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동화(나비), 사탕조각, 햇빛그림자
도서정보 : 서창수 | 2015-12-11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동화 - 나비를 소재로한 동화
1편 - 요정의 선물 : 주인공 민지와 사마귀 요정과의 은밀하고 유쾌한 거래
2편- 나비눈 : 시골로 전학 간 주인공과 친구들과의 애증, 그리고 우정
현대소설 - 사탕조각
현실에서 소외되고 무기력한 한 젊은이가 냉철하고 완벽한 자신을 꿈꾸지만, 결국 소설 속의 가공된 인물처럼 현실의 자신과 너무도 다름을 알게 되고 왜곡된 완벽에 대한 허무함을 느끼게 된다는 내용
판타지소설 - 햇빛그림자
실존의 이데아, 그리고 그 허상의 그림자
세상을 위협하는 악을 몰아 내기 위해, 실존 세상과 허상의 세계 인물들과 도깨비가 서로 타협하고 협력하는 모험 이야기. 인간의 본성이 궁극적으로 가리키고 있는 방향을 지향한다면 그 무엇이 실존의 세상이며 또 다른 무엇이 그림자의 세상인가는 크게 중요하지 않을 것. 결국 일체의 모든 것이 마음의 작용에 따라 달리 할 수 있다는 내용
구매가격 : 3,200 원
생각연필
도서정보 :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 2015-12-1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좋은 생각은 어떻게 나에게 올까?
간결한 그래픽으로 표현한 창작의 순간!
번뜩이는 아이디어, 더없이 간결한 그래픽으로
무한한 상상의 재미를 만끽하게 하는 재치 있는 그림책.
쉴 틈 없이 내 머릿속을 채우는 수많은 생각들 중에서
결실을 맺게 하는 좋은 생각에 대해서 발랄하게 들려줍니다.
막연한 생각을 풀어나가는 좋은 아이디어에 대한 속 깊은 통찰로
어린 아이들도 자신만의 생각을 찾아 가꾸어 나가게 합니다.
■ 한국에서 활동하는 폴란드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상상그림책 셋째 권
매일매일 잠시도 쉬지 않고 내 머릿속을 꽉 채우는 여러 생각들,
그 수많은 생각 중에서 좋은 생각, 창의적인 생각은 어떻게 떠오를까?
《문제가 생겼어요》, 《학교 가는 길》에 이은 상상그림책 시리즈 세 번째.
그림책 《생각》으로 ‘생각’에 대한 진지하고도 발랄한 상상력을 선보인 작가가 더 나아가 이번에는 내 머릿속의 ‘좋은 생각’에 대한 속 깊은 관찰로 특별한 상상력을 선보인다.
전작의 다리미 자국, 발자국에 이어,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릴 때 늘 곁에 있는 ‘연필’을 소재로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 먼저 어떻게 할까 이리저리 생각하고 그 생각을 정리하고 풀어나가는 과정을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재치 있게 담아냈다.
제목 ‘생각연필’의 ‘생각’은 모든 일의 실마리가 되는 ‘좋은 생각’을 가리키는 것으로, 구상, 착상, 아이디어와 같은 말이다. 바로 《생각연필》은 우리 생활에서 잠시도 뗄 수 없는 모든 창작 활동에 대한 원천적인 고민, 좋은 아이디어는 어떻게 떠오를까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 특별한 그림책이다. 상상력과 창의력과 집중력과 모두를 망라한 좋은 생각에 대한 예리한 통찰에 ‘아하!’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즐겁게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정신의 키가 한 뼘쯤은 자라 있을 것이다.
흰 종이를 앞에 두고 좋은 생각이 떠오르기를 기다려요.
좋은 생각은 하늘 높이 구름 사이에서 헤매고 있을까요?
좋은 생각이 풀려나오는 연필은, 날아다니는 새에서 살그머니 다가오는 여우가 되고 내 머릿속에 적중하는 화살이 되고 먼 곳을 날아다니는 비행기가 되고…… 자꾸자꾸 변한다.
마법사 아저씨도 나오고 누군가 쓴 책도 나오고 먼 수평선에 떠 있는 배도 나온다.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숙제를 하거나 공부를 하거나 일기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어떤 일을 할 때, 바로 내 머릿속의 좋은 생각이 어떻게 떠오르고 어떻게 내 것이 되는지를 무한한 함의를 담은 그래픽과 간결한 글로 펼쳐 보인다.
바다 위의 배처럼 멀리서 오기도 하고, 약속 시간처럼 금세 오기도 하고, 찻잎을 넣은 찻잔처럼 차분하게 기다려야 하기도 하는 ‘좋은 생각’. 선생님은 어디서나 찾을 수 있으니 마음을 다해 열심히 찾으라고 하시지만…….
섬광처럼 떠오르고 또 어느 순간 스르르 사라져 버리기도 하는 아이디어의 속성을 이보다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좋은 생각은 갑자기 툭 튀어나오지만 그냥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내 머릿속에서 나왔지만, 다음에 또 같은 생각을 하려고 할 때 쉽지 않은 걸 보면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방금 무슨 생각이 떠올랐는데…….’라는 식의 기억만 남기고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기도 한다.
게다가 열심히 찾기만 하면 된다는 선생님의 말씀과는 달리, 노력해서 떠오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우리가 꽃에 물을 주며 열심히 가꾸지만 그냥 참을성 있게 꽃이 피는 것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것처럼.
번개처럼 번쩍 떠오르지만, 어떤 때는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야 하는 생각.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오기도 하고, 가끔은 물구나무를 서는 것처럼 우리가 사물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을 거꾸로 뒤집을 수도 있는 생각, 우리 안에서 나왔지만, 우리 맘대로 할 수 없는 역설.
그러니 우리는 그냥 생각-아이디어들이 우리와는 별개의, 독립적인 존재라는 것을 기억하고 잘 펼쳐질 수 있도록 가꿔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길들일 수 있는 우리의 것이라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 된다.
《생각연필》은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창작 경험이 그대로 담긴 그림책이다. ‘언제나, 책을 만들며 다음 아이디어를 생각하며 제 멋대로 오는 생각을 기다려요.’라는 이보나의 말처럼 매일 작업을 하는 작가도 하늘에서 좋은 생각이 뚝 떨어지기를 기다리기도 한다.
나만의 특별한 생각, 그 생각을 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또 빠져나가지 않도록 챙기게 하는 《생각연필》그림책은 상상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구매가격 : 7,700 원
네 개의 그릇
도서정보 :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 2015-12-10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적인 상상력의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신작,
‘책’에 대한 책.
네 개의 그릇으로 세상을 들여다봐요.
두 개의 지구로 온 마음을 일깨워 봐요!
작가는 어떻게 책의 이야기를 만들어 갈까?
단순한 모양은 어떻게 끝없이 이야기를 이끌어 낼까?
일상적인 사물에 함축적인 의미를 담아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그림책.
상상력의 힘, 그림책의 힘이 빛나는 아름다운 그림책.
■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보는 그림책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화제 신작. 작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으로 꼽은 《네 개의 그릇》.
책 안에서는 무엇이든지 상상할 수 있어요.
책 안에서는 무엇이든지 쓸모가 있지요.
보통 그릇 네 개도요.
《네 개의 그릇》 맨 처음에 나오는 이 글은, 우리가 읽는 ‘책’에 대한 내용이다. ‘책’은 작가가 쓸 수도 있고, 그려 낼 수도 있고, 상상해 낼 수도 있는데, 세상의 모든 것에 대해 책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무엇을 보든, 무엇을 생각해 내든, 무엇을 손에 잡든 간에, 그 모든 것, 그 어떤 것이라도 책의 소재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당연히 이 책의 ‘보통 그릇 네 개’도 훌륭한 책의 소재이다. ‘상상그림책’ 시리즈로 한 가지 모양이 연출하는 감각적인 이야기를 꾸준하게 풀어온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가 이번에는 ‘네 개의 그릇’으로 ‘책의 세계’를 변주한다. 우리가 좋아하는 ‘책’과 우리가 사는 ‘세상’과 우리와 같이 사는 ‘다른 사람들’에 대해 함축적인 문장과 상징이 풍부한 그림으로.
첫 장을 넘기면, 누런 포장지를 동그랗게 오리고, 다시 반으로 자른 반원 모양의 그릇 네 개가 있다. 이제 이 네 개의 그릇이 저마다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지 따라가 보자. 장면을 분석하고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은 필요 없다. 그저 ‘다음엔 무슨 내용일까?’ 기대하는 호기심과 제한을 두지 않는 상상력만 있으면 된다.
비록 종이 그릇이지만 책 안에서는 이런 보통 그릇도 얼마든지 쓸 데가 있다. 이야기 속에서 갑자기 비가 쏟아질지도 모르니까. 느닷없이 해가 쨍쨍 빛날지도 모르고. 일상을 벗어난 먼 여행 이야기에도 필요하고, 한밤중에 일어나는 이야기에도 필요하고, 이상한 나라에서도 필요하다. 계산하는 걸 배우는 데도 쓸모 있고, 알파벳이나 다른 것을 배우는 데도 쓸모가 있다.
그때마다 네 개의 그릇은 따로 또는 합쳐져서 비를 피하는 우산으로, 해를 가려주는 선글라스로, 다시 무거운 역기로, 팔랑팔랑 바람개비로 자유자재로 이야기를 끌어간다.
네 개의 그릇으로는 아이들이 나오는 재미있는 책을 만들 수도 있고, 어른들이 나오는 슬픈 이야기를 만들 수도 있다. 재미있으면서도 슬픈 책도 만들 수 있다.
아, 다음 장면은 예상을 뛰어넘는다. 어떤 사람은 너무 많이 가지고 있고, 어떤 사람은 너무 적게 가지고 있다는, 세상의 불평등에 대한 내용이다.
네 개의 그릇으로 보여 주는 세상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이라……. 어른들은 왜 슬픈 이야기를 만들어 달라고 할까? 이 장면의 표지판은 왜 비어 있을까? 어른들에 의한 의미 없는 전쟁이 의도하는 결과일까?
네 개의 그릇 놀이로 재미있게 즐길 수도 있지만, 정말로 말하기 힘든 일들, 그러니까 전쟁이나 굶주림에 대해 말할 수도 있다는 사실, 보통 그릇 네 개가 쓰이는 평범한 이 책이 무언가 중요한 사실을 환기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즐거운 상상에서 깊이 있는 사색으로 나아가게 하는 그 힘, 이 상상력의 동원이 바로 그림책이 가진 힘이다. 비록 사실을 바꿀 수는 없지만 곰곰이 생각해 볼 수 있게 만드는, 책의 힘이다.
《네 개의 그릇》에 대해 이보나는 이렇게 말한다. “네 개의 그릇에 대한 이 책은 저에게는 매우 중요한 책입니다. 저는 언젠가 책들이 이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고, 책을 만드는 우리는 그런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그런 책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책을 무척 좋아해서 가는 데마다 이 원고를 보여 주는데, 사람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작가 이보나의 작업 방식의 한 부분을 보여 주는 책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작가는 책을 어떻게 만들까?’ 하는 호기심 어린 독자들에게 주는 친절한 대답인 셈이다. 한 장 한 장 그릇의 용도와 장면을 고민하며 이야기를 전개하는 장면은 작가의 생각이 어떻게 뻗어 가는지, 그 사유의 일단락을 조금이나마, 하지만 고스란히 독자들에게 보여 준다.
이보나 책 중의 많은 책이 이처럼 한 가지 모양이 다르게 쓰이는 과정에 대해 말하고 있다. 작가는 이렇게 오래된 종이로 오려 낸 네 개의 반원이 자꾸 바뀌며 예상치 않은 서사를 꾸려나가는 그 과정이 너무 재미있고 그런 작업을 하면서 기쁨을 느낀다고 한다.
작가와 마찬가지로 아이들 역시, 어떤 특별한 주제로만 책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책의 주제가 가지는 ‘일상성’에 주목하고, 눈에 띄지 않는 평범한 소재로 ‘특별한’ 내용을 담은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경이로움을 느낄 것이다.
그렇게 탄생한 장면은 특별히 감각적이다. 비가 내리는 장면에서 사선의 빗줄기는 오래된 책의 본문 종이로 만든 것이다. 당연히 빗줄기에는 본문에 쓰인 글이 그대로 살아 있다. 세상에 대한 물음표 역시 책 속의 종이에 써진 물음표를 자른 그대로다.
네 개의 그릇이 세상의 다양한 책을 연출하는 이 모든 상황을 도서관에서 오랫동안 아무도 빌려 보지 않는, 버리는 책들의 종이를 사용해서 만들었다는 사실은 얼마나 절묘한가? 책에 대한 이야기를 책의 종이를 활용하여 들려주는 연출은 얼마나 참신한가!
누렇게 바랜 종이, 원래의 색을 잃은 종이, 찢어지고 해어진 종이들은 《네 개의 그릇》 안에서 모아지고 붙여지고 나눠지면서 다시 살아났다. 종이들은 시간의 켜를 간직한 듯 그 시간만큼의 많은 사람의 손길을 간직한 듯, 단순한 붓질로는 낼 수 없는 오묘한 색을 빛내며 독특한 아우라를 뿜어 내고 있다.
한 줄의 시와 같은 문장,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움, 단순함의 매력을 모두 갖춘 《네 개의 그릇》은 연령에 관계없이 모든 독자를 사로잡는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구매가격 : 8,400 원
귀신이야기 엿들은 소금장수
도서정보 : 유소영, 박혜숙 | 2015-12-10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세상 사는 지혜와 재치가 담긴 이야기 보따리
옛이야기는 오랜 세월을 사람들의 입에서 귀로, 입에서 귀로 이렇게 전승되면서 걸러진 이야기들이다. 마치 체로 거르면 좋은 알곡만 남듯이 말이다. 그래서 많은 옛이야기에는 조상들의 훌륭한 얼이 담겨 있다. 별 것 아닌 것 같은 이야기도 지금까지 사람들 속에 살아남을 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 오랜 세월을 닦여 온 것이라고 생각하면 틀림이 없다.
소를 끄는 소리 <이랴이랴>, 까마귀 그림으로 나랏돈을 훔친 <나귀 그림 타고 도망간 사람>, <개미와 물새와 땅개비>, <꼬리 잘린 토깡이>, <꽁지 빠진 메추리>는 그중 웃음을 자아내는 이야기로, 너무 웃어서 허리가 잘록해진 개미나 삐쳐서 주둥이가 기다랗게 나온 땅깨비 등 동물들이 재미있는 생김새를 하게 된 까닭을 들려준다. 동시에 사람들의 교만함을 빗대어 풍자하고 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옛날에는 내어놓고 돈이나 지위나 이런 것들이 사람을 대접하는 기준이 되어서 원래 하늘 아래 사람은 다 평등하게 귀한 존재라고 하는 소중한 명제를 무색하게 하는 일들이 많았다. 그래서 옛사람들은 이야기에서나마 사람의 귀천이 신분이나 돈에 있지 않다고 은연중에 암시하는데, 젖머슴이 임금님의 사위가 되는 이야기 <왕이 된 머슴>, 갖은 고생 끝에 드디어 부모를 다시 만나 행복을 찾는 총각 이야기 <진사댁 셋째딸과 하인>, 금벵이와 은금이의 아름다운 사랑 <금벵이와 은금이>는 이런 이야기들이다.
<저승에 갔다 온 이야기>, <귀신 이야기 엿들은 소금 장수>는 귀신의 입을 빌어 지금의 생활을 더 충실하게 하고 부모에게 효도할 것을 강조하는 이야기이다.
<자린고비 이야기> 같이 충청도에는 자린고비 이야기가 여러 가지 모양으로 전해오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풍족한 사회는 다 근본이 자린고비와 같은 사람이 있기 마련인데, 열이면 열 사람이 다 돈을 물쓰듯 써버리면 나중에는 모두 거지가 되므로 아끼고 절약하라는 교훈이 담겨있다. 아울러 <도깨비 터>에서는 단호하게 교만한 부자를 혼내준다.
<탑돌이와 신흥사>에 나오는 호랑이는 서양의 예수님과 닮은 데가 있다. 그 호랑이는 스스로 죽기를 자원했고 죽기로 약속되어 있었다. 그리고 죽었다. 이 이야기를 만들고 다듬어온 사람들의 생각이 호랑이에게 투영되어 있는 것이다.
열려라 참깨와 비슷한 전설인 <문바위와 도적 떼>와 <은항아리>는 욕심꾸러기에 대한 교훈이 공통적으로 들어있다.
<신립장군> 이야기는 임진왜란 설화로 잘 알려져 있다. 충주의 지형적 특성을 살리지 못하고 왜군에게 대패한 후, 남한강 열두대 강물에 뛰어들어 패장으로서 생을 마감한 신립 장군은 젊은 시절 신립을 사모한 한 여인의 청을 거절했기 때문에 여인의 원혼이 신립을 왜군과의 전투에서 패하게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해 온다.
<충신문 열녀문>은 함흥차사로서 겪었던 박순의 일화를 엮은 것으로 그의 아내는 남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자결했는데, 이들의 사랑은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어 왔으며, 지금도 충주 음성에는 두 사람을 기리는 사당이 남아 있다.
열일곱 편의 이야기 모두 구수한 내용과 함께 교훈을 담고 있는데, 이야기를 즐겼으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널리널리 퍼뜨린 우리 조상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구매가격 : 5,600 원
하루 10분 천자문 따라쓰기
도서정보 : 키즈키즈 교육연구소 | 2015-12-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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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자의 한자와 국어 어휘력까지
한 번에 익히는 천자문 따라쓰기
천자문(千字文)의 125문장을 매일 8자씩 따라 쓸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하루 10분씩 천자문을 따라 쓰다 보면 1,000자의 한자를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한자어를 많이 아는 만큼 낱말과 문장의 이해력이 높아져 국어 실력도 키워집니다. 차근차근 따라쓰기를 하는 동안은 몸과 마음도 차분해져서 정서적인 안정과 집중력도 길러집니다.
구매가격 : 8,400 원
올림포스 여신스쿨-10권 파마의 소문
도서정보 : joan holb & suzanne williams | 2015-12-09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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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권에서는 올림포스 학교 학생 중 기피 대상 1호인 소문의 여신 파마에게도 파마 나름의 사정과 이야기가 있다는 것이다. 8권에서의 메두사, 9권에서의 판도라도 마찬가지였지만, 악독하거나, 귀찮거나, 짜증 나는 캐릭터라도 나름의 사정이 있고, 이유가 있으며, 그 이야기에 우리가 100퍼센트 공감하게 된다. 알고 보니 ‘아! 그래서 그랬구나.’ 하며 고개를 끄덕끄덕하게 되는 우리의 실제 학교 생활, 현실 생활처럼 이야기처럼 말이다. 이후에도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여러 여신들이 각 권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잘 아는 것 같아도 잘 모르는 신화 이야기가 시리즈로 계속 나올 예정이다.
구매가격 : 8,400 원
조선의 나그네 소년 장복이
도서정보 : 김종광 | 2015-12-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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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조선시대, 청나라를 누빈 하인 장복이의 특별한 여행기
연암 박지원(1737~1805)이 쓴『열하일기』는 실학사상을 담은 사상서로서만이 아니라 한국 문학사에서도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조선 후기인 1780년, 외교사절단의 일원으로 청나라를 방문한 박지원은『열하일기』에 청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눈으로 직접 보고 깨달은 경험담을 담았습니다.
『조선의 나그네 소년 장복이』는 연암 박지원의 하인으로 함께했던 장복이의 관점으로 재구성한 역사동화입니다. 최상류층 양반 지식인의 시각이 아니라, 최하층 노비 소년의 시각으로 당시 사람들의 생활과 감정을 복원했습니다. 이 책은 크게 전반부(한양에서 의주까지)와 후반부(압록강에서 청나라 연경[중국 수도 베이징]까지)로 나뉩니다. 김종광 작가는 20여 종의「연행록」과 당시(1780년대)를 알 수 있는 자료를 수집하여,『열하일기』에는 없는 장복이의 여행 이야기(한양에서 의주까지)를 만들었습니다. 당대의 유명한 인물들(화원 김홍도, 시인 조수삼, 광대 달문이, 무사 백동수 등)을 등장시켜 당시의 풍속과 사회도 담아냈습니다. 연암 박지원의 실제 여정은 이 책의 후반부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아동청소년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원작『열하일기』의 골자와 에피소드를 뽑아낸 것이지요.
『조선의 나그네 소년 장복이』는 조선시대 사신 행렬의 풍경을 실감나게 전하고, 열세 살 소년 장복이가 새로운 세계에 품는 상상과 호기심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보여줍니다.
한양 출발_
열세 살 장복이, 아버지를 대신해 청나라로 떠나다
장복이는 쌀 다섯 섬 때문에, 앓아누운 아버지를 대신하여 괴나리봇짐을 진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아버지는 뚱선비를 모시고 연경으로 떠나야 하는데 급환으로 못 가게 된 것이지요. 대가로 받은 쌀 다섯 섬을 돌려줘야 할 상황입니다. 방법은 하나뿐, 열세 살 소년 장복이가 아버지의 일을 대신하는 것입니다. 뚱선비를 찾아가 애걸한 끝에 한양을 떠나게 된 장복이. 어쩌면 뚱선비와 경마잡이 창대를 만난 것이 행운일지도 모릅니다. 뚱선비님은 청나라 사신단의 자제군관으로 함께하기 때문에 활동의 제약이 없었습니다. 자제군관은 사신의 개인비서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 당대 명문가의 자제들로 최고의 지성과 식견을 지녀서 필담으로 중국 문화인과 교류가 가능했습니다. 아마도 장복이가 사신단의 총대장인 정사나리의 하인으로 갔다면 엄청 고생했을 겁니다. 실제로 연암 박지원은 영조의 사위인 8촌형 박명원이 정사로 이끄는, 청나라 건륭 황제의 70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외교사절단의 일원으로 청나라에 가게 된답니다.
독립된 가정과 재산을 소유할 수 있는 외거노비이긴 하지만 평생 종놈으로 살아야 할 운명인 장복이에게 펼쳐진 새로운 세상은 호기심과 설렘 그 자체였습니다. 한양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광대 달문이의 장기도 구경하고, 사신단의 역관 학생 조수삼에게 언문(한글을 속되게 일컫는 말)을 처음 배우기도 합니다. 순진하여 실수도 하지만 속정이 많은 장복이는 사려 깊은 뚱선비, 경마잡이 창대와 함께하며 세상에 눈을 뜹니다.
국경을 넘어 청나라로_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머릿속에 담아라
한양에서 출발해 하루에 팔십 리, 백 리씩 걸었던 장복이는 드디어 한 달 만에 청나라로 향하는 국경을 넘습니다.
“어느 한구석에도 빈틈이 없어. 물건 한 개라도 허투루 굴려 놓은 것이 없잖은가. 소 외양간, 돼지우리까지도 일정한 법식이 있네. 심지어 거름 더미 똥구덩이까지도 그림같이 정갈하지 않은가. 물건을 이롭게 쓸 줄 모르면, 생활을 넉넉하게 할 수는 없는 법이지. 우리 조선은 물건을 제대로 쓸 줄 모르니 안타깝지 않은가?”
조선에서는 그토록 게으르고 한가했던 뚱선비는 청나라에서 전혀 다른 면모를 보여줍니다. 조사를 나온 것처럼 사소한 것 하나까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청나라 구석구석을 열심히 살폈습니다. 중국 사람과 밤새 나눈 필담 종이를 챙겼을 정도니 뚱선비의 열의를 확인할 수 있겠지요?
청나라에서의 여정을 담은 후반부는『열하일기』의 주요 일화를 장복이의 관점에서 해학적으로 재구성한 부분입니다. 김종광 작가는 실제 연암 박지원이 직접 경험하고『열하일기』에 적은 내용을 어린이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표현했습니다. 아울러 사신 행렬을 비롯해 조선과 청나라의 모습을 세밀하게 담아낸 김옥재 화가의 그림은 장복이의 여정을 생생하게 재현합니다.
장복이가 청나라의 신문물을 접하고 어떤 생각과 감회를 가지게 되었는지 박지원의 원작『열하일기』와『조선의 나그네 소년 장복이』를 비교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어린이들이 어려운 역사를 알기 쉽게 공부하는 유익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꿈에 그리던 연경 도착_
너무나도 알찼던 65일간의 나그넷길
한양성을 5월 25일에 떠나 의주대로를 거쳐, 압록강을 건너고, 요동 천리를 지나, 만리장성을 넘어 마침내 연경에 들어온 날짜가 8월 1일. 험난했던 65일간 나그넷길의 끝이 보입니다.
한인, 몽고인, 만주인, 서역인…… 피부도 다르고 생김도 다른 많은 사람들이 사이좋게 어울려 사는 청나라의 수많은 볼거리들은 ‘우물 안 개구리’처럼 근시안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던 사신단 일행에게 많은 깨우침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청나라 연경성에 들어가자 사람의 바다, 가게의 바다가 펼쳐집니다. 그곳은 이제까지 거쳐 온 그 어느 곳보다도 번화한 세상입니다. 오죽했으면 장복이는 주저앉아 꺼이꺼이 울음을 터뜨렸을까요?
『조선의 나그네 소년 장복이』는 힘들지만 재미있고 새로운 여행길을 걸으며 자신만의 꿈을 키워나가는 장복이를 통해서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새로운 세상을 접할 수 있다’는 꿈과 용기를 어린이들에게 전합니다.
● 박지원과 『열하일기』
세상을 넓게 바라보며 쓴 한국 고전문학의 백미
『열하일기』는 모두 26권 10책으로 구성되어 있고, 청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눈으로 직접 보고 깨달은 경험담을 담고 있습니다. 당시 조선은 유교사상으로 인해 상공업이나 농업에 무관심했습니다. 박지원은 청나라의 앞선 문물제도 및 생활양식을 받아들일 것을 내세운 학풍인 ‘북학(北學)’의 관점으로 당시 조선의 사회제도를 비판하고 현실을 개혁할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했습니다.『열하일기』는 현실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와 문체를 담은 까닭에 대부분의 양반 사이에서 베껴 가며 읽었을 정도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러나 정조로부터 옛 글의 권위를 허물고 선비들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문체반정’의 주범으로 몰려, 그 후 백여 년간 금서처럼 필사본으로만 떠돌았습니다.
오늘날의『열하일기』는 어떨까요?『열하일기』에 실려 있는「호질(虎叱)」과「허생전(許生傳)」은 국어 교과서에 만날 수 있습니다. 세상을 넓게 바라보며 쓴 한국 고전문학의 백미,『열하일기』를 한 번 읽어보고 싶지 않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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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두뇌개발 숨은그림 틀린그림찾기
도서정보 : 버들미디어 편집부 | 2015-12-08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천재두뇌개발 숨은그림 틀린그림찾기]는 아이들이 숨은그림찾기와 틀린그림찾기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다. 아이들은 숨은 그림을 찾고, 틀린 그림을 발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두뇌를 발달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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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우리 몸 설명서
도서정보 : 황근기 | 2015-12-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몸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증을 해소하고, 어떻게 해야 내 몸을 건강하게 관리하고 지켜 낼 수 있는지 알려주는 『똑똑한 우리 몸 설명서』. 우리 몸을 제대로 알고, 튼튼하게 자라기 위해 필요한 내용을 담았다. 우리 신체 구석구석에 대한 설명을 포함하여 ‘뇌’를 똑똑하게 훈련시키는 방법, 여드름과 무좀의 진실, 변비 탈출 프로젝트, 질병을 일으키는 집먼지진드기 퇴치법 등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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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나라의 수수께끼
도서정보 : 장현자 | 2015-12-04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모두 6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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