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으로 시작하는 초등 논쟁 수업

도서정보 : 신지영,김열매 | 2018-09-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교육 평준화, CCTV, 인간 복제, 문화 상대주의… 네 생각은 어때?!
찬성과 반대가 팽팽히 맞서는 8가지 질문 앞에
열두 살 악동들이 벌이는 치열한 논쟁 한판!

최근 서울시 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논쟁이 있는 토론 수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 간의 갈등이 심화되는 요즘, 대화와 토론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펼치고 상대방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모두를 위한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능력은 가장 중요한 민주 시민의 덕목일 것입니다. 『질문으로 시작하는 초등 논쟁 수업』은 초등학생들에게 친근하면서도 사회적으로 찬반이 팽팽한 8가지 쟁점을 통해 논쟁을 배우는 토론 입문서이자, 논리적인 사고와 소통의 즐거움을 깨닫게 해 줄 어린이 교양서입니다.

구매가격 : 9,600 원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특별수사단 2

도서정보 : 글 고희정 / 그림 김준영 | 2018-09-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책소개
과학 기술의 발전을 막으려는 테러 조직 WC와
CSI 최강 멤버들과의 박진감 넘치는 대결!

노벨상 수상자를 납치하고 과학과 기술을 발전시키는 모든 연구를 멈추라며 전 세계인을 향해 경고장을 보내온 반과학 단체 WC. 이들의 정체는 과연? 반과학 단체 WC의 행방을 쫓기 위해 형사 학교에서는 CSI 형사 중 최강의 멤버를 뽑아 프랑스 파리에 파견하는데…….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1기 멤버 이요리를 단장으로, 2기 형사 양철민, 3기 형사 한마리, 강태산으로 꾸려진 CSI 특별수사단팀이 더 넓고 스펙터클해진 무대, 파리를 배경으로 사건을 쫓아갑니다.
CSI 최강의 정예요원들과 현지에서 새롭게 합류한 최초의 인턴 형사 루이는 과연 이들의 정체를 알아낼 수 있을까요? CSI 특별수사단은 첨단 테러 집단에 맞서 3D프린팅, 드론, 사물인터넷, 생체인식시스템, SNS 사칭, 신종화학물질 등 들어는 봤지만 여전히 낯설기만 한 제4차 산업혁명의 과학 기술을 주제로 흥미롭게 사건을 풀어갑니다.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과 드론 테러에서 공상과학 소설가의 죽음까지. 테러조직 WC와 CSI 특별수사단의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집니다!

★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시리즈 소개
130만부를 돌파하며 ‘과학과 추리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장을 열어온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시리즈는 어린이 형사 학교 학생들이 다양한 사건, 사고를 교과서 속 과학 원리를 이용하여 해결하는 과정을 담은 과학 추리 동화입니다. 사건 발생과 추리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어린이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뿐만 아니라 초등 과학 교과서 속 140가지 과학 주제와 과학 용어 495개, 과학 실험 240개를 싣고 있어 학부모에게도 만족을 주는 시리즈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우수 도서·추천 도서로 선정된 베스트셀러 학습 동화입니다.

줄거리
프랑스 파리에서 사건을 맡게 된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특별수사단!
우리나라 최초의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이자 합성생물학의 권위자인 김대한 박사가 반과학 단체 WC에 의해 납치되고, 김박사를 구하기 위해 최고의 정예요원으로 구성된 CSI 특별수사단이 프랑스 파리에 파견된다. CSI 특별수사단은 현지 프랑스 경찰특공대와 공조해 WC의 정체를 파악, 테러범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CSI 특별수사단 단장 이요리의 휴대 전화로 과감하게 경고 문자까지 보내온 WC. 알고 보니 프랑스 특공대 마르탱의 휴대 전화에 악성 코드를 심어 놓고 통화 내용 도청은 물론, 휴대전화에 있는 모든 정보와 문자, 전화번호부까지 모두 빼내간 것. 혹시 내부에 스파이라도 있는 것일까? 의심은 커져만 가고, 그 와중에 프랑스 남부 알프스 산악 마을 샤모니 몽블랑에서 신종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혹시 WC가 바이러스나 세균, 곰팡이, 생물체에서 나온 독소 등을 의도적으로 퍼뜨려 피해를 입히는 ‘바이오테러’를 계획한 것일까? 알프스산 중턱, 산골 마을로 출동한 CSI 특별수사단, 마리의 활약으로 신종 바이러스의 원인을 알아내는데……. 쉴 틈도 없이 다음 날, 세계과학장관회의가 열리는 곳의 경호를 맡기 위해 출동한 CSI. 최고 등급의 경비 테세를 갖춘 국제회의장에 난데없이 드론이 날아들고, 만찬회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만다. GPS 발신기를 이용해 신호를 교란시켜 만찬회장에 날아들게 한 것. 다행히 그곳에서 WC의 조직원 미셸을 잡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미셸의 휴대전화에 유명한 공상과학 소설가 쥘 뒤마를 미행하면서 찍은 사진들이 발견되는데……. 쥘 뒤마는 WC를 강력하게 비판한 인물. WC는 정말 그를 테러 대상으로 정한 것일까? 점점 실체를 드러내는 테러 조직 WC와 CSI 특별수사단의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된다!

CSI 및 등장인물 소개
세계 각국에서 맹활약하는 형사와 탐정을 배출해 온 어린이 형사학교. 과학적인 전문 지식과 추리력, 관찰력까지 갖춘 아이들을 찾아,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를 결성한다. 어려운 공부와 힘든 체력 훈련을 받아가며 수많은 사건에 투입된 아이들은 CSI 1기부터 시작해 2기, 3기에 이르기까지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고의 형사로 인정받게 되는데…….
우리나라 최초의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인 김대한 박사 납치 사건을 계기로 CSI 1~3기 어벤져스들이 뭉쳐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특별수사단’이 결성된다. 그리고 현지에서 뛰어난 관찰력으로 CSI 최초의 인턴 형사로 합류하게 된 장 루이. 티격태격 태산이와 루이의 브로맨스와 마리를 향한 철민의 핑크빛 마음이 시작된다!

구매가격 : 8,000 원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특별수사단 3

도서정보 : 글 고희정 / 그림 김준영 | 2018-09-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4차 산업혁명 과학 기술과 추리가 만났다!
첨단 과학 이슈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의 결합
책소개
드디어 베일을 벗은 첨단 테러 조직 WC!
CSI 특별수사단이 밝혀낸 테러범의 정체는 과연?

우리나라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인 김대한 박사가 납치되고, 김 박사의 합성생물학 연구소마저 문을 닫게 된 상태. CSI 특별수사단은 첨단 테러 단체 WC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합성생물학 연구소의 연구원들을 조사하던 중, 연구원 피에르에게 수상한 점을 발견합니다. 거액의 돈이 비트코인을 통해 피에르에게 들어온 것! 과연 이 돈은 어디서 들어온 것일까요? 피에르는 김대한 박사의 동료이자 합성생물학 연구소 공동설립자인 드롱 박사의 제자. CSI 특별수사단은 비트코인 지갑주소와 내역, 출금 흔적을 찾아 피에르가 WC의 일원임을 밝혀내고, 이 사실을 드롱 박사에게 전해줍니다. 그러나 어쩐지 드롱 박사는 소식을 듣고, 놀라긴 하지만 화를 내지는 않습니다. 배신감에 분노할 줄 알았던 드롱 박사가 그저 놀라기만 하는 모습에 CSI는 수상쩍어 하는데……. 드롱 박사와 피에르는 WC와 대체 어디까지 관련돼 있는 것일까요? 점점 좁혀지는 CSI의 수사망, 그리고 조금씩 밝혀지는 WC의 실체! 과연 CSI 특별수사단은 김대한 박사를 무사히 구해낼 수 있을까요?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테러 조직의 정체까지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특별수사단> 완결판 3권에서 밝혀집니다. 첨단 테러 조직에 맞서 비트코인, 랜섬웨어, 유전자 가위 등 최신 과학 이슈를 활용해 풀어가는 특별수사단의 활약, 기대해 주세요!

★ CSI 시리즈 소개
어린이 형사 학교 학생들이 다양한 사건, 사고를 교과서 속 과학 원리를 이용하여 해결하는 과정을 담은 과학 추리 동화입니다. 사건 발생과 추리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어린이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뿐만 아니라 초등 과학 교과서 속 140가지 과학 주제와 과학 용어 495개, 과학 실험 240개를 싣고 있어 학부모에게도 만족을 주는 시리즈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우수 도서·추천 도서로 선정된 베스트셀러 학습 동화입니다. 특히 CSI 특별수사단 시리즈는 CSI 최강의 멤버들이 모여 첨단 과학 이슈를 소재로 사건을 풀어가는 흥미진진한 과학 동화입니다.

줄거리
점점 좁혀지는 CSI의 수사망!
그리고 드디어 드러난 첨단 테러 조직 WC의 실체!

지난번 세계과학장관회의 때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던 드론 테러 사건. CSI 특별수사단의 활약으로 테러는 막을 수 있었지만 현장 가까이에서 피에르 연구원을 발견한 후부터 뭔가 수상함을 느낀 CSI. 드롱 박사와 피에르는 WC로부터 협박을 받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정말 WC와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일까? CSI는 김대한 박사의 합성생물한 연구소 직원들을 조사하던 중 피에르의 비트코인 지갑으로 거액의 돈이 들어온 사실을 알게 된다. 샤모니 몽블랑에서 발생했던 신종 바이러스를 치료할 백신을 만든 제약 회사, 바이오머신으로부터 들어온 돈이었던 것. 피에르는 정말 김 박사의 백신 제조 기술을 팔아넘긴 것일까?
한편, 프랑스 경찰특공대장에게 WC의 수장 사마르가 협박 메일을 보내왔는데……. 내일 밤까지 비트코인 계좌로 요구한 돈을 보내지 않으면 파리국립병원을 테러하겠다는 것! CSI와 프랑스 특공대는 다시 한번 대대적인 공조 수사를 벌이고, 폭탄 테러에 대비해 병원 수색 작업과 환자 이송 작업을 벌인다. 설상가상, 병원의 의료기록 시스템이 마비되고 환자들의 의료 기록이 완전히 다운되는 상태까지 발생하는데……. WC가 벌이려는 테러가 폭탄 테러가 아니라 랜섬웨어 테러였던 것! 악성 프로그램을 컴퓨터 시스템에 침입해서 저장된 파일을 암호화한 다음, 암호를 해제하는 조건으로 돈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테러였던 것이다. 파리국립병원의 컴퓨터 보안 업체는 드롱 박사의 부인이 운영하는 에바 시스템 시큐릿. 드롱 박사는 과연 파리국립병원의 시스템 해킹과 관련이 있는 것일까?
점점 좁혀지는 CSI의 수사망! 그리고 드러나는 첨단 테러 조직 WC의 실체가 드디어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특별판>완결편에서 밝혀진다!


CSI 및 등장인물 소개

세계 각국에서 맹활약하는 형사와 탐정을 배출해 온 어린이 형사학교. 과학적인 전문 지식과 추리력, 관찰력까지 갖춘 아이들을 찾아,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를 결성한다. 어려운 공부와 힘든 체력 훈련을 받아가며 수많은 사건에 투입된 아이들은 CSI 1기부터 시작해 2기, 3기에 이르기까지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고의 형사로 인정받게 되는데…….
우리나라 최초의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인 김대한 박사 납치 사건을 계기로 CSI 1~3기 어벤져스들이 뭉쳐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특별수사단’이 결성된다. 그리고 현지에서 뛰어난 관찰력으로 CSI 최초의 인턴 형사로 합류하게 된 장 루이. 티격태격 태산이와 루이의 브로맨스와 마리를 향한 철민의 핑크빛 마음이 시작된다!

구매가격 : 8,000 원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 5

도서정보 : 글 고희정 /그림 김준영 | 2018-09-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를 잇는 또 하나의 시리즈
추리로 배우는 사회 교과서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

모든 사건 해결의 열쇠는 ‘사회 교과서’에 있다!

본격적인 어린이 사회 형사대 생활이 시작되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
중간고사, 기말고사 기간은 닥쳐오고, 해결해야 할 사건들도 산더미.
다들 분주한 날들을 보낸다.
하지만 지난번 총선 사건 이후 사회 형사대에 대한 여론은 좋지 않게 흘러가고
경찰청장은 어린이 사회 형사대에 6개월의 시간을 주겠다고 하는데…….
자신들의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위기의 상황!
아이들은 과연 어려움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
위기에 빠진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 아이들의 운명은……?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 시리즈의 특징
1. 초등 사회 교과서와 추리를 결합한 사회 학습 동화
초등 사회 교과의 5대 영역(일반 사회, 정치, 경제, 지리, 역사)과 흥미롭고 긴장감 있는 추리 스토리가 만났습니다. 각 영역에 능통한 일반 사회 형사, 경제 형사, 지리 형사, 정치 형사 캐릭터가 등장하여 사회 교과 내용을 활용해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사건이 발생하고, 범인을 추론하고, 증거를 찾는 등 추리 기법을 활용한 이야기를 통해 사회 학습 내용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2. 독자 또래의, 개성이 뚜렷한 어린이 사회 형사대 주인공들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시리즈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초등학교 독자들의 또래 친구들입니다. 우리 동네, 우리 학교에서 한번쯤 마주칠 수 있을 법한 친근감 있는 캐릭터들은 독자들의 공감대를 끌어내며, 스토리의 매력을 한층 더 높여줍니다. 친구들 사이의 우정과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 동료로서의 우애를 엿볼 수 있습니다.

3.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구체적이고 현실감 있게 보여 주는 사회 체험 동화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시리즈의 스토리는 실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해관계, 사회적 문제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이를 구체적이고 생생한 그림으로 쉽게 풀어내고 있어, 아이들이 책을 통해 우리 사회의 여러 모습들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 시리즈의 구성
1. 4개의 사건, 4개의 사회 학습 주제를 담은 동화
각 권마다 교과 영역과 연계된 4가지의 사건이 등장합니다. 각 사건마다 사회 학습 주제를 한 가지씩 다룹니다. 초등 사회 교과의 5개 영역(일반 사회, 정치, 경제, 역사, 지리) 중 하나의 영역을 중심으로, 재미있고 논리적인 추리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2. 동화 속 학습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사건 해결의 열쇠> 코너
본문 동화가 끝나면 <사건 해결의 열쇠> 코너를 통해, 동화 속 사건을 해결하는 데 핵심이 된 사회 학습 내용을 설명함으로써, 사회 교과에 대한 흥미를 유발합니다.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학습 정보글을 집필하셨습니다. 다양한 학습 그림들을 통해 어려운 사회 개념들도 한눈에 아우르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3. 책 속의 책, 놀이로 사회 교과를 학습하는 코너
책의 마지막에는 본문의 학습 내용을 놀이처럼 복습해볼 수 있는 특별활동 코너를 삽입하였습니다. 십자퍼즐, 견학안내, 퀴즈 등 본문에 등장한 사회 학습 주제들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들을 들을 소개하고 있어, 아이들이 사회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 5> 소개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 5》에서는 현대사회의 가족, 돈과 경제, 문화재, 환경오염 등 사회 교과의 핵심 학습 주제를 이용하여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사건 해결의 열쇠>에서는 ‘현대 사회의 다양한 가족의 모습과 가족 문제’, ‘돈의 역할과 화폐의 변화, 돈이 만들어지는 과정’, ‘문화재의 종류, 조선시대의 다양한 문화재,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해야 할 일’, ‘자연환경과 환경오염, 친환경적 삶’에 관한 내용을 다룹니다.

에서는 가족사랑 윷놀이, 우리 가족 속마음 인터뷰, 한국은행 온라인 화폐 박물관 탐방하기, 위조지폐 감별하기, 문화재 화면 보호기 다운받기, 도난당한 우리 문화재 알아보기, 환경 퍼즐 풀어보기 등 재미있는 활동과 퀴즈, 퍼즐들을 소개합니다.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 5>의 줄거리
본격적으로 어린이 형사 학교 생활을 시작하게 된 아이들!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 시험 준비하랴, 사건 해결하랴 바쁜 나날을 보냅니다. 어느 날 제인이 할머니께서 부탁하신 고향 마을의 사기 사건부터 영웅이의 동생 고사리가 잃어버린 용돈의 행방을 쫒아 범인을 잡게 된 일, 해외로 밀반출되는 우리 문화재를 지켜낸 사건, 호수의 오염물질을 찾아낸 일 등 파란만장한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의 활동이 펼쳐집니다. 하지만 지난번 총선 때의 선거자금 사건으로 사회 형사대를 향한 시선은 곱지가 않고, 급기야 경찰청장은 공차심 교장에게 6개월간의 시간을 주겠다고 엄포를 놓는데……. CSI로서의 명예를 회복해야 하는 위기의 상황! 아이들은 사건을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요?

사건 ➊ 가족의 비극 핵심 학습 주제 : 현대 사회의 가족
어린이 형사 학교에 적응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는 아이들. 어느 날 제인이의 할머니가 전화로 사건을 좀 해결해 줄 수 있겠냐며 부탁을 하시고, 이 형사와 아이들은 할머니의 고향 마을인 양진리로 가서 마을 어르신들의 돈을 사기친 사건을 맡게 됩니다. 은행에 다니던 김영무가 고향마을 어르신들께 이자를 후하게 쳐 준다며 돈을 갖고 가서는 연락이 끊겨버린 것. 알고 보니 김영무는 은행에서 퇴사한 지 벌써 5년째. 치킨집을 하다 가게가 어려워지고, 유학 보낸 아들의 학비도 보내줄 형편이 못 되자 고향 마을 어르신들의 돈을 사기를 친 것. 기러기 아빠 김영무의 행방을 찾아 아이들은 고시원이 몰린 일대를 뒤지기 시작합니다. 김영무는 과연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요?


사건 ➋ 내 돈을 찾아 줘! 핵심 학습 주제 : 돈과 경제
영웅이 어머니의 생신이 다가오자 영웅이와 제인이는 선물 함께 사러 가기로 합니다. 영웅이 동생 고사리도 돼지저금통을 털어 그동안 모은 동전들을 은행에서 바꾼 뒤 엄마 선물을 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놀이터에서 잠깐 한눈을 판 사이 동전이 든 봉투를 누가 훔쳐간 것! 울고 있는 사리를 달래며 영웅이와 제인이는 함께 범인을 잡기로 합니다. 근처 CCTV 녹화 영상에 잡혔던 아저씨를 마침 은행에서 발견하게 되고, 은행을 돌며 자꾸 지폐를 동전으로 바꿔가는 아저씨를 아이들은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고물상으로 들어가는 수상한 아저씨……. 아이들은 고사리가 잃어버린 돈의 행방을 찾을 수 있을까요?


사건 ➌ 문화재를 지켜라! 핵심 학습 주제 : 문화재
기말고사가 얼마 남지 않은 기간, 공차심 교장은 경찰청장으로부터 어린이 사회 형사대가 사건을 하나 맡아 해결하라는 지시를 받습니다. 기말고사를 앞두고 난감해 하는 공 교장에게 경찰청장은 사회형사대가 이전의 과학형사대보다 못하다는 여론이 있다며 이번 기회에 만회를 해보라고 다그칩니다. 도난당한 문화재들을 거래하고 있는 사이트를 찾아 수사를 시작한 아이들. 의심 가는 업체 코리아판다아트의 대표 노도만의 행방을 찾지만 중국으로 출국하기 직전이라는 소식을 접합니다. 가까스로 공항에 도착했지만 비행기 이륙 5분 전! 압수수색영장이 없어 내리라고 하지도 못하고 눈앞에서 놓치고 맙니다. 경찰청장의 질책이 다시 시작되는데……. 아이들은 과연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요?


사건 ➍ 눈 오늘 날의 저주 핵심 학습 주제 : 환경오염
기말고사가 끝나고, 아이들은 근처 호수 공원으로 놀러 갑니다. 그런데 호수에는 죽은 물고기들이 둥둥 떠 있고, 아이들은 곧바로 관리사무소에 신고를 합니다. 근처 공장 지대에서 흘려버린 폐수가 아닌지 의심되는 상황. 오염물질을 찾아 공장이 밀집된 곳으로 가 보지만 겉보기에는 수상한 곳이 없고, 원인을 찾지 못한 채 아이들은 결국 집으로 돌아갑니다. 며칠 후 아이들은 집에 가는 길에 물고기들이 또다시 호수 위에 떠올라 있는 걸 보게 되고, 오염물질을 찾아 나섭니다. 그때, 마침 제설차가 지나가고, 물고기들이 떠오른 날 전에는 눈이 왔었다는 사실을 기억해냅니다. 지리 박사 두산이는 제설제에 쓰이는 염화칼슘이 호수로 흘러들어 물고기를 죽게 했다는 것을 밝혀냅니다. 눈에 띄지 않는 오염물질이지만 염소가 물을 산성화 시켜버린 것. 사건을 해결한 아이들은 구청 환경과 과장님과 관리소장님에게 칭찬을 듣고 뿌듯해 합니다.

구매가격 : 7,500 원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 6

도서정보 : 글 고희정 /그림 김준영 | 2018-09-03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를 잇는 또 하나의 시리즈,
추리로 배우는 사회 교과서!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

경찰서로 현장 실습을 나가게 된 아이들!
과학 CSI 선배들이 있는 경찰서에서 함께 사건을 해결하게 된다.
장기미제전담팀으로 가게 된 영웅이, 실종수사팀으로 파견된 치국이,
강력팀에 간 하재, 지능범죄수사팀에 함께 간 제인이와 두산이.
현장에서 직접 활동하는 형사 학교 선배들을 통해
형사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에 대해 배우게 되는데…….
저마다 다른 경찰서에서, 다른 사건들을 맡게 된 아이들은
과연 사건을 멋지게 해결할 수 있을까?
사회와 추리와의 만남!
모든 사건 해결의 열쇠는 사회 교과서에 있다!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 시리즈의 특징

1. 초등 사회 교과서와 추리를 결합한 사회 학습 동화
초등 사회 교과의 5대 영역(일반 사회, 정치, 경제, 지리, 역사)과 긴장감 넘치는 추리가 만나다! 각 영역에 능통한 일반 사회 형사, 경제 형사, 지리 형사, 정치 형사 캐릭터가 등장해 사회 교과 내용을 활용해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립니다. 사건이 발생하고, 범인을 추론하고, 증거를 찾는 등 추리 기법을 활용한 이야기를 통해 사회 학습 내용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2. 독자 또래의, 개성이 뚜렷한 어린이 사회 형사대 주인공들!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시리즈에 등장하는 다섯 명의 주인공들은 초등학교 독자들의 또래 친구들입니다. 우리 동네, 우리 학교에서 한번쯤 마주칠 수 있을 법한 친근감 있는 어린이 형사대 주인공을 통해 친구들 사이의 우정과 성장 스토리를 엿볼 수 있습니다.

3.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구체적이고 현실감 있게 보여 주는 사회 체험 동화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시리즈의 스토리는 실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회적인 사건, 문제들을 바탕으로 합니다. 실제로 있을 법한 일들을 중심으로, 구체적이고 생생한 그림으로 사건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은 우리 사회의 여러 모습들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 시리즈의 구성

1. 4개의 사건, 4개의 사회 학습 주제를 담은 동화
각 권마다 교과 영역과 연계된 4가지의 사건이 등장합니다. 사건마다 사회 학습 영영과 관련된 주제를 한 가지씩 다룹니다.
초등 사회 교과의 5개 영역(일반 사회, 정치, 경제, 역사, 지리) 중 하나의 영역을 중심으로, 재미있고 논리적인 추리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2. 동화 속 학습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사건 해결의 열쇠> 코너
본문 동화가 끝나면 <사건 해결의 열쇠> 코너를 통해, 동화 속 사건을 해결하는 데 핵심이 된 사회 학습 내용을 설명함으로써, 사회 교과에 대한 흥미를 유발합니다.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학습 정보글을 집필하셨습니다. 다양한 학습 그림들을 통해 어려운 사회 개념들도 한눈에 아우르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3. 책 속의 책, 놀이로 사회 교과를 학습하는 코너
책의 마지막에는 본문의 학습 내용을 놀이처럼 복습해볼 수 있는 특별활동 코너를 구성하였습니다. 십자퍼즐, 개념 사다리타기, 견학안내, 퀴즈 등 본문에 등장한 사회 학습 주제들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들을 소개해 아이들이 사회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 6> 소개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 6》에는 성 역할의 변화(일반 사회), 민주주의와 민주화(정치), 달라지는 생활 모습(역사), 경제 질서(경제) 등 사회 교과의 핵심 학습 주제를 이용하여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사건 해결의 열쇠>에서는 ‘옛날과 오늘날의 성 역할의 변화와 양성평등’, ‘민주주의와 우리나라의 민주화 과정’, ‘산업의 발달과 의식주의 변화, 달라진 생활 도구’, ‘경제를 이끄는 두 가지 원칙: 자유와 경쟁, 경제 질서’에 관한 내용을 다룹니다.
에서는 성 차별과 성차이 알아보기, 민주주의와 관련된 낱말 뜻 사다리타기, 옛날의 지혜가 담긴 오늘날의 생활 도구 맞추기 게임, 일상 생활 속 경제활동 찾기 등 재미있는 활동과 퀴즈, 퍼즐들을 소개합니다.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 6>의 줄거리

경찰서로 현장 실습을 가게 된 아이들! 과학 형사대 선배들이 있는 경찰서에서 본격적인 형사 업무를 체험하게 됩니다. 장기미제전담팀과 실종수사팀, 강력팀, 지능범죄수사팀에서 각기 다른 사건을 맡게 된 아이들. 선배들과 함께 사건을 수사하면서 아이들은 사건을 대하는 방법과 추리의 과정, 피해자 심문 과정 등 현장에서 익혀야 할 부분들을 배우게 됩니다. 두근두근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시작한 경찰서 현장 실습을 마치고, 드디어 선배들의 인정을 받게 된 아이들. 형사로서 한뼘 더 성장한 사회 형사대의 활약상을 기대해 보세요!

사건 ➊ 10년의 비밀 핵심 학습 주제 : 성 역할의 변화
과학 CSI 2기 선배인 황수리 팀장이 있는 서울경찰서 장기미제전담팀에 가게 된 영웅이. 10년 전 발생한 여대생 사망 사건을 재수사하게 됩니다. 유력한 용의자는 피해자의 헤어진 남자친구. 당시 취조 중에 자신이 저지른 일이라고 자백했지만 뒤늦게 진술을 바꾸고, 범행 시각의 알리바이를 증명해준 증인도 나타난 상황. 결국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된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결국 범인을 밝혀냅니다. 용의자는 유력했지만 결정적인 단서가 없었던 상황에서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과 성 차별적인 인식이 범행을 일으킨 계기가 되었음을 밝혀냅니다.

사건 ➋ 할머니의 기억 핵심 학습 주제 : 민주주의와 민주화
경기여산경찰서 실종수사팀에 파견된 치국. 현장에 나가 멋지게 사건을 해결하고 칭찬도 받고 싶었는데 야속하게도 경찰서 안에서 실종신고 전화만 받게 됩니다. 그러던 중 혼자 섣부르게 사건을 해결하려다 실수를 하게 되고, 형사 학교 선배인 송화산 팀장으로부터 조언을 듣게 됩니다. 내가 왜 형사가 되고 싶은지, 어떤 형사가 될 것인지 돌아보게 된 치국이. 이제껏 집안 어른들의 기대에 맞춰 행동하던 치국이가 스스로 어떤 길을 걸어야 할지 고민하면서 작은 산을 넘게 되지요.
한편, 치매에 걸리신 할머니가 실종되셨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수사를 시작한 실종수사팀. 추적을 하다 할머니의 큰아들이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에 희생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할머니의 흔적을 추적한 끝에 광주로 내려갑니다. 과연 치국이와 실종수사팀은 할머니를 무사히 찾을 수 있을까요?

사건 ➌ 대학생 폭행 사건의 전말 핵심 학습 주제 : 달라지는 생활 모습
서울마석경찰서 강력팀으로 실습을 나간 하재. 평소 친구들 사이에서 말 없고, 무뚝뚝한 편이었던 하재가 선배들에게는 싹싹하고 재빠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유서 깊은 종갓집의 외동딸로 자라면서 어른에 대한 예의가 몸에 밴 것. 하재는 형사학교 선배인 최운동 팀장 밑에서 대학생 폭행 사건을 수사하게 됩니다. 한밤중 대학가 인근의 공원에서 폭행당한 채 발견된 피해자는 평소 친구들 사이에서 착하고 소문난 학생이었습니다. 딱히 원한 관계에 있을 만한 사람도 없고, 강도 사건의 흔적도 없는 상황이라 사건 해결은 어려워집니다. 그러다 서울민속박물관에서 함께 아르바이트를 했던 친구들을 만나 조사하던 와중에 용의자를 찾게 됩니다. 피해자가 머리에 맞았던 범행도구는 바로 ‘다듬잇방망이’. 유력한 용의자가 민속박물관에서 다음잇방망이를 훔친 사실을 밝혀내고 결국 사건의 실마리는 풀립니다.

사건 ➍ 비리를 파헤치다! 핵심 학습 주제 : 경제 질서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팀에 함께 배치된 두산이와 제인이. 서류더미 속에서 한창 시름하다 미래구청 교통과 문창근 과장의 비리 사건을 파헤치게 됩니다. 평소 가나당 강성일 국회의원과 친분이 있다며 으스대고 다녔다는 문창근 과장. 3개월 전 마을버스 위탁 사업의 공모에는 강 의원의 동생인 강수일이 운영하는 업체가 재선정되고, 이 과정에서 문창근과 강수일 사이에 뇌물이 오고간 정황이 드러납니다. 현재 구속수사 중인 문창근 과장의 비리가 더 드러나게 된 것. 불공정거래 행위를 한 혐의가 추가되고 강 의원의 동생인 강수일 역시 체포됩니다. 과연 강성일 의원, 그리고 치국이의 할아버지인 가나당 정삼선 의원까지도 비리에 연루가 돼 있을까요?

구매가격 : 7,500 원

이름을 기억하라!

도서정보 : 정혜경 | 2018-08-2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징검다리 역사책 13권. 강제 동원에 관한 가장 충실한 어린이 교양서이다. 이 책은 일제 강제 동원이 일어난 역사적 배경, 피해자의 이야기, 역사 치유를 위한 노력까지 강제 동원에 대해 가장 포괄적이면서도 충실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 정혜경은 역사학자로서 ‘일제 강제 동원 조사 위원회’에서 10여 년간 조사과장을 역임했다. 국내는 물론이고 일본, 사할린까지 어디든 가리지 않고 찾아가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기록했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녹여내어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비로소 우리 아이들에게 강제 동원의 역사를 가르쳐 줄 믿음직한 책이 나왔다.

구매가격 : 8,400 원

우리 아이의 행복을 위한 성교육

도서정보 : 김영화 | 2018-08-2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엄마를 힘들게 하는 그놈의 성교육!

엄마를 힘들게 하는 그놈의 성교육, 어떻게 하면 좋을까? 우리나라 학부모의 80%가 자녀 성교육 방법을 모르는 충격적 현실에 응답하는 책이자 혼자서 끙끙 앓는 엄마들의 성교육 고민에 응답하는 책이다. 소아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아이의 행복을 위한다면 부모가 직접 성교육에 나설 것을, 유아기부터 일찍 시작할 것을, 그리고 더 솔직하고 더 적나라해질 것을 당부한다. 최근 우리 사회를 달군 미투(#Me too), 페미니즘 등의 영향으로 최근에는 작은 성폭력에도 민감해지는 사회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아무래도 가해자이기 쉬운 남자아이를 둔 부모라면 더욱 각별히 성교육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남자아이들이 잠재적 성범죄의 위험에서 빠져나오려면 어린 시절부터 제대로 된 성교육을 받아야 한다. 여학생들을 위해서는 10대 임신과 성병 감염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게 ‘열린 성교육’으로 가르쳐야 한다. 아이들이 각종 유혹과 욕망을 다스리며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부모의 소중한 책무인 것이다.
부모들은 부정하고 싶겠지만 전 세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가장 영향을 끼치는 키워드는 ‘인터넷’과 ‘섹스’다. 그런데도 과거의 보수적 관념에 사로잡혀있는 부모들은 아이의 성 발달이 나이가 들면서 저절로 된다고 생가하며 아이의 성교육을 방치 혹은 외면하고 있다. 하지만 이전 세대와는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은 조숙한 신체 발달과 함께 건강한 성적 발달을 방해하는 지나치게 자극적인 환경 속에 놓여 있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은 성적인 혼란과 함께 성폭행이나 불법촬영(몰카) 범죄 같은 성범죄의 위험 속에서 자라고 있다. 성에 대한 올바른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부모가 적극적으로 아이들과 대화하면서 가르쳐야 한다. 아이의 성교육에 무지한 부모라면 이 책을 읽고 지금 당장 아이와 성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나누자. 아이의 학교 성적이나 정서 발달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성교육임을 자각해야 한다.


성교육은 일찍, 적나라하게 해야 한다!

이 책은 우선 왜 유아기부터 성교육이 시작되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유치원에 다닐 때부터 남녀 신체부위의 차이를 가르칠 것을 강조한다. “왜 나는 앉아서 오줌 을 누고 오빠는 서서 눠?” “나는 왜 고추가 없어?”라고 질문할 때 아직은 어리다는 이유로 대답을 외면하거나 추상적으로 말하면 안 된다. 아이에게 남녀 신체 차이를 차근차근 알려주자. 성에 관한 궁금한 질문을 할 때가 가장 좋은 성교육의 기회다. “그런 짓 하면 고추 떨어진다.” “여자는 얌전해야 한다.” 등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심어주는 언행도 삼가야 한다. 부모들이 아이의 성정체성에 대해 항상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내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것도 중요한 성교육이다.
또한 이 책은 성적인 호기심과 모험심이 폭발적으로 일어나는 사춘기 시기에 부모가 알아야 할 다양한 사춘기 성과 관련된 문제점과 해결책을 보여주고 있다. 10대 자녀를 둔 부모라면 아이들이 각종 유혹과 욕망을 다스리며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도와야 한다. 부모들은 사춘기 성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사춘기는 위험한 성적 모험을 하고 싶은 질풍노도의 시기다. 이런 모험을 통제하는 것은 아이들이 스스로 하는 것보다는 부모의 지지와 통제가 크게 도움이 된다. 아이 앞에서 성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는 게 왠지 쑥스럽다는 이유로 외면하거나 대충 말하면 안 된다. 자위행위, 연애, 음란물, 섹스, 임신 등에 대해 적나라하게 대화하자. 올바른 성교육을 받을 10대들의 권리를 인정하고, 더욱 솔직하고 적나라한 성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 책 속으로

아이들의 성교육은 5세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사춘기가 되기 전부터 자신의 성 충동을 잘 다루어 성범죄, 10대 임신, 성병감염으로부터 아이들을 지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충분한 사전 지식을 갖고 성에 접근할 수 있도록 미리 지도해야 합니다. 조기에, 그리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성교육이 필요합니다. 반면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부모들은 유네스코 권고를 따라 너무 일찍 성을 가르치면 오히려 성경험을 더 빨리 하도록 부추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우리나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의하면 가정에서 성교육을 받았다고 대답한 학생들은 2.7%에 불과했고, 부모와 성에 대해 이야기해본 경험이 있다고 한 학생들은 15%에 불과 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부모 입장에서 성교육하기가 어색하기 때문입니다. 부모들 입장에서는 성교육의 중요성을 실감한다고 해도 막상 성교육을 시키려고 하면 쑥스럽고 당황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망설여집니다. _p.32

그렇다면 어린이 성교육은 어떻게 시켜야 할까요? 성교육 분야에서 세계 최고란 평가를 받는 북유럽의 이른바 ‘스칸디 대디 (북유럽 아빠)’ 스타일의 성교육을 참고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Forget tiger mom, here comes the scandi dad(타이거 맘은 잊어라, 스칸디 대디가 대세다).” <더 타임즈 The times>지는 북유럽의 성공적인 자녀교육 비법인 ‘자녀교육 10가지 황금률’을 소개했습니다. 타이거 맘과 울프 대디는 공부에만 관심을 가져 전인적 교육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지적하고, 성교육의 기본을 6세 유치원 때부터 시작하라고 했습니다.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자상한 아빠인 스칸디 대디는 “Be open about sex(성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가져라)”라고 가르칩니다. 스칸디 대디는 아이들에게 성교육 책을 매일 한 장씩 읽어주는 자상한 아빠입니다. 덴마크, 스웨덴 같은 북유럽 국가에서는 6세부터 성교육을 시작하고, 15세가 되면 피임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습니다. _p.33~34

5~6세 아이는 남녀의 신체 차이에 호기심을 보입니다. 이때 남자아이들이 자신의 고추를 만지고 놀기도 하는 것은 이런 신체적인 호기심 때문입니다. 남자아이들은 자신의 성기에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여자아이들처럼 성기가 없어지지 않을까 두려워하는 ‘거세공포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때 부모가 “자꾸 고추 만지면 고추 떨어진다” 라고 말하면 아이들의 불안감을 부채질하는 것입니다. 그보다는 “그런 놀이는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 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해주어야 아이가 성에 대해 필요 없는 불안감을 느끼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남자에게 성기가 제거되어 여자처럼 되지 않는다고 안심시켜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자녀의 성적인 놀이에 대해 부모가 지나치게 당황하거나 협박하거나 벌을 준다면 아이는 심리적 부담만 늘어나게 됩니다. 결국 부모에게 비밀을 지키기 위해서 부모와의 사이는 더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가 지나치게 자위에 몰두한다면 심리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_p.52

자녀의 온라인 게시물, 휴대폰 문자가 성적인 호기심으로 가득차 있다면 이는 실제 성행위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0대들의 조기 성관계 경험은 10대 임신과 성병감염뿐 아니라 학업 태만, 기타 비행으로 이어져 이들의 장래에 매우 심각한 악영향을 끼칩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첫 성관계를 경험하는 나이를 16세 이상으로 늦추는 것을 성교육의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여러 조사에서 청소년들이 성관계를 가질지 말지 결정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은 부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모의 태도와 노력 여부가 아이들의 성관계 결정에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부모들은 잘 알아야 합니다. 자녀가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상에서 성적인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을 발견했다면 부모는 즉각 개입해야 합니다. 늦은 밤까지 잠을 자지 않고 이성친구와 문자를 주고받는다면, 사전 동의를 통해 휴대폰을 압수하고 휴대폰 사용 시간도 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_p.123~125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란 여성호르몬에 의해 영향을 받는데, 사춘기가 되었을 때는 이러한 성호르몬에 더욱 민감하게 됩니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은 신체에 지방을 재배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여자는 남자와 달리 신체의 단백질과 지방의 비율이 23% 대 25%로 구성되어 이로 인해 볼륨 있는 여성스러운 몸매를 형성하게 됩니다. 또한 에스트로겐은 뇌세포의 활동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특히 월경 주기의 처음 절반 동안에는 에스트로겐만 분비되어 시각·촉각·미각·후각 등이 민감해지고, 높은 행복감과 주의력·자아존중감·쾌락·성적 흥분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에스트로겐의 양은 배란이 일어나고 난자가 배출될 때 절정에 달했다가 감소하기 시작하는데, 이때는 프로게스테론이라는 또 하나의 성호르몬의 분비가 시작됩니다. 프로게스테론은 뇌의 활동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성욕도 감퇴시키고 불안감과 피로감으로 우울함을 느끼게 하며, 흥분된 정서를 진정시킵니다. _p.143~144

사랑에 대해 연구한 사람들은 사랑에 빠진 사람이 걸어가야 하는 길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느 문학책에서나 너무 비슷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사랑의 3단계는 갈망·끌림·애정입니다. 열망이 솟아나고 한 사람에게 집중하는 단계에서 테스토스테론이 수치가 높아집니다. 이때는 상대에 대해 갈망감을 느끼게 됩니다. 사랑을 느낄 때는 뇌의 도파민이 최고조에 달해서 상대를 생각만 해도 현기증이 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흥분상태가 지속 되는데, 이때가 사랑의 제2장인 끌림 상태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오랜 기간 만나다 보면 처음에 느낀 강렬한 감정은 익숙한 상태가 됩니다. 사랑을 시작할 때 느꼈던 열정적이고 들뜬 감정은 신뢰와 믿음으로 대체됩니다. 마지막 애정단계에서는 더 깊고 더 차분한 애정의 느낌을 유지시키게 되는데, 이때는 또 다른 신경전달물질인 옥시토신이 작용합니다. 도파민은 특히 사랑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뇌 과학자들에 의하면 사랑의 협주곡을 지휘하는 것은 도파민이라고 합니다. _p.160

아이의 이성교제를 인정할 생각이라면 우선 축하부터 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이성친구를 은밀하게 사귀려는 유혹과 그에 따른 문제들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록 그 이성친구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아이 앞에서 부정적인 말이나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가 자신의 이성교제를 싫어한다는 느낌을 받으면 아이는 데이트하는 것을 철저히 숨기게 될 것입니다. 반드시 부모는 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인 팁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단정한 옷차림, 시간 약속 지키기, 각자 부담하는 데이트 비용, 성이 다른 친구는 어떻게 배려해야 하는지, 공부에 소홀하지 않기, 놀러갈 만한 장소는 어디가 좋은지 등 구체적인 이성교제 방법도 알려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들이 부모에게 이성친구에 관한 문제를 의논하고, 건전하게 사귀는 방법도 배워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에게 자신의 소중한 성을 보호하고 지켜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어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와 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어색하고 힘든 일입니다. _p.163

10대들은 이성에 대한 욕구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한 데 비해 이별의 스트레스를 대처하는 기술은 부족합니다. 그러다보니 아픔을 어떻게 달래야 할지 몰라 극단적인 생각에 빠지기도 합니다. 실연을 당한 후에는 자신을 더욱 부정적으로 느끼기 때문에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성에너지를 제대로 풀어주지 못하면 실연 후 부정적으로 변한 성에너지가 자신에게로 향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부모들은 자녀의 실연의 아픔을 어떻게 위로해주어야 할까요? 만약 10대 자녀가 이성친구와의 이별을 경험한 이후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는다면 헤어짐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며, 결별의 슬픔 또한 너무 빨리 잊으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고 위로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의 아픔을 과소평가해서도 안 되고 자신의 아픔을 부모나 친구에게 털어놓을 수 있도록 지지해주어야 합니다. 슬픈 감정을 인정해주고 상실감을 위로해주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약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_p.169~171

10대들의 사이버 섹스는 자칫 중독이나 범죄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사이버 섹스에서 성매매로 곧장 이어지는 성범죄 문제도 생길 수 있고, 가상 채팅의 특성상 말을 함부로 하거나 충동적인 행동을 부추기기도 합니다. 이러다 보니 아이들은 인간관계를 모두 성적인 관계의 연장선으로 보게 되고, 인간관계에서 진지한 만남을 생각하기 어렵게 되어버리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사이버 섹스중독에서 벗어나려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할까요? 사이버 섹스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컴퓨터를 켜고 끄는 시간을 정해서 반드시 지키도록 합니다. 둘째, 혼자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은 피하고, 가능하면 거실과 같은 공개된 장소로 컴퓨터를 옮깁니다. 셋째, 쉬는 시간에는 컴퓨터만 하지 말고, 적절한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풀도록 합니다. 넷째, 현실 공간에서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관계를 늘리도록 합니다. 다섯째, 번개팅을 할 때는 보호자나 친구에게 행선지를 알립니다. 여섯째, 이런 노력에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도록 합니다. _p.182~183

10대의 성관계는 뜻하지 않은 임신뿐만 아니라 성병이나 낙태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특히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빠 없는 아이를 낳아 미혼모가 되는 10대 소녀의 경우에는 남자아이에 비해 더욱 심각한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남자친구도 10대인 경우가 많아 가정을 꾸리기 어렵고, 결국 10대 미혼모의 부모가 아이의 실질적인 부모 역할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신 사실을 알게 되면 처음에는 좋은 부모가 되어보겠다는 결심을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가정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고 아빠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한 남자친구는 새로운 애인을 찾아가는 경우도 흔한 사례입니다. 이런 경우 10대 임산부는 실연까지 당하게 되어 이중의 고통을 겪게 됩니다. 현재 10대 임산부는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대개는 가출한 미혼모 신분으로 지내고, 산전 진찰을 제대로 받지 못해 산모와 태아의 건강이 위험에 처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부모와 주변 사람들의 축복을 받지 못한 임신으로 인해 산전관리를 부실하게 받고 태어난 아기는 체중 미달이거나 발달이 지연되는 경우도 흔한 일입니다. _p.196~197

청소년기에는 모든 것이 크게 보입니다. 사소한 일에도 심하게 자극되어 감정의 기복을 타게 되는 것이 사춘기의 특징입니다. 이런 감정기복과 충동성은 쉽게 연예인을 상대로 사랑에 빠지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사춘기 로맨스’에 대해 뇌 과학자들이 새로운 해석을 내놓았습니다. 특히 초경이 또래보다 일찍 시작된 여자아이들은 겉으로는 성숙해 보이지만 자신의 사랑의 감정을 제대로 처리할 수 있는 뇌는 미숙한 상태이기 때문에 감정 혼란을 더 극단적으로 겪게 됩니다. 12~13세 여자아이들이 이른 사랑의 감정을 경험하면 우울증에 빠질 확률도 높아집니다. 뇌 과학자들은 이런 일이 일어나는 이유를 뇌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격렬하고 소용돌이치는 감정 변화와 성적인 충동성은 급격하게 발달하는 데 비해 경험을 통해 합리적인 판단력을 키워주는 전두엽의 발달은 서서히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나이보다 성숙한 몸과 미숙한 뇌의 불일치가 아이들의 설익은 첫사랑과 우울증을 부채질하는 것입니다. _p.204~205

하버드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인 주디스 허먼은 1992년 책 『트라우마로부터의 치유』에서 성범죄 피해자인 소녀들을 상담하며 보고들은 것을 낱낱이 밝히면서 미국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성폭행 가해자의 70~80%가 바로 가족이나 이웃이라는 불편한 진실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사
람들이 들여다보기 힘들어하고, 가려져있던 아동 성범죄의 맨얼굴을 보여준 것입니다. 주디스 허먼은 성범죄 피해아동이 경험하는 심리적 고통은 베트남전 참전 군인들이 겪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보다 더 참혹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아이들이 자라서 수치심과 죄책감으로 자살하지 않고 사고로 위장된 죽음을 피해 살아남은 것은 전쟁에서 살아남은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을 ‘생존자’라고 불렀습니다. 그럼 우리나라에서는 과연 친족 성폭력이 일어나지 않는 것
일까요, 아니면 밝혀지지 않는 것일까요? 친딸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사건들이 끊임없이 드러나는 것을 보면 우리는 불편하지만 엄연한 진실에 대해 애써 눈감아왔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_p.218

C는 어린 시절 부모가 이혼한 후 친척집에 보내졌습니다. 몇 년 뒤에 다시 엄마와 지내게 되었지만, 일하는 엄마에게 혼자 지내기 무섭다는 투정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엄마가 나를 또 다시 버리지 않을까 걱정되었기 때문입니다. C는 결혼 후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가 학교에서 받은 정서행동발달검사에서 우울증으로 판정받을 때까지 자신에게도 우울증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지냈습니다. 엄마가 자신의 과거 기억에 사로잡혀 우울해하고, 아이의 감정을 잘 읽지 못하면 아이와 원활한 감정소통이 안 되어 아이는 자신감 없고 무기력한 아이로 자라게 됩니다. “괜찮아, 넌 나쁜 아이가 아니야.” 이런 생각은 부모가 자신에게 먼저 해야 합니다. 트라우마 치료의 시작은 자신의 상처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는 자신의 과거 아픈 경험과 육아를 분리시킬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엄마가 우울한데 아이를 어떻게 잘 기를 수 있을까요? 부모 자격 시험을 치룰 수는 없지만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존중하는 법부터 배워야 합니다. _p.230

부모에게 사랑을 듬뿍 받은 아이와 학대받은 아이는 뇌 크기가 다릅니다. 사랑을 받은 아이의 뇌는 더 크고 잘 발달되어 있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의 뇌는 더 작고 어두운 부분이 많습니다. 영유아기에 받은 상처로 인해 뇌 발달에 문제가 생기면 아이의 지능 발달이 늦어질 뿐 아니라 자라서 성인이 되면 폭력 범죄에 연루되기 쉽습니다. 마약중독과 우울증 같은 정신 질환이 생길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폭력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부당하게 피해를 입은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분노에 차있고, 때로 공격적이며 분노조절의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 아이들은 자라서 폭력 가해자가 되거나 폭력 피해자가 되기도 합니다. 어린 시절 학대를 당한 남자아이의 경우 폭력 가해자가 되기 쉽고, 여자아이의 경우 폭력 피해자가 되기 쉽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딸의 경우 어린 시절 엄마가 아빠에게 맞는 것을 보고 자라서 “나는 절대 아빠와 같은 사람과 결혼 안 할 거야”라고 결심해도 막상 결혼할 때는 좋은 사람 다 물리치고 아내를 때리는 남자를 무의식적으로 선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_p.238

1970년대 초에 양성평등운동이 시작되자 남자와 여자는 똑같이 행동하고 생각한다는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자와 남자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의사소통을 하는 방식과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그리고 감정을 처리하고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식도 남녀의 차이가 분명히 있습니다. 이런 차이는 서로 다르게 진화해온 뇌로도 설명이 가능합니다. 그러면 실제로 남자와 여자의 뇌 구조는 어떻게 다를까요? 최근 많은 연구에서 남녀의 뇌 구조에 분명한 차이가 있음이 증명되고 있습니다. 남자들은 평균적으로 여자들보다 학습 능력이나 업무수행 능력이 우수하고, 여자들은 문제해결 능력과 멀티태스킹 능력이 남자보다 탁월하게 나타났습니다. 남녀의 뇌 구조는 모양이나 기능이 다르다기보다는 뇌의 피질들끼리 연결해주는 뇌 신경섬유의 배선구조가 확연하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남자의 뇌는 우뇌 또는 좌뇌의 신경망이 독립적으로 강하게 연결되어 있는 반면에 여자의 뇌는 서로 다른 뇌, 즉 우뇌와 좌뇌 간의 연결이 매우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_p.246~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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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왕이다

도서정보 : 박방희 | 2018-08-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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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떨어지는
잘 익은 모과와
품 벌려 받아 안고
환해진 땅처럼
세상의 모든 사이가
참 좋은 사이가 되기를 바라며
열한 번째 동시집을 내놓습니다.

구매가격 : 8,000 원

할머니와 반짇고리

도서정보 : 유병길 | 2018-08-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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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태어나 자란 곳은 경북 상주에 있는 전형적인 농촌입니다. 예로부터 상주는 세 가지 흰 것, 즉 삼백의 고장이라 해서 쌀, 곶감, 누에고치가 유명합니다. 농사꾼의 아들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벼가 자라는 논둑길을 뛰어다니며 놀았습니다. 그리고 성장해서는 평생을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벼와 함께 생활을 했습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을 벼와 함께 할 수 있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퇴직한 지금도 벼를 보살피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통일벼입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우리를 배고픔에서 벗어나게 하고, 쌀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한 고마운 벼가 통일벼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벼에 대한 사랑을 수십 년 동안 지속하였지만 다 알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벼 또한 사람과 마찬가지로 곧게 살아간다는 것 하나는 알았습니다. 물기와 햇볕만 좋으면 잎과 뿌리를 동시에 내리지만 물속에서는 잎을, 밭에서는 뿌리를 먼저 내리는 지혜가 벼에는 있다는 것입니다.
이 책에 실린 이야기는 통일벼가 없던 배고픈 시절의 아픔이 대부분입니다. 당시의 어렵고 힘든 생활을 하던 부모님이나 이웃의 아픈 이야기가 많습니다. 물론, 요즘의 어린이들에게는 한낱 전설 속의 옛날이야기로 들릴 수가 있으나, 이것은 우리 어른들의 아픔이었고 또한 기쁨이었습니다. 모든 물질이 풍부한 시대이지만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입니다.
퇴직한 후, 많이 늦었지만 아동문학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아동문학은 벼와 함께 생활한 저의 삶과 많이 닮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천학과 비재를 무릅쓰고 제 삶을 수록하려고 소년소설이라는 형태를 빌려 세상에 내어놓습니다. 이렇게라도 제 삶을 다른 이에게 이야기하고, 혹여 읽는 분에게는 작은 공감대가 형성돼 기쁨이 될 수 있다면 더 바랄 바가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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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꽃 귀걸이

도서정보 : 송숙 | 2018-08-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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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로 만난 아이들은 4학년 남학생 열넷, 여학생 열둘, 총 스물여섯 명. 새로운 교실은 2층. 본래 음악실이었던 곳이에요. 학생 수가 늘어나면서 몇 년 전부터 교실로 사용했지요. 그곳엔 작은 베란다가 딸려있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이 특별한 공간을 저는 화단으로 사용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바쁜 학기 초가 지나고 날이 풀릴 즈음, 잠겨있던 문을 열고 나가 청소를 했습니다. 오래된 대걸레, 쌓아둔 낡은 의자, 책상들을 치우고 화분을 들이기 시작했어요. 장이 서는 날이면 퇴근 후 장에 들러 꽃과 채소 모종들을 사고, 시골에 갈 때마다 차에 흙을 실어 날랐습니다.
그때부터 아이들과의 즐거운 시간이 시작되었어요.
식물이 자라니 신기하게도 곤충과 벌레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나비, 꽃등에, 실잠자리가 날아오고, 벼를 심은 고무논에선 농약 사용으로 사라져가던 풍년새우가 보였습니다. (풍년새우를 볼 수 있었던 건 정말 행운이었어요) 선규와 현우가 우렁이와 올챙이를 잡아와 논에 풀어주어 개구리가 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보게 되고, 수생식물인 물달개비도 같이 자라 보라색 꽃을 피웠습니다. 무당벌레의 애벌레가 번데기를 거쳐 성충으로 변하는 과정과, 풀잠자리가 샐비어 꽃에 낳은 알, 그리고 거미가 화단 한쪽에 알을 낳고 만든 동그란 알집도 덤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코스모스 꽃잎을 손톱에 붙이고, 분꽃으로 귀걸이를 만들어 서로의 귀에 걸어주며 함께 웃고, 배추벌레를 잡느라 아침마다 젓가락을 들고 분주했던 날들도 있었지요. 분꽃 열매를 똑똑 따 모으고, 열매 뚜껑을 열면 촤르르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채송화 씨앗을 보며 눈을 반짝이고, 무궁화 잎을 죄다 갉아먹어 버리는 벌레들 때문에 골치도 아파보고, 좀처럼 열리지 않는 가지 때문에 애도 태워보고, 주렁주렁 잘도 열리는 고추는 몇 번이나 따먹었어요. 달콤한 샐비어꽃 꿀을 빨아먹고, 옥수수를 찌고 옥수숫대를 잘라 맛을 보고, 옥수수 뿌리를 고대 유물 발굴하듯 살살 파내며 고고학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느껴보기도 했습니다. 낫으로 벼를 베어 교실 바닥에 둘러앉아 낟알을 훑어내고 팬에 쌀 튀밥을 해먹고, 쪽파를 심고 양파를 심고, 그렇게 아이들과 일 년 동안 잘 놀았습니다. 이 시집에는 그 과정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쓴 시들이 많습니다. 아이들의 교실살이를 알고 읽으신다면 시가 더 가슴에 다가올 거예요.
퍼온 흙을 낑낑대며 함께 나르던 시간과, 쉬는 시간마다 베란다에 나가면 괜히 좋았던 날들과, 흙을 파고 고르게 하던 호미와 모종삽들의 경쾌한 소리와, 배추벌레를 손에 놓고 귀엽다 하던 아이들과, 자꾸자꾸 늘어가는 논의 개구리밥을 걷어내던 일들과, 아침마다 일찍 와서 베란다 문을 열고 물을 주던 아이들. 그리고 몇 날 며칠 알집 앞을 지키다 텅 빈 몸이 되어 바람에 흩날리는 어미 거미를 거두어 무덤을 만들어주던 시간과, 교실에서 그리고 운동장 곳곳에서 시똥을 누며 바람과 햇살을 느껴보던 시간들. 그 시똥 덕분에 울고 웃으며 서로의 마음을 알아갈 수 있었던 시간들. 그 모든 게 감사한 한 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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