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띠쿠치나에서 인문학을 만나다 : 혀끝이 아닌 삶으로 느끼는 맛

도서정보 : 이현미 | 2019-10-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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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한 판 속에 삶의 행복과 뜨거운 가슴으로
스스로 불타오르는 ‘뚜띠쿠치나’ 이야기
‘뚜띠쿠치나’는 고양시 행신동에 첫 점포를 개업한 이래 전국에 11여 개의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업체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윤을 추구하는 평범함에서 벗어나 고객의 행복 추구를 실천해가는 열정 지킴이들이다.
고객들에게 맛있는 음식과 만족감을 주겠다는 소명의식의 바탕에 삶의 작은 의미 하나 놓치지 않겠다는 정신을 담아 살아가는 이야기를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이 책은 얘기해 주고 있다.
저자는 최고운영책임자로서, 직원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그들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리더로서, 또 동서고금의 고전에서 살아가는 일의 가치를 찾아가는 학생으로서의 흔적을 고스란히 드러냈으며 우리들에게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책 속에 나오는 흥미로운 에피소드 속에서는 삶의 방식을 일관되게 끌어가려는 저자의 마음 씀씀이가 돋보인다. 일상 속에서 인문학과 행복의 의미를 탐구하는 교양 안내서로 고객의 눈과 맛을 즐겁게 해주고 열정과 무한 행복 바이러스를 전해준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9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지원 선정작>

구매가격 : 12,600 원

반역은 옳다

도서정보 : 알랭 바디우 | 2019-10-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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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한국은 ‘박근혜 퇴진’을 외치는 수많은 사람들의 촛불로 가득 찼다. 정의롭고 공정한 새로운 사회가 시작되기를 열망한 2016년의 촛불혁명은 한국 사회에 많은 변화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촛불혁명 이후 3년이 지난 지금, 한국 사회는 과연 얼마나 공평하고 정의로워졌는가?
평생 사회 변혁을 위해 노력해온 철학자 바디우가 프랑스의 1968년 5월 혁명 50주년을 맞이해 출간한 《반역은 옳다(On a raison de se r?volter)》는 68혁명의 유산을 분석하고 오늘날의 의미를 살펴보는 책으로 [더 이상 혁명이 살아있지 않다]고 여기는 현실 속에서 ‘혁명성’을 되살리는 책이다. 바디우의 이러한 시도는 촛불혁명 이후 한국 사회의 변화를 고민하는 사람에게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해줄 것이다.

구매가격 : 9,100 원

느티나무와 미륵불

도서정보 : 현해당 이종헌 | 2019-10-18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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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서울대학교가 자리하고 있는 관악산 골짜기를 예전에는 자하동이라 불렀다. 그 자하동 마을에 오래된 미륵불과 느티나무가 있었는데 이 책의 1부에서는 그 미륵불과 느티나무에 관한 이야기를, 2부에서는 조선시대 선비들의 관악산 유산기 14편을 시대별로 정리하여 해제, 번역문, 원문의 순서대로 실었다.

구매가격 : 5,000 원

로제타 스톤.The Rosetta Stone,by E. A. Wallis Budge

도서정보 : E. A. Wallis Budge | 2019-10-18 | PDF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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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인문학일반
로제타 스톤.The Rosetta Stone,by E. A. Wallis Budge
영국의 대영박물관에 소장된 것으로 , 고대 이집트의 상형문자를 돌에서 해독함. 원래는 프랑스에서 이집트에서 ?아낸 것을 프랑스로부터 영국으로 가져가서 3년에 걸쳐서 해독에 성공함. 문자및 글자 해독에 열쇠가 됨.

THE
ROSETTA STONE
PRINTED BY ORDER OF THE TRUSTEES OF THE BRITISH MUSEUM.
LONDON:
SOLD AT THE BRITISH MUSEUM.
1913.
Price Sixpence.
[ ALL RIGHTS RESERVED.]
LONDON:
HARRISON AND SONS,
PRINTERS IN ORDINARY TO HIS MAJESTY.

구매가격 : 9,000 원

전쟁과 자본주의

도서정보 : 베르너 좀바르트 | 2019-10-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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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어떻게 자본주의 발전을 촉진시켰나?
방대한 자료를 분석해 근대 자본주의 발생 원인을
전쟁에서 찾은 좀바르트의 또 하나의 역작!
국내 최초로 번역된 《전쟁과 자본주의(Krieg und Kapitalismus)》

지금 우리 시대를 지배하고 있는 자본주의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근대 자본주의의 발생 원인과 발전 과정 및 미래의 전망은 사회과학의 중요한 연구 과제로 인식되었다. 칼 마르크스, 막스 베버와 같은 고전 사회학의 거장들 역시 자본주의의 발전과 전망에 대해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남겼다. 자본주의 발생 원인을 ‘생산/생산자’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두 사람과 달리, ‘전쟁’이라는 독특한 시각으로 자본주의 발생 원인을 분석한 베르너 좀바르트(Werner Sombart, 1863~1941)의 《전쟁과 자본주의(Krieg und Kapitalismus)》가 문예출판사에서 출간됐다.

독일의 사회학자이자 경제학자인 베르너 좀바르트는 《근대 자본주의 발전사에 대한 연구(Studien zur Entwicklungsgeschichte des modernen Kapitalismus)》라는 필생의 대작을 통해 자본주의의 기원에 대한 놀라운 통찰을 드러냈다. 《근대 자본주의 발전사에 대한 연구》 제1권이 근대 자본주의 발생 원인을 ‘사치와 소비’에서 찾음으로써, 자본주의 연구에 중요한 방향을 제시한 《사치와 자본주의》(문예출판사, 2017)라면, 이번에 출간된 《전쟁과 자본주의》(《근대 자본주의 발전사에 대한 연구》 제2권)는 자본주의를 촉발시킨 주요 원인 중 하나를 전쟁으로 보고 그 과정과 결과를 살펴보는 책이다.

‘전쟁과 소비’, 자본주의 발생을 분석하는 좀바르트의 독특한 시각
좀바르트는 이미 《사치와 자본주의》에서 자본주의를 ‘사치’라는 관점으로 접근하는 새로운 연구를 선보였었다. 좀바르트에 따르면, 사치란 남녀 간의 사랑과 관계있는 감각적인 소비 행위인데, 이 육욕적인 과시 소비가 하나의 사회 풍조로서 서유럽 국가들에 널리 퍼져 자본주의라는 경제 체제를 낳았다는 것이다. 좀바르트는 《사치와 자본주의》에 이어 출간한 《전쟁과 자본주의》에서는 전쟁 역시 자본주의의 발생에 기여했다고 말한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좀바르트는 전쟁이 근대 자본주의의 발전을 억제하기도 했지만 촉진시키기도 했다고 보았다. 전쟁은 분명히 물질문화를 파괴했으며(“도시는 약탈당한다. 시골 마을과 밭은 황폐해진다. 모든 집이 불탄다. 가축들은 들판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못자리는 마구 짓밟혀 망가진다. 살아남은 주민들은 굶어 죽는다”―본문 12쪽), 자본 축적을 방해해 자본주의가 생겨날 수 있는 싹도 짓밟았다(자본주의의 “이 맹아는 자본이 될 수 있는 재산 속에 숨겨져 있었는데, 이러한 재산은 중세 초부터 도처에 있는 수많은 원천에서 계속 흘러나왔다. 전쟁은 이러한 재산이 자본으로 바뀌는 것을 수백 년에 걸쳐서 무수히 방해하였다. 왜냐하면, 전쟁은 그 재산을 자신의 목적에 이용했기 때문이다”―본문 17쪽).

상비군 창설과 군사 수요를 통해 부를 형성하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전쟁은 상비군의 창설과 군사 수요를 통해 재산 형성자로서, 성향(정신) 형성자로서, 시장 형성자로서 자본주의 경제 체제의 발전에 기여했다. 좀바르트는 많은 자료를 동원해 이런 주장을 논증했다. 그렇지만 좀바르트는 전쟁과 자본주의 간의 일반론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전쟁이 세계 어디에서나 자본주의 발전을 견인했다는 것이 아니다. 전쟁이 자본주의 발전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은 유럽의 16세기에서 18세기까지의 시기, 즉 자본주의 형성 단계에 한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나의 서술이 다루는 시대는 근대 군대의 발생부터 18세기 말경까지의 시기이다. 이 시기는 근대 자본주의 발전에서 결정적인 기간으로, 이때 자본주의는 목표와 방향을 얻었다. 말하자면 이 시기는 자본주의의 성숙이다. 나는 이 초기 자본주의 시대에 대해서만 군국주의의 탁월한 의의를 주장하였다. 나중에는 수많은 다른 요소들이 섞인다. 다시 말하면 나중에는 다른 수많은 추진력이 군국주의의 이해 관계보다 더 강력하지는 않더라도 그것만큼 강력하게 경제 생활의 진행을 결정한다”―본문 28쪽).

국내 처음으로 번역되는 고전, 《전쟁과 자본주의》
이번에 국내 처음으로 번역 소개되는 《전쟁과 자본주의》는 근대 자본주의 형성의 원인을 밝히는 데 아이디어를 제공해주는 것은 물론, 현대에도 계속 이어져오고 있는 ‘자본주의 경제 체제와 전쟁과의 관계’를 분석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구매가격 : 10,360 원

99세 하루 한마디

도서정보 : 무노 다케지 | 2019-10-15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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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세를 눈앞에 둔 저널리스트가 들려주는 지혜

저자 무노 다케지는 인간, 삶, 생명, 평화, 일상에 대한 인생의 진리와 역사적 증언들을 짧은 문장들로 가슴 깊이 우리에게 전한다. 99세에 이르기까지의 오랜 경험과 성찰에서 우러나오는 글들을 하루 한마디씩 곱씹다 보면 우리가 미처 모르고 지나치는 많은 것들을 일깨워줄 것이다. 독자들이 365일 삶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말 상대로 삼아주기를 바라며 써나간 저자의 진심 어린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구매가격 : 9,800 원

목소리와 몸의 교양

도서정보 : 고카미 쇼지 | 2019-10-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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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말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갖춰야 할 목소리와 몸의 교양

잘 말하려면 어떤 훈련이 필요할까요? 일본의 대표적 보이스 티처이자 연출가 고카미 쇼지는 말을 할 때는 ‘내용’만큼이나 어떤 ‘목소리’로 말하는지가 중요한데, 당당하고 풍부한 목소리를 내려면 ‘올바른 발성’과 ‘올바른 몸’이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목소리와 몸에도 기초 지식, 즉 교양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하지요. ‘목소리’와 ‘몸’은 연결되어 있고, 목소리 훈련은 단순히 목과 성대 주변부를 움직이는 훈련이 아니라 몸 전체를 움직이는 훈련, 정확히는 몸 안쪽을 다스리는 발성, 호흡, 공명 훈련이기 때문입니다.

『목소리와 몸의 교양』에는 고카미 쇼지가 사람들을 가르친 경험을 토대로 정리한 22가지 목소리 훈련법과 올바른 목소리를 내기 위해 몸 안쪽을 단련하는 14가지 몸 훈련법이 담겨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각 훈련법을 일러스트와 함께 소개하면서 나에게 맞는 목소리, 그런 목소리를 내도록 돕는 편안한 몸을 만들려면 꾸준히 훈련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내면서 ‘시행착오’를 겪어 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분위기와 맞지 않는 목소리, 지나치게 크거나 작은 목소리 등을 내면서 처절하게 실패를 해 봐야 잘 말한다는 게 무엇인지 스스로 깨달을 수 있을 테니까요.

배우나 성우뿐 아니라 유튜브나 팟캐스트를 통해 목소리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사람, 학교나 학원 등에서 가르치는 일을 하거나 책 읽어 주는 일을 하는 사람, 상담을 하는 사람, 면접이나 발표를 앞둔 사람, 특별한 목적이 없더라도 다른 사람 앞에서 말하는 일이 어려운 사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제대로 전달하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은 목소리와 몸에 대한 기초 지식, 기초 훈련법을 알려 주는 친절한 교양서가 되어 줄 겁니다.

구매가격 : 11,200 원

서점의 온도

도서정보 : 류얼시 | 2019-10-14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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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머물다 가는 곳,
광저우의 24시간을 밝히는 1200북숍

인구 천오백만이 넘는 중국 제3의 대도시 광저우에는 24시간 불을 밝히는 서점이 있습니다. 이곳 1200북숍은 광저우에만 여섯 곳이 있는데요. 모든 지점이 유동인구가 많고 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해 있어서 늘 다양한 사람들이 드나듭니다. 낮에는 말이지요. 깊은 밤, 서점의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요? 대부분의 사람이 단잠에 빠져든 늦은 시간에 과연 손님이 오긴 할까요? 1200북숍의 설립자 류얼시는 이렇게 말합니다. “밤 시간대에 손님이 열 명만 와도 의미가 있어요. 그들을 위해 불을 켜 둘 겁니다.” 이 독특한 서점 주인은 문화를 창출하고 온정을 나누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이 서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낮에는 책을 팔아서 돈을 벌고, 밤에는 친구를 만드는 것”이 1200북숍의 모토라고요.

2013년 가을, 류얼시는 10킬로그램 배낭을 메고 타이완 도보여행을 시작합니다. 51일간 1200킬로미터를 걸으면서 그는 자신에게 무상으로 하룻밤 잠자리를 제공해 주고, 힘든 상황에 처했을 때 두말 않고 도와 준 타이완인의 따뜻한 마음씨에 큰 감명을 받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받은 온정을 다른 사람과 나누겠다고 다짐하지요. 도보여행에서 작은 결심을 하고 돌아온 그는 곧 광저우에 24시간 서점을 엽니다. “어둠이 깔린 뒤, 그 도시에 등불과 머물 곳을 제공하고 정신적 등대”가 되어 줄 서점을 운영하겠다고 생각하면서요. (벌써 눈치 채신 분도 있겠지만 ‘1200북숍’은 그가 1200킬로미터의 타이완 도보 일주를 해 낸 것을 기념해 지은 이름입니다.)

1200북숍은 24시간 문을 열어 놓는 데다가 서점 안에는 소파방을 만들어서 여행자에게 무상으로 편안한 안식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류얼시가 타이완인들에게 받은 온정을 그대로 다른 사람에게 돌려주는 셈이지요. 꼭 소파방에 머물지 않더라도 이 서점을 찾아온 모든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다면 책을 사든 사지 않든 얼마든지 편안하게 시간을 보내다 갈 수 있습니다. 아무도 왜 이곳에서 밤을 새우는지, 왜 집에 가지 않는지 묻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 서점에 반년 넘게 머무르는 사람도 생겼지요. 아무것도 묻지 않지만 오랜 시간 마주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운명적으로 잘 잊히지 않는다고 류얼시는 말합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어요. 그러니까 이 책은 서점 주인이 서점을 운영하면서 만난, 24시간 문을 여는 서점을 운영하기에 만날 수밖에 없었던 손님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인력거꾼인 아버지와 의붓어머니의 보살핌을 받지 못해 거리를 떠돌다가 서점에 머물게 된 12살 아이, 광저우에서 16년간 인문학서점을 운영하다가 갑작스럽게 죽은 홍풍엽서점 주인장의 가족, 중국 최북단 지역에 살다가 중국 대륙 일주에 나선 배낭여행객, 매일 밤 1200북숍으로 출근해 대학원 공부를 하는 수험생, 광저우 지하철역 앞에서 버스킹을 하는 아마추어 가수, 타이완 일주할 때 류얼시에게 큰 도움을 준 친구, 온갖 외국어 사전을 쌓아 놓고 보면서 서양 언어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말하는 할아버지, 서점에서 일어난 절도 사건의 범인, 손님에서 직원이 된 청각장애인, 서점에서 불면의 밤을 지새우는 초로의 부부, 류얼시에게 편지를 보내 자원봉사자로 일하게 된 아홉 살 아이, 떠도는 삶을 생존 방식으로 삼고 서점에 상주하는 방랑자 그리고 서점에서 돌보는 유기견까지. 『서점의 온도』에는 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서점에 와서는 밤을 지새우며 머물다 간 사람들의 소소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류얼시가 서점에서 나누고자 한 마음이 언제나 따뜻하게 유지되진 않습니다. 따사롭게 또 서늘하게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가진 저마다의 온도가 서점의 온도를, 서점의 풍경을, 서점의 24시간을 채우고 있지요.

구매가격 : 8,400 원

수학의 선물

도서정보 : 모리타 마사오 | 2019-10-11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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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수학 하는 신체》로 일본의 권위 있는 학술상인 고바야시 히데오상(제15회)을 수상하고, 일본의 지성 우치다 다쓰루로부터 “모리타 씨 말고는 그 누구도 쓸 수 없는 아주 예외적인 책”이라는 호평을 받은 저술가. 수학을 음악처럼 들려주는 ‘수학 연주회’를 열고 있는 수학자. 수학의 틀 바깥에서 수학에 접근하면서 수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험하는 독립 연구자.
이 모든 설명의 주인공인 모리타 마사오가 수학 하는 삶 속에서 경험한 발견의 기쁨들을 기록한 열아홉 편의 에세이를 그러모아 독자들에게 안긴다. 바로 이 책 《수학의 선물》이다.
책 속에서 그는 ‘개수를 센다는 것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우리가 쓰는 언어는 수학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직선이 가능할 수 있는 조건과 직선이 세계에 끼치는 영향은 무엇일까?’와 같이 다소 엉뚱한 질문들을 던지고서, 숫자도 기호도 수식도 하나 없이 일상의 말들로 수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험한다.
그리하여 우리가 그의 글에서 결국 보게 되는 것은 무심코 지나쳐 왔던 ‘당연해 보이는 것들의 당연하지 않음’이다. ‘아, 이렇게도 볼 수 있구나!’ 하는 깨달음의 기쁨. 그 다음에는 무엇이 이어질까? 더 커진 호기심, 각자의 눈에 비치는 새로운 세계, 어쩌면 일상에 신선한 숨결을 불어넣는 작은 모험들까지. 이것이 바로 수학이 우리에게 주는 진정한 선물일 것이다.

구매가격 : 10,150 원

글담 : 글에 대한 담론

도서정보 : 우종태 | 2019-10-10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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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子를 썰면서 세상을 말하다.
현직 변호사가 한자의 뜻풀이를 통해 세상을 이야기하는 “글담契談” 을 출간했다.
“글담契談” 은 글자를 뜻하는 글契에 대한 담談론을 뜻한다.

우종태 저자는 변호사로 20여 년 활동해오면서 법과 사회, 경제, 철학에 관하여 많은 공부를 하였지만, 자신을 키우는 공부, 내가 누구인지를 깨닫게 되는 공부, 홀로 만족할 수 있는 공부를 하고 싶었다. 배움을 추구하던 어느 날 한자의 기원이라고 할 수 있는 원시 한자를 만나면서 원시 한자 속에 숨겨진 태초의 욕망이 그림이 되고, 그 그림이 글자가 되어 소리를 담고 수천 년의 세월을 거쳐 언어가 되고 혼이 담기는 과정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 깨달음을 정리하기 시작한 지 10년 만에 이 책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저자는 예리한 시선으로 한자를 썰면서(분석하면서) 하나의 한자漢子가 만들어진 역사적 과정을 확인해서 현대인들이 파악하지 못한 숨은 의미를 찾아냈고, 그 의미를 통해 우리 사회와 세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한자에 대한 잘못된 해석이 어휘에 대한 부정확한 이해로 이어지고 우리를 대충 생각하는 백성으로 만든다고 생각하며, 이 책이 이를 극복하는 작은 시작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구매가격 : 10,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