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의 눈물
도서정보 : 김우임 | 2013-1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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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들이 서로 먼저 빨대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다투는 거야. 자기들은 수천 년 동안 땅속에 갇혀서 세상 구경을 못했대. 이번 기회에 바깥바람을 쏘이고 싶어 야단이야.” “그렇구나. 정말 잘 되었다. 지하속의 물이 밖으로 나가기를 원한다면 사 막 구제는 문제가 없겠네. 랄랄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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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 손
도서정보 : 김우임 | 2013-11-2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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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손가락이 커다란 철 가위손으로 변했다. “휴전선은 악마다. 형제를 갈라놓고 오지도 가지도 못하게 하는 원수덩어리!” 화난 아이들이 소리 지르며 가위손을 대자마자 모든 철조망이 동시에 다 녹아 버렸다. 아이들은 만세를 부르며 녹아 없어진 철조망을 넘어 남북으로 마구 뛰어다녔다. 잠들었던 어른들도 뛰어나와 소리 질렀다. “통일이 되었다! 남북통일이 되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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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다니는 약초 2
도서정보 : 김우임 | 2013-11-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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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아버지는 밤이 늦도록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으셨다. 두 분 다 눈동자가 빨갛도록 눈물을 많이 흘리셨다. 나는 엄마가 너무 불상해서 큰방에 가 보았다. 엄마는 아기처럼 아무런 걱정 없이 깊은 잠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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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다니는 약초 3
도서정보 : 김우임 | 2013-11-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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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글자는 잘 보이지 않았지만 아이들의 말은 잘 알아들을 수 있었다. 이젠 양쪽 눈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계단을 다닐 때나 화장실을 갈 때는 손으로 더듬어서 천천히 찾아갔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늘 가슴이 조마조마했다. 그런데 사고가 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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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이 속의 울음소리
도서정보 : 김우임 | 2013-11-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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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의 칼질이 매우 빨라졌다. 고기를 써는 손이 얼마나 빠르게 움직이는지 손등을 콱콱 쪼는 줄 알았다. 할머니는 입에 자물쇠를 채운 것처럼 입을 꼭 다물고 꼼짝 않으셨다. 주인은 가끔씩 할머니를 쳐다보았다. 허수아비처럼 몸이 뻣뻣해지는 것 같더니 얼굴이 약간씩 파르르 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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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거울
도서정보 : 김우임 | 2013-11-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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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센 경진이가 쓰레기를 봉구의 가방 속에 꼭꼭 눌러 담았다. 책도 공책도 구겨지고 가방 속은 시큼한 반찬 냄새로 가득 찼다. 봉구가 가방속의 쓰레기를 비우자 경진이가 봉구의 뺨을 때리며 말했다. “야 깜둥이! 너의 집에 가져가. 우리 반 쓰레기통은 아마 너의 집보다 깨끗 할 거야. 너의 엄마도 아프리카서 왔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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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눈을 가진 사슴
도서정보 : 김우임 | 2013-11-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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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그 순간 거대한 폭탄 터지는 소리가 ‘탕탕탕’하고 들렸다. 뒤를 돌아보니 물고 오던 손수건이 철조망에 걸린 것이다. 그 때 손수건에서 커다란 불꽃이 일었다. 마치 7천만 염원이 그 손수건에 똘똘 뭉쳐 화약이라도 된 듯이. 그 손수건에서 일어난 불로 인해 근방의 모든 쇠붙이가 순식간에 다 녹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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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을 날아가는 지게
도서정보 : 김우임 | 2013-11-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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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어디서 날아왔는지 수천마리의 새때들이 지게를 들기 시작했다. 그 새들은 은빛 투명 옷을 입고 있었다. 지게가 위로 들어 올려지자 막내는 계단을 펄펄 날아 올라갔다. 뒤를 따르던 형님과 누님이 따라오지 못할 정도였다. “효성이 지극하면 어깨에 날개가 솟나 봐. 저렇게 무거운 짐을 지고도 펄펄 날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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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와 찬드라
도서정보 : 김우임 | 2013-11-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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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찬드라가 바람을 타고 휘익 날아올라 오더니 하얀 양털 옷을 한 아름 쥐고 하늘 높이 던졌다. 양털 옷은 순식간에 따뜻한 전기방석으로 바뀌더니 자가용 우주선이 되었다. 우주선들은 산꼭대기에 앉아 벌벌 떨고 있던 한국인 7천 만 명을 모두 집으로 대려다 주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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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짠 돋보기
도서정보 : 김우임 | 2013-11-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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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CCTV는 거미줄처럼 가는 실로 짠 돋보기였다. 그 돋보기는 눈동자가 수억만 개 이상 있었다. “할아버지 이 CCTV 안에 눈동자가 왜 이렇게 많이 들어 있지요?” “그야 사람 숫자만큼 많아야 하겠지? 그래야 한 사람씩 붙어서 누가 무슨 행동을 하는지 놓치지 않고 볼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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