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이 따라와요

도서정보 : 서야 | 2020-05-0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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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친구가 돌아보니 어둑어둑한 하늘 위에 달님이 밝게 비취어 주고 있었어요.
"달님 왜 우리를 따라와요?"
달님은 그런 적이 없다는 듯 새침한 표정을 짓고 말없이 있었어요.

구매가격 : 1,500 원

조지와 시간의 우주선 2

도서정보 : Stephen Hawking | 2020-05-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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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최고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유일하게 남긴 어린이를 위한 우주 과학 동화!
<스티븐 호킹의 우주 과학 동화> 시리즈는 현대 물리학계의 거장이자 천재 과학자라 불렸던 스티븐 호킹이 생전 유일하게 펴낸 어린이를 위한 우주 과학 동화이다. 스티븐 호킹이 과학 이론을 책임지고, 저널리스트이자 소설가인 자신의 딸 루시 호킹이 흥미진진하면서도 스릴 넘치는 스토리를 맡았다. 책의 집필 단계부터 세계의 유수 언론과 출판사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첫 권이 출간되자마자 “교육적 가치와 재미를 동시에 섭렵한 어린이 과학 동화가 탄생했다.”는 격찬이 쏟아졌다. 곧이어 전 세계 30개국에 판권이 수출되는 등 화제의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스티븐 호킹의 우주 과학 동화> 시리즈는 총 6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래 3부작으로 《조지와 빅뱅》이 마지막 권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인기에 힘입어 새로운 이야기 4부 《조지와 풀 수 없는 암호》와 5부 《조지와 얼음달》이 출간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마지막 시리즈인 6부 《조지와 시간의 우주선》 역시 우주 과학 동화로서의 위상과 큰 인기를 쭉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조지와 시간의 우주선》은 인공 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의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할 여러 쟁점을 2081년이라는 미래 사회 설정과 흥미진진한 추리 서사로 풀어 더 큰 기대감을 준다.
자신의 손자는 물론,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과학이 컴퓨터 게임처럼 신나고 재미있는 것임을 가르쳐 주고 싶었다는 스티븐 호킹의 바람이 고스란히 담긴 이 책은,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과학 이론들을 신나는 모험 이야기에 훌륭하게 녹여 냈다. 지금까지 아이들이 접했던 SF 소설이나 판타지 소설과 달리 자연과 과학, 우주에 대한 궁금증들을 속 시원히 해결해 줄 ‘과학 사실’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다. 자칫 허무맹랑하게 보일 수 있는 우주여행 이야기에 스티븐 호킹의 수준 높은 과학적 이론이 탄탄하게 받쳐 주면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과학의 다양한 분야를 만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스티븐 호킹의 우주 과학 동화> 시리즈는 어린이를 위한 새로운 형식의 우주 물리학 수업이자,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우주 과학의 세계로 이끄는 온 가족을 위한 과학 동화 시리즈이다.

■ 다가올 인공 지능 시대 2081년, 우리는 어떤 모습일까?
<스티븐 호킹의 우주 과학 동화> 마지막 시리즈 6부 《조지와 시간의 우주선》은 시간의 우주선을 타고 2081년으로 훌쩍 넘어간 조지가 미지의 세계를 돌아다니며 놀라운 모험이 펼쳐진다. 인간이 꿈꾸는 모든 것이 실현 가능한 세계 ‘에덴’, 기계에서 벗어나 자연 그대로의 삶을 유지하는 ‘나 알바’ 등 어느 것 하나 쉽게 선택할 수 없는 미래 세계를 현실감 있게 담아냈다. ‘에덴’에 사는 아이들은 미래의 지도자가 되기 위해 학업부터 일상생활까지 모두 통제받는다. 반면 ‘나 알바’에 사는 아이들은 기계에서 벗어나 자연 친화적인 삶을 살며 미래의 지도자가 되기보다는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되려고 준비한다.
어린이 독자들은 조지와 볼츠만의 눈을 통해 미래 세계를 상상해 보는 것은 물론, 기계에 정복되어 인간다운 모습을 잃어가는 이야기를 보며 인간과 기계의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다. 또한, 기계와 인간이 함께하는 시대에 사는 오늘의 어린이들이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앞으로 다가올 인공 지능 시대를 대비하여 어린이들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진지한 고민을 함께 풀어 보게 한다.
이 책의 저자인 루시 호킹은 ‘다가올 인공 지능의 시대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작은 질문에서 출발해 자신만의 개성을 잃고 기계화된 인간을 보여 줄 뿐만 아니라, 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해 일하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현시대의 위험성을 고발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을지 생각하게 만든다. 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저자 루시 호킹은 인간미를 잃은 과학은 아무리 발전해도 소용이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과학적 지식뿐 아니라 수수께끼를 푸는 능력도 한 뼘 더 키우는 이번 이야기는 독자들의 머리와 심장을 모두 두드리는 즐거운 자극이 될 것이다.

“저게 뭐야? 어떻게 저렇게 서 있어?”
조지는 애티커스에게 물었지만 사실 답을 알고 있었다. 이 숲 꼭대기의 주거지는 건물의 잔해로 만든 것이었다. 긴 강철 지지대와 콘크리트 몸통은 전에 있던 건물의 골격 그대로였고, 나무들이 막사 곳곳을 비집고 자라나 있었다. 본래의 바닥 부분에는 나무를 쪼개 만든 수평단을 깔았는데 애티커스와 비슷한 차림의 사람들이 그곳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조지와 시간의 우주선 2》 中

■ 다양한 존재들과 함께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정서적 교감과 성장!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로봇 볼츠만과 미지의 세계에서 모험을 펼치게 된 조지. 조지는 인간보다 감정이 풍부한 볼츠만, 자기 목소리를 분명하게 내며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는 애티커스,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의심하고 비로소 용기를 내는 히로와 부딪치고 정서적으로 공감하고 교감하며 조금씩 성장한다. 우리 어린이들은 조지를 통해 단순히 나와 다른 타인이나 인간과 로봇의 역할을 구분하기보다는, 이해할 수 없는 새로운 존재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며 성장하게 될 것이다.

“여기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요?”
조지가 물었다.
“똑똑한 저항자들이지.”
마투시카가 이어 말했다.
“우리는 세계에 대한 덤프의 ‘전망’을 받아들일 수 없었지만, 대격변 이후 그곳을 너무 늦게 떠났어. 많은 과학자와 엔지니어가 우리 예술가, 음악가, 교사와 함께했지. 가족과 함께 살고 싶은 사람들, 남에게 인생을 조종당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조지와 시간의 우주선 2》 中

■ 권위적인 사회로부터 뚜벅뚜벅 나아가는 어린이에게 주는 용기와 위로!
조지와 볼츠만은 모든 행동을 감시하고 억압하는 ‘에덴’이 이상한 세계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래서 어린이를 기계처럼 표준화하려는 지나친 권위와 폭력적인 사회에 맞서기 위해 앞으로 나아간다. 하나의 절대적 의견만을 따라가며 개성 있는 자신의 모습을 잃어버린 히로, 나이무 등 주변 인물들은 조지와 볼츠만을 통해서 자기 정체성을 찾고 위로와 용기도 얻는다. 《조지와 시간의 우주선》은 자기 정체성을 찾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일상의 작은 영웅인 조지를 통해 뜨거운 감동도 느낄 수 있다.

■ 서스펜스 넘치는 이야기와
우주의 지식을 눌러 담은 특별한 우주 과학 동화!
이번에도 역시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계 유수의 대학교와 연구소의 석학들이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직접 쓴 과학 에세이를 실었다. 이야기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중간중간 생소한 우주 관련 내용이나 어려운 과학 개념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페이지도 있다. 화성과 관련한 여러 가지 연구들, 원소를 다루는 주기율표, 자율 주행차 등 이야기 속에서는 상세하게 설명할 수 없었던 과학적 사실들을 더 깊이 있게 담아냈다. 천문학은 물론 수학, 물리학, 화학 등 과학의 전 분야에 걸친 지식이 총동원된 <스티븐 호킹의 우주 과학 동화> 시리즈는 과학은 지루하고 어렵고 딱딱하다는 편견을 깨뜨리고, 호기심으로 가득 찬 어린 탐험가들에게 지적 즐거움을 선사해 줄 것이다.

구매가격 : 7,700 원

그림으로 보는 표현 단어장

도서정보 : 돌파콘텐츠 | 2020-05-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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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그림으로 보는 표현 단어장 그림을 보면서 한글을 배울 수 있는 유아를 위한 표현 학습 단어장입니다. 예뻐요 아름다워요 귀여워요 놀라워요 맛있어요 위험해요 재미있어요 즐거워요 신나요 뜨거워요 아파요 울어요 이상해요 희한해요 궁금해요 뾰족해요 징그러워요 무서워요 사나워요 슬퍼요 추워요 힘들어요 화나요 싫어요 모르겠어요 좋아요 멋져요 좋아해요 사랑해요 행복해요

구매가격 : 5,800 원

고양이 똥

도서정보 : 금미송 | 2020-05-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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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우연한 기회를 통해 떠돌이 고양이의 습성을 이해하게 되는 이야기로 동물과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는 따뜻하고 재미있는 어린이 동화입니다. 줄거리 어느 날 갑자기 마당에 작은 똥이 보이더니 나날이 산처럼 쌓여가고 각종 지저분한 피해마저 뒤따르는데 알고 보니 범인은….

구매가격 : 8,600 원

싱가포르에서 태양을 보다

도서정보 : 이소정 | 2020-05-0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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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 사는 소피는 껌을 씹어본 일이 없어요!


우리나라는 단일민족이지만 싱가포르는 다양한 인종이 더불어 살아요. 74%의 중국인, 13%의 말레이인, 9%의 인도인 그리고 4% 정도의 다른 외국인이 다 함께 살아요. 그래서 영어, 중국어, 말레이어, 타밀어가 모두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어요. 하지만 싱가포르 국가나 지역 이름은 말레이어로 되어 있어요.
싱가포르는 법의 집행이 아주 엄격하기로 소문이 나 있어요. 그래서 싱가포르에 사는 소피는 껌을 씹어 본 일이 없어요. 싱가포르에는 껌을 팔지 않거든요. 그리고 휴지를 버리거나 길거리에 침을 뱉으면 처벌받아요. 우리나라도 범칙금을 내지만, 집행은 잘 하지 않아요. 이렇게 싱가포르가 생활 법령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것은 싱가포르에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관광업이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해야 하거든요.

싱가포르는 서울만 한 작은 나라이지만,
많은 외국인이 머라이언 동상을 보러 마리나베이에 와요.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에 가면 여러분들도 유튜브나 TV에서 많이 봤을 배를 건물 위에 올려놓은 듯한 호텔을 볼 수 있어요. 그것이 그 유명한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이에요. 물론 그곳에는 머라이언 동상이나 싱가포르 플라이어도 볼 수 있어요. 마리나베이 근처에는 창이 공항이 있어요. 그 공항은 세계 최고 공항으로 자주 선정되는 곳이에요. 하지만 무엇보다 주목할 것은 싱가포르의 꿈이에요. 싱가포르는 지역 전체를 아울러는 통합을 꿈꾸고 있어요.
반듯하게 세워진 도시 숲, 여러 색깔의 눈동자가 반짝이는 그곳이 싱가포르이에요. 싱가포르로 놀러 오세요. 다양한 싱가포르의 면면이 여러분의 눈을 즐겁게 할 겁니다.

구매가격 : 12,000 원

우리에게는 힘이 있어요

도서정보 : 산드라 르구엔 | 2020-05-0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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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자신이 힘이 없고, 돈이 없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게 사람의 도리고, 당연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도 지중해에서, 대서양에서, 태평양에서 물에 빠져 죽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많은 사람은 어떻게 그렇게 작은 배에 빼곡히 구명조끼 하나 믿고 올라탔을까요? 그들은 무엇을 잘못했기에 고국을 등지고 정든 고향에서 도망쳐 나왔을까요?
실제 난민들은 무엇을 잘못해서 난민이 되지 않습니다. 한 사람의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태어난 나라가 독재자들의 나라이고 가난한 사회입니다. 그들이 아무리 자신의 삶을 꾸려나가려고 해도 국가라는 큰 힘 앞에서는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도망쳐나온 것입니다. 우리도 그들처럼 그들 나라에 태어나며 어쩔 수 없이 난민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우리도 그들처럼 작은 보트에 돈을 주고 위험한 바다를 건너고자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른 가운데 막상 물에 빠진 사람들이 나타나자 모른 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주도 예멘 난민 사건이 그렇지요. 그들이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아간다고, 치안을 불안하게 한다는 등의 이유를 들고 그들의 입국을 막았습니다.


우리에게는 힘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돕는 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난민 친구들을 돕는 게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 그림책에 나오는 자네트처럼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과 친구가 되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우리보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해서 매번 우리의 도움만 받을까요? 어떠한 인간관계에서도 한쪽이 일방적인 도움을 지속적으로 주는 관계는 없습니다. 책에 나오는 일리아드처럼 자네트에게 하늘과 별을 소개시켜 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처지가 어려운 사람을 돕는 데에는 그리 큰 힘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옆자리를 조금 비우고 그들과 함께하면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에게는 그만한 힘이 있습니다.

구매가격 : 12,000 원

하루에 한 편 세계 명작 이야기

도서정보 : 채은(엮음) | 2020-05-06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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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스스로 읽고 또 읽는 세계 명작 이야기!
우리 아이들이 언제 읽어도 잔잔한 감동과 교훈을 주는 세계 명작들 중에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할 필수 명작 10편을 선별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원작에 기본을 두되 불필요한 부분을 없애고 알짜배기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초등학생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배려하였습니다.

구매가격 : 5,400 원

초등학교 전래동화

도서정보 : 방정환 | 2020-05-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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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필독서이자 재미있는 그리고 교과서에도 자주 나오는 10가지 이야기를 수록했습니다. 아이 스스로 읽어도 재미있고 아이가 잠들기 전 부모님이 읽어주셔도 좋습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우리의 흥미롭고 교훈이 담긴 전래동화를 읽고 익힐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구매가격 : 2,000 원

철학자012_한계에 도전하고 스스로 성장해요

도서정보 : 강용수 | 2020-05-0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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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생각하며 더 나은 내가 되도록 이끄는 철학 동화

기묘하고 생생한 에피소드에 담긴 니체의 철학
호기심 소녀 이진영, 니체를 만나며 한층 성장하다!

『한계에 도전하고 스스로 성장해요』는 독일의 위대한 철학자 니체의 사상을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담아낸 철학 동화이자 성장 동화이다. 지적 호기심과 상상력 넘치는 주인공 이진영이 겪는 다채로운 에피소드에 니체의 철학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이진영은 기묘하고 생생한 경험을 여러 번 겪으며 니체의 철학에 다가서고 몸도 마음도 한층 성장한다.

이야기는 크게 네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이진영은 어느 날 갑자기 학교 최고 캡짱인 빈나라와 나한영의 고백을 동시에 받는가 하면, 한영이에게 마음이 기운 순간 두 녀석이 우정을 다지는 바람에 마음을 접게 된다. 또 전교 일등이지만 왕따를 당하는 최고수의 비밀 노트를 우연히 보고 관심을 갖던 중 아이들과 갈등을 겪는 고수를 구해 내면서 고수와 친구가 된다. 어떤 날은 동네 마법사 할머니에 대한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찾아갔다가 드레스를 입고 춤추며 계단을 뛰어 내려가는 일이 반복되는 이상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또 다른 날은 ‘학교 안 가고 집에서 컴퓨터나 실컷 했으면 좋겠다.’ ‘엄마 잔소리도, 동생도 없는 곳으로 독립하고 싶다.’는 꿈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이런 기묘하고 생생한 일들이 벌어지는 가운데 이진영은 늘 니체의 철학과 만나게 된다.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극복해서 더 나은 나로 나아가는 ‘위버멘쉬’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 수레바퀴처럼 반복되는 삶에서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한다면, 그다음 생도 최선을 다한 지금의 삶이 반복될 거라고 믿은 ‘영원 회귀’ 사상, 신을 믿기보다 지금 삶과 현실에서 최선을 다하라는 뜻이 담긴 ‘신은 죽었다.’는 말 등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된다. 그러면서 지금보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또 현재의 삶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한층 성장한다.

구매가격 : 8,400 원

제주도에서 태양을 보다

도서정보 : 박정경 | 2020-05-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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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제주어, 제주어로 제주를 소개하면 제주는 어떻게 달라 보일까요?


제주의 말이 차츰 사라지기에 제주의 말로 제주를 소개하는 것은 참으로 의미가 있는 일입니다. 현재 제주어는 2011년 유네스코에 ‘아주 심각하게 위기에 처한 언어’로 등록될 정도로 소멸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제주어가 사라진다면 전통적인 제주 문화 또한 본래의 모습을 찾을 수 없게 됨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말이란 게 소중합니다.
제주어가 중세 한국어의 고형을 많이 유지하고 있기에 제주어의 위기는 더불어 제주어의 위기일 뿐만 아니라 전체 한국어의 위기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주어,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우리말”인 것은 사실입니다. 제주어가 비록 다른 지역의 한국인에게 외국어로 들린다고 하더라도 이것은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사실 많은 사람이 표준어를 쓰기 위해 노력을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긍정적인 모습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방언이라고, 사투리라고 없어져야 할 이유도 없고, 낮게 볼 이유도 없습니다. 표준어를 제대로 구사하는 사람이 느는 게 정상이듯이 지역어도 또한 보호받고 육성하여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주어로 제주를 구경하는 일은 어쩌면 ‘진짜’ 제주를 보는 게 아닐까요?
이 시리즈 〈현지어와 함께 떠나는 어린이여행인문학〉는 그 언어를 사용하는 분들이 적더라도 가능하면 현지어를 사용하여 우리 아이들에게 그 지역의 상황과 어린이들을 소개하려고 애를 씁니다. 이번에도 그러한 시도가 있었지만, 아쉬운 것은 앞에서 말했듯이 한국인에게도 외국어로 들리다 보니 몇 문장만 제주어로 사용했음을 밝힙니다. 표준어와 제주어로 옮겨놓으면 오히려 표준어와 제주어의 다른 점만 도드라지게 보이는 점도 참고했습니다.

제주도는 우리나라의 가장 큰 섬이면서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 숨 쉬는 곳입니다
제주도는 우리나라의 가장 큰 섬이면서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가 숨 쉬는 섬이기도 합니다.
항파두리 유적지는 고려 때 삼별초 항쟁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또 아픔을 간직한 섬이기도 해요. 일제 강점기에 일제로부터 많은 수난을 당했는데요, 군사적 요충지로 쓰기 위해 만든 진지 동굴이 제주 전역에 3,500개나 된다고 합니다. 4·3 사건 또한 제주의 큰 아픔이에요. 4·3 사건은 미군정이 남한만의 단독정부 수립에 반대한 남로당 제주도당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많은 무고한 주민이 희생된 사건입니다. 당시 사망자만 14,000여 명이었다고 해요. 그래서 제주를 여행하다 보면 곳곳에 4·3 유적지와 희생자 추모비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때의 희생자를 기리기 위하여 제주 4·3 평화공원이 만들어졌어요. 제주 4.3 사건 역시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될 역사임은 분명합니다. 제주어로 제주도를 보러 가면 제주의 속살이 훨씬 많이 보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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