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동 진상부부
도서정보 : 최은희, 이양흠 | 2018-11-0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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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십 년을 달리 살아온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하나의 가정을 이루는 것은 굉장히 어렵지만 그 만큼 아름다운 일이다. 서로가 없으면 안 될 것 같은 사랑이 있기에, 다르게 살아온 만큼 서로를 맞춰가는 과정을 받아들이며 수용하고 이해하는 마음, 이 모든 것이 결혼을 하게 되면 일어나는 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은야쟁이’, ‘징징돌이’로 불리는 ‘158동 진상부부’는 우선 유쾌하다. 서로의 의견차이나 부부싸움을 할 때조차도 유쾌하다. 이들 부부가 담아내는 이야기를 보다 보면 ‘풋’하고 웃음이 난다. 가감 없이 그저 있는 그대로의 일상을 그림으로 담아낼 뿐인데, 그 상황들이 공감을 일으키며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158동 진상부부》는 부부의 일상 공감을 담아냈다. 부부 뿐만 아니라 사랑을 기다리는 누군가, 연애를 하는 커플, 지금을 살고 있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하였다. 뿐만 아니라 연애, 결혼, 신혼생활과 현실을 살아가는 부부의 삶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요리 레시피는 실제 생활에서 누구라도 쉽게 활용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구매가격 : 12,000 원
HOW TO LIVE & WORK #4 회복탄력성
도서정보 : 다이앤 L. 쿠투, 대니얼 골먼, 데이비드 코판스 외 | 2018-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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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실패의 상처를 딛고 일어서는 사람인가요,
그대로 주저앉고 마는 사람인가요?
삶이란 결코 순탄한 존재가 아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짜증나는 실수와 좌절을 경험하고, 때로는 질병, 실직, 파산, 이혼, 자연재해 등과 같이 감당하기 힘든 고통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런 고통은 우리를 지치게 만들고, 그렇게 상실 혹은 상심의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더러는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들도 생겨난다.
하지만, 삶을 온전히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단 한 명도 없다. 내면의 ‘회복탄력성’을 발휘하여 상처를 딛고 일어서느냐, 그대로 주저앉고 마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회복탄력성이란 실패와 위기에도 무너지지 않는 항체다. 회복탄력성은 실패와 상처의 회복을 넘어 우리가 삶의 더 큰 의미와 기쁨을 발견하게 해준다. 세계적인 심리학자이자 감정지능 제창자인 대니얼 골먼 교수는 “회복탄력성은 자신과의 대화와 뇌 재훈련을 통해 기를 수 있다”고 말한다. 자기 자신과의 대화는 자존감과 낙관적인 삶의 태도를 길러 주어 인생에서 결정적인 실패를 겪었을 때 패배주의적 사고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힘을 준다. 또 뇌를 재훈련하면 일상적으로 귀찮고 짜증나는 일이 누적되어도 금방 회복할 수 있다.
흉터 하나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당신이 스스로 포기하지 않는 한,
삶은 당신을 바닥으로 끌어내릴 수 없습니다
회복탄력성이 강한 사람은 자신의 실패를 대면하고 인정할 줄 안다.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이라도 받을 의사가 있다는 사실과 가장 절실한 도움이 무엇인지를 알림으로써 주변 사람들이 자신의 실패를 도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들은 실패는 시작이며 끝이 아니라는 것, 즉 재기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그 실패를 거울삼아 미래를 내다보며 또 다른 실패에의 선제 대응으로 삼는다.
당신이 어떤 종류의 실패를 경험했든, 그것을 털고 일어서기 위해서는 명심해야 할 중요한 사실이 있다. 바로 우리 인생은 실패했더라도, 내가 선택하기 나름이라는 사실이다. 건강을 잃을 수도,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 수도, 직장을 잃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 되찾을 수 있다. 그 누구도 당신의 인생에 대해 어떻게 사는 것이 성공이고 실패인지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
흉터 하나 없이 깨끗하기만 한 인생은 없다. 삶을 우울하게 만드는 일을 겪고도 우리는 다시 일어서며, 그렇게 회복된 상처들은 흉터만 남아 더 이상 아프지 않다. 이 책을 통해 당신도 깨닫게 될 것이다.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당신은 더 강하며, 스스로 포기하지 않는 한 아무도 당신의 희망과 자부심을 앗아갈 수 없다는 것을.
◎ 책 속에서
현실 직시 능력은 회복탄력성의 두 번째 구성요소, 즉 혹독한 시기에 의미를 부여하려는 성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리 주위에는 현실에 압박이 가해질 때 자포자기하며 이렇게 울부짖는 사람들이 있다. “어떻게 내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지?”
이런 사람들은 자신을 피해자라 생각하며 역경의 삶에서 교훈을 찾을 생각을 못한다. 하지만 회복탄력성이 강한 사람은 생각을 짜내어 자신과 타인을 위한 일종의 의미를 창조해낸다.
- p.23, 1 회복탄력성을 발휘하라
일상적으로 누적되는 귀찮고 짜증나는 일에서 회복할 때 우리 뇌는 결정적인 실패를 극복할 때와 매우 다른 방식으로 작동한다. 그리고 약간의 노력만 기울이면 삶을 우울하게 만드는 일을 겪고도 금방 회복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너무 마음이 상해서 나중에 후회할 말이나 행동을 했다면(누군들 가끔 그렇지 않겠는가?) 뇌의 편도체가 전전두엽피질에서 뇌를 총괄하는 사령관을 장악했다는 분명한 신호다. 편도체는 위험을 탐지하고 투쟁-도피 반응(fight-orflight response)을 촉발하는 기능을 한다. 신경계를 통해 회복탄력성을 기르기 위한 열쇠는 편도체가 활성화된 상태를 얼마나 신속히 복구할지에 달려 있다.
- p.42-43, 2 누구나 회복탄력성 강한 사람이 될 수 있다
회복탄력성이 강한 기업에게 정기적인 재정평가가 중요하듯 개인의 회복탄력성 양성에도 긍정성 통화 데이터의 정기적 평가가 필요하다. 이런 평가를 통해 통찰력을 얻고 시정조치를 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긍정적 상호작용과 감사의 표현을 자주 노출시킴으로써 회복탄력성이 높아지는 유익이 있다. 2014년 페이스북이 데이터 과학자들을 동원해 시행한 한 유명한 실험 결과를 담은 전미과학아카데미 공식 문건에는 당신의 뉴스 피드(news feed)가 긍정으로 기울면 당신도 긍정적으로 선회하게 될 것임을 시사하는 내용이 있다.
당신이 긍정성 통화 데이터를 월스트리트 금융시장 분석가처럼 분석하지 못한다 해도, 그저 자신의 긍정적인 모습을 정기적으로 노출시키는 것만으로도 회복탄력성 강화에 도움이 된다. 그러니 정기적으로 시간을 내서 당신의 긍정성 통화를 자축하며 성찰하는 것은 어떨까(내게는 모닝커피가 나오길 기다리는 시간이 바로 그때다). 그것이 습관화되면 당신의 회복탄력성 수준은 물론 당신의 친구, 가족, 동료들의 회복탄력성 수준도 올라갈 것이다.
- p. 54-55, 3 나의 회복탄력성은 어느 정도이며, 이를 어떻게 관리하고 강화시킬 것인가
잡스는 절망의 구덩이에서 그다지 오래 뒹굴지 않았다. 애플에서 쫓겨난 지 한 주 뒤 그는 유럽으로 날아갔다. 파리에서 며칠 머문 그는 이탈리아 북부 토스카나로 가서 자전거 한 대, 침낭 하나를 사서 언덕에서 야영하며 별들 아래에서 앞으로 무얼 할 것인지 곰곰이 생각했다. 이탈리아를 떠난 그는 스웨덴을 거쳐 러시아로 갔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잡스는 그렇게 열정과 야망을 새롭게 한 후 캘리포니아로 돌아와 자신을 IT업계의 강자로 재창조하는 일에 착수했다. 그는 넥스트라는 컴퓨터 회사를 차렸다. 1996년 애플은 넥스트를 4억 달러에 인수한다. 그리고 잡스는 애플로 복귀하는 동시에 막대한 성공을 거둔 컴퓨터그래픽 영화사 픽사의 막후 실세로 등극한다. 애플로 복귀한 잡스는 분수령이 된 아이맥, 아이북, 아이팟과 같은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을 속속 출시해 회사를 소생시키고 쇄신시켰음은 물론 아이튠즈와 같은 유망 사업들로 영역을 확장했다.
- p. 115-116, 5 재앙을 딛고 화려하게 재기한 지도자들의 비밀
회복탄력성을 강화하고 싶다면, 먼저 전략적으로 멈추는 연습부터 시작해보자. 강해지려면 자원을 공급해줘야 하는데, 그러려면 내적・외적 회복기간을 충분히 가져야 한다. 에이미 블랭슨은 예일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의 연구를 바탕으로 쓴 저서 『행복한 디지털 중독자』에서 과로방지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하루 중 전략적으로 멈출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했다.7 블랭슨은 매일 당신이 얼마나 자주 휴대폰을 들여다보는지 체크할 수 있는 앱인 인스턴트나 모먼트를 다운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제시한다. 보통 사람들은 하루 평균 150번 휴대폰을 켠다고 한다. 매회 1분씩만 본다 쳐도(지나친 낙관론인가) 하루 총 2시간 30분이다.
- p. 130, 6 악착같이 견디는 것 이상의 힘, 회복탄력성
구매가격 : 8,800 원
HOW TO LIVE & WORK #5 진정성 리더십
도서정보 : 허미니아 아이바라, 지안피에로 페트리글리에리, 가우탐 무쿤다 외 | 2018-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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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줘도, 나를 믿고 따를 수 있을까요?”
이 시대의 리더를 위한 카리스마와 인간미 사이의 균형 잡기
리더라는 위치는 스트레스를 무척 많이 받는 자리다. 사람, 조직, 결과를 책임지고, 지속되는 상황의 불확실성을 관리하는 데 스트레스를 피할 방도가 없다. 높은 자리에 올라갈수록 자신의 길을 스스로 좌우할 수 있는 자유는 더 커지지만 그만큼 스트레스의 강도도 더 강해진다. 문제는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해 자신만의 균형 감각을 유지할 것인가이다.
과거에는 강력한 카리스마와 결단력, 자신감, 타인을 압도하는 영향력이 리더가 갖춰야 할 자질이라고 여겼다. 그리고 그런 리더들의 소소한 감정적 문제들(무례함, 냉정함, 비공감, 편협함)은 주목하지 않았다. 하지만 리더에 대한 사람들의 불신은 깊어졌고, 21세기에 맞는 새로운 유형의 리더가 필요하다는 사실은 점점 분명해졌다. 오늘날 사람들이 꼽는 새로운 리더 세대의 요건은 ‘진정성’이다. ‘Authentic’이라는 말은 원래 예술작품에서 ‘진품’을 뜻했으나, 리더십의 개념에서는 다르다. 진정성이 있는 리더란 목적을 향한 열정을 보여주며, 자신의 가치관을 지속해서 실행하고, 머리뿐 아니라 가슴으로 사람들을 이끄는 사람을 말한다. 또한 장기적이고 의미 있는 인간관계를 맺으며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자신을 관리하고,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는 사람이다.
리더십의 다른 이름은 원칙, 진심, 그리고 공감!
직원들은 지구를 구할 영웅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리더를 원한다
많은 리더가 외부 세계의 기준을 중심으로 자신의 성공을 측정하려 한다. 이들은 승진과 물질적 보상으로 이어지는 세간의 인정과 지위를 누리고 싶어 하는데, 진정성을 갖춘 리더는 이런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
자신을 인생에서 수동적인 관찰자가 아니라 경험을 통해 자아 인식을 발전시킬 수 있는 주체로 보며, 이러한 자아 인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가치와 원칙을 실현하는데, 내면의 가치를 통해 부여받는 동기와 외부에서 보상과 인정을 얻으려는 마음 사이에서 신중하게 균형을 잡으려 노력한다.
그리고 진정성 있는 리더 주변에는 확실한 지원팀이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리더가 불확실한 상황에 놓였을 때 조언을 구할 수 있고,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얻으며, 성공을 거뒀을 때 축하해주는 그런 사람들이 바로 지원팀이다. 리더는 이들을 통해 이상과 현실을 통합하며, 자신이 현실에 기반한 삶을 살고 있다는 점을 확인받는다. 힘든 시기가 지나고 나면 리더는 마음을 열고, 약한 모습도 드러낼 수 있는 믿을 만한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사람이 어떤 대상을 깊이 배려할 때는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리더의 인간적인 내면을 보여주는한 가지 행동은 용서다. 용서는 실수를 봐준다는 의미가 아니라 끈기 있게 직원의 성장을 격려해준다는 뜻이다. 이는 리더가 직원들의 감정에 공감할 줄 알아야 가능하다.
감정을 이입할 줄 아는 리더는 리더십의 전제 조건인 진정성을 바탕으로 소통할 뿐 아니라 단지 리더 역할을수행하는 것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직원들은 업무상의 의무만 다하면 된다는 식의 리더에게 헌신하지 않는다. 직원들은 리더에게 그 이상의 모습을 바란다. 일반 직원과 똑같이 열정적으로 그들이 하는 일에 관심을 보이는그런 리더를 원하는 것이다.
◎ 책 속에서
이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왜 지금까지 진행된 1,000건 이상의 연구에서 이상적인 리더의 특징을 알아내지 못했는지 알게 됐다. 인터뷰 내용을 글로 옮긴 3,000페이지 이상의 문서를 분석하면서 우리 연구팀은 인터뷰 대상자들을 성공으로 이끈 어떠한 일반적인 특징도, 특성도, 기술도, 스타일도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이들의 리더십은 그보다 각자의 인생 이야기 속에서 나타났다. 이들은 현실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식적, 잠재의식적으로 끊임없이 스스로를 시험했고, 마음속 가장 깊은 곳 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이해하기 위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재구성했다.
- pp.12-13, 1 진정성 리더십 찾기
‘진본authentic’이라는 단어는 전통적으로 예술 작품이 모조품이 아니라 진품인 경우를 뜻하는 표현이었다. 물론 리더십의 성격을 설명할 때는 다른 의미로 쓰인다. 그런데 여기에서 문제가 생긴다. 예를 들어 ‘진짜 나 자신’이라는 모습만 고수하면 사람은 경험에 의해 변화할 수 있다는 여러 연구 내용에 부합하지 않는다. 우리는 자기 성찰만으로 밝힐 수 없었던 자신 안의 여러 모습을 경험을 통해 발견할 수 있다. 게다가 리더가 모든 생각과 감정을 하나하나 전부 밝히며 완전히 솔직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비현실적인데다 위험한 일이다.
- pp.53-55, 2 진정성의 역설
사회적 유대 관계 전문가인 브레네 브라운(BrenéBrown) 교수는 수천 건의 인터뷰를 실시해 사회적 유대 관계의 뿌리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봤다. 인터뷰를 통해 얻은 자료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거기에는 취약성(vulnerability)이 있었다. 여기서 말하는 취약성은 약하다거나 저자세를 취한다거나 하는 의미가 아니다. 오히려 이와 반대로 자신의 모습을 유지하기 위한 용기를 뜻한다. 또한 취약성이라는 개념은 ‘업무상 거리를 유지하며 필요 이상 감정을 소비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불확실성, 위험, 감정에 노출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의미로 바꿔놓는다.
- p.86, 3 상사가 약점을 내보일 때 얻을 수 있는 것
경험이 많은 노련한 리더라도 사과를 하는 일은 불편하다. 불편함에 대한 정상적인 반응으로 찡그리거나 어색하게 웃거나 심지어 농담으로 긴장을 풀려는 시도가 나온다. 리더들(특히 미국인 리더)은 슬픔이나 비통함을 너무 많이 드러내서는 안 되며, 대신 언제나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브린케 교수와 애덤스 교수의 연구 결과를 보면 이러한 생각은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 p.120, 6 회사 차원의 사과가 효과를 내려면 최고경영자의 모습이 슬퍼 보여야 한다
구매가격 : 8,800 원
HOW TO LIVE & WORK #6 영향력과 설득
도서정보 : 로버트 B. 치알디니, 케빈 호건, 로버트 맥키 외 | 2018-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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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관건은 말의 양이 아니라 밀도’
화려한 말솜씨 없이도 설득 잘 하는 사람들의 비결
말수는 적지만 유독 말의 무게감이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다. 대화를 주도하려면 침묵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영향력이란 단순히 말을 많이 한다고 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영향력이란 지위 권력, 감정, 전문 지식, 비언어적 신호의 역할을 이해하고 주도적으로 행사할 때 발생한다.
리더십의 근본적 과제는 다른 사람을 시켜서 일을 해내는 것이다. 저마다 개성이 뚜렷한 부하 직원 개개인에게 동기 부여를 해주고 그들을 이끌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일이 일상인 관리자라면 괴로울 만큼 익숙한 과제이기도 하다. ‘내가 네 상사니까’ 카드를 꺼내 들던 시절은 지났다. 오늘날의 기업에서 설득력 있는 관리자는 근본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위력威力 없이도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영향력의 바탕에는 ‘신뢰’가 있다. 신뢰하지 않는 사람에게 영향 받기란 애초에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관리자라면 마땅히 함께 일하는 모든 사람에게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관리자는 신뢰를 구성하는 두 가지 기본 요소를 증명함으로써 신뢰를 쌓을 수 있다. 바로 능력competence과 인격character이다. 능력 있는 관리자란 부서의 모든 업무에 전문 지식을 갖춘 사람을 의미하지 않는다. 견고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 만큼 업무 전반을 충분히 이해하고 잘 모르는 부분에 관해서는 질문을 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 관리자라는 뜻이다. 인격을 갖춘 관리자란 개인적 이해관계를 초월한 가치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진심을 다해 고객을 대하며, 직원들을 보살피는 관리자를 가리킨다. 만약 사람들이 관리자로서 당신의 능력과 인격을 신뢰한다면 당신이 하는 일에도 신뢰를 보낼 것이다.
언제 ‘감정에 호소’하고, 언제 ‘논리적인 제안’을 던질 것인가
사람의 마음에 효과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방법
누군가를 설득해야 할 때 사실과 숫자를 제시해야 할 때는 언제고, 감정적인 잠재의식에 호소해야 할 때는 언제일까? 다시 말해 직관에 호소해야 할 때는 언제고, 이성에 제안해야 할 때는 언제일까?
대다수의 사람들은 거의 상대방의 이성에 의존한다. 합리적인 근거와 수치로 무장하면 상대방도 그런 합리성에 수긍하리라고 말이다. 장단점이 확연이 드러나는 간단한 수준의 설득이라면 이것이 맞다.
하지만 수주 경쟁 같은, 복잡다단한 경우의 수가 존재하는 경우라면 다르다. 구매 담당자나 입찰 담당자라면 실전에서 수십 장의 파워포인트 자료는 고객의 선택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것을 알 것이다.
그러면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구매자의 감정에 영업을 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이성에만 의존을 하는 이유는 스스로를 의식적이고 이성적인 존재라고 여기기 때문이며, 감정적인 의사결정은 비합리적이고 무책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 직관적인 결정에도 합리적인 논리가 있다면 어떨까? HBR의 심리학과 행동경제학 전문가들은 감정적인 의사결정이 비합리적이지도, 무책임하지도 않다고 말한다. 그리고 고객이 제품에 대해 느끼는 감정에 영향을 미치고 싶다면 원하는 감정을 직관적으로 불러일으키는 경험을 제공하라고 조언한다. 고객이 복잡한 제품의 특징을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가운데 하나는 다른 고객의 생생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것이다. 이야기는 이미지, 소리, 맛, 움직임을 처리하는 뇌 영역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이다. 감정적인 마음을 비합리적이라고 치부해버리기보다는 다른 측면으로 생각해보자. 너무 많은 정보들이 주어질 때 감정은 무의식이 내린 의사결정을 의식에게 설득시키는 수단이라고 말이다.
◎ 책 속에서
실제로 이런 비언어적 신호(Nonverbal Signals)가 없는 대화는 아주 비효율적이다. 전화 통화가 직접 만나서 나누는 대화보다 훨씬 더 만족스럽지 못하고 콘퍼런스 콜이 필연적으로 더 많은 끊김, 실수나 혼선을 빚는 이유다. 흔히 상대방이 대화의 바통을 넘겨줄 준비가 됐는가를 판단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익숙한 비언어적 신호를 서로 주고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 pp.12-13, 1 영향력의 네 가지 요소를 이해하라
능력 있는 리더는 일상적인 업무 수행 중에 능력을 증명할 기회를 포착해내며, 영리한 질문을 하고 통찰력 있는 제안을 함으로써 신뢰를 쌓는다. 일상적인 의사결정과 선택을 이용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부하 직원이나 고객에 대한 관심을 표현한다. 존재감을 드러내지만 독선적 이지 않은 방식으로 지식과 신념과 가치를 드러내며 이 과정에서 자신이 신뢰할 만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 p.58, 3 관리자가 매일 챙겨야 하는 세 가지
열정을 드러내고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세 가지 전술 / 1. 생동감 있는 목소리 : 열정적인 사람은 말하는 내용에 따라 목소리 크기를 달리한다. 어떤 대목에서는 속삭이는 듯 말하다가 가 장 중요한 대목에 이르러서는 목소리를 점점 높인다. 슬픔, 행복, 흥분, 놀람 같은 감정이 목소리에 배어 나와야 한다. 중간에 말을 멈추는 것 또한 당신이 발화를 제어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 때문에 중요하다. 2. 얼굴 표정 : 표정은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청중은 당신의 열정을 귀로 듣기를 원할 뿐만 아니라 눈으로 보기를 원한다. 특히 당신이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청중의 정서를 반영할 때면 더욱 그렇다. 따라서 (카리스마의 필수 요소 중 하나인) 눈맞춤, 편안한 미소, 찡그림, 웃음을 상황에 따라 적절히 활용하라. 3. 몸짓 : 몸짓은 청중에게 보내는 신호다. 주먹은 자신감, 힘, 확신을 보강해주는 효과가 있다. 손을 흔들거나 손가락으로 가리키거나 책상을 치는 행동은 주의를 집중 시킬 수 있다.
- pp.82-83, 4 카리스마란 무엇인가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 궁극적으로 훨씬 더 강력한 방법은 아이디어와 감정을 결합하는 것 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고요. 이야기 속에는 수많은 정보를 엮어 넣어야 할 뿐만 아니라 청자에게서 감정과 에너지까지 불러일으켜야 하죠. 이야기로 설득하는 일은 어렵습니다. 앉아서 목록을 작성하는 일은 지능이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전통적 수사법을 이용해서 논리를 설계하는 일은 창의력이 없어도 이성만 있으면 할 수 있죠. 하지만 기억에 남을 만큼 감동적으로 아이디어를 전달하려 면 생생한 통찰력과 스토리텔링 기술이 필요해요. 상상력과 탄탄한 이야기의 법칙을 활용할 수 있다면 청중으로부터 하품과 멸시 대신 우레와 같은 기립 박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 pp.103-104, 6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텔링
구매가격 : 8,800 원
HOW TO LIVE & WORK #1 마음챙김
도서정보 : 앨리슨 비어드, 샬럿 리버만, 마리아 곤잘레스 외 | 2018-1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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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원하는 기준에 맞추어 내 인생을 재단하느라
정작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살고 있지 않나요?
‘출근하자마자 출장보고서를 작성한 뒤 오전 내로 기획회의 준비를 끝내고, 점심시간에 거래처 미팅을 다녀와서퇴근하기 전까지 팀장이 요청한 자료 조사를 모두 마쳐야지.’ 야심차게 하루를 보낼 계획을 품고 회사에 도착한다. 그런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벌써 퇴근길이다. 아홉 시간에서 열 시간은 훌쩍 지나갔지만, 출근길에 계획했던 일은반도 달성하지 못했다. 게다가 온종일 무엇을 했는지도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하루하루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 치여 정작 내 마음이 어떤지는 돌아볼 여유조차 없이 살아간다. 하나의 일에 진득하게 집중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릴 시간도, 퇴근 후 소중 사람들과 내가 원하는 일을 하며 여유롭게 보낼 시간도, 주변에서 일어나는 새로운 일에 눈을 돌릴 시간도 모두 부족하기만 하다. 이런 일상이 반복되다 보니 자꾸만 삶이 공허하게 느껴지고 나 자신에 대한 확신도 없어진다.
이렇게 삶이 공허해지는 이유는 우리가 ‘마음을 놓치고’ 살기 때문이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들이 일상을 잠식하는 바람에, 정작 가장 중요한 ‘내 마음’이 우선순위에서 점점 멀어지는 것이다.
잃어버린 것은 모두 내 마음 속에 있습니다
이제, 잊고 있었던 내 마음을 되찾으러 가볼까요?
많은 사람들이 먹고사는 데 바빠서, 혹은 사회가 세워놓은 기준에 나의 성공과 행복을 끼워맞추느라 내 마음을 놓치고 산다.
하지만 내 마음보다 중요한 것은 세상에 무엇도 없다. 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 여성 최초 종신교수이자 40년간 마음챙김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앨렌 랭어 교수는 “마음챙김이 모든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상위 개념”이라고 말한다. 그렇기에 일에 몰입하고 바쁜 일상을 살아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쉼과 명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조용히 호흡에 집중하면서 나 자신을 방해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생각에서 멀어지는 잠깐의 시간이 우리 집중력을 더욱 끌어올리고 업무 효율을 높여준다.
“이럴 때는 이 방식대로 해야 해”, “이게 더 좋은 거야” 같은 말은 틀렸다. 나에게는 내 마음이 향하는 나만의 목표와 방법이 있고, 우리는 그것을 인생의 지침으로 삼아야 한다.
마음은 챙기거나 아니면 놓치거나 할 뿐이다. 일 또한 잘하거나 아니면 그르칠 뿐이다. 최악의 경우는 마음도 놓치고 일도 그르치는 것이다. 그러니 무슨 일을 하든 마음챙김을 실천해서 나에게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알아차리고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의미 있게 만들어야 한다. 영리한 직장생활을 하기 위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 책 속에서
우리가 일하는 모습을 생각해봅시다. “이런 일은 이런 방식대로 해야 해”라는 말은 틀렸습니다. 어떤 일이든 항상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게 마련이고, 그 가운데서 지금 처한 상황에 맞는 방식을 선택할 뿐이죠. 어제의 해결책으로 오늘의 문제를 풀 수는 없는 법입니다. 그러니 누군가로부터 “이 방법이 좋으니 잘 익혀서 제2의 천성이 되도록 하십시오”라는 말을 듣는다면 경계해야 합니다. 마음을 놓치게 만드는 말이기 때문이에요. 규칙은 그 규칙을 만든 사람에게나 효과적입니다. 그 사람과 다르면 다를수록 역효과가 나겠지요. 마음챙김을 실천할 때 우리는 규칙과 습관, 목표에 끌려다니지 않습니다. 다만 이를 지침으로 삼을 뿐입니다.
- p.11, 1 복잡한 시대에 마음챙김의 가치
마음챙김을 리더들이 ‘하면 좋은’ 기술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 마음챙김은 우리의 뇌를 건강하게 만들고, 자기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며, 의사결정을 효과적으로 내리도록 도와주고, 독약과 같은 스트레스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필수품’이다. 마음챙김은 종교적이고 영적인 생활과 통합될 수 있으며, 일반적인 심리훈련의 형태로 연습할 수도 있다. 자리에 앉아 호흡하면서 마음챙김을 실천할 때, 특히 사람들과 함께 모여서 연습할 때, 우리에게 변화의 가능성이 깃든다.
- p.40~41, 2 마음챙김을 실천하면 뇌가 달라진다
먼저, 하루를 올바르게 시작하라. 연구자들은 우리 몸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아침에 눈을 뜬 직후 몇 분 동안 집중적으로 분비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왜 그럴까? 다가올 하루에 대해 생각하면 투쟁-도피 본능(fight-or-flight instinct, 스트레스에 직면할 때 자동으로 나타나는 생리적 각성 상태)이 자극되기 때문이다. 대신 이렇게 해보자. 아침에 눈을 뜨면 침대에 누워 2분간 그저 호흡에 집중하는 연습을 한다. 오늘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생각이 마음속에 떠오르더라도 흘려보내고 호흡으로 되돌아온다.
- p.46~47, 3 몰입하기 위해 뇌를 훈련하라
악순환에 빠져 있을 때에는 내면의 사고와 감정에 온통 주의가 쏠리기 때문에 거리를 두고 살펴볼 겨를이 없다. 상황을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위한 한 가지 전략은 이름을 붙이는 것이다. 생각을 생각이라고, 감정은 감정이라고 구분해보자. ‘직장과 가정에서 충분히 잘하지 못하고 있어’라는 말은 ‘나는 내가 직장과 가정에서 충분히 잘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어’라는 말로 대체해본다. 비슷하게 ‘내 동료는 틀렸어. 너무 화가 나’라는 말은 ‘나는 지금 내 동료가 틀렸다고 생각하고 있어. 그리고 분노를 느끼고 있어’라는 말로 바꿔본다. 이름을 붙이면 사고와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다. 그러면 방금까지 느낀 생각과 감정이 나에게 도움이 될지도 안 될지도 모르는 일시적인 정보가 된다.
- p.69, 5 부정적 감정에 사로잡히지 마라
마이크로 명상을 정기적으로 실천하면 마음이 깨어 있으면서도 평온해지는 변화를 느낄 것이다. 현재에 마음을 쏟으면서 차분하게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매일 명상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알람을 맞춰두면 도움이 된다. 하루에 두 번에서 네 번 정도 시각을 정해서 연습할 수도 있고, 한 시간마다 한 번씩 해도 괜찮다. 미팅에 참석하기 전에 실천할 수도 있고, 멀티태스킹을 하면서 집중력이 고갈됐다고 느끼는 순간도 좋다. 자신에게 가장 현실적이고 편안한 방식을 찾자. 마이크로 명상을 실천하면 마음이 건강하게 회복되면서 마음챙김이라는 근육도 단단해진다.
- p. 97~98, 7 시간이 정말 없을 때를 위하여
구매가격 : 8,800 원
HOW TO LIVE & WORK #2 공감
도서정보 : 대니얼 골먼, 안드레아 오반스, 애덤 웨이츠 외 | 2018-11-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내 마음 지키기에 급급한 당신,
오히려 성공과 행복으로부터 멀어지고 있지는 않나요?
우리는 ‘'하루하루 앞만 보고 달리기에도 시간이 부족해서 주변을 돌아볼 여유 따위 없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때로는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거나 다른 사람을 위하는 마음을 갖게 되면 성공에서 멀어진다’고 여겨 타인에 대한 배려나 이해를 잊은 채 살기도 한다.
하지만 오로지 눈앞의 이득을 구하느라 집중하느라 나 이외의 존재에 손 내밀지 못하는 순간 우리는 외로운 섬이 되고, 온전한 행복은 오히려 더 멀어져버린다. 세계적인 심리학자이자 감정지능 제창자인 대니얼 골먼 교수는 “공감과 연민의 부재가 비즈니스 영역에서도 개인의 삶에서도 많은 문제를 초래한다”며 “스스로를 보호하고 감정을 살피는 마음을 타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한다면 서로 협동하고 함께 일할 수 있는 기본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상대 마음을 살피는 사람들은 타인의 요구와 고통에 손 내밀 줄 알고 타인에게 효과적으로 집중할 줄 안다. 이는 고객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능력과 팀원을 호소력 있게 이끄는 리더십으로 이어진다. 성공으로 이어지는 가장 확실한 방법인 셈이다.
타인의 감정을 조금만 돌아보면 누구도 상처받지 않으면서 성공하고 행복할 수 있습니다
‘공감’과 ‘위로’가 화두인 시대다. 출판계나 방송계에서는 ‘위로’를 주제로 하는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고, SNS상에서는 서로 ‘공감’을 주고받으며 일상에서 위안을 얻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사회가 점점 더 개인주의적으로 변해갈수록 연민과 위로에 목말라하는 사람이 늘어간다는 반증인지도 모른다.
개인적인 측면뿐만이 아니다. 우리 사회가 직면한 여러 현안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도 공감은 매우 중요한 열쇠다. 이를테면 좀 더 포용력 있는 경제구조를 만드는 것, 비즈니스와 정치․종교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불의와 불공정함을 척결하는 것, 파괴된 환경을 복구하는 데 협조하는 것,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분쟁을 평화롭게 해결하는 것 등과 같은 문제들에서 말이다. 우리는 자신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일이 아니라면, 수동적이거나 무력한 마음가짐, 또는 ‘그래 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어? 내가 그 혜택을 볼 때까지 살 것도 아닌데’라는 생각을 갖게 될 때가 있다. 하지만 이런 문제를 올바른 방향으로 풀어가기 위해 개개인이 할 수 있는 일들은 분명히 있다. 경계선 너머로 손을 내밀고 다른 그룹에 속해 있는 누군가에게 우호적으로 다가가는 소소한 행위가 때로는 아주 깊은 파장을 일으킨다.
개인주의라는 방어기제에 둘러싸여 잠시 잊고 있었을 뿐, 누구도 상처받지 않고 소외되지 않으면서 성공하고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우리 모두는 이미 알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공감과 연민의 마음이 가져다주는 삶의 긍정적 변화를 누리는 독자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
◎ 책 속에서
무엇보다도 상사가 연민과 호기심 어린 반응을 보이면 직원은 상사를 더욱 신뢰하게 되고 그에게 충성하려는 마음이 커진다. 급여의 액수보다 직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따듯하고 긍정적인 대인관계가 직원의 충성심에 더 크게 작용한다는 사실이 한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특히 뉴욕대학교의 조너선 하이트가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직원들이 상사를 존경하고 그의 연민이나 자상함에 감화됐을 때(하이트의 표현으로는 ‘고무됐을 때’) 보다 진실된 충성심을 발휘한다. 그러므로 당신이 직원들을 인정 어린 마음으로 대하면 그들은 충성심을 갖게 되고 당신의 행위를 지켜본 다른 직원들도 감화돼 더욱 열심히 직무를 수행할 것이다.
- p.23, 2 공감이 엄격함보다 더 효과적인 경영 전략인 이유
공감력을 활용하면 사람들이 당신에게 보이는 반응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리더인 당신은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 중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일 것이다. 의존적인 성향을 가진 일부 직원들은 수시로 당신의 비위를 맞추려 할 수도 있다. 그런 일은 기분 좋은 일이다. 적어도 그 순간에는. 하지만 그런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다 보면 결국 그룹 전체가 의존적이 되거나, 아니면 그룹이 양극화돼 당신이 원하는 것은 뭐든 하려는 사람들과 뭐든 하지 않으려는 사람들로 나뉠 것이다. 바로 이런 상황에서 경영자의 자기 관리 능력이 필요하다. 몇 가지 이유를 들어보자. 첫째,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의존적인 사람들을 살펴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당신을 선망하고 한마디 한마디에 지지와 동의를 보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사실 갈등의 연속이라 할 수 있는 조직 생활에 커다란 위안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에 현명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그룹의 분위기를 악화시킬 수 있으며, 동시에 당신은 어리석어 보일 것이다. 다른 사람들 역시 그룹 내의 분위기를 읽고 있으며, 당신이 추종자들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당장에 간파할 것이기 때문이다.
- p.48-49, 4 공감은 회의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열쇠다
링크드인은 ‘공감적 연구(empathetic research)’의 예를 잘 보여준다. 우리는 데이터를 놓고 오랫동안 심사숙고하고, 합당성을 확인하는 철저한 과정을 거쳐 통찰에 다다랐다. 이렇게 얻은 통찰을 최대한 이용해 가치 제안을 내놓고, 전체적인 기본 구조 위에 이야기를 구성했다. 이러한 과정의 결과로 정서적 공감을 이루는 제품이 만들어졌다. 프로필 제품은 1년 정도 만에 100만 명 이상의 학생 사용자를 구축했으며 학기 등록 기간 중에는 신규로 등록하는 학생이 하루 3,000명에서 3,500명까지 늘었다. 교육 소프트웨어 기업인 블랙보드가 마이에듀를 인수해 자사의 주력 제품인 학습 관리 시스템에 통합시킨 후에는 하루에 신규 등록을 하는 학생 수가 1만 8,000명에서 2만 명까지 증가했다.
- p. 84, 7 공감을 얻는 제품을 디자인하려면
연구에서 최하위 실적을 기록한 사람들은 고객을 대할 때 ‘상대방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현재 내가 얻을 수 있는 가장 유리한 거래를 성사시키고 말겠어’라는 태도를 가지고 있었어요. 이런 경우 거래를 성사시킬 수는 있지만 고객과의 관계를 잃어버리죠. 반면에 순위의 상위권을 차지한 사람들의 마음가짐은 이렇습니다. ‘나는 고객을 위해 일함과 동시에 나 자신을 위해 일한다. 진솔한 마음으로 고객을 대하며 항상 정직하게 조언을 할 것이다. 내가 제시할 수 있는 거래 조건이 고객의 입장에서 최선이 아니라면 이번에 내가 거래 실적을 올리지 못하더라도 솔직하게 말할 것이다.’ 여기서 내가 강조하고 싶은 ‘나 먼저’와 ‘모두에게 좋은 방향으로’의 차이는 바로 이런 것이에요.
- p. 126, 10 달라이 라마는 감정지능에 대해 대니얼 골먼에게 어떤 가르침을 주었을까
구매가격 : 8,800 원
HOW TO LIVE & WORK #3 행복
도서정보 : 제니퍼 모스, 칼 세데르스트룀, 앙드레 스파이서 외 | 2018-11-08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출근은 만병의 근원이에요.” “직장에서 보람을 찾는 건 사치죠.”
일은 어떻게 ‘행복의 방해꾼’이 되었나
‘퇴사 테라피’라는 말이 있다. 직장 생활 동안 누적됐던 피로와 감정의 스트레스가 퇴사와 동시에 씻기듯 사라지면서 몸과 마음에 일시적이나마 건강이 돌아온다는 의미다. 2016년에는 보람 따윈 필요 없으니 야근수당이나 제대로 챙겨달라는 제목의 책이 직장인들의 엄청난 지지와 환호를 받았다.
한국의 세계행복지수는 58위(World Happiness Report, 2018)이며, 그 중 직장인의 행복지수는 59위(Universum, 2016)로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한국의 근로자 3명 중 1명은 현 직장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한 한국인은 97%로 23개국 평균(86%)을 크게 웃돌았는데, 특히 스트레스 원인으로 일(40%), 금전문제(33%), 가족(13%) 순으로 나타났을 정도다.
더 이상 일에서 행복과 보람을 찾으려는 노력도 하지 않는다. 우리는 직장에서의 행복과 직업적 성공은 무관하다고 믿으며, 직장 동료를 꼭 좋아할 필요도 없고, 심지어 그들과 같은 가치를 공유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일은 일, 나는 나’이다. 대신에 나만의 ‘소확행(작고 확실한 행복)’을 찾는 데 더욱 열심이다. 이처럼 언제부터인가 일과 직장은 ‘행복’의 반대편에 선 말이 되어버렸다.
출퇴근길에 잃어버린 소확행,
당신이 미워했던 시간 속에 숨어 있지는 않나요?
그런데, 일은 정말 행복의 방해꾼이 되어버려도 괜찮은 걸까? 이는 회사의 경영자나 HR담당자라면 직장인 개개인보다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질문이다.
갤럽 조사에 따르면, 근로자 중 단 30퍼센트만이 일에 열의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수치로 확인하지 않더라도 직원들이 자기 일터에 대해 평가하는 사이트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직원들이 불행하다고 느끼는 조직에서는 혁신과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 행복한 직원, 다시 말해 직장에서도 행복감을 느끼는 직원만이 지속가능한 성과를 내기 때문이다.
위의 보고서는 근로자들의 직무 열의도가 경기 호황이나 불황과 무관하게 수년간 거의 일정하게 유지돼왔다는 사실 또한 지적했다. 일에 열의가 없는 불행한 사람들과는 어떤 일을 해도 재미가 없다. 이들은 조직에 가치를 더하지도 못할뿐더러, 성과에도 중대한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직장에서 가치를 실현하고 좋은 인간관계를 쌓아나가는 것은 개인의 몫이다. 그러나 직원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은 경영진의 몫이다. HBR의 전문가들은 직원들이 일에 열정을 가지게 만들고 싶다면 조직의 비전 창출에 집중하고, 직원들의 업무를 조직의 더 큰 목적에 연결하며, 다른 직원들과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는 직원들을 보상하는 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우리 개개인도 일과 감정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갈 필요가 있다. 인생의 다른 면면들과 마찬가지로 일이나 직장 내 인간관계에서 모든 면이 만족스러울 수는 없다. 그래서 ‘행복한가 아닌가’ 이분법으로 재단할 것이 아니라, 지금 하는 일의 어떤 면에 ‘지속적인 만족감’을 가지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그 요소에 집중하고 확장시킬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 한다. 우리의 감정은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와 연관되어 있다. ‘행복은 크기가 아니라 빈도’라는 원리는 일에서도 똑같이 적용될 것이다.
◎ 책 속에서
우리는 행복을 오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잘못된 방식으로 추구하는 경향도 있다. 「하버드비즈니스리뷰」에 「긍정지능Positive Intelligence」이라는 글을 기고한, 동기부여 강사이자 연구자인 숀 아처는 많은 사람들이 행복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행복을 수단이 아닌 목표로 본다는 점에서 행복을 크게 오해하고 있습니다. 원하는 것을 얻으면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하죠. 그러나 밝혀진 바에 따르면 우리의 뇌는 사실 반대로 작동합니다.” 부오트는 또한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행복을 최종적인 목표로만 생각해서 정말 중요한 것은 과정이라는 사실을 잊곤 합니다.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지 찾고 행복을 주는 활동에 주기적으로 참여해야 충만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 p.17, 1 고통의 부재가 행복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제 직장에서 감정이 중요하지 않다는 잘못된 믿음을 버릴 때가 되었다. 그럴 만한 과학적인 근거도 있다. 감정과 생각, 행동 사이에는 명백한 신경학적 연관성이 존재한다. 강렬한 부정적 감정은 마치 눈가리개처럼 작용한다. 감정의 눈가리개를 쓴 상태에서는 거의 모든—혹은 모든—에너지를 고통의 원천에만 집중한다. 이런 상태에서는 정보처리 능력은 물론이고, 창의적 사고력과 판단력도 떨어지게 된다. 절망, 분노, 스트레스는 우리의 중요한 능력을 마비시키고, 정상적인 사고와 몰입을 방해한다.
- pp.25-26, 2 직장에서 행복해지는 법
27개 기업 26개 프로젝트팀에서 근무하는 238명의 참가자들이 연구기간 동안 제출한 일기는 거의 1만 2,000건에 달했다. 우리의 목표는 창의적 업무 성과가 최고조에 달한 날 참가자에게 어떠한 근무 중 사건이 있었고, 내적 근로 생활 상태는 어떠했는지 확인하는 것이었다. 결과는 압박과 두려움이 성취의 원동력이 된다는 기존 주장을 정면으로 뒤집었다. 연구 결과 적어도 지식노동의 영역에서는 내적 근로 생활이 긍정적일 때, 즉 감정적으로 행복하고 업무에 대한 동기가 강하고 동료와 조직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일 때 생산성과 창의력이 상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p.71, 4 작은 승리의 힘
조직 내에서 발생하는 무례함은 많은 비용을 초래한다. 애리조나 주립대학 선더버드 글로벌 경영대 학원의 크리스틴 피어슨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일을 하며 무례함을 경험한 직원 중 절반은 업무 시 의도적으로 노력의 레벨을 낮춘다고 한다. 응답자의 삼분의 일 이상은 일부러 업무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답했고, 삼분의 이는 무례하게 구는 직원을 피해 다니느라 많은 시간을 쓴 다고 답했으며, 비슷한 수의 응답자가 업무 성과가 저하되었다고 답했다.
- pp.125-126, 5 직원이 행복한 조직 만들기
구매가격 : 8,800 원
하마터면 행복을 모르고 죽을 뻔했다
도서정보 : 바바라 버거 | 2018-11-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하마터면 행복을 모르고 죽을 뻔했다』에서 저자는 그동안 왜 우리가 행복해지지 못했는지, 행복을 그토록 찾아 헤맬 수밖에 없었는지, 그 이유를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메시지들과 함께 담담하게, 때로는 단호하게 일러준다. 또한 ‘우리가 경험하는 것은 삶 자체가 아니라, 삶에 대한 우리의 해석이다’라는 그의 말처럼 삶의 대법칙, 행복의 기준은 너무나도 평범한 것이어서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새삼 되돌아보게 한다.
구매가격 : 10,150 원
아들 셋 엄마의 돈 되는 독서
도서정보 : 김유라 | 2018-11-05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 저자 김유라, 2년 만의 신작!
아들 셋 전업맘에서 재테크 전문가까지,
엄마의 경제적 자유를 만드는 김유라의 실천적 책 읽기
『아들 셋 엄마의 돈 되는 독서』는 저자 김유라는 책을 읽고 돈을 벌긴 했지만 돈만 번 것은 아니었다. ‘나’를 벌었고 ‘삶’을 벌었다고 말한다. 책을 읽으며 마음을 다졌고 마인드가 바뀌자 지식이 머릿속에 들어왔다. 지식을 바탕으로 시장을 읽고 적기에 투자하며 자신감과 재산을 함께 키워갔다. 그렇게 ‘마트’ 대신 ‘도서관’에 가며 모르면 책을 읽고 알면 실천하는 ‘북테크’에 매진한 지 10년, 아들 셋 전업맘 김유라 앞에는 ‘부자엄마’, ‘재테크 전문가’라는 새로운 수식어가 붙었다. 이 책은 언제 독서가 필요한지, 아이를 기르며 어떻게 책 읽을 시간을 낼 수 있는지, 읽은 책을 어떻게 삶에 적용했는지, 그 독서가 삶을 어떻게 바꾸었는지까지 빠짐없이 다루고 있다.
구매가격 : 10,500 원
공부유감
도서정보 : 이창순 | 2018-11-0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강요에 의해 배우는 시대는 끝났다!
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결과가 다른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제대로 된 공부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평생 공부를 가능하게 하는 전략은 온전히 나를 위한
‘공부방법’에 있다!
태어나서 성인이 될 때까지 20~30년을, 아니 심지어 어른이 되어 사회생활을 하고 가정을 꾸린 뒤에도 우리는 공부를 한다. 그렇게 오랫동안 열심히 공부를 하건만 우리는 그에 걸맞은 결과를 얻고 있을까?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직장인, 대학생, 강사, 교사, 교수, 어르신 할 것 없이 공부를 해서 크게 만족한 사람은 없다고 한다.
공부만큼 투자 대비 결과를 내지 못하는 일도 없다.
무엇이 문제일까?
이 책은 배움의 길을 걷는 독자에게, 공부를 가르치는 교육자에게 공부에 대해 공부가 좋아지는 학습법을 제공한다.
구매가격 : 12,6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