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픽처 2017
도서정보 : 김윤이 | 2016-11-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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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출신 국내 전문가 16명이 기업과 대학, 언론과 연구소 등 각 분야의 최전선에서 경험한 다양한 쟁점과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의학 비서 시스템, 두뇌훈련, 신소재와 소프트 로봇, 에너지 저장매체 등 4차 산업혁명의 시작을 알리는 융합 기술들을 소개하고, 브렉시트와 트럼프 현상, 민주주의의 위기, 난민 문제, 생산가능 인구 감소, 공유경제, 사회성과 연계 채권, 영상 관광 등 고립주의와 맞닥뜨린 사회를 보는 다양한 시각을 담고 있다.
2017년의 핵심 이슈로 지목하고 있는 것은 ‘4차 산업혁명과 고립주의의 역설’이다. 4차 산업혁명은 연결의 혁명이며, 이 혁명은 결국 세계를 하나로 묶고자 하기 때문에 시장의 힘은 더욱 강화될 것이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전 세계에는 지금 정치적으로는 고립주의, 경제적으로는 보호무역주의의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저자들은 2017년이 4차 산업혁명이 불러올 기술과 경제, 사회의 변화가 가시화되고 고립주의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와 기업, 개인의 노력이 필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구매가격 : 10,000 원
미시경제학(Goolsbee), 제2판
도서정보 : Austan Goolsbee, Steven Levitt, Chad Syverson | 2016-11-07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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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표지에 주머니칼이 그려진 이유는 뭘까?
‘스위스 군용칼’은 온갖 유용한 도구들을 하나로 묶은 것으로서 세계적으로 유명한데, 그것이 중급 미시경제학 과목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이 과목은 세상을 경제학자처럼 설명하는 데 사 용되는 모든 도구를 제공한다. 미시경제학은 일상생활에서 이루어지는 수많은 (경제적 및 비 경제적) 선택 하나하나에 대해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도구가 된다.
미시경제학의 도구들을 배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정말 유용한 교과서라면 다르다. 이 책은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 몇 가지를 들면 다음과 같다.
제2판의 특징
- 이 책의 설명, 응용, 괴짜경제학 등은 경제이론과 현실 상황 간의 다양한 연관성을 포착함으로써 미시경제학적 사고방식의 유용성을 깨달을 수 있다.
- 이론적 도구를 제시한 다음,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예제>의 문제풀이 과정에서 보여준다. 이를 통해서 각 장 끝에 있는 연습문제를 푸는 준비를 할 수 있다 .
- 자료와 경제학적 연구(많은 현장 및 실험실 실험들과 실증연구들을 포함)가 책 전반에 편입되어 이론의 배경이 되는 현실을 보여준다.
이 책으로 중급 미시경제학 공부를 마칠 즈음에는 경제학자처럼 생각할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경제 분석의 도구들이 얼마나 유용한지도 깨닫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27,300 원
대한민국 20대, 부동산에 미쳐라
도서정보 : 박정선 | 2016-11-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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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도 할 수 있는 부동산투자법을 공개한다!
이 책은 사회초년생에게 전하는 부동산 재테크 핵심 노하우를 정리한 부동산투자 입문서다. 부동산투자를 할 때 투자 대상이 되는 물건의 가치를 어떻게 분석해야 하는지, 상대적으로 모아둔 돈이 많지 않은 20대들의 경우 자금을 어떻게 융통해야 하는지, 어떤 출구전략이 필요한지 등에 대해 거시적인 동시에 미시적인 차원에서 알려준다. 또한 저자의 실제 성공 사례와 실패 사례를 살펴보면서 부동산 투자원리를 소개한다. 저자가 투자에 성공한 시기와 현재의 상황은 어느 정도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이 책에서 제안하는 방법이 과연 적용 가능한지 의문을 품을 수도 있다. 이에 저자는 부동산은 법률적이고 과학적이며 정책의 결과물이기 때문에 투자원리만 알고 있다면 얼마든지 각자 자신의 지역에서 응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10년 만에 건물 4채를 갖게 된 저자의 알짜배기 투자 비결을 배워보자.
우리나라의 평균 기대수명은 남성은 80세, 여성은 86세이지만, 고용노동부의 조사 결과 평균 은퇴연령은 53세로 기대수명에 비해 은퇴 시기가 매우 빠르다. 평균 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은퇴 후 어떻게 먹고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저자는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는 부동산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하며, 그 중에서도 주거용 주택을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집은 생활필수재로 사람이 몰리는 곳이라면 항상 수요가 있으므로 경기변화에 둔감하다고 볼 수 있다. 저자는 1가구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전세, 저금리 대출의 3가지 무기를 잘 활용해 현명한 부동산투자를 시도한다면 행복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지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일독하기를 바란다.
부동산투자, 빨리 시작할수록 좋다!
이 책은 총 6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 ‘왜 집테크를 해야 하는가?’에서는 집테크에 대해 소개하고, 집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살펴본다. 토지?상가?아파트 등 부동산의 종류는 많다. 그러나 저자는 여러 가지 이유를 들며 주거용 주택, 즉 집에 투자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2부 ‘돈이 없어 집을 못 산다는 것은 핑계다’에서는 돈이 없는 사람도 투자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흔히 투자를 하려면 돈이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전세제도, 1가구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제도, 급매 등을 활용해 돈이 없어도 부동산투자가 가능한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3부 ‘어떤 집에 투자할 것인가?’에서는 주거용 주택에 투자를 할 때 투자 대상물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 소개한다. 아파트,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등 주거용 주택에도 종류가 다양하다. 이 중 저자는 ‘다가구주택’이 투자에 적합하다고 말한다. 대개 사람들은 편의성이 좋다는 이유로 아파트를 선호하지만 재테크 관점에서 접근하면 수익을 낼 수 있는 다가구주택이 옳다.
4부 ‘부동산 투자가치, 이렇게 판단하면 된다’에서는 부동산의 4가지 특성에 대해 설명하고, 투자할 때 고려해야 할 5가지 원칙을 소개한다. 또한 원가법을 이용해 투자 대상 물건의 가치를 가격으로 환산해 투자에 적합한 물건인지 살펴본다. 5부 ‘부동산 투자자로서 꼭 명심해야 할 것들’에서는 부동산 용어와 부동산투자시 알아두어야 할 기초상식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기획부동산의 위험성을 알려주고, 저자의 투자 실패 사례를 분석하면서 부동산 투자자로서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6부 ‘부동산 가격을 움직이는 원리’에서는 부동산 가격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근본 원리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한다. 부동산에 영향을 주는 수요?공급, 금리, 인플레이션, 정부 정책과 제도 변화 등을 알려준다. 아울러 교육과 부동산의 관계, 환경가치와 부동산의 관계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부동산투자는 돈 많은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이 책에 나온 방법들을 토대로 과감하게 행동으로 옮겨보자.
구매가격 : 9,000 원
힝스(Hings) 기업에 투자하라
도서정보 : 정극모(JK투자집단) | 2016-10-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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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않는 법
2015년 겨울에 e-book “버스 타는 것보다 쉬운 주식투자 (이페이지)”를 출간하고 2017년 봄에 ”전업투자자가 들려주는 주식이야기(부크온)”라는 책이 출간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 책 “힝스(Hings) 기업에 투자하라”는 아마도 2016년 겨울에 출간될 것입니다. 그렇게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 책들의 공통분모가 바로 그것입니다. “살아 남아 지지 않고 결국 돈을 이기는 방법에 대한 고민”들인 것입니다. 고민의 특성이 있습니다. 고민은 끊임없이 찾아옵니다. 작은 고민이 물러가면 큰 고민이 오고 큰 고민을 해결하면 또 작은 고민이 찾아옵니다. 주식투자를 하면서도, 큰 고민 작은 고민들이 있습니다. 큰 고민은 “어떻게 하면 돈을 딸까?, 돈을 잃지 않을까?” 하는 것이고 작은 고민들은 “언제 살까? 얼마 치나 살까? 얼마나 보유할까? 몇 종목이나 살까?” 하는 것들입니다. 저의 두 번째 책 "전업투자자가 들려주는 주식이야기"에서 비교적 소상히 다루었습니다. 이런 고민들에 대한 도착점 (해결점이라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제가 고민의 끝에서 얻은 작은 깨달음들을 풀어놓았습니다. 이 책을 집으신 분들은 아마도 흥미를 느낄만한 많은 내용들이 있습니다.
구매가격 : 7,800 원
중국창업 가이드북 2016
도서정보 : 유진호 | 2016-10-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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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배달 전성시대를 맞은 중국에서 低 리스크/소자본으로 중국창업을 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를 나와서 2016년 직접 창업한(무대행 순수) 저자가 직접 작성한 최신 가이드북입니다.
해당 전자책에는 실질적인 정보 위주로 각종 법률(계약법/회사법/물권법 등)이 소개되어져 있으며, 저자가 실제로 법인설립에서 당면했던 과제들을 쉽게 풀어 옮겨져 있습니다.
배달 전성시대의 새로운 가능성이 중국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구매가격 : 1,500 원
건강한 기업의 장수 이야기
도서정보 : 이종재 | 2016-10-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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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오랫동안 생명력을 이어가는 기업이야말로 기업인 모두의 희망이자 숙제다. 이를 위한 많은 연구들이 있었고 현장의 다양한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으나 기업의 수명은 날이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 본격적인 저성장시대를 맞는 국내 기업에게는 특히 건강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욕구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이 책자는 따라서 창업 과정의 기업인은 물론 성숙기에 접어든 기업들에게 위기 요인을 최소화하고 건강하게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기업 생태계 건강성의 기본 요소를 찾아보고자 했다.
구매가격 : 7,800 원
아파트 투자는 타이밍이다
도서정보 : 김인만 | 2016-10-2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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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아파트 투자 10만 건을 컨설팅한 저자가 공개하는, 반드시 알아야 할 전략의 모든 것!
부동산의 영원한 테마는 바로 ‘아파트’다. 다른 투자 상품보다 경기 흐름에 민감하지 않고 꾸준하게 수익률이 나오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나라만의 특별한 상황도 한몫하고 있다. 국민의 절반 이상이 아파트에 살고 있으며 선호하는 주택 1순위는 예나 지금이나 ‘아파트’다. 다른 어느 나라보다 아파트에 집착이 강하다. 오죽하면 ‘아파트 공화국’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이렇게 거주의 의미로도, 투자의 의미로도 중요한 아파트에 접근할 때 아직도 많은 사람이 입지 등 눈에 보이는 것만 보고 결정한다. 하지만 그것은 진정한 투자의 자세가 아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까지 따질 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10년 동안 10만 건의 아파트 투자를 진행한 저자가 그동안의 축적된 노하우를 100% 담은 아파트 투자 교과서다. ‘오르니까 묻지도 말고 무조건 사라’는 식이 아니라 투자의 관점에서 아파트를 제대로 보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별책 부록으로 투자 포인트별 유망 지역을 콕콕 찍어 제시해준다.
남들이 주저할 때 시장을 예측하고 과감한 아파트 투자로 수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사람, 분양권 매매로 큰돈을 번사람, 정책의 이면을 제대로 파악해 큰 수익을 올린 사람이 부러운가? 이 책을 제대로 읽는다면 훗날 당신이 다른 사람의 부러움을 사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IMF 견문록
도서정보 : 최광해 | 2016-10-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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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세계경제의 뜨거운 현장에서 이방인의 눈으로 본
글로벌 경제의 현재 그리고 대한민국 이야기!
이 책은 2014년 12월부터 IMF 이사로 파견된 최광해 이사의 뜨거운 현장 기록이다. 약 700일 동안 IMF 이방인으로 본 세계경제의 흐름과 그 속에서 발견한 대한민국의 현 위치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대한민국이 지나치게 자조와 비관에 빠져 있는 것을 지양하며, 세계에서 보는 우리, 우리가 보는 세계를 넘나들며 더 넓은 시야에서 미래를 설계해 볼 것을 제안한다.
◎ 출판사 리뷰
세계경제의 중심, IMF에서 만난 생생한 현장!
‘위기 해결사’ IMF는 세계경제위기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
이 책은 2014년 12월부터 IMF 이사로 파견된 최광해 이사의 뜨거운 현장 기록이다. 약 700일 동안 IMF 대리이사로 일하면서, 제3자의 입장에서 본 세계경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그리스 경제위기부터 브렉시트 같은 세계적인 경제 이슈는 물론, 아시아에서 아프리카까지, IMF에 가입한 189개 회원국의 국가경제의 문제가 늘 IMF 이사회의 안건으로 오른다. 2015년에만 IMF이사회에서는 260건의 보고서를 논의했고, 공식회의만 일주일에 3번, 비공식회의를 포함하면 1년 동안 회의한 횟수는 373회였다.
브렉시트, 유럽경제위기, 도이체방크쇼크 등 세계 각 국가들이 경제 위기에 직면하게 될 때도 해당 국가보다 더 발 빠르게 움직이는 곳이 바로 국제통화기금, 즉 IMF다. 『IMF 견문록』에는 이러한 글로벌 경제 이슈에 대응하는 IMF 현장의 긴박함과 절실함이 그대로 담겨 있다. IMF는 태생적으로 위기 해결사(Crisis Fighter)로 태어났다. 경제위기를 맞기 전에는 IMF 역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기도 했으나, 경제위기를 겪어본 나라는 역시 IMF를 찾고 권고를 따르게 된다. 소위 경제 위기는 전염성이 높다고 한다. 자본시장이 개방되어 있는 한 한 국가의 위기는 주변 국가로 쉽게 전염되어 한 대륙의 국가들이 연쇄적으로 도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위험을 막고 세계경제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IMF는 늘 감시자 역할을 하는 것이다.
저자는 2년 동안 IMF 한가운데서 세계경제 문제를 논하면서 대한민국의 위치에 대해서도 다시 논한다. 한국도 숱한 경제적 위기를 겪었고 IMF 지원을 받았지만, 이제 그 위상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노인문제와 빈부 양극화, 청년 실업 문제 등이 겹치면서 ‘금수저-흙수저론’처럼 자조적인 비하와 절망적인 세태 풍경이 우리나라 곳곳을 채우고 있고, 잘살고 있음에 대한 감사와 행복함을 이야기하기가 낯설어진 지 오래이지만 절망 속에서도 우리의 모습을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객관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문제의 명확한 해결은 아니더라도 실마리는 찾을 수 있으며, 아직 남은 희망이 있음을 상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IMF의 이방인이자 내부인으로서, 세계경제의 면면을 담담하고도 세심하게 풀어낸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보는 것은 독자들에게도 지난 금융위기 이후의 변화된 국내 경제ㆍ사회 상황을 돌이켜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
1945년 12월 27일 공식 출범한 세계무역 안정 목적의 국제금융기구.
IMF의 주된 임무는 세계 통화금융 시스템의 협력을 증진하고 환율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임으로써 국제교역의 균형된 확대를 지원하는 것이다. 아울러 회원국의 다자간 결제 시스템의 수립을 지원하고 회원국이 지급결제의 어려움을 겪을 경우 유동성 지원 등 적절한 방어막을 제공하는 것이다.
출범 당시에는 29개국이 협정문에 서명해 회원국이 되었고, 1946년 말 39개국으로 확대됐다. 우리나라는 1955년 58번째 회원국으로 참여했다. 1947년 3월 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같은 해 5월 8일 프랑스에게 최초로 자금을 지원했다. 이후 줄곧 북미와 서유럽 국가 중심으로 운영되다가 1980년대 들어 새롭게 독립한 아프리카와 태평양 신생 소국들이 대거 합류했다. 1980년에는 중화인민공화국이 이전 중화민국의 회원국 지위를 승계하고 국제금융시스템의 일원으로 편입됐다. 한편 구소련의 붕괴와 동구권 위성국가의 자유화가 진행된 1990년대 초반에 들어서는 동구권 국가들과 구소련 연방에서 독립한 신생국들이 대거 회원국으로 가입하면서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거대 조직으로 급성장했다. 가장 최근에는 2010년 태평양 상의 작은 섬나라 투발루, 2012년 4월 18일 남수 단이 신규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2016년 현재 전체 회원국은 189개국에 이르고 있다.
◎ 책 속에서
오늘도 출근하니 배리(Barry) 이사는 나를 기다리고 있다. 배리 이사가 모든 이사들을 만나보기로 하고 다닌 지 오늘이 닷새째이다. 오전 오후 한 사람씩 지난 5일간 10명쯤 만난 것 같다. 똑같은 이야기를 하는 거니 지겨울 법도 한데 아침부터 성화이다. 뭔가 기여해보겠다고 하는데 싫다 하기도 그래서 그와 함께 나섰다.
이런 일이 생긴 것은 지난해 연말 미국 의회가 IMF 쿼타증액을 위해 미국 정부가 부담해야 할 돈을 반영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을 비롯한 G20 국가들이 IMF 자본금을 2,385억 SDR(US$3,290억)에서 4,770억 SDR(US$7,339억)로 두 배 늘리기로 합의한 것은 2010년 10월 우리나라 경주에서였다. 이 합의안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각 회원국이 자본금으로 낼 돈을 예산에 반영해야 한다. 그런데 최대주주인 미국이 5년째 이를 못하고 있는 것이다.
IMF 자본금을 두 배 늘리기로 한 것은 유럽 재정위기가 계기가 되었다. 그런 큰 위기가 다시 일어나면 IMF가 돈이 없어 대응할 수 없다는 절박함 때문이었다. 유럽 재정위기 전에는 IMF 역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어 가고 있었다. 즉 국제금융시장이 발달하면서 필요한 자금을 얼마든지 시장에서 조달할 수 있다는 낙관론이 힘을 얻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유럽 재정위기 당시 상당수 나라들이 시장에서 차입하는 게 어렵다는 것을 실감했다. 위기 때는 역시 IMF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pp.36-37, 1부 IMF의 한가운데에서 -미국, 네가 문제야!
EU 탈퇴라는 영국의 국민투표 결과가 알려진 날 IMF는 차분하게 충격을 삭였다. 뉴질랜드 대리이사 비키는 어떻게 그런 결정을 할 수 있느냐며 망연자실한 표정이었다. 영국 여권으로 유럽에서 일하려던 계획은 다 틀어졌다고 아쉬워했다(그녀는 이중국적이다). 라가르드 총재도 참담하다는 말로 회의를 시작했다. 모든 여행일정을 취소하고 팀을 구성해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IMF는 영국의 EU 탈퇴가 큰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5월 영국과의 연례경제협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주식과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고 가계와 기업의 이자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 했다. 외국인투자가 줄어들어서 탈퇴 다음해인 2017년에는 성장률이 -0.8%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잔류할 때의 시나리오가 2.2%이니 무려 3%p 하락할 것으로 본 것이다.
파운드화 가치가 떨어지니 수출경쟁력이 개선되고 GDP의 0.33%에 달하는 EU 분담금을 절약할 수 있어 재정에 도움이 되리라는 것은 인정했다. 그렇지만 교역이 줄어들어 성장률이 1%p만 하락해도 긍정적인 효과는 상쇄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IMF가 이토록 강한 메시지를 던진 것은 이례적이다. IMF도 국제기구이기에 가급적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하려고 애쓴다. 과거 같으면 탈퇴 시 이런 문제도 있지만 몇 가지 긍정적인 효과도 예상되니 잘 판단해야 한다고 했을 것이다. 중립적인 태도가 기관의 권위를 유지하는 데도 좋고 정치적으로 문제의 소지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 예언이 맞는지 여부를 떠나 IMF가 영국의 잔류를 강하게 바라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생각한다. IMF는 영국에 기대하는 바가 크기 때문이다. EU에 소속된 유럽 국가들은 농업 보조금 감축이나 노동시장 유연화와 같은 개혁 이슈에 그리 적극적이라고 하기 어렵다. 거기서 영국은 개혁의 전도사 역할을 해왔다. 그뿐만 아니라 IMF 본연의 임무인 국제수지 악화에 따른 경제위기를 해결하는 데도 하나가 된 유럽이 훨씬 좋다. 실제 그리스만 해도 원칙을 강조하는 영국의 존재가 과감한 지원을 요구하는 대륙 국가들을 설득하는 데 도움이 된다.
_pp.110~111, 2부 IMF 이방인이 본 세계경제 이야기 - 브렉시트
IMF는 우리나라의 투자 환경도 어둡게 보고 있다. 일본처럼 기업구조가 취약하고 조선, 철강 등 일부 산업의 과잉설비가 고통스럽다.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부족하고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이중성이 심화되고 있다. 기업의 부실채권 문제도 고려하면 성장잠재력을 높일 투자 증대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일본보다 수출의존도가 높은 것은 다행스러운 점이다. 일본은 국내시장이 커서 수출의존도가 낮다. 10~15% 수준이다. 국민들의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적합한 제품을 만들면 기업들은 어렵지 않게 성장할 수 있었다. 일본 국민의 생활수준이 세계최고가 되면서 일본기업의 제품들은 수준이 너무 높아 세계시장으로 확산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소위 갈라파고스 현상이다. 우리나라는 수출 비중이 높다. 다소 낮아지는 추세이긴 하지만 아직도 40% 안팎이다. 수출 증가를 성장 동력으로 기대할 수 있는 배경이다.
최근 걱정되는 것은 우리 기업들이 국내에 투자해서 수출하는 게 아니라 자꾸 해외로 나가는 문제이다. 국내투자는 부진한데 경상수지 흑자는 계속 늘어가는 이유 중 하나이다. 외환위기를 겪었기 때문에 경상수지 흑자가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지나치면 그 또한 고민스럽다. 우리의 흑자 규모가 크다는 것은 다른 누군가는 외환으로 고통을 받는다는 이야기이다. 국제적인 압력도 걱정해야 한다.
IMF는 해외시장만 쳐다보지 말고 내수시장을 키우라고 충고하고 있다. 선진국을 비롯해 세계경제가 어렵고 가까운 시일 내 개선될 가능성도 희박하다. 수출에 의존해 우리 어려움을 해소하려면 다른 나라의 견제와 갈등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면 노후의 삶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을 해소하고 내수가 활성화될 수 있음을 주목한다. 적절한 연금제도를 통해 노후소득을 보장해주고 은퇴하더라도 자녀를 공부시키거나 의료보장을 받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해주어야 한다. 노후불안이 줄어들어 소비가 늘어나면 기업은 신규투자를 늘리게 될 것이다.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면 노동시장의 유연화를 위한 노조의 협조를 받을 수 있다.
pp.148-149, 2부 IMF 이방인이 본 세계경제 이야기-일본은 우리의 자화상인가?
구매가격 : 12,800 원
디벨로퍼들: 부동산시장의 개척자
도서정보 : 이재유 | 2016-10-2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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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동산시장을 움직이는 대표 디벨로퍼 16인의
부동산 흐름을 읽고 미래를 대비하는 노하우
“부동산시장도 융복합시대, 패러다임의 변화를 읽어라!”
부동산 개발로 부와 명예를 거머쥔
한국 대표 디벨로퍼들의 생생한 스토리가 펼쳐진다
* * * * *
부동산 디벨로퍼, 그들은 누구인가
최근 들어 전 세계는 도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메가시티를 넘어 콤팩트시티(압축도시)가 등장하고, 첨단 정보기술, 문화, 위락, 국제 업무, 금융, 마이스(MICE) 산업 중심의 고부가가치형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 도시는 누가 바꾸는 것일까. 바로 부동산 디벨로퍼(developer)들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대형 건설사들이 디벨로퍼 위에 군림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부동산 개발 주도권은 시공사에서 디벨로퍼들에게 넘어가고 있다. 디벨로퍼가 금융 시스템을 갖추면서 사실상 부동산 개발의 전 과정을 주도하게 된 것이다. 또한 부동산 개발 시장이 건설사 주도형 개발 시장에서 수요자의 니즈와 트렌드에 부합한 상품기획력을 갖춘 디벨로퍼 주도형 개발 시장으로 이동하면서 디벨로퍼의 개발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미국 맨해튼의 트럼프월드와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일본 도쿄의 롯폰기힐스, 중국 상하이 신텐디 등은 디벨로퍼가 개발한 대표적인 프로젝트다.
오늘날 디벨로퍼는 단순한 부동산 개발을 넘어 도시 재생 등 여러 분야에서 그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토지를 보는 혜안과 미래에 대한 상상력, 추진력은 물론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1인 다역’의 종합예술가적 자질까지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디벨로퍼에 대한 국내 인식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요즘처럼 도시 경쟁력이 절실한 시대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도시를 발전시킬 뿐 아니라 국가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세계적 수준의 대형 디벨로퍼 육성과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간 《디벨로퍼들》은 부동산 디벨로퍼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담고 있는 기록물로서, 이 시대 최고 디벨로퍼들의 부동산 흐름을 읽고 미래를 대비하는 노하우를 공개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디벨로퍼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디벨로퍼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발전을 꾀하고 성공했는지를 살펴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들이 꿈꾸는 도시 디자인을 소개한다.
부동산 개발로 부와 명예를 거머쥔
한국 대표 디벨로퍼들의 생생한 스토리
디벨로퍼들은 어떤 길을 걸어왔을까. 당연히 현재의 디벨로퍼는 저절로 탄생하지 않았다.
‘미다스의 손’ 등 화려한 수식어가 따라 붙는 디벨로퍼 문주현 엠디엠 회장은 창업 19년 만에 회사를 국내 최고 디벨로퍼 업체로 키워낸 인물이다. 그의 성공 비결의 핵심은 ‘땅을 비싸게 사지 않는다’는 것이다. 남들이 외면한 땅 가운데 가격이 저렴하지만 미래 가치가 있는 부지를 매입해 사람들의 생활 패턴과 동선 등을 끊임없이 연구한다. 지금은 버려진 땅이지만 여러 여건 변화로 미래 가치가 있는 땅을 만들기 위해서다.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도 부동산을 선택할 때 현재 가치보다 미래 가치에 주목한다. 도시는 계속 바뀌고 교통의 축도 변하는 상황에서 주택시장이 정체된다 해도 그 안에서 ‘뜨는 지역’과 ‘지는 지역’이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공공 택지 개발의 달인 정일천 진양건설 대표는 부동산 개발의 핵심은 첫째도 둘째도 ‘위치’라고 말한다. 땅이 있으면 먼저 그 땅의 수요를 파악한 뒤 수요자의 특성에 맞게 디자인하는 것이 디벨로퍼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직관으로 땅의 가치를 알아보는 진정한 실력가 심태형 빌더스 대표가 강조하는 것은 ‘빠른 판단력과 과감한 결단력’이다. 그는 평소 성격은 급하지 않은데 토지 매입이나 주택 사업을 할 때는 굉장히 급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그만큼 빠르게 움직이고 과감하게 투자했기 때문에 남들보다 먼저 좋은 땅을 사고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
결국 이들 디벨로퍼의 공통점은 일반인들은 미처 보지 못하는 땅의 가치를 알아보고 그 위에 창의적 사고로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라는 데 있다. 디벨로퍼가 말하는 디벨로퍼는 무엇일까. 한국을 대표하는 디벨로퍼들은 한결같이 ‘아이디어로 도시 가치를 높인다’는 점을 강조한다. 각자가 주력하는 분야는 다르지만 이 점에서는 궤를 같이한다.
이 책은 이들 외에도 박만일 서린건설 회장, 박진순 한림건축 대표, 김동신 다우케이아이디 대표, 윤세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안재홍 안강건설 대표, 김완식 더랜드 회장, 안태일 KD건설 회장, 류영찬 서울디앤씨 대표, 박영광 동우개발 대표, 김동기 하이랜드 대표, 박영순 소린 회장 등의 인터뷰를 실었다. 독자들은 한국 최고의 디벨로퍼가 들려주는 실패와 좌절, 성공 등에 얽힌 드라마틱하면서도 다양한 현장의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는 가장 성공한 디벨로퍼다!
28세에 디벨로퍼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는 1970년대 뉴욕 코모도어호텔 재개발 사업으로 말 그대로 돈방석에 앉았다. 당시 그는 어렵게 사들인 호텔을 단돈 1달러에 뉴욕 시에 넘긴 뒤 99년간 장기임차권을 받아 건물을 재개발하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누구도 생각지 못한 기발한 아이디어였다. 그의 예측은 적중했다. 신축한 ‘그랜드하얏트호텔’은 엄청난 수익을 올리며 트럼프에게 큰 성공을 가져다주었다. 또 다른 일화가 있다. 급속하게 슬럼화가 진행되던 뉴욕의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을 계약금으로 단돈 1달러를 받고 자니 카슨이라는 대스타를 무상으로 입주시킴으로서 유명 연예인, 문화계 인사들이 뒤따라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으로 유입되도록 한 것이다. 이 일로 트럼프는 세계적인 부자가 됐고, 오늘날 미국 대통령 후보로까지 선출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같은 사례는 또 있다. 우리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만화가 ‘월트 디즈니’가 그 주인공이다. 월트 디즈니는 사실 부동산 디벨로퍼에 가깝다. 그가 개발한 디즈니월드는 디벨로퍼의 아이디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준다. 월트 디즈니는 샌프란시스코 시 규모와 맞먹는 인구 3300만 명의 플로리다 주 북부 늪지대에 현재의 테마파크를 만들었다. 낙후 도시였던 올랜도 시는 이후 경제력이 급팽창하면서 몰라보게 달라졌다.
한 디벨로퍼의 아이디어가 도시를 바꾸고 지역 경제를 업그레이드시킨 것이다. 라스베이거스 등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의 유명 도시들도 이 같은 부동산 디벨로퍼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디벨로퍼가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등 관(官)이 나서서 이 같은 부동산 개발을 일궈낼 수 있었을까. 관이라는 보이지 않는 제약에 사로잡혀 원대한 구상도, 사업 실행도 제대로 못했을 것이 뻔하다. 지금도 뉴욕은 부동산 디벨로퍼에 의해 새롭게 바뀌고 있다.
디벨로퍼 제2도약을 꿈꾸다!
새로 쓰는 한국 디벨로퍼 발전사
국내에서 디벨로퍼가 처음 활동한 시기는 1970년대로 추정된다. 하지만 1990년대 초?중반까지 국내 디벨로퍼에 대한 인식은 거의 없었고, 언론을 통해 본격적으로 소개되기 시작한 것은 1995년 무렵부터다. 이때 몇몇 업체들이 돌풍을 일으키며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됐다.
그 대표적인 업체들은 거평, 나산종합건설, 프라임산업 등이다. 이들 업체는 대부분 한 평 남짓한 사무실에서 시작해 거대 프로젝트를 거치며 한국에 디벨로퍼 신화를 창조했다. 거평은 1988년 서울 서초동에 ‘센츄리오피스텔’을 분양한 데 이어 거평프레야, 낙산콘도를 짓는 등 다양한 부동산 개발 사업을 선보였다. 나산도 1990년 준공된 대치동 ‘샹제리제빌딩’으로 테헤란로에서 오피스텔 붐을 일으키는 등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 대중화에 기여했다. 프라임개발은 서울 강변과 신도림에 들어선 ‘테크노마트’를 개발하며 존재를 각인시켰다. 서초동에 위치한 국제전자센터도 신원종합개발이라는 디벨로퍼에 의해 만들어졌다. 지금은 의미 없는 이름이 됐지만 명성그룹은 과거에 양평 올림픽레저타운, 설악레저타운 등 전국에 콘도를 짓고 레저타운 부지를 확보했다. 오늘날의 한화콘도가 명성 레저타운의 후신이다.
하지만 한때 국내 디벨로퍼 업계를 이끈 이들 회사가 지금은 거의 자취를 감췄다. 외환위기 이후 불어닥친 부동산 경기 침체와 무리한 사업 확장에 따른 각종 인허가 비리가 이들 회사 성장의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국내 디벨로퍼는 춘추전국시대를 맞았지만 또다시 금융위기를 맞으면서 디벨로퍼 업계는 큰 충격을 받는다. 그나마 대형 건설사들은 자본력이 있어 버텨냈지만 소규모 자본 등 상대적으로 영세한 디벨로퍼 업체들은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특히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에 참여한 디벨로퍼의 상당수는 금융위기 이후 불어닥친 한파를 이기지 못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처럼 국내 디벨로퍼 업계는 적잖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이 과정이 오히려 디벨로퍼 업계에 득이 된 측면도 적지 않다. 중흥기와 침체기를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업계가 재편된 것이다. 시장으로부터 검증받은 현재의 디벨로퍼들은 부동산 개발과 금융을 결합시키고, 개발과 연구개발을 결합시키는 등 부동산 기획에서부터 자금 조달까지 모든 것을 갖추면서 국내 디벨로퍼 업계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조만간 금융과 기획, 브랜드에 투명성까지 완벽하게 갖춘 국내 디벨로퍼가 세계시장에서 개발을 진두지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아이디어로 땅의 가치를 바꾸는 사람들,
부동산 디벨로퍼의 미래
이제 디벨로퍼는 단순한 부동산 개발업자가 아니다. 꿈을 꾸고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나가고 이를 통해 도시를 바꾸는 자들이다. 이제 도시는 ‘국가의 대표선수’이며 국가 경쟁력은 도시 경쟁력에 달려 있다. 이런 의미에서 건축물을 만들고 공간을 만드는 디벨로퍼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디벨로퍼는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사람이다. 아무것도 없는 땅에 어떤 건물을 어떻게 지을까를 결정해야 한다. 창의적 사고가 필요한 이유다. 창의적 사고를 위해서는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해야 한다. 현재의 정보와 경험은 모두 과거의 산물이다. 고정관념을 버리고 새로운 시각으로 현상을 분석하고 계획해야 한다. 모두가 안 된다고 할 때 미래에 있을 잠재적 수요를 예측해야 하는 사람이 디벨로퍼다.
뉴욕의 ‘타임워너센터’나 도쿄의 ‘미드타운’ 등은 24시간 살아 움직이는 건물이다. 이들의 특징은 주거와 상업, 문화 기능이 결합돼 있는 복합공간이라는 점이다. 복합 공간은 그 지역에서 하나의 소도시 역할을 하며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주변 지역의 부동산 가치를 끌어올릴 뿐만 아니라 개발도 촉진시킨다. 한국을 대표하는 디벨로퍼들이 최근 주목하는 곳도 이 같은 복합 공간인 대형 쇼핑몰이다. 과거 한국의 쇼핑몰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에 머물렀다. 하지만 최근 쇼핑몰은 일종의 테마파크가 됐다. 쇼핑몰에서 물건 구입은 물론 오락, 여가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해지면서 24시간 살아 움직이는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는 것이다.
도시민의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일이 부동산 개발이다. 따라서 미래의 문명, 문화의 기본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건축가와 디벨로퍼들은 마땅히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이 책은 디벨로퍼들의 활약과 성공담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록물이다. 디벨로퍼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훌륭한 지침서, 디벨로퍼들에게는 더 큰 미래를 볼 수 있도록 나침반 역할을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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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월세 부자가 될 것인가
도서정보 : 전용은 | 2016-10-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월세 부자가 되는 10가지 핵심 비법을 공개한다!
이 책은 부동산에 투자하기 전 꼭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정리한 부동산 투자 안내서다. 18년 동안 부동산 투자 전문가로 활동해온 저자는 부동산 투자를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부터 수익성 높은 부동산을 고르는 방법, 부동산 종류에 따른 투자 팁을 알려준다. 앞서 출간된 『나도 월세 부자가 되고 싶다』가 투자에 대한 흥미를 느끼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이 책은 부동산에 흥미를 느끼고 투자를 해보려는 사람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투자를 시작하면 되는지에 대한 실제적인 내용을 담았다. 보통 월세 부자라고 하면 원래부터 좋은 건물을 가지고 있었거나 돈이 많았던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원래 부자였던 사람도 있지만 적은 자본을 가진 평범한 사람이 월세 부자가 된 사례도 많다. 그들이 어떻게 부동산에 투자했고 월세 부자가 되었는지 그 모든 비법이 바로 이 책에 담겨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사례의 주인공은 회사원, 편의점 사장, 노후를 준비하는 부부 등 대부분 평범한 사람으로, 남들보다 똑똑하거나 특별한 투자 능력이 있어서 월세 부자가 된 것이 아니다. 어렵게 일해서 모은 돈을 용기 내서 투자했기에 월세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다. 저자는 먼저 행동하는 자에게 기회가 주어지고, 그 기회가 성공을 이끈다고 말하면서 생각에만 그치지 말고 실제로 투자할 것을 강조한다. 또한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부동산에 투자했는지 상세히 알려준다.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은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정보를 수없이 보고 들은 사람이 읽기에는 다소 쉬울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내용들을 계속 쉽다고 지나쳐버린다면 당신은 월세 부자가 되지 못할 것이다. 저자가 강조하는 10가지 비법을 착실히 실행으로 옮긴다면 우리도 그들처럼 월세 부자가 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제2의 월급통장이 되어줄 부동산을 성공적으로 마련할 수 있는 비결을 배워보자.
월세 부자는 이렇게 완성된다!
이 책은 총 3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월세 부자가 되고 싶은 이에게’에서는 월세 부자가 되고 싶은 이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좋은 부동산 타령만 하고 찾아 나서지 않는 이들을 “부동산 투자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모두 당신 때문이다.”라고 비판하면서, 도전하는 자에게는 어떻게든 기회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또한 부동산 투자는 인맥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혼자 할 수 있다는 착각을 버리고 부동산 투자를 잘 아는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할 것을 강조한다. 2장 ‘월세 부자로 향하는 첫걸음’에서는 한 번에 아파트 2채를 매입하는 트윈 투자법, 지방의 소형 아파트 투자, 수익성 좋은 역세권 빌라 투자, 월세를 높이는 빌라 투자법 등을 사례를 들어 알려준다. 또한 높은 수익률보다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는 것이 주요 목적인 투자자에게는 빌라나 지방의 소형아파트보다는 서울 및 수도권에 위치한 오피스텔이 더 괜찮은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면서 투자자의 목적에 맞는 투자도 추천해준다.
3장 ‘월세 부자는 이렇게 완성된다’에서는 확장성을 가진 부동산의 중요성과 낡은 건물의 가치를 확 높일 수 있는 부동산 투자법을 알려준다. 부동산 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 중에는 신축 건물만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은데, 저자는 오히려 규모가 크고 그럴싸한 부동산만 찾지 말고,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지역의 오래된 건물부터 살펴보라고 말한다. 그 이유는 오래된 건물을 저렴하게 매입하고 리모델링을 통해 가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저자는 땅과 건물을 한 번에 소유하는 통건물 투자법을 소개하면서 오래된 건물을 매입할 때 중요하게 체크할 부분을 알려준다. 또한 건물 매입 가격과 리모델링 비용 등 실제 투자 금액과 수익률을 분석해 도표로 보여주기 때문에 그 이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저자가 계속 강조했듯이 이 책을 읽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로 과감하게 투자한다면 당신도 부자가 될 수 있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월세 부자가 되는 방법을 터득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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