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달팽이 편지
도서정보 : 손인선 | 2017-08-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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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에 사는 저는 봄이 오기를 기다려 화분에 이것저것 심어 햇볕 잘 드는 곳에 내놓습니다. 상추나 열무 같은 잎채소도 심고, 고추·파프리카·가지·방울토마토 같은 모종도 사다 심어놓고는 틈만 나면 들여다봅니다.
나고 자란 곳이 산골이다 보니 도시에 살아도 산골 생활을 버리지 못하고 사는 거지요.
그렇게 몇 포기 안 되는 걸 심어놓고 비 걱정, 가뭄 걱정, 벌레들 걱정까지 할 건 다 합니다.
이렇게 애지중지하는 제 농작물에 초대하지 않은 민달팽이가 찾아왔습니다.
한두 마리가 아니고 눈에 보인 것만 열 마리쯤 되었습니다.
마치 자기를 위해 차려놓은 식탁인 양 어린잎부터 먹어 치우기 시작하더군요. 작은 민달팽이가 먹으면 얼마나 먹겠어? 하고 그냥 뒀더니 새끼손가락보다 작은 민달팽이가 낮에는 화분 밑에 숨어 있다가 밤만 되면 커다란 화분을 타고 올라와 고춧잎을 갉아 먹곤 했습니다.
거기에 더 보태 진딧물도 앉았습니다. 무당벌레도 찾아왔습니다. 열무엔 작은 초록벌레가 저절로 생기더니 날마다 그 수가 늘어났습니다.
그냥 두면 남아나는 게 없겠다 싶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민달팽이, 진딧물, 토마토벌레들이 막무가내로 먹기만 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제게 보는 즐거움을 주고 가끔은 제가 위로를 받기도 하고 또, 동시 소재를 툭, 툭 던져주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면 세상 살아가는 무엇 하나 제 몫은 다 하고 사나 봅니다.
따뜻한 봄이 다가옵니다.
올해는 또 무얼 심을까? 미리 고민 중입니다.
어떤 손님이 찾아올지 살짝 설레기도 합니다.
재미있는 손님이 찾아오면 여러분들께도 알려드리겠습니다.
구매가격 : 5,400 원
맛있는 어린이 인문학 6: 꿀
도서정보 : 프랑수아즈 로랑 글/ 니콜라 구니 그림 | 2017-08-14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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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이 사라지면 식물도 사라져요!
꿀벌은 우리에게 달콤한 벌꿀을 만들어 주어요. 벌꿀은 피로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좋지요. 그뿐인가요? 꿀벌은 꽃가루 수분의 주요한 매개체랍니다. 꿀벌은 자신의 먹이를 구하기 위해 꽃에서 꽃으로 옮겨 다니는데, 이때 꽃가루를 옮겨 열매를 맺게 해준답니다. 하지만 전 세계에서 꿀벌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해요. 기후 변화와 환경오염 때문에 꽃들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줄어든 꽃만큼 꿀벌의 양식도 줄어들겠지요. 아인슈타인은 “꿀벌이 사라지면 4년 이내에 인류는 멸망하게 될 것이다.”라는 말도 남긴 바가 있답니다. 꿀벌이 없어지면 식물 생태계는 혼란에 빠지게 될까요? 앞으로 우리 식단에서 꿀이 사라지는 날이 오고 말까요? 꿀벌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구매가격 : 9,600 원
EBS 초등 인성 학교 1
도서정보 : EBS 스쿨랜드 제작팀 | 2017-08-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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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못 보는 아이들만의 세계!
어린이들의 생생한 질문으로 시작하는 재미있는 인성 이야기!
“대체 이건 왜 안 되고, 이건 왜 꼭 해야 하는 건데?”
VS “당연한 걸 뭘 물어?”
엄마들이 꼭 알려주고 싶고,
아이들이 진짜 궁금해 하는 24가지 주제 선별
어느새 말끝마다 “그러면 어때서?”를 늘 달고 사는 우리 아이. 부모는 그럴 때마다 욱하는 마음이 솟구칩니다. “그렇게 해야 하니까!!”라고 쏘아붙여 주고 싶지만 차마 그럴 수는 없고. 차근차근 설명을 해야 하긴 하는데 딱히 해 줄 말은 떠오르지 않습니다. 어른들에게는 그렇게 하는 게 너무나 당연한 것이니까요. 욕을 하는 것도, 음식을 남기는 것도, 주인 없는 돈을 내가 갖는 것도 당연히 그러면 안 되는 건데 대체 어떻게 설명을 해 줘야 할까요?
처음 본 친구와도 잘 어울리고 외국인 친구를 편견 없이 대하는 것도, 뭐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하기 싫은 일을 해내는 것도 당연히 그래줬으면 하지만 아이들 입장에서는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모든 게 새롭고 낯선 것이니까요. 이건 왜 안 되고, 이건 또 왜 꼭 해야 하는 건지 궁금증이 피어나지요. 아이들에게는 “어때서?”가 부모에게 반항하기 위해 하는 말이 아니라 세상에 대한 궁금증과 질문인 셈입니다. 《EBS 초등 인성 학교》는 “그러면 어때서?”를 달고 사는 아이들을 위한 눈높이 인성 동화입니다. 또래 친구인 말괄량이 소녀, 주인공 다나의 일기를 바탕으로 초등학생들이 일상에서 겪었던 일들을 실감나게 들려줍니다. 아이들이 마음 속에 한번쯤 품었던 질문들, 부모님께 물었다가 괜히 꾸지람만 들었던 내용들을 바탕으로 구성한 생생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교육부가 제시한 인성교육진흥법의 핵심 덕목 수록
2015년 7월부터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학교 교육 활동에 인성 교육을 의무화한 ‘인성 교육 진흥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EBS 초등 인성 학교》는 인성교육진흥법이 제시한 핵심 덕목을 바탕으로 EBS와 교육부가 엄선한 총 24가지 주제를 담았습니다.
구매가격 : 8,400 원
EBS 초등 인성 학교 2
도서정보 : EBS 스쿨랜드 제작팀 | 2017-08-1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어른들은 못 보는 아이들만의 세계!
어린이들의 생생한 질문으로 시작하는 재미있는 인성 이야기!
“대체 이건 왜 안 되고, 이건 왜 꼭 해야 하는 건데?”
VS “당연한 걸 뭘 물어?”
엄마들이 꼭 알려주고 싶고,
아이들이 진짜 궁금해 하는 24가지 주제 선별
어느새 말끝마다 “그러면 어때서?”를 늘 달고 사는 우리 아이. 부모는 그럴 때마다 욱하는 마음이 솟구칩니다. “그렇게 해야 하니까!!”라고 쏘아붙여 주고 싶지만 차마 그럴 수는 없고. 차근차근 설명을 해야 하긴 하는데 딱히 해 줄 말은 떠오르지 않습니다. 어른들에게는 그렇게 하는 게 너무나 당연한 것이니까요. 욕을 하는 것도, 음식을 남기는 것도, 주인 없는 돈을 내가 갖는 것도 당연히 그러면 안 되는 건데 대체 어떻게 설명을 해 줘야 할까요?
처음 본 친구와도 잘 어울리고 외국인 친구를 편견 없이 대하는 것도, 뭐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하기 싫은 일을 해내는 것도 당연히 그래줬으면 하지만 아이들 입장에서는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모든 게 새롭고 낯선 것이니까요. 이건 왜 안 되고, 이건 또 왜 꼭 해야 하는 건지 궁금증이 피어나지요. 아이들에게는 “어때서?”가 부모에게 반항하기 위해 하는 말이 아니라 세상에 대한 궁금증과 질문인 셈입니다. 《EBS 초등 인성 학교》는 “그러면 어때서?”를 달고 사는 아이들을 위한 눈높이 인성 동화입니다. 또래 친구인 말괄량이 소녀, 주인공 다나의 일기를 바탕으로 초등학생들이 일상에서 겪었던 일들을 실감나게 들려줍니다. 아이들이 마음 속에 한번쯤 품었던 질문들, 부모님께 물었다가 괜히 꾸지람만 들었던 내용들을 바탕으로 구성한 생생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교육부가 제시한 인성교육진흥법의 핵심 덕목 수록
2015년 7월부터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학교 교육 활동에 인성 교육을 의무화한 ‘인성 교육 진흥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EBS 초등 인성 학교》는 인성교육진흥법이 제시한 핵심 덕목을 바탕으로 EBS와 교육부가 엄선한 총 24가지 주제를 담았습니다.
구매가격 : 8,400 원
EBS 초등 인성 학교 3
도서정보 : EBS 스쿨랜드 제작팀 | 2017-08-1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어른들은 못 보는 아이들만의 세계!
어린이들의 생생한 질문으로 시작하는 재미있는 인성 이야기!
“대체 이건 왜 안 되고, 이건 왜 꼭 해야 하는 건데?”
VS “당연한 걸 뭘 물어?”
엄마들이 꼭 알려주고 싶고,
아이들이 진짜 궁금해 하는 24가지 주제 선별
어느새 말끝마다 “그러면 어때서?”를 늘 달고 사는 우리 아이. 부모는 그럴 때마다 욱하는 마음이 솟구칩니다. “그렇게 해야 하니까!!”라고 쏘아붙여 주고 싶지만 차마 그럴 수는 없고. 차근차근 설명을 해야 하긴 하는데 딱히 해 줄 말은 떠오르지 않습니다. 어른들에게는 그렇게 하는 게 너무나 당연한 것이니까요. 욕을 하는 것도, 음식을 남기는 것도, 주인 없는 돈을 내가 갖는 것도 당연히 그러면 안 되는 건데 대체 어떻게 설명을 해 줘야 할까요?
처음 본 친구와도 잘 어울리고 외국인 친구를 편견 없이 대하는 것도, 뭐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하기 싫은 일을 해내는 것도 당연히 그래줬으면 하지만 아이들 입장에서는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모든 게 새롭고 낯선 것이니까요. 이건 왜 안 되고, 이건 또 왜 꼭 해야 하는 건지 궁금증이 피어나지요. 아이들에게는 “어때서?”가 부모에게 반항하기 위해 하는 말이 아니라 세상에 대한 궁금증과 질문인 셈입니다. 《EBS 초등 인성 학교》는 “그러면 어때서?”를 달고 사는 아이들을 위한 눈높이 인성 동화입니다. 또래 친구인 말괄량이 소녀, 주인공 다나의 일기를 바탕으로 초등학생들이 일상에서 겪었던 일들을 실감나게 들려줍니다. 아이들이 마음 속에 한번쯤 품었던 질문들, 부모님께 물었다가 괜히 꾸지람만 들었던 내용들을 바탕으로 구성한 생생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교육부가 제시한 인성교육진흥법의 핵심 덕목 수록
2015년 7월부터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학교 교육 활동에 인성 교육을 의무화한 ‘인성 교육 진흥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EBS 초등 인성 학교》는 인성교육진흥법이 제시한 핵심 덕목을 바탕으로 EBS와 교육부가 엄선한 총 24가지 주제를 담았습니다.
구매가격 : 8,400 원
세계 지도는 어떻게 완성되었을까?
도서정보 : 조지프 제이콥스 | 2017-08-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세상은 어떻게 발견되었을까? 세계 지도는 어떻게 만들어져 왔을까? 그리고 그것은 누가 만든 것일까? 『세계 지도는 어떻게 완성되었을까?』는 이런 질문으로부터 출발한다. 고대 사람들은 자기가 사는 곳을 제대로 알기 위해 지도를 만들어 왔다. 하지만 거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한발 더 나아가 다른 나라를 정복하거나 그들과 교역하기 위해 다른 세상을 발견하려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지도를 만들어 왔다. 사람들이 세상을 왜 발견하려 했고, 지금의 세계 지도를 어떻게 완성해 왔는가를 살펴보면 인류 전체의 역사를 알 수 있게 된다. 이를 세계사에서는 ‘지리상의 발견’이라고 한다.
구매가격 : 7,800 원
샤워하는 올빼미
도서정보 : 진 크레이그헤드 조지 | 2017-08-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간이냐, 올빼미냐?
자연과 인간의 충돌, 경제 발전과 환경 보존 사이의 근본적인 갈등을
한 가족의 삶과 그들의 마음속으로 들어온 새끼 올빼미를 통해
따뜻하고 진지하게 탐구하는 문제작!
생태와 자연 세계의 모든 것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꾸밈없이 설득하며 따뜻하고 잔잔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다양한 토론을 이끌어 내는, 사회과 분야 주목할 만한 책.
■ 내용
벌목꾼인 보든의 아빠는 집에 있는 새끼 올빼미를 보고 몹시 화를 냈어요.
점박이올빼미 때문에 일자리를 잃었으니까요.
하지만 커다란 검은 눈동자로 물끄러미 바라보며 강아지처럼 졸졸 따라다니고
어깨에 앉아서 부리를 비벼 대는 사랑스러운 새끼 올빼미를
언제까지나 외면할 수 있을까요?
한 가족의 따뜻하고 유쾌한, 새끼 올빼미 돌보기!
보든은 점박이올빼미가 끔찍히도 싫다. 점박이올빼미 때문에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으니까. 한낱 올빼미 따위가 자신과 누나의 영웅,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벌목꾼인 아빠를 쓰러트리다니!
보든의 아빠는 벌목꾼이다. 아빠뿐 아니라 원시림 벌목 도시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벌목 일을 한다. 그런데 원시림의 나무를 마구 베는 바람에 점박이올빼미가 멸종 위기에 처했다며, 정부에서 나무 베는 일을 금지해 버린다.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고, 가게는 문을 닫고, 벌목 회사들과 그와 관련된 회사들이 망했다. 동네에서는 올빼미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증오하는 사람들로 나뉘어 서로 말다툼과 주먹질을 해 댔다.
정부가 사람보다 올빼미를 더 신경 쓰는 건가? 보든은 혼란스럽다. 당장 보든의 집도 뒤죽박죽이다. 엄마는 학교 식당에 일하러 나가고, 보든은 방과 후에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하고, 누나는 자기 방에 틀어박혀 꼼짝도 안한다.
어떻게 하면 아빠가 일자리를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올빼미와 나무와 벌목꾼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에 골몰하던 보든은 라이플을 들고 숲으로 들어간다. 점박이올빼미를 아예 없애 버리면 아빠가 나무를 벨 수 있을 테니까.
하지만 보든은 올빼미를 쏘지 못하고, 대신 둥지에서 떨어진 새끼 올빼미를 발견해 집으로 데려온다.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하얀 새끼 올빼미는 점박이올빼미가 아니라 줄무늬올빼미니까 상관없다며.
이렇게 해서 가족 모두의 올빼미 돌보기가 시작되고, 이야기는 꼬이기 시작하는데…….
한 소년이 라이플을 손에 들고 숲으로 들어가는 긴박한 장면으로 시작하는 이 이야기는 점박이올빼미, 멸종 위기의 동식물, 오래된 숲에 관한 사실로 가득 찬 내용이다.
아메리카 북서부에서 점박이올빼미가 멸종 위기종이 된 것도, 올빼미를 보호하기 위해 목재벌채가 금지된 것도, 환경 보존파와 임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사이에 대립이 일어난 것도 모두 사실이다. 점박이올빼미는 ‘생태계를 지키자’는 논쟁을 불러일으킨 상징 같은 존재이다.
평생 자연과 함께 하는 생활을 해온 진 크레이그헤드 조지는 자연과 인간과 생태계에 관한 뚜렷한 신념으로, 자연과 인간 산업의 갈등, 경제 발전과 환경 보존 사이의 근본적이고 오랜 논쟁에 우회 없이 직구로 질문을 던진다.
벌목꾼인 아빠가 생계를 포기하며 나무를 베지 말아야 할까? 한낱 점박이올빼미 때문에?
그렇다! 그렇게나 강경하던 아빠 역시 나무를 다시 심고 원래대로 되돌려야 한다며 직업을 바꿀 결심을 하지 않는가!
그러면서 작가는, 독자들 역시 자연과 인간의 공생이라는 결론에 이르도록 만든다. 동식물들의 멸종과 나와의 연관성을 느끼지 못하는 우리들에게, 사람에 의해 망가진 생태계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특히 나무와 풀, 새와 물고기, 그리고 강과 시내 등 자연의 부분 부분들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를 차분히 깨닫게 한다.
나무가 건강한 생태계에 아주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아빠와 보든의 모습이 어느 정도는 예견된 교과서적인 결론이라 하더라도, 그 과정에 이르기까지 현실적인 등장인물, 속도감 있는 전개, 바디의 익살스러운 모습 속에서 독자들은 아빠와 보든에게 또 누나에게 감정이입하고 호응하며 나아갈 것이다. 바디와 헤어지는 마지막 장면에 이르면 무엇인가 먹먹한 울림에 슬프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면서, 더욱 현실의 희망을 찾게 될 것이다.
이는 동물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뛰어난 세부 묘사로 단지 메시지뿐일 수도 있는 사실을 첨예한 논쟁을 담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돌리며 호소력 있게 전달하는 글의 힘 덕분이다.
바로 숲에서 캠핑을 하고 강에서 카누를 타고 사막을 걸으며 자연과 함께하는 생활을 수십 년 동안 해 온 작가의 힘이다.
이 이야기 역시 수차례 캘리포니아 원시림을 답사하고, 수없이 점박이올빼미를 관찰하고, 길가에 앉아 있던 먼지를 뒤집어쓴 올빼미에 대해서 공부한 끝에 나온 이야기다.
거기에 자신의 아이들이 어렸을 때 올빼미를 키우던 경험도 담겨 있다. 사랑스러운 새끼 올빼미는 책장 안의 굴에 살며 텔레비전을 보고 가족들과 함께 샤워를 했는데, 어린 아들이 ‘샤워한 뒤에는 올빼미를 옮겨 주세요.’라는 표시를 만들어서 수도꼭지 위에 걸어 놓았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성에 바탕하였기에 이 책의 메시지는 선언적인 환경 보호를 넘어 우직한 감동과 실천적인 고민을 던지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 아름다운 모습을 위해 또는 편리한 생활을 위해 얼마나 많은 자연이 훼손되는지 모른다. 보든의 아빠처럼, 자연을 파괴하여 생계를 잇는 사람들도 많다. 내 문제로 직접 맞닥뜨렸을 때 대답은 간단하지 않지만, 이 책에서도 반복하여 이야기하듯 우리의 생활은 건강한 생태계에 기반하고 있다. 동식물들이 사라진다는 건 우리 삶이 위험해지고 있다는 말과 같다.
모든 행동에는 결과가 있다고 한다. 자연에 대한 지금 행동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인가 조심하며 좀 더 올바른 행동을 생각해 보자.
구매가격 : 6,800 원
착각 탐정단 1
도서정보 : 후지에 준 | 2017-08-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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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밤, 사라진 반지를 찾아라!
착각 탐정단 ★ 활동 개시
자선 파티 중에 다이아몬드 반지가 사라졌다. 바람에 흔들리는 커튼 사이로 도망간 범인을 쫓는 착각 탐정단 앞에는 꽁꽁 닫힌 창문뿐! 과연 착각 탐정단 단원들은 트릭을 풀고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 흥미로운 착시의 세계와 함께 미스터리를 풀어 보자! 절대 눈에 보이는 대로 믿지 말 것!
착시의 원리를 밝혀 사건을 해결하는 착각 탐정단
우리의 눈과 뇌는 왜 실제와 다르게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걸까요? 알고 있더라도 속을 수밖에 없는 착시. 바로 이 착시 트릭을 풀어 마을의 사건사고를 해결하는 어린이 탐정단이 등장했습니다! 폰조 착시, 에빙하우스 착시, 가만히 있는데도 흔들리는 것처럼 보이는 무늬 등등 착각 탐정단은 신기하고 재미있는 착각 ․ 착시 트릭을 활용해 사건을 해결합니다.
초등학교 과학 및 미술 등 여러 교과들과 연계되어 있는 지식과 함께 수수께끼를 풀고, 다양한 착시를 경험하는 특별한 추리 동화는 어린이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을 뿐만 아니라 이야기를 따라 읽는 것만으로 착시와 추리가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평범하게 보아 넘기던 주변 세상에 다시 한 번 질문을 던지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열린 생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착각 탐정단의 활약을 통해 독자들은 교과서에선 가르쳐 주지 않은 소중한 배움을 경험할 것입니다.
큰 줄 알았는데 작다, 긴 줄 알았는데 짧다……
착각은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어!
H초등학교 4학년 1반 강현우, 윤지민, 오만수, 한수지는 어느 날 마을을 덮칠 듯 커다란 달을 발견하고 깜짝 놀랍니다. 이렇게 큰 보름달은 태어나서 처음 보는 것이었습니다! 옛날이야기를 많이 아는 호랑이 할아버지는 이런 달이 뜨면 반드시 불길한 사건이 벌어진다고 아이들을 잔뜩 겁줍니다.
귀여운 잭 러셀 테리어, 폰조를 기르며 정체불명의 연구를 하는 민형준 박사님은 그런 일은 없을 거라고 착각 탐정단을 안심시키지만, 그 말이 무색하게도 착각 탐정단이 참석한 자선 파티에서 1억 원짜리 다이아몬드 반지가 감쪽같이 사라지고 맙니다. 이대로 범인을 잡지 못하면 현우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 임나나가 범인이란 누명을 뒤집어쓰게 됩니다. 현우와 친구들은 힘을 모아 흔들리는 커튼의 수수께끼, 반지를 둘러싼 착시 트릭을 풀고 임나나의 억울함을 풀어 주기로 합니다. 그러나 분명히 범인이 도망친 커튼 뒤에는 꽁꽁 잠긴 창문만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대체 범인은 어떻게 닫힌 창문을 지나 밖으로 나간 걸까요? 그리고 착각 탐정단은 범인의 여러 가지 착시 트릭을 풀고 임나나의 억울함을 풀어 줄 수 있을까요?
2017 볼로냐 라가치상 특별상 수상작가
요시타케 신스케의 신작
이 책의 그림은 현재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요시타케 신스케가 맡아 귀여운 착각 탐정단의 활약을 귀여운 필치로 표현했습니다. 《이게 정말 사과일까?》 《이유가 있어요》 등 여러 베스트셀러를 통해 친숙해진 그의 재치있고 섬세한 일러스트는 독자들을 한층 더 이야기 속으로 몰입하게 만듭니다.
이 책의 재미를 더하는 것은 그뿐만이 아닙니다. 슈퍼문 크기 비교, 폰조 착시, 에빙하우스 착시 등 책에 소개된 다양한 착시 자료를 실제로 재고 비교해 보다 보면 어느덧 독자들은 착시와 추리의 세계에 푹 빠질 것입니다.
구매가격 : 8,800 원
넌 잘 뽑은 반장이야
도서정보 : 소안초등학교 | 2017-08-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부천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소안초등학교 도서관 가족독서 프로그램에서 여섯 번째 작품집을 발간하게 된다. 여섯 번째로 엮는 ❰넌 잘 뽑은 반장이야❱는 소안초등학교에서 실시한 한글사랑 논술작품과 독후감 쓰기 수상작품들을 중심으로 엮었다.
구매가격 : 1,000 원
말 숙제 글 숙제
도서정보 : 박승우 | 2017-08-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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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쓰는 것은 고백하는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시적 대상인 사물이나 삶의 모습을 보고 자기만의 언어로
고백하는 하는 것이 시가 아닐까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프러포즈를 할 때 새로운 방법이나
감동적인 말을 해야만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듯이
시도 시적 대상에 대하여 맨 처음 고백일 때
시적 대상은 새롭게 태어날 것이고
독자는 시를 읽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겠지요.
아직 그런 시를 쓰지 못했지만 언젠가는 시적 대상에게
나만의 방식으로 멋진 프러포즈를 하고 싶습니다.
이번 동시집은 숙제하는 마음으로 급하게 엮었습니다.
고백해야 될 말을 너무 오래 미루어 두었기 때문입니다.
멋진 고백의 말을 찾진 못했지만 맨 처음으로 고백합니다.
어머니, 고맙습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어머니가 계셔야 제가 어린아이처럼 살 수 있습니다.
저는 그냥 철없는 아이로 살고 싶으니
철없는 자식 걱정도 조금 하시면서
산골마을에 오래오래 계십시오.
씀바귀, 돌나물, 냉이, 두릅, 해마다 챙겨주시고요.
이번 동시집이 나오기까지 친구들의 도움이 컸습니다.
부족한 작품을 동시집으로 엮어준 도서출판 학이사 신중현 대표,
편집을 맡아준 손인선 팀장, 해설을 써준 김성민 시인
그리고 내 작품의 첫 독자가 되어주고 함께 고민해준
문학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늘 함께해준 가족들에게도 사랑을 고백합니다.
세상의 어른들과 아이들이 모두 동시를 읽는 그날까지
맨 처음 고백하는 마음으로 동시를 쓰겠습니다.
구매가격 : 5,4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