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동아 금강산 가자스라
도서정보 : 박수현 | 2015-07-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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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동아, 금강산 가자스라』는 겸재 정선의 금강산 그림들을 바탕으로 금강산 여행기 형식으로 재구성하여 박수현 작가가 새롭게 그려낸 그림책이다. 겸재 정선과 하인 막동이가 동행하는 금강산 유람기라는 기행문의 형식도 흥미있다. 내금강의 시작인 장안사를 시작으로 해금강 삼일포로 끝나는 여정까지 매 쪽마다 아름다운 금강산 그림이 펼쳐진다. 그림에 곁들여진, 금강산 곳곳에 얽힌 전설, 민담, 속담, 역사 이야기들은 재미를 더해준다. 그리고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의 풍속화를 재해석한 페이지들도 들어 있다는 점도 매우 재미있다. 2014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우수콘텐츠 지원작 선정에서 이런 여러 가지 점이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매가격 : 7,200 원
물차 오는 날
도서정보 : 글 박혜숙 / 그림 허구 | 2015-07-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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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동네 사람들의 물차 쟁탈전!
『물차 오는 날』은 수도와 화장실 시설이 부족해 물차가 오는 날이면 야단법석 난리가 나는 달동네 마을의 풍경을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물차가 오는 날이면 조금이라도 물을 더 받기 위해 이웃끼리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는데,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아이들의 시선은 마냥 재미있고 흥미진진합니다. 지금은 볼 수 없는 옛 주거환경에 대한 이야기가 어른들에게는 추억으로, 아이에게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다가갈 것입니다.
서울로 이사 온 이순이네 가족이 도착한 곳은, 작은 산동네. 네 자매는 낡고 좁은 집을 보고 실망하지만 엄마는 하늘과 가까워 좋다며 위로해 줍니다. 그런데, 이사 온 동네에는 수돗물이 나오는 날과 물차 오는 날이면 어쩐지 특별합니다. 언제 물이 끊길지 모르니 서로 앞 다투어 줄을 서고, 오늘도 욕심쟁이 반장 아줌마는 먼저 호스를 낚아채 갑니다. 과연 어떤 소동이 벌어지는지 아이들을 이야기 속으로 초대합니다.
구매가격 : 7,200 원
분수의 변신
도서정보 : 글 에드워드 아인혼 / 그림 데이비드 클락 | 2015-07-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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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의 변신』은 수학의 다양한 영역 중 ‘분수’에 관한 내용을 다룬 수학동화이다. 사라진 분수 모형을 찾기 위해 약분기구를 발명하여 되찾아오는 주인공 팩터의 이야기를 통해 분수 개념에 대한 이해와 함께 약분의 과정을 유추해볼 수 있도록 추리하는 과정들이 담겨져 있다. 약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수많은 다양한 분수 모형을 소개하고, 주인공 팩터가 개발한 약분기구를 쏘아보도록 구성된 이야기에는 분수의 계산을 위해 필요한 과정들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다. 어린이들이 팩터의 약분기구가 자신의 손에 쥐어져 있다고 상상하며 분수 계산에 접근해볼 수 있도록 이야기 또한 흥미진진하다. 책의 마지막 장에는 분수의 약분을 돕는 간단한 설명과 그림이 있어, 이야기 속에서 배운 개념들을 한 번 더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구매가격 : 7,200 원
우리 동네 만화방
도서정보 : 글 송언 / 그림 강화경 | 2015-07-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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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방은 이야기꽃이 가득해!
1970~1980년대의 생활모습을 배경으로 나와 가족, 우리 이웃의 삶과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 별사탕」 제1권 『우리 동네 만화방』. 엄마 아빠의 어린 시절을 배경으로 했기 때문에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으면서 서로에 대해 소통해갈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이야기를 좋아하게 된 소년이 꿈을 키우고 성장한다는 내용을 ‘만화방’이란 소재를 통해 펼쳐냅니다. 책의 뒤편에는 만화에 대한 간략한 정보와 만화박물관에 대한 소개가 담겨 있습니다.
소년은 이야기를 몹시 좋아했습니다. 상상의 날개를 달아주고, 먼 다른 세상으로 데려가기도 한 이야기는 늘 소년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소년에게는 이야기꽃을 피워 주던 눈먼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눈먼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소년의 이야기 세상도 훌쩍 사라진 것만 같았습니다. 그 무렵 소년이 사는 동네 골목에 만화책 가게가 생겼습니다. 만화책 가게에는 별별 이야기들이 있다고 아이들이 이야기해 주었지만 소년은 만화책을 빌려 볼 수 없을 만큼 가난했는데….
구매가격 : 7,200 원
으악, 쥐다!
도서정보 : 한태희 | 2015-07-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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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1980년대의 생활모습을 배경으로, 나와 가족, 우리 이웃의 삶과 이야기를 담은 부모와 함께 읽고 소통하는 생활문화 그림책 「이야기별사탕」 제3권 『으악, 쥐다!』. 이 책은 1960년대부터 1980년대에 유난히 많았던 쥐 때문에 전국적으로 쥐를 잡는 캠페인을 벌이거나 집집마다 쥐로 인해 소동이 많았던 시절에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담았다.
구매가격 : 7,200 원
자유로운 영혼
도서정보 : 춘성 정기상 | 2015-07-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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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세계를 들여다보게 되면 참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야생 동물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을 수 있다. 어린이들이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편안하게 학습을 할 수 있는 것도 이들의 덕분이란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니 세상이 고맙지 않을 수가 없다. 본 작품을 통해 어린이들이 세상의 모든 것에 감사하는 어린이가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春城)
구매가격 : 11,000 원
가족을 힐링하는 아빠의 육아휴직
도서정보 : AKI | 2015-07-0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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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연재해 왔던 육아일기를 이웃들의 용기에 힘입어 책으로 출간하였습니다. 대한민국 남성이 육아휴직을 내고 육아를 해나가면서 겪어 나가야 하는 솔직 담백한 리얼스토리를 담았습니다.
구매가격 : 4,900 원
돼지학교 수학4 해결사가 된 돼지(분수와소수)
도서정보 : 백명식 | 2015-07-0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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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는 분수와 소수!
언제 어떻게 분수와 소수가 이용되는지
분수와 소수에 대해 하나씩 차근차근 알아봅시다!
매틱 별의 숫자를 찾기 위해 모험을 나선 돼지 삼총사와 큐리, 어스는 수학 마녀에게 두 개의 두루마리를 받았어요. 두루마리 속 분수와 소수 문제를 풀면, 수학 마녀가 매틱 별의 숫자를 찾는 법을 알려 준대요. 돼지 삼총사와 큐리, 어스는 서둘러 분수와 소수 문제를 풀기 위해 분수를 처음 사용한 고대 이집트로 갔답니다. 그곳에서 돼지 삼총사와 친구들은 분수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되고, 결국 아메스 서기관을 대신하여 마을 사람들의 고민까지 분수로 해결해 주었지요. 그리고 다시 소수를 가장 먼저 사용한 시몬 스테빈을 만나라 전쟁 중인 네덜란드까지 갔어요. 시몬 스테빈 아저씨는 소수를 사용해서 나라가 전쟁에서 이길 수 있게 애쓰고 있었죠.
돼지 삼총사는 어떻게 분수로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었을까요? 또, 스테빈 아저씨는 소수로 어떻게 네덜란드가 전쟁에서 이길 수 있게 도왔을까요? 우리 함께 돼지 삼총사와 큐리, 어스를 따라가 봐요. 그동안 몰랐던 분수와 소수의 놀라운 비밀과 고대 이집트와 17세기 네덜란드 역사에 숨겨진 재미있는 이야기를 알게 될 거예요. 참, 돼지 삼총사와 친구들이 수학 마녀가 준 두루마리 문제를 모두 풀어냈는지도 살펴볼 수 있겠죠?
용감한 돼지 삼총사와 떠나는 창의적 수학 교과서
돼지학교 수학 (전 20권)
★ 전국수학교사 모임 추천도서
만화처럼 쉽고 재미있는 수학 그림책! 〈돼지학교 과학 시리즈〉로 사랑받아 온 돼지 삼총사가 이번에는 수학의 세계로 여행을 떠납니다. 만화보다 재미있는 돼지 삼총사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수학을 싫어하는 어린이들도 수학적 지식과 호기심이 쑥쑥 자라나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스토리텔링으로 새로워진 초등 수학을 한 번에! 〈돼지학교 수학 시리즈〉는 초등 수학의 다섯 가지 영역인 수와 연산, 도형, 측정, 규칙성, 확률과 통계 분야를 모두 학습할 수 있도록 주제별로 담았습니다. 수학의 기초를 다지면서 수학의 역사, 수학자 이야기, 여러 가지 현상 속의 수학적 의미와 생활 속 수학 등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익힐 수 있게 구성되어, 새로워진 수학 교육 과정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자발적 수학 탐구력, 창의적 문제 해결력까지! 〈돼지학교 수학 시리즈〉는 돼지 삼총사의 다양한 모험을 통해 초등 수학 지식뿐만 아니라, 그 지식을 바탕으로 좀 더 깊고 넓게 생각할 수 있는 자발적 수학 탐구력을 길러 줍니다. 돼지 삼총사와 함께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도 키울 수 있습니다.
수학 선생님이 감수한 알차고 정확한 내용! 〈돼지학교 수학 시리즈〉는 전국수학교사모임 소속 선생님들의 꼼꼼한 감수를 통해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정확한 지식을 담았습니다.
구매가격 : 9,600 원
생각
도서정보 :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 2015-07-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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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이 남는 글과 독특한 그림이 돋보이는 신선한 책이다.”
2003년 볼로냐 도서전에서 격찬을 받은 폴란드 작가의 철학 그림책,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간!
창의적인 글과 독특한 그림으로 어린이의 상상력에 새로운 차원을 부여하는 철학 그림책! 생각은 무엇일까? 묻고 답하는 구성을 통해 생각에 대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는, 기발한 생각이 넘치는 그림책이다.
★ 내용
프로 볼로냐(Pro Bolonia)상, 책예술상(Sztuka ksiazka)을 받은 폴란드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철학 그림책이 세계 최초로 논장에서 출간됐다.
생각은 무엇일까?
글쎄....... 한번 생각해 볼까?
묻고 그답을 찾아 가면서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생각’을 주변 사물에 빗대어 연상하고 그 속에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는 독특한 그림책이다.
생각은 바닥이 보이지 않는 한없이 깊은 그릇 같기도 하고, 그림과 이야기가 가득한 아름다운 책 같기도 하고, 아무도 볼 수 없도록 깊숙이 비밀을 감춰 놓은 나만의 상자 같기도 하고, 어떨 때는 엉켜 버린 실뭉치 같기도 하다.
무언가 겨우 생각해 냈을 때는 해가 뜰 때처럼 머릿속이 환해지지만, 골똘히 생각하다 보면 모든 것이 두 개로 세 개로 갈라지기도 하며, 앞으로 이루어질 내 꿈을 생각하면 꼭 영화를 보는 것처럼 화면이 휙휙 빠르게 지나가기도 한다.
생각은 이야기할 수도 있고, 가지고 놀 수도 있고, 그릴 수도 있고, 쓸 수도 있고, 춤추게 할 수도 있다. 생각으로는 뭐든지 할 수 있다. 생각에 잠겨서는 세상 어디라도 갈 수 있다. 무엇보다도 생각은 말하지 않고 가만히 깊이 감춰 놓을 수 있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모든 것이 될 수 있는 게 바로 생각이다.
작가는 여러 갈래의 생각이 사방으로 뻗쳐나가도록 내버려두었다가 그것을 모아 우리가 눈에 볼 수 있는 사물로 표현해 냈다.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머릿속, 마음 속에만 존재하는 생각의 실체를 언어로 사물로 표현해 보면서 생각이 지니는 무한한 자유로움에 푹 빠져들게 된다.
특히 질감과 문양이 다른 종이와 천 같은 다양한 물질을 이용한 콜라주 그림을 통해 이질적이면서도 조화로운, 낯설지만 무언가 마음 속 깊이 숨어 있던 생각을 끄집어내는 듯한 느낌을 잘 표현하고 있다.
독특한 점은 ㅅ, ㅐ, ㅇ, ㄱ, ㅏ, ㄱ 한글 자모 하나 하나를 오려서 책의 빈 페이지에 붙여볼 수 있게 만든 점이다. 각 자모를 글자 모양에 맞는 기발한 그림으로 표현했는데, 그 풍부한 상상력과 각 낱자가 지닌 이야기성에 ‘이런 표현도 가능하구나!’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아이들은 각 낱자를 이렇게 저렇게 서로 다른 조합으로 붙여보기도 하고, 카드처럼 가지고 놀기도 하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볼 수 있을 것이다. 생각이라는 철학적인 관념을 넘어 ‘생각’ 문자의 물질성을 구체적으로 구현해 볼 수 있게 시도한 작가의 기획력이 놀랍다.
<생각>은 전통적인 일러스트레이션을 넘어 새로운 모험을 시도한 작가의 의도와 창의성 이 돋보이는 책으로, 실험 정신을 넘어 실제로 어린이의 사고를 깊고 풍부하게 해 줄 수 있는 책이다.
구매가격 : 7,700 원
발가락
도서정보 :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 2015-07-01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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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수록 도서★★
“행복한 꿈 여행을 돕는 잠자리 그림책”
볼로냐 라가치대상 2회 수상에 빛나는 작가의 특별한 상상력으로
익숙한 듯 다르게, 잘 아는 사물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색다른 그림책!
잠들기 전에 엄마와 아이가 함께 보면서 이야기를 주고받으면
어느새 먼 나라로 떠난 듯한 기분이 들지요.
■ 잠들기 전에 함께 떠나요!
이불 속에 있는 내 지친 발에게 “잘 자!” 하고 인사를 하지만,
발가락은 아직은 자고 싶지가 않아요.
“우리가 여기 가만히 누워서도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많은 줄 알아?
우리는 뛰어 올라갔다 내려올 수 있는 계단이 될 수가 있고,
먼 태평양의 섬들이 될 수도 있고, 눈 속의 펭귄이 될 수도 있고,
맛있는 음식이 될 수도 있어.”
■ 밤에 자려고 누웠는데 이불 끝으로 발이 삐죽 튀어나왔어요.
발가락들은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까요?
아이들은 손과 발을 가지고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지요.
《발가락》은 그런 아이들의 놀이를 통해 특별한 상상 여행으로 우리를 이끌어요.
가장 큰 두 엄지발가락을 기준으로 차례대로 키가 낮아지는 발가락들, 어쩐지 규칙적으로 높낮이가 바뀌는 계단과 닮았네요! 계단에서 출발한 상상은 태평양 위로 우뚝 솟은 섬이 되었다가, 눈 속에서 몸을 식히는 펭귄으로, 풀밭 위 나무들로, 예쁜 그림 도구들로, 작은 요정들로……, 평범하게만 보이던 형태가 ‘상상’이라는 옷을 입고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통통 튀며 자유롭게 변주되지요.
책장을 넘기다 보면 주변의 사물이 이전과는 달리 보이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거예요. 아이들은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도 두 가지, 세 가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새로운 장면을 만들어 내며 재잘거릴지도 몰라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물에 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상상력은 매력적이지요.
바느질, 오브제, 콜라주 등 다양한 기법으로 그림을 그리는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는 “콜라주는 나름의 환영(illusion)을 만들어 냅니다. 어떤 것이 원래 있었는지, 어떤 것이 새로 만들어졌는지 잘 모르게 되지요.”라고 콜라주의 특별함을 이야기해요. 이 작품에서도 헝겊, 모래, 나뭇잎 등 서로 다른 질감과 문양을 이용한 콜라주 기법이 시선을 끌면서 독특한 분위기를 안겨 주어요. 상관없어 보이는 작은 요소들이 한 폭의 그림에서 균형을 이룰 때 독자들은 비로소 그 하나하나의 의미를 발견하며 작가와 소통하게 되지요.
표지 그림을 보면서 이불 끝에 살짝 나온 발 위에 아이들의 발가락을 대 보세요. 발가락에 서로 다른 이름을 붙여 주기도 하고, 다른 나라로 떠나기도 하면서 기발한 상상을 깔깔대며 풀어놓다 보면 아이의 눈이 얼마나 반짝거리는지를 새삼 느낄 수 있어요.
이번 개정·증보판에는 네 장면을 추가했어요. 그림들은 독특한 흐름을 만들며 스토리를 이어 나가요. 햇볕 쨍쨍한 섬과 눈 쌓인 얼음산을 지나 ‘발가락 모양’의 다리를 건너면 탑 열 개가 있는 도시가 나와요. 그 도시에는 영화가 상영되는 텔레비전 열 개가 있는데, 책장을 넘기면 그 영화에 수평선이 등장함을 짐작할 수 있지요. 수평선 위로 솟은 새의 날개들을 보며 “저 새들은 날아가는 걸까, 날아오는 걸까?” 궁금해하면 열 개의 발가락처럼 한 줄로 선 작은 요정들이 침대로 독자를 끌어당겨요.
아, 이제 정말 잘 시간이에요!
구매가격 : 7,7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