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볼

도서정보 : 얀 더 킨더르 | 2014-06-1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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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가 하면 왠지 옳고, 소수의 의견은 무시해도 괜찮다’는 생각. 따돌림이 생기고, 죄책감에 둔감해지는 원인입니다. 집단행동을 따르는 것이 옳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은 아이들이 하기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무작정 다수의 의견을 따르지 않는 것이 바로 ‘용기’이고, 소수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 줄 아는 것이 ‘배려’임을 이해하는 첫걸음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용기와 배려는 아이들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덕목이지요.
-아동청소년 정신과 전문의 천근아 교수 추천사 중에서



왕따시키는 그 친구는 정말 나쁜 친구일까?

왕따가 우리 사회에 심각한 문제라는 것은 더는 낯선 일이 아닙니다. 사회 전체가 왕따를 해결하고 근절하기 위해 애쓰고 있지요. 일부에서는 왕따가 학교폭력으로 확대되는 것을 우려하여 형법에서의 청소년 보호를 축소하자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을 한번 돌려봅시다. 왕따를 시키는 그 친구는 정말 나쁜 친구라서 다른 친구를 왕따시키는 것일까요?
왕따의 시작은 놀림에서 비롯됩니다. 재미로 시작한 놀리기 놀이가 집단성을 띠며 확대되면 집단 따돌림, 즉 왕따가 되지요. ‘이 친구를 왕따 시켜야지!’ 하는 의도가 아닌 우연한 기회에 자신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다수가 함께하니 나쁜 일이라는 것을 깨닫기 힘든데다, 자신이 시작했다는 죄책감을 덜어내기 위해 왕따 당하는 친구의 목소리를 외면하게 되지요.


나도 모르게 친구에게 상처를 주진 않았을까?

《빨간 볼》의 ‘나’는 그런 친구들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놀리려고 했던 것은 아닌데, 그저 신기해서 말했을 뿐인데, 다 같이 놀려서 잘 몰랐는데……. 이런 ‘나’의 마음은 아이가 자신의 행동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됩니다. 나도 모르게 다른 친구들을 왕따시키고 있지는 않는지, 만약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아이 스스로 생각하며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바로잡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나쁜 아이들이 왕따를 시키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보통의 아이들도 언제든지 왕따를 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더불어 마음만 먹으면 그 상황을 고쳐나갈 수 있다는 것 또한 깨닫게 되지요. 사람은 종종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실수하지 않는 것보다 실수를 바로 잡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아이들에게 꼭 알려주세요.

구매가격 : 9,600 원

춤추는 운동화

도서정보 : 앨마 풀러튼 캐런 팻카우 | 2014-06-1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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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대륙에 피어난 한 줄기 희망

우리에게 우간다는 동화책보다는 뉴스나 신문 기사에서 주로 접하게 되는 이름일 것입니다. 영국의 식민지배에서 벗어난 뒤 우간다는 20여 년간 정부와 반군 사이의 내전에 시달려 왔습니다. 여전히 곳곳에 전쟁의 상처가 남아 있고, 빈곤과 기아, 질병 등으로 고통받고 있지요.
작가 앨마 풀러턴은 척박해 보이는 이 땅에서 한 송이 꽃을 발견합니다. 작가는 우간다의 상처에 집중하기보다는 앞으로의 미래를 이야기합니다. 책을 펼치는 순간 우리는 한 소년의 발자국을 따라 때로는 폴짝폴짝 뛰기도 하고 때로는 터벅터벅 걷기도 하며 우간다 어린이들의 삶의 풍경을 엿보게 됩니다. 책을 덮을 즈음엔 즐겁게 춤추는 어린이들의 모습에서 우간다가 품고 있는 희망을 느끼게 됩니다.
모든 것을 일일이 설명하지 않는 시적인 문체와 서정적인 그림이 긴 여운으로 마음을 끌어당깁니다. 이 그림책을 통해 어린이들은 우간다의 어린이들을 고통받는 불행한 모습이 아닌 ‘꽃으로 감사를 표현하고, 내일을 꿈꾸는’ 씩씩한 모습으로 기억하며, 더욱더 큰 응원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적어도 아프리카가 우리에게 각인된 이미지처럼 불행한 사람들이 사는 땅으로 기억되지는 않기를 바랍니다.


세상에서 가장 값진 선물은 무엇일까요?
맨발의 소년이 만들어 낸 공정한 거래를 만나 보세요.

《춤추는 운동화》에서 우리는 언뜻 불공정해 보이는 거래 현장을 목격하게 됩니다. 어떤 사람이 꽃 한 송이를 주고서 운동화 한 켤레를 받았다면 어떨까요? 우리는 운동화를 가진 사람이 불쌍한 사람을 도왔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일반적으로 운동화가 꽃 한 송이보다 비싸니까요. 하지만 이 이야기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공정한 거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간다의 어느 작은 마을, 카토는 아침 일찍 일어나 날마다 하는 일을 시작합니다. 마을을 벗어나 풀밭을 가로지르고, 가파른 언덕길을 내려가서는 소들이 풀을 뜯고 군인들이 경계를 서는 들판을 따라서 맨발로 먼 길을 걷는 거예요. 카토가 가는 곳은 마을 우물이에요. 그곳에서 하루 동안 쓸 물을 빈 물통 두 개에 받습니다. 지친 카토는 먼지가 묻고 뜨거워진 발에 물을 붓고 나서 다시 무거운 물통을 지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집에서는 그날 해야 할 다른 일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그런데 그날은 다른 날과 달랐어요. 구호대 트럭이 온 거예요. 짐칸에는 무언가 특별한 것을 싣고서 말이죠. 소년은 집으로 달려갑니다. 구호대가 마을에 가져다 준 뜻밖의 선물에 보답할 무언가를 찾으려는 거예요. 소년은 어떻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을까요?
소년의 하루를 따스한 시선으로 비추며 작가는 전하고 있습니다. 한 세대 동안 이어져 온 내전과 가뭄으로 황폐해진 세상이지만 마을의 우물에서는 또 하루의 삶이 시작되고, 구호대의 신발 선물처럼 다른 사람을 위한 작은 배려는 계속되며, 자그마한 꽃 한 송이로도 근사하게 감사를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말이에요.

구매가격 : 9,600 원

앵그리맨

도서정보 : 그로 달레 스베인 니후스 | 2014-06-12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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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의 집에는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하나 있습니다. 집에 앵그리맨이 살고 있다는 것이죠. 앵그리맨은 평소에는 조용히 숨어 있다가 아빠가 기분이 좋지 않을 때면 아빠의 몸을 비집고 튀어나옵니다. 앵그리맨은 상을 뒤엎고, 엄마를 밀치고, 집을 부숩니다. 그리고 보이가 숨어 있는 방으로도 성큼성큼 들어옵니다. 보이와 엄마를 지켜 줄 사람은 여기 없습니다. 보이는 구석에서 귀를 막은 채, 앵그리맨이 어서 지나가기를 기다립니다.

앵그리맨이 떠나고 집이 다시 조용해져도 보이는 안심할 수 없습니다. 앵그리맨이 언제 다시 찾아올지 모르니까요. 앵그리맨을 물리치기에 보이는 너무 작습니다. 엄마는 너무 약하고요. 또 아빠가 없으면 컴퓨터는 누가 고치겠어요? 차는 누가 고치고, 전구는 누가 갈아 끼우겠어요? 엄마는 밖에서는 말하지 말자고, 일급비밀이라고 말합니다. 보이의 입술은 점점 무거워집니다. 하지만 머릿속에선 말해야 한다고 외쳐요. 보이는 어떻게 이 상황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요?

구매가격 : 10,400 원

달빛유혹

도서정보 : 정기상 | 2014-06-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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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세계는 오묘하다. 환경에 적응하면서 살아남기 위하여 진화를 통해 적응해왔기에 생활방식이 아주 독특하고 다양하다. 이런 동물의 생활모습을 보면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다. 동화집 ‘달빛 유혹’에 수록된 동화작품들은 모두 동물의 살아가는 모습을 소재로 하여 창작된 우화집이다. 어린이 여러분들이 본 작품을 읽게 되면 놀라운 사실과 직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꿈과 용기 그리고 도전정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본 작품들을 통해 어린이들이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春城)

구매가격 : 15,000 원

세실리 파슬리 자장가

도서정보 : BEATRIX POTTER | 2014-06-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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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을 위해 부지런히 음료를 만드는 토끼 파슬리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베아트리스 포터의 그림책이다. 애플리 대플리 자장가 의 책 성공에 힘입어 후속작으로 출간된 그림책으로 1922년에 첫 출판되었다. 베이트릭스의 그림책에서 볼 수 있는 특유의 동물을 대상으로 한 오리지널 일러스트와 감각있는 글솜씨를 볼 수 있는 책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절로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책이다. 부지런한 토끼 아기 돼지집에 찾아간 거위들 눈먼 세마리의 생쥐들 돼지 가족들의 일상 등이 짧고 운율있는 글을 통해 위트있게 드러나고 있다.

구매가격 : 2,000 원

살아있는 공룡화보 130

도서정보 : 홍우식 | 2014-06-1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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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득한 옛날에 살았다던 공룡은 모두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궁금증만 남기고 사라진 공룡 친구들은 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요. 얼마큼 몸집이 큰지, 무엇을 먹고 살았는지, 어디에 살았는지 등 공룡 이야기는 너무나 신기하고 무궁무진하답니다.

[살아 있는 공룡 화보 130]은 130마리의 공룡을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으로 생생하게 그려냈어요. 공룡뿐 아니라 하늘을 나는 익룡과 물속을 헤엄치는 해양 파충류까지 종류도 다양하지요.
생생한 공룡의 모습뿐 아니라 공룡에 대한 궁금증까지 친절하게 설명한 [살아 있는 공룡 화보 130]와 함께 공룡 세계를 여행해 보아요!

구매가격 : 12,250 원

나비의 꿈

도서정보 : 정기상 | 2014-06-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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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는 동심을 소재로 하고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와 연결하여 독자에게 감동을 전해주는 장르이다. 동시 작품의 성패는 시어 선택에 달려 있다고 말하여도 지나치지 않다. 주 독자층이 어린이이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영혼을 울릴 수 있는 시어의 선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하겠다. 어린이들의 마음은 소박하다. 꾸밈이 없다. 순수하다. 하얀 도화지와 같다. 동심에는 무엇이든 그릴 수 있다. 자신의 재능을 찾아서 신장시킬 수 있다면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다. 본 작품은 어린이들의 생각에 자극을 주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무한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春城)

구매가격 : 10,000 원

꽃집에 가면

도서정보 : 윤이현 | 2014-06-0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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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를 읽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라고 생각합니다.
1976년 월간 《아동문예》에 동시 [한낮]이 추천되면서 문단에 나왔습니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야옹이는 신 났다’ ‘그림자로 대답하기’ ‘내 마음 속의 가을하늘’ ‘나도 맨 먼저 등교하고 싶어요’ ‘가을, 가을하늘’ 등 8권이 있으며, 동화집 ‘다람쥐동산’ ‘공박사와 로봇 루키’ 등 4권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2학기 국어 읽기 교과서에 동시 ‘가을하늘’실렸었으며, 현재 중학교 1학년 생활국어 교과서에 ‘노랑나비 한 마리’가 실려 있기도 하며, 한국 아동문학작가상, 한국 동시문학상, 대한민국 동요대상(노랫말 부문), 한국 교육자대상(한국일보 제정) 등을 수상하였습니다.
오랫동안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과 생활하였으며, 교장선생님으로 퇴직하였고, 지금은 어린이들의 글쓰기교육에 봉사를 하면서, 동시와 동화 창작활동에 힘쓰고 있습니다.
― 윤이현, 책머리글 [오늘도 꽃처럼 웃으렴!] 중에서

구매가격 : 5,000 원

하루 10분 속담따라쓰기 2단계

도서정보 : 키즈키즈교육연구소 | 2014-05-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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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력, 바른 글씨체, 초등 필수 속담까지 한 번에 익히는 속담 따라쓰기 따라쓰기로 속담을 쉽고 재미있게 익히고, 비뚤한 글씨체도 바로잡아 보세요. 하루 10분씩 속담을 따라 쓰다 보면 대표적인 속담 100개를 익힐 수 있고, 어휘력과 바른 글씨체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차근차근 따라쓰기를 하는 동안은 몸과 마음도 차분해져서 정서적인 안정과 집중력도 길러집니다. ??? 이 책의 특징 1. 초등학생을 위한 속담 100개를 수록했어요. 는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속담 100개를 선별하여 표준국어대사전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2. 하루 10분씩 따라 쓰며 속담을 재미있게 익혀요. 속담을 소리 내어 읽으며 따라 쓰면 내용을 더욱 정확하게 익힐 수 있습니다. 시간과 분량을 정해 놓고 매일 따라 써야 싫증나지 않고 재미있게 한 권을 마칠 수 있습니다. 3. 칸 노트와 줄 노트 쓰기로 글씨체를 바로잡아요. 띄어쓰기를 배울 수 있는 칸 노트에 따라 쓴 다음,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줄 노트에 따라 쓰면서 예쁘고 바른 글씨체를 익힐 수 있습니다. 4. 단어 뜻, 비슷한 속담, 같은 속담을 함께 실었어요. 속담 풀이와 함께 단어의 뜻, 비슷한 속담, 같은 속담을 정리하여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5. 생활 속 예문으로 속담을 익혀요. 실생활에서 속담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면 속담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이렇게!’에 상황별 속담을 실어 이해를 도왔습니다. 6. 재미있는 속담 퀴즈로 배운 속담을 복습해요. 빈칸에 알맞은 속담 쓰기, 단어 보고 속담 연상하기 등으로 앞서 배운 속담을 재미있게 복습할 수 있습니다.

구매가격 : 6,100 원

꽃씨

도서정보 : 심재기 | 2014-05-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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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스물 스물 창밖으로 새 나간다. 어느 해 여름, 소나기가 몹시도 극성을 부리던 날 한 편의 시를 쓰기 위해 책가방을 옆에 끼고 거리를 방황하던 기억이 난다. 참으로 많은 시간들을 가슴앓이를 해 왔다. 앞으로도 이 땅 위에 두 발을 딛고 서 있는 한 끊임없이 가슴앓이를 할 것이다. 그러나 한 올 향내도 없는 과거와 현재의 내 몸과 마음의 껍질을 조금은 벗고 나니 한없이 기쁘다.
한편으론 살며시 걱정도 괸다. 가뜩이나 각종 공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상에 또 이 땅의 동심 속에 부담을 끼치는 공해나 되지 않을지……
마흔 네 해를 살아온 내 인생의 속살을 보이는 것 같아 또한 부끄럽기도 하다. 그러나 지난 겨울이 모질게도 추울 때 다음 해 피는 꽃이 향기 또한 짙듯이 자위 해 보며 오늘의 내가 있도록 구천에서도 빌고 있을 할머님과 부모님 영전에 이 책을 드리고
싶다.
― 심재기, 시인의 말 [참으로 많은 시간들] 중에서

구매가격 : 5,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