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웃 이야기

도서정보 : 필리파 피어스 | 2015-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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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고 상냥하게 인사하는 이웃들이
현관문 너머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까요?
어린이의 눈을 잃지 않는 관찰자 필리파 피어스가
아이들이 집과 바깥에서 겪는, 작지만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사건들을 쫓아가면서
아이들의 가장 ‘내밀한’ 생각과 마음을 담담하고 섬세하게 그립니다.
아이의 눈에 비친 어른들의 세계, 세대를 넘는 사랑과 우정, 알 수 없는 상실감 등
유쾌하기도 하고 쓸쓸하기도 한 이야기 8편이 우리의 마음을 두드립니다.
일상적인 일 속에서 인생의 깊은 의미를 건져 올려
성장, 물질적인 것들의 덧없음, 인간의 과거와 현재의 연속성 같은
보편적인 주제를 녹여 낸 수작입니다.

■ 내용
첫 작품 《피라미호의 모험》으로 카네기상 후보에 오르며 문단의 주목을 받은 이후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버블과 스퀵 대소동》, 《학교에 간 사자》같은 일련의 걸작을 남긴 현대 영국 어린이 문학의 대표 작가 필리파 피어스는 단편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주옥같은 작품을 여럿 발표했다. 특히 이 책 《우리 이웃 이야기》는 1950년대 말에서 1970년대 초에 걸쳐 쓴 여덟 편의 작품이 담긴 피어스의 첫 단편집으로 작가 특유의 예술성이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다. 집이나 바깥 등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장소에서 벌어지는 익숙한 사건을 통해 어린이들의 가장 ‘내밀한’ 생각과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 낸다.

■ 어린이의 세계를 보는 깊은 통찰력
표제작인 <우리 이웃 이야기>는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소외된 어른들의 세계를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다. 우리 집 근처에는 두 이웃이 있다. 하나는 고물을 팔아 먹고사는 ‘구질구질한 딕’ 아저씨인데, 누구도 신경 쓰지 않고 자기 살고 싶은 대로 산다. 또 한 이웃은 만날 할머니 눈치나 보며 죽은 듯이 지내는 메이시 할아버지다. 그런 할아버지가 할머니 몰래 눈먼 떠돌이 개를 키우다가 들키는데…….
<한밤중에>는 마치 꿈처럼, 한밤중에 벌어지는 작은 소동극이다. 윙윙 대는 파리 때문에 잠에서 깬 찰리는 귀에 파리가 들어갔다며 엄마를 찾지만 엄마는 건성으로 괜찮다고 그만 자라고 한다. 서운한 찰리는 물을 먹으러 부엌에 갔다가, 누나와 같이 감자케이크를 만들어 먹기로 한다. 결국 온 형제들이 모두 동참하는 한밤중의 파티로 이어진다.
<목초지에 있던 나무> 목초지에는 너무 늙어서 언젠가는 저절로 쓰러질 느릅나무가 있다. 갑자기 쓰러질 때 벌어질 큰일을 막으려고 동네 사람들은 느릅나무를 베기로 한다. 옆집에 사는 리키는 이 사실을 친구들에게 자랑스럽게 알리고, 일꾼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아이들과 같이 나무를 쓰러뜨린다. 리키는 소원대로 새 친구들 패거리에 들게 된다. 그날 밤, 리키는 텅 빈 목초지를 바라보면서 까닭 모를 슬픔을 느낀다.
<프레시>에서 댄은 자신도 이해할 수 없는 혼란스러운 감정에 갈등한다. 댄의 집에는 런던에 사는 사촌 동생이 놀러와 있다. 둘은 강가에서 고기를 잡다가 살아 있는 조개를 발견한다. 동생은 조개를 어항에 넣어 기를 거라며 기뻐하지만, 댄은 동생의 기대와 달리 자꾸만 조개를 놓아주고 싶다. 결국 댄은 한밤중에 일어나 조개를 놔둔 강으로 간다.
<가만있는 짐과 말 없는 짐>에서는 할아버지와 손자의 사랑과 우정이 담담하게 펼쳐진다. 며느리 집으로 살러 온 짐 할아버지는 다리도 불편하고 귀도 잘 안 들리는데, 막내 손자 짐만은 언제나 할아버지 옆에서 벗이 되어 준다. 사람들은 사이가 각별한 두 사람을 '가만있는 짐과 말 없는 짐'이라고 부른다. 뭐든지 편리함만 추구하는 요즘에 비추어 늘 옛날엔 이렇지 않았다는 할아버지의 말을 가족들은 잘 듣지도 믿지도 않는다. 할아버지는 자신의 말이 사실임을 보여주기 위해 새벽에 멀리 떨어진 곳으로 소풍을 나선다.
<검은딸기 소동>에서 밸은 낭비라면 질색인 아빠를 따라 검은딸기를 따러 나선다. 아빠가 알려준 곳에서 검은딸기를 따고 따고, 또 따며 장난을 치다가 그만 밸은 여태까지 딴 검은딸기 봉지를 바닥에 떨어뜨리고 만다. 기껏 딴 검은딸기가 다 뭉개진 것이다. 겁을 먹은 밸은 무작정 도망치다가 우연히 들른 집에서 맛있는 빵과 차를 얻어먹는다. 잔뜩 겁을 먹은 밸이 한순간 맛본 행복이 꿈이었나 싶을 정도로 평화롭다.
<다시 물 위로>는 소시지라는 별명에 눈이 엄청 나쁜 아이가 잠수를 배우는 이야기이다. 연못의 밑바닥까지 헤엄쳐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순간의 긴장감과 잠수를 하는 순간순간의 느낌을 마치 독백 같은 서술만으로 생생하게 묘사한다.
<운 좋은 아이>에서는 혼자만의 모험을 망친 한 사내아이의 기나긴, 잊지 못할 하루가 펼쳐진다. 너무나 완벽한 여름날 오후, 팻은 혼자서 그 시간을 즐기고 싶은데, 귀찮게도 이웃집 꼬맹이 루시가 따라붙는다. 어쩔 수 없이 루시를 데리고 강 너머 풀밭을 탐험하러 가는데, 계속 징징대는 루시를 잠시 혼자 두고 다니다가 돌아와 보니, 루시가 없다. 팻은 가슴이 철렁한다.

■ 이 모든 이야기는 단순하나, 진실하고 꾸밈없는 예술성으로 풀어낸 결과는 탁월하다.
잠수를 하고, 한밤중에 소동을 벌이고, 물고기를 잡고 어른들이라면 그냥 지나칠 만한 작은 일들이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펼쳐지며 단순한 감정의 공감을 넘어 인생의 깊은 의미로 나아간다. 이는 어린이의 세계를 보는 섬세한 통찰력으로 부드러운 유머 속에 성장과 생명과 물질적인 것들의 덧없음, 인간의 과거와 현재의 연속성 같은 보편적인 주제를 녹여 내기 때문이다.
고물을 팔아 먹고사는 아저씨의 자유로운 삶을 부러워하거나, 새 친구를 만들고 싶어서 느릅나무를 쓰러뜨리는 일을 함께 하거나, 할아버지의 말벗이 되어 주거나, 이 모든 일들은 소소한 일상이지만 그 하나하나의 일들은 단순한 행위를 넘어서 잊지 못할 감정을 경험하게 한다. 그 나무를 쓰러뜨릴 수밖에 없었지만 스며드는 상실감에 눈물 흘리고, 동생을 생각하면서도 자꾸 조개를 강물에 놓아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인간이라면 본능적으로 지니는 생명에 대한 근원적 연민일 것이다. 잊지 못할 한밤의 진수성찬에는 아이다운 즐거움이 넘치고, 나이 든 할아버지와 손자의 우정은 쓸쓸하면서도 따뜻하다.
이 모든 복잡 미묘한 감정은 부드럽게 너무나 섬세하고 간결하게 묘사되어 있다. 혹여 그 깊은 결을 다 느낄 수는 없어도 책을 덮고 나면 마음 한구석의 울림을 느낄 것이다. 짧은 단편이지만 정말 아이다운 놀이의 즐거움에 우리네 인생의 쓸쓸함까지 묻어나는 여운은 한없이 깊다.
지금은 이렇게 건재하지만 조금씩 쇠퇴하고 언젠가는 사라질 운명에 놓인 모든 생명 있는 것들에 대한 연민! 하지만 이 모든 감정과 일상은 누구도 어쩔 수 없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인생 그 자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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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와 비둘기

도서정보 : 제임스 크뤼스 | 2015-07-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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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상 수상 작가 제임스 크뤼스가 들려주는 세상 이야기.
이야기의 위대한 예술가가 함께 생각하기를 권하는 소중한 우화!
새들의 왕 독수리와 맞닥뜨린 작은 비둘기,
절체절명의 위기를 벗어나고자 비둘기가 시작하는 여덟 편의 이야기를 통해
경험 많은 어른이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일러 주고 싶은 세상 이치와 인생 교훈과
소중한 가치를 진지하게, 하지만 재미나게 들려준다.

■ 내용
독수리에게 잡힌 비둘기가 죽음을 피할 수 있을까?
비둘기는 시간을 벌려고 추격자에게 잇달아 이야기를 들려준다.
화가에게 감사 편지를 쓴 거미가 무엇을 대가로 받는지,
굴뚝새를 문 모기가 어떻게 코끼리로 바뀌는지,
또…….

비둘기 한 마리가 갑작스러운 폭풍우에 산속으로 휩쓸려 간다. 어려움은 홀로 오지 않는 법, 폭풍우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커다란 독수리가 비둘기를 덮쳐 온다. 비둘기는 바들바들 떨며 바위틈 깊이 물러나다가 돌더미 뒷벽에 작은 구멍이 나 있는 걸 알아챈다. 어쩌면 살길이 열릴지 않을까!
실낱같은 희망으로 조심조심, 하지만 필사적으로 구멍을 넓히면서 비둘기는 이야기를 시작한다. 목숨을 구하기 위해 1001일 동안 밤이면 밤마다 이야기를 했다는 <아라비안 나이트>의 셰에라자드처럼.
처음은 화가에게 감사 편지를 쓰는 거미들 이야기다. 일 년에 딱 한 번 청소를 하는 화가가 자기들을 생각해서 집을 지저분하게 두는 거라고 굳게 믿은 거미들은 아첨을 늘어놓으며 감사 편지를 쓰는데…….
이어서 비둘기는 하찮은 백성들이 언젠가는 들고일어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봤냐고 당돌하게 묻더니, 늘 때리고 욕설을 퍼붓는 주인에 맞서 일손을 놔 버린 당나귀 얘기에, 큰 새들은 독수리가 작은 새들은 굴뚝새가 다스리던 때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능청스럽게 병 속에 갇힌 독수리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독수리는 배가 고프면서도 한편으로는 비둘기처럼 작은 새가 이처럼 대담하고 용감하게 나오는 것이 감탄스럽기도 하다.
다시금 비둘기는 박물관 전시실의 네 이웃, 칼과 화승총과 도자기 시계와 커피 빻는 기계 이야기와 헛똑똑이 햄스터와 숲 속의 자명종 소동을 들려주고, 마지막으로 십칠 년 동안이나 꼼짝 않고 아들을 기다리는 어머니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인내심이 바닥난 독수리가 이젠 정말 비둘기를 잡아먹으려는 그 순간, 비둘기는 뒤쪽에 뚫은 구멍 속으로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다.

정말 비둘기의 말처럼 때로는 영리하고 재치 있는 게 크고 힘 센 것보다 나을 때도 있다. 언제든 당장 잡아먹을 수 있는 비둘기를 앞에 둔 독수리는 호기롭게 여유를 보이지만, 비둘기는 독수리의 뽐내기 좋아하는 허영심을 파고들어 결국은 뜻한 바를 이룬다. 부탁하고 애걸하지 않고 오로지 제 힘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독수리가 비둘기를 불쌍하게 여길 리는 없으니, 생명의 본질에 근거한 정확한 판단이다. 힘 센 강자 앞에서 빌고 사정하려는 유혹에 빠지지 않는 게 쉬운 일일까?
원숙기에 이른 작가가 세상을 보는 시각은 참으로 넓고도 깊다. 그러면서도 편향되지 않게 근본적인 힘의 관계를 성찰한다. 작가는 오랜 옛날 동물들의 우화라고 말하지만 그 안에 담긴 지혜는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시간 이곳에 더 잘 들어맞는 것 같다.
서로의 처지와 이해가 다른데, 자기 위주로 해석하는 위험한 행동과(거미가 고마워한다고 해서 사람한테 자랑거리가 되는 것은 아니지), 작고 약한 이들이 크고 힘센 이에 맞서는 방법과(주인에게 저항한 당나귀들), 주관이 현실을 왜곡하는 과정(굴뚝새와 독수리 또는 모기와 코끼리 이야기) 들이 그렇다. 만약 자기중심의 좁은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잘못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럴 때는 병을 깨뜨린 참새처럼 과감하게 논리의 틀을 깨야 하지 않을까?(병 속에 갇힌 독수리 이야기) 결국 병을 깨뜨려서 나오는 독수리의 모습은 이야기 전개에 맞는 결말이면서 동시에 여러 가지 상징적 의미를 추론하게 하는, 이야기의 재미를 담뿍 담은 해결이다. 사람을 살아가게 하는 일상의 작은 행복과 그 행복을 가능하게 해 주는 평화에 대해 생각해 보고(전쟁이랑 평화는 달라요), 우물 안 개구리로 눈앞의 이익에 집착하다가 중요한 일을 놓치고(햄스터와 계단 이야기), 제 틀에만 갇혀서 사물의 본모습을 보지 못하는 오류(숲 속 자명종 이야기)까지 하나같이 고개가 끄덕여진다. 마지막 이야기, 세상을 돌아다니고 싶은 아들을 위해 일 년을 하루같이 기다리는 어머니의 사랑을 언제까지나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싶다.

함께 생각하기를 권하는 이 소중한 가치를 화가 류재수는 더욱 특별하게 드러내 준다.
우리 그림책 역사를 개척한 선구자로 불리며 웅장한 그림 풍으로 많이 알려진 류재수는 이 책에서는 발랄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묘사로 자신의 또 다른 역량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아낌없이 펼쳐 보인다. 거미, 새매, 부엉이, 고슴도치, 딱정벌레…… 붓 자국이 생생한 숙련된 터치는 리얼함을 바탕으로 통통 튀는 경쾌함을 드러내는데, 그 그림은 소박하면서도 화려하고 따뜻하면서도 힘이 있고 선이 굵으면서도 동시에 꼼꼼한 아름다움으로 마음을 끌어당긴다. 한마디로 정감 있는 그림을 자꾸만 펼쳐보고 싶어진다. 이는 그림 작가 역시 이야기에 푹 빠져들어 즐겁게 작업을 한 결과이다.

크뤼스는 우리가 아이들을 교육하는 대로 내일의 세상 또한 그렇게 이루어져 갈 것이라고 믿으며 어린이들이 사고하는 동시대인으로 자라나기를 희망했다. 결코 가볍지 않은 작품의 무게를 비록 어린이가 아직은 다 이해하지 못한다 해도, 이 이야기를 읽고 또 읽는 것만으로도 어느덧 작가의 희망은 채워지리라.

구매가격 : 6,600 원

세계 주요 나라 국기

도서정보 : 스토리클래스 편집부 | 2015-06-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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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나라의 국기를 소개한 책이다. 세계의 지역을 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유럽 등 5개 지역으로 구분하여 나라별 국기를 소개하고 각 나라의 수도 인구 언어 면적 화폐 등 간단한 정보를 국기와 함께 하단에 수록하였다. 국가에 대한 정보 국기 국기에 대한 간략한 설명 등을 함께 확인하고 익힐 수 있어 국가에 대한 개략적인 사항을 익힐 수 있는 교육적인 가치가 있는 책으로 구성하였다. 전자책으로 제작되어 가볍게 들고 다니며 확인할 수 있으며 이북뷰어를 통하여 프리젠테이션 또한 가능하다.

구매가격 : 3,000 원

힐링 동화 통디 이야기 - 자기 정체성를 찾아가는 용감한 아기새

도서정보 : 이시스 | 2015-06-2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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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정체성를 찾아가는 용감한 아기새의 이야기 작가의 책소개 작가의 말 - 왜 힐링 동화를 읽어야 하는가? 우리는 모두 마음속에 이야기를 담고 살아간다. 그리고 자기의 그 마음속 이야기의 결 과 같은 삶을 만들어 간다. 살면서 상처를 받으면 자기 마음속 이야기 속으로 되돌아가 치유를 받고 또 살다가 용기가 필요하면 다시 마음속 이야기로 되돌아가 용기를 얻는다.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마음속 이야기로 되돌아가 지혜를 얻게 된다. 원형이 살아있는 동화는 ‘어떻게 자기 삶을 찾아 나가는가?’에 대해 말해 준다. 그렇기 때문에 단어를 익히기 위한 이야기나 문장을 익히기 위한 감각적이고 세련된 글이 아니라 ‘어떻게 자기 삶을 살아 나가는가?’에 대한 원형적 성장의 메시지가 있는 이야기들을 어린 시절부터 읽어두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그 이야기가 그 사람의 평생을 이끌어 갈 것이기에. 통디 이야기를 읽는 사람들은 초반에서는 어딘가 익숙하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내가 원형적 성장의 이야기를 처음 발견했던 작품은 안데르센의 동화 ‘미운 오리새끼’였다. 이 동화를 읽었던 사람들은 동화의 주인공을 통해 ‘자신과 다름을 수용하지 못하는 동물적 본성’이 가득한 집단에서 소외와 공격에 상처받는 것 그래서 살아가면서 겪는 말할 수 없는 외로움과 고통을 같이 느꼈을 것이다. 어떻게 그 소외와 상처를 해결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계속할 것인가? 이는 집단생활을 하는 우리 인간에게 주어지는 숙제다. 순수 창작 동화인 통디 이야기 는 많은 상담 사례와 그 실제 경험들에 기초해서 집단에서의 소외와 상처의 극복과 성장 그리고 스스로의 삶과 정체성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소상하게 그렸다. ‘미운 오리새끼’에 나온 원형적 성장의 현대판 확장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미운 아기백조 통디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모두 용감하게 삶 길을 함께 걸으면 좋겠다. ======================== [보도자료] 통디 이야기 는 순수창작동화이다. 이 이야기에 들어 있는 주제는 원형적 성장 의 이야기이다. 즉 한 인간이 성장하면서 경험해야 할 바람직한 성장의 원형(原型 archetype)에 대한 이야기인 것이다. 다른 말로하면 자기 정체성 찾기 라 할 수도 있다. 그래서 통디 이야기 의 부제도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는 용감한 아기새 이다. 무리에서 외면당하다 뜻밖의 모험에 나선 아기새 통디가 자신의 본 모습을 찾아가는 감동의 여정이 담겨 있다. 모든 스토리 구성과 내용은 이시스 작가의 오랫동안의 심리 상담 경험과 내담자 분들의 체험과 치유 과정들을 바탕으로 순수 창작으로 이루어졌다. 통디 이야기 책 속에서 사용되는 여러 치유적인 대화와 내용들도 이시스 작가가 과거의 경험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내담자 분들을 상담하고 실제 치유하고 힘을 줄 때 실제 사용했던 말들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감동적인 삽화들은 아리아스 그림작가가 직접 동화를 읽으면서 받은 영감과 감동들을 생생하게 표현한 것이다. 책 소개 중에 있는 그림작가의 말 을 보면 삽화들을 그리는 동안 작가의 어린 두 아이와 동화 내용을 공유하며 나눈 여러 강렬했던 경험들도 잘 표현되어 있다. 힐링 동화 시리즈는 이시스 작가와 함께 햇빛섬 출판사에서 별도로 특화시켜 만든 장르이다. 물론 많은 동화들에 힐링(치유) 의 요소가 있지만 힐링 동화 시리즈에는 좀더 깊고 심층적인 치유의 요소들이 들어 있다. 햇빛섬 출판사는 통디 이야기 이후에도 계속 이시스 작가의 힐링 동화 연작을 펴낼 계획이다. ======================== 출판사 서평 모든 이야기에는 치유의 기능이 있다. 치유는 다른 말로 하면 성장과 성숙 이다. 마음의 상처는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있는 그대로 마음이 성숙하게 받아들이지 못할 때 발생한다. 이야기는 마음으로 하여금 그것을 간접적으로 안전하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사전 경험하게 해 준다. 특히 잘 만들어진 이야기는 그 효과가 더욱 크다. 그런데 이야기라고 해서 특별한 것이 아니다. 사실상 우리가 일상에서 나누는 모든 말들이 바로 이야기이다. 그리고 어떤 이야기를 만들고 나누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영향을 받고 결정된다. 흔히 이야기를 사실과 가상의 것으로 나누기도 하지만 세상에 드러난 이야기는 모두 그 자체로 사실과 같은 힘을 가진다. 이야기는 하나의 작은 우주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리 작은 이야기라도 정성스럽게 사람들과 세상을 좀 더 조화롭게 하고 통찰을 일으키며 결과적으로 더 행복하게 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것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즐거운 자기 과제이기도 하다. 하지만 오늘 날엔 이러한 이야기 본래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거나 그 반대 기능을 하는 이야기들도 많이 난무한다. 통디 이야기 는 잊혀져 가는 이야기의 본래 역할 을 잘 살려낸 힐링 동화 연작 시리즈의 한 작품으로 탄생했다. 아픔을 그리지만 그 아픔에 매몰되거나 사로잡히지 않고 그 아픔을 삶의 한 과정으로 기꺼이 경험해주며 그리고 마침내 넘어서는 것. 자신이 속하지 못할 곳에 있으며 자기 존재의 모든 것을 부정당하는 고난을 겪지만 결국 그 고난을 품고 그리고 넘어서며 완성되는 주인공인 아기새 통디의 비상. 이것은 어느 특정한 이야기 속 주인공이나 영웅들만이 아닌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경험하는 삶의 여정이기도 하다. 각자의 삶에서 우리 자신이 바로 그 주인공이고 그 영웅인 것이다. 통디 이야기 의 저자는 시인이자 작가이며 또한 오랫동안 사람들의 상처 난 마음을 치유해온 심리상담가이기도 하다. 그래서 작품 속에는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생생한 경험들이 비유적으로 잘 표현되어 있다. 아픔의 경험들도 있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그 아픔들을 이겨낸 장엄하고 아름다운 승리이다. 그 승리는 단순히 동화속 주인공인 아기새 통디 만의 것이 아닌 실제 그것을 성취하는 우리 모두의 것이기 때문이다. 힐링 은 단순히 상처의 치유만을 뜻하는 수동적인 행위가 아니다. 힐링은 곧 성장과 성숙이다. 살아 있는 이야기 이야기 본래의 힘을 간직한 힐링 동화 통디 이야기 는 삶이 힘들 때마다 용기와 희망을 불어 넣어주는 좋은 친구가 되어 줄 것이다. ========================= 그림작가의 말 통디를 만나고 그림 작업을 시작한 것은 제 인생에 커다란 사건이자 의미였습니다. 통디의 모험 속 이야기를 하나하나 그림으로 표현해 내던 순간은 통디와 이야기 속 친구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저 자신을 치유한 깊은 치유의 시간들이기도 했습니다. 통디는 아팠던 저의 어린 시절에 필요했던 언어의 부재를 알려주고 그 부재를 새롭고도 충만하게 채워주는 고마운 역할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작업 다 마친 지금도 그림 속 모든 존재들이 단지 그림이 아닌 영혼의 아이들이 되어 제 가슴 속에 하나의 통합된 울림이 되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읽고 그림을 그려 나가면서 사랑하는 나의 아이 태규와 세미와 같이 울고 웃기도 했는데 그러면서 아이들과 저만의 또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었지요. 통디의 친구가 죽는 슬픈 장면을 그리면 어린 아기 세미가 그림 속 아픈 아이를 치료해달라고 울부짖다가 품에 안겨 잠이 들기도 했었고 통디가 역경을 이겨내는 과정 속에 받는 새벽닭과 무리들의 응원과 지지를 보며 큰 아이 태규도 자신의 힘든 일을 이겨내는 많은 힘과 용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같이 경험하며 지켜볼 수 있었던 모든 순간이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내 아이들과 통디이야기를 함께 하며 소망했던 것처럼 이 이야기와 그림들이 성장 과정 중에 어려움과 고통을 겪었던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모두가 용기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고 삶에서 만나는 인연들과 함께 따뜻한 사랑과 응원 배려와 지지로 서로 힘이 되어 모두가 함께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구매가격 : 6,500 원

부에나 왕국의 신기한 이야기

도서정보 : 이웅세 | 2015-06-2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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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고 멋진 일들이 넘쳐나는 부에나 왕국을 소개합니다.
부에나 왕국은 아주아주 옛날 요정, 사람, 동물들이 함께 어울려 살던 왕국이었어요.
마녀를 물리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주황망토기사단, 사람들이 살고 있는 빼블로 마을, 자연나라의 장난스럽고 사랑스러운 동물들 그리고 보석구름위 요정나라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환타지적인 재미와 우화적인 교훈을 얻을수 있지만 무엇보다더 재밌는 글로 채워져 있답니다. 어린이들에게 재밌고 신나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에 지었거든요.
이 책은 시리즈로 기획이 되었고 현재 1편이 출간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알차고 재미난 이야기로 찾아올께요.

구매가격 : 5,000 원

욕심쟁이 꿀단지

도서정보 : 정태병 | 2015-06-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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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쟁이 꿀단지』는 해방 이전 발표한 어린이 동화로 맛있는 ‘꿀단지’를 가지고 거짓말한 선생님의 질타와 함께 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숨은 재치로 슬기롭게 풀어가는 지혜가 가득한 작품이다.

구매가격 : 5,000 원

창작우화집 너구리의 도시 텀험

도서정보 : 춘성 정기상 | 2015-06-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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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생활을 자세히 관찰해보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것은 아기를 사랑하는 엄마들의 모습이다. 아기를 위해서라면 목숨도 내놓는 것을 통해 효도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다. 창작 우화집에 실린 동화를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효도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효 정신은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유산이기도 하니 모두가 부모님에 효도하였으면 좋겠다.(春城)

구매가격 : 10,000 원

강재의 비밀 (어린이 나무생각 문학숲 4)

도서정보 : 최은영 | 2015-06-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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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의 비밀》은 가난하면 남들에게 주눅 들어 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강재가, 가난하면서도 당당한 짝꿍 성민이를 만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강재네 가족은 가난했을 때는 가난을 숨기기 위해, 부자가 된 뒤에는 또 가난했었다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 전전긍긍합니다. 이런 이야기는 가난을 창피해하는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드러내 주고 있습니다.

구매가격 : 7,080 원

달걀 귀신 이야기

도서정보 : 복마담 | 2015-06-1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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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어린이 그림 동화 한 맺힌 달걀 귀신을 통해 삶의 작은 가치와 아름다움에 대하여 생각하게 되는 감동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줄거리 둥지에서 떨어져서 알에서 깨어나지도 못하고 죽어버린 알은 염라대왕을 만나지만 세상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합니다. 염라대왕은 이승에 집착한다면 정처 없이 세상을 떠돌게 될 것이라고 하셨어요. 그렇게 알은 달걀 귀신이 되어 세상을 헤매게 되는데…

구매가격 : 5,500 원

아기 코뿔소의 시련

도서정보 : 춘성 정기상 | 2015-06-09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한다. 내일의 빛인 어린이들이 밝은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절실하게 기원한다. 밝은 마음이란 깨끗한 마음을 말한다. 티 한 점 묻어 있지 않은 순수한 마음을 의미한다. 무엇이든지 그릴 수 있는 하얀 도화지 마음을 뜻한다. 창작 우화집 ‘아기 코뿔소의 시련’은 어린이들에게 밝은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소망하면서 창작한 작품들이다. 작품을 읽고 내일을 꿈꾼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春城)

구매가격 : 10,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