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철학사상 니체철학

도서정보 : 탁양현 | 2018-07-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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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니체를 인식하는 철학, 니체를 불식하는 철학 9
허무주의, 힘에의 의지, 디오니소스적 원리, 영원회귀, 위버멘쉬, 포스트모던,
관점주의, 신은 죽었다, 차라투스트라, 표현주의, 그리스인의 명랑성, 차이,
권력에의 의지, 디오니소스, 헤겔 변증법, 들뢰즈, 노발리스, 꿈, 도취, 밤,
아폴론, 슈바이처, 생명긍정, 아티카 비극, 소크라테스, 운명애, 가치전도,
생철학, 이데아, 그림자, 이접, 철학적 예술가, 예술적 철학자.

2. 근대적 니체, 현대적 니체 35
슈펭글러, 서구의 몰락, 괴테, 파우스트, 아도르노, 미셸 푸코, 호르크하이머,
도구적 이성, 동물 길들이기, 수동적 니힐리즘, 능동적 니힐리즘, 소피스트,
주체의 죽음, 계보학적 비판, 수사학, 이론적 인간, 문화비판, 이성비판,
망각의 능력, 생성하는 대지의 인간, 스스로 저절로 춤을 추는 자, 베버,
키에르케고르, 하이데거, 메레주코프스키, 이바노프, 벨르이, 이성의 타자,
비동일자, 과학주의, 다윈, 진화론, 버트 마이어의 열역학, 즐거운 학문,
쇼펜하우어, 비극의 탄생, 슐라이어마허, 해석학, 루카치, 대중문화, 소비,
물질만능주의, 획일주의, 무의미, 공허, 불안, 바타이유, 욕망, 결핍, 데리다.

3. 비극적 니체, 철학적 니체 61
르상티망, 노예의 권력의지, 본능, 충동, 역사, 예술, 도덕, 종교, 정치, 웃음,
딜타이, 가다머, 비관철학, 실천철학, 박상륭, 비극성, 부정변증법, 양가성,
영원한 결여, 이데올로기, 반미학, 부정정신, 이 사람을 보라, 우상의 황혼,
최초의 비극 철학자, 디오니소스의 마지막 제자, 자그레우스, 바그너, 마야,
비동일성의 동일함, 서구 형이상학, 메타포로서의 언어, 해석의 힘, 이중성,
데카르트, 사유하는 기계로서의 주체, 칸트, 선험적 인식의 동행자, 데카당스,
정신의 세 가지 변화, 놀이하는 아이, 트리스탄, 대립자의 일치, 로티, 고통,
케레니, 오토, 데티엔, 지라르, 삶의 고통의 무의미성, 하버마스, 권위적 도덕,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예술의 생리학, 근원적 허무주의, 비극적 도덕,
노골적 순응주의, 오이디푸스, 프로메테우스, 폐허의 주인, 고귀한 인간,
리오타르, 라캉, 알튀세, 부르디외, 현실의 삶 그 자체.

4. 권력적 니체, 정치적 니체 89
실레노스, 공포, 부조리, 자기 삶의 주인, 카타르시스, 연민, 권력이론, 평등,
전복, 착취, 지배, 권력감정, 강제, 폭력, 정의와 환대, 명령, 복종, 비스마르크,
칸트, 벤담, 추상적 보편적 본성, 공자, 맹자, 주유천하, 철인정치, 파편화,
전도된 플라톤주의, 힘에의 의지, 권력에의 의지, 번역의 말장난, 기독교도덕,
파시스트, 반민주주의자, 전체주의자, 반동보수주의자, 기술관료, 탈지배,
위대한 정치, 그리스예술, 다수의 횡포, 선동, 파벌정치, 문화적 획일화,
레오 스트라우스, 문화상품.

5. 미학적 니체, 예술적 니체 113
헤겔, 예술의 종언, 기술복제시대, 아우라 상실, 존재미학, 예술의 종말, 레싱,
단토, 하인츠 프리드리히, 가다머, 비극의 구조, 아리스토텔레스, 시학, 가상,
예술을 통한 삶의 구원, 베르나이스, 브레이트, 감정이입, 무력화, 탈주, 놀이,
창조하는 긍정, 디오니소스적 도취, 볼프강 벨쉬, 목적론적 미학, 몸의 춤,
자유론적 미학, 창조적 예술로서의 참된 비극, 헤라클레이토스, 미적 정당화,
메를로-퐁티, 인식 주체로서의 몸, 세계에의 존재, 감각적 근본 세계, 다자인,
마사 그레이엄, 망치를 들고 철학하는, 근원적 예술가, 초현실주의, 플럭서스,
12음기법, 유겐트스틸, 다다이즘, 큐비즘, 미래주의, 표현주의, 유진 오닐,
횔덜린, 홉스, 차이의 철학.

6. 심리적 니체, 치료적 니체 139
랑크, 삶의 기술, 심리치료, 의지치료, 치료적 철학, 프로이트, 칼 융,
건강의 철학, 정신건강, 양심의 가책, 죄의식, 노예도덕, 낙타, 사자, 어린아이,
비극의 자살, 사티로스, 어두운 힘으로서의 욕망, 무의식, 그림자, 조르바,
욕망의 계보학, 니코스 카잔차키스, 광기의 춤, 선악의 저편, 생명적 충동,
예술가적 자유정신, 욕망의 승화, 무의식의 정신화, 자기 인식, 주인 도덕,
삶의 예술적 승화, 마지막 인간, 1차원적 인간, 자동인형 인간, 의지의 병,
이분법적 구조, 자기 인식, 자기 창조, 막스 셸러, 르상티망 원한, 미술치료,
로렌쯔, 행동연구, 심층심리학, 사이의 존재, 드니 아르깡.

7. 도덕적 니체, 종교적 니체 165
가치 전도, 삶의 도덕, 형이상학, 도덕, 종교, 인정에의 욕망, 삶의 미학,
허구의 역사, 기존 가치의 파괴, 니힐리즘, 뚜루게네프, 야코비, 피사레프,
형이상학적 실재, 허무의 의지로서 노예 도덕, 도덕적 해석, 다양한 해석,
진위, 선악, 미추, 자기 긍정의 도덕, 생리적 도덕, 무의식적 도덕, 프롬,
시뮬라시옹, 보드리야르, 해체를 위한 해체의 반복, 삶의 구원, 탁월한 삶,
인류애, 사건으로서의 존재, 변화로서의 존재, 금강경, 석가, 십자가 예수,
제도로서 그리스도교, 사도 바울, 바울의 교회,

8. 동양적 니체, 한국적 니체 61
노자, 무위자연, 도, 현지우현, 장자, 상대주의, 소요유, 제물론, 안수정등,
헤르더, 슐레겔 형제, 외젠 뷔르누프, 제법무아, 범소유상 개시허망, 유가,
불교, 쇼펜하우어, 도이센, 프리드리히 쾨펜, 니체의 중국화, 왕국유, 노신,
봉건예교, 광인일기, 적폐청산, 양계초, 소춘, 박달성, 김억, 이돈화, 이대위,
박종홍, 김형준, 김진섭, 서항석, 조희순, 임화, 근대문학의 개조, 김억,
서정주, 오장환, 생명파, 개벽, 함형수, 윤곤강, 유치환, 이상, 문화 의사,
김수영, 단독자,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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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신은 무엇인가 사무라이와 게이샤

도서정보 : 탁양현 | 2018-07-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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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近代 韓中日의 尙武精神 7
양계초, 니토베 니나조, 안확, 구훙밍, 花郞徒와 花郞道
2. ‘사무라이 정신’은 무엇인가 23
오규 소라이, 마루야마 마사오, 주신구라, super-ego
3. ‘軍人 사무라이’와 ‘政治家 사무라이’ 35
에도 막부, 야마가 소코, 쿠도 헤이스케, 메이지유신, 중일전쟁,
태평양전쟁
4. ‘사무라이’와 日本의 민족주의 51
스즈키 다이세쓰, 禪, Bushido, 오카쿠라 덴신, 오카와 슈메이,
아마테라스 오미카미, 마쓰무라 가이세키, 다나카 아키히코
5. 예술작품 속 ‘사무라이’ 이미지 69
모토오리 노리나가, 벚꽃, 시키시마 노래, 고토다마, 모노노아와레,
겐지모노가타리, 야쿠가라, 헤이케모노가타리, The Sprit of Japan,
壬辰錄, 太平記, 앙토냉 아르토, 사무라이 혹은 감각의 드라마, 잔혹극,
바람의 검 신선조, 라스트 사무라이
6. ‘사무라이’의 명예로운 자살, 割腹과 神風 91
구로다 후쿠미, 미시마 유키오, 나쓰메 소세키, 오키츠 야고에몬의 유서,
소네자키 신주, 지카마쓰 몬자에몬, 가미카제, 다자이 오사무, 데카당스
7. 칼의 의미, 日本刀의 政治學 113
미야모토 무사시, 萬理一空, 五輪書, 兵法家傳書, 武藝圖譜通志,
限冶供鐵, 鐵器文化, 다카치호가구라, 국화와 칼,
8. ‘게이샤’의 文化史的 의미, 性과 藝術 사이에서 131
요시와라, 우키요에, 시바이, 가부키, 자유연애, 모던걸, 엘렌 케이, 콜론타이,
simulacre, 하야시 후미코, 미조구치 겐지, 나가이 카후, 아라키 노부요시,
카와바타 야스나리, 魔界, 기묘한 二重性
9. 文化의 先導者 ‘게이샤’ 163
明月館, 시타마치, 이키, 고소데, 가와카미 사다야코, Japanese D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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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란 무엇인가 철학은 '구라'다

도서정보 : 탁양현 | 2018-07-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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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란 무엇인가. 철학은 ‘구라’다.
그러니 로미오Romeo들이여. 누군가의 첫 인상은 되도록 신뢰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줄리엣Juliet들이여. 누군가의 첫 마디는 되도록 신뢰하지 말아야 한다.
사이 혹은 중간으로만 뒤섞이는 이념의 문턱에서 그리고 어떤 충만(이득) 속에서 오로지 시장 한편의 으슥한 곳으로만 꼬여 드는 자들이 있다.
이념적인 로미오들처럼. 경제적인 줄리엣들처럼.
미국을 롤 모델role model로 삼든 부탄을 롤 모델로 삼든 그저 그러려니 한다.
그림자권력적인 법칙에 보다 잘 복종한다는 사실 말고는 달리 설명될 수 없는 현상인 탓이다.
무수한 잡종의 장르genre 안에서 수도원마다의 독특한 전통이 있는 법이다.
그래서 그림자권력이 엄밀히 규정해 둔 진리에 저항하는 진리-부정자不定者로서 살아낸다는 것은 살아내는 동안 여러 가지 온갖 질병적疾病的 징후로써 고통스러워해야 함을 의미한다.
그래서 부탄식으로 살고 싶은 자에게 미국식 삶은 고통스럽다.
그리고 미국식으로 살고 싶은 자에게 부탄식 삶은 고통스럽다.
독일식, 프랑스식, 이탈리아식…. 죄 그러하다.

동일한 상황의 지난한 반복이다. 동일한 언어의 지난한 반복이다.
그리고 오로지 고유한 법칙성만을 탐색하는 건조한 사유형식들이 있다.
그래서 일까.
되풀이할수록 어쩐지 마귀와 같은 명제들은 절로 단단해지기만 한다.
개는 사랑하고 돼지는 먹고 소는 신는다고들 한다. 그러니 나는 황혼의 기타 소리를 듣는다.
아무래도 평화는 ‘전쟁적 지배’보다는 ‘계약적 복종’을 선호하는 상태다. ‘최후의 전쟁’에 의한 노예적 정치(통치)의 종말이라고 해도 그러하다.
억압이나 압제를 그림자권력의 대표적 속성인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야말로 참으로 유치한 가설에 불과하니까.
자못 거침없는 마블링marbling의 현혹처럼.
어떤 존재자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분석)할 수 있다고 착각(망상)하는 자들이 있다.
인간존재를 넘어서는 도약의 가능성을 지닌 유일한 존재자로서 스스로·저절로 춤추며 노래하는 자들이 있다.
그림자권력에 의해 봉인되어enveloppé버린다.
거듭 함축되어impliqué버린다.
그렇게 각인되어impressé버린다.
그런 ‘것’들에게 현실세계는 스스로 춤추며 저절로 노래하는 황제처럼 각별한 의미나 가치를 결코 지닐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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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의 역사 속 보수와 진보 제1권 고조선과 보수 혹은 진보로서의 삶

도서정보 : 탁양현 | 2018-07-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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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권 古朝鮮과 保守 혹은 進步로서의 삶

1. 인간존재의 삶 그 자체가 政治다 9
2. 모든 역사는 現在史다 17
3. 保守와 進步와 中道의 변증법 23
4. 고조선에 대한 인식에 따른 보수와 진보 39
5. 檀君에 대한 인식에 따른 보수와 진보 45
6. 북한이 인식하는 고조선 53
7. 事大主義와 고조선 61
8. 植民史觀과 고조선 91
8. 滿洲는 收復되어야 할 고조선의 領土다 133
9. 弘益人間의 현대적 의미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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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를 기다리며 1

도서정보 : 사무엘 베케트 지음(탁양현 옮김) | 2018-07-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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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들의 비극적인 코미디



‘고도를 기다리며(En Attendant Godot)’는, ‘베케트(Samuel Beckett)’의 대표적인 희곡이며 연극작품이다.
이러한 연극 장르를 흔히 ‘부조리극(theatre of the absurd)’이라고 일컫는데, 여기서 ‘부조리(L’Absurde)’라는 개념은, 단지 불합리하다거나 조리에 맞지 않다는 식의 의미만을 지니는 것이 아니다.
‘부조리’ 개념은, 동시대를 살았던 ‘카뮈(Albert Camus)’의 작품들에서도 아주 잘 드러난다. 특히, 끊임없이 바윗덩이를 산등성이로 밀어 올리지만, 정상에 도달하면 이내 바윗덩이가 굴러 떨어져버리는 숙명을 떠안은 ‘시시포스(Sisyphos)’의 삶은, 인간존재의 본래적인 ‘부조리’의 상황을 여실히 대변해 준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부조리’ 개념을 표현하는 예술가들 대부분은, 그러한 ‘부조리’의 상황에서 체념해버리고자 ‘부조리’를 표현하는 것이 아니다. ‘니체(Nietzsche)’가 선언한 바처럼, 그러한 온갖 ‘부조리’를 넘어서서, ‘가장 위대한 긍정’에 이르고자 하는 저항의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부조리’ 개념은, 비단 양차 세계대전이라는 거대한 세계사적 비극의 체험에 의해서 초래된 것은 아니며, 지극히 고대적이며 본래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예컨대, 고대 중국의 ‘장자’에게서는, 이러한 ‘부조리’가 ‘부득이(不得已)’ 개념으로서 표현되며, 그러한 ‘부득이’를 넘어서서 ‘소요유(逍遙遊)’에 이르고자 하는 과정론이 ‘장자’철학의 대개(大槪)라고 해도 무방하다고 할 것이다.

‘고도’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죄다 각자로서의 여행자들이다. 자기만의 여행길을 어떻게든 걸어가야 하는, 고독한 여행자들인 것이다. 그래서 끊임없이 이어지는 그들의 만남과 대화는, 단 한 순간의 소통마저도 실현하지 못 하는 불통(不通)의 연속이다. ‘포조’나 ‘럭키’의 횡설수설처럼, 극 안에서 이러한 불통의 상황은 지속된다. 그러니 ‘부조리’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부조리’는, 그야말로 비극적인 코미디의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고고(에스트라공)’와 ‘디디(블라디미르)’, ‘포조’와 ‘럭키’…. 이러한 관계들은 ‘부득이’하게도 서로에게 가장 근접한 지점에 배치되지만, 서로의 존재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 한다. 납득할 수도 없다. 그저 ‘부조리’한 탓에, 서로가 서로에게 밧줄에 매인 듯이 끌려 다닐 따름이다.
그런 탓에 ‘고도’에는, 대부분의 문학적인 스토리에 등장하는, 전형적인 ‘선과 악[善惡]’의 대립구조가 드러나지 않는다. 등장인물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별다른 관계를 갖지 않으며, 단지 ‘부조리’하게 서로 얽매이게 되어버린 관계일 따름이다.
관객의 관점에서, 얼핏 보면 빈곤하거나 학대받는 듯한 캐릭터들에게 ‘선’의 감정을 가질 수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결코 일관되게 선한 인물들은 아니다. 그리고 부유한 권력자 캐릭터에게 ‘악’의 감정을 지닐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역시 부질없는 노릇이다. 그는 결코 시종일관 악한 인물은 아니기 때문이다.
‘선과 악’이라는 전형적인 구조로부터의 일탈을 시도하는 대부분의 작품들처럼, ‘고도’ 안에서 인간존재들이 거처하는 사회체제는, 결코 ‘선과 악’의 단순구조로서 설명되지 않는다. ‘강과 약[强弱]’, ‘미와 추[美醜]’, ‘진과 위[眞僞]’ 등의 도식이라고 해도 별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세계의 인간존재들은 어떻게든 ‘선의 편’에 서고자 한다. 그런데 그것이 정작 ‘선의 편’인지의 여부를 결정하기는 난해할 따름이다.
예컨대, 우리 역사의 경우, 불과 몇 십 년 전 일제식민지 시절은, ‘부조리’ 상황에 대한 아주 유력한 예시가 되어준다. 당시 일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저항하지 않는 대다수의 민중은 선한 것인가, 악한 것인가. 일제에 항거한 독립 세력은 무조건 선한 것인가. 일제에 협력한 매국 세력은 무작정 악한 것인가. 이는 단순하게 결정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나아가 이런 ‘부조리’의 상황은, 21세기의 ‘지금 여기’에서도 여전히 작동하고 있다.

‘고도’를 독서하거나 감상하고서, 쉬이 ‘포조’는 ‘악의 편’이고, ‘나머지’들은 ‘선의 편’이라고 판단한다면, 그는 아주 순진한 이상주의자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이야말로, ‘니체’가 비판적으로 의문을 제시했던, ‘노예의 도덕’이 지닌 이면(裏面)의 잔혹성이라고 할 것이다. ‘포조’는 전형적인 악마가 아니며, ‘나머지’들은 전형적인 천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삶의 과정 안에서, 대부분의 인간존재들은 선하기만 한 것도 아니고, 악하기만 한 것도 아니다. 다만 ‘중용(中庸)’에서 논변하는 ‘시의적절함[時宜]’의 상황을 좇아, ‘지금 여기’에서 나름의 최선으로써 살아내고 있을 따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세계에서 집단권력이 자꾸만 ‘선과 악’의 대립적 구조를 극명히 부각시키려고 하는 것은, 그것이 자기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고 존속하는 데 이득이 된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이득을 정당화하기 위해, 집단권력은 가장 기초적이며 기본적인 윤리법칙들의 준수를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베케트’의 관점에 따른다면, 그것이 정의의 실현을 목적하는 것은 아니며, 단지 ‘부조리’의 이면을 여실히 보여줄 따름이다.

대부분의 독자들은, ‘포조’의 밧줄에 묶인 ‘럭키’의 모습에서, 연민을 느낄는지 모른다. 그런데 밧줄을 쥔 ‘포조’나, 밧줄에 묶인 ‘럭키’는, 서로의 ‘부조리’에 의해 그러한 상태에 처했을 따름이다.
때문에 밧줄에 묶여 온갖 학대를 당하면서도, ‘럭키’는 ‘포조’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결코 무거운 가방을 땅에 내려놓지 않는다. 그러한 상황이야말로 현대에 이르도록, ‘백성’이나 ‘인민’이나 ‘서민’이나 ‘민중’이나 ‘대중’으로서 살아내야 하는 자들의 생존방식이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금세 밧줄에 묶일 자격마저도 박탈되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숱한 ‘럭키’들의 아귀다툼 속에서, 어떻게든 자기의 기득권을 존속해야 하는 ‘포조’들은, 결코 ‘럭키’에 대한 학대를 멈출 수 없다. 자칫 그랬다가는, 새로운 ‘포조’로서 권력을 차지하려고 하는 미래의 ‘포조’에 의해, 금세 권력을 박탈당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포조’가 먹다버린 뼈다귀를 주워 먹는다거나, ‘포조’에게 돈 몇 푼을 구걸하는, ‘에스트라공’을 안타까워하거나 혐오스러워 할 수 있는가. 따지고 보면, ‘지금 여기’에서 근근이 살아내고 있는 대부분의 서민대중은, ‘에스트라공’의 신세와 별다를 게 없다.
자본적 권력을 지닌 자들이 먹다버린 찌꺼기나마, 먼저 차지하려고 아귀다툼을 하는 것이, 실로 서민대중의 역사다. 그런데 그러한 상황을 혐오스러워 하며 구토를 하는 ‘블라디미르’의 태도 역시, 안타깝기는 매한가지다. 그러한 생활방식이나 사유방식으로서는, 결코 현실세계의 일상적인 최하층의 삶조차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혹자는 이들의 연극놀음을 보며, 적어도 나는 배를 채울 밥도 있고, 잠을 잘 집도 있고, 출퇴근할 자동차도 있고, 돈벌이할 직장도 있고, 가정을 이룬 가족도 있으므로, ‘럭키’나 ‘에스트라공’이나 ‘블라디미르’보다는 나은 처지라면서, 기괴한 안도감을 느낄는지 모른다.
그러나 그러한 안도감은, 사태의 근원적인 이면을 직시할 수 없도록 하는 심리적 장애일 따름이다. 이를 잘 파악하는 집단권력은,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도록, 이러한 체제 지배적 도구를 아주 적절히 활용하고 있다. ‘베케트’는, 그 이면의 근본적인 ‘부조리’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불가(佛家)’의 ‘불설비유경(佛說譬喩經)’은, ‘절벽의 나무와 우물의 등나무[岸樹井藤]’라는 하나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경전인데,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한 나그네가 들판에서 성난 코끼리를 만났다. 두렵다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도망치던 나그네는, 우물 하나를 발견한다. 그래서 우물가에 있는 등나무 넝쿨을 타고서, 우물 속으로 내려가 몸을 숨긴다. 그런데 우물 속에는, 독사가 우글거리며 나그네가 내려오기를 기다린다. 그런데 그가 매달려 있는 넝쿨을, 흰 쥐와 검은 쥐 두 마리가 쏠기 시작한다.
이처럼 내려갈 수도 없고, 올라갈 수도 없고, 멈춰 있을 수도 없는 상황에서, 벌집에서 흘러내린 꿀이 나그네의 이마에 떨어져 입속으로 흘러든다. 나그네는 매달린 채로 꿀맛에 취한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인간존재의 상황은, ‘장자’의 시대로부터 ‘니체’의 시대에 이르도록 별반 달라지지 않았으며, ‘니체’의 시대로부터 현대에 이르는 동안에도 역시 그러하다. 실로 이러한 것이, 인간존재의 삶이다.
그러한 온갖 ‘부조리’ 안에서, 잠시 달콤한 꿀맛에 취해 ‘부조리’를 실감하지 못 한다면, 결국 ‘부조리’는 해소되지 못 할 것이다.
이에 ‘베케트’는 ‘고도’의 이야기를 통해, 차마 ‘부조리’를 직시하지는 못 하더라도, 적어도 꿀맛에 취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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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니체 여행자

도서정보 : 탁양현 | 2018-07-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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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시 인간이 되기 위한 ‘차라투스트라’의 몰락
2. 숲의 성자聖者와 신God의 죽음
3. 시장과 군중 그리고 ‘외줄 타는 자’
4. 몰락과 파멸의 번개, ‘초인Übermensch’
5. ‘최후의 인간’과 ‘초인’
6. 아주 위험한 천직天職
7. 존재의 의미로서 ‘초인’
8. 육신의 피로와 영혼의 편안
9. 새로운 진리
10. ‘차라투스트라’의 몰락
11. ‘낙타’와 ‘사자’와 ‘어린애’라는 세 가지 변화
12. 수면睡眠에 관한 현인賢人의 강의
13. 대지大地의 의미에 대해서 말하는 육체
14. ‘초인’에 이르는 ‘다리橋’로서 육체
15. 인간은 초극超克되어야 할 무엇이다
16. 창백한 범인犯人에 관하여
17. 춤을 추는 신神
18. 고귀한 자들
19. 죽음을 설교하는 바보들
20. 전쟁戰爭과 전사戰士에 관하여
21. 새로운 우상으로서 국가國家
22. 시장의 ‘독毒파리 떼’와 파리채
23. 어리석은 순결
24. 은둔자의 벗
25. 선악善惡이라는 거대한 힘
26. 벗의 마음에 깃든 ‘초인’
27. 창조를 위한 파멸
28. 남자와 여자
29. 도덕을 파괴하는 자
30. 결혼에 관하여
31. 예수Jesus라는 젊은이의 미숙한 가르침
32. 모든 신神의 죽음 이후의 위대한 정오
33. 거울 속 어린애의 사나운 지혜
32. 인간을 쪼는 망치와 신神이라는 이미지
33. 인간에 대한 동정同情과 신神의 죽음
34. 구세주救世主라는 광풍狂風
35. 바보와 거짓말쟁이들의 낡은 덕德
36. 천민賤民을 넘어서서
37. 스스로/저절로 춤추는 자
38. 권력의 수레를 끄는 가축들
39. 밤의 노래
40. 춤의 노래
41. 무덤의 노래
42. 권력에의 의지
43. 여기서 ‘쯔위’를 기다릴 거야 Right Here Waiting (Richard Marx)
44. ‘미나’에게 More than I can say (Leo Sayer)
45. ‘사나’와 함께 최고의 오늘밤 Wonderful Tonight (Eric Clapton)
46. ‘채영’이는 나를 일으켜 주지 You Raise Me Up (Secret Garden)
47. ‘지효’와 함께 하는 완벽한 하루 Perfect Day (Lou Reed)
48. ‘나연’의 영원한 사랑 Forever Love (X Japan)
49. ‘정연’의 약속 Bridge Over Troubled Water (Simon & Garfunkel)
50. ‘모모’에게 날아갈 수 있다면 Fly Me To The Moon (Bart Howard)
51. ‘다현’이 없는 삶이라면 Without You (Harry Nilson)
52. ‘쯔위’와 친구 ‘채영’ 朋友 (周华健)
53. ‘미나’의 아름다운 추억 Sweet Memories (Love Letter OST)
53. ‘쯔위’의 마음 月亮代表我的心 (鄧麗君)
54. ‘나연’의 시간 A time for us (Romeo & Juliet)
55. ‘채영’의 상상 Imagine (John Lennon)
56. ‘지효’의 다짐 I believe I can fly (R. Kelly)
57. ‘정연’의 꿈 I have a dream (ABBA)
58. ‘사나’의 고향 생각 北國の春 (千昌夫)












구매가격 : 2,000 원

트와이스 라오쯔 여행자(노자도덕경 완역, 원문수록 )

도서정보 : 노자 지음(탁양현 옮김) | 2018-07-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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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도’는 무엇인가 9
2장. 아름다움과 선함 10
3장. 성인의 정치 12
4장. 만물의 근원 13
5장. 천지나 성인은 인자하지 않다 14
6장. 계곡처럼 ‘현묘한 암컷’의 문 15
7장. 하늘과 땅이 영원한 까닭 16
8장. 물처럼 살아야 한다 17
9장. 적당할 때 멈출 줄 알아야 한다 18
10장. 소유하지 않고 지배하지 않는 ‘현묘한 덕’ 19
11장. 이로움을 위한 ‘있음’과 쓸모를 위한 ‘없음’ 21
12장. ‘마음의 눈’을 버리고 ‘몸의 배’를 취해야 한다 22
13장. ‘세상을 위하는 자’와 ‘세상을 사랑하는 자’ 23
14장. ‘도’의 실마리 25
15장. ‘도’를 체득한 자 27
16장. 죽는 날까지 위태롭지 않는 방법 29
17장. 최상의 지도자 31
18장. 도덕이 생겨나는 까닭 32
19장. 소박함과 질박함 33
20장. ‘노자’의 독백 34
21장. 만물의 이름 36
22장. 억지로 하지 않으므로 온전해질 수 있다 38
23장. ‘도’와 하나가 된 자 39
24장. ‘도’를 행하는 자 41
25장. ‘스스로/저절로 그러함’을 본받아야 한다 42
26장. 군주로서의 처신 44
27장. ‘선하지 않은 자’의 스승과 ‘선한 자’의 자원 45
28장. 위대한 제도 47
29장. 극단적이어서는 안 된다 49
30장. 강제로 해서는 오래 갈 수 없다 50
31장. 전쟁은 장례를 치르듯이 대해야 한다 51
32장. 다듬지 않은 통나무처럼 53
33장. 스스로를 이기는 자가 참된 승리자다 54
34장. ‘도’는 주인 행세를 하지 않는다 55
35장. ‘도’의 맛 56
36장.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 57
37장. 억지로 하지 않으므로 못 할 일이 없다 58
38장. 예절이란 충성과 신의의 얄팍함이다 59
39장. 보석처럼 영롱하지 말고 바위처럼 담담해야 한다 61
40장. ‘도’의 운동과 ‘도’의 작용 63
41장. ‘도’는 숨어 있어서 이름조차 없는 듯하다 64
42장. 강압적이고 포악한 자는 제 명에 죽지 못 한다 66
43장. 억지로 하지 않음의 유익함 67
44장. 만족함과 그침을 알면 영원할 수 있다 68
45장. 맑고 고요함이야말로 세상의 표준이다 69
46장. 만족함을 아는 만족이 영원한 만족이다 70
47장. 억지 부리지 않는 완성 71
48장. 세상은 억지로 다스려지는 것이 아니다 72
49장. 성인은 백성의 마음을 자기의 마음으로 삼는다 73
50장. 삶과 죽음 74
51장. ‘도’는 낳고 ‘덕’은 기른다 75
52장. 영원한 배움 77
53장. ‘도’의 지나침은 참된 ‘도’가 아니다 79
54장. 세상으로써 세상을 살펴야 한다 80
55장. 조화로움을 알면 영원할 수 있다 82
56장. 세상이 ‘도’를 귀하게 여기는 까닭 84
57장. 성인이 세상을 다스리는 방법 85
58장. 절대적인 옳음은 없다 87
59장. 검소함이 ‘도’의 실천방식이다 88
60장. ‘도’로써 세상을 다스리면 귀신은 신령함을 잃는다 89
61장. 큰 나라가 작은 나라를 취하는 방법 90
62장. 세상이 ‘도’를 귀히 여기는 까닭 91
63장. 성인이 일하는 방식 92
64장. 집착하지 않으면 상실할 것이 없다 94
65장. 위대한 ‘도’를 따르는 일 96
66장. 성인에게 경쟁할 대상이 없는 까닭 97
67장. 자애로움과 검소함과 세상에 앞서려고 하지 않음 98
68장. 훌륭한 삶의 방식 100
69장. 전쟁에서 승리하는 방법 101
70장. ‘도’는 더없이 쉽지만 실행하는 자는 드물다 102
71장. 성인에게 질병이 없는 까닭 103
72장. 스스로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104
73장. ‘하늘의 그물’은 성기면서도 결코 놓치는 법이 없다 105
74장. 죽음으로써 백성을 위협해서는 안 된다 106
75장. 억지스레 살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107
76장. 부드러움이야말로 삶의 방식이다 108
77장. 성인은 자기의 현명함을 드러내지 않는다 109
78장. 왕은 온갖 허물과 재앙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110
79장. ‘하늘의 도’는 결코 편애하지 않는다 111
80장. 작은 나라 적은 국민 112
81장. ‘하늘의 도’와 ‘성인의 도’ 113
82장. 트와이스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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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외편

도서정보 : 장자 지음(탁양현 옮김) | 2018-07-06 | EPUB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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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외편(外篇)


1편. 변무(騈拇)

1장. 군더더기 살과 여섯 번째 손가락 31
1. 쓸데없이 덧붙여지는 것들
2. 예술과 문화에 대한 비판
3. 도덕과 철학에 대한 비판

2장. 인간 본래의 성정에 대한 논변 34
1. 오리의 짧은 다리와 학의 긴 다리
2. 인의는 인간 본래의 성정이 아니다

3장. 억지스러움과 자연스러움 36
1. 억지스런 인의와 예악
2. 자연스러움에 관한 논변

4장. 인의로써 천하를 어지럽힌 ‘유우씨’ 38
1. 소인과 선비와 대부와 성인은 다를 바 없다
2. 양을 잃어버린 ‘장’과 ‘곡’
3. 충신이라는 ‘백이’와 도둑이라는 ‘도척’
4. 소인과 군자

5장. ‘장자’가 논변하는 본래의 자연스러움 41
1. 인의와 오미와 오성과 오색
2. 훌륭함과 본래의 자연스러움


2편. 마제(馬蹄)

1장. ‘장자’가 논변하는 본성론 45
1. 말을 잘 다룬다는 ‘백락’
2. 옹기장이와 목수
3. 천방

2장. 소박하여 덕이 지극했던 시대 48
1. 덕이 지극했던 시대
2. 소박함
3. 장인들의 죄와 성인들의 과오

3장. ‘장자’의 문명비판론 50
1. 말을 길들인 ‘백락’의 죄
2. ‘혁서씨’의 시대


3편. 거협(胠篋)

1장. 나라를 훔치는 큰 도둑 55
1. 도둑을 방비하는 지혜
2. 제나라를 훔친 ‘전성자’

2장. ‘장자’가 논변하는 본성론 57
1. ‘관용봉’과 ‘비간’과 ‘장홍’과 ‘오자서’
2. ‘도척’이 들려주는 도둑질의 법도
3. 성인이 죽으면 외려 세상은 평화로워진다

3장. ‘장자’와 ‘노자’ 60
1. 성인이 죽지 않으면 큰 도둑은 사라지지 않는다
2. ‘장자’가 논변하는 ‘노자’의 절성기지
3. ‘장자’가 논변하는 ‘노자’의 대교약졸
4. ‘장자’가 논변하는 ‘노자’의 현동
5. 쓸모없는 것들

4장. 천하를 어지럽히는 몇 가지 과오 64
1. ‘장자’가 이야기하는 ‘노자’의 소국과민
2. 지배자들의 과오
3. 억지스런 지혜의 과오
4. 무위를 저버리고서 유위를 좋아하는 과오


4편. 재유(在宥)

1장. ‘장자’의 정치론 71
1. 천하를 있는 그대로 내버려 두어야 하는 까닭
2. ‘요임금’의 불편한 정치와 ‘순임금’의 불쾌한 정치
3. 음과 양의 조화
4. 포상과 처벌
5. 천하를 어지럽히는 여덟 가지 가치
6. 무위의 정치

2장. ‘최구’와 ‘노담’ 76
1. ‘노담’이 규정하는 사람의 마음
2. 천하를 감당하지 못 한 ‘요임금’과 ‘순임금’
3. 유가와 묵가에 대한 비판
4. 가혹한 형벌의 한계
5. ‘증삼’이나 ‘사추’는 ‘걸’이나 ‘도척’의 효시다

3장. ‘광성자’와 ‘황제’ 80
1. ‘광성자’에게 지극한 도에 대해 물으러 간 ‘황제’
2. 천박한 ‘황제’에게는 도를 알려줄 수 없다는 ‘광성자’
3. ‘광성자’를 다시 찾아간 ‘황제’
4. ‘광성자’가 들려주는 장생불사의 방법론
5. 천도를 체득한 ‘광성자’

4장. ‘운장’과 ‘홍몽’ 85
1. ‘홍몽’에게 뭇 생명 기르는 방법을 묻는 ‘운장’
2. ‘홍몽’을 다시 만난 ‘운장’
3. 만물을 자연스레 내버려두라고 하는 ‘홍몽’
4. 무위의 마음을 기르라고 하는 ‘홍몽’

5장. 지배자에 관한 논변 89
1. 남보다 뛰어나기를 바라는 마음
2. 남의 나라를 도와주려고 하는 의뭉한 속내
3. 홀로 존재할 수 있는 자야말로 귀한 존재다

6장. 옛날의 군자들과 천지의 벗 92
1. 위대한 자의 가르침
2. 자기가 없음

7장. 만물과 도 94
1. 만물에서 하늘까지
2. 성인의 행동방식
3. 만물에 관하여
4. 군주의 천도와 신하의 인도


5편. 천지(天地)

1장. 광대한 하늘과 땅 99
1. ‘장자’가 논변하는 군주론
2. 모름지기 매사를 도로써 살필 줄 알아야 한다
3. 무욕과 무위와 무심

2장. ‘노자’의 군자론 101
1. 군자와 도
2. 군자가 갖추어야 할 열 가지 덕목
3. 만물은 한 곳간에 있고 죽음과 삶은 한 모양이다

3장. ‘노자’의 군주론 103
1. 군자와 도
2. 왕의 덕을 갖춘 자
3. 만물을 밝히는 덕과 만물을 생성하는 도
4. 도를 기리는 노래

4장. ‘황제’와 ‘상망’ 106
1. 아무런 욕심이 없어서 검은 구슬을 찾은 ‘상망’

5장. ‘허유’와 ‘설결’과 ‘왕예’와 ‘피의’ 107
1. ‘설결’에게 천자의 자리를 물려주려는 ‘요임금’
2. ‘설결’을 비난하는 ‘허유’

6장. ‘요임금’과 국경지기 109
1. 국경지기의 세 가지 축원을 모두 사양하는 ‘요임금’
2. ‘요임금’이 세 가지 축원을 사양하는 까닭
3. ‘요임금’을 비판하는 국경지기
4. 국경지기가 들려주는 성인이 사는 방식

7장. ‘우임금’과 ‘백성자고’ 112
1. 제후 자리를 사양한 ‘백성자고’
2. 포상과 처벌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백성자고’

8장. ‘장자’의 창조론 114
1. 본래의 하나
2. 형체와 본성
3. 현덕과 대순

9장. ‘공자’와 ‘노담’ 116
1. 견백론에 대해서 묻는 ‘공자’
2. 들을 수 없는 것과 말할 수 없는 것
3. 자기를 망각하고서 자연으로 들어감

10장. ‘장려면’과 ‘계철’ 118
1. ‘장려면’과 노나라 임금
2. 배를 잡고 웃는 ‘계철’
3. 욕망과 덕이 동일해지는 마음

11장. ‘자공’과 밭일하는 노인 121
1. ‘자공’이 밭일하는 노인을 만나다
2. 두레박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자공’
3. 기계와 기계에 의한 일과 기계에 의한 마음
4. 천하보다 먼저 자신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5. 세속의 칭찬과 비난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
6. ‘혼돈씨’의 도술을 알지 못 하는 ‘공자’

12장. ‘순망’과 ‘원풍’ 126
1. ‘순망’에게 성인의 정치에 대해서 묻는 ‘원풍’
2. 성인의 정치에 대해서 말하는 ‘순망’
3. 덕인의 모습에 대해서 말하는 ‘순망’
4. 밝은 공허와 흐릿한 밝음

13장. ‘문무귀’와 ‘적장만계’ 129
1. ‘유우씨’의 성인의 정치에 대해서 묻는 ‘문무귀’
2. ‘유우씨’의 정치를 비판하는 ‘적장만계’
3. 베풂도 흔적도 없는 정치

14장. 효자와 충신 131
1. 효자의 아첨과 충신의 아부
2. 세상에 대한 아첨과 아부
3. 크게 미혹된 자와 크게 어리석은 자
4. 온 천하가 미혹되어버렸다
5. 훌륭한 음악과 훌륭한 발언
6. 억지로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15장. 제사용 술동이 135
1. 아름다움과 추함의 차이
2. 본성을 잃어버린 다섯 가지 유형
3. 스스로 진리를 터득했다고 하는 ‘양주’와 ‘묵적’
4. 이미 속박되어버린 자유


6편. 천도(天道)

1장. 하늘의 도 141
1. 하늘의 도와 제왕의 도와 성인의 도
2. 성인의 고요함
3. 성인의 고요한 마음은 천지를 비추는 거울이다

2장. 마음과 고요함 143
1. 마음의 텅 빔
2. 무위의 즐거움
3. 만물의 근본

3장. 하늘의 즐거움 145
1. 사람의 즐거움과 하늘의 즐거움
2. ‘장자’가 논변하는 하늘의 즐거움
3. 하늘의 즐거움을 아는 자의 행동방식
4. 성인의 마음으로서 만물을 기르는 일

4장. 무위에 관하여 148
1. 무위를 귀하게 여김
2. 군주의 무위와 신하의 유위
3. 하늘과 땅과 제왕

5장. ‘장자’의 예법론 150
1. 다섯 가지 말단
2. 존비와 선후의 서열
3. 지극한 정치
4. 형명과 상벌

6장. ‘순임금’과 ‘요임금’ 155
1. ‘요임금’의 천하를 다스리는 방법
2. ‘순임금’의 천하를 다스리는 방법
3. 자연스러움으로써 천하를 다스려야 한다

7장. ‘공자’와 ‘노담’ 157
1. ‘노담’을 만나러 간 ‘공자’
2. ‘공자’가 주장하는 인의에 대해서 묻는 ‘노담’
3. ‘공자’의 인의를 비판하는 ‘노담’

8장. ‘사성기’와 ‘노자’ 160
1. ‘노자’를 만나러 간 ‘사성기’
2. 다음 날 다시 ‘노자’를 만나러 간 ‘사성기’
3. ‘사성기’를 도둑놈이라고 하는 ‘노자’

9장. ‘노자’가 이야기하는 지극한 사람 163
1. 지극한 사람의 도
2. 지극한 사람의 정치

10장. ‘노자’의 언어론 165
1. 언어에 담긴 도는 참된 도가 아니다
2. ‘노자’의 지자불언 언자부지

11장. ‘환공’과 수레바퀴 깎는 자 167
1. ‘환공’과 ‘윤편’
2. 책에 적힌 것은 찌꺼기에 불과하다


7편. 천운(天運)

1장. ‘장자’의 우주론 171
1. 천지자연에 대한 온갖 의문
2. 용한 무당 ‘무함’의 우주론과 통치론

2장. ‘탕’과 ‘장자’ 173
1. ‘장자’에게 최고의 어짊에 대해 묻는 ‘탕’
2. 망각에 대하여
3. 무위자연의 도

3장. ‘황제’와 ‘북문성’ 176
1. ‘함지’의 음악으로 인한 두려움과 나른함과 어지러움
2. ‘북문성’ 두려움에 대해서 설명하는 ‘황제’
3. ‘함지’의 음악을 찬양하는 ‘황제’
4. ‘북문성’의 나른함에 대해서 설명하는 ‘황제’
5. ‘북문성’의 어지러움에 대해서 설명하는 ‘황제’
6. 어리석은 자만이 감상할 수 있는 ‘함지’의 음악

4장. ‘안연’과 ‘금’ 181
1. ‘금’에게 ‘공자’의 유세에 대해서 묻는 ‘안연’
2. 추구의 비유를 이야기하는 ‘금’
3. 배와 수레의 비유를 이야기하는 ‘금’
4. 두레박의 비유를 이야기하는 ‘금’
5. 나무 열매의 비유를 이야기하는 ‘금’
6. 원숭이와 ‘주공’의 비유를 이야기하는 ‘금’
7. ‘서시’의 비유를 이야기하는 ‘금’

5장. ‘공자’와 ‘노자’ 186
1. 아직 도를 얻지 못 했다고 말하는 ‘공자’
2. ‘노자’가 이야기하는 체도의 조건
3. 명성과 인의
4. 참된 도를 캐는 놀이
5. 하늘의 형벌을 받은 자들
6. 여덟 가지 정치의 도구

6장. ‘공자’와 ‘노담’ 191
1. 아직 도를 얻지 못 했다고 말하는 ‘공자’
2. 명예라는 껍데기
3. ‘노담’을 천하의 용이라고 평가하는 ‘공자’
4. ‘노담’을 만난 ‘자공’
5. ‘삼황오제’의 통치를 비판하는 ‘노담’

7장. ‘공자’와 ‘노담’ 197
1. 주유천하의 유세가 실패였음을 말하는 ‘공자’
2. 흔적과 본성
3. 도를 체득한 ‘공자’


8편. 각의(刻意)

1장. 인간과 성인에 대하여 203
1. 기괴한 다섯 가지 인간상
2. 성인의 덕과 천지자연의 도

2장. 성인에 대하여 206
1. 성인이 살아가는 방식

3장. 순수하고 소박한 정신 208
1. 정신을 기르는 방법
2. 순수하고 소박한 진인


9편. 선성(繕性)

1장. 본래의 도와 덕 213
1. 편안한 마음과 지혜로움
2. 조화시키는 덕과 질서를 부여하는 도
3. 예악에만 치우치는 행동

2장. 자연과 통치와 성인 215
1. 옛사람들의 자연스런 본래의 삶
2. 자연스런 덕의 쇠퇴와 억지스런 통치의 시작
3. 성인이 자신을 보존하는 방법

3장. 도를 행하는 즐거움 218
1. 옛사람들의 자연스런 본래의 삶
2. 도와 덕의 즐거움
3. 외물에 의해 본말이 전도되어버린 인간


10편. 추수(秋水)

1장. ‘하백’과 ‘북해약’ 223
1. 황하의 신 ‘하백’과 북해의 신 ‘북해약’
2. 천지자연에 비하면 너무도 미세한 천하
3. 큰 지혜를 갖춘 자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북해약’
4. 가장 작은 것과 가장 큰 것
5. 대인의 행동방식
6. 다양한 관점과 다양한 사유방식
7. 상대주의를 논변하는 ‘북해약’
8. 천지자연은 스스로․저절로 변화할 따름이다
9. 본래의 본성으로 되돌아감

2장. 마음에 관하여 236
1. ‘기’와 노래기와 뱀과 바람과 마음
2. ‘기’와 노래기
3. 노래기와 뱀
4. 뱀과 바람

3장. ‘광’ 땅에서 병사들에게 포위된 ‘공자’ 239
1. ‘공자’가 논변하는 운명론
2. 운명론자들의 용기

4장. ‘공손룡’과 위나라의 공자 ‘모’ 241
1. ‘장자’에 대한 고민을 털어 놓은 ‘공손룡’
2. 우물 안 개구리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모’
3. 자라가 들려주는 바다 이야기
4. ‘장자’의 경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모’
5. 도시풍 걸음을 배운 자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모’

5장. ‘장자’와 초나라 왕 246
1. ‘장자’를 초빙하는 초나라 왕
2. 천 년 된 거북이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장자’

6장. ‘혜자’와 ‘장자’ 248
1. 양나라의 재상이 된 ‘혜자’
2. ‘장자’가 들려주는 ‘원추’의 이야기

7장. ‘장자’와 ‘혜자’ 250
1. 물고기의 즐거움


11편. 지락(至樂)

1장. 삶에 대하여 255
1. 삶의 즐거움에 대하여
2. 삶을 괴롭히는 빗나간 삶의 목적들
3. 세속적인 선에 대한 비판
4. 세속적인 즐거움에 대한 비판
5. 무위의 즐거움

2장. 죽음에 대하여 260
1. ‘장자’ 아내의 죽음

3장. ‘지리숙’과 ‘활개숙’ 262
1. 삶과 죽음에 대하여

4장. ‘장자’와 해골 263
1. 해골의 죽음에 대해 자문하는 ‘장자’
2. 해골이 이야기해주는 죽음의 세계
3. 왕의 즐거움보다 나은 죽음의 즐거움

5장. ‘자공’과 ‘공자’ 266
1. 제나라에 가려고 하는 ‘안회’를 걱정하는 ‘공자’
2. ‘공자’가 들려주는 새 기르는 방법
3. 만물의 차이

6장. ‘열자’와 해골 269
1. 삶과 죽음에 대해 회의하는 ‘열자’

7장. 만물의 변화에 대하여 270
1. 씨앗으로부터 씨앗으로의 되돎


12편. 달생(達生)

1장. 생명에 대하여 275
1. ‘장자’의 운명론
2. 육체와 생명
3. 육체를 기르려는 집착
4. ‘장자’의 천지론

2장. ‘열자’와 ‘관윤’ 278
1. ‘관윤’에게 지인의 경지를 묻는 ‘열자’
2. 지인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관윤’
3. ‘관윤’이 들려주는 술 취한 자의 이야기
4. 천지자연의 자연스러움

3장. ‘중니’와 매미 잡는 노인 282
1. 노인이 들려주는 매미 잡는 비결

4장. ‘안연’과 ‘중니’ 284
1. 뱃사공의 귀신같은 솜씨에 대해서 묻는 ‘안연’
2. 자기 바깥의 외물로부터 자유로운 마음

5장. ‘전개지’와 ‘위공’ 286
1. 양생술에 대해서 묻는 ‘위공’
2. ‘선표’와 ‘장의’의 이야기를 해주는 ‘전개지’
3. ‘전개지’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중니’의 평가

6장. 제사장과 돼지 289
1. 돼지를 설득하는 제사장
2. 돼지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기

7장. ‘환공’과 ‘황자고오’ 291
1. 귀신을 보고서 병이 난 ‘환공’
2. ‘환공’이 병이 난 까닭을 설명하는 ‘황자고오’
3. 귀신의 종류를 설명하는 ‘황자고오’
4. ‘황자고오’의 설명을 듣고서 병이 나은 ‘환공’

8장. ‘기성자’와 싸움닭 294
1. ‘기성자’의 싸움닭 기르는 방법
2. 무위에 경지에 이른 싸움닭

9장. ‘공자’와 헤엄 잘 치는 자 296
1. 헤엄을 잘 치는 비결
2. 본성과 천명

10장. ‘장자’의 창작론 298
1. 목수 ‘경’의 제작론

11장. ‘동야직’과 ‘장공’ 300
1. ‘동야직’의 말 부리는 솜씨
2. 말이 곧 쓰러질 것이라는 ‘안합’의 예견

12장. 대상을 망각할 수 있는 경지 302
1. ‘공수’의 솜씨
2. ‘장자’의 망각론

13장. ‘손휴’와 ‘편경자’ 304
1. 자기의 운명을 한탄하는 ‘손휴’
2. 지인의 소요유에 대해서 말해주는 ‘편경자’
3. ‘손휴’의 심리적 충격을 걱정하는 ‘편경자’


13편. 산목(山木)

1장. 도와 덕의 고향 311
1. 쓸모가 없어서 천수를 다하는 큰 나무
2. 쓸모가 없어서 죽임을 당하는 거위
3. 쓸모 있음과 쓸모없음 사이
4. 만물의 시초에서 노닒

2장. ‘시남의료’와 노나라 임금 314
1. 자기의 근심을 털어놓는 노나라 임금
2. ‘장자’의 소요유를 권하는 ‘시남의료’
3. ‘노자’의 소국과민을 권하는 ‘시남의료’
4. 얽매임과 텅 빔과 노닒

3장. ‘북궁사’와 ‘경기’ 318
1. 종을 만든 ‘북궁사’의 기술에 대해 묻는 ‘경기’
2. 무위자연을 이야기하는 ‘북궁사’

4장. ‘공자’와 ‘태공임’ 320
1. 죽음이 싫다고 말하는 ‘공자’
2. ‘태공임’이 들려주는 새 이야기
3. ‘공자’의 언행을 비판하는 ‘태공임’
4. 깨달음을 얻은 ‘공자’

5장. ‘공자’와 ‘자상호’ 323
1. 자신의 여러 차례의 우환에 대해서 묻는 ‘공자’
2. 군자의 대인관계론
3. ‘우임금’에게 남긴 ‘순임금’의 유언

6장. ‘장자’와 위나라 임금 326
1. 고달픔과 가난함

7장. ‘공자’와 ‘안회’ 328
1. 상심한 ‘안회’를 달래는 ‘공자’
2. 자기 운명은 자기 것이어야 한다
3. 천지자연의 본성

8장. ‘장주’와 이상한 까치 331
1. 서로에게 해를 끼칠 수밖에 없는 만물의 관계
2. 밤톨 도둑으로 몰린 ‘장주’

9장. ‘양자’와 추녀와 미녀 334
1. 잘난 체 하지 말아야 한다


14편. 전자방(田子方)

1장. ‘전자방’과 ‘문후’ 337
1. ‘계공’을 칭찬하는 ‘전자방’
2. ‘전자방’의 스승 ‘동곽순자’

2장. ‘온백설자’와 ‘중니’ 339
1. ‘온백설자’를 만나려고 하는 ‘중니’
2. 서로의 경지를 알아본 ‘온백설자’와 ‘중니’

3장. ‘안연’과 ‘중니’ 341
1. ‘중니’에게 묻는 ‘안연’
2. 생성과 소멸이라는 변화의 과정
3. 과거의 나와 본래의 나

4장. ‘공자’와 ‘노담’ 344
1. 당최 사람의 모습 같지 않은 ‘노담’
2. 음과 양이라는 만물의 시초에서 노니는 마음
3. 노닒과 지미지락
4. ‘노담’의 말을 듣고서 깨달음을 얻은 ‘공자’

5장. ‘장자’와 ‘애공’ 349
1. 노나라의 유학자들
2. 노나라의 유일한 유학자

6장. 마음에 관하여 351
1. 욕심이 침입하지 못 하는 ‘백리해’의 마음
2. 삶과 죽음이 침입하지 못 하는 ‘순임금’의 마음

7장. ‘송원군’과 화가 352
1. 진정한 화가

8장. ‘문왕’과 낚시꾼 353
1. 낚시꾼이 진실로 낚으려고 하는 것
2. 낚시꾼에게 국정을 맡긴 ‘문왕’
3. ‘문왕’의 야망을 듣고서 도망가 버린 낚시꾼
4. 그 사건에 대한 ‘중니’의 평가

9장. ‘열어구’와 ‘백혼무인’ 356
1. ‘열어구’의 활 쏘는 솜씨
2. 활쏘기를 초월하는 활쏘기

10장. ‘견오’와 ‘손숙오’ 358
1. 늘 주저하는 ‘손숙오’의 마음
2. 이에 대한 ‘중니’의 평가

11장. 초나라의 왕과 범나라의 군주 360
1. 범나라가 망할 세 가지 조짐


15편. 지북유(知北遊)

1장. ‘지’와 ‘무위위’와 ‘광굴’과 ‘황제’ 363
1. 대답을 모르는 ‘무위위’
2. 대답을 망각해버리는 ‘광굴’
3. ‘노자’의 철학사상을 설명해주는 ‘황제’
4. 본래의 하나
5. 언어의 한계성

2장. ‘장자’의 천지자연론 368
1. 천지의 아름다움과 만물의 이치
2. 만물의 근본으로서의 도

3장. ‘설결’과 ‘피의’ 370
1. ‘피의’에게 도를 묻는 ‘설결’
2. ‘피의’의 노래

4장. ‘순임금’과 ‘승’ 372
1. 누구도 소유할 수 없는 천지자연

5장. ‘공자’와 ‘노담’ 374
1. ‘노담’의 만물 생성론
2. ‘노담’의 만물 운행론
3. 하늘과 땅 사이에서나 잠시 머무는 만물
4. ‘노담’의 만물 변화론

6장. ‘동곽자’와 ‘장자’ 378
1. 도의 존재여부를 묻는 ‘동곽자’
2. 만물의 본질론

7장. ‘아하감’과 ‘신농’과 ‘노용길’ 381
1. ‘노용길’의 죽음
2. 도는 어둡지만 어둠 자체는 아니다

8장. ‘태청’과 ‘무궁’과 ‘무위’와 ‘무시’ 383
1. 도를 모르는 자와 도를 아는 자
2. 도를 아는 방법
3. 물을 수 없는 물음과 대답할 수 없는 대답

9장. ‘광요’와 ‘무유’ 386
1. 텅 비고 텅 빈 경지

10장. ‘대사마’와 갈고리 장인 387
1. 쓰이지 않음조차도 없는 쓰임

11장. ‘염구’와 ‘중니’ 388
1. 천지가 있기 이전의 일
2. 정신으로서 밝게 아는 일
3. ‘중니’가 논변하는 만물 일체론

12장. ‘안연’과 ‘중니’ 390
1. 보내지도 말고 맞이하기도 말기
2. 언어를 떠난 언어와 행위를 떠난 행위

구매가격 : 4,000 원

철학 여행자들 2017

도서정보 : 탁양현 | 2018-07-06 | EPUB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1. 니체Nietzsche, 외줄 타는 배우와 화가 ▫ 9
2. 장자莊子, ‘하늘 연못’으로 아주 큰 새 날다 ▫ 21
3. 들뢰즈Deleuze, 差異와 反復 사이에서 ▫ 35
4. 노자老子, 스스로/저절로 그러하는 철학함의 자체 ▫ 47
5. 중론中論, 否定論理學의 極限 ▫ 57
6. 미셸 푸코Foucault, 狂氣와 感性의 시대 ▫ 65
7. 논어論語, ‘하늘 사람’의 철학 에세이 ▫ 73
8. 원효元曉, 그 새벽은 ▫ 81
9. 비트겐슈타인Wittgenstein, 철학적 탐구의 완성 ▫ 85
10. 주역 易, 변화적 철학함 그 순간 ▫ 97
11. 보드리야르Baudrillard, 원본 없는 이미지들 ▫ 107
12. 이탁오 卓吾, ‘탁월한 나’는 비로소 철학을 알았다 ▫ 115
13. 데리다Derrida, 그 시절 그림 꽃 해체 ▫ 121
14. 왕필王弼, 注釋이라는 부질없는 창작 ▫ 129
15. 메를로-퐁티Merleau-Ponty, 虛靈한 現象의 知覺 ▫ 133
16. 중용中庸, 간혹 치우침 없음을 따라 ▫ 141
17. 바타이유Bataille, 에로티즘의 거친 逆說 ▫ 147
18. 최제우 水雲, 물과 구름의 혁명 ▫ 159
19. 법정法頂, 텅 빈 충만 ▫ 163

구매가격 : 2,000 원

사랑한 만큼 꽃은 피는가

도서정보 : 윤무중 | 2018-07-06 | PDF파일

지원기기 : PC / Android / iOS

<<시인의 말 중>>
우리는 한평생 사는 동안 모든 일이 자기 생각대로 된다면, 아마도 후회 없는 삶이 될 것이다. 우리는 가끔 실망하고 방황하고 후회하는 일들이 많다. 그래서 실패한 삶, 재미없는 삶을 살 수밖에 없고 짜증스런 일들을 겪게 된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가끔 이를 생각해 보지만,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것이다.
나는 시가 무엇인지 알면서부터 왜 진작 시를 쓰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나이가 들어 시를 쓰는 것도 어설프기만 하였다. 그러나 삶의 역경과 경험을 토대로 나름대로 느끼는 진실한 생각을 이끌어 낼 수 있으니 더 좋지 않겠는가, 시는 잘 쓰고 못쓰고를 떠나 순수한 마음으로 느끼는 감정과 함께 눈에 보이는 것, 귀로 들을 수 있는 것 등, 모든 사물에 대한 생각을 시어로 표현할 수 있다는 자체가 행복한 일이 되지 않을까.

구매가격 : 7,000 원