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버텨낼 거야

도서정보 : 발레리 홉스 | 2015-09-04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살아남아야 한다! 살아남기 위해 버텨야 한다!”


평화로운 목장에 위험한 그림자가 찾아 왔다!
산업화로 위협받는 무리에서 쫓겨나 홀로 떠돌던 늑대 한 마리.
종족 보존에 절박했던 늑대는
결국 늑대 대신 개를 선택하고…….
늑대의 선택을 막아 내야만 하는 양치기 개 잭의 숙명적인 대결!

어쩌면 이제는 귀에 딱지가 앉아버린 ‘자연보호’라는 말이 이때쯤 생겨나지 않았나 싶다. 산업화의 거센 물결이 전 지구를 휩쓸던 20세기 초, 그때 말이다. 개인 혹은 하나의 개체로서는 이러한 전 지구적 흐름에 저항조차 용납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의 바닥에 흐르는 감정선은 무겁고 외롭다. 외로워서 이 책에 나오는 늑대는 배고픔까지 잊을 것 같다고 한다. 그리고 드는 생각이 이 책이 인간의 문명화에 혹은 산업화에 밀려난 늑대에 관한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지 않을까 싶었다. 어쩌면 이 책은 발레리 홉스의 아메리카 원주민에 대한 진혼곡이 아닐까 싶다. 총과 대포에 밀려 미 대륙의 서로, 북으로 달아나야 했던, 어디 한 군데 사정을 호소할 데도, 머무를 데도 없이 몰살을 당했던 어느 원주민의 부족에 관한 이야기를 늑대로 상징하여 만든 이야기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각박하고 자연 파괴적 산업화의 흐름 속에서 자라나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전해주는 자연 친화적 메시지
발레리 홉스는 이 작품의 전작(前作)인 《양 헤는 밤》에서 양치기 개, 잭의 어린 시절을 다루었다. 이 책의 후속작 《나는 버텨낼 거야》에서는 잭의 노년 시절에 포커스를 맞춘다. 하지만 단순히 늙은 개의 이야기를 하는 건 아니다. 어느새 늙어버린 백인의 삶을 은유하고 있다. 나이 든 양치기 잭의 삶은 겉보기에 평화롭고 한가로워 보인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자신의 문화와 질서를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하는데, 바통을 이을 후계자는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은 은퇴하기 싫고, 끝끝내 버텨내고 싶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은퇴를 맞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잭의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특히 잭이 물리쳐야 하는 늑대의 위협, 이는 산업화 혹은 문명화로 대변되는 백인의 문화를 역류하는 것이기에 필사적으로 막아야 한다.
동시에 늑대도 마찬가지로 버텨야 한다. 성인이 된 늑대는 무리에서 쫓겨나고 미 대륙을 떠돈다. 처음에는 짝짓기할 수 있는 암컷 늑대를 만나 평범한 삶을 살아갈 수 있으리라 싶었다. 그러나 어디에도 자신을 받아줄 늑대 무리도, 아니 산업화 때문에 같은 종의 늑대라고는 그림자조차 만나지 못한다. 게다가 큰 두더지와의 싸움에서 광견병을 얻고 만다. 그렇지만 늑대는 버텨야 한다. 버텨서 자신의 종족을 이어나가야 한다. 그래서 그는 이종 결합을 원하고, 자기가 봐둔, 보더콜리와의 교배를 원한다. 그러나 그 보더콜리는 잭이 내심 후계자로 찍어둔 재키다. 이렇게 두 주인공은 각자의 처지에서 버텨야 한다. 그러나 버티는 게 둘에게 결코 녹록한 일이 절대 아니다. 그리고 두 등장인물(?)에게는 거슬릴 수 없는 자연의 법칙이 작동하고 있다. 하나는 문명화에 제대로 길들었고 또 하나는 적자생존의 자연의 법칙에서조차도 떠밀렸지만, 결국 죽음을 피할 수 없음을 작가는 책의 처음부터 끊임없이 상기시킨다. 그렇게 작가는 자연의 위대함을, 거센 산업화의 물결도 자연 앞에서는 얼마나 소소하고 무력한가를 드러낸다. 빌딩숲 사이에서 태어나, 환경 파괴를 눈앞에서 경험하고, 산업화된 사회의 각박함만을 경험한 우리 어린이들에게는 꽤 의미 있는 작품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 작품이 우리 아이들에게 거슬릴 수 없는 자연의 법칙을 깨닫게 하고, 자연 앞에 겸손할 수 있는 삶의 자세를 전해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구매가격 : 9,600 원

한자 소리로 암기(쉽고 재미있는 새로운 연상법)

도서정보 : 문상진, 김미경, 박민수 | 2015-09-0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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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자 소리로 암기』는 한자 암기에 난항을 겪는 이들을 위하여 개발해낸 새로운 연상법을 토대로 집필되었다. 획수가 많아 외우기 어려운 자형(字形)을 쉽고 재미있게 연상해내는 『한자 소리로 암기』, 일명 한소암만의 방법을 책속에 담아냈다. 한 가지 예를 들어 설명해보면, ‘죽일 류(劉)’란 글자는 자형이 어려운 관계로 ‘묘금도(卯金?) 류’라 외움으로써 자칫하면 헷갈리기 쉬운 한자를 재치 있게 풀어내 머릿속에 각인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구매가격 : 9,000 원

한자 소리로 암기(쉽고 재미있는 새로운 연상법)(체험판)

도서정보 : 문상진, 김미경, 박민수 | 2015-09-0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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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자 소리로 암기』는 한자 암기에 난항을 겪는 이들을 위하여 개발해낸 새로운 연상법을 토대로 집필되었다. 획수가 많아 외우기 어려운 자형(字形)을 쉽고 재미있게 연상해내는 『한자 소리로 암기』, 일명 한소암만의 방법을 책속에 담아냈다. 한 가지 예를 들어 설명해보면, ‘죽일 류(劉)’란 글자는 자형이 어려운 관계로 ‘묘금도(卯金?) 류’라 외움으로써 자칫하면 헷갈리기 쉬운 한자를 재치 있게 풀어내 머릿속에 각인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구매가격 : 0 원

김 반장의 탄생

도서정보 : 조경희 | 2015-09-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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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반장의 탄생]은 반 인원수가 열 명인 작은 학급에서 일어난 반장 선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것으로 민주주의를 유지하기 위해 왜 선거가 필요한지 어떤 형식으로 치러져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동화이다.

구매가격 : 7,080 원

계축일기

도서정보 : 변지현 | 2015-09-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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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제14대 왕인 선조 임금님은 첫째 왕비인 의인 왕후에게서는 소생이 없었고, 후궁 공빈 김씨에게서 임해군과 광해군 두 왕자를 얻습니다. 그런데 임진왜란 때 임해군이 왜군에게 잡혀 볼모가 되자 둘째 아들 광해군을 왕세자로 책봉하고 왕위를 물려주려 하지요.

구매가격 : 3,500 원

두꺼비전

도서정보 : 편집부 | 2015-09-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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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노루가 잔치를 베풀고, 여기에 초대되어 온 동물들이 서로 윗자리를 차지하려고 다투다가 결국 두꺼비가 윗자리에 앉게 되는데, 이것을 아니꼽게 생각한 여우가 계속 도전을 하나 끝끝내 망신만 당한다는 것이 이 이야기의 주요 내용이지요.

구매가격 : 3,000 원

옥단춘전

도서정보 : 편집부 | 2015-09-0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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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숙종 임금님 때, 김 정승과 이 정승은 각각 같은 나이의, 진희(鎭喜)와 혈룡(血龍)이라는 아들을 두었어요. 진희와 혈룡은 함께 공부하며 우의가 두터워져 장차 서로 돕고 살기로 언약하지요. 그 뒤 김진희는 과거에 급제하여 평안 감사가 되었으나, 이혈룡은 과거를 보지 못하고 늙은 어머니와 처자를 데리고 가난하고 쓸쓸하게 살아간답니다.

구매가격 : 3,000 원

돼지학교 수학6 암산에 폭 빠진 돼지(다양한 연산법)

도서정보 : 백명식 | 2015-08-3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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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받아올림, 받아내림, 교환법칙, 분배법칙, 결합법칙 등
다양한 연산의 규칙과 원리를 알아보아요!

돼지 삼총사는 드디어 수학 마녀가 내준 세 가지 임무를 모두 해결했어요. 신이 난 삼총사는 단숨에 수학 마녀에게 달려가기로 했지요. 그런데 이게 웬일이죠? 삼총사와 큐리, 어스 앞에 두루마리 하나가 똑 떨어지지 뭐예요. 바로 수학 마녀가 보낸 부탁 편지였어요. 수학 마녀는 친구인 ‘가우스’를 도와 달라고 했어요. 수학의 왕자라고도 불리는 가우스는 수학사에서 아주 중요한 학자예요. 아르키메데스 이외에 누구도 그리지 못했던 정17각형을 그리고, 정수에 대한 독창적인 정리도 이뤄 냈지요. 이렇게 똑똑한 가우스가 도움이 필요하다니,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돼지 삼총사와 큐리, 어스는 가우스를 만나러 1700년대의 옛날 독일로 날아갔어요. 시골의 작은 수학 교실에서 가우스는 1부터 100까지 더한 값을 구하라는 문제를 순식간에 풀어버렸어요. 덧셈의 규칙을 발견하고 암산으로 계산한 것이지요. 똑똑한 가우스는 돼지 삼총사와 함께 다양한 연산법을 배웠어요. 같은 자리끼리 더할 때, 10보다 큰 수를 윗자리로 올리는 받아올림과 모자란 수는 윗자리에서 10을 빌려 계산하는 받아내림, 곱셈의 기초인 가르기와 모으기, 빨리 나눗셈을 할 수 있는 어림하기까지. 직접 써서 푸는 것은 물론 머릿속으로 빨리 셈을 할 수 있는 암산 요령까지 익힐 수 있었지요. 하지만 가우스에게 한 가지 문제가 있었어요. 집이 너무 가난해서 더는 공부를 할 수 없다는 것이었지요. 돼지 삼총사는 가우스가 공부를 계속하도록 도와줄 수 있을까요? 돼지 삼총사와 함께 다양한 연산법에 대해 알아보고 가우스를 도우러 같이 가요!


용감한 돼지 삼총사와 떠나는 창의적 수학 교과서
돼지학교 수학 (전 20권)
★ 전국수학교사 모임 추천도서

만화처럼 쉽고 재미있는 수학 그림책! 〈돼지학교 과학 시리즈〉로 사랑받아 온 돼지 삼총사가 이번에는 수학의 세계로 여행을 떠납니다. 만화보다 재미있는 돼지 삼총사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수학을 싫어하는 어린이들도 수학적 지식과 호기심이 쑥쑥 자라나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스토리텔링으로 새로워진 초등 수학을 한 번에! 〈돼지학교 수학 시리즈〉는 초등 수학의 다섯 가지 영역인 수와 연산, 도형, 측정, 규칙성, 확률과 통계 분야를 모두 학습할 수 있도록 주제별로 담았습니다. 수학의 기초를 다지면서 수학의 역사, 수학자 이야기, 여러 가지 현상 속의 수학적 의미와 생활 속 수학 등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익힐 수 있게 구성되어, 새로워진 수학 교육 과정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자발적 수학 탐구력, 창의적 문제 해결력까지! 〈돼지학교 수학 시리즈〉는 돼지 삼총사의 다양한 모험을 통해 초등 수학 지식뿐만 아니라, 그 지식을 바탕으로 좀 더 깊고 넓게 생각할 수 있는 자발적 수학 탐구력을 길러 줍니다. 돼지 삼총사와 함께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도 키울 수 있습니다.

수학 선생님이 감수한 알차고 정확한 내용! 〈돼지학교 수학 시리즈〉는 전국수학교사모임 소속 선생님들의 꼼꼼한 감수를 통해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정확한 지식을 담았습니다.

구매가격 : 9,600 원

돼지학교 수학8 스핑크스를 물리친 돼지(입체도형)

도서정보 : 백명식 | 2015-08-3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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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눈에 보이는 모든 물체는 입체도형이라는 사실!
그런데 입체도형이란 뭘까요?
정육면체, 각기둥, 원뿔 등 다양한 입체도형을 알아보고
겨냥도, 전개도, 겉넓이, 부피 등 입체도형의 비밀을 함께 파헤쳐 보아요!

어떡하죠? 큰일이 났어요. 매틱 별을 괴롭히는 마왕이 무서운 스핑크스가 지키는 스퀘어 별에 어스를 가두어 버렸어요. 어스를 구하려면 스핑크스가 내는 입체도형의 비밀을 풀어야 한대요. 눈앞이 깜깜해진 돼지 삼총사와 큐리는 우주의 모든 비밀을 아는 수학 마녀에게 달려갔어요. 친구를 구하려는 착한 마음에 감동한 마녀는 돼지 삼총사를 도와주기로 했답니다. 수학 마녀의 도움으로 돼지 삼총사와 큐리는 직육면체, 정육면체, 각기둥, 각뿔을 살펴보았어요. 직접 도형 속에 들어가 면과 모서리 그리고 꼭짓점을 보며 입체도형에 대해서 하나씩 차근차근 알아갔어요. 다각형이 무엇인지, 아르키메데스의 “유레카!”라고 소리치면 알아낸 입체도형의 부피 구하는 방법과 회전체는 무엇이고, 원뿔과 원기둥은 왜 다면체가 아닌지, 겉넓이를 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또 어느 방향으로 나눠도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가장 신비한 도형에서 구의 비밀까지요. 아차, 겨냥도와 전개도의 차이를 알게 된 것도 빼먹을 순 없겠네요. 알면 알수록 신기하고 재미난 입체도형의 비밀을 풀면서 돼지 삼총사와 함께 우리의 친구, 어스를 구하러 가 봐요.


용감한 돼지 삼총사와 떠나는 창의적 수학 교과서
돼지학교 수학 (전 20권)
★ 전국수학교사 모임 추천도서

만화처럼 쉽고 재미있는 수학 그림책! 〈돼지학교 과학 시리즈〉로 사랑받아 온 돼지 삼총사가 이번에는 수학의 세계로 여행을 떠납니다. 만화보다 재미있는 돼지 삼총사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수학을 싫어하는 어린이들도 수학적 지식과 호기심이 쑥쑥 자라나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스토리텔링으로 새로워진 초등 수학을 한 번에! 〈돼지학교 수학 시리즈〉는 초등 수학의 다섯 가지 영역인 수와 연산, 도형, 측정, 규칙성, 확률과 통계 분야를 모두 학습할 수 있도록 주제별로 담았습니다. 수학의 기초를 다지면서 수학의 역사, 수학자 이야기, 여러 가지 현상 속의 수학적 의미와 생활 속 수학 등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익힐 수 있게 구성되어, 새로워진 수학 교육 과정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자발적 수학 탐구력, 창의적 문제 해결력까지! 〈돼지학교 수학 시리즈〉는 돼지 삼총사의 다양한 모험을 통해 초등 수학 지식뿐만 아니라, 그 지식을 바탕으로 좀 더 깊고 넓게 생각할 수 있는 자발적 수학 탐구력을 길러 줍니다. 돼지 삼총사와 함께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도 키울 수 있습니다.

수학 선생님이 감수한 알차고 정확한 내용! 〈돼지학교 수학 시리즈〉는 전국수학교사모임 소속 선생님들의 꼼꼼한 감수를 통해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정확한 지식을 담았습니다.

구매가격 : 9,600 원

네가 기린이 되든 곰이 되든 우린 널 사랑해

도서정보 : 낸시 틸먼 | 2015-08-3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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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기 아마존?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낸시 틸먼!
“넌 사랑받는 아이란다.”라는 메시지로
우리 아이에게 자존감을 심어 주고,
부모와 아이 사이의 신뢰를 높여 줍니다.

‘아이의 자존감’은 육아에서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은 지 오래입니다. 자존감이 높아야 실패와 좌절을 겪는 순간에도 자신의 가치를 믿고 어려움을 이겨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아이에게 자존감을 심어 주는 첫 출발로, 공감과 경청, 소통 들을 꼽습니다. 일상에서 아이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일이지요. 부모가 아이와 눈높이를 맞춰 공감하고 아이에게 귀를 기울이며 소통할 때, 아이는 부모로부터 충분히 사랑받는다고 느끼며 행복해합니다. 이때가 바로 아이가 자신을 긍정하며, 자존감이 쑥쑥 자라는 순간이지요. 그렇다면, 모든 것이 서툴고 어설픈 아이에게 어떻게 공감해 줘야 할까요?

엉뚱한 상상이라도 지지해 주고 네가
부모가 뒤에서 늘 지켜보고 있다는 안도감을 주세요.
그때 아이의 사고는 점점 깊고 넓어집니다.
아이는 엄마와 함께 걷다가 문득, 어떤 때는 양말을 신다가, 때로는 따분해서 변신을 합니다. 기린이나 곰처럼 친근한 동물에서 푸른발부비새라는 생소한 새까지, 아이의 상상은 자유롭습니다. 엄마 아빠는 아이가 어떤 동물로 변하든, 같이 몸을 낮추어 눈을 맞추고, 아이가 내는 말발굽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아이를 따라 새처럼 두 팔을 쭉 뻗습니다. 이렇게 부모가 하나하나 공감하고 아이의 바람을 존중해 줄 때마다 아이의 상상력은 하나씩 더 늘어 갑니다. 존중받는다는 행복감이 아이를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아이로 이끌기 때문이지요.
아이는 여러 동물로 변하면서 그때마다 엄마 아빠에게 묻고 또 묻습니다. 올빼미로 변해도, 너구리로 변해도 정말 자신을 알아볼 수 있느냐고요.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으면서도, 그러다 엄마 아빠 품에서 멀어질까 봐 두려워하는 아이의 마음을 작가가 읽어 낸 것이지요. 그래서 낸시 틸먼은 《네가 기린이 되든 곰이 되든 우린 널 사랑해》에서 엄마 아빠의 목소리로 글을 이끌어 가면서 아이에게 끊임없이 확인시켜 줍니다. 네가 코뿔소로 변해도, 곰으로 변해도, 기린으로 변해도, 너만의 미소, 너만의 코, 너만의 뽀뽀를 알아챌 수 있다고요. 그러니 마음 놓고 실컷 상상의 나래를 펼쳐도 좋다고요. 이러한 지지와 안도감 속에서, 아이는 새로운 도전을 향해 한 발짝 성큼 내딛습니다.
《네가 기린이 되든 곰이 되든 우린 널 사랑해》는 부모가 아이를 올바르게 사랑하는 마음가짐을 전하고, 도전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며, 아이와 부모 사이의 신뢰를 높여 주는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아이에게 언제나 부모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안도감, 어떤 꿈이든 존중받는다는 자신감을 전달하세요. 아이는 자신을 긍정하고 창의력을 마음껏 펼치며 미지의 세계로 나아갈 용기를 키울 것입니다.

화려한 색감의 사랑스러운 그림,
반복과 변주의 안정적인 이야기 구조,
그림책 작가이자 시인이 번역한 아름다운 글
낸시 틸먼은 광고 회사의 간부 자리까지 올랐던 성공한 카드 디자이너입니다. 그래서인지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그 한 장면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습니다. 게다가 낸시 틸먼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아이와 닮은 귀여운 모습으로 사랑스럽게 재현했지요. 이야기 또한 아이들이 편하게 받아들이는 반복과 변주가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특징을 그림책 작가이자 시인인 이상희 번역가가 운율 있는 시적 언어로 맛깔나게 되살렸습니다. 멋진 그림과 아름다운 글로, 아이에게 “널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전해 주세요.

▶ 추천사
★색다르게 변신하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을 기막히게 잡아냈다. 어떤 동물의 모습으로 변하든, 우이 아이만의 특징을 알아보는 엄마의 날카로운 시선을 통해 “넌 사랑받는 아이란다.”라는 메시지를 한가득 전한다._퍼블리셔스 위클리

★하루에도 몇 번씩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는 우리 아이. 하지만 아이를 사랑하고, 아이를 가장 잘 아는 엄마의 눈을 속이기란 어림없는 일._뉴욕 타임스

구매가격 : 9,6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