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여행인문학 20권 부탄에서 태양을 보다
도서정보 : 백승자 | 2020-01-0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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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보다 자연을 더 아끼고
왕보다 국민이 더 높은 나라, 부탄
《부탄에서 태양을 보다》가 특별한 이유는 쉽게 만나볼 수 없는 낯선 문화에 다가설 길을 열어 주기 때문이에요. 부탄의 국토면적은 2018년을 기준으로 대한민국의 40%, 인구는 1%, GDP는 0.1%에 불과한 약소국가입니다. 역사적으로 나라가 힘이 약하면 문호를 개방하고 선진국의 기술과 제도를 받아들여 국가의 발전을 도모하게 됩니다. 고인 물은 언젠가 썩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부탄은 전통문화와 가치를 존중한다는 명목으로 적극적인 개방을 꾀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치적인 면에서는 입헌 군주제를 내세워 왕이 나라를 다스리는 전근대적인 체제를 유지하고 있기도 하지요. 하지만 부탄은 국민의 삶의 만족도, 행복지수를 논할 때 항상 높은 순위로 언급되는 나라입니다. 왕을 비롯한 정부의 관료들은 ‘행복위원회’라는 기구를 만들어 국민의 행복을 국정운영의 제1과제로 삼아 정책으로 실현하고 있지요. 부탄 사람들은 인간사회의 발전보다 자연환경의 보호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부탄의 국왕 역시 소박한 생활을 솔선수범하여 국민들의 사랑과 존경을 한 몸에 받는 것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지요. 의료, 사회보장제도, 교육, 인프라 등 삶의 질을 올릴 수 있는 실질적인 여건들이 굉장히 열악함에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라고 자부하는 부탄의 특별함은 어디서 비롯된 걸까요?
《부탄에서 태양을 보다》는 부탄에 사는 소년 ‘남게’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온 건호는 남게와 함께 부탄의 이곳저곳을 여행하며 부탄의 문화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어디를 가든 바람에 휘날리는 오색 빛의 타르초와 룽다는 불교의 가르침을 삶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부탄 사람들의 바람을 보여줍니다. 수도 팀푸의 도로에는 신호등이 하나도 없지만 누구 하나 경적을 울리지 않고,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철도를 놓는 대신 불편한 교통을 감수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건호의 마음을 가만히 두드립니다. 부탄 사람들이 명절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전통복장을 갖춰 입는 까닭은, 편리하고 좋은 옷을 입는 데서 오는 만족감보다 서로에게 예의를 지키고 존중하려는 마음을 더 소중히 여기기 때문이었습니다. 건호에게는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낯설고 신비로웠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놀라웠던 건, 언제 어디서나 변함없이 빛나는 남게의 맑은 눈동자였지요.
《부탄에서 태양을 보다》는 우리 또래 어린이의 시선에서 쓰였습니다. 남게와 건호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부탄의 모습은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가르침을 줍니다. 삶의 목적과 가치를 우리와는 조금은 다른 곳에 두고 있는 부탄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서,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과 방식에는 한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일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부탄에서 태양을 보다》는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독자들이 한 권의 책으로도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종카어와 한글을 함께 썼습니다. 종카어는 사용인구가 몇십만 명밖에 되지 않는 소수언어로서 보존 가치가 매우 높은 언어입니다. 종카어로 번역된 한국어 동화책은 《부탄에서 태양을 보다》가 유일합니다. 이 책은 부탄과 한국이 서로를 조금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부탄문화원의 윌리엄 리 원장님께서 번역과 감수를 맡아주셨습니다.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은 서로에게 호기심을 느끼고 함께 생각을 나누는 일입니다. 건호와 남게가 나눈 우정 어린 여정을 우리도 함께 떠나볼까요?
구매가격 : 10,400 원
어린이여행인문학18권 발리섬에서 태양을 보다
도서정보 : 이동미 | 2020-01-0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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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만물에 신이 깃들어 사는 신비의 섬, 발리
머리끝까지 화난 아궁산의 신이 불을 뿜기 시작했어요!
《발리섬에서 태양을 보다》가 특별한 이유는, 쉽게 만나볼 수 없는 낯선 문화에 다가설 길을 열어 주기 때문이에요. 인도양과 태평양 사이에 있는 인도네시아는 무려 13,677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예요. 약 2억 7천만 명의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어서 중국, 인도,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인구가 네 번째로 많은 나라이기도 하지요. 300여 개 이상의 종족이 이 섬 저 섬에 흩어져 살기 때문에 섬마다 풍습과 언어가 참 다양해요.
그중에서도 작은 병아리를 닮은 발리섬은 여느 인도네시아 지역과는 유별나게 다른 독특한 풍습과 문화를 지녀요.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대부분 이슬람교를 믿는 것과 달리, 발리섬 사람들은 발리섬 특유의 힌두교를 숭배해서 산, 바위, 나무, 길, 강, 샘 등 세상 모든 만물에 신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답니다. 그래서 발리섬은 ‘신들의 섬’이라고 불려요. 발리섬 사람들에겐 신의 뜻을 헤아리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지요.
그런데 조용하고 평화롭던 발리섬에 아무래도 무슨 일이 생겼나 봐요. 아침부터 어른들이 마을 사당에 모여 회의하는 모습이 심상치 않더니만, 아궁산의 신이 노발대발 화를 내며 불을 뿜고 있다고 하네요! 발리섬에서 가장 높은 산인 아궁산이 폭발하면 발리섬 전체가 매캐한 화산재로 뒤덮이고, 검붉은 용암이 마을을 온통 불태울지도 몰라요. 마을 사람들이 모여 웅성대는 가운데, 우리의 주인공 끄뜻이 유난히 불안해 보여요. 어쩌면 아궁산이 잔뜩 화난 이유가 끄뜻 때문일지도 모르거든요!
투명한 바다의 마음과 뜨거운 화산의 심장
일곱 왕국의 땅 발리섬에서 아이들의 꿈이 자라요
《발리섬에서 태양을 보다》는 발리섬 현지의 실제 사진을 그림 위에 덧붙인 포토 콜라주 기법을 이용해 사실감 넘치는 발리섬의 풍경을 가득 담았어요. 책을 펼치는 순간, 포근한 그림과 어우러진 발리섬의 오늘날 모습에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지요. 아궁산의 웅장함은 물론, 신앙심이 깊은 만큼 높고 화려하게 쌓는 게보간 과일 탑과 70미터 절벽 위에 세워진 울루 와뚜 사원, 벌거벗은 수백 명의 사람이 용맹하게 춤추는 케착 댄스의 모습까지 생생하게 담아냈어요.
《발리섬에서 태양을 보다》는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독자들이 한 권의 책으로도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어와 한글을 함께 썼어요. 인도네시아에서 나고 자란 락스미 선생님께서 직접 한글을 인도네시아어로 번역해 주셨어요. 락스미 선생님은 숙명여자대학교에 다니며 관광, 방송,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분야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기업들을 이어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계신답니다. 두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비교하며 호기심을 느끼고 함께 생각을 나누는 것,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일 거예요.
구매가격 : 10,400 원
벽을 넘어서
도서정보 : 조나단 스탠딩 | 2020-01-0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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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을 가로막고 있는 벽이 있나요?”
노란 나라에는 높고 긴 장벽이 세워져 있어요. 장벽 너머에는 파란 나라 사람들이 살고 있지요. 장벽 옆에서 놀고 있는 저를 향해 노란 나라 어른들이 소리쳤어요.
“무슨 일이 있어도 장벽을 넘어 가면 안 돼! 반대쪽엔 무섭고 못난 사람들이 살고 있어.” 무시무시한 그림이 그려져 있는 장벽을 따라 어른들이 고함치는 소리가 매일 같이 울려 퍼졌어요. 어른들 말씀처럼 장벽 너머에는 정말 나쁜 사람들이 살고 있는 걸까요? 그런데 왜 한 번도 본 적 없는 파란 나라 사람들보다, 그들을 가로막은 기다란 장벽이 저의 가슴을 더 무겁게 누르는 것만 같을까요?
“벽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정말 많은 벽을 볼 수 있어요. 차들이 쌩쌩 지나는 고속도로의 방음벽과 높은 옥상에 설치된 차단벽은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지요. 그런데 그리 위험해 보이지 않는 곳인데도 높다란 벽이 세워져 있기도 해요. 다른 동네 학교 주위에 둘린 담장, 이웃 마을 아파트 단지를 따라 세워진 울타리, 친해지고 싶지만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마음의 벽까지. 벽을 따라 걷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해요. 저 벽 너머에는 어떤 친구가 있을까? 벽을 넘어가면 무슨 일이 벌어지게 될까? 때로는 너무 생각에 빠져있기만 하는 게 좋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럴 땐 꺼려지는 마음을 잠시 접어두고, 찬찬히 주변을 관찰해보세요. 이전엔 보이지 않았던 길을 알려주는 친구가 여러분을 향해 손짓하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넘기 어려운 벽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세상에는 풀기 어려운 문제들이 참 많이 있어요. 우리를 갈라놓는 높은 벽을 넘는 문제도 그중 하나이지요. 노란 나라와 파란 나라 아이들은 서로 힘을 합쳐 벽을 넘기로 해요. 어떤 문제든 혼자서 풀려고 하면 어렵지만, 함께 머리를 맞대면 쉽게 풀 수 있다는 걸 보여주지요. 그런데 풀기 어려운 문제보다 훨씬 더 어려운 건, 문제를 함께 풀어줄 수 있는 친구를 만나는 일 아닐까요? 우리는 좋은 아이디어라는 말을 꼭 문제를 풀 때만 쓰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아이디어는 낯선 곳을 두려워하지 않고 용기 있게 호기심을 따라가 보는 생각일지도 몰라요. 물론 노란 나라와 파란 나라 아이들이 벽을 넘어갈 수 있게 해준 멋진 아이디어는 그뿐만이 아니었답니다. 그 멋진 아이디어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우리 함께 이야기를 읽어볼까요?
구매가격 : 9,600 원
어린이여행인문학 17권 몽골에서 태양을 보다
도서정보 : 윤문영 | 2020-01-0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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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과 초원의 끝이 만나는 곳에서 태양이 뜨고,
말과 함께 달리는 몽골 소년의 눈에 희망이 자라요!
《몽골에서 태양을 보다》를 펼치면 총총한 별빛이 눈앞에 쏟아지고 싱그러운 풀냄새가 코끝에 스쳐요. 가는 곳이 길이고 머무는 곳이 집이며, 함께 가는 사람이 친구인 칭기즈 칸의 후예. 대자연과 더불어 자유로움을 느끼며 살아가는 몽골의 후예들과 말달리다 보면 씩씩한 기상을 닮아가요. 복잡한 도시를 떠나 대초원과 드넓은 호수, 광활한 산맥을 가슴속에 품어 보면 우리의 마음에도 세상을 향한 큰 꿈이 자라납니다.
해마다 7월 11일이면 울란바토르에서 나담축제가 열립니다. 칭기즈 칸의 후손으로 말을 타고, 활을 쏘며, 씨름으로 서로의 힘과 재주를 겨루는 강인한 몽골 사람의 기상을 느낄 수 있죠. 《몽골에서 태양을 보다》를 미리 읽어 보고 부모님과 몽골을 여행하면 더욱더 좋겠죠? 비행기로 3시간 30분만 날아가면 우리 문화와 참 많이 닮은 사촌 형제의 나라에 도착해요!
제주 돌하르방을 닮은, 몽골 초원에서 만나는 정겨운 훈촐로,
비슷하면서도 다르기에 친근한 몽골의 풍경을 만나 보아요!
《몽골에서 태양을 보다》는 실제로 몽골 초원의 이동식 전통 주거인 게르에 사는 우리 또래 어린이의 시선에서 쓰였어요. 싱그러운 풀밭을 찾아 이동하고, 게르를 가지고 다니며 어디에든 자유롭게 집을 짓죠. 말과 소, 양을 키우며 초원에서 사는 몽골 사람들의 일상은 도시에서 살아가는 우리와 참 다르지만, 전통문화를 떠올려 보면 닮은 모습이 정말 많아요.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에서 흔히 보이던 오색천을 걸어놓은 서낭당 나무와 비슷한 풍경이 몽골에도 있어요. 몽골에서도 성스러운 천인 ‘하닥’을 ‘오보’라는 나무에 걸어 둔답니다. 제주도의 구수하고 인정 많게 생긴 돌하르방은 몽골 초원의 푸근하게 생긴 석상인 ‘훈촐로’와 마치 사촌 형제처럼 닮았어요. 우리나라 전통 소주를 ‘아락’ 또는 ‘아라기’라고 부르는데 몽골의 술도 이와 비슷하게 ‘아이라그’라고 부르죠. 칭기즈 칸의 ‘칸’도 우리나라 신라 시대 왕들의 이름과 비슷하죠. 신라 초기 왕의 이름에는 ‘~간’이 붙었어요. 문화만 닮은 게 아니죠. 사람도 비슷해요. 우리나라 아기의 엉덩이에 있는 푸른 반점이 몽골의 아기에게도 똑같이 있답니다. 심지어 이름도 몽골 반점이죠.
《몽골에서 태양을 보다》는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독자들이 한 권의 책으로도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몽골어와 한글을 함께 썼어요. 몽골에서 나고 자란 냠다바 인드라닐 선생님이 직접 한글을 몽골어로 번역해 주셨습니다.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는 인드라닐 역자님은 몽골의 문화를 사랑하며 말을 타고 초원을 달리는 것을 너무나 좋아해 몽골 여행안내 및 통역 봉사활동을 즐겨합니다. 몽골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유목민의 생활 풍습에 대해 한국에 널리 알리는 데에 앞장서고 있어요. 이 책의 세부적인 내용까지 감수해 주셨죠.
정말 비슷하면서도 가까웠지만, 지금은 낯설고 멀게 느껴지는 몽골. 《몽골에서 태양을 보다》를 펼치면 두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비교하며 호기심을 느끼고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어린이의 첫걸음이 시작됩니다.
구매가격 : 10,400 원
불이 꺼지면
도서정보 : 우유수염 | 2020-01-0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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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꺼지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어두운 숲속에 사는 토끼들은 모두 등불을 들고 다녀요. 언제부터, 누가 먼저 들고 다니기 시작했는지 아무도 모르는 채로요. 큰바람이 일어 불이 꺼지기 전까지 등불 없는 삶은 상상도 못 했어요. 불이 꺼지면 어마어마한 일이 벌어질 것처럼 겁에 떨며 불안해했죠.
그런데 웬걸, 불이 꺼지니 더 넓은 세상이 펼쳐졌어요. 앞을 환히 밝히는 줄로 알았던 등불이, 어쩌면 토끼들의 시야를 어둡게 가리고 있던 건 아닐까요? 아름다운 밤하늘의 별 대신 눈앞의 좁은 숲길만 비추면서요.
“우화로 깨닫는 획일화된 우리들의 모습”
그림책 속 토끼들의 모습은 우리와 닮아 있어요. 모두가 답이라고 외치면 정답이 되어 버리는 세상 속에 살아가지요. 예를 들어 볼까요? 우리는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만 칭찬을 듣고,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을 선택해야 하고, 적당한 나이에 괜찮은 이성과 결혼하여, 또다시 자녀가 공부를 잘하도록 교육하지요. 도대체 왜 그래야만 하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할 새도 없이 정해진 삶의 방식을 따라가고 있어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들여다보지 못한 채, 사회의 압박과 관습에 등 떠밀려 맹목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아요. 마치 등불을 꼭 쥔 채 우르르 몰려다니는 토끼들처럼 말이에요!
다양한 개성을 간직한 수많은 사람들을 떠올려 봐요.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단 하나의 기준이라니, 얼마나 말도 안 되는 소리인가요? 얼마든지 다른 삶의 형태가 존재할 수 있어요. 세상 사람의 수만큼이나 다양한 방식이 말이에요. 그러니 모두가 옳다고 믿는다고 반드시 따라야 하는 건 아니랍니다.
“정답이 없다는 사실이 주는 위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정해진 답은 존재하지 않아요. 어쩌면 정답이 없다는 사실만이 유일한 정답일 수 있어요. 스스로가 자신만의 답을 찾아 나서고, 가장 옳다고 여겨지는 가치를 좇으며 살아가면 되는 거죠. 이 책은, 그러니 불안해할 필요 없다고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를 남깁니다. 낯섦과 새로움에 도전할 용기도 함께 선사하지요.
등불이 없어 위축되거나, 불이 꺼질까 두려워하거나, 두 개씩 가진 이를 부러워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남과 같아지려고 무리하게 애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잠시 등불을 내려놓아 볼까요? 아무런 일도 벌어지지 않을 수 있고,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하게 될 수도 있어요. 또 어쩌면 등불이 꼭 필요하단 사실을 새롭게 깨달을 수도 있죠. 중요한 건, 우리가 옳다고 믿는 것들이 틀렸을 수 있다는 점을 알아차리고,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스스로 고민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누군가 정해준 답이 아닌 나만의 답을 찾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그 과정 자체가 우리의 인생일지도 몰라요.
더 넓고 더 아름다운 세상으로 나아가 볼까요? 남의 기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오직 내 마음이 정말로 원하는 대로 말이에요. 우리가 관점을 조금만 달리하여도, 세상은 완전히 바뀔 수 있어요.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만들어 가도록 응원합니다.
물론, 이 글 역시 이 책을 이해하는 단 하나의 정답이 아니랍니다!
한번 각자가 생각하고 느끼는 대로 읽어볼까요?
구매가격 : 10,400 원
어린이 여행인문학19-(크로아티아 코르출라섬에서 태양을 보다
도서정보 : 류호선 | 2020-01-0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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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의 보물섬, 코르출라“
옛 유고슬라비아 독립국 중 하나인 크로아티아는 주변의 다른 나라들과 달리 아드리아해에 길게 접해 있어 많은 섬을 가지고 있지요. 코르출라섬은 그중에서 여섯 번째로 큰 섬입니다. 발을 담그면 물이 들어버릴 것만 같은 짙푸른 바다가 육지와 만나는 곳에 붉은 지붕과 하얀 벽돌로 지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코르출라는 아름다운 풍광으로 무척 유명한 섬이에요. 2018년부터 대한민국의 인천공항에서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로 가는 직항 노선이 생기면서 많은 사람이 크로아티아의 아름다운 해안을 즐기기 위해 코르출라섬을 찾고 있습니다.
《코르출라섬에서 태양을 보다》는 코르출라섬에 사는 마르코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축구로 유명한 크로아티아답게 마르코의 하루도 동네 친구와 함께 공을 차면서 시작됩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친구와 축구를 하느라 온몸이 후끈 달아오르면 시원하게 펼쳐진 아드리아해로 풍덩 뛰어들어 수영을 즐기지요. 코르출라섬에는 여느 지중해의 섬들처럼 올리브와 포도가 많이 재배되고 있어요. 마르코네 가족도 포도 농사를 지어 직접 와인까지 담그지요. 하지만 코르출라섬에는 다른 섬들에는 없는 특별한 상징이 있어요. 바로 《동방견문록》을 지은 마르코 폴로가 태어난 섬이라는 사실이지요. 마르코도 언젠가는 마르코 폴로처럼 위대한 탐험가가 되어 세계 곳곳을 누비겠다는 꿈을 갖고 있답니다. 섬 안에 있는 모든 도로가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도 코르출라섬만이 가진 독특한 특징이에요. 하지만 ‘생각하는 거리’라 불리는 곳은 유일하게 계단이 없다고 해요. 그래서 마르코는 큰 배를 타고 바다를 항해하는 꿈에 흠뻑 젖어 거리를 거닐고 싶을 때면, ‘생각하는 거리’를 찾아가 두 눈을 감고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산책을 하곤 한답니다.
《코르출라섬에서 태양을 보다》는 이처럼 실제로 크로아티아의 코르출라섬에 사는 우리 또래 어린이의 시선에서 쓰였어요. 생선과 토마토소스를 넣고 끓인 ‘브루데트’나 양젖으로 만든 치즈인 ‘파슈키 시르’같은 요리처럼 마르코가 소개해주는 크로아티아의 음식 이야기를 듣다 보면 코르출라섬의 생활이 어떨지 정말 궁금해져요. 특히 마르코의 꿈은 우리 주변의 또래 친구들과는 조금 다른 것 같아요. 여러분 주변에는 커다란 배를 모는 선장이 되어 세계를 탐험하는 모험가가 꿈인 친구가 있나요? 마르코는 어떻게 그처럼 멋진 꿈을 꿀 수 있게 되었을까요? 마르코가 이야기해주는 흥미진진한 코르출라섬으로 우리 함께 떠나 보아요!
《코르출라섬에서 태양을 보다》는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독자들이 한 권의 책으로도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크로아티아어와 한글을 함께 썼어요. 이 책을 번역해주신 아이다 주조 님은 크로아티아가 독립하기 전 옛 유고슬라비아와 함께 같은 국경 안에 있었던 보스니아에서 태어나 자라셨다고 해요. 감수를 맡아주신 네라 유드리즈님은 보스니아에서 태어나셨지만 어렸을 때 크로아티아로 건너가 지금까지 살고 계신다고 하고요. 유고슬라비아에서 분리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크로아티아의 가슴 아픈 역사가 이 책을 통해 보듬어질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서로에게 호기심을 느끼고 함께 생각을 나누는 것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이니까요.
구매가격 : 10,400 원
요리에 숨은 화학 반응을 찾아라!
도서정보 : 김승태 | 2020-01-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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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고, 볶고, 튀기고, 굽고……요리하며 발견하는
수학과 과학의 세계로 출발!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시리즈 열한 번째 도서는 『요리에 숨은 화학 반응을 찾아라!』입니다. 주인공 맛달이는 ‘세계 과학요리 대회’에 나가기 위해 요달 스승을 찾아갑니다. 요달 스승과 맛달이는 여러 과학요리 고수를 만나며 수학·과학의 개념을 배웁니다. 수타면을 만들며 거듭제곱을 익히고, 우유를 끓이며 응축 현상을 발견합니다. 삼겹살과 생선을 구우면서는 좌표평면과 회전체에 대해 배우기도 합니다. 또 새우와 야채를 튀기며 입체도형의 겉넓이를, 샌드위치를 만들며 퇴적층의 형성 과정을 깨닫습니다. 갖은 고생을 하며 요리 실력을 쑥쑥 키운 맛달이는 어느덧 요달 스승의 실력을 넘어설 정도가 됩니다. 드디어 세계 과학요리에 출전한 맛달이, 그는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까요? 요리 대회 이후 청년이 된 맛달이는 앞으로 어떤 모험을 하게 될까요?
구매가격 : 9,450 원
애니멀 학교의 민주주의
도서정보 : 양진우 | 2019-12-3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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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학교의 주인이다.’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가는 곳인데 왜 학생들의 의견을 묻지 않고 결정하는 것인지, 또 학교에 대한 모든 것을 절대적인 누군가가 좌지우지하는 것이 합당한 것인지, 동물학교에 다니는 동물 친구들이 그 의문점을 던집니다.
어린이 작가 양진우는 먼 옛날, 개인의 이익을 위해 부정부패를 일삼는 정치, 경제권의 뉴스 속 어른들… 과거, 독재와 맞서 민주주의를 갈구하던 우리의 모습을 작은 애니멀 학교 안에 어린이만의 감성으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구매가격 : 7,000 원
자매 전쟁
도서정보 : 고다은 | 2019-12-3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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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작가 고다은은 자신과 언니의 이야기를 폭소를 자아내는 스토리로 ‘별일 없는 하루’에 이어 두 번째 작품인 ‘자매 전쟁’을 만들었어요.
자매인 친구들이라면 격하게 공감할 수 있을 언니와 동생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감상하실 수 있을 거예요.
구매가격 : 7,000 원
내가 화가 난 이유
도서정보 : 김하은 | 2019-12-3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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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스트레스를 받지만,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하은이는 정반대이죠.
예쁜 옷도 너무 커서 마음에 들지 않고, 자신을 늘 힘없는 말라깽이라고 놀리는 사람들이 미워서 화가 나요.
자신이 느낀 ‘화’라는 감정을 유쾌 통쾌한 상상으로 날려버리는 어린이 작가 김하은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구매가격 : 7,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