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학자들

도서정보 : 이정환 | 2014-10-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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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동안의 재벌개혁 논쟁의 다양한 쟁점과 층위를 추적·분석하면서 대안을 모색하는 책. 이른바 사회적 대타협론과 경제 민주화 담론의 실체를 파고들면서 가장 왼쪽에서 가장 오른쪽까지 30여명의 한국의 대표 경제학자들의 이론적 지형과 주요 쟁점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하고 재해석한 방대한 작업의 결과물이다.

지금 삼성그룹에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쓰러져 누운 가운데 이재용 부회장의 승계 작업이 한창이다.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최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삼성 3세들에게 경영권을 인정해 주는 대신 경영을 잘못하면 정부가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자고 제안했다. 이른바 재벌 빅딜론은 역사가 길다. 정작 삼성은 시큰둥한데 장하준 교수는 계속해서 타협을 제안하면서 논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그런 타협은 가능하지도 않고 의미도 없다는 입장이다. 장하준 교수가 주주 자본주의 공세에 맞서 재벌 오너 일가의 경영권을 지켜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달리 김상조 교수는 오히려 재벌의 경제력 집중이 한국 경제의 성장을 가로막는 요인이라고 반박한다. 이 책은 재벌 개혁 쟁점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대타협과 주주 자본주의 찬반 논쟁을 넘어 기업 지배구조와 성장 담론 전반으로 논의를 확장한다.

구매가격 : 11,000 원

생협평론 2014년 가을호(16호)

도서정보 : (재)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 | 2014-10-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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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 협동조합 운동의 비전을 제시하는 계간지 『생협평론』

계간지 『생협평론』은 (재)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가 펴내는, 협동조합을 다루는 본격적인 전문잡지로서 협동경제 · 나눔 · 평화에 대한 의견들이 교환되는 공간이다. 정보지이자 실천적 교육서로서 협동조합 활동가뿐 아니라 협동조합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고, 협동조합을 둘러싼 다양한 사회 · 경제 · 문화적 이슈를 다루고자 한다.

『생협평론』은 2010년 12월에 창간하여 한결같이 협동조합에 대해 정직하고 실천에 근거한 담론을 꽃피우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활동 조직으로서의 협동조합이 관심을 기울이는 주제부터 사회 전체와의 관계 속에서 놓쳐서는 안 되는 주제들까지 섭렵하고 있다.
그리하여 윤리적 소비, 복지국가로 가는 길에서 협동조합이 할 역할, 민주주의와 협동조합의 관계 등의 주제를 이론과 실제의 두 차원 모두에서 접근하고 있다. 협동조합과 관련해서 이 책보다 더 많은 논의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생협평론』이 독자 여러분의 협동조합을 향한 관심을 더욱 북돋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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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은 2형식이다

도서정보 : 남충식 | 2014-09-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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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어디까지 해봤니?
우리 시대 최고의 광고인이 말하는 혁신적인 기획의 비밀, [플래닝코드]

창조시대 새로운 기획개론을 말한다!
창조가 화두인 시대입니다. 모든 것 앞에 창조가 붙는 세상입니다. 창조경제, 창조경영, 창조과학 등 ""창조""라는 단어를 우리는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창조경제""로 대표되는 시대의 트렌드에서 우리는 무엇을 깨닫고 생각해야할까요?

이 시대가 요구하는 창조란, 창의란 과연 무엇일까요? 사람마다 정의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고 입장도 다릅니다. 하지만 점점 다음의 명제로 수렴되는 느낌입니다.
""이 시대의 창조란 기술tech과 시스템system이다."" 즉 기존 산업에,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등의 ""기술 역량""을 접목시키고 이를 위한 ""환경 구축""과 ""제도 개선""을 이루는 것이 ""창조의 핵심""이라는 것이죠.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맞는 말도 아닙니다.
""기술""과 ""시스템""은 중요합니다. 반드시 필요하지요. 하지만 ""창조의 본질""은 아닙니다.
창조의 본질은, 창조적 ""사고""입니다. 창조적 ""기획""입니다. 창조적 사고가 없다면 그 어떤 기술이나 제도, 시스템도 무의미합니다. 사고가 먼저, 기술과 시스템은 그다음입니다.
_프롤로그 中

『기획은 2형식이다』의 저자인 광고회사 이노션(INNOCEAN)의 남충식 부장은 말합니다. 사고력이 우선되지 않고선 ""창조""는 무의미하고 공허하다고 말이죠.

""한국은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기획력""이 부족하다.""_모리시타 부회장(도에이 애니메이션)
〈은하철도999さよなら999〉와 〈심슨가족The Simpsons〉은 사실 한국에서, 한국의 기술로 만들어졌지요. 하지만 그 누구도 그것들을 ""한국의 콘텐츠""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기획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비단 애니메이션 산업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입니다.
최근 제조, 유통, 엔터테인먼트, 통신, 농업, 서비스업 할 것 없이 분야를 막론하고 한국 기업들은 패스트팔로워에서 퍼스트무버로의 도약을 선언한 바 있지요.
그 중심에 있는 것은 ""기술""이 아니라 ""기획""입니다. 이제 기획력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입니다. 당신은 당신의 기획력에 만족하십니까?, 당신의 상사는 당신의 기획력에 만족할까요?, 당신은 시대에 부합하는 ""크리에이티브한 기획자""라고 자신하실 수 있나요?
세계적인 구루들은 왜 이구동성으로 한국의 ""기술력""은 인정하면서도 ""기획력""의 아쉬움을 지적하는 걸까요? 지금은 이 문제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아야 할 타이밍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창조""라는 화두가 사회적으로 이토록 부각되는 것은 우리의 ""창조기획력""이 미약하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창조""의 최전선이라는 ""광고 분야advertising""에서, 게다가 ""기획자planner""로 일하고 있는 저에게 이 문제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남다른 관심으로 치열하게 고민해보았고 그 결과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한국 기획자들은 지나치게 심각하고 진지합니다. 몸과 마음이 경직되어 있는데 창조적인 생각이 나올 리 없습니다.
_프롤로그 中

크리에이티브한 업종의 최전선인 광고업계에서 일하는 저자는 수년간 고민하고 경험한 것들을 이론과 경험, 강연으로 차곡차곡 쌓아나갑니다. 그 결과물이 바로 [플래닝코드]이고 그 이론을 집대성한 것이 이 책, 『기획은 2형식이다』입니다.


궁극의 심플함! 혁신적인 기획개론, [플래닝코드]
기획의 근본은 ""문제""와 ""해결""입니다!
『기획은 2형식이다』 책은 많은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극도로 심플합니다.
우리가 부담스러워하는 ""기획""의 정체에 대해 이 책은 간단하게 요약합니다.
기획의 근본은 바로 ""문제""와 ""해결""이라는 것이죠.
마케팅기획, 사업기획, 경영기획, 상품기획, 영업기획, 유통기획, 광고기획, 홍보기획, 브랜드기획, 서비스기획, 캐릭터기획, 강의기획, 디자인기획, 교육기획, 파티기획, 전시기획, 영화기획, 인사기획, 정치기획, 선거기획, 정책기획, 자재기획, 출판기획, 기사기획, 재정기획, 원가기획, 요리기획, 문화기획, 게임기획, 콘텐츠기획, 이벤트기획, 앨범기획, 방송기획, 공연기획, 웹기획 등등
나아가 연애기획, 취업기획, 인생기획까지.
인간사 모두 기획이고, 사소한 기획부터 대단위 기획까지
모든 기획의 본질은 다름 아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이 책은 말합니다.
문제problem 그리고 해결solution,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P코드와 S코드입니다.
P는 ""문제problem"", S는 ""해결solution""입니다. 특히 저자가 가장 중요시 하는 점이 문제의 본질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문제점을 제대로 규정하면 해결책 역시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이 책에서는 ""몰스킨""을 통해 ""갤럭시 노트""탄생을, ""빨간 신호등""을 통해 〈양심 냉장고] 탄생을, ""점심 먹는 샐러리맨들""을 통해 웹툰 『미생未生』이 탄생했음을 말합니다. 다양한 사례와 근거들로 우리는 점차 ""기획""의 원리와 본질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저자는 문제를 현상에서 단편적으로 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끈질기게 본질을 찾고 이를 통해 새로운 솔루션을 도출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심플하게 생각하는 법, 사고도, 표현도, 설득도 2형식으로 간단명료하게 하는 것을 설명합니다. 그것이 바로 [플래닝코드]입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어렵고 부담스러운 기획이 심플하고 만만하게 바뀌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기획을 몇몇 기획자의 관점에서 풀어낸 것이 아니라 직장인부터 학생, 주부 등 일상 속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플래닝코드]로 기획하는 방법에 대해 말합니다.
""기획""의 근본은 소수의 특별한 인사이트가 아닌 바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니까요.

구매가격 : 11,900 원

돈 좀 굴려봅시다

도서정보 : 홍춘욱 | 2014-09-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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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돈은 어디에 멈추어 있나요?
"돈 좀 굴려봅시다"


국민은행이 자랑하는 이코노미스트이자, 네이버 경제·비즈니스 분야 파워 블로거인 홍춘욱 박사의 새 책이 나왔다. 홍춘욱 박사는 20년차 이코노미스트로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된 바 있으며, 특히 인구문제에 대해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2006년에는 베스트셀러 『인구변화가 부의 지도를 바꾼다』를 출간한 바 있다.

1. 지금껏 이런 한국 경제/투자책은 없었다!
인구구조와 투자시장의 관계를 밝힌 책!

인구변천 4단계에 따라 주식, 부동산, 채권 등 그 나라의 자산시장은 어떻게 바뀔까? 왜 출산율이 3명 이상인 나라는 투자에 부적합하며, 생산가능인구의 비중이 줄어드는 나라는 주식보다 채권투자가 적합할까?

앞으로 10년 후 한국은 인구구조에 큰 변화가 닥친다. 한국 투자자들은 앞으로 약 10년 전후,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드는 때를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이 책에는 그 해답이 들어 있다.

2. 국내 최초, 한국 경제와 자산시장의 핵심을 꿰뚫는 책
한국 경제는 세계 경제의 채찍 끝에 있다.

채찍효과란 채찍의 손잡이를 조금만 움직여도 채찍 끝이 크게 요동치는 것처럼, 공급사슬의 끝에 있을수록 수요의 왜곡으로 인해 경기변동이 극심해진다. 한국은 수출비중이 매우 높으며 자본집약적 산업 위주이고 선진국과 거리가 멀어 채찍효과를 크게 받는다. 이 책은 국내 최초로 채찍효과가 한국 경제와 자산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하며, 국내 일반 투자자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미국의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면?”
미국 등 선진국의 주식을 사야 할까? 한국 등 개발도상국의 주식을 사야 할까?

“미국의 소비가 줄어들고 있다면?”
한국 주식부터 팔아야 할까, 아니면 해외자산부터 팔아야 할까?

이 모든 질문에 대한 대답은 한 가지이다. 한국 경제와 자산시장을 설명하는 키워드, 채찍효과를 만나보자.

3. 국내 최초, 한국 자산시장을 제대로 분석한 책
한국 투자시장에서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자산을 총정리

필자는 지난 자산시장의 역사를 분석하면서 종목 선정과 매매방법은 부수적인 것이며, 수익률의 91%는 결국 자산배분에 달렸다고 말한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안정적이면서 높은 수익률을 올리려면 투자 포토폴리오에 같은 방향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자산을 넣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20여 년 한국의 자산시장을 분석해 단순히 주식, 부동산 등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자산이 아니라, 서로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자산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것이 수익률이 훨씬 더 높고, 수익률 변동성은 훨씬 낮아 더 안전하면서도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자산 바구니에 ‘한국 주식과 부동산만 들어 있는 사람’, ‘한국 주식과 미국 국채를 넣어둔 사람’. 10년 뒤 누구의 통장이 더 불어 있을까?
단순한 장기투자만으로는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없으며 투자위험도 크다.
부동산에 편중된 투자자는 앞으로 어떤 자산을 투자 바구니에 담아야 할까?
한국의 주식투자자들은 장기적으로 더 안전하고 높은 수익률을 올리려면 어떤 자산을 투자 바구니에 담아야 할까?
이 책은 국내 최초로 한국의 자산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자산 간 상관관계를 파헤친 책이다.

4. 재테크, 금융상식의 통념을 깨는 책
“국제유가가 120달러 이상이면 한국 경제에 치명적이다”
“불황에는 가치주 펀드의 수익률이 더 높다”
“환율이 오르면 환율 수혜주를 사라”
“미국의 국채금리는 1%도 안 되는데 쳐다볼 필요도 없다”.


과연 그럴까? 이 책은 한국 경제와 세계 경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가 가진 기존 재테크 통념들을 깨뜨린다.

5. 경제에 대한 통찰력을 높여주는 풍부한 사례

같은 채찍효과를 경험한 한국과 시스코 사. 2000년 한국과 시스코의 공통점과 2008년의 차이점은? 자본집약적 산업은 왜 불황에도 출혈경쟁을 할 수밖에 없을까? 록히드 사가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것은? 삼성전자·록히드 등 다양한 기업, 중국·인도·인도네시아 등 수많은 국가들의 풍부한 사례들을 읽다보면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6. 한눈에 쏙! 투자순서도

책을 읽은 후 덮고 나면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막상 투자에 나설 때 무얼 체크해야 하는지 생각이 안 난다고? 이 책의 핵심지식을 「한눈에 쏙! 투자순서도」에 정리했다. 해외투자든 국내투자든, ‘투자에 나서기 전’에 YES /NO 투자순서도에 나온 질문에 답하며 쌈박하게 정리해 보자.

추천사

KB국민은행이 자랑하는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박사의 새로운 책은 수많은 투자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년에 걸친 KB국민은행 딜링룸에서의 경험, 그리고 그 이전 14년에 걸친 증권사 이코노미스트로서의 경험과 현장감이 살아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최대 강점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예전에 홍춘욱 박사가 이야기한 바 있었던, 직장인을 위한 자산배분 전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한국의 주식과 미국의 채권에 분산투자하는 전략은 2012년 봄의 주가폭락 사태에서도 확인된 것처럼 포트폴리오에 안정성을 불어넣어 주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인구구성에 따라 한 나라가 채권투자 혹은 주식투자의 대상으로 적합한지 여부에 대해 분석한 것도 흥미로웠다. 출산율이 3명을 훌쩍 뛰어넘는 나라는 왜 투자대상으로 부적합한지, 또 생산가능인구의 비중이 줄어드는 나라는 왜 채권투자의 대상으로 봐야 하는지 등은 은행장으로서도 처음 듣는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은행장으로 일하면서 궁금했던 각종 경제현안에 대해 질문할 때 항상 명쾌한 답을 준 개인교사, 홍춘욱 박사가 언제 또 이런 책을 쓸 여가를 낼 수 있었는지 참으로 궁금하기 짝이 없다. 부디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평소의 고민거리를 말끔히 해소하는 것은 물론, 더 행복한 미래를 꿈꿀 자산을 마련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 KB국민은행장 민병덕

독자들의 목소리

지난 십여 년 동안 수없이 많은 한국의 경제책, 재테크 책을 읽어왔지만 이 책은 그 중 ‘세 손가락’ 안에 꼽을 만하다. 한국 경제와 투자시장에 대한 이해의 폭이 확 넓어지는 신선한 체험을 하게 해 준 책.
―서울시 강남구 논현 2동 김강우

내 나이 마흔하나, 종잣돈부터 시작해 이제 금융자산이 꽤 되지만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가 항상 고민이었다. 이 책은 나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책이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 주엽동 이명희

시장을 냉정하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바라보는 ‘하나의 틀’을 얻은 희열을 느꼈다.
―서울시 노원구 중계 1동 박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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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에 한국을 심은 경영인

도서정보 : 최택만 | 2014-09-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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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역사는 위인들의 삶의 기록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영국의 사학자 토마스 칼라일은 밝혔습니다. 마찬가지로 기업사는 경영인의 경영기록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기업사는 단순한 기업가의 전기적 기록이 아니고 기업의 총체적 내용 가운데 기업을 일으키고 가꾸어 나가는 기업주와 전문 경영인에 대한 이해와 경영관 속에서 값진 가치체계를 추출한 기록인 것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지금까지 한국의 기업사는 창업주나 기업주에 대한 조명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동안 각계각층에 의해 출간된 많은 책들은 재벌 총수에 관한 것이나 재벌 총수가 쓴 자서전적 출판물이 중심이 되고 전문경영인에 대한 기록은 메스미디어에 단편적으로 게재되고 있는 정도입니다.
오늘의 대기업 집단과 대기업의 실체 속에는 수 많은 전문경영인들의 피와 땀이 화석처럼 굳어져 있다는 사실이 간과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한국기업사가 올바르게 기록되려면 누군가가 전문 경영인에 대한 기록작업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필자는 훗날 기업사를 쓰는 학자나 언론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한 기획의 일환으로 전문경영인에 대한 기록을 남기기로 한 것입니다.
― 최택만, [책머리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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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콘텐츠시장동향조사2(미주편)

도서정보 : 한국콘텐츠진흥원 | 2014-09-1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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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세계 24개 주요 국가들의 콘텐츠 시장규모, 분야별 성장 전망, 정책/무역 정보 및 비즈니스 사례 등 해외 콘텐츠 시장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작성되었다. 분량이 많은 관계로 ‘총괄편’ 1권 및 미주, 유럽?중동?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각각 다룬 ‘권역편’ 3권으로 보고서를 구성하였다. ‘총괄편’은 본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전체 6장으로 나뉜다. 제1장에서는 콘텐츠시장의 분류체계와 통계산출방법론을, 제2장은 시장통계와 주요 트렌드를, 제3장은 지역별 정책동향을 소개하였으며, 제4장에서는 기업들의 해외진출 사례를 분석하였다. 제5장에서는 국가별 해외진출 매력도를 평가하였고, 제6장에서는 스마트 환경을 분석하였다. ‘권역편’에서는 지역별 시장개요와 더불어 24개 국가들의 콘텐츠 시장규모, 주요 이슈 및 트렌드, 정책동향 및 무역정보, 비즈니스 정보로 내용을 구성하였다. 본 도서는 보다 폭넓은 정보제공을 위해 전년 대비 7개국 증가한 24개 국가를 조사하였다. 조사 분야는 전년과 동일하게 출판, 만화, 음악,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방송, 광고, 캐릭터?라이선스, 지식정보 등 10개 분야의 콘텐츠 시장을 대상으로 하였다. 시장 통계는 글로벌 컨설팅기관인 PwC(Price Waterhouse Coopers, 이하 PwC)의 ‘Global entertainment and media outlook, 2013-2017’ 자료를 근간으로 산출하였으며, PwC에서 커버하지 않는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라이선스산업은 글로벌 리서치기관인 Barns, Digital Vector, EPM 자료를 활용하여 산출하였다. 본 도서에서 규정하는 세계 콘텐츠 시장의 규모는 기초 자료의 한계로 인해 PwC에서 커버하는 주요 49개국 및 1지역(중동?북아프리카)에 한정된다. 하지만 이들 국가들의 콘텐츠 시장 규모는 기타 국가들을 모두 고려한 전체 시장 대비 9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를 감안한 보고서의 이용이 필요하다. PwC는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며 새로운 기준연도(2012년)의 평균환율을 일괄적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의 데이터를 업데이트하는 관계로 전년 보고서와의 차이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PwC의 최신 수치를 기준으로 하는 본 보고서 역시 전년 발간되었던 ‘2012년 해외콘텐츠시장 동향조사’와는 시장규모의 차이가 존재한다. 광고, 애니메이션, 만화 시장은 유관 시장과 통계 값이 중복되기에 이를 포함하는 전체 시장규모는 각 산업별 중복 값을 제외한 순합계를 기준으로 기술하였다. 캐릭터·라이선스 시장은 엔터테인먼트, 패션, 스포츠, 기업?브랜드 등에 대한 라이선싱을 통해 파생되는 상품시장을 포함한 캐릭터?라이선스 소비시장 규모를 대상으로 산출하였다.

구매가격 : 28,000 원

해외콘텐츠시장 동향조사 3 (유럽,중동,아프리카편)

도서정보 : 한국콘텐츠진흥원 | 2014-09-1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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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세계 24개 주요 국가들의 콘텐츠 시장규모, 분야별 성장 전망, 정책/무역 정보 및 비즈니스 사례 등 해외 콘텐츠 시장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작성되었다. 분량이 많은 관계로 ‘총괄편’ 1권 및 미주, 유럽?중동?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각각 다룬 ‘권역편’ 3권으로 보고서를 구성하였다. ‘총괄편’은 본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전체 6장으로 나뉜다. 제1장에서는 콘텐츠시장의 분류체계와 통계산출방법론을, 제2장은 시장통계와 주요 트렌드를, 제3장은 지역별 정책동향을 소개하였으며, 제4장에서는 기업들의 해외진출 사례를 분석하였다. 제5장에서는 국가별 해외진출 매력도를 평가하였고, 제6장에서는 스마트 환경을 분석하였다. ‘권역편’에서는 지역별 시장개요와 더불어 24개 국가들의 콘텐츠 시장규모, 주요 이슈 및 트렌드, 정책동향 및 무역정보, 비즈니스 정보로 내용을 구성하였다. 본 도서는 보다 폭넓은 정보제공을 위해 전년 대비 7개국 증가한 24개 국가를 조사하였다. 조사 분야는 전년과 동일하게 출판, 만화, 음악,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방송, 광고, 캐릭터?라이선스, 지식정보 등 10개 분야의 콘텐츠 시장을 대상으로 하였다. 시장 통계는 글로벌 컨설팅기관인 PwC(Price Waterhouse Coopers, 이하 PwC)의 ‘Global entertainment and media outlook, 2013-2017’ 자료를 근간으로 산출하였으며, PwC에서 커버하지 않는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라이선스산업은 글로벌 리서치기관인 Barns, Digital Vector, EPM 자료를 활용하여 산출하였다. 본 도서에서 규정하는 세계 콘텐츠 시장의 규모는 기초 자료의 한계로 인해 PwC에서 커버하는 주요 49개국 및 1지역(중동?북아프리카)에 한정된다. 하지만 이들 국가들의 콘텐츠 시장 규모는 기타 국가들을 모두 고려한 전체 시장 대비 9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를 감안한 보고서의 이용이 필요하다. PwC는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며 새로운 기준연도(2012년)의 평균환율을 일괄적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의 데이터를 업데이트하는 관계로 전년 보고서와의 차이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PwC의 최신 수치를 기준으로 하는 본 보고서 역시 전년 발간되었던 ‘2012년 해외콘텐츠시장 동향조사’와는 시장규모의 차이가 존재한다. 광고, 애니메이션, 만화 시장은 유관 시장과 통계 값이 중복되기에 이를 포함하는 전체 시장규모는 각 산업별 중복 값을 제외한 순합계를 기준으로 기술하였다. 캐릭터·라이선스 시장은 엔터테인먼트, 패션, 스포츠, 기업?브랜드 등에 대한 라이선싱을 통해 파생되는 상품시장을 포함한 캐릭터?라이선스 소비시장 규모를 대상으로 산출하였다.

구매가격 : 49,000 원

한 덩이 고기도 루이비통처럼 팔아라

도서정보 : 이동철 | 2014-08-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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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덩이 고기도, 두부 한 모도, 커피 한 잔도, 루이비통처럼, 버버리처럼, 롤스로이스처럼 팔아라!”

루이비통을 파는 정육점, 2075년에서 온 시계, 사우디아라비아의 왕가에서 단체 주문하는 우산, 베트남 제사상에 오르는 과자, 애플이 군침을 흘리는 전기자동차 업체…… 업종도 분야도 다르지만, 이 모든 브랜드를 아우르는 단 하나의 키워드는 바로 ‘하이엔드(High-end)’다.
하이엔드 브랜드는 한 덩이 고기도, 두부 한 모도, 커피 한 잔도, 루이비통처럼, 버버리처럼, 롤스로이스처럼 만들고 판다. 보편적으로 쓰는 하이엔드는 비슷한 기능을 가진 제품군 중에서 기능이 가장 뛰어나거나 가격이 제일 비싼 제품을 말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 사용하는 하이엔드의 의미는 조금 다르다. 하이엔드는 저가 경쟁의 피바다에서 몸부림치는 로엔드(Low-end)에서 벗어나,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되기 위한 과정을 뜻하는 동적인 개념이다. 하이엔드 브랜드들은 오직 자신만이 지닌 무기로 승부를 걸고, 스스로에게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부여한다.
저자는 ‘지식 명품’으로 일컬어지는 삼성경제연구소 SERI CEO 전략사업그룹장을 역임하면서 6만 명 이상의 대한민국 대표 CEO들,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교류를 통해 비즈니스 환경이 급격히 하이엔드화하고 있음을 피부로 느꼈고, 그간의 연구 결과와 현장 경험을 모아 이 책을 펴냈다.

구매가격 : 11,300 원

탐욕경제

도서정보 : 쑹훙빙 | 2014-08-2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쓰레기 채권, 금리 조작, 정부 지원 부동산 투기…
자산 거품이 만든 가짜 행복에 빠진 탐욕경제

《탐욕경제》는 미국을 위시한 세계 경제의 현황을 미시적 관점에서 분석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2008년 이후 미국 상위 10% 부자의 국민소득 점유율은 50%를 돌파했다. 쑹훙빙에 따르면 10%의 부자에게 국민소득의 50% 이상이 돌아갈 경우, 큰 전쟁이나 혁명이 발발하지 않는 한 제도적 힘에 의해 현 상태를 변화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문제는 금융권력의 탐욕이 부른 경제위기는 비단 미국만의 이야기가 아니며, 다른 국가들도 미국과 같은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는 데 있다. 그런 만큼 제1장에서 제6장까지는 자산 거품이 만든 가짜 행복에 취한 미국 경제의 면면을 현미경처럼 정밀하게 들여다본다.
제1장 〈황금 대학살, 달러 보위전의 서막을 열다〉에서는 미국이 주도한 ‘4.12 황금 대학살’의 전말과 달러화가 곤경에 처한 근본 원인을 알아본다. 4.12 황금 대학살이란 양적완화 정책을 펴고 달러화를 남발해온 미국이 자국 화폐의 가치 하락을 막고자 금 선물 가격의 폭락을 의도적으로 유도한 사건이다. 쑹훙빙은 같은 시기 중궈다마(중국의 아줌마 부대)의 활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금 현물 사재기 열풍이 불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모든 화폐가 생명력을 잃어도 금은 끝까지 살아남을 것이라 단언한다. 제2장 〈거품의 공간 저 너머에서 밝혀지는 진실〉에서는 “미국 증시는 꾸준히 상승세인데 경기 회복세는 왜 부진한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나간다. 이러한 모순을 일으킨 바탕 원리는 의외로 간단하다. 양적완화가 장기간 지속되면 자산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률은 실물경제 수익률을 초과하고, 이 차이가 커질수록 자금은 실물경제에 흘러들지 않고 자산 가치 증식만 좇게 되는 것이다. 한 예로 미국 채권시장의 기형적인 구도는 ‘쓰레기 채권’ 정크본드가 범람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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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크본드의 본질은 서브프라임 모기지론과 똑같다.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해 일약 키워드로 떠오른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은 미국의 주택담보 대출 중 ‘직업, 소득, 자산’ 이 ‘세 가지가 없는 사람’들에게 해준 대출을 일컫는 용어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은 미국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면서 심각한 디폴트 사태를 몰고 왔다. (…) 쓰레기 채권을 발행하는 기업은 당연히 쓰레기 회사이다. ‘경쟁력 있는 제품, 고정 고객 및 안정적인 현금흐름’ 이 ‘세 가지가 없는’ 기업이 이에 해당한다. (…) 정크본드의 총규모는 이미 1조 1,000억 달러에 육박, 회사채시장(9조 2,000억 달러 규모)에서 1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역사는 항상 비슷한 패턴을 반복한다. 그러나 시장에서 이 사실은 늘 잊히기 마련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전인 2006년 미국의 MBS 시장 규모는 약 10조 달러였다. 그 가운데 서브프라임 MBS 규모는 15%인 1조 5,000억 달러를 점유했다. 2013년 정크본드의 점유율과 2006년 서브프라임 채권의 점유율은 거의 비슷했다. 〈본문 155~15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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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돈가뭄 사태와 그림자금융의 실체〉에서는 금리가 조금이라도 상승할 경우, 자산담보 사슬에 의해 하나로 꽁꽁 묶여버린 세계 각국의 금융이 얼마나 큰 충격을 받는지 상세한 예를 들어 설명한다. 제4장 〈금리 화산, 최후의 심판〉에서는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상승을 막기 위한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산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밝히며, 금리 화산이 폭발하고 자산 거품이 붕괴하는 최후의 심판이 머지않았음을 경고한다. 제5장 〈돌변하는 형세, 월스트리트 부동산 투기꾼 부대가 떴다〉에서는 무대를 미국 부동산시장으로 옮긴다. 2012년 3월, 미국 부동산 약세장이 6년 만에 막을 내린 것은 은행들의 주택 압류 유예 방안과, 미국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5대 부동산 중재해 지역의 압류주택 재고를 싹쓸이한 월스트리트 부동산 투기꾼 부대 덕분이었다. 쑹훙빙은 이처럼 금융 수단으로 시장가격의 단기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는 있지만 그 추세를 장기간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하며, 주택의 잠재 구매자인 젊은이들이 취업난과 학자금 대출금 상환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에서 부동산시장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다고 진단한다. 제6장 〈부의 양극화, 날개 잃은 아메리칸 드림〉에서는 지난 35년간 미국의 부채가 10배나 증가한 근본 원인을 살핀다. 재정적자는 부의 50% 이상을 차지한 부자들이 세금을 회피해 생긴 결과이므로 화폐 가치 하락은 금융권력의 탐욕과 부의 집중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상에서 살펴보았듯이 우리는 무엇이 아메리칸 드림의 환상을 깨트렸는지를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오늘날 미국에서 발생하는 모든 일들은 옛날에도 반복적으로 발생했으며, 미래는 역사 속에 있기 때문이다.


좌절된 로마 드림과 북송 드림이 후대에 전하는 메시지

쑹훙빙은 책 후반부에서 독자의 시야를 2천 년 전까지 넓혀 로마와 북송의 흥망성쇠를 돌이켜보게 한다. ‘탐욕이 흥하면 부의 집중이 생기고, 나아가 국민의 재력이 고갈되며, 결국 내란과 외환이 잇따른다’라는 만고불변의 이치를 일깨워주기 위해서다.
제7장 〈탐욕으로 점철된 고대 로마의 쇠망사〉에서는 인류 최초로 화폐경제가 전성기를 구가했던 고대 로마를 무대로 지배집단의 탐욕을 해부하는 데 역점을 둔다. 토지 집중, 조세 불균형, 재정 고갈, 화폐 가치 하락, 경제 침체, 자산 팽창, 계급 갈등, 군부의 타락, 내우외환 및 제국의 멸망 등 지배집단의 탐욕이 초래한 모든 파괴적 결과를 낱낱이 보여준다. 제8장 〈북송의 쇠망사, 화려함 뒤에 숨겨진 어두운 이면〉에서는 중국 역사상 최고의 부와 번영을 누렸던 북송의 멸망 과정을 알아본다. 북송의 경제 규모는 당나라가 전성기를 구가했을 때보다 네 배나 컸고, 도시화 비율은 12%에 육박했다. 화폐경제 역시 봉건 역사상 전무후무한 수준으로 발전했다. 세계 최초로 국가신용을 담보로 하는 지폐인 ‘교자’를 발행하고, 금융어음시장을 설립하기도 했다. 봉건 시대의 경제강국 북송 역시 로마 제국과 마찬가지로 극심한 빈부 격차 때문에 무너졌다. 정치 체제가 자정 능력을 상실하자 로마와 북송에는 토지 겸병, 조세 불균형, 재정적자, 화폐 가치 하락, 내란과 외환 등의 폐단이 똑같이 나타났고, 심지어 위기 발발 순서까지도 똑같았다. 이처럼 인류의 탐욕이 만고불변하는 한 역사는 계속해서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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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토지 겸병 열풍을 일으킨 쪽은 당연히 고관 귀족이었다. ‘땅을 점유할 힘이 있는’ 이 집단은 교묘한 방법으로 농민의 땅을 대거 강점했다. 이들은 ‘비옥한 땅만 골라 점유’한 것은 물론이고 공유지도 가만 놔두지 않았다. 국가 소유의 목장, 학전, 공공 삼림까지 이들의 타깃이 됐고, 심지어 사찰의 ‘복전(福田)’도 눈독 들였다. 흉년이 들어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워진 백성들은 땅을 담보로 내주거나 헐값에 팔 수밖에 없었다. (…) 거액의 부를 축적한 은행가와 대상인, 대지주 역시 관료계급의 선동 아래 행여 뒤질세라 토지 겸병 행렬에 가담했다. ‘땅을 살 자격이 있는 부자’ 집단은 비록 후발 주자였으나 나중에는 선발 주자인 관료계급을 추월해 토지 겸병에서 주도적 위치를 차지했다. (…) 북송 시기에 관료를 비롯해 은행가, 대상인, 대지주로 구성된 대부호 집단은 총인구의 6~7%밖에 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들은 국가 토지의 60~70%를 점유하고 국가의 전체 부의 절반 이상을 석권했다. 〈본문 504~50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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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만 흐르는 돈의 생리, 아메리칸 드림과
차이나 드림의 엇갈린 미래를 꿰뚫어 보는 책

제9장 〈차이나 드림이 아닌 것들〉에서는 동경의 대상으로 떠오른 차이나 드림의 실현 가능성을 전망한다. 쑹훙빙은 먼저 로마 드림, 북송 드림, 아메리칸 드림의 파멸을 교훈 삼아 차이나 드림의 실현 과정에서 ‘피해야’ 할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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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 권력자가 정권을 장악하고 엘리트들이 탐욕을 부리는 사회는 차이나 드림이 아니다. 사회적 부가 소수에게 집중되고 빈부 격차가 큰 사회는 차이나 드림이 아니다. 세수 부담이 불합리하고 국가 재정이 적자 상태인 사회는 차이나 드림이 아니다. 화폐 가치가 하락하고 자산 가격이 폭등하는 사회는 차이나 드림이 아니다. 백성의 재력이 고갈되고 내우외환이 잇따르는 사회 역시 차이나 드림이 아니다. 〈본문 55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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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차이나 드림의 실현을 도울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는데, ‘500만 부 돌파’ ‘중국에서 가장 판매 속도가 빠른 책’ 등의 신기록을 세운 화폐전쟁 시리즈의 중국 내 영향력을 고려하면 새겨들어야 하는 내용이다. 그가 제안한 ‘상위 10%의 국민소득 비율 법적 규제’ ‘부동산세 차등 적용’ ‘도시화율 50% 이상 달성’ ‘농업 소득보험 증권화’ 등의 정책을 중국 정부가 실시했을 때의 가상 시나리오를 떠올려보면 G2 시대의 경제위기를 헤쳐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탐욕경제》는 차이나 머니의 방향을 틀어쥔 쑹훙빙이 전 세계 금융계에 보내는 신호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제 ‘화폐전쟁’은 전 인류의 일이다. 금 사재기 열풍을 일으킨 중궈다마나 배후에서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을 조종하는 금융권력의 일만이 아니다. 화폐전쟁은 서민들의 장바구니와 저금통장 액수와도 밀접히 연관된다. 2014년 글로벌 금융시장은 자산 거품의 유혹에 끌려 이미 이성을 잃었다. 세계 경제의 형세는 언뜻 평화로워 보이지만 사실 ‘큰 비가 내리기 전의 고요함’ 그 자체다. 이 책은 기형적인 부의 분배 메커니즘을 장악하고 슈퍼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큰 비를 피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이다. 바야흐로 금융시장의 억지 고요를 깰 최후의 심판이 다가오고 있다!

구매가격 : 15,400 원

성공하는 기업의 문화적 DNA

도서정보 : 조미옥 | 2014-08-2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일하기 좋은 기업(GWP)에는 ‘신뢰’의 유전자가 있다! 지속 성장하는 기업에는 ‘칭찬과 재미’가 넘친다! ‘서로가 선물(Giftwork)하듯이 일하면’ 조직과 사람이 행복하다! GWP(Great Work Place)는 ‘구성원들이 상사와 경영진을 신뢰하고, 자신의 일과 조직에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동료와 함께 일하는 재미가 넘치는 일터’이다. ‘포춘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의 성공 이야기는 조직 문화가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신뢰가 바탕이 되는 조직 문화를 구현하기 위하여 한국에서도 1993년에 처음으로 ‘훌륭한 일터’ 즉 GWP의 개념을 도입하였다. 그 후 20여 년이 지나도록 신뢰의 조직 문화를 주창해 온 필자가 이 책을 집필하게 된 것은 먼저 ‘일터’의 의미와 조직 성과의 핵인 GWP의 참 의미를 성찰하기 위함이다. 이를 바탕으로 GWP의 핵심 요소인 신뢰가 조직 성과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을 살펴보았다. 또한 신뢰를 구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인 기프트워크의 의미를 성찰해 보았다. 마지막으로 기프트워크를 통해 조직 내 신뢰의 GWP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20여 개 기업의 작은 활동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대한민국 기업의 GWP 조직 문화에 희망의 지평선을 열고자 한다. -프롤로그 중에서 -신뢰가 있는 기업 스티븐 코비에 따르면 신뢰야말로 조직에서 모든 힘과 영향력의 원천이다. 신뢰는 보이지 않는 성장 동력이 되는 동시에 활력과 즐거움을 심어준다. 글로벌 초일류 기업들이 신뢰의 조직 문화를 우선시하는 것도 GWP 조직 문화의 핵(DNA)이 ‘신뢰’이기 때문이다. -소통하는 기업 직급이나 직위에 관계없이 가능한 한 모든 구성원들과 회사의 변화 사항을 공유하라. 직원들은 미디어나 외부를 통해서 회사의 소식을 듣고 싶어하지 않는다. 기업의 생존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밀이 아니라면, 많은 정보를 공유할수록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얻을 수 있고 헛소문이나 정치적 행위는 차단할 수 있다. 직원들이 조직에 반감을 가진 질문을 하더라도 진솔한 답변을 해야 한다. 그들이 알고 싶어하는 사항은 대부분 합리적이며 조직의 발전을 염려하는 것들이다. -기프트워크 하듯이 일하는 기업 일터에서 신뢰를 향상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툴은 기프트워크이다. 말 그대로 ‘일을 상대에게 선물하듯이 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속담 ‘주는 대로 받는다’,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말 한마디가 천 냥 빚을 갚는다’ 등에는 기프트워크의 뜻을 그대로 담고 있다.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받는다는 것은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이다. 선물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를 즐겁게 한다. 선물을 주고받을 때의 느낌과 감정을 일터로 가져온 것이 ‘기프트워크(Giftwork)’이다. 로버트 레버링에 의하면 기프트워크는 ‘일터에서 목표를 달성해 갈 때, 리더나 구성원이 그들의 관계에서 조직이 기대한 것 이상을 서로 베푸는 상호 작용’을 의미한다.

구매가격 : 12,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