제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깨달은 많은 경제학자들은 오래 전부터 시장 경제 및 경제 활동 대해 연구하고 그 원인을 찾으려 노력해 왔다. 그 노력의 산물이 바로 ‘경제법칙’에 녹아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의 경제활동에 담긴 법칙을 연구하는 학문을 ‘경제학’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학문이라고 하면 너무 멀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본격적인 경제학 책을 읽기는 부담스럽기도 하다. 그래서 이 책은 인터넷이 발달한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이 일종의 축복처럼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NAVER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핵심적인 ‘경제학 키워드’를 정리해서 엮었다. 경제에 관한 검색어 빅데이터를 분석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경제학 키워드의 리스트를 뽑고, 해당 리스트를 바탕으로 용어를 선정했다.
거꾸로 말하면 가장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한 키워드만을 모았다는 것이다. 가장 많이 검색되고 궁금해 한 경제법칙은 과연 무엇인지, 이 책을 따라가며 우리 모두의 궁금증을 풀 수 있다. 빅데이터는 결국 인간을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이고, 경제법칙 역시 우리의 경제 활동 방식을 해명하고자 하는 것이니, 이 책은 결국 인간을 이해하는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평범한 나와 우리를 위한 경제법칙 안내서
쉽고 재미있게 만나는 심리법칙 길잡이, 일러스트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복잡하고 어려운 경제학 서적이 필요한 일은 극히 드물다. 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경제적 판단과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다. 무엇을 하든 경제적인 방법을 고민한다. 쇼핑을 할 때 어떤 쇼핑몰이 가장 싼지 검색을 하고, 올해 산 집값이 내년에는 오를 것인지 부동산 시작을 살피며, 언제쯤 내 예금이 1억이 될지 금리를 확인해 보곤 한다.
경제적인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 생활에 사소한 부분까지 맞닿아 있는 경제 현상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시장과 경제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현상에 대한 원인과 결과를 분석하고 판단해야 한다. 이렇게 경제 현상을 조금이나마 해석할 수 있는 장치가 바로 ‘경제법칙’이다.

저자인 중앙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이한영은 이 책의 서문에서 “논리 정연한 사람은 늘 부럽고 존경스러운 대상이지만 왠지 다가서기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경제학도 그러한 성격의 학문임을 부인하기 어렵다”라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은 어려운 설명과 용어들을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풀이했다. 용어의 기원이나 방대한 역사적 사건을 한눈에 보기 쉽도록 정리하고, 장황한 설명 대신 짧은 페이지 구성으로 마음의 부담 없이 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다.
특히 경제법칙을 증명하기 위한 논리적인 과정을 쉽게 설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그 복잡한 증명 과정을 우리가 다 알 필요는 없다. 그것은 경제학자들의 영역이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그 복잡한 증명과정을 쉽고, 재미있고, 빠르게 이해하면 된다.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은 간결하게 줄이고 우리의 일상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상황을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우리가 일상에서 처할 수 있는 수많은 사례가 담긴 일러스트는 경제법칙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정말로 우리의 삶에 “법칙”은 존재하고 있는 것일까?

만원으로 영화를 볼까? 책을 살까?
만원으로 두 가지를 모두 할 수는 없다.
많지 않는 돈으로 우리는 언제나 선택을 해야 한다.
어떤 선택으로 인해 포기한 기회나 그 기회의 가치를 기회비용이라고 한다.
영화를 보기로 선택했다면 기회비용은 책을 살 기회를 포기한 것이다.

시간, 돈, 능력 등 주어진 자원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우리는 모든 기회를 선택할 수 없다.
어떤 기회의 선택은 곧 나머지 기회들에 대한 포기를 의미한다.

1850년 프랑스 경제학자 프레데릭 바스티아는 자신의 에세이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서 ‘깨진 유리창 우화’를 통해 기회비용을 설명했다. 어느 가게 주인의 아들이 유리창을 깨자, 아버지가 아들을 나무랐다. 주변 사람들은 “당신에게는 손해지만, 다른 사람한테는 이득이오. 누구든 다 먹고살아야 하는데, 유리가 깨지지 않았다면 유리 장수는 어떻게 살겠소?”라며 가게 주인을 위로했다는 내용이다. 가게 주인의 손실이 유리 장수의 이득이 되는 상황을 놓고 보면, 아들의 실수가 사회적으로는 경제활동을 촉진하는 순기능도 발휘한다고 볼 수 있다. 유리창을 고치는 비용이 6프랑이라면, 유리 장수는 이 일로 6프랑을 벌 수 있다. 만일 유리창이 깨지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가게 주인은 6프랑으로 새 구두나 새 책을 샀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6프랑을 유리창 수선에 사용함으로써 다른 소비의 기회를 잃어버린 셈이다. 즉, 바스티아는 유리창을 수선하는 선택이 가게 주인으로 하여금 다른 소비의 기회를 포기하게 한 것이 기회비용이라고 설명한다.

이렇듯 우리의 생각과 행동은 모두 경제와 연결되어 있다. 여기서 법칙이란 특정한 사회적인 현상이나 사람의 행동을 설명할 수 있는 검증된 이론인 것이다.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경제학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으며, 경제의 흐름을 해석하여 돈을 만들어내고 싶은 욕구도 더불어 커져가고 있다. 이 책은 상식을 뛰어넘어 세상을 보는 관점을 확대하고, 통찰력을 키워 우리의 삶에 현실적으로 도움을 준다.


◎ 책 속으로

골디락스는 영국의 전래 동화 『골디락스와 세 마리 곰』에서 유래한다. 숲 속 어느 집에 큰 곰, 중간 곰, 작은 곰 세 마리가 산다. 각자 냄비에 죽을 끓인 곰 세 마리가 죽이 식을 동안 산책을 나간 사이, 골디락스라는 이름의 금발머리 소녀가 이 집을 찾아온다. 배가 고팠던 소녀는 냄비에 들어 있는 죽을 맛보았다. 그런데 첫 번째 죽은 너무 뜨거웠고, 두 번째 죽은 너무 차가웠다. 세 번째 죽만 먹기 좋게 식어 있었다. 소녀는 세 번째 죽그릇을 싹 비워 버렸다. 이와 같이 가장 먹기 적당한 상태를 ‘골디락스’라고 한다. 골드락스는 UCLA 앤더슨 포캐스트의 수석 경제학자 슐이 처음으로 사용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우려할 만큼 과열되지도 않고, 경기 침체를 우려할 만큼 냉각되지도 않은 경제 상태를 골디락스에 비유했다.

19쪽, 골디락스



군중심리를 가장 잘 확인할 수 있는 사례가 주식투자 시장이다. 주식투자자는 일반적으로 다수의 사람들이 어떤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가만 고려하여 투자한다. 그 이면에는 좋은 투자 기회를 놓치면, 후회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자리한다. 이런 군중심리는 거품경제의 주된 원인으로 지적된다.

29쪽, 군중심리



낙수 효과는 분배보다 성장을 우선시하는 경제철학에서 비롯된다. 다시 말해, 성장을 통해 부의 절대적인 크기를 늘리면 자연스럽게 누구나 더 풍요로워질 수 있다고 기대한다. 부유층의 소득 증대가 유발하는 소비와 투자가 경제성장으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저소득층도 그 과실을 맛보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논리가 타당하려면 성장의 과실이 아래쪽으로 유입되도록 하는 낙수 효과가 온전히 작동해야 한다.

67쪽, 낙수 효과



립스틱 매출 증가 현상은 호황기의 소비 패턴이나 만족도를 불황기에도 쉽게 떨치지 못하는 소비자 심리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불황이 지속되어 현대인들도 경제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작은 사치를 통해 만족을 얻는 행위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에게 비용 부담이 적은 사치품(기호품) 소비는 ‘자기 형편에 맞춘 작은 사치’로서 불황기를 극복하는 합리적 소비 패턴인 셈이다.

91쪽, 립스틱 효과



애덤 스미스는 사회의 모든 구성원 각자에게 무엇을 얼마나 살지, 무엇을 얼마나 만들어 팔지 자유로이 선택하도록 맡겨 두면, 시장이 모든 구성원들에게 유익한 가격 및 수급 균형을 찾아 준다고 보았다. 그 원동력을 애덤 스미스는 ‘개인의 이기심 경쟁’에서 찾는다. 즉 시장의 수요·공급 균형은 가격이라는 수단을 매개로 참여자 사이 에 이기심 경쟁을 벌여 얻은 일종의 부산물인 셈이다. ‘보이지 않는 손’이란 처음부터 의도된 것도 아니고, 제3자가 중재한 것도 아닌데 서로에게 유익한 교환을 성사시키는 경쟁의 과정을 비유한 말이다.

139쪽, 보이지 않는 손



빅맥 지수는 영국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1986년 고안했다. 이 지표는 ‘같은 물건은 어디서나 값이 같아야 한다’는 일물일가(一物一價)의 법칙을 전제로, 각국의 통화가치가 적정 수준인지 살펴보는 데 활용한다. 각국의 통화가치가 적정하다면, 전 세계 120개 국가의 거의 모든 맥도날드 매장에서 비슷한 재료와 조리법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빅맥 가격이 국가별로 다를 이유가 없다고 본 것이다.

168쪽, 빅맥 지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미국의 밀턴 프리드먼은 ‘샤워실의 바보’를 통해 정부의 부적절한 시장 개입을 경고했다. 그는 경제가 스스로 안정을 찾아가는 자정 기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정부의 시장 개입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의 적극적 경기 조정 정책은 예상치 못한 부작용 및 정책의 효과 지연 등으로 인해 경기 불안을 오히려 가중시킬 수 있다고 보았다.

175쪽, 샤워실의 바보



신용카드와 달리 직불카드는 사용과 동시에 은행 계좌에서 사용 금액이 인출되므로 잔고가 바닥나는 순간 더 이상 거래를 할 수 없다. 한마디로 페이고는 ‘분수에 맞는 소비지출’을 위한 제도다. 정부 차원의 페이고 제도도 크게 다르지 않다. 국가재정과 관련한 페 이고는 차입(부채)이 아닌 재원 자구 계획이 전제되어야만 정부 지출 또는 세금 인하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의 무분별한 예산지출을 방지하기 위한 취지인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정부가 특정 연도에 어떤 목적을 위해 일정 금액의 새로운 지출에 나서려는 경우, 반드시 그해에 다른 용도로 배정된 예산에서 동일한 금액만큼을 가 져와 사용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다.

340쪽, 페이고



자주 발생하는 풍선효과 사례는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정책이다. 정부가 특정 지역의 부동산 과열 양상을 억제하기 위해 규제를 강화하면, 투기 수요가 이전되어 다른 지역의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온 것은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또한 부동산 투기 수요 억제를 위해 은행권에 대한 주택 담보 대출 규제를 강화할 경우, 대출 수요가 보험사와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으로 몰리는 현상도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349쪽, 풍선효과

구매가격 : 13,600 원

음식장사 75문 75답 (합본)

도서정보 : 강정화 | 2016-12-1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안녕하세요?”
만약에 당신이 음식장사를 계획하고 계신다면 먼저 “드릴말씀”이 있습니다.
“아는 만큼 성공을 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이길 수가 있다!”는 유명한 말인데, 음식장사에서도 통용될 수가 있는 아주 좋은 말입니다. 그러므로 만약에 여러분이 지금 “음식장사”를 계획하거나 꿈을 꾼다면 다음의 “세 가지” 현실을 반드시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첫째? 요즈음 경기가 좋지 않다보니까는 “식당을 찾는 손님”들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둘째? “구조조정”으로 퇴직자들이 외식업으로 몰리면서 “음식점”이 너무 많아지고 있습니다.
셋째? 음식장사는 경험이므로 “경험한 만큼 실패를 줄일 수”가 있습니다.

? 이 책은 위의 “세 가지 문제”를 풀기위하여 직접 음식장사를 하면서 “장사에 대한 모든 것”을 질문과 답변형식으로 정리한 책입니다. 즉, 음식장사를 직접 하면서 체험한 것들을 모두 담아서 여러분에게 알려주려고 쓴 책입니다. 그래서 지금 무언가 하고 싶어도 또는 자신과 돈이 없어서 시작도 못하고, 엄두도 못 내면서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지혜”를 드리려고 썼습니다. 지금도 경기불황이 계속되면서 기업의 구조조정 역시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현실이 장기화되면서 음식점 역시 계속 문을 닫을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음식점은 이런 “경기사슬”에 가장 민감하고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소득감소”로 소비할 여력이 사라지면서 그 영향을 가장 먼저 받게 되는 것이 바로 “음식점”인 것 입니다. 이런데도 우리는 생계와 노후생활을 위하여 아무런 선택도 없이 떠밀리듯 오로지 “음식점창업”을 할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면 “음식장사의 모든 것”을 알고 도전을 해야 실패를 줄일 수가 있을 것 입니다.

이렇게 음식장사는 여러분이 “아는 만큼 실패를 줄이고, 성공을 할 수”가 있습니다.
사실 알고 보면, 음식장사에는 여러 가지 변수가 존재하고 있으며, 또 많은 실전과 현장경험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음식장사의 모든 것”을 반드시 알아야 이런 실패의 전철을 밟지 않을 수가 있는 것 입니다. 즉, 음식장사는 알면 성공하고, 모르면 필패하는 그런 장사인 것입니다. 음식점창업에는 “독립점 창업”과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 그리고 “전수창업”의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이 책은 이 세 분야의 장사방법들을 다음과 같이 “네 권으로 출간” 하였습니다.

? 음식장사 75문 75답 (독립점 편)
? 음식장사 75문 75답 (가맹점 편)
? 음식장사 75문 75답 (전수창업 편)
? 음식장사 75문 75답 (합본)

이렇게 자신에게 필요한 분야를 선택하여서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업종별”로 나누어서 출간을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에게 필요한 업종이나 또는 이 모두를 종합한 “합본”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 이 책은 【음식장사 75문 75답 (합본)】입니다.
“음식장사 75문 75답”의 독립점편, 가맹점편, 전수창업편 모두를 함께 엮은 합본입니다.
진국 같은 “음식장사의 노하우”를 한번 맛보시기 바랍니다.

구매가격 : 8,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