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태양(우리 동화 500선집 11)

도서정보 : 김우철 | 2014-0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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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철 동화선집.
아동문학가 김우철 선생님의 중, 단편 동화 10편.

……참말이지 현규야! 난 작년 이때 오늘 밤이 생각난다. 공장에서 일하다가 실수를 해서 누님이 기계에 몸을 다쳐서 돌아가신 날이다. 그래 돌아가시기는 아침에 돌아가셨는데 저녁때야 고향으로 시체를 담아다가 그날 밤 바로 공동묘지에 파묻었단다. 아버지는 집에서 한숨만 쉬고 계시고 나와 어머니는 보내주는 사람도 없는 작은 상여의 뒤를 밟아 울며불며 따라가면 하던 생각을 하니 지금도 소름이 끼친다.…… {눈 오시는 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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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없는 책상(우리 동화 500선집 12)

도서정보 : 노양근 | 2014-0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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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양근 동화선집.
아동문학가 노양근 선생님의 단편 동화 1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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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 간 세 사람(우리 동화 500선집 13)

도서정보 : 최병화 | 2014-0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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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화 동화선집.
아동문학가 최병화 선생님의 중, 단편 동화 8편.

……남을 속이기 좋아하고 골려주기 잘하는 심술 사납고 장난 잘하는 세 사람이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의사이고 한 사람은 약장사고 한 사람은 줄 잘 타는 광대였습니다. 세 사람은 이상스럽게도 한날한시에 똑같이 죽자, 생전에 나쁜 일만 한 죄값으로 지옥에도 세 사람이 똑같이 가게 되였습니다.…… {지옥에 간 세 사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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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희와 금붕어(우리 동화 500선집 14)

도서정보 : 고한승 | 2014-0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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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승 동화선집.
아동문학가 고한승 선생님의 중, 단편 동화 17편.

……어느 시골 어린 남매들이 자기 어머니를 잡아먹고 어머니 복색을 하고 온 호랑이 때문에 밤중에 도망을 나와서 하나님에게 열심히 기도를 한 결과 금동아줄을 내려 보내서 곧 타고 올라가서 누이는 해가 되고 오라비는 달이 된 이야기를 늘-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에게도 금동아줄이나 내려 보내 주셨으면 하고 가만히 기도하였습니다.…… {옥희와 금붕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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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닭(우리 동화 500선집 15)

도서정보 : 안회남 외 13인 | 2014-0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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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가 14인의 동화 작품 선집.

……그러나 이상한 일이 생겼다. 어느 날 아침 길동이가 일찍 일어나서 문밖으로 나가 보니까 뽕나무밭 저편에서 ‘푸드득푸드득’ 하고 닭싸움 하는 소리가 났다. 조금 있더니 이게 웬일일까. 근처에서 판을 치던 수길이네 황계 수탉이 피투성이가 되어서 쫓겨 달아났다. 항상 지기만 하던 길동이 집 수탉이 이번에는 이긴 것이었다.…… {싸움닭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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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싸개(우리 동화 500선집 16)

도서정보 : 염귀례 외 13인 | 2014-0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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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가 14인의 동화 작품 선집.

……하루는 할머니 담뱃불이 날아와 상철이가 만든 소꿉놀이 초가집에 불이 붙었습니다. 상철이는 그만 속이 상해서 급히 입을 대고 후후 불어도 아니 꺼집니다. 조개껍질에 물을 퍼다 끼얹어도 자꾸 탑니다. 그래서 상철이는 게다가 오줌을 갈겼구먼요. 아, 그랬더니 상철이가 보릿짚으로 지은 초가집을 태우던 불길은 담박 꺼졌어요.…… {오줌싸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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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와 제비(우리 동화 500선집 17)

도서정보 : 최영해 외 13인 | 2014-0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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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가 14인의 동화 작품 선집.

……수탉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손바닥같이 넓적한 붉은 볏 위에 검붉은 털, 그리고 탐스럽게 쑥 올라갔다가 츠렁츠렁 늘어진 꼬리와 길쭉한 다리 끝에 꼬부라진 날카로운 발톱을 가진 아주 위엄 당당한 수탉입니다. 한번 “꾸둑꾸둑” 하며 동무를 오라고 호령을 하면 동무들은 저마다 다투어 가며 수탉의 주위에 모여듭니다.…… {수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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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희와 편지(우리 동화 500선집 18)

도서정보 : 한해룡 외 13인 | 2014-0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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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가 14인의 동화 작품 선집.

……봉희는 날마다 날마다 노랑 옷을 입고 노랑 모자를 쓰고 옆에다가 커다란 가방을 멘 편지 장수 아저씨가 봉희네 마을을 지나갈 때쯤 되면 공부하다가도 말고 살짝 문밖에 우두커니 서서 그 아저씨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것은 날마다 명순네 집에 한 묶음씩 주고 가는 그 편지가 혹시나 자기한테로 오는가 싶어서 그처럼 기다리는 것입니다.…… {봉희와 편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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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우리 동화 500선집 19)

도서정보 : 김동인 고재천 권환 향촌훈 | 2014-0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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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 / 고재천 / 권환 / 향촌훈 동화선집.
소설가로 유명한 김동인 선생님, 시인으로 유명한 권환 선생님 등의 동화 작품 모음.

……비가 개었다. 동시에 저편 들판 건너 숲 뒤에는 둥그렇게 무지개가 뻗쳤다. 오묘하신 하느님의 재주를 자랑하듯이, 칠색의 영롱한 무지개가 커다랗게 숲 이편 끝에서 저편 끝으로 걸치었다. 소년은 마루에 걸터앉아서 그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한나절을 황홀히 그 무지개를 바라보고 있던 소년은 마음속으로 커다란 결심을 하였다.…… {무지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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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치와 소새와 개미와(우리 동화 500선집 20)

도서정보 : 채만식 북원초인 장철 | 2014-01-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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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만식 / 북원초인 / 장철 동화선집.
소설가로 유명한 채만식 선생님의 동화 작품 모음 외.

……옛날 옛적, 거기 어디서, 개미와 소새와 왕치가 한 집에서 함께 살고 있었다. 개미는 지금이나 그때나 다름없이 부지런하고 일을 잘했다. 소새도 마음보는 좀 괴팍하고 야박한 구석은 있으나, 본래 재치가 있고 바지런바지런해서, 제 앞 하나는 넉넉히 꾸려나가고도 남았다. 딱한 건 왕치였다. 파리 한 마리 건드릴 기력도 없는 약질이었다. 펀펀 놀고먹어야 했다. 놀고먹으면서도, 양통은 커서, 먹기는 남보다 갑절이나 먹었다.…… {왕치와 소새와 개미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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