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가난을 경영하라

도서정보 : 김광주 | 2014-07-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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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의 가난을 경영하라! 이 책에서는 전 세대에 도사리고 있는 가난 리스크를 4가지로 분류해서 설명한다. 가난 리스크는 패밀리 리스크 셀프 리스크 하드웨어 리스크 소셜 리스크로 나눌 수 있다. 전 세대가 겪고 있는 가난은 결국 이 4가지 리스크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패밀리 리스크란 가족 간의 갈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위험이다. 이것을 사회적으로 확대하면 세대갈등 리스크로도 해석할 수 있다. 셀프 리스크란 자기 자신을 성장시키지 못해 소득이 줄어들거나 조기에 실직해 자신의 경제적 은퇴 시기를 최대한 연장시키지 못하는 위험을 뜻한다. 하드웨어 리스크란 갈수록 변동성이 커지는 시대에서 재정적으로는 부동산처럼 쉽게 처분하기 힘든 자산에 재산이 몰려 있는 위험이며 스스로 소득을 창출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의사와 태도에 따라 내 소득이 결정되는 위험이다. 소셜 리스크란 다른 사람과 제대로 관계를 맺지 못하는 위험을 뜻한다. 우리가 살아가야 할 100세 시대는 혼자서 살아가기 힘든 시대다. 그러나 저자는 이 같은 가난에서 탈출하거나 도망치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에 단호하게 가난을 경영하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가난의 해결책은 다름 아닌 ‘가난경영’이다. 가난을 감추고 회피해서는 가난에서 영영 벗어날 수 없다. 가난을 경영하는 것만이 가난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며 가난을 경영한다는 건 앞서 말한 4가지 가난 리스크를 분석하고 이에 대비해 인생의 계획을 제대로 다시 세우는 것이다. 따라서 가난 경영은 재테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소비ㆍ자녀교육ㆍ직업ㆍ결혼ㆍ자기계발ㆍ대인관계ㆍ재테크에 이르기까지 가난경영은 우리 인생의 모든 부분을 통괄하고 지휘한다. 인생에 대한 자신만의 확고한 기준 없이 가난을 벗어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이 책에서는 말한다. 100세 시대에서 저자는 소비ㆍ자녀교육ㆍ직업ㆍ결혼ㆍ 자기계발ㆍ대인관계ㆍ재테크 등에 대해 아낌없이 조언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100세 인생 혹독한 100년의 가난에 대비해 자신의 인생을 올바로 경영하는 법을 제대로 배우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9,800 원

협동조합이 꼭 알아야 할 회계 세무 경리의 모든 것

도서정보 : 김정호 , 김석호 | 2014-07-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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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의 올바른 성장을 돕는 친절한 지침서 많은 협동조합이 생겨나고 있지만 실상 조합원 대부분은 어려운 설립절차와 회계처리 때문에 혼란을 겪고 있다. 협동조합의 협력과 상생 이득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협동조합 설립 방법 회계처리 방법 원천세 신고 절차 조합원에 대한 연말정산 방법 등 협동조합 설립부터 운영 실무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운영 지침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협동조합을 제대로 알고 운영한다면 상생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가장 좋은 방법일 수 있지만 올바르게 알지 못하고 시작하면 자칫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협동조합에 대한 열기가 대단한 요즘 핑크빛 꿈을 좇기보다는 현실을 직시해 건강하고 탄탄하게 협동조합을 꾸려나가기를 원한다면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 협동조합의 사업적인 성공과 추구해야 할 가치 사이에서 균형 잡힌 줄타기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에서 알려주는 협동조합 운영 방법대로 따라 한다면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협동조합은 지향하는 목적이 일반 주식회사와 다를 뿐 그 운영에는 일반 주식회사와 마찬가지로 회계처리와 세무적인 신고 등이 필요하다. 협동조합이 단순히 조합원 상호 간의 경제적 이익 극대화가 주목적이 된다면 자칫 탈세와 분식회계의 유혹에 빠질 수도 있다. 이에 재무회계전문가인 저자는 협동조합 운영상 반드시 필요한 지식만을 추려 이 책에 담았다. 저자는 재무회계ㆍ세무회계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세무법인에서 기업을 상대로 세무컨설팅을 하는 한편 비영리기업인 복지관 등에도 다양한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저자는 협동조합에 기본 지식이 없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협동조합 초보자가 궁금해하는 모든 것을 한눈에 정리했다. 협동조합 조합원이라면 누구나 궁금해하지만 속 시원히 해결할 수 없었던 궁금증만을 모은 이 책을 통해 풍요로운 협동조합 운영 비결을 배워 실천해나가길 바란다.

구매가격 : 10,500 원

20대 창업으로 세상에 뛰어들어라

도서정보 : 유연호 | 2014-07-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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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에 성공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 창업을 하려고 마음먹는 순간부터 우리 앞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두려움이 몰려온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변화에 대한 두려움 남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두려움 도전에 대한 두려움 등이다. 두려움 때문에 우리는 기회가 왔는데도 불구하고 도전하지 않는 어리석은 행동을 한다. 그러고는 ‘아 그때 했어야 하는데.’라고 뒤늦게 한숨만 쉬며 후회한다. 비행기가 활주로를 달려 날아오르는 그 순간이 두려움을 이기는 순간이다. 땅을 박차 오른 비행기는 엄청난 에너지를 그 순간에 소모한다.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기업가정신 에너지가 있어야 한다. 이처럼 창업에 도전하려는 당신이 어떠한 두려움에 휩싸여 있는지 그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준비하고 도전해야 하는지를 이 책에서 잘 보여준다. 이미 성공한 창업가 정주영 이건희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리처드 브랜슨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등의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더욱 용기를 북돋아주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청춘들에게 월급을 받는 사람이 되지 말고 월급을 주는 사람이 되어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창업으로 세상에 뛰어들 것을 권한다. 2장은 국내외의 청년 창업가들의 성공 사례를 들어 청년창업 성공으로 가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지도를 제시한다. 3장은 자신의 아이디어로 어떻게 청년창업을 할 것인지에 대해 청년창업의 4가지 법칙을 체계적으로 알려준다. 4장은 청년창업 성공의 주인공은 바로 ‘나’라는 테마로 수익을 창출하면서 공유가치도 함께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인 마케팅에 대해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5장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각종 창업지원제도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창업지원자금을 잘 받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특히 이 책에는 청년창업가 19인과의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다. 따라서 그들의 생생한 성공 노하우와 고난의 순간을 접할 수 있어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창업으로 가는 성공의 길을 당신이 직접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구매가격 : 10,500 원

통찰로 경영하라

도서정보 : 김경준 | 2014-07-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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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핵심을 꿰뚫는 통찰력이 필요하다! 『통찰로 경영하라』는 경영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 컨설팅 김경준 대표가 2012년부터 사내 임직원들에게 보낸 ‘MP(Managing Partner)의 편지’를 보완해 정리한 것이다. 저자가 증권회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을 때부터 현재 CEO가 되기까지 25년간의 통찰경영의 핵심만을 모았다. 특히 이 책을 통해 역사·문화·예술 등 다양한 사회 면면을 관찰하고 성찰해 기업조직과 경영 활동에 필요한 시사점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정리했다. 식당 개그프로그램 김밥 등 가볍고 흥미로운 주제를 통해 비즈니스의 본질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것을 시작으로 역사적인 사건과 사례를 통해 현대의 경영철학을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글을 모았다. 이어 만화책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통해 통찰경영을 말한다. 특히 저자가 들려주는 30가지 경영 지혜에서는 직원들에게 인생 선배로서 들려주었던 저자의 따뜻한 격려와 시원한 조언이 돋보인다.

구매가격 : 13,300 원

생협평론 2014년 여름호(15호)

도서정보 : (재)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 | 2014-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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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 협동조합 운동의 비전을 제시하는 계간지 『생협평론』

계간지 『생협평론』은 (재)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가 펴내는, 협동조합을 다루는 본격적인 전문잡지로서 협동경제 · 나눔 · 평화에 대한 의견들이 교환되는 공간이다. 정보지이자 실천적 교육서로서 협동조합 활동가뿐 아니라 협동조합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고, 협동조합을 둘러싼 다양한 사회 · 경제 · 문화적 이슈를 다루고자 한다.

『생협평론』은 2010년 12월에 창간하여 한결같이 협동조합에 대해 정직하고 실천에 근거한 담론을 꽃피우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활동 조직으로서의 협동조합이 관심을 기울이는 주제부터 사회 전체와의 관계 속에서 놓쳐서는 안 되는 주제들까지 섭렵하고 있다.
그리하여 윤리적 소비, 복지국가로 가는 길에서 협동조합이 할 역할, 민주주의와 협동조합의 관계 등의 주제를 이론과 실제의 두 차원 모두에서 접근하고 있다. 협동조합과 관련해서 이 책보다 더 많은 논의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생협평론』이 독자 여러분의 협동조합을 향한 관심을 더욱 북돋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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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를 말하다 : 금융편

도서정보 : 이재철,양봉호,최영 | 2014-06-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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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금융업계에서 세일즈맨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훈련시킨 저자와 대기업부터 중소기업은 물론 제약, 자동차, 보험, 은행, 증권 등 다양한 분야의 세일즈 조직을 컨설팅 해온 저자가 함께 쓴 금융 세일즈 지침서이다. 책은 한때 잘 나갔던 세일즈맨들의 성공담이나 설명을 들을 때는 그럴 듯 해 보이지만 막상 현실에 적용하려면 막막한 이론뿐인 세일즈 비법서가 아닌 지금의 변화하고 있는 금융 세일즈 현장에서 바로 써 먹을 수 있는 실천적인 세일즈 매뉴얼을 담았다. 책은 성공적인 세일즈를 보장한다던 수많은 세미나에 참석하고, 관련 책도 사 보면서 투자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만들지 못한 당신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길고 오래가는 세일즈맨이 될 수 있는지 그 길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구매가격 : 9,600 원

혼(魂)이 있는 경제각료

도서정보 : 최택만 | 2014-06-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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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는 현재 국내외적으로 중대한 위기국면에 처해 있다. 대외적으로는 일본과 중국에 포위당하고 있다. 국내적으로는 정치권의 소모적인 정쟁과 노동계의 불법파업 및 폭력화된 시위문화로 인해 국가 전체가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더구나 북한의 끈질긴 도전으로 인해 국가의 신인도가 떨어질 우려가 있다. 국내외적인 요인으로 인해서 현재 선진국 문턱까지 온 우리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의 길을 걸을 수 있을지 의문시되고 있다. 본지는 난국타개와 경제부흥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서 역대 정권 경제각료들로부터 그들의 과거 업적과 혜안을 알아보는 시리즈를 연재한다. 이 특집의 첫 대담 경제각료로 고병우 전 건설부 장관으로 선정했다.
― 책머리글 [혼(魂)이 있는 경제각료]

구매가격 : 5,000 원

한국의 대표급 경영총수 비화

도서정보 : 최택만 | 2014-06-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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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총수의 경영이나 정부 관료가 입안한 경제정책의 이면에는 적지 않은 숨은 비화( 秘話)가 있다. 하지만 비화는 그 어휘 자체가 풍기듯이 숨어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그런지 모르나 비화를 찾기는 쉽지가 않았다. 그들은 정사적(正史的) 글을 쓰는 것은 두려워하지 않으나 비사적 글을 쓰려는 시도는 꺼렸다. 학자들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경영학이나 경제학 등 전문적인 글은 쓰나 비화는 학문적 영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손을 대지 않고 있다.
수 년 전 한 경영학자는 언론인인 필자에게 정책의 비화나 경영총수의 비사를 쓸 것을 권유한 바 있다. 그래서 필자는 학자나 경영인이 손대지 않은 비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최근 몇년 동안 비사를 집중적으로 모았다. 그 과정에서 정부 관료들은 설화(舌禍)를 우려하여 입 열기를 꺼리고 학자들은 자신의 영역이 아니라며 입을 열지 않았으며, 경영인은 혹시 경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밝히기를 주저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일부 관료는 자신이 입안한 정책의 내용이나 효과에 대한 이야기는 흥미를 느꼈으나 숨은 이야기(秘話)에 대해서는 말을 극히 아끼었다.
그래서 필자가 경제정책의 비화나 경영인의 비사를 쓰는 것이 무척 힘들었다. 그렇긴 하지만 조그마한 기록이라도 남겨두면 훗날 소설가나 극작가 등 비사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약간의 도움이 될 있다는 생각에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된 것이다.
― 최택만,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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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 경제학

도서정보 : 문소영 | 2014-06-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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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특징 및 내용 명화를 통해 보는 서구의 역사와 경제학의 흐름 이 책은 미술과 경제학의 만남이다. 경제와는 거리가 먼 미술을 경제학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설명하기 위해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한다. 미술사와 경제사를 시대 순으로 나란히 병렬배치하면서 상호관계를 설명한다. 미술 작품을 통해 경제 현상을 설명하고, 경제학 이론을 토대로 미술 작품을 해설하는 방식이다. 미술 작품과 경제적 사건이 동일한 시대를 배경으로 함께 태어나는 이란성 쌍둥이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또한 이 책은 명화를 통해 과거 서구의 역사와 경제학의 흐름을 이야기한다. 중세의 가톨릭을 비판한 르네상스 시대의 ‘성전 정화’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환전상을 그린 그림을 통해서는 대부업과 이자에 대한 사회경제적 의미와 인식이 변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지구본을 들고 있는 유럽 절대군주들의 초상화를 보여주면서 대항해 시대가 막을 연 중상주의를 설명한다. 그리고 수출입국의 구호 아래 무역 흑자에 목숨을 걸고 급성장한 한국의 과거 신중상주의적 정책에까지 논의를 확장한다. 또한 튤립 투기를 하다가 거품이 터지면서 패닉에 빠진 원숭이들을 묘사한 [튤립 광풍 풍자화]를 보여주면서 17세기 네덜란드 황금시대의 튤립 투기의 전개 과정을 설명해줄 뿐만 아니라, 미국 부동산의 버블 붕괴가 유발한 2008년 국제 금융 위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산업혁명에서 비롯된 자본주의의 태동과 인상파의 출현 또한 한 시대를 대표하는 미술가와 경제학자들이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인연을 맺고 역사의 흐름과 경제적 변화에 적극적으로 반응해왔음을 지적하면서 그 고리를 파헤친다. 미술가들이 한 사회를 상징하는 시대상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반면, 경제학자들은 사회의 변화를 진단하고 경제적 변화를 추동하는 새로운 경제학의 이론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19세기 영국 화가 J. M. W. 터너는 산업혁명 시대의 격변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대표적인 화가였다. 해체될 운명의 거대한 범선이 그보다 작은 체구의 증기선에 이끌려 최후의 항해를 하는 그림 [전함 테메레르]로 새로운 기계 문명과 저무는 옛 문명의 충돌을 드라마틱한 이미지로 구현했다. 그리고 증기기관차를 타보고 그 새로운 속도를 그림 [비, 증기, 속도]에서 빠르고 거친 붓질로 나타내기도 했다. 클로드 모네 같은 프랑스 인상파 화가들은 터너의 붓질을 계승해서 시시각각 변하는 빛과 대기를 묘사했다. 산업혁명이 사회 전체의 속도를 빠르게 변화시키면서 미술에서 나타난 현상이었다. 증기기관차 등으로 인해 이동 속도가 빨라졌을 뿐만 사회의 변화도 빛의 속도로 바뀌고 있었다. 그리고 경제 분야에서는 분업으로 인해 생산과 업무 속도가 빨라졌다. 그 뒤에서는 고전파 경제학의 거두 애덤 스미스가 『국부론』을 통해 분업과 분업을 활성화하는 시장경제를 지지하며 새로운 자본주의 시대를 활짝 열었다. 또한 장 프랑수아 밀레의 [이삭 줍기]를 둘러싸고 일어났던 당대의 사회주의 논란을 이야기하면서 인류의 고질적인 문제인 빈부 격차에 대해서 숙고하고, 공산주의 경제학자 카를 마르크스와 자유주의 경제학자 존 스튜어트 밀이 이에 대해 어떻게 각기 다른 처방을 내렸는지도 설명한다. 뉴딜 정책의 벽화 프로젝트는 디에고 디베라의 벽화 운동에서 영감 미술가와 경제사회학자가 직접적으로 친분을 맺고 영향을 주고받은 경우도 있었다. [돌 깨는 사람들]로 채석장 노동자들의 열악한 상황을 묘사한 프랑스 사실주의 화가 귀스타브 쿠르베와 그 그림을 격찬하며 초기 자본주의 산업사회를 비판한 사회주의자 피에르 조세프 프루동은 절친한 친구 사이였다. 대량생산에 반발해 미술 공예 운동을 일으킨 윌리엄 모리스는 산업혁명을 혐오했던 경제사회학자 존 러스킨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영국의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와 대공황 시대 미국 정부에 고용되어 우체국 벽화를 그린 수많은 화가들도, 직접 만난 적은 없을지언정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우체국 벽화 프로젝트는 불황 타개를 위해 정부가 나서서 고용을 창출하는 뉴딜 정책의 일환이었는데, 뉴딜이 바로 케인스 경제학에 기반을 둔 정책이었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벽화 프로젝트는 멕시코의 천재 화가 디에고 리베라가 주도한 벽화 운동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설명도 덧붙인다. 알폰스 무하의 광고 포스터는 또 어떤가. 저자는 제품의 기능을 알리는 대신 제품을 소비하는 사람들의 멋들어진 이미지만 강조하는 이 포스터가, 매체는 바뀌었을망정 유혹적 메시지는 비슷한 현대의 TV광고(아이돌이 등장하는 한국 모바일통신 광고 포함)를 연상하게 한다고 지적한다. 이에 대해 토스타인 베블런의 ‘과시적 소비’와 케네스 갤브레이스의 ‘의존효과’ 이론이 어떻게 적용되는지도 살펴본다. ■ 추천하는 글 한국을 대표하는 경제학자와 컬럼니스트가 추천하는 책 모든 예술 작품에는 알게 모르게 그 시대의 상황이 녹아들어가 있게 마련이다. 예술가의 뛰어난 감수성은 시대의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물론 어떤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은 각자가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다. 그것의 아름다움만을 보려 한다 해서 아무 문제가 될 수 없다. 그러나 예술 작품에 녹아든 시대적 상황에까지 눈길이 가게 된다면 감상의 재미가 한층 더 커질 것이 분명하다. 밀레의 [이삭 줍기]라는 그림의 경우가 그 좋은 예다. 나는 어릴 때부터 이 그림을 서정성의 상징처럼 여겨 왔다. 그런데 이 그림이 한때 선동적이며 불온한 그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아닌가? 주운 이삭으로 주린 배를 채워야 하는 빈민들의 고단한 삶이 생생하게 그려지고 있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한 일이었다. 이제부터 종전과는 전혀 다른 각도에서 그 그림을 보게 될 것임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나에게 새로운 깨달음을 안겨주었다고 볼 수 있다. - 이준구,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이 책은 핵심을 짚는 간결한 문장으로 중요한 경제학적, 경제사적 개념과 사건들을 우리에게 전해줄 뿐 아니라 이를 다채로운 미술작품들을 통해 이야기하니 이보다 쉽고 재미있게 경제학에 대해 설명해줄 수 있는 안내서가 있을까 싶다. 지오토의 [스크로베니 예배당 벽화]를 통해 독점과 담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작자 미상의 [엘리자베스 1세의 아르마다 초상화]를 통해 중상주의에 대해 논하며, 터너의 [전함 테메레르]를 통해 산업혁명과 고전파 경제학에 대해 설명하는 이 책은, 저자가 성실한 경제학도이자 부지런한 미술기자이기에 가능한 책이 아닐까 싶다. 양쪽 분야에 통달한 사람만이 가능한,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명료한 설명이 이를 잘 말해준다. 독자 입장에서는 경제학도 이해하고 미술 감상도 즐기는 것이니 꿩 먹고 알 먹는 행복이 아닐 수 없다. - 이주헌, 미술평론가

구매가격 : 12,000 원

빅 데이터 @ 워크

도서정보 : 토머스 H. 데이븐포트 역자 : 김진호 | 2014-06-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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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데이터@워크』는 빅 데이터라는 첨단 기술을 경영에서 어떻게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주는 최선의 가이드다. 저자는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또한 다양한 기업의 빅 데이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관찰한 경험을 바탕으로 빅 데이터 경영의 기술에 대해 상세히 밝히고 있다. 이 책은 빅 데이터가 무엇인지를 넘어서, 실제 사업과 실무에서 빅 데이터로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싶은 비즈니스 리더들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다.

구매가격 : 12,8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