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29 리더, 누가 되어야 할까?
도서정보 : 질리 헌트 | 2019-10-07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리더는 다른 사람들의 희생이 따르더라도
자국의 이익을 위해 과감한 결정을 해야 한다.”
vs
“리더는 자국의 이익을 위한 결정이
의도치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
1945년 8월 6일, 미국은 일본의 히로시마에 원자 폭탄을 투하했습니다. 그로부터 3일 뒤 미국은 일본의 나가사키에도 원자 폭탄을 떨어트렸습니다. 당시 미국과 일본은 제2차 세계 대전을 치르고 있었지요. 일본은 폭탄이 연달아 떨어지자 무조건 항복을 선언했고 미국은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승리했습니다.
원자 폭탄을 떨어트리기로 한 미국의 선택은 옳았을까요? 세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전쟁이었던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자 많은 사람들이 기뻐했습니다. 최후의 승리자가 된 미국은 국제 사회의 초강대국으로 우뚝 섰습니다.
하지만 원자 폭탄은 히로시마의 건물 대부분을 파괴하고, 수만 명을 죽게 만들었습니다. 전쟁이 끝난 지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방사능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지요. 미국은 원자 폭탄을 사용하지 않았어도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소련이 전쟁에 개입하여 국제 사회에서 미국을 밀어내고 새롭게 패권을 장악할까 봐 걱정스러웠던 미국의 트루먼 대통령은 원자 폭탄을 투하해 빨리 전쟁을 종식시켰습니다. 이로써 전 세계는 핵전쟁의 위험에 노출되었습니다. 이 모든 결과들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것이었어요.
리더는 집단을 이끄는 사람입니다. 리더는 집단의 구성원들을 대표하여 중대한 결정을 내리지요. 하지만 그 선택에 때로는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따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결정을 하는 리더가 좋은 리더일까요?
역사 속 리더들의 행보를 짚어 보며
진정한 리더십의 조건을 성찰한다!
21세기 글로벌 리더의 길을 안내하는 청소년 필독서!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리더, 누가 되어야 할까?》에서는 처칠, 케네디, 루스벨트, 스탈린, 히틀러, 넬슨 만델라, 마틴 루서 킹 2세, 간디 등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국제 사회를 주름잡았던 정치 리더들의 삶과 함께 식민 지배, 홀로코스트, 제2차 세계 대전, 냉전, 아파르트헤이트와 같은 역사적인 사건에서 리더들이 어떤 선택을 했는지를 이야기하면서 리더에 대해 심도 있게 생각해 보게 한다. 또한 수하르토,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베나지르 부토, 빌 클린턴 등 비리를 저지른 리더들을 살펴보며 청소년들에게 윤리 의식을 고취시키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민주 시민의 자세를 함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더불어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 사회에서의 리더의 역할은 무엇이고, 어떤 리더십이 필요로 하며, 어떤 사람이 리더가 되어야 할지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역사 속의 리더들을 탐구하는 것은 미래의 지도자가 되는 첫걸음을 떼는 데 꼭 필요한 일이다. 청소년들이 훌륭한 지도자의 삶을 관찰하고 이를 거울삼아 21세기 글로벌 리더가 되는 데 이 책은 그 길을 안내할 이정표가 될 것이다.
▶ 추천의 글
이 책은 좋은 리더와 나쁜 리더의 차이가 무엇인지, 그리고 좋은 지도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저절로 알게 해 줍니다. 특히 역사적인 사건을 통해서 훌륭한 리더들이 발휘했던 목적의 정당성과 의사소통 능력과 이타심, 위기관리 능력을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 대통령리더십 연구소장,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최진
▶ 책 속에서
리더(Leader)란 이끌다, 지휘하다를 뜻하는 영어 단어 ‘Lead’에서 나온 말로, 이끄는 사람, 지휘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리더는 우리가 속한 집단을 더 결속력 있게 만들고, 집단이 추구하는 목표를 달성하도록 이끄는 역할을 합니다.
- 14쪽, 리더란?
제2차 세계 대전은 1939년 9월 1일, 히틀러가 지휘하는 독일군이 폴란드를 침입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전 세계의 많은 모든 국가가 참전 했던 대규모의 전쟁이었지요. 이 전쟁은 크게 두 축을 중심으로 벌어졌습니다. 한 축은 영국, 프랑스, 폴란드, 호주 그리고 나중에 미국과 소련이 가세한 연합국이었고, 다른 한 축은 독일, 이탈리아, 일본이 동맹 을 맺어 결성된 추축국이었습니다. 이 전쟁 기간 내내 중요한 역할을 수 했던 세 나라의 리더가 있었습니다. 바로 윈스턴 처칠 영국 수상,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 이오시프 스탈린 소련 서기장이었지 요. 전쟁은 1945년까지 6년간 계속되었습니다.
- 25쪽, 제2차 세계 대전의 리더들
쿠바의 미사일 위기로 사람들은 냉전이 실제로 무시무시한 핵전쟁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 사건이 평화롭게 마무리 되자 사람들은 안도했습니다. 쿠바 미사일 위기는 핵전쟁의 위협이 도사리는 세상에서 리더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여실히 보여 줍니다.
- 52쪽, 흐루시초프의 대응
1944년, 젊은 흑인 변호사인 넬슨 만델라는 ‘아프리카민족회의’라는 정치 단체에 가입했습니다. 만델라는 아파르트헤이트에 반대했어요. 아프리카민족회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있는 흑인과 혼혈인의 투표권을 얻기 위해 투쟁했습니다. 만델라는 아프리카민족회의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으며 리더십을 발휘했지요.
- 64쪽,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 차별
권력을 쥔 사람이 비리를 저지르거나 권력을 남용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나랏돈이나 국정과 관련된 비리라면 파헤쳐야 하지요. 하지만 정치인의 사생활은 어떨까요? 사생활도 공개되어야 할까요?
- 85쪽, 사생활
구매가격 : 9,600 원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33 해양석유시추, 문제는 없는 걸까?
도서정보 : 닉 헌터 | 2019-10-07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해양석유시추는 석유 부족 문제를 해결할 신기술이다.” vs “해양석유시추는 사고 위험이 높고 환경을 파괴하므로 석유를 대체할 새로운 에너지원을 개발해야 한다.”
에너지 위기의 대안을 모색하게 하는 청소년 필독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원유 가격이 2014년 3월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국 경기지표 부진, 우크라이나 갈등, 리비아의 원유 수출 증가 등 여러 원인이 작용한 결과다. 이처럼 석유는 외부 요인에 따라 가격이 민감하게 변동하는 자원이다. 이러한 석유 가격의 변동은 세계 경제뿐만 아니라 국내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석유 가격이 조금만 오르내려도 경제가 입는 타격이 크기 때문에 각국 정부는 석유를 수입하기보다 자체적인 석유 공급원을 확보하여 석유 가격을 안정시키고 싶어 한다. 하지만 내륙에서 채취할 수 있는 석유의 양은 한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각국 정부와 거대 석유 회사는 해양석유시추에 눈을 돌렸다. 하지만 해양석유시추가 석유와 관련된 모든 문제를 단숨에 해결할 묘안이 될 수 있을까?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해양석유시추, 문제는 없는 걸까?》는 석유 고갈 문제의 대안으로 제시되는 해양석유시추의 이면을 낱낱이 파헤친다. 우선 우리가 어렴풋이 알고 있는 해양석유시추가 어떤 것인지 설명하고 작업 과정을 기술하여 청소년들이 해양석유시추에 대한 명확한 개념을 머릿속에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재 멕시코 만, 노르웨이 북해 지역, 동남아시아 등 세계 곳곳의 바다에서 해양석유시추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시추 장비 설계를 비롯한 각종 관련 산업도 성장하는 추세다. 해양석유시추를 찬성하는 사람들은 해양석유시추를 통해 석유 공급원을 확보한다면 에너지 수급 문제, 운송료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 문제 등 현재 우리가 겪는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이 책은 딥워터호라이즌호 석유 유출 사고, 엑슨모빌 발데즈 사고, 태안 앞바다 원유 유출 사고 등 다양한 사례를 들어 해양석유시추의 위험성과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를 이야기하며 반론을 제기한다.
찬성과 반대 의견이 대립하는 상황에서도 여러 국가와 기업이 해양석유시추를 추진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를 이해하기 위해 이 책은 해양석유시추와 석유 공급 문제에 얽힌 복잡한 이해관계를 우리 앞에 제시한다. 우선 유전 개발에 수반된 영토 분쟁과 자원 외교 등 각국 정부가 해양석유시추를 단행하는 정치적 이유를 설명한다. 아울러 빅 오일로 일컫는 거대 석유 회사와 중동 지역의 국영 석유 회사를 탐구하며 전 세계를 장악한 석유 자본의 문제점을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환경보다 우선시되는 해양석유시추의 정치적, 경제적 관점을 비판하며 우리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이 우리에게 던지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해양석유시추가 임시방편일 뿐 에너지 위기를 해결할 근본적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점이다. 해양석유시추는 석유 고갈 문제가 가속화된 시점에서 새로운 석유 공급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언젠가 바다에서 채취할 석유도 고갈되면 인류는 큰 위기를 맞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바이오매스 에너지, 핵에너지, 태양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 공급원을 살펴보며 에너지 위기의 진정한 대안을 제시한다.
▶ 추천의 글
이 책은 해양석유시추의 개념과 진행 과정 등 해양석유시추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본 지식을 친절하게 알려 줍니다. 또한 해양석유시추의 이면에 존재하는 정치, 경제 구조를 이야기하며 청소년들이 해양석유시추에 대한 다각적 시야를 키우는 데 도움을 줍니다. 나아가 해양석유시추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살펴보며 현재 자원 부족과 에너지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안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기회를 줍니다.
- 서울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 최종근
▶ 책 속에서
해양석유시추를 시작한 이래 멕시코 만 앞바다에는 시추선과 시추 구조물이 여러 개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1980년대가 되자 이 지역에서 석유를 생산하는 일이 어려워졌습니다. 당시 기술 수준으로는 수심 450미터까지밖에 들어갈 수 없었는데, 그 정도 깊이에 있는 유전은 이미 거의 발굴된 상태였거든요. 석유를 더 생산하려면 바닷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기술을 개발해야 했습니다. 마침내 1985년 거대 석유 회사인 쉘이 수심 953미터 아래까지 내려가서 석유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시 해양석유시추 작업이 경쟁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 16쪽, 해양석유시추란 무엇일까요?
석유 탐사와 시추는 수백 명이 참여하는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작업입니다. 이 과정에서 잘못될 수 있는 일이 한둘이 아니에요. 그렇다면 석유 탐사와 시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요? 또 이러한 위험을 최소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8쪽, 해양석유시추의 어려움
유처리제란 원유를 미생물이 분해할 수 있도록 아주 작은 입자로 쪼개는 화학 물질로, 유출된 원유를 방제하는 데 사용됩니다. 유처리제는 원유가 해안가에 당도하여 기름막을 형성하기 전에 미리 원유를 분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요. 그러나 과학자들은 유처리제도 원유만큼 해양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말합니다. 딥워터호라이즌호 사고 때도 유처리제가 사용되었는데, 유처리제 때문에 산호초와 생태계가 오염되었습니다.
-39쪽, 원유보다 위험한 유처리제
수많은 국가가 정치적인 문제로 인해 석유 공급 체계가 흐트러질까 걱정합니다. 현재 중동의 석유 공급 체계가 무너지면 각국은 국내 석유 생산량을 통제하고 새로운 유전 개발에 힘을 쏟을 거예요. 이미 중동 지역 석유 회사들의 석유 통제권 경쟁에서 밀려난 일부 석유 회사들은 새로운 석유 공급처를 열심히 찾고 있습니다. 석유 수입 가격이 너무 높거나 국가 간 분쟁이 생겨 석유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 자국 내 유전을 개발하지 않은 데서 오는 위험이 더욱 커집니다. 여러 위험을 감수하면서 해양석유시추를 계속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지요.
-63쪽, 석유 쟁탈전
‘빅 오일’이란 다국적 거대 석유 회사를 말합니다. 이 회사들은 세계 각지를 기반으로 사업을 벌이지요. 환경운동가들은 빅 오일을 통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거대 석유 회사가 정부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빅 오일이 서아프리카처럼 가난한 지역에서 석유를 빌미로 해당 국민의 인권을 침해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69쪽, 석유와 자본
구매가격 : 9,600 원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73 환율, 오르면 개인에게 이로울까?
도서정보 : 위문숙 | 2019-10-07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올라 경제에 도움이 된다.”
vs
“환율이 상승하면 인플레이션이 심해져 개인에게 도움이 안 된다.”
우리처럼 소박하게 사는 개인들은 환율과는 관계가 없지 않을까요? 해외직구나 혹은 해외여행할 때만 환율을 보는데 굳이 알 필요가 있을까요?
하지만 꼭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많이 헷갈린다는 환율에 대해 모르고 있으면 경제를 알 수 없고, 또 우리의 자산을 지킬 수도 없습니다. 시장이 정하고, 정부가 정책으로 정한다고 해서 손 놓고 있는 것도 이상합니다.
예전에 고환율 정책을 편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 정책 때문에 우리와 같은 개인들은 많은 피해를 봤습니다. 그것도 제대로 몰라 피해를 입은지도 몰랐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환율을 공부해서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자신의 자산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시 환율로 돌아와서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고환율 정책을 펴면 수출을 주로 하는 기업에 상당히 유리합니다. 예전에 1달러를 받고 팔면 1000원이 생겼는데, 환율이 1달러당 1200원이 되면 1200원이 생깁니다. 원화로 200원의 이익이 저절로 발생합니다.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상당히 나아진 것입니다.
한편 개인들은 예전에 1달러짜리 수입품을 1,000원으로 살 수 있었는데 환율이 1달러가 1200원이 되는 바람에 1,200원에 사야 합니다. 이는 세금을 갑자기 20퍼센트 더 올리는 거랑 같은 것입니다. 세금을 갑자기 20퍼센트 올리면 사람들은 세금 저항력이 많이 생겨 정부에 반감을 갖습니다. 하지만 환율을 모르면 우리는 우리 주머니에 있는 쌈짓돈이 20퍼센트 없어졌는데도 모릅니다, 이처럼 규모가 있는 경제 주체와만 관련이 있을 것 같은 환율이 개인의 경제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율에 대해서 공부를 해야 합니다. 우리의 쌈짓돈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환율은 세상의 흐름을 바라보는 창입니다.
환율은 왜 변동할까요? 환율은 왜 중요한가요?
환율은 각 나라와 전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동남아시아와 우리나라의 IMF 경제위기,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남유럽의 재정위기, 그리고 오늘날 첨예한 미중 무역 분쟁의 중심에 환율이 있음을 우리는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환율은 움직이고 있습니다. 환율이 움직인다는 것은 세상이 움직인다는 뜻입니다. 환율과 세상은 톱니바퀴처럼 맞물린 채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세계와 각국의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환율을 이해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책 속에서
예전에는 전쟁으로 다른 나라의 부를 빼앗았다면 이제는 환율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환율 전쟁’이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쓰이죠. 만약 미국 같은 강대국이 환율을 이용하면 손에 피 한 방울 묻히지 않고도 약소국을 굴복시킬 수 있습니다.
- 9쪽, 들어가며
구매력평가설은 각국 화폐의 구매력에 따라 환율이 결정된다는 이론입니다. 금본위제에서는 화폐의 가치와 금의 가치가 일정하게 일치되었으므로 환율을 결정하기가 쉬웠습니다.
- 18쪽, 환율은 두 가지 화폐의 교환비율
우리나라 정부의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외환보유액을 늘려야 할까, 말아야 할까? 외환위기나 금융위기를 생각한다면 외환보유액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외환보유액을 관리하고 유지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 35쪽, 대한민국의 환율을 고민하다
외환위기의 또 다른 이유로 김영삼 정부의 금융자유화가 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금융자유화를 도입할 만한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외화보유고도 넉넉지 않았으며, 환율 역시 정부의 정책에 따라 움직였습니다.
- 45쪽, 한국에 불어닥친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미국은 2008년부터 화폐를 양껏 발행하는 양적완화정책을 도입했습니다. 2008년에 발생해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친 금융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수단이었죠. 당시 미국은 부동산 거품이 꺼지면서 주택 가격이 뚝뚝 떨어졌어요.
- 59쪽, 세계 주요국이 환율을 좌우하다
기축통화국은 자국 화폐로 무역시장과 외환시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나라 곳간에 외환을 잔뜩 쌓아 두지 않아도 되지요. 그렇다 보니 위안화나 유로화가 기축통화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답니다.
- 89쪽, 기축통화 자리에 오른 달러
아르헨티나만 이런 어려움에 처한 것이 아닙니다. 터키와 브라질, 그리스 등 대다수의 개발도상국 역시 환율 문제는 어렵기만 합니다. 환율이 오르면 수출이 늘어나지만 물가가 인상됩니다. 환율이 내려가면 물가는 안정되지만 수출이 부진하죠.
- 106쪽, 환율, 나라의 흥망을 좌우하다
‘경제는 환율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환율과 경제는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갑니다. 우선 환율이 변동하면 내 지갑의 무게도 바뀝니다.
- 113쪽, 환율은 경제의 중심이다
구매가격 : 9,600 원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16 소셜 네트워크, 어떻게 바라볼까?
도서정보 : 로리 하일 | 2019-10-07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소셜 네트워크는 표현의 자유를 확장할 것이다.
vs
사생활 침해를 증가시킬 것이다.
서울에 사는 중학생 김모 군은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의 근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일들이 어떻게 가능해진 걸까요? 바로 페이스북과 트위터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덕분이지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실생활에 많은 편이를 줄 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도 창출합니다.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해 개인과 정부, 기업 간 소통이 활발하게 일어나면, 이를 통해 사회 문제를 원활하게 해결할 수 있어요. 이렇게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표현의 자유가 확장되면, 그만큼 우리 사회가 민주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때때로 빠르고 편리한 인터넷 기술이 개개인의 삶을 구속하기 때문이지요. 인터넷 검열국이라고 불리는 몇몇 나라에서는 정부가 개인이 어떤 웹 사이트에 방문했는지 일일이 확인하고, 인터넷에 남긴 글들을 빠짐없이 들여다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개인 정보를 도용당하는 사례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중요한 정보를 훔쳐 내어 다른 사람 행세를 하며 돌아다니거나, 타인의 계좌에 있는 돈을 몰래 인출하는 일도 벌어지지요. 또 소셜 네트워크로 인해 모르는 사람들이 여러분이 어떻게 생겼고, 어디에 살며,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아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소셜 네트워크는 이처럼 우리 삶의 모습을 바꾸고 있어요. 거기에는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지요. 두 얼굴을 가진 소셜 네트워크,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요?
사람과 사람을 실시간으로 이어 주며,
세상을 바꾸는 도구가 된 소셜 네트워크!
인터넷을 통한 소통 기술의 발달이 우리 삶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살펴봅시다.
요즘 인터넷을 모르거나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인터넷은 단순히 정보를 모으고 보여 주는 도구를 넘어서 소통의 도구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사진이나 비디오, 소소한 생각 등을 개인이 손쉽게 올릴 수 있는 블로그가 개발된 후 발전을 거듭하여 요즘은 단문 블로그라 할 수 있는 페이스북, 트위터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는 사람들이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연락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대형 사고나 사건이 발생했을 때 그 소식을 가장 빨리 그리고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해 주는 것은 이제 더 이상 신문과 방송이 아닙니다. 바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지요.
하지만 우리는 생활 깊숙이 침투한 이러한 인터넷 소통 기술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기술들은 우리 삶에 많은 편리를 제공하는 만큼 그에 못지않는 역기능을 낳고 있어요. 스마트폰이 개발된 후 많은 사람들은 거의 온종일 온라인에 접속해 있지요. 그래서 사이버 스트레스, 사이버 왕따, 온라인 정보 유출과 사기 등의 문제에 쉽게 노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피해를 줄이고, 인터넷을 통한 소통 기술이 우리 삶을 윤택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인터넷과 인터넷 소통 기술에 대한 바른 이해를 갖춰야 합니다. 소설 네트워크는 언제 어떤 용도로 만들어졌을까요?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하는 웹 2.0은 무슨 뜻일까요? 소셜 네트워크가 만들어지는 기반이 된 상호 작용이란 무엇일까요? 소셜 네트워크상에서 개인 정보 노출은 어느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을까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소셜 네트워크와 인터넷 소통 기술 발전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 《소셜 네트워크, 어떻게 바라볼까》와 함께 살펴봅시다.
▶ 책 속에서
트위터 창립자들은 이 사이트가 가족과 친구를 연결해 주는 것 이상의 일을 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트위터가 공개된 2006년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는 작은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창립자들은 이 사실을 알고 트위터로 지진 소식을 알렸어요. 놀랍게도, 다른 사용자들도 똑같이 지진을 알리고 있었답니다. 창립자들은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등 주류 언론을 확인했지만, 그 어디서도 지진 소식을 들을 수 없었어요. 이렇게 해서 트위터가 중요한 소식을 재빨리 전해 준다는 사실이 증명되었습니다.
-블로그와 트위터
2009년 9월 8일 오바마 대통령이 학생들을 만났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장차 대통령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여러분들이 페이스북에 글과 사진을 올릴 때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먼저 해 주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실수도 하고 어리석은 일을 할 때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우리는 지금 유튜브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인터넷에 올린 것 때문에 나중에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어요. 저는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사이버 공동체
청소년들은 하루 평균 7시간 반을 미디어와 함께 보낸다고 합니다. 미디어는 전화, MP3 플레이어, 컴퓨터, 비디오 게임, 인터넷, 텔레비전, DVD 등을 뜻합니다. 7시간 반이면, 회사원들이 종일 일하는 시간과 비슷합니다. 게다가 인터넷에는 1조 개가 넘는 웹 사이트가 여러분의 관심을 끌기 위해 경쟁하고 있어요. 게다가 1분에 하나씩 새로운 사이트가 생겨나고 있지요.
-사이버 안전과 사이버 스트레스
검열이 이루어지는 나라들을 살펴보면 표현의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습니다. 어떤 나라에서는 마음대로 말할 수 있지만, 어떤 나라에서는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큰 고통을 당하기도 하지요. 사실 국민들이 당당히 의견을 밝히면 그 나라가 처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표현의 자유가 나라를 부강하게 만드는 데 보탬이 되는 것이지요.
-사이버 현실 참여와 검열
구매가격 : 9,600 원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6 자본주의, 왜 변할까?
도서정보 : 데이비드 다우닝 | 2019-10-04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책은 한 마디로 말해,
더 나은 자본주의, 인간의 얼굴과 더 닮은 자본주의를 모습을 찾는 노력의 성과입니다.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자본주의, 왜 변할까?》에서 말하는 자본주의는 사유재산을 인정하고, 애덤 스미스가 말했던 ‘보이지 않는 손’이 지배하는 단순한 자본주의를 넘어,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가장 적절하다고 합의한 경제체제를 말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그런 맥락에서 자본주의 변천의 역사를 알아봅니다. 또 자본주의를 움직이는 주체인 우리들이 어떻게 자본주의를 이용해 빈부 격차와 환경 문제, 각종 사회 갈등 등을 해결해왔으며, 미래 자본주의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이 책은 먼저 자본주의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은 자본주의의 중심가에서 왜 반(反)자본주의 시위가 일어났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며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그리고 자본주의가 어느 날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물건을 소유하는 데서 맹아가 나타나 발전, 변화해온 경제 체제의 하나임을 인식시킵니다. 다시 말해 자본주의가 영원불변의 존재가 아니라 여느 제도처럼 발생, 발전, 변화를 거치는 제도임을 환기시켜 줍니다. 또 공산주의의 발흥, 대공황 등의 위기를 자본주의가 어떤 방식으로 극복했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봅니다.
자본주의로 인해 발생한 사회 문제도 다룹니다. 빈부 격차에 따른 양극화, 선진국?후진국 사이의 갈등, 환경 문제, 세계화와 신자유주의로 인해 발생한 문제 등이 그것입니다. 이를 통해 자본주의의 미래는 어떠해야 할지에 대해서 생각할 거리도 던져줍니다.
최근 경제 위기와 미국에서 일어난 “월가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t)" 시위 등으로 자본주의의 폐해와 위기에 대해 목소리가 드높아지고 있는 지금, 어린이들은 이 책을 통해 자본주의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또 인류를 위해 가장 바람직한 자본주의의 변화는 어떤 형태인지 고민하도록 돕습니다.
▶책 속에서
이 책은 자본주의에 대한 가치 평가를 하지 않습니다. 자본주의로 인해 불행한 상황이 발생했다 해서 그것을 모두 자본주의의 탓으로 돌리기보다는, 어떻게 자본주의에 채운 고삐를 잘 조여 인간을 위해 존재하고 봉사하게끔 만들었는지 역사를 되짚어봅니다. 인간이 자본주의의 노예가 아닌 주인으로 존재할 때, 자본주의는 가장 잘 발전했으며, 사람들에게 더 큰 혜택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 12쪽 <책을 읽을 학생과 학부모님께>
많은 사람들은 자본주의가 이룬 엄청난 성공의 과실을 즐겼습니다. 유럽과 북아메리카 지역의 사람들이 특히 많은 혜택을 누렸지요. 하지만 19세기 말에 이르자, 사람들의 마음 한 켠에 의구심이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자본주의가 창출한 거대한 부를 위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을 해야 했기 때문이죠.
- 32쪽 <4. 완벽한 자본주의의 어두운 면>
1930년대에서 1970년대 초반까지는 중도 좌파가 우세했습니다. 유럽과 북아메리카에서 자본주의 경제에 대한 정부 간섭은 대공황 이후 급격히 늘어났어요. 하지만 20세기의 마지막 4반세기 동안 이런 흐름은 역전됐습니다. 중도 우파가 세력을 얻었고, 대부분의 선진국들에서 정부의 간섭은 현격히 줄었어요.
부와 불공평을 동시에 창출하는 자본주의의 본성은 부를 우선으로 여기는 이들과 공평을 첫 번째로 꼽는 이들 사이의 논쟁을 오랫동안 지속시킬 수밖에 없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 54쪽 <6.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는 어떤 관계일까요?>
직접적인 식민 지배는 20세기 후반에 들어서면서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선진국의 행태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제3세계 또는 후진국에서 실제로 변한 건 아무것도 없다고 주장해요. 식민 지배를 받았던 나라들은 정치적으로 독립을 이루었을지 몰라도, 경제적으로는 여전히 선진국들에 종속되어 있다는 것이죠. 세계은행(World Bank)과 국제통화기금(IMF)은 후진국들에 도움을 주는 기관으로 여겨졌지만, 이 두 기구는 사실상 미국과 옛 식민 제국들이 지배하고 있어요.
-67쪽 <8. 후진국의 자본주의는 어떤 모습일까요?>
구매가격 : 9,600 원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36 스포츠 자본, 약일까, 독일까?
도서정보 : 닉 헌터 | 2019-10-02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스포츠 자본은 스포츠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Vs
“스포츠 자본은 스포츠를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시켰다.”
영국 프로 축구 리그 만년 꼴찌 팀인 맨체스터 시티를 2시즌 연속 우승의 강팀으로 만든 것은 자본의 힘이었다. 2008년에 이 팀을 인수한 아랍의 부호 만수르는 무려 1조 7천200억 원이라는 돈을 쏟아 부어 수백억 원대의 인기 선수들로 기존 선수들을 모두 갈아치웠다. 스포츠 경기장에서는 공정한 룰 아래 선수들이 그동안 노력한 기량을 다툰다. 하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자본이라는 선수가 또 다른 싸움을 벌이고 있다. 꼭 경기장 바깥뿐일까? 선수들의 유니폼과 장비, 심지어 경기장 곳곳은 후원 기업의 로고와 홍보 문구로 가득하며, 인기 선수는 이미 CF의 단골 출연자다.
기원전 772년경 최초의 올림픽 경기가 시작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스포츠와 자본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스포츠 자본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사람들은 멋진 경기가 팬들을 불러 모으며, 모인 팬들은 대가를 지불하고, 그 대가가 다시 선수와 스포츠계로 흘러들어가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위해 재투자된다는 스포츠 자본의 선순환을 강조해서 이야기한다. 하지만 선수나 종목의 인기가 대중 매체의 노출에 비례하는 경향이 커진 오늘날에는 인기 종목과 선수 몇몇에게 지나치게 자본이 몰려 오히려 역차별을 낳는다는 주장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자본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는 건 사실이지만, 편중된 자본은 오히려 스포츠 전체의 고른 발전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스포츠 자본이 오히려 스포츠를 돈벌이 수단으로 만들고 말았다는 탄식이 이곳저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스포츠 마케팅은 이미 기업들 사이에서 투자 대비 효율이 큰 홍보 수단으로 인식된 지 오래다. 인기 선수들은 연봉과 우승상금보다 더 큰 금액을 기업 홍보 활동으로 벌어들인다. 반면 그렇지 못한 선수들은 연봉은 고사하고 제대로 된 훈련조차 받기가 버겁다. 자본력이 없는 구단은 재능 있는 선수를 다른 구단에 ‘팔아넘기는’ 것으로 구단 운영비를 마련하기도 한다. 승리에 집착해 약물에 빠져들거나, 스포츠 도박이 얽힌 승부 조작 사건에 연루되는 선수들까지 생겨났다. 하지만 스포츠에 대한 자본의 악영향이 크다고 해서 우리가 스포츠에서 자본을 배제해야 할까? 돈보다 경기 자체를 즐기는 아마추어 정신으로 돌아가는 것이 이미 산업화된 스포츠의 바람직한 대안일까? 스포츠 자본에 대한 지나친 통제가 오히려 스포츠 자체의 발전을 정체시켜버리지는 않을까?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스포츠 자본, 약일까, 독일까?》는 인류 최초의 스포츠 경기인 올림픽부터, 고대 로마의 검투사 시합, 프로 스포츠 리그의 탄생을 거쳐 오늘날 FIFA와 윔블던 테니스까지 스포츠 자본의 역사를 살펴본다. 그러면서 스포츠 현장의 각종 사례와 일화, 역사 속 스포츠 이야기를 통해 스포츠 자본이 스포츠와 맺어온 긍정적, 부정적 영향을 다각도로 탐구한다. 매 챕터마다 스포츠 자본을 이해하는 핵심 요소인 선수와 팬, 그리고 자본을 제공하는 기업 간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정리, 분석하여 우리가 스포츠를 사회와 문화와 역사라는 보다 큰 시각으로 살펴볼 수 있게 도와준다.
좋든 싫든 이미 스포츠 자본은 스포츠계에서 분리할 수 없는 요소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단순히 대중매체가 전하는 눈앞의 스포츠를 즐기고 열광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스포츠와 자본을 보는 바른 시각을 키워 나가야 할 것이다.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해 스포츠를 보는 자기만의 기준을 세우고, 자본과 매체에 휘둘리는 대신 스포츠 그 자체에 대한 새로운 흥미를 키워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를 바란다.
▶ 추천의 글
스포츠 현장의 각종 사례와 재미난 일화 그리고 역사 속 스포츠 이야기를 통해 스포츠와 자본의 밀접한 관계를 우리 앞에 생생하게, 구체적으로 제시해 줍니다. 이 책을 읽고 우리가 어떻게 스포츠 자본을 보아야 할지에 대해 뚜렷한 주관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교수, 스포츠 산업 경영 연구소 소장 김도균
▶ 책 속에서
기업은 인기 종목에 후원을 하거나 광고를 집행하여 확실한 홍보 효과를 거두려고 합니다. 반면 비인기 종목에는 광고를 해도 효과가 없기 때문에 자본을 투자하지 않지요. 방송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기 종목은 시청률이 좋지만 비인기 종목의 시청률은 높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기 종목은 수천억 원을 지불하면서 중계를 하지만 비인기 종목은 뉴스 보도조차 하지 않아요.
- 10쪽, 프로 스포츠
커미셔너는 에이전트와 더불어 스포츠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존재입니다. 커미셔너란 프로 스포츠에서 자신이 맡은 스포츠 분야 전체를 관리하고 관계자와 협력하여 그 종목을 보호할 권한을 가진 사람을 말합니다. 스포츠계의 구성원 간에는 서로의 입장이 정반대인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구단주는 선수의 연봉을 낮추려고 하는 반면 선수는 높이려고 하지요. 커미셔너는 이러한 갈등이 발생할 경우 중재하는 역할을 합니다.
- 30쪽, 에이전트와 커미셔너
팀이 어린 선수를 영입하는 것에는 경제적 요인도 있습니다. 영재를 발굴해 훈련을 시켜 팀을 꾸리면 나중에 어마어마한 이적료와 연봉을 지불하면서 다른 팀 선수를 데려오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지요. 또한 어린 선수가 성장하면 다른 팀에 큰돈을 받고 ‘팔아 넘길’ 수 있습니다. 특히 경제적 여유가 없는 무명 팀은 광고를 계약하거나 팬이 생길 확률 이 낮아서 어린 선수를 키워서 이적시키는 것으로 팀을 유지합니다. 한편 부유한 팀은 차세대 글로벌 스타를 양성할 목적을 가지고 가난한 지역의 스포츠 영재에게 투자하기도 하지요.
- 36쪽, 자본이 선수에게 미치는 영향
기업의 후원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기업이 선수에게 엄청난 광고료를 지불하는 대가로 광고 제품의 가격을 비싸게 책정하여 손해를 메꾼다는 점을 지적하지요. 한 켤레에 10만 원이 넘는 운동화를 예로 들어 봅시다. 그 가격이 전부 제작비일까요? 아닙니다. 그 가격에는 유명한 스포츠 스타를 광고에 출연시키는 비용도 포함되어 있어요. 결국 소비자가 광고료 부담을 떠안게 되는 것입니다. 선수의 팬들은 기꺼이 비싼 값을 주고서라도 제품을 구매합니다. 따라서 기업은 스타 선수를 내세워 제품의 질에 비해 지나치게 비싼 값을 책정하여 시장에 내놓지요.
- 62쪽, 광고의 문제
후원사와 방송국의 경제 논리는 선수와 팀이 경기 자체를 즐기기보다 오로지 승패에만 연연하게 만듭니다. 후원금이나 중계권 판매 수익으로 팀이 유지되기 때문에 팀 운영자는 기업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선수에게 어떻게든 경기에서 승리하라고 요구합니다. 이에 따라 경기에서 승리하고픈 욕심에 불법을 저지르는 선수도 있습니다. 더 빠르고 강해지거나 부상에서 회복하는 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불법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지요.
- 70쪽, 스포츠 자본의 그림자
승부를 조작하여 돈을 벌려는 사람들은 선수를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끌어들이려고 교묘한 전략을 펼칩니다. 처음에 이들은 경기의 결과와 상관없는 아주 작은 것을 해 주는 대가로 선수에게 돈을 줍니다. 일단 그렇게 시작해서 선수가 경계를 풀면 더 큰 일을 시키지요. 제안을 받은 선수는 거절하고 싶어도 연루 사실이 발각될까 두려워 거절하지 못합니다.
- 73쪽, 도박과 스포츠
구매가격 : 9,600 원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35 폭력 범죄, 어떻게 봐야 할까?
도서정보 : 앨리슨 라쉬르 | 2019-10-02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강력한 법집행이 폭력 범죄를 근절할 수 있다.”
vs
“폭력 범죄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무거운 형벌이 아닌 범죄 예방 교육이다.”
최근 청소년에게도 어른과 똑같은 엄격한 법 집행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늘어나는 청소년 폭력 범죄를 제어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처벌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청소년 폭력 범죄가 날로 흉포화해지고, 제2, 제3의 범죄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주장에 계속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교화 혹은 교육에 의한 범죄 예방책의 효과에 대해서 많은 이들이 의문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빈곤이나 가정 폭력, 집단 따돌림에 노출된 청소년에게 쉼터나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것이 더 근본적인 범죄 예방 정책이라는 주장도 여전히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가해자와 피해자의 나이가 점점 어려지면서 폭력 범죄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는 요즘, 우리는 폭력 범죄를 어떠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까?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폭력 범죄, 어떻게 봐야 할까?》는 폭력 범죄, 특히 학교 내 폭력 범죄의 다양한 사례를 들어 폭력 범죄의 실태를 알리고, 폭력 범죄가 일어나는 원인과 해결책을 사회학적 시각에서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국제 테러 사건을 제외한 일반 폭력 범죄 사건은 해마다 그 발생률이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미국의 경우, 1990년대 이후 꾸준히 폭력 범죄 발생률이 줄어드는 추세이며, 한국의 범죄 발생률도 2008년 최고치를 경신한 뒤로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세계 각국에서는 여전히 잔혹한 폭력 범죄가 끊임없이 벌어진다. 특히 현대에 들어 헝거포드 총기 난사 사건이나 컬럼바인 총기 난사 사건처럼 청소년에 의한 집단 학살 사건이 늘어나고 있다. 폭력 범죄 가해자의 연령이 더 어려지고, 범죄 수법 역시 더 잔인해지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갈수록 심각해지는 폭력 범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법집행이 가장 효과적인 범죄 예방 수단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취한다. 강력한 법집행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 책은 청소년 범죄의 원인으로 빈곤이나, 집단 따돌림, 가정 폭력 등 다양한 사회적 원인을 제시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들을 우선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더 근본적인 범죄 해결책이라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 책은 철저한 사례 분석을 통한 문제 접근법을 사용한다. 최근 호주나 중국 같은 나라에서는 청소년에 의한 교내 칼 범죄 사건이 커다란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이 책은 왜 칼 관련 청소년 범죄가 세계 각국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는지, 어째서 주로 칼이 도구로 사용되는지 면밀하게 분석해 낸다. 또한 청소년 범죄를 막기 위해 각국에서 시행하는 무관용 원칙, 표적 접근법, 학교 보안 강화 정책 등의 다양한 정책 사례를 제시한다. 더불어 이와 같은 정책들을 균형 잡힌 관점에서 바라보아 독자로 하여금 폭력 범죄 문제를 해결할 가장 올바른 대안이 무엇인지 스스로 고민해 보게끔 한다.
폭력 범죄는 어느 한두 사람의 권력이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전제될 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다. 그러한 관심과 노력이 정책입안자들로 하여금 더 올바른 정책을 수립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한 점에서 이 책은 독자에게 폭력 범죄 문제 해결의 중요한 열쇠를 선물하고 있다.
▶ 추천의 글
이 책은 범죄 예방에 대한 다양한 입장을 차근차근 설명해 줍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가장 적절한 범죄 예방책이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가 지켜야 할 정의가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명예교수 이상현
▶ 책 속에서
폭력 범죄를 획기적으로 줄이려면 우선 폭력 범죄가 일어나는 근본적인 원인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폭력 범죄가 일어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복잡합니다. 그 다양한 원인 중에 어느 한 가지를 제거한다고 해서 폭력 범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요. 폭력 범죄를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범죄의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 20쪽, 폭력 범죄는 왜 일어날까요?
표적 접근법(Targeted Approach)이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범위한해결책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원인을 표적으로 삼아 집중하는 접근법을 말합니다. 학교 내 폭력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교 전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폭력이 일어나는 원인에 집중하는 것이더 효과적인 대처법이라는 주장이지요.
- 39쪽, 학교를 위협하는 폭력 범죄
알코올이나 마리화나 같은 비교적 약한 종류의 약물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젊은이는 헤로인이나 필로폰 같은 강한 마약에까지 손을 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약한 것에서 더 강한 것으로 마약의 종류를 바꾸는 몇몇 사람은 중독에 빠지기 일쑤입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마약의 강도가 세어질수록 중독자가 저지르는 폭력의 수위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 67쪽, 폭력 범죄와 마약 합법화
현재도 세계 각국은 총기 규제와 범죄율 사이의 관련성에 대해 치열하게 논쟁 중입니다. 과연 총기 소지율과 총기 관련 범죄율은 아무런 관련이 없을까요? 정말 총기 규제가 자신을 스스로 지킬 권리를 침해할까요? 혹시 ‘자신을 스스로 지킬 권리’라는 말이 총기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할 국가의 책임을 슬며시 개인에게 미루고 있다는 것의 다른 말은 아닐까요.
- 88쪽, 총기 규제에 대한 찬반 논쟁
폭력 범죄를 없애자는 말은 단순히 집이나 학교, 지역 사회에서 폭력을 없애자는 의미에 그치지 않습니다. 폭력을 영원히 없애자는 말은 이 세상 어디서도 폭력을 찾아볼 수 없도록 만들자는 뜻이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이나 교육 프로그램은 보다 근본적인 범죄 예방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96쪽, 폭력 범죄가 없는 세상은 가능할까요?
구매가격 : 9,600 원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37 스포츠 윤리, 승리 지상주의의 타개책일까?
도서정보 : 로리 하일 | 2019-10-02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스포츠의 궁극적인 목적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승리를 거두는 것이다.”
vs
“승리도 중요하지만 스포츠의 본질을 해쳐서는 안 된다.”
이제 스포츠는 운동이 아니라 직업이고, 산업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벌어지는 축구 경기에서 과도한 반칙이 속출하고 있다. 축구가 아니라 격투기 같다. 브라질과 콜롬비아가 맞붙은 8강전이 가장 심했다. 전반전과 후반전을 합쳐 90분 동안 무려 54번의 반칙이 나왔다. 선수들은 경기에서 승리하고 싶은 과한 투지 때문에 반칙을 서슴지 않았다. 승리욕은 운동선수라면 누구나 갖는 감정이니까. 그런데 그들의 승리욕에 다른 불순물은 없었을까?
과연 스포츠의 본질은 무엇일까? 어떠한 방법을 써서라도 승리를 차지하는 일? 정정당당한 승부와 나 자신과의 싸움? 만약 승리 추구가 없다면 어쩌면 애초에 스포츠 자체가 성립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스포츠는 늘 우리를 흥분시킨다. 이 흥분 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스포츠의 의미를 잃어버린 게 아닐까? 승리만을 추구하다 보니 원초적인 운동에서 느낄 수 있었던 협동심, 성취감은 증발되어 사라진 느낌이 든다. 이제 스포츠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직업이자 산업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제 운동선수들은 승리를 통해 명성을 얻고, 연봉을 더 많이 받고, CF 스타가 되고, 돈을 벌기 위해서 운동을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승리가 지상 최고의 목적이 되고 승리를 위해서는 어떠한 짓도 망설이지 않게 된 것이다. 스포츠의 본질이 잊히고 있다.
승리 지상주의를 꼭 스포츠에만 국한하여 생각해야 할까?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스포츠 윤리, 승리 지상주의의 타개책일까?》는 스포츠 윤리라는 주제를 통해 공정한 경쟁이란 어떤 것인지, 더 나아가 윤리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등의 질문을 던진다. 하지만 이 책이 제시하는 질문은 스포츠의 영역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 전반으로 확장된다. 스포츠는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명확한 규칙이 존재하는 세계다. 그럼에도 경기 규칙을 어기고 스포츠 윤리에 어긋나는 행동이 자행되는 모습을 보며 결국 우리 삶 전반의 윤리 문제를 고찰해 보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작은 사례를 통해 거대 담론을 고민하는 능력도 길러진다.
선수들은 약물을 복용할 수밖에 없지 않았을까?
가깝다고 느끼지만 막상 자세히 알지 못하는 스포츠 세계의 면면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 또한 이 책의 장점이다.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스포츠 윤리, 승리 지상주의의 타개책일까?》는 나날이 발전하는 스포츠 장비·기술과 스테로이드를 비롯한 다양한 기량 향상 약물, 유전자 치료처럼 오직 승리를 위해 오용되는 다양한 편법을 소개한다. 하지만 이 편법들이 무조건 잘못되었다는 가치관을 주입하지는 않는다. 이 책은 청소년 운동선수가 스테로이드를 복용하지 않을 수 없었던 이유를 설명하고(약물복용 선수를 두둔하는 게 아니다) 그들의 결정을 비난할 수 있겠냐고 묻는다. 영양제는 허용하면서 기량 향상 약물은 왜 허용하지 않는지, 금지와 허용의 기준은 또 무엇인지 독자가 스스로 생각해 보도록 권하기도 한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스포츠의 본질과 스포츠 윤리, 진정한 공정함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추천의 글
이 책은 스포츠와 스포츠 윤리에 대한 지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독자가 스스로 스포츠 윤리 문제를 곰곰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합니다. 청소년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경쟁을 더욱 경쟁답게, 스포츠를 더욱 스포츠답게 하는 길이 무엇인지 배우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 경희대학교 체육대학 교수, 스포츠 산업 경영 연구소 소장 김도균
▶ 책 속에서
운동선수가 과학 기술과 약물의 힘을 빌려서 신기록을 수립하는 일이 벌어지면 이와 관련한 윤리 문제가 함께 제기됩니다. 가령 스포츠에서 개인의 노력보다 신기술의 역할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커지면 어떨까요? 스테로이드의 장점이 인체에 유해한 스테로이드 부작용보다 중요한가요? 왜 많은 사람이 스테로이드 사용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하면서 비슷한 효과를 내는 영양 보충제 섭취는 개의치 않고 받아들일까요?
- 17쪽, 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
두꺼운 보호대와 헬멧은 미식축구 선수에게 무적의 자신감을 안겨 줍니다. 보호 장구를 착용한 덕분에 자신만만해진 선수가 상대팀 선수의 헬멧을 들이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공식적으로는 규칙을 어기는 행위지만 대부분의 선수가 이러한 행동을 해요. 그런데 앞서 밝혔듯 머리에 헬멧을 썼다고 해서 뇌진탕이나 심각한 목 부상을 완벽하게 방지하지는 못합니다. 목 주위에 심각한 부상을 입으면 전신이 마비되거나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 있는데도 선수들은 위험을 감수해요.
- 33쪽, 경기의 판도를 뒤엎는 기술
청소년 선수는 학교 체육 코치, 트레이너, 대학이나 프로 팀에게 점점 큰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코치는 청소년 선수에게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되고 싶으면 몸을 더 키우고 더 빨리 뛰라.’고 요구하지요. 이와 같이 조언을 빙자한 압박을 받는 청소년 선수 중 일부는 고강도 훈련과 긴 시즌을 버텨내기 위해서 스테로이드 같은 기량 향상 약물의 도움을 받아 힘을 끌어올리려고 합니다.
- 50쪽, 스테로이드: 몸은 클수록 좋을까?
스포츠 스타의 화려한 삶을 머릿속으로 그려 보세요. 어떤 모습이 그려지나요? 휴일에 집으로 들이닥친 검시관이 화장실까지 따라 들어가는 모습도 그려지나요? 그 모습은 아마 상상하기 힘들 거예요. 하지만 세계 반도핑 프로그램의 규칙을 따르는 선수의 삶이 실제로 그렇습니다. 아주 많은 선수가 검사 대상자 등록 명부(RTP, Registered Training Pool)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등록되어 있는 선수는 반드시 규정을 따라야 하지요.
- 80쪽, 약물 테스트
앞서 살펴보았듯이 선수가 승리 지상주의에 빠지면 법과 규칙을 어길 뿐만 아니라 많은 윤리 문제를 유발하지요. 선수 본인의 건강도 해치게 되고요. 스포츠는 우리로 하여금 인간의 신체적, 정신적 한계에 도전하게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도전은 스포츠 윤리가 지켜지는 한에서 시도해야 해요. 진정한 스포츠 정신이란 승리와 신기록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고 정정당당한 승부, 자신과의 공정한 싸움을 뜻하니까요.
- 113쪽, 극한 스포츠와 스포츠 심리
구매가격 : 9,600 원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65 인구 문제, 숫자일까, 인권일까?
도서정보 : 필립 스틸 | 2019-10-02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인구 문제가 심각하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좀 더 강경한 자세가 필요하다.”
vs
“인구 문제의 본질은 인권이다.
인권을 도외시한다면 인구 조절은 아무 의미가 없다.”
한국 사회 곳곳에서 저출산과 고령화라는 국가적 난제를 헤쳐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그러나 저출산과 고령화는 세계적으로 보자면 일부 주요국의 현실이고, 인구 문제의 한 요소일 뿐입니다. 인구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은 대부분 경제 성장을 위해 생산과 수요를 늘리기 위함이 주목적입니다. 하지만 인구 문제의 실상을 보면 해법이 결코 간단치 않습니다. 사회, 문화, 경제, 환경 요인이 긴밀하게 작용하기 때문이죠. 그만큼 인구 문제의 양상과 영향, 대안을 살펴보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 책은 인구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과 시야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각국의 상황을 포함해 전 지구적인 차원에서 인구 문제를 다루지요. 모든 나라가 서로 동떨어진 채 살아갈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지구 온난화, 미세 먼지, 난민 문제만 보아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1950년 26억 명이던 세계 인구는 현재 76억 명까지 늘어났습니다. 폭발적인 증가세입니다. 개발도상국의 출산율은 베이비붐이라 부를 만큼 높습니다. 그렇다면 급격한 인구 증가에 걸맞은 충분한 식량이 배분되었을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굶주림 때문에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생존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2017년,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아프리카 인구의 6분의 1이 넘는 2억 4,300만 명이 기아에 시달린다고 추산했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교육이 개발도상국의 인구 증가율을 낮추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아이들이 가정의 생계 문제를 걱정하게 하는 대신, 바깥세상과 직업, 기회에 관해 더 많이 배우게 하는 것이죠. 교육받은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장차 수입과 지원에 의존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어 갈 테니까요.
한편, 1800년대 산업화의 첫발을 뗀 이후로 환경오염은 지구를 위협하는 가장 큰 골칫거리입니다. 산업화는 무분별한 도시화, 지방 소멸이라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지구가 몸살을 앓는 이유는 땅덩어리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비좁은 도시에 너무 많은 인구가 몰려들었기 때문입니다. 온실가스, 미세 먼지, 교통 체증 등 부작용이 한두 가지가 아니죠.
이 책은 기아와 환경오염 외에도 난민 문제, 인구 정책, 공정무역, 유전학 등 인구 문제의 주요 쟁점을 다룹니다. 특히 인구 문제가 과학, 경제, 정치, 윤리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살핍니다. 우리가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논의할 모든 것을 다루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인류가 다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어 나갈 수 있는 해법을 고민해 보기를 바랍니다.
▶?책 속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이란 현세대의 필요를 충족하되 미래 세대의 가능성을 파괴하지 않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개발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그 이후로도 인류는 자원을 지나치게 소비하고 환경을 파괴하면서 성장 중심의 경제 활동을 이어 가고 있지요. 지구는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인구 문제를 논의할 때 우리는 반드시 지구 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 10~11쪽,?인구는 계속해서 늘어나도 될까?
이민 문제는 인구에 관해 토론할 때 핵심 쟁점이 됩니다. 미국은 난민과 경제적 이민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나라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벽을 높이고 국경을 차단하자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이민자는 환영받고 도움받는 반면, 어떤 이들은 공포나 학대를 맞닥뜨리기도 합니다.
- 31쪽,?인구는 곧 인간이다
현재 세계 인구의 95퍼센트가 전체 지표면의 겨우 10퍼센트에 해당하는 곳에 모여 살고 있습니다. 나머지 지역의 대부분은 농경지나 도로, 철로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구에는 인구가 팽창해도 될 만큼 충분한 물리적 공간이 있습니다. 문제는 인간의 정착지가 초원과 삼림, 숲으로 확장되면 자연 서식지가 해체된다는 것입니다.
- 43쪽,?사람, 장소, 행성
기후 변화가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아직 다 알 수는 없지만, 분명 물 공급에 다방면으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가뭄과 사막화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해수면이 올라가면 해안 대수층(帶水層: 지하수를 품고 있는 지층)이 소금물에 잠길 수 있습니다.
- 58쪽,?귀중한 자원
생식권은 가족계획, 피임, 낙태, 성교육, 건강 관리에 대한 권리입니다. 생식권은 인구 조절에 대해 윤리적, 종교적 관점에서 논의할 핵심 질문을 끄집어냅니다. 낙태는 전 역사에 걸쳐 있었지만, 낙태에 대한 사회의 사고방식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릅니다.
- 78쪽,?인구 계획
우리는 인권을 존중하면서 인구를 관리해야 합니다. 인권은 이주에서부터 빈곤 퇴치, 교육을 받을 권리의 개선에 이르기까지 모든 인구 문제의 핵심입니다. 인구란 곧 인간을 의미합니다.
- 89쪽,?미래 세계
구매가격 : 9,600 원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38 슈퍼박테리아, 과학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도서정보 : 존 디콘실리오 | 2019-10-02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항생제 사용 제한이 가장 강력한
슈퍼박테리아 퇴치 방안이다.”
vs
“획기적 새 항생제 개발만이 슈퍼박테리아를 퇴치할 수 있다.”
2004년 어느 날, 생후 15개월 된 사이먼 마카리오가 갑작스러운 발작으로 응급실에 실려 갔다. 사이먼은 심한 탈수, 천식, 알레르기 증세를 보였다. 의료진은 사이먼의 증세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항생제를 처방했다. 하지만 며칠 뒤 사이먼의 증세는 더욱 악화되었고 그 어떤 약으로도 증세가 호전되지 않았다. 결국 사이먼은 사망했고 부검 결과 슈퍼박테리아가 원인이었음이 밝혀졌다.
슈퍼박테리아 감염은 사이먼에게만 일어난 특수한 상황이 아니다. 현재 세계 곳곳에서 이와 유사한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슈퍼박테리아는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변종 박테리아를 말한다. 인간의 무분별한 항생제 오남용으로 인해 슈퍼박테리아가 생겨났고 그로 인해 사이먼과 같은 희생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지금과 같이 항생제를 남용하는 문화가 바뀌지 않는 한 슈퍼박테리아가 전 인류를 위협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경고한다. 또한 일각에서는 슈퍼박테리아를 퇴치할 수 있는 더 강력한 신약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제부터라도 항생제 사용을 줄여야 할까? 아니면 새로운 항생제 개발이 진정한 해결책일까? 어떻게 하면 인류가 슈퍼박테리아를 퇴치할 수 있을까?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슈퍼박테리아, 과학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는 슈퍼박테리아의 출현 원인과 배경을 자세히 설명하며 슈퍼박테리아가 어떻게 전 세계로 전파되었지 그 과정을 짚어나간다. 그러나 이 책이 근본적으로 제시하는 질문은 슈퍼박테리아가 전파된 과정과 그에 따른 해결책을 과연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하느냐는 것이다. 슈퍼박테리아는 항생제 오남용이라는 인간의 실책이 만들어 낸 괴물이다. 우리는 더 간편하고, 더 빠르게 병을 치료하기 위해 항생제를 마구 사용했다. 한편 항생제는 현대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기도 하다. 항생제가 없으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현대 의학의 혜택을 상당 부분 포기해야 한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지점에서 어떤 선택이 올바른지 묻는다. 단순히 슈퍼박테리아에 관한 과학적 정보 제공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항생제오남용의 문제점과 항생제의 필요성이라는 두 개의 가치 사이에서 청소년 독자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해 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더불어 이 책은 의료 관광이나 공장식 축산업, 신약 개발 문제 등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항생제 오남용의 문제점을 살핀다. 하지만 인류의 건강 문제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이 같은 사회 문제들을 단편적인 시각에서 분석하지는 않는다. 이 문제를 어떤 관점에서 판단하고 해결해 나갈 것인지 독자 스스로 끊임없이 질문해 보게끔 유도한다.
항생제 사용을 줄일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항생제를 개발할 것인가? 독자는 이 책을 통해 과학에 대한 맹신이 더 큰 재앙을 가져오리라는 주장과 새로운 과학 기술이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이라는 주장 사이에서 고민하게 될 것이다. 과연 과학의 발전이 슈퍼박테리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독자는 이 책을 통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 추천의 글
이 책은 슈퍼박테리아의 출현과 현대인의 항생제 오남용 문제를 진지한 자세로 성찰해 보게 합니다. 특히 슈퍼박테리아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과 사회 문제에 대해 독자 스스로 고민해 보게끔 구성한 점이 이 책을 읽는 내내 눈에 띄었습니다.
- 건강 사회를 위한 약사회 정책국장 송미옥
▶ 책 속에서
슈퍼박테리아는 단지 어느 한 나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미국과 캐나다, 영국, 일본, 인도 등지에서도 슈퍼박테리아에 의한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중 항생제를 사용해서 완치된 환자는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한국도 슈퍼박테리아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지대는 아닙니다.
- 17쪽, 슈퍼박테리아란 무엇인가요?
영국이나 미국 같은 선진국 사람들이 인도나 파키스탄, 태국 등지로 수술을 받으러 떠나는 여행을 ‘의료 관광’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비용이 비교적 저렴하다는 장점 때문에 의료 관광길에 오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의료 관광에는 항생제 내성균 감염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수술을 받은 사람들이 놀라운 전염성으로 악명 높은 NDM-1에 감염된 것도 바로 의료 관광 때문이었지요.
- 33쪽, 슈퍼박테리아의 전파
항생제는 우리 몸을 공격하는 나쁜 박테리아를 효과적으로 물리칩니다. 항생제는 대개 곰팡이나 박테리아 같은 미생물을 이용해 만들지요. 미생물은 박테리아에 감염되면 자기 몸을 방어하기 위해 스스로 항생 물질을 만들어 냅니다. 이 항생 물질을 이용해 만들어 낸 것이 바로 항생제입니다.
- 48쪽, 항생제의 탄생과 발달
중이염에 걸린 어린이에게 항생제를 투여하는 문제를 두고 전문가의 의견이 분분합니다. 어떤 의사는 무조건 항생제를 써야 한다고 주장하지요. 하지만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는 의사도 적지 않습니다.중이염 환자의 무려 80퍼센트가 항생제의 도움 없이도 저절로 치유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나와 있거든요.
- 70쪽, 항생제 오남용의 문제점
전문가들은 동물에 대한 항생제 사용이 인간에게 치명적이라고 경고합니다. 가축에게 항생제를 사용하는 행위로 인해 슈퍼박테리아가 창궐하게 되고, 이러한 슈퍼박테리아가 인간에게 심각한 질병을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하지요.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나중에 식재료가 될 가축이 슈퍼박테리아의 온상지가 되는 셈입니다.
- 85쪽, 공장식 축산업과 슈퍼박테리아
구매가격 : 9,6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