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난설헌의 시문학
도서정보 : 김명희 | 2013-08-2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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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설헌의 시문학』은 조선시대 천재 여성시인 허난설헌의 시문학을 살펴본 책이다. 《난설재집》을 번역과 동시에 감상과 해설을 부치고, 난설헌 시의 논문을 실어 난설헌 시문학의 실체를 탐구한다.
구매가격 : 30,100 원
육조단경
도서정보 : 전종식 | 2013-08-0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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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돈황본 육조단경 을 대승기신론의 이론으로 그 사상을 조명해 본 것이다. 돈황본 육조단경의 원명은 남종돈교최상대승마하반야바라밀경(南宗頓敎最上大乘摩訶般若波羅密經)이라는 긴 이름이다. 이 단경은 당나라 혜능에 의해 성립된 불교 선종의 일파 남종의 것이고 단박에 깨치는 돈교이며 가장 뛰어난 대승의 마하반야바라밀경이라는 것이다. 이 원명이 시사하듯 육조단경은 금강반야바라밀경과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다. 금강경과 그 사상적 맥락을 같이 한다는 의미로 보면 될 것이다. 이 단경은 전래되는 과정에서 덕이본 등 다른 이본이 많이 나와 어느 것이 정설인지 확인하기 어려웠으나 이 돈황고본(敦煌古本)이 발견되어 그 의심이 풀리게 되었다. 이본에 대하여는 여러 설이 있으나 근래 일본의 구마자와대학 선종사연구회에서 그 중 기본이 되는 다섯 본을 서로 대조하여 혜능연구 라는 책을 발간하여 단경 연구에 공헌하였다. 그 다섯 본 돈황본(敦煌本) 대승사본(大乘寺本) 흥성사본(興聖寺本) 덕이본(德異本) 및 종보본(宗寶本)중의 하나인 돈황본 육조단경이다. 이 돈황본 육조단경 은 금강경 을 매개로 하여 육조가 된 동기부터 설해 나가기 시작한다. 혜능은 육조가 된 후 대범사에서 육조로서 설법하면서 스스로 과거를 돌아보는 형식을 취하여 스스로의 과거를 밝히고 있다. 혜능은 어렸을 때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늙은 어머니와 어렵고 가난하게 장터에서 땔나무를 팔며 살아왔다는 것이다. 하루는 어떤 손님이 금강경 읽는 소리를 문득 듣고 깨달아 손님이 알려 준대로 오조(五祖) 홍인화상을 찾아 출가하여 육조가 된다. 혜능이 육조가 된 결정적인 동기는 ‘마음에 대한 게송’을 짓는데 있어 신수(神秀)와의 대결에 있었다. 신수가 지은 게송은 “몸은 깨달음의 나무요 마음은 밝은 거울과 같나니 때때로 부지런히 털고 닦아서 번뇌의 먼지가 끼지 않게 하리라”라는 것이었다. 이에 대하여 혜능은 “깨달음은 본래 나무가 없는 것이요 밝은 거울도 역시 받침대가 없는 것일세 부처의 성품은 항상 맑고 깨끗한 것이니 어느 곳에 먼지가 있을 것인가”라는 게송을 지은 것이다. 신수가 ‘몸은 깨달음의 나무요 마음은 밝은 거울과 같다’라고 한데 대하여 혜능은 ‘깨달음은 본래 나무가 없는 것이요 밝은 거울도 역시 받침대가 없는 것’이라고 하여 신수는 색신과 함께 있는 깨달음과 깨달은 본성은 거울과 같이 맑다 하였고 헤능은 색신을 떠난 본래의 깨달음과 역시 본래대로의 청정성을 거울에 비유하였다. 이 게송으로 혜능은 바야흐로 육조가 된 것이다. 이 단경을 통해 본 혜능의 사상은 나 라는 인간을 중심으로 유아(有我)의 입장에서 나의 심성을 깨닫는데 중심을 두고 있다. 어느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는 모든 존재에 대한 평등의 선언 자신이 부처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이 육조단경의 시작이다. 지금까지 육조단경은 육조 혜능의 설법과 사상이라는 측면에서만 알려지고 연구되었을 뿐 그것이 기신론 등 기존 경전들의 내용과 합치되는지 여부의 연구는 찾아 볼 수 없었다. 이를 계기로 이 책을 읽는 우리 독자는 육조 혜능의 사상을 대승기신론 의 이론을 통하여 이해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기신론 이 모든 경전의 핵심을 관통하는 이론서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4,000 원
독도분쟁 종결자
도서정보 : 김몽 | 2013-08-07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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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인식은 대개 다음과 같다. 1. 독도는 신라시대부터 우리 땅이었다. 2. 지금도 우리가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3. 독도는 명백한 우리 영토임에도 침략주의 근성을 못 버린 일본이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있다. 4. 독도는 우리 영토이기 때문에 일본과 국제법정에 갈 필요가 없다. 이것은 대한민국 외교부의 공식입장과도 정확하게 일치한다. 하지만 위의 네 가지는 정말로 ‘진실’일까? 아니면 단지 우리의 ‘바람’일까? 일본인들의 주장은 정말로 억지주장에 불과한 걸까? 우리는 정말 지금 독도를 ‘지배’하고 있는 걸까? 일본의 다케시마(독도)에 대한 인식은 위의 네 가지를 뒤집으면 된다. 1. 다케시마는 1905년 시마네현으로 편입된 이후로 일본의 영토가 되었다. 2. 현재 대한민국은 타국의 영토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 3. 다케시마는 명맥한 일본 영토임에도 국수주의에 사로잡힌 한국인들이 반일감정을 내세우며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있다. 4. 한국은 자신들이 패소할 것을 알고 있으므로 국제사법재판소에 가는 걸 두려워하고 있다. 자 어느 쪽의 말이 진실일까? 독도 영유권의 진실을 알기 위해서는 한국인 일본인이라는 자신의 국적을 떠나 제3자의 시각에서 냉정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독도-다케시마 분쟁은 매우 복잡하고 애매한 사안이지만 현재 상황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한국 씨가 독도 아파트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나는 10년 전부터 여기에 살았고 지금도 여기에 살고 있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일본 씨는 부동산 매매계약서를 내밀면서 “예전에 살았으면 뭐하나. 법적으로 내 집인데. 억울하면 법정에서 보든가.”라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독도분쟁은 결코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 한 독도연구가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우리나라 외교부 공무원이 했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적고 있다. “왜 실효적 지배를 하느냐고요? 그야 법적으로는 일본 땅이니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 것밖에 없어요.” 아무리 사적인 대화였다 하더라도 나는 그 외교부 공무원의 말이 너무나도 무책임하고 위험한 발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외교부 공무원의 말은 독도의 상황이 얼마나 위태로운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신라장군 이사부와 실효적 지배 운운하면서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때로는 분노하도록 선동한 외교부는 너무나 안이하게 대응하면서 국민들을 속여 왔던 셈이다. 독도를 지키고 싶으면 입으로만 우리 땅이라고 떠들면 안 된다. 그건 법정에서 ‘난 무죄다’라고 끝없이 지껄이는 거랑 마찬가지다. 재판부와 배심원을 설득할 수 없을뿐더러 법정모독죄로 더 불리한 판결을 받을 뿐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제3자를 설득할 수 있는 논리와 자료다. 해방 이후에도 어수룩한 우리는 일본에게 계속 당했다. 정신 차리자. 2013년 여름 백범 김구 선생을 존경하는 김몽.
구매가격 : 700 원
부재와 존재의 시학
도서정보 : 김성조 | 2013-08-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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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와 존재의 시학』은 일제강점기, 6ㆍ25전쟁, 분단 그리고 실향이라는 시대적/개인적 상처를 숙명처럼 지고 간 시인 '김종삼'의 삶과 작품을 살펴본다. 김종삼의 시대적/개인적 체험구도와 지난한 탐구의 여정, 그로 인해 획득할 수 있었던 그의 시의 미학을 들여다본다.
구매가격 : 15,400 원
나도 이런 수필을 쓰고 싶다
도서정보 : 한상렬 | 2013-08-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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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국내 명작 수필작가 창작수필 36편을 선정하여 가나다순으로 1 2 3 4부로 나누어 매 작품마다 작품의 평설을 첨부하여 수필 작품을 창작하고자 하는 문학도들과 대학에서 수필문학을 강의하는 전문가들에게 참고 자료가 되도록 배열하였다. 그러므로 이 책은 명작 수필을 창작하고자 하는 문학도들의 눈높이를 키워주는 전범이 될 것이며 이미 수필가로 등단해 창작활동을 하고 잇는 수필작가들에게는 이 작품을 능가하는 작품을 창작해 보고자 하는 창작 욕구를 더 높여 줄 수 있는 좋은 전범 작품집이 될 것이다(편집자) 과학의 발달은 현대문명의 발전을 불러왔으며 과학정신은 바로 산문정신을 이룩했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가 산문시대에 살고 있음은 당연한 일이다. 따라서 수필문학이 미래문학이 될 것이라는 예언은 당연한 언술이다. 그런 시대적 추세를 반영하듯 오늘의 수필문학은 놀랄 만치 문학의 핵 속으로 진입하고 있다. 그리하여 수필문학은 이제 문학의 선두주자로 각광을 받기에 이르렀다. 수필문학이 이처럼 많은 이들의 선호의 대상이 되었음은 수필의 발전을 위해 기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에 있다. 최근 대학의 평생교육원이나 문화센터 등을 통해 수필 강좌가 성행하고 너도나도 좋은 수필을 창작하려 하지만 악화가 양화를 몰아내듯 문학을 빙자한 글의 생산을 부축이게 한다. 이런 현상이 우호적이면서도 자칫 수필문학의 문학성을 의심하게 되거나 매도의 빌미를 제공할 수도 있다는 사실은 우리가 지극히 경계해야 할 일이겠다.(작가의 머리글에서)
구매가격 : 8,000 원
수필문학의 일상성 벗어나기
도서정보 : 한상렬 | 2013-08-02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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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상렬 수필 평론 20편을 4부로 나누어 구성한 책이다. 한국수필문단은 지금 호황이다. 수필문예지의 수효도 수필작가군도 창작에의 열기도 넘친다. 그래 수필문학은 미래문학의 첨병이라고 말한다. 미래문학을 선도한다는 아나톨 프랑스의 언명을 예언처럼 신봉한다. 양적팽창이 이를 수긍하게 한다. 쏟아지는 수필집 문단 행사장에는 어디고 수필가들이 넘쳐난다. 경제가 어렵다고 하는데 문예지 경영이 그리 녹록치 않음에도 우리 문단은 지금 불꽃축제를 한다. 분명 축복이지 싶다. 하지만 이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있다. 주변문학이니 신변이니 일상이니 그런 언술이 아니어도 외적 성장 뒤에 숨은 그림은 그리 만족스럽지 못하다. 고통의 체험을 수반해야 할 수필은 지금 너무 안이하고 자족에 넘친다. 개중에는 자기도취와 자족에 기꺼워 할 이도 있게 마련이겠지만 호사가들은 이를 놓치지 아니한다. 시대가 변화하건만 이직도 미몽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고 한다. 변화에 제일로 민감하지 못한 이들이 작가라고도 한다. 이는 택 없는 비판인가 아니면 고언인가. 세계는 지금 변화하고 있다. 그 변화에 일면에 ‘낯설게 보기’가 있다. 이제는 우리들의 고정된 시선을 바꾸어보아야 할 때이지 싶다. 고전문법에서 벗어나 새롭게 보는 눈이 우리에게도 필요하지 싶다. 대상과 사물을 보는 시선의 변화. 현상을 뒤틀어보고 미시적으로 바라보는 눈이 우리들 수필작가들에게도 필요한 때이지 싶다. (본서 저자의 ‘머리글’에서)
구매가격 : 8,000 원
(체험판)대승기신론을 통해 본 금강경
도서정보 : 전종식 | 2013-07-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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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의 대승기신론” 이론으로 금강경을 재조명한 신세대 불교이론서로 종이책을 원본으로 한 전자책이다. 2012년 보정판으로 한문 원전에 한글 주석과 영역문을 삽입하여 그 내용을 더욱 보강하였다. 금강경은 ‘금강반야바라밀경’의 약칭으로 우리나라의 가장 큰 종단인 조계종의 기본경전이고 불교인이라면 누구나 귀중하게 여기는 경전 중의 하나이다. 경전의 이름이 시사하듯 반야지혜를 완성하기 위하여 이승에서 부처가 사는 깨달음의 세상에 이르게 하는 진리가 담겨진 경전이다. 이를 위하여 금강경은 불타와 수보리의 대화를 통하여 예토인 차안(此岸)-이승-에서 어떻게 하면 정토인 피안(彼岸)-부처가 사는 깨달음의 세계-으로 이를 수 있을 것인가의 과제를 놓고 서로 질문하고 대답하면서 설법이 진행된다. 우리는 지금 예토(穢土)에 살고 있다. 불타는 수보리로부터 예토(이승)에 살고 있는 우리 중생들의 마음을 어떻게 항복시키면 부처가 사는 깨끗한 세상(정토)에 이를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불타는 이를 해결하는 법문을 열어 금강경의 세계를 펼쳐나가게 된다. 금강경은 우리 범부들의 마음을 항복시키는 방법과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닦고 실행하여 구경의 경지에 이룰 수 있게 하는 경전이다. ‘항복시켜야 할 그 마음’이 무엇이냐는 주제를 해결하는 것이 이 경전의 첫걸음이 된다. 금강경은 지금까지 우리 중생들을 불교의 가장 지극한 깨달음으로 자기의 존재를 읽어 깨달음의 세계에 인도하기 위하여 오늘날까지 거듭 설해왔다. 금강경은 그 마음에 대하여 입체적으로 분석 바른 뜻을 구체적으로 설해나가고 있으며 중생들의 이해(理解)를 확인하기 위하여 그릇된 견해를 예시하면서 그에 대한 치유의 방법까지 제시하고 있다. 금강경에서는 공(空)이라는 말을 그 어는 곳에서도 찾아 볼 수 없다. 오늘날과 같이 ‘공’이라는 말이 ‘공하다’라든가 ‘빈 것’이라는 뜻으로 잘못 이해되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기신론은 이 ‘공’의 참뜻을 ‘빈 것이 아니다’ ‘공한 것이 아니다’라는 불공의 개념으로 그릇된 견해를 치유하라고 설하고 있다. 구경무아인 열반의 자리는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등 번뇌만이 공해진 것임을 알지 못하고 열반자체를 ‘공한 것’이라고 오해하기 때문에 이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불공의 개념으로 치유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을 대하는 독자는 모두가 금강경 해석의 정사(正邪)를 분간할 수 있게 됨으로써 금강경이 거듭 설하고 있는 무한한 공덕이 우리 모든 독자에게 성취되고 자기가 닦은 선한 공덕을 다시 일체중생들에게 회향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번에 출시된 전자책 대승기신론을 통해 본 금강경 은 원각경 능엄경 육조단경 대승기신론 정해 대승기신론 의기 등 ‘대승기신론시리즈’ 여섯 권 중의 하나로 도서출판 예학에서 발행하였다.
구매가격 : 0 원
대승기신론을 통해 본 금강경
도서정보 : 전종식 | 2013-07-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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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의 대승기신론” 이론으로 금강경을 재조명한 신세대 불교이론서로 종이책을 원본으로 한 전자책이다. 2012년 보정판으로 한문 원전에 한글 주석과 영역문을 삽입하여 그 내용을 더욱 보강하였다. 금강경은 ‘금강반야바라밀경’의 약칭으로 우리나라의 가장 큰 종단인 조계종의 기본경전이고 불교인이라면 누구나 귀중하게 여기는 경전 중의 하나이다. 경전의 이름이 시사하듯 반야지혜를 완성하기 위하여 이승에서 부처가 사는 깨달음의 세상에 이르게 하는 진리가 담겨진 경전이다. 이를 위하여 금강경은 불타와 수보리의 대화를 통하여 예토인 차안(此岸)-이승-에서 어떻게 하면 정토인 피안(彼岸)-부처가 사는 깨달음의 세계-으로 이를 수 있을 것인가의 과제를 놓고 서로 질문하고 대답하면서 설법이 진행된다. 우리는 지금 예토(穢土)에 살고 있다. 불타는 수보리로부터 예토(이승)에 살고 있는 우리 중생들의 마음을 어떻게 항복시키면 부처가 사는 깨끗한 세상(정토)에 이를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불타는 이를 해결하는 법문을 열어 금강경의 세계를 펼쳐나가게 된다. 금강경은 우리 범부들의 마음을 항복시키는 방법과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닦고 실행하여 구경의 경지에 이룰 수 있게 하는 경전이다. ‘항복시켜야 할 그 마음’이 무엇이냐는 주제를 해결하는 것이 이 경전의 첫걸음이 된다. 금강경은 지금까지 우리 중생들을 불교의 가장 지극한 깨달음으로 자기의 존재를 읽어 깨달음의 세계에 인도하기 위하여 오늘날까지 거듭 설해왔다. 금강경은 그 마음에 대하여 입체적으로 분석 바른 뜻을 구체적으로 설해나가고 있으며 중생들의 이해(理解)를 확인하기 위하여 그릇된 견해를 예시하면서 그에 대한 치유의 방법까지 제시하고 있다. 금강경에서는 공(空)이라는 말을 그 어는 곳에서도 찾아 볼 수 없다. 오늘날과 같이 ‘공’이라는 말이 ‘공하다’라든가 ‘빈 것’이라는 뜻으로 잘못 이해되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기신론은 이 ‘공’의 참뜻을 ‘빈 것이 아니다’ ‘공한 것이 아니다’라는 불공의 개념으로 그릇된 견해를 치유하라고 설하고 있다. 구경무아인 열반의 자리는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등 번뇌만이 공해진 것임을 알지 못하고 열반자체를 ‘공한 것’이라고 오해하기 때문에 이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불공의 개념으로 치유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을 대하는 독자는 모두가 금강경 해석의 정사(正邪)를 분간할 수 있게 됨으로써 금강경이 거듭 설하고 있는 무한한 공덕이 우리 모든 독자에게 성취되고 자기가 닦은 선한 공덕을 다시 일체중생들에게 회향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번에 출시된 전자책 대승기신론을 통해 본 금강경 은 원각경 능엄경 육조단경 대승기신론 정해 대승기신론 의기 등 ‘대승기신론시리즈’ 여섯 권 중의 하나로 도서출판 예학에서 발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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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이를 바꾸는 기적의 글쓰기 교실
도서정보 : 이인환 | 2013-07-15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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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부터 시작하는 글쓰기, 내 아이를 변화시키고 함께 소통하는 비법! 『엄마와 아이를 바꾸는 기적의 글쓰기 교실』은 엄마와 아이가 서로 소통하는 글쓰기를 통해 엄마의 내적 변화뿐 만 아니라 아이의 학습태도와 인성까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다. 시인이자 독서논술사, 설득강사, 심리상담사로 활약하는 저자 이인환은 이 책을 통해 글쓰기를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아이와의 교감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 친구와 어른과의 관계를 비롯해 인성까지 잡아 줄 수 있다고 전한다. 또한, 글 쓰는 두려움을 잡아주기 위해 글쓰기의 마음가짐을 다루고, 독자를 선정하도록 하고, 글감에서 이야기를 끌어내는 등 체계적인 단계를 제시하고 있다. 가계부만 쓰던 엄마도, 독후감도 힘든 아이도 글쓰기를 통해 놀라운 변화를 겪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구매가격 : 8,000 원
김종삼 시 연구
도서정보 : 김성조 | 2013-06-2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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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요지] 본고는 김종삼 시를 대상으로 그의 시에 나타난 시간과 공간 인식의 시적 의미구조를 해명하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시간과 공간은 인간의 삶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는 만큼 시인의 세계인식과 존재양식을 살펴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제재이다. 특히 김종삼 시의 시간과 공간은 195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 아래 놓여 있어 특별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잘 알려져 있듯이, 김종삼은 전쟁과 분단이라는 민족적 수난을 뼈저리게 겪었을 뿐만 아니라 실향민으로서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간 시인이다. 그의 시에는 이러한 삶의 체험이 특히 시간과 공간 이미지에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이에 본고에서는 시간과 공간 이미지에 투영된 시인의 인식을 통해서 김종삼 시의 의미구조를 살펴보았다.
― <국문요지> 중에서
[연구목적] 시인 김종삼은 해방과 6·25전쟁이라는 역사적·사회적 격동기를 겪은 전후세대 시인 중의 한 사람이다. 그는 1953년 종합잡지《신세계》에 시「園丁」을 발표하면서 공식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가 문단에 등단한 1950년대는 많은 사회적 혼란과 위기의식이 팽배하던 시기였다. 6·25전쟁은 온 강산을 폐허로 만들었을 뿐 아니라 우리 민족에게는 분단이라는 씻지 못할 상처를 남겨 놓았다. 전쟁과 분단의 상처는 우리 모두가 극복해야 할 민족적 수난이면서 김종삼 개인에게는 고향 상실이라는 또 하나의 고통을 부가하였다. 그의 현실적 삶을 지배했던 가난과 병고와 방황은 그의 시적 여정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시적 특성을 형성하는 동인이 되었다. 그가 처음 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시기가 동란 중 대구 피난 시절이라는 점도 그의 시적 출발의 배경과 1950년대 시인으로서의 숙명적 무게가 암시되는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의 주체 안에는 무시간적인 정신의 법칙과 역사적 조건이 결합되어 있다. 당대 작가와 시인들의 원체험적 시간과 공간은 바로 그들의 작품세계를 지배하는 근원적 토대가 된다. 전후문학을 대체로 "전선문학"의 차원에서 읽어내는 것은 바로 이러한 경험적 시간과 공간의 특성에 연유한다.
그러나 김종삼의 문학세계는 이러한 시대성에서 어느 정도 비켜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의 문학적 여정이나 현실적 삶은 철저하게 단절과 도피의 형태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여타의 사회적·현실적 영역이나, 문단 시류에도 영합하지 않은 채 오직 자신만의 독특한 시세계를 구측하는 데 집중해 왔다. 이러한 문학적 행보가 그의 시적 성취와 개성을 형성하는 하나의 윈등력이 되었을 것이다.
― <연구 목적> 중에서
[결론] 김종삼의 시를 구성하고 있는 시간과 공간 인식은 그에게 주어진 모든 시·공간을 포괄하는 특성을 지닌다. 그리고 이 시간과 공간은 어느 한 시기에 편중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교류와 연속과 영향권 속에 놓여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과거·현재·미래의 시·공간은 하나적 인식적 토대로 시세계의 성격을 구성해 간다. 이는 김종삼의 시적 상상력과 시세계의 의미적 진폭이 그만큼 포괄적임을 의미한다. 한 시인의 작품 속에는 그의 존재론적 사유가 의식·무의식적으로 투영되고 있다. 김종삼의 경우, 부정적인 구도가 주류가 되어 그의 시의식의 여러 측면들을 자극하고 지배한다. 한편, 극복과 승화의 배경 또한 이러한 시·공간적 특성 속에서 현실회귀를 시도하고 초월적 사유를 형성한다. 따라서 그읜 시간과 공간 인식은 완전한 부정적 사유에서 완전한 초월적 사유라는 완결된 시·공간적 특성을 함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김종삼의 시작 태도는 독자에게 현실에서 촉발된 상처를 어떻게 다스리고 극복하며, 또 승화할 수 있느냐 하는 시·공간적 토대를 마런한다. 이런 점에식 그의 시는 시인자신을 넘어서서 독자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시의 보편적 미학을 담보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그는 언제나 부정적 현실에 물리적으로 마주서거나 부딪치기보다는 미적으로 초월하려는 시의식을 가지고 있다. 이는 전언보다는 시적 미학에 깊은 관심을 두는 것으로 의미 이전에 먼저 시적 아름다움에 무게를 두는 것이다. 이러한 그의 예술지향적 성향은 시에 무엇을 담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미학을 함유하고 있느냐의 문제로 귀결된다. 이러한 그의 시적 미학이 독자들로 하여금 진정한 예술로서의 시를 경험하게 하고, 우리 시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 이 점은 여전히 무엇을 담았느냐가 시를 이해하는 주된 척도가 되고 있는 우리 시단에서 하나의 반성적 본보기가 될 것이다.
이 논문은 김종삼 시가 함유하고 있는 문학적 의미구조를 시에 나타난 시간과 공간인식을 통해 규명해 보고자 했다. 그의 시가 내장하고 있는 과거·현재·미래의 시·공간은 그의 시적 의미구조를 구성하는 근간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주로 그의 시에 함축된 시·공간인식과 그 의미망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그의 시에 내재해 있는 미학적 특성을 체계적으로 밝히는 데는 미흡했음을 자인하지 않을 수 없다. 그의 시를 둘러싼 미학적 특성은 시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미약하게나마 분석적 틀을 잡기도 했지만, 그것으로 김종삼 시의 섬세한 미학적 특성을 담아내기에는 역부족임을 잘 안다.
― <결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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