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문재인 기득권 국제정치
도서정보 : 탁양현 | 2020-01-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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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문재인 기득권 국제정치
1. 기득권(旣得權, vested rights)
일반적으로 기득권(旣得權)이란, 특정한 개인(個人) 또는 법인(法人)이나 국가(國家)가 정당한 절차를 밟아, 이미 차지한 권리를 일컫는다.
그러한 기득권을 선취(先取)하고 지속(持續)하려는 대표적인 행위가, 곧 현실세계(現實世界)의 정치활동(政治活動)이다.
역사적으로 이 개념의 기원은 오래된 것이며, 자연법학자(自然法學者)는 기득권에 대한 국가권력의 불가침성(不可侵性)을 주장하고, 사유재산(私有財産) 보호의 확립에 힘썼다.
그러나 지금은 이러한 의미에서의 기득권의 개념은 부정되고 있으며, 기득권의 불가침성은 인정되지 않는다.
2. 다신교(多神敎)와 일신교(一神敎)
인류사(人類史)에서 자기편의 이익을 추구하는 기득권 개념이 명확히 정립된 것은, 유일신(唯一神) 단일신교(單一神敎) 전통의 정립과 연관이 있다.
기존의 다신교(多神敎) 전통은, 현대적 의미에서 본다면, 공산주의적(共産主義的)이며 사회주의적(社會主義的)인 측면이 강하다.
그런데 단일신교는 권력의 집중도가 강력하므로, 분배적 독재에 이르며, 이는 지극히 자본주의적(資本主義的)인 성향을 드러내게 된다.
우리 역사에서도, 가장 고대적(古代的)인 샤머니즘 전통은, 제정일치(祭政一致)적 다신교(多神敎)이다. 그러던 것이, 유일신 사상에 의해 권력 집중 현상이 발생하면서, 제정분리(祭政分離)의 일신교(一神敎) 전통을 좇게 된다.
유일신교는 제사(祭祀)권력을 유일신에게 집중시키고, 그와 동일하게 정치권력은 정치권력에게 집중된다. 이것이 신권(神權)과 왕권(王權)이 분리되고, 왕권 중심의 시대가 시작된 까닭이기도 하다.
이는, 자연스러운 역사의 수레바퀴의 진행이었다. 그러던 것이, 다시 근대(近代)에 이르면서, 권력 집중의 역사적 폐해(弊害)를 혁명(革命)하기 위한 다양한 움직임들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서양문명의 현대적 변화를 주도한, 니체, 프로이트, 마르크스 등의 철학사상이 대표적이다.
이후 이어진 마르크스주의나 포스트모더니즘 성향의 철학사상은, 다분히 권력 분산적 다신교 지향의 이데올로기인 것으로 분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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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족종교 무교(巫敎)
도서정보 : 탁양현 | 2020-01-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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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족종교 무교(巫敎)
한중일(韓中日) 3국을 주축(主軸)으로 하는 동아시아 문명권의 본래적인 전통사상은, 동이족(東夷族) 계열 북방(北方) 유목문화(遊牧文化)에서 발원(發源)하는 제정일치(祭政一致)적 샤머니즘이다.
역사의 진행과정에서, 제정일치의 상태는 제정분리(祭政分離)의 상태로 변화된다. 이제 정치권력을 장악하는 정치세력이 득세한다. 따라서 제사(祭祀)를 담당하는 세력은 응당 억압당하며 배척된다.
그러한 역사적 상황은, 동아시아 유불도(儒佛道) 문화 전승에서 여실히 살필 수 있다.
동이족(東夷族) 계열 북방 유목문화 단군조선(檀君朝鮮)으로부터 전래하는 샤머니즘은, 중국 도교(道敎), 일본 신도(神道) 등에 습합되어, 중국, 일본, 대만, 동남아 등지에서는, 현재까지도 이어진다.
그리고 한국의 경우는, 다소 특수한 상황에 있다.
대체로 불교(佛敎)와 습합(習合)되거나, 무속(巫俗)에 의해 겨우 그 명맥이 이어지고 있으나, 이는 본래적인 제정일치적 샤머니즘과는 차이가 있다. 여타의 지역에서 또한 그러하다.
전통적으로 한민족(韓民族)의 민족문화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이 유불도(儒佛道)다. 그리고 근대 이후, 여기에 서양문화가 더해졌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경우는, 가장 나중에 전해진 서양문화가, 여러 이유로 현재적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한 상황에서, 서양문화의 주축세력인 기독교문화(基督敎文化)에 의해 기존의 민족문화는 자연스레 배척당한다. 이는, 어쩌면 부득이(不得已)의 부조리(不條理)다.
다만, 중국과 일본의 경우는, 기독교문화가 득세하지 못한 탓에, 그 영향이 크지 않으므로, 동이족 계열 북방(北方) 텡그리 샤머니즘에 기반을 두는, 도교(道敎)나 신도(神道)가 여전히 민족문화의 중심에 있다.
조선왕조(朝鮮王朝)에서 샤머니즘 전통은, 주로 유교(儒敎)의 조상신(祖上神) 숭배로써 유지된다. 그러나 그러한 측면에 한정되지는 않는다.
예컨대,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경도한성부(京都漢城府) 조(條)에는, 다양한 신(神)에게 제사지내는 샤머니즘 전승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우사단(雩祀壇, 기우제 지내는 곳)ㆍ동방 토룡단(東方土龍壇, 동쪽을 맡은 청룡에게 제사지내는 곳)ㆍ선농단(先農壇, ‘신농씨’ ‘후직씨’에게 풍년을 비는 곳)은 모두 흥인문(興仁門, 동대문) 밖 평촌(坪村, 강동구 강일동)에 있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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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민족종교 도교(道敎)
도서정보 : 탁양현 | 2020-01-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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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민족종교 도교
1. 중국 민족종교 도교(道敎)
도교(道敎, Taoism)는, 고대(古代) 중국(中國)에서 발생한 민족종교(民族宗敎)이다.
신선사상(神仙思想)을 근본으로 하여, 음양(陰陽), 오행(五行), 복서(卜筮), 무축(巫祝), 참위(讖緯) 등을 더하고, 거기에 노자(老子)와 장자(莊子)를 중심으로 하는 도가철학(道家哲學)을 도입하고, 다시 불교(佛敎)의 영향을 받아 성립했다.
2. 신선(神仙), 도교가 지향하는 이상적 인간상
선인(仙人)은 신선(神仙, 神僊)이라고도 말한다. 처음에 선인은 인간과는 별개의 신(神)으로 간주되어, 방사(方士: 일종의 샤먼)의 중개로, 인간에게 불로불사(不老不死)의 약을 마련해 주는 것으로 여겨졌는데, 뒤에는 도가사상(道家思想)과 결합되어, 인간이 수행에 의하여 이룩할 수 있는 것으로 되었다.
불로장생(不老長生) 또는 불로불사(不老不死)는, 노화(老化)를 더디게 하거나, 아예 하지 않음으로써, 오래 사는 것 또는 죽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은 이를 실현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방법을 고안(考案)하였으나, 인간에게서 성공한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례는 현재까지 존재하지 않는다.
고대 한국(韓國)에서도 물론이지만, 특히 중국 고대인은 이 방면에 심취하여, 수십 년 수백 년에 걸쳐, 선인(先人)이 고안한 방법을 검토·개량하여 경이적 체계를 세웠는데, 이것이 오늘날 말하는 선도(仙道, 神仙術)로서, 도교의 수행 방법으로 채용하게 되었다.
육조시대(六朝時代, 300∼550)에 본격적으로 한국에 유입되면서, 도서(圖書)와 함께 도인(導引), 복기(服氣), 벽곡(??) 등 수련법에 의하여, 깊은 산간에 은둔하며, 체득(體得)에 힘쓰는 도인(道人)이 많았다.
3. 도인(導引), 신선이 되기 위한 체조요법
도인(導引)은, 도교(道敎)에서 선인(仙人)이 되기 위하여 시행하는 장생양생법(長生養生法)이다. 도인술(導引術)이라고도 한다.
인간 활력의 근원은, 체내(體內)의 기(氣)에 있다고 말하는 것이, 도교의 근본 요체인데, 기가 없어지면 죽기 때문에, 기의 확보가 강조된다.
도인법(導引法)이란, 어떻게 하면 기를 몸 전체의 구석구석에까지 스며들게 하는가에 대한 수양법이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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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을 해결해 드립니다 어린이 기자 상담실
도서정보 : 가메오카 어린이 신물 글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 | 2020-01-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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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직장, 가족, 미래, 돈, 나이, 몸매……
어른들은 모든 걸 고민하지만,
고민해 봤자 소용없는 일이 세상에는 아주 많아요!
가벼운 고민이든, 심각한 고민이든 상관없어요.
어른들의 모든 고민을 우리 어린이 기자들이
한방에 해결해 드릴게요!
어린이들이 만들고, 어른들이 읽는 세상에서 가장 젊은(?) <가메오카 어린이 신문>의 인기 코너는 단연 어른들의 고민을 어린이 기자들이 상담해 주는 ‘어린이 기자 상담실’이다. 어른들이 만들고 어린이들이 읽는 보통의 어린이 신문과는 정반대의 신문이라서일까, 가메오카 어린이 신문의 코너는 어른들의 사고방식으로는 무거웠던 고민을 한순간에 가볍게 만들어 주는 덕분에 어른들의 크고 작은 고민 상담이 연일 쇄도한다.
어린이 기자들의 고민 상담은 어떤 점이 다를까? 볼로냐 국제도서전 라가치상 특별상 수상 작가 요시타케 신스케의 일러스트와 함께 여기 그 해결책을 제시한다.
고민 많은 어른들을 위해 우리들이 나섰다,
어린이의 눈으로 읽는 이상한 어른의 세계
시간이 흐르고, 나이를 먹을수록 누구나 크고 작은 고민을 끌어안고 살게 된다. 안타깝게도 살아가면서 결정해야 할 일도 많아지고 생각해야 할 일도 많아지게 마련이라 바로 지금, 고민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어른들의 고민 많은 삶에 의문을 제시하는 아이들이 있다. 바로 일본 교토 외곽의 소도시, 가메오카에서 어린이 신문을 만들고 있는 <가메오카 어린이 신문>의 기자들이다. “어른들은 모든 게 다 고민이에요. 이렇게 고민만 하면서 살면 어떡하나요?”라고 깜찍하게 되묻는 어린이 기자들의 시선은 우리를 잊고 있었던 동심으로 돌아가게 돕는다.
이 책에서 다루는 고민은 1장 ‘연애, 사랑, 결혼’, 2장은 ‘육아’, 3장은 ‘자신의 성격과 생활’, 4장은 ‘미래’로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성에게 인기를 얻는 방법을 알려 주세요’, ‘아들한테 심한 말을 들었어요’, ‘신입 사원이 회사를 자꾸 그만둬요’, ‘죽는 것이 두려워요’ 등등 누구나 한 번쯤은 해 봤음직한 고민들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어린이 기자들 앞에서는 이런 고민들의 크기가 작아지고, 무게가 가벼워진다. 곧이곧대로 들으면 신랄하고 어이없게 들리기도 하지만, 의외로 문제의 본질을 꿰똟는 어린이 기자단의 명쾌한 해답에 어른들의 고민은 간단하게 해결된다. 그동안 고민하느라 인생을 즐기지 못했던 어른들은 이 책을 통해 잊고 살았던 동심을 찾고 인생을 즐기는 법을 깨달을 것이다.
일상의 작은 문제들부터 삶의 중요한 결정까지,
고민하는 어른들에게 꼭 들려주고픈 신랄하지만 정확한 답
<가메오카 어린이 신문>의 기자들이 어른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은 참 간단하다. 일주일에 한두 번, 방과 후 모두 모여 과자를 먹으면서 그 달의 신문에 실을 고민을 정하고 토론한다. 그 누구도 모든 문제의 답을 다 알 수 없으니, 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해결 방안을 정리하는 것이다.
‘이성에게 인기를 얻는 방법을 알려 달라’는 40대 남성의 고민에는 ‘매력남의 일곱 가지 조건’을 들며 나이가 비슷한 또래에게 잘 보이라는 따끔한 충고를 건네고(28~29쪽), ‘중학생 아들에게 심한 말을 들었다’는 엄마의 고민에는 ‘중학생은 다들 멍청해서 그런 말을 하게 마련이다’라는 위로를 전한다(46~47쪽). 뿐만 아니다. ‘죽는 것이 두려워요’라는 무거운 고민이 있는가 하면(142~143쪽), ‘신입 사원이 회사를 자꾸 그만둬요’라는 너무나 어른스러운 고민(132~133쪽)도 있다.
가메오카 어린이 신문의 기자들에게 당도하는 고민의 상황과 내용은 각양각색이지만, 고민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은 같은 인간이기에 크게 다르지 않다. 어린이 기자들은 지나친 고민에 지치고, 그래서 매일 아침 힘겨운 얼굴로 하루를 시작하는 어른들에게 고민을 떨쳐 버리고 ‘건강하고 밝게’ 살아갈 나름의 방법을 제시하며 복잡한 삶을 간결하게 만드는 가이드가 되어 준다.
고민만 하며 살기에 인생은 너무 짧고 재미있다고요!
요시타케 신스케의 일러스트레이션
이 책의 또다른 매력은 바로 볼로냐 국제도서전 라가치상 특별상 수상, 일본 MOE책방 대상 4관왕에 빛나는 요시타케 신스케의 일러스트레이션이다. 참신한 발상과 귀여운 그림으로 국내외 독자들에게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요시타케 신스케는 이 책에서도 특유의 촌철살인으로 정곡을 쿡 찌른다. 세상에서 가장 어른답지 않은 어른, 요시타케 신스케는 어른들의 모순된 시각을 참신하게 풀어 낼 뿐만 아니라, 일상의 크고 작은 고민을 해결할 실마리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이 책에는 <가메오카 어린이 신문>의 마스코트 거북이를 찾는 숨은 그림 찾기, <가메오카 어린이 신문> 호외편, 어린이 기자들의 보물 소개 등 고민 때문에 무거웠던 머리와 마음을 쉬어 가도록 돕는 재미있는 코너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책 안에 고민들만 실려 있으면, 대체 누가 이런 책을 살까?’라고 걱정한 어린이 기자들이 특별히 준비한 것이니만큼, 책 안에 수록된 다양한 코너를 통해 독자들은 어느새 품고 있던 고민과 걱정을 털어 버리게 된다.
“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른다”, “어른이 항상 옳다”는 말은 거짓말입니다.
어른들끼리의 탁상공론보다 아무 생각 없이 툭 던진 아이들의 말이
이상하게 더 설득력이 있었던 적은 없었나요?
- <가메오카 어린이 신문> 편집장의 말 중에서
구매가격 : 9,100 원
창의성이 없는 게 아니라 꺼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생각을 만드는 상황의 힘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 42
도서정보 : 김경일 | 2020-01-3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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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다음 세대에 전하고 싶은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다음 세대가 묻다
“어떻게 해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나요?”
김경일이 답하다
“창의성은 타고나는 능력이 아닙니다.
상황의 힘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냅니다.”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 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마흔두 번째 주제는 ‘창의성이 어디서 오는가’이다.
창의 교육이 대세다. 기업은 창의적인 인재를 찾고, 모두가 창의적인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수많은 자기계발서에서 ‘독창적인 것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풍부하게 생각하고 새로운 조합을 만들고 상황의 이면을 보라’고 말하지만, 그렇게 하고 싶어도 잘 되지 않는 것이 문제다. 자기계발서를 읽는 순간이나 직후엔 자신감이 솟아오르지만, 실제 변화로는 이어지지 않는다. 그렇게 되는 이유는 결과를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창의적 결과에는 열광하지만 그것을 가능하게 한 출발점이나 과정에 대해서는 이해가 부족하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는 창의적인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나를 창조적으로 만들어 주는 상황으로 걸어 들어가는 사람’이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여러 실험과 이론들을 통해 어떤 마음가짐, 어떤 습관으로 생활하는 것이 내 안의 창의성을 끌어내는 데 도움이 되는지 알려준다. 창의성이란 몇몇 사람들이 타고나는 뛰어난 능력이 아니라고 말한다. 기존 지식에 대한 해결 방안이 존재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뇌에서 그걸 꺼내지 못해서 문제를 해결할 창의적 아이디어를 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생각이 작동하는 방식을 이해하면, 내 뇌 속에 있는 숱한 지식들을 꺼낼 수 있는 실마리를 얻게 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창의적인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다음 세대에게 인지심리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내 안의 창의성을 끌어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tvN <어쩌다 어른>, CBS <세바시>의 스타 심리학자,
인간 생각의 작동 원리를 바탕으로 창의성의 비밀을 말하다
수많은 관중을 매혹시킨 명강의
저자가 인지심리학자로서 거의 매주 한 번 이상 받는 질문이 있다. 바로 창의성에 관한 질문이다. 창의성은 저자가 의뢰받는 강연 중에 상당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주제이다. 창의는 새롭고 즐거운 무언가를 추구하는 것인데, 막상 강연장 분위기는 다른 강연을 할 때보다 가라앉아 있고 표정이 어둡다고 한다. 창의와 관련된 것은 내용도 어렵다고 생각하고 성과도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는 생각의 작동 원리를 바탕으로 창의성의 비밀을 풀어 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인간의 생각에 대한 깊은 고찰과 더불어 수많은 관중들을 매혹시킨 명강의로 유명하다. 다양한 사람들의 심리를 일상적인 예에 적용해 재미있고 친근하게 설명한다.
상황의 힘을 알면 타고난 능력이 전부가 아니라는 용기가 생긴다. 저자는 다음 이야기를 전해 준다. “인지심리학은 그 정교한 실험 방법과 데이터를 처리하는 치밀함을 보면 정말 차갑고 이성적인 학문임이 틀림없네요. 그런데 그 결과를 조금만 곱씹어보면 정말 따뜻한 힘이 납니다. 왜냐하면 바꾸기 너무 어려운 나 자신에 대해 자책하고 열등감을 느끼기보다는 상황의 힘을 이용해 노력하면 나도 뛰어난 사람들처럼 될 수 있다는 용기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생기니까요.”
새로운 아이디어를 꺼내는 습관과 환경은 무엇일까? 왜 쉽게 쓰는 말로 바꿔 설명하는 것이 중요할까? 이타적인 사람이 더 지혜로워진다? 메타인지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떻게 컴퓨터와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가? 학원에서 배우기 힘든 창의력의 기초 체력은 무엇일까? 이성과 논리가 정서보다 우수할까? 욕망이 기쁨과 슬픔, 안도와 불안을 만든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왜 그 생각을 못했지?”와 “그건 정말 몰랐네”는 어떻게 다를까?
창의성에 대한 흥미로운 저자 인터뷰
“답은 ‘인간다움’에 있습니다”
창의성에 대해 궁금한 질문을 뽑아 진행한 저자 인터뷰도 부록에 담았다. 철학과 심리학의 관계, 나 자신을 아는 능력이 중요한 이유, 생각을 잘 찾아내는 법, 몰입하기 좋은 환경, 인공지능과는 다른 인간의 가치,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는 법, 창의성을 꺼내기 위해 필요한 교육, 이타적이지 않은 사람을 이타적인 사람으로 바꾸는 법 등에 대한 작가 특유의 흥미롭고 통찰력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내 인생에서 창의적인 순간이 언제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이해하는 것이 창의적일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다. 창의적인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인 순간이 있을 뿐이다. 효율성과 빠름은 창의성의 가장 큰 적이다. 창의성의 과정은 느리고 어려우며 실수를 만든다는 것을 되새겨 준다. 새로운 생각을 찾는 것은 원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이해시키고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내실화할 수 있는 법을 말한다.
평범한 초등학교 아이들을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딴 학생들보다 더 창의적으로 만들 수 있는 상황은 무엇일까? 같은 능력과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얼마나 혁신적으로 변하는가를 보여주는 인지심리학 역사상 최고의 명장면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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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아무리 그런 거라고 해도
도서정보 : 곽철재 | 2020-01-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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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철재 시인의 첫 시집 “삶이 아무리 그런 거라고 해도”에는 내적인 심리상태와 주변 환경의 변화에 詩心을 심어 넣는 작업을 하고는 독자에게 그 결과물을 보여 주려 한다.
‘메시지는 쉽고 짧게’라는 아주 평범한 말이지만 글을 쓰는 사람들에게는 교과서 같은 기본적인 상식을 곽철재 시인의 첫 시집에서 볼 수 있다.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일차적인 자연의 모든 것과 내면적으로 표출하는 감정, 서정적인 것이 상호관계를 이루며 내적 비밀을 언어예술로 표현하는 곽철재 시인의 작품집을 독자와 함께 기쁜 마음으로 추천한다.
구매가격 : 7,000 원
첫 번째 아내여! 두 번째 아내여! 세 번째 아내여!
도서정보 : 정병근 | 2020-01-30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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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를 열정적으로 바라고 원하고 있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꿈이든, 물질이든, 사랑이든, 일이든 열정은 행복의 밑거름이다. 또 한 그것을 행동으로나 말로 또는 글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은 더 큰 행복이다. 정병근 시인의 詩作을 보면 자연의 섭리와 인간 내면의 세계를 상징적으로 조화시켜 표현하려는 노력이 숨어 있다. 그러면서 정병근 시인은 카메라 뷰파인더에 피사체를 보듯 삶을 담아 냈다.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듯 투박하면서도 거칠어 보일 수 있지만, 툭툭 던지는 시어 속에 작가만의 시각으로 전하고자 하는 삶의 희로애락 애오욕(喜怒哀樂 愛惡慾)의 메시지가 들어 있음을 볼 수 있다. 시인의 작품을 읽으면 읽을수록 정감이 가는 따뜻한 사람 사는 냄새와 가족과 아내에 대한 사랑이 내재 되어 있어 많은 독자와 공감대를 형성한다. 그러면서도 때로는 회화와 풍자로 날카롭게 펜 끝을 굴려 깊은 메시지와 많은 것을 사유(思惟)하게 한다.
구매가격 : 7,000 원
칼릴 지브란 명언 모음
도서정보 : 칼릴 지브란 | 2020-01-29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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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진리의 메시지를 전하는 20세기 예언자 칼릴 지브란의 99가지 명언 모음집. 삶의 본질과 사랑 열정 기쁨과 슬픔 등 인생을 관통하는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읽는 이들에게 오랫동안 따뜻함과 깊은 울림으로 남게 될 것이다.
구매가격 : 1,000 원
루쉰의 광인일기, 식인과 광기
도서정보 : 이주노 | 2020-01-2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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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한 편의 단편소설 「광인일기」에서 책 한 권을 써내기까지
- 작품의 내재적 의미에 집중하여 「광인일기」의 현재적 의미를 발견하다
루쉰의 「광인일기」는 단편소설이다. 『루쉰의 광인일기, 식인과 광기』의 저자 이주노 교수는 어떻게 단편소설 한 편으로 그보다 훨씬 두꺼운 책 한 권을 엮어내게 된 것일까? 저자는 “루쉰을 어떻게 읽을까 고민하던 끝에 내 나이에 루쉰이 썼던 글을 읽기로 하였다. 그때 내 나이 서른여덟, 루쉰이 서른여덟에 썼던 작품이 「광인일기」였다”라며 「광인일기」 연구를 시작하게 된 동기를 설명한다. 그러나 「광인일기」에 천착하는 사이 어느덧 25년의 시간이 흘렀다. 최초의 의도에서는 벗어났지만, 세월의 무게만큼 그의 연구에도 깊이와 넓이가 더해졌다.
「광인일기」를 연구하는 이주노 교수와 다른 연구자들의 차이점은 분명하다. “나는 그의 작품 하나하나가 작가 루쉰의 존재와 상관없이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텍스트로 존재할 수 있으며, 자신 안의 내적 질서 속에서 스스로 의미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는다. (……) 아마도 나의 이러한 관점이 국내외 여러 연구자와 가장 크게 다른 점이라 할 수 있다.” 한때 중국에서 루쉰에 대한 평가가 신격화까지 나아갔던 만큼, 루쉰의 작품에 대한 독해 역시 작품 외적 요소의 강력한 영향 아래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이러한 경향에서 벗어나기 위해 저자는 텍스트 내부의 질서에 주목하는 ‘꼼꼼히 읽기’를 시도하며, 이를 통해 신문화운동기인 1918년 5월 중국에서 발표된 「광인일기」가 2019년 한국의 독자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시공간을 뛰어넘는 작품의 보편성을 찾아내려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100년 전에, 우리와는 사뭇 다른 역사적 경험을 가진 중국에서 쓰인 「광인일기」에서 무엇을 발견할 수 있을까?
시공간의 제약을 벗어난 ‘오늘’ ‘지금’의,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위하여
- ‘식인’과 ‘광기’의 모티프에 주목하여 「광인일기」의 열린 독해를 시도하다
“이 작품을 작가의 국적이나 인종, 성별, 작품의 언어, 등장인물과 장소의 명칭 등에 얽매여 민국 시기의 중국 사회를 묘사한 작품으로 왜소화하여 읽을 이유가 없다.” 저자는 루쉰과 구태여 연결을 지어 「광인일기」를 독해하는 방식을 ‘왜소화’라고 일컫는다. 그 대신 저자는 텍스트 내부의 질서를 우선하여 「광인일기」의 의미생성구조, 의사소통구조, 서사 양식 등을 분석하는데, 여기서 핵심이 되는 건 ‘식인’과 ‘광기’의 모티프이다. 이들 모티프를 중심으로 「광인일기」의 서사 전략을 분석하는 작업은 그 자체로도 흥미로울뿐더러 결국은 「광인일기」가 지닌 보편성을 찾아내는 길이기도 하다.
“「광인일기」를 5?4신문화운동 시기의 중국이라는, 특수한 시기의 특정 지역에서 나타났던 인간의 삶과 세계 인식에 대한 텍스트가 아니라, 인류 문명사에서 야만적 폭력과 기만적 허위의식에 대한 저항과 실천의 텍스트로 읽고자 하였다. 이렇게 읽어야 이 작품이 지닌 세계적 보편성을 파악할 수 있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이러한 저자의 언급처럼, 지금껏 중국의 정치 질서를 둘러싼 권위 담론이 「광인일기」의 의미를 당대의 것으로, 정치의 것으로 축소해 왔다면, 텍스트 내부에 주목하는 독해 방식은 작품의 보편성을 발견하여 「광인일기」를 ‘오늘’ ‘지금’의,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다.
「광인일기」와의 비교문학 연구, 한중일 3국의 「광인일기」 연구 현황을 한자리에!
- 작품 독해의 외재론 vs. 내재론을 중심으로
‘3장 세계문학 속 광인’에서는 루쉰의 「광인일기」를 니콜라이 고골의 「광인일기」, 기 드 모파상의 「오를라」,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미친 노인의 일기』와 비교?분석한다. 고골의 「광인일기」는 광기를 통해 러시아 사회의 축소판인 페테르부르크 관료 사회를 풍자하고, 「오를라」는 감각할 수 없는 무언가의 존재로 인해 점점 심해지는 망상과 광기를 그려낸 환상소설이다. 『미친 노인의 일기』는 페티시즘, 마조히즘-새디즘 등을 매개로 광기에 가까운 성적 욕망을 도발적으로 묘사함으로써 노인의 섹슈얼리티 문제를 제기한다. ‘광기’에 주목하는 이 세 작품 속에서 광기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광기가 어떤 과정을 거쳐 심화하는지 등을 살피며 앞선 1, 2장의 논의를 복기해보면 루쉰의 「광인일기」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질 것이다.
한중일 3국은 각자의 역사적 경험에 따라 루쉰에 대한 평가를 달리해 왔다. 일본은 루쉰이 20대에 유학하여 문학적 자각을 형성하였던 곳인 만큼 일찍부터 루쉰에 관한 연구가 활발했다. 반면 중국에서는 사회주의혁명의 기치 아래 신격화로 나아갔다가 1980년대 이후에야 ‘인간 루쉰’을 되찾았으며, 한국에서는 한때 반공의 이데올로기에 의해 위축되었다가 1970년대 이후 실천적 지식인의 전형으로서 되살아났다. ‘4장 「광인일기」 연구 현황’에서는 이제까지 중국에서의 「광인일기」 연구를 창작 방법 중심으로 정리하고, 최근 중국의 연구 성과를 일례로 보여준다. 일본에 관해서는 주요 연구자(다케우치 요시미?마루야마 노보루?이토 도라마루?마루오 쓰네키 등)의 연구 업적을 정리하고, 한국에 관해서는 「광인일기」 연구 역사를 개시기(1920~1970년대)-발전기(1980~1990년대 중반)-심화기(1990년대 중반 이후)로 나누어 정리한다. ‘앞으로의 「광인일기」 연구에 조그마한 징검다리가 되기를 소망한다’라는 저자의 바람처럼 이 책이 루쉰과 「광인일기」에 관심을 가진 독자에게 좀 더 깊고 넓은 이해를 가능케 하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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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바칼로레아 철학 논제 탐구(43) 시간을 피하는 것은 가능한가?
도서정보 : 김상규 | 2020-01-22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이 책은 프랑스 대학입학 자격시험인 바칼로레아 철학 논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논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회적, 역사적, 문화적 접근을 시도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시도는 ‘사유하는 인간’이라는 바칼로레아 시험의 취지에도 부합되지만, 우리나라 대학입시 시험 중 하나인 논술시험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짧은 글이지만, 다양한 각도에서 함께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저자의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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