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신화

도서정보 : 김시습 | 2013-0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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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신화(金鰲新話)》는 생육신의 한 사람인 김시습(金時習)이 경주 금오산에서 지은 조선 최초의 한문 단편소설집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소설로 인정되고 있다. 금오신화는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취유부벽정기 남염부주기 용궁부연록 의 5편의 단편으로 되어 있는데 전기체 소설의 효시로 평가받으며 주인공들은 모두 재자가인이며 몽유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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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업전

도서정보 : 작자 미상 | 2013-0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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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업은 무과에 급제하여 중국에 가게 되는데 호국이 침략 받아 명나라에 장수를 요청하자 임경업이 대신 출전하여 물리친다. 그 뒤 호국 곧 청나라가 강성해져 조선을 침범하자 조정에서는 임경업을 의주부윤으로 삼는다. 호국군은 임경업을 두려워하여 함경도 쪽으로 돌아 쳐들어와 인조가 항복하기에 이른다. 임경업은 돌아가는 호국군을 공격하나 인질로 잡힌 세자의 만류로 그만둔다. 호국왕은 명나라를 치겠다며 임경업을 보내라하여 조정에서 임경업을 보내는데 그는 호국으로 가던 중 호송하던 병사를 죽이고 명나라로 간다. 그는 명나라 군과 힘을 합쳐 호국을 치려하나 간계에 걸려 호국에 잡혀가게 된다. 호왕은 임경업의 인품에 감탄하여 죽이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조선으로 돌려보낸다. 돌아온 임경업은 김자점의 음모에 말려 원통한 죽음을 당한다. 인조는 꿈에 나타난 임경업의 얘기를 듣고 김자점을 잡아 죄를 묻고 처형한다. 임진왜란·병자호란을 겪은 뒤의 척외사상(斥外思想)이 이 소설의 바탕이 되고 있으며 비교적 역사적 사실에 충실한 작품이다. 나라가 어려울 때에 뛰어난 영웅의 출현을 바라는 민중의 소망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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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록 (정본)

도서정보 : 작자 미상 | 2013-01-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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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에 일본과 7년간에 걸쳐 벌어졌던 임진왜란을 소재로 하여 씌어 진 작품으로서 임진록 이라는 작품명은 여기서 유래한다. 당시 구전으로 전래되어오던 반왜적인 전쟁설화를 바탕으로 하여 임진왜란 당시의 국제정세 및 사회 형편을 작품의 배경으로 전쟁의 발생과정과 전쟁 중에 활약한 장수들의 활약상이 작품의 내용을 이룬다. 「임진록」의 이본들은 내용에 따라 크게 두 계열로 구분할 수 있다. ① 당시의 역사적 사실에 충실한 계열로서 이순신?권율?송상현?신립?이여송 같은 인물의 활동을 사실대로 기록한 것. (임진록 정본) ② 역사적 사실과 실존인물이 아닌 최일영이나 관운장 등을 내세워 허구적 내용을 결합시킨 것. (임진록 간략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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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상고사 (개정판)

도서정보 : 신채호 | 2013-01-2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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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상고사 는 처음에『조선사』란 이름으로 조선일보에 연재되어 당시 독자들로부터 절대적인 환영을 받았던 것으로 이를 1972년 단재 신채호선생 기념사업회 에서 전집을 간행하면서 조선상고사 란 이름으로 출간하였다. 중국이 감추고 왜곡한 증거들을 제시하고 우리나라의 사대주의자 및 식민사관에 젖은 사학자들에 의해 왜곡되고 축소되었던 우리 고대사의 참모습을 논리적으로 복원하였다. 개정판에서는 부록으로 [조선혁명선언]을 수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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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 흥망성쇠 1/10권

도서정보 : 황효상(黃孝相) | 2012-11-2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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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역사 전체와 우리나라 역사 전체에 대하여 4번째 전자책 각 나라 흥망성쇠 는 주로 각 나라의 멸망원인을 밝혀보았습니다. 곧 멸망원인을 알면 새로 일어설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단군조선 1대 단군왕검에서 47대 마지막 고열가(高列加)단군의 역사가 과연 누구에게 멸망하였으며 또 누가 이어갔느냐에 대하여 올려보았습니다. 내 나라의 역사를 세우고 강하게 하는 것은 내 자신이 할 일이며 나의 나라가 할 일입니다. 결코 남이 나의 역사를 써 주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부강하게 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내 스스로가 부유하고 학문을 갈고 닦고 군사력을 강하게 하는 것입니다. 큰 사업과 큰 학문에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특히 일본이 야비하게 역사를 왜곡 변절 단절한 역사를 바로 세워 보고자 했으며 또한 중국은 통째로 변조 조작한 것을 밝혀보고자 이 책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지적과 격려를 바라옵니다. (終) 桓紀 9209년 神市開天 5910년 檀紀 4345년 壬辰年(임진년) 西紀(서기) 2012년 11월 8일 목요일 삼라만상을 좋아하는 심조불산(心操彿山) 황효상(黃孝相) 올림. ▣ 1권 주요 목차(目次). #9658 각 나라 흥망성쇠(興亡盛衰)의 역사(歷史)와 멸망(滅亡)에 대하여. 1. 우리나라 전 줄기에 대한 우리 역사(歷史)에 대하여. - 반고(盤固)=제견(諸 #30030 )=반고가한(盤固可汗)=흉노(匈奴)의 역사에 대하여. - 한국(桓國)에서 조선(朝鮮)까지 역대왕조(三國 歷代王朝)의 역사(歷史)에 대하여. - 먼저 각 나라 흥망성쇠에 앞서 우리나라의 주요 역사서가 많습니다 그 중 5가지만 이야기를 하고 진행하고자 합니다. - 우리나라의 역사서인 한단고기(桓檀古記)=환단고기와 일본의 역사서인 일본서기(日本書紀) 중 어느 나라가 위서(僞書)인가에 대하여. 2. BC 2700년경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스핑크스의 역사에 대하여. - 세계7대 불가사의(不可思議)[피라미드는 진정 불가사의한 것이다. 이것은 포함하여야한다] - 피라미드와 스핑크스에 대하여. 3. 사마천(司馬遷) 사기(史記)와 십팔사략(十八史略)을 통하여 본 하(夏)나라 역사와 멸망에 대하여.(황제헌원~순임금 역사포함) - 황제헌원(黃帝軒轅)에서 순(舜)임금까지의 역사에 대하여. - 우리나라의 2대 부루(扶婁)단군시대에 고시(高矢)와 순(舜)에 대하여. - 하(夏)나라 역대왕조(歷代王朝). - 하(夏)나라 첫 임금 우(禹)임금에 대하여. - 하나라 5대 상(相)임금에 대하여. - 하나라 마지막 17대 걸왕(桀王)과 말희(末喜)와 주지육림(酒池肉林)의 역사와 멸망에 대하여. 4. 사마천(司馬遷) 사기(史記)와 십팔사략(十八史略)을 통하여 본 상(商)=은(殷) 나라 역사와 멸망에 대하여. - 상(商)=은(殷)나라 역대왕조. - 상(商)나라 즉 은(殷)나라의 탕(湯)임금의 역사에 대하여. - 은나라 22대 무정(武丁)과 부열(傅說)의 역사에 대하여. - 서경(書經)에서 무정(武丁)과 부열(傅說)에 대하여. - 은나라 마지막 30대 주왕(紂王)과 달기( #22962 己)와 멸망에 대하여. - 주지육림(酒池肉林)과 은나라 멸망에 대하여. - 기자동래설(箕子東來說)에 대하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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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이 꼭 알아야 할 한국사 필수용어 101가지 2

도서정보 : 김이식 | 2012-07-13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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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한국사 필수 용어 101가지』는 한국사를 시험 과목으로 선택해야 하는 수험생들이 반드시 알고 가야할 101가지 용어를 해설한다. 이 용어들은 단순한 사전식의 나열이 아니라 최근 22년간 국내에서 시행된 각종 한국사 시험 중, 대학수학능력시험(2005학년도~2012학년도 출제분), 한국사능력검정시험(1회~13회), 각종 공무원 시험(최근 22년간 7급 기출문제:1990~2011, 최근 3년간 7.9급 기출문제 등)에서 출제된 3,380여개의 문제를 분석하여 출제 빈도순으로 뽑은 것이다.

특히 최근 각종 한국사 시험들은 단순한 역사 지식의 암기가 아닌 시대의 흐름과 관련 사건이나 지식의 연관 개념을 정확히 이해해야 해결이 되는 출제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 전체 101가지 용어는 각 용어마다 해설부분 양의 차이는 있으나 핵심적으로 알고 가야 할 부분을 정리하였고 이해를 돕기 위하여 연관이 있는 그림을 첨부하였다. ①권에서는 50개의 용어를 정리하였고, ②권에서는 51개의 용어를 추가로 정리하였다. 수험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한국사 필수 용어 101가지』가 시간에 ?기는 수험생들에게는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며, 상식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우리 역사에 대한 소중한 지식의 정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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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이 꼭 알아야 할 한국사 필수용어 101가지 1

도서정보 : 김이식 | 2012-06-0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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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한국사 필수 용어 101가지』는 한국사를 시험 과목으로 선택해야 하는 수험생들이 반드시 알고 가야할 101가지 용어를 해설한다.

이 용어들은 단순한 사전식의 나열이 아니라 최근 22년간 국내에서 시행된 각종 한국사 시험 중, 대학수학능력시험(2005학년도~2012학년도 출제분), 한국사능력검정시험(1회~13회), 각종 공무원 시험(최근 22년간 7급 기출문제:1990~2011, 최근 3년간 7.9급 기출문제 등)에서 출제된 3,380여개의 문제를 분석하여 출제 빈도순으로 뽑은 것이다.

특히 최근 각종 한국사 시험들은 단순한 역사 지식의 암기가 아닌 시대의 흐름과 관련 사건이나 지식의 연관 개념을 정확히 이해해야 해결이 되는 출제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 전체 101가지 용어는 각 용어마다 해설부분 양의 차이는 있으나 핵심적으로 알고 가야 할 부분을 정리하였고 이해를 돕기 위하여 연관이 있는 그림을 첨부하였다.

①권에서는 50개의 용어를 정리하였고, ②권에서는 51개의 용어를 추가로 정리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수험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한국사 필수 용어 101가지』가 시간에 쫓기는 수험생들에게는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며, 상식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우리 역사에 대한 소중한 지식의 정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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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이슬람

도서정보 : 하룬 시디퀴/김수안 | 2011-06-23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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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안나이트와 모래, 낙타와 시를 가진 사막 위의 문명, 그들의 삶을 이해하는 오아시스 같은 책 오해와 편견을 깨고 처음 만나는 이슬람의 진실 이슬람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사막과 낙타, 오아시스와 아라비안나이트의 고장, 무서운 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뿌리, 일부다처제가 허용되는 나라… 이슬람 세계는 우리의 머릿속에 고정된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다. 그러나 기독교에 이어 세계 2대 문명을 형성하고 있으며 16억 명의 인구를 거느린 이슬람 세계에 대해 우리는 정확히 아는 사실이 거의 없다. 안다고 믿는 사실조차 구체적인 근거가 없는 편견에 불과하다. 이러한 현상은 그동안 우리가 서구 언론과 기독교 문명의 입장에서 이슬람 세계를 왜곡되게 바라보고 판단해왔기 때문이다. 서구의 이슬람에 대한 편견은 그 역사적 뿌리가 깊다. 십자군전쟁 이후로 유럽에서는 반무슬림 정서를 흔히 볼 수 있게 되었다. 이슬람교는 칼의 종교로 묘사되었고, 선지자 무함마드는 흉악한 악당으로 그려졌다. 이러한 묘사는 근대화 이후에도 무슬림 땅을 점령한 유럽 식민주의자에 의해 지속적으로 반복되었다. 무슬림에 대한 편견은 21세기 들어 한풀 꺾이는가 싶더니 9·11 테러가 일어나면서 더욱 강력하게 부활하고 말았다. 이제 대중들은 이슬람이나 무슬림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과격한 알 카에다 테러범을 떠올리게 되는 지경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슬람에 대해 줄곧 중립적인 시각으로 칼럼을 써오던 저자 하룬 시디퀴는, 이처럼 전 세계에 만연한 이슬람 세계와 대한 심각한 오해와 현실 사이의 엄청난 간극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조금이라도 이 차이를 좁혀 보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이 책을 썼다. 캐나다의 가장 영향력 있는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서구의 이슬람 전문가들과 무슬림 지식인들을 인터뷰하고, 직접 이슬람 사회를 수차례 여행하며 실태를 취재하고, 미국과 유럽의 무슬림들을 만나서 들었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이 한 권의 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명쾌하고 균형 잡힌 시선을 통해 바라본 이슬람과 무슬림에 대한 서구 사회의 차별과 편견, 테러가 이슬람 사회에 미친 영향, 세계 곳곳에 사는 평범한 무슬림의 일상에 깊이 배어 있는 이슬람의 관습, 이슬람 사회의 여성차별과 여권 운동 등 논란이 되고 있는 주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저자는 비록 지금은 서구 사회와 비무슬림들이 이슬람과 무슬림에 대해 많은 오해와 편견을 갖고 있지만, 지각 있는 지식인들 사이에서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과 변화가 진행되고 있기에 가까운 미래에는 서로를 이해하는 날이 올 것이라는 희망으로 글을 끝맺는다. 이슬람에 대해 전혀 모르는 비무슬림들을 위해 책을 썼다는 저자의 머리말처럼, 이 책은 이슬람을 이슬람에 대한 지식이 없는 초보자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그야말로 ‘처음 이슬람과 만나는 사람들을 위한 입문서’로 손색이 없다. 우리가 외면해온 세계, 그곳에도 사람이 산다 우리는 왜 이슬람을 알아야 하는가? 언뜻 보기에 이슬람은 우리와 전혀 관계없는 별개의 세상처럼 보인다. 그러나 우리나라를 둘러싼 국제적인 환경을 살펴보자. 석유의 보고인 아랍의 산유국들과 원목과 펄프의 주 산지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은 우리나라와 교류가 빈번한 무역 상대국이다. 이들은 모두 이슬람 국가들이고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게 된 수많은 외국인 노동자들 중에도 무슬림들이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 이제 무슬림들은 우리 주변을 비롯해 세계 어느 지역에서나 만날 수 있는 지구촌 이웃이 되었다. 세계는 점점 더 경제적, 사회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영향을 주고받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결코 예외가 될 수 없다. 앞으로 우리 청소년들은 지구촌을 무대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교류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 다양한 국적, 종교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려면 상대방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이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이슬람 세계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 기독교와 더불어 세계 2대 문명의 축인 이슬람 문명에 대해 제대로 배우고 이해해야 한다. 9?11 테러라는 충격적인 사건을 접하게 되고, 군대의 이라크 파병 찬반 논쟁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외국인 노동자들을 통해 일상 속에서 무슬림들을 자주 접하게 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지식인들을 필두로 차츰차츰 이슬람 세계에 대해 관심이 싹트기 시작했다. 이와 같은 사회의 관심을 반영하듯 이슬람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책들이 꾸준히 출간되기 시작했다. 대다수 이슬람 관련 책자들은 이슬람의 역사, 문화, 종교 등을 두루 소개하거나, 9·11 테러나 이라크전쟁 같은 민감한 시사현안들을 다룬다고 해도 사건의 진행상황이나 관련된 정보를 나열할 뿐이었다. 그러나 이슬람 세계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단순한 지식과 정보를 뛰어넘는 통찰력 있는 분석과 전체 판세를 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 인도 출신의 명망 있는 캐나다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바로 우리에게 필요한 이슬람 세계에 대한 통찰과 안목을 제공한다. 그것은 저자가 이슬람 문명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하고, 수많은 이슬람 전문가들을 만나 인터뷰를 한 경험을 통해, 명쾌하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본질을 풀어냈기 때문이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이슬람교는 종교라기보다는 삶의 지침이자 문화 그 자체이다. 또한 꾸란은 인간 평등의 정신을 담고 있으며 나눔과 베풂을 중시하고 삶의 지혜를 주는 위대한 경전이다. 그런데 왜 우리들은 이슬람교는 호전적인 종교이고 무슬림들은 테러리스트라는 편견을 갖게 되었을까? 저자는 꾸란의 가르침을 왜곡하는 무슬림 테러 단체와 서구 언론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무슬림들이 서구 사회에 대해 반감을 갖게 되고 과격한 종교 단체의 유혹에 빠지게 되는 사회적, 경제적 문제점을 날카롭게 짚어 나가면서 우리 스스로 이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게 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가 몰랐던 뜻밖의 사실과 끊임없이 마주치게 된다. 9?11 테러 이후 벌어진 테러와의 전쟁을 통해 사망한 무슬림 숫자가 테러 사망자의 300배가 넘는다는 사실, 아랍 국가들의 국내총생산(GDP)의 합이 스페인 한 나라에도 못 미친다는 사실, 세계 난민 1,500만 명 중 대다수가 독재자의 압제를 피해 떠나온 무슬림이라는 사실 등등. 놀라운 사실은 그뿐이 아니다. 이슬람교에 대한 근거 없는 편견과 두려움은 세계 인구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무슬림과 갈등을 일으켜 온갖 전쟁의 원인이 되었으며, 국민들의 무슬림 공포증을 이용하여 독재를 강화하려는 정치인들의 도구가 됨으로써 민주주의 사회의 걸림돌이 되었다는 것이다. 드러난 진실은 놀랍고 충격적이지만 다행스럽게도 최근에 들어 희망의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슬람 사회는 종교적 보수주의의 문제점을 깨닫고 민주화로 가는 개혁을 시작했으며 유럽과 미국에서는 무슬림과 이슬람교에 대한 부당한 이중잣대를 깨닫고 반성의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또한 종교를 초월한 비무슬림들이 이슬람 세계에 대한 호의를 갖고 도움을 손길을 내밀고 있다. 전 세계가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지구촌 시대에서 우리들은 외따로 떨어져서 홀로 살아갈 수 없다. 한 지역에서 일어난 사건은 다른 지역에도 파장을 미치게 되고, 과학 무기를 동원한 전쟁은 순식간에 선량한 민간인들 수백만 명의 생명을 앗아가고 만다. 무의미한 갈등과 전쟁을 피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려면 서로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가 외면해온 미지의 세계 이슬람, 그곳 역시 서구 언론에서 떠들어대던 ‘악의 축’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또 다른 세상일 뿐이다. 이제 오해와 편견을 벗어던지고 우리가 몰랐던 새로운 이슬람의 참모습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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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도서정보 : 배선옥 | 2010-04-3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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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가 없었다면 과연 이들은 우리가 기억하는 위인이 되었을까? 산다는 것 자체가 어차피 고통이라고 한다면 장애를 가졌든, 가지지 않았든 누구에게나 삶은 고통스러운 것일 수밖에 없다. 단지 그 고통이 자신의 꿈과 목표를 향해 있느냐, 아니면 현재의 문제에만 머물러 있느냐의 차이에 따라 삶의 방향과 질이 결정될 뿐이다. 지금 내가 가진 장애나 고통이 어쩌면 새로운 삶의 전환점이 되기 위한 암호일 수도 있다. 역사 속에 꿈을 이뤄낸 여러 장애인이 그랬듯, 우리 사회에서도 그런 사람이 많이 나와 주길 소망하고, 우리 모두 장애를 바라보는 올곧은 시선을 희망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7명의 위인, 이들은 모두 장애와 마주하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들은 이들을 위인으로 기억한다. 열정으로 장애를 넘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열정은 우리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 주는 열쇠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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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으로 만나는 우리 역사(체험판)

도서정보 : 최양진 | 2010-04-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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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퍼즐을 맞추고 역사를 통찰하는 즐거움으로 500년 조선사의 뼈대를 읽는다!

철학이라는 렌즈로 조선의 역사를 통찰하기. 맹자의 사상으로 조선 건국의 정당성을 살피고, 중용의 원칙과 정조의 탕평책을 비교한다. 또한 신권과 왕권의 문제를 짚어보며, 조선은 임금의 나라인지, 사대부의 나라인지 생각해본다. 이기론으로 광해군의 외교를 살피고, 한비자의 제왕학과 세조의 정치를 비교한다. 왜 그때 그 일이 벌어졌는지, 그 사건의 의미는 무엇인지, 왜 그러한 제도가 도입되었는지, 500년 조선사의 뼈대를 읽을 수 있다. 이 책은 생각의 퍼즐을 맞춰, 역사를 통찰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본문에서 언급되는 주제들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매일같이 만나는 오늘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조선의 사상과 문화를 지배하던 주자학과 양명학이 대립한 예송논쟁을 통해, 과연 그것이 학문의 대립이었는지, 권력의 충돌이었는지 따져본다. 정여립 역모 사건에서는 경험의 한계와 인식의 본질을, 세종의 인사를 통해서는 도덕성과 효율성의 문제를 생각해본다. 이처럼 책은 철학과 역사를 종횡하고, 오늘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를 역사 속에서 찾으면서, 청소년들의 통합적이고 논리적인 사유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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