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이 꼭 읽어야할 세계단편 30 :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도서정보 : 현상길 | 2012-04-07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문학 학습과 수능 언어영역 대비에 도움을 주는 『세계단편 30』. 이 책은 세계 명작 단편소설 감상을 통해 정서를 함양하고 논리적 표현 능력을 향상하도록 구성된 것이다. 19~20세기에 걸쳐 동서양의 수많은 사람을 감동시킨 영국, 미국, 독일, 러시아, 프랑스, 한국, 중국, 일본 등 8개국 대표 작가들의 단편소설을 수록하였다. 독서 단계를 통해 주체적인 작품 감상이 되도록 구성하였고, 서술형 평가 등에 도움이 되도록 편집하였다.
구매가격 : 9,300 원
나는 달린다
도서정보 : 윤효 | 2012-03-1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추천평>
60년대 우리 사회는 수천 년 전래해온 농경문화 사회에서 산업화, 도시화로 넘어오던 과도기였다. 이농 대열이 줄을 이었고, 목포발 서울행 야간 보통열차는 이농자 가족의 이삿짐 보퉁이로 발 디딜 틈조차 없었다. 미래는 가능성을 예견하며 열려 있었고, 그들 가슴은 열정으로 부풀어 있었다. 소설의 주인공 박수형과 그를 둘러싼 "작은 어른" 일당의 성장기야말로 현대사의 축소판처럼 흥미진진하게 읽힌다. 현실과 이상은 하나의 접점에서 모아지지 않듯, 그들은 불완전한 경험으로 60년대를 좌충우돌하지만, 그 시대는 미래로 전진하는 열린 공간이기도 했다. 2000년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내가 달렸던" 60년대는 비록 반세기가 지났어도 오늘 다시 곱씹어야 할 학습 공간임을 이 성장소설은 일깨워준다.
- 김원일(소설가)
누구나 상처와 함께 자란다
이 천년 대의 십대들에게 보내는 아름다운 이야기
미래를 생각할 때, 이루고 싶은 것보다는 편안히 살 수 있는 직업을 생각하고, 가족과 또래 집단으로부터 소외와 따돌림을 경험하는 현대의 청소년들, 그들에게 있어 지난 시대의 유년들이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는 무엇이 있을까. 막연히 촌스럽고 시대에 뒤떨어진 것만이 과거의 특징이 아니다. 과거는 현재가 걸어온 길이다.
이 글은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 어른이 되면서 포기하게 되는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한 소년의 성장과 우리 사회의 지난 6~70년대를 통해 한 소년의 성장과 한 사회가 성장하는 모습을 함께 그려내고 있다. 인간에게 있어 10대는, 그리고 우리 사회에 있어 6~70년대는 외형적으로 무럭무럭 자라난 ‘청소년기’라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힘과 열정의 시간은 마치 폭풍처럼 강렬하면서도 그것이 지나고 난 다음에는 그 시간 동안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이 있음을 깨닫게 한다. 바로 이 점이 이 소설이 가진 장점이다. 성장소설이라는 형식을 통해 사람과 사회 모두의 성장과 그 이면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지지 않는다, 화해하지 않는다, 나는 달린다
- 한 소년이 어른이 되어가는 방법
소년 박수형은 목포에서 살다가 아버지를 따라 전남 함평군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 그는 함평이라는 공간에서 그곳 사람들과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우선 제 또래의 친구들 속에서 알력 다툼을 시작하는데 ‘토박이’ 짱인 종수와 혼혈아 토미가 바로 그 상대들이다. 물리적인 다툼을 넘어 ‘부하’ 아이들을 관리하고 통솔하는 효과적인 방법 등 심리적인 싸움도 전개된다. 수형, 종수 그리고 토미는 유독 ‘대장’, ‘힘’에 집착한다. 이는 작품의 시대적 배경이 박정희 대통령이 통치하던 `60년대이기 때문일 것이다. 주인공들이 보고 들은 것은 군인과 탱크 그리고 군부를 욕하지만 통치에 따를 수밖에 없었던 수많은 아버지와 어머니들이다.
주인공 수형에게는 모두 네 명의 누나들이 있다. 그들은 결혼과 학업, 가족 내에서의 여자가 가지는 역할로 힘들어 하며 아버지와 다투고 어머니의 이해를 받는다. 이는 지난 시대 우리 어머니와 누이들이 겪어야 했던 사회적 갈등이다. 어머니가 그런 모습을 대표하는데 아버지의 좌천을 따라 함평으로 내려가고 그곳 생활에 불만과 불안을 몸소 느끼면서도 어떻게든 아버지를 보필하며 가정을 이끌어가기 위해 고투한다.
이에 비해 아버지는 가족들의 입장에서 무책임한 면이 있다. 함평으로 내려간 지 얼마 되지 않아 ‘산고깃집’이라는 곳을 들락거리며 그곳 여주인에게 관심을 보인다. 그리고 가족에게 내려야 하는 결정에 있어 다소 무책임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는 가부장으로서 가지는 큰 책임에 비해 그가 가진 실제적 능력이 모자람에서 연유한다. 이 또한 그 시대를 살았던 우리네 아버지의 전형일 것이다.
박수형의 또래 집단에 대한 알력 다툼은 끝내 누구의 승패나 화해도 아닌 ‘성장’으로서 그 끝을 맞이한다. 이것은 성장소설이 가지는 일반적인 주제이자 이 소설의 주제이기도 하다. ‘토박이’ 짱인 종수는 집 떠난 엄마가 돌아와 가족과 함께 함평을 떠나고, 토미 또한 한 사람의 어른으로 제 갈 길을 찾는다. 성장은 어떤 결론이 아닌 과정이다. 삶에는 성공과 실패가 있지만, 성장이라는 과정 없이는 이 둘 모두 있을 수 없다. 박수형과 종수, 토미는 타툼이 있은 후에 길에서 우연히 마주치지만 이미 그들에게서 다툼이나 시기의 느낌은 읽을 수 없다. 열병처럼 그들을 스쳐간 기억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구매가격 : 6,600 원
키위새 날다
도서정보 : 구경미 | 2012-03-1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엄마의 복수를 위해 뭉친 티격태격 가족!
엄마를 위한 복수극을 펼치는 가족의 이야기 『키위새 날다』. 계간지 "자음과모음"에 연재되었던 구경미의 작품으로, 죽은 엄마를 위로하기 위해 남은 가족들이 복수를 감행하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사사건건 부딪치는 개성 강한 가족들이 8년 전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엄마를 위해 뭉친다. 각종 의류를 판매하는 "국제상사" 여자가 엄마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원흉이라고 생각한 가족들은 복수할 계획을 세우지만, 그녀의 개인사를 알게 되면서 인간적인 고민에 빠진다. 작가는 반복되는 일상의 지루함을 한 가족의 복수극을 통해 경쾌하게 그려내고, 그들의 일상을 통해 소시민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작가의 담백하고 깔끔한 화법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구매가격 : 6,000 원
성인식
도서정보 : 이상권 | 2012-03-1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당신이 마지막으로 아이었던 날을 기억하나요?
청소년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이상권의 『성인식』. '성장'과 '생명'의 뜻을 사유하는 소설집이다. 청소년들의 구체적 상황과 경험을 담은 성장소설 5편을 엮었다. 저자 고유의 생태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성인식'을 치르면서 '자기 형성적 주체(SELF FORMATIVE SUBJECT)'로 성장해가는 청소년들이 겪는 '성장통'을 선명하게 그려낸다. 특히 어른과 아이의 경계 위에 위태롭게 서 있는 청소년들에게, 오랫동안 애착을 가져왔던 대상과 스스로 결별하는 성인식을 치러내야지만 아이의 생에서 어른의 생으로 나아가게 됨을 일깨우고 있다.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판타지 속 청소년이 아닌, 오늘을 살아가는 현실 속 청소년의 이야기를 담아내 공감을 자아낸다.
구매가격 : 6,000 원
비너스에게
도서정보 : 권하은 | 2012-03-1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세상 모두를 사랑할 수 있는 비너스!
동성을 사랑한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권하은의 장편소설 『비너스에게』. 청소년소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였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으로, 금기시되어온 동성애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는 열여덟 살의 평범한 소년 성훈. 그에게는 친구들과 달리 이성에게 아무 관심도 생기지 않는다는 고민이 있다. 그러던 중 성훈은 학교에서 동성 선배 군을 보고 한눈에 반한다. 군과 가까워진 성훈은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못한 채 군에게 키스하고, 이 사건이 학교에 알려져 결국 자퇴를 하고 만다. 청소년 상담소에서 상담을 받게 된 성훈은 누구보다 자신을 이해해주는 양나와 수의사 현신을 만나면서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해가는데….
구매가격 : 7,200 원
하늘을 달린다
도서정보 : 이상권 | 2012-03-1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삶의 의지가 담긴 새들의 힘찬 날갯짓!
아동청소년문학을 대표하는 중견작가이자 생태문학 작가로 꼽히는 이상권의 소설 『하늘을 달린다』. 작가의 생태적인 관점이 잘 녹아 있는 작품으로, 새들을 통해 생태계의 삶과 투쟁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암컷 딱새 '하늘눈'이 수컷을 만나 함께 둥지를 틀고 위협적인 침입자로부터 새끼를 지키고자 하는 모습을 통해 생태계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딱새 외에도 멧새, 오목눈이, 할미새, 박새 등 다양한 새들이 둥지를 짓고 새끼를 낳아 기르는 모습을 그리며, 새들 각각의 특성을 세밀하게 묘사한다. 단순한 새의 일대기를 넘어 새들의 세계로 삶과 사랑, 생명과 자연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또한 생태계를 뒤흔드는 인간의 생각 없는 행동을 경고한다.
구매가격 : 6,600 원
정의의 이름으로
도서정보 : 양호문 | 2012-03-1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소년, 친일파 청산에 발벗고 나서다!
역사적인 사건에 휘말린 한 소년의 성장기 『정의의 이름으로』. 블루픽션상 수상작 <꼴찌들이 떴다>의 작가 양호문이 친일파 청산이라는 문제를 직접 해결하기 위해 나선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작가는 10년 전 어느 일반인이 친일파를 처단한 사건에서 이 소설의 모티브를 얻었다고 한다. 성적에만 관심 있던 고등학생 모은표는 우연히 친구를 통해 ‘민족정기수호회’의 존재를 알게 되고,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어렵게 살아간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은표는 여전히 악질적인 방식으로 삶을 꾸리고 있는 친일파에게 맞서기로 결심하는데…. 작가는 청소년들에게 역사왜곡과 역사정의에 관한 문제를 함께 고민해보자고 제안한다. 무거울 수도 있는 내용이지만 유머를 더해 일제강점기 잔재 청산에 대한 간접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구매가격 : 6,600 원
불량청춘 목록
도서정보 : 박상률 | 2012-03-1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불량청춘들의 고민과 좌절, 그리고 꿈!
우리나라 청소년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박상률의 소설 『불량청춘 목록』. 자신의 불량한 내면과 맞서는 진식과 그런 진식의 주먹이 부러운 패거리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통해 청춘들의 꿈과 고민을 담아냈다. 공부에 외모,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모범생 반장 진식. 그의 아버지는 주먹계의 전설 ‘불곰’이지만 폭력을 사용하지 않고 착하게 사는 멋진 인물이다. 아버지를 닮아 남다른 주먹을 가진 진식을 질투하고 세를 장악하려는 ‘버섯즙’ 패거리는 진식과 그의 절친 현우에게 계속 시비를 걸어오는데…. 작가는 좌절과 방황의 시간을 뛰어넘고 성장하는 청춘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불량청춘의 진짜 싸움은 주먹이 아닌 자기반성과 성찰로 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구매가격 : 6,000 원
다이어트 학교
도서정보 : 김혜정 | 2012-03-1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김혜정 작가의 신작소설 『다이어트 학교』. 이 책은 살을 빼고 싶어 제 발로 ‘다이어트 학교’에 들어갔지만, 학교의 횡포를 견디지 못해 고민하는 열다섯 살 소녀의 탈출, 성장기를 그렸다. 저자가 어린 시절을 통통하게 보냈던 경험이 소설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밝혔듯이, 소설 전반에 걸쳐 주인공 홍희에 대한 저자의 깊은 이해와 연민이 교차한다.
구매가격 : 6,600 원
오늘의 할 일 작업실
도서정보 : 김혜진 | 2012-01-0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성장의 순간을 통과하는 아이들!
성장의 순간과 그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김혜진의 장편소설 『오늘의 할 일, 작업실』. 불투명한 삶에 대해 고민하는 시기를 통과하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 초우를 통해 아이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성장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평범한 아이들의 고민을 담아냈다. 대학에 가기 위해 서울 초우네 집에서 살게 된 사촌오빠 건우는 어른들 몰래 화실을 다니다 어이없이 세상을 떠나게 된다. 건우의 죽음으로 주변 사람들은 모두 마음의 상처를 지니게 되고, 초우는 건우가 다녔던 화실 '오늘의 할 일, 작업실'을 찾아가 그림을 시작하면서 미술이 자기가 하고 싶었던 일임을 깨닫는데…. 성장을 겪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까'와 '지금 하는 선택이 옳은 것인가'라는 두 가지 질문을 던진다.
구매가격 : 6,6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